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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천만영화
  • [정덕현의 끄덕끄덕]굿바이,천만영화
  • 명절, 차례를 지내고 나면 으레 영화관 가던 풍경은 이제 추억이 되는 걸까. 한 해를 여는 첫 명절이라 할 수 있는 구정 영화가의 풍경이 달라졌다. 뭐든 한 편은 봐야 명절이 지날 것처럼 여겨지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보면 상전벽해다. 극장가에서 시즌이라 불릴 정도로 블록버스터들이 경쟁하듯 세워지고, 그 중 대박을 친 천만 영화 한 편에 중박의 성과를 거둔 몇몇 작품들이 보이던 명절 극장가는 사라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솔직히 말한다. 이제 100만 관객을 넘기는 일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졌다고. 이런 달라진 현실을 말해주는 건 올해 구정 극장가에 라인업된 영화들의 면면이다. 윤여정, 유해진, 김서형 주연의 <도그데이즈>는 반려견 1500만 시대를 겨냥했다고 하지만 어딘지 소품 같은 소박함이 느껴지고,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소풍>은 독립영화로 어딘가 과거 명절 특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다. 조진웅의 호연이 돋보이는 <데드맨>도 마찬가지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각본을 쓴 하준원 감독의 작품이지만 평점도 평가도 너무 낮다. 어찌 보면 영화계에서 명절에 맞춘 작품 자체를 기획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일찌감치 개봉해 1백만 관객을 돌파한 <시민덕희>가 명절을 타고 130만 관객을 동원한 게 선전한 것으로 보일 정도니 말이다. 대신 명절 분위기와 어울리는 블록버스터 외화 <웡카>나 <아가일> 같은 작품이 있지만 그 규모에 비해 반응은 너무나 소소했다. 명절이면 온가족이 볼만한 영화로서 <웡카>같은 작품이 명절 블록버스터에 가깝지만 결과는 150만 관객 정도로 생각만큼 좋지 못하다. <킹스맨>으로 국내에서 6백만 관객을 돌파했던 매튜 본 감독의 <아가일>은 더 처참하다. 고작 10만 관객도 동원하기가 버거웠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많던 관객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어디도 가지 않았다. 대신 집에서 자신이 원하는 디바이스로 원하는 시간대에 OTT로 영화나 새로운 시리즈를 봤을 뿐이다. 명절에 맞춰 OTT들은 구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자신들의 플랫폼이 갖고 있는 콘텐츠 라인업을 홍보했다. 넷플릭스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황야>와 구정 명절에 맞춰 서비스된 <살인자o난감>과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 리턴즈>를 내세웠고, 디즈니+는 최근 전편이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을, 티빙은 , <이재, 곧 죽습니다>를, 웨이브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앞세웠다. 이제 명절에도 대중들은 굳이 극장에 가야할 영화가 아니라면 집을 나서지 않는다. 또 그렇다고 TV프로그램의 편성시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보지도 않는다. 그래서인지 레거시 미디어들이 명절에 그토록 많이 편성했던 특집 프로그램이나 파일럿도 대폭 줄어들었다. 극장과 본방 중심의 레거시 미디어를 떠나 대중들은 이제 OTT로 모여들고 있다. 극장이 콘텐츠 소비의 공간적 접근성의 제약을 갖고 있다면, 레거시미디어는 시간적 접근성의 제약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OTT는 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모두 깨버렸다. 이러한 디지털에 기반한 미디어의 변화는 우리의 삶도 바꿔 놓았다. 과거 가족이 함께 명절에 극장을 가거나, 함께 식사를 하며 TV를 보던 풍경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신 개인화된 미디어는 한 자리에 가족이 같이 앉아 있어도 저마다 다른 콘텐츠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게 해줬다. OTT의 등장으로 그 직격탄을 먼저 맞은 건 방송가다. 소재와 수위 표현에서 자유로운 OTT 콘텐츠들은 기존 방송가의 콘텐츠들을 위협했고, 결국 지상파나 케이블, 종편에서도 수위 높은 19금 콘텐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다 높은 제작비가 투여된 장르물들이 쏟아져 나오는 OTT 콘텐츠들 속에서 레거시 미디어가 버텨내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OTT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았지만 그건 과도기적 선택일 뿐 이미 대세는 OTT쪽으로 기울었다. 영화도 다르지 않다. 코로나19가 가속화시킨 영화의 OTT 소비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했다. 엔데믹에 <범죄도시2>가 1천2백만, <범죄도시3>가 1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서울의 봄>이 1천3백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극장의 봄’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대작 영화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450만, <외계+인 2부>가 고작 140만 관객에 머무르면서 그 기대는 꺼져버렸다. 한때 멀티플렉스로 대변되는 극장이 상영횟수를 몰아줌으로써 천만 영화를 만들기도 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이는 옛이야기가 됐다. <범죄도시>와 <서울의 봄>의 성공은 예외사례가 됐다. 전자가 마동석 현상에 의한 신드롬이었다면, 후자는 웰메이드 작품에 시대적 정서가 결합해 생겨난 이례적인 사건이 되었다.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라는 공통된 세계관을 갖고 각각 극장과 OTT라는 다른 플랫폼을 선택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황야>는 영화 제작과 소비방식이 자유로워진 현재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380만 관객에 머무른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달리, <범죄도시>의 마석도 캐릭터가 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그대로 들어온 것 같은 <황야>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르는 결과를 보여줬다.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OTT가 제시하는 새로운 성공의 지표들이 극장의 지표였던 ‘천만 관객’을 대체하고 있다고나 할까. 올해 들어 첫 명절인 구정의 달라진 콘텐츠 소비 패턴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OTT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 변화 속에서 극장들도 이제 ‘천만’을 목표로 세우는 무모함을 버리고 있고, 영화들도 극장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고집스러움을 버려야 하는 유연함을 요구받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가 되어버린 지상파, 케이블, 종편은 어떻게 하면 남아있는 고정 시청층들을 이탈시키지 않을 것인가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 아마도 훗날 이 풍경은 새로운 콘텐츠 소비 변화의 시작점을 알리는 징후로서 거론되지 않을까 싶다.
2024.02.15 I 송길호 기자
오늘 법무장관 인사청문회…'尹친분·고소득·세금 논란' 공세 전망
  • 오늘 법무장관 인사청문회…'尹친분·고소득·세금 논란' 공세 전망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15일) 오전 10시부터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박 후보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난지 약 1개월만인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이틀 뒤부터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해왔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박성재 후보자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윤 대통령과의 친분 논란, 검찰 퇴직 후 고소득 논란, 배우자 증여세 탈루 논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대구지검에 초임검사로 부임했을 당시 함께 근무했고 당시 윤석열 검사에게 자신의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등 사적으로도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시기 윤석열 당시 검사가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에도 당시 검사장이던 박 후보자가 위로하며 격려를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박 후보자의 검찰 퇴임식에도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사적 친분으로 자신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임명권자의 지명 경위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대통령께서 친소관계로 국정운영을 하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관계에 대해서는 “결혼식과 대통령 취임식에서 본 적은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관계는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또 2017년 검찰 퇴임 이후 변호사로 개업해 5년간 46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검찰 퇴직 이듬해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벌어들인 수익은 36억8000여만원에 달했다. 이에 검사장 출신의 이력을 활용해 전관예우로 막대한 수입을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박 후보자는 ‘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비춰 상대적으로 고소득이라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사건 선임과정에서 광고하거나 사무장을 고용한 바도 없고, 후배들에게 부정 청탁 등으로 부당한 이익을 본 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조인으로 약 30년간 근무하면서 익힌 형사사법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 활동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덧붙였다.2018년 8월 박 후보자가 배우자와 함께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탈루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난 것도 논란이 됐다. 수입이 없던 아내 몫의 매입대금 12억2500만원을 대납하면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1998년 최초 아파트를 구매할 때 부부 공동 자금으로 구매했으나 후보자 단독명의로 했다”며 “퇴직 후 실질에 맞게 공동명의로 등기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처가의 경제적 지원을 받았고 오랜 기간 공직 생활을 하며 배우자가 가사, 자녀 양육, 저축, 부동산 거래의 실질적 역할을 도맡는 등 재산형성에 크게 기여했기에 취득한 전 재산은 부부공유재산으로 생각했다”며 “배우자가 35년간 전담한 가사노동은 후보자가 공직 생활에 전념하게 한 원동력으로 단순하게 시간과 비용으로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박 후보자는 다만 “판단한 내용과 세법상 기준이 다르다면 논란이 없도록 법에 따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박 후보자의 전관예우를 비롯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국민 앞에 철저히 해명하고, 사실이라면 사죄하고 법무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4.02.15 I 성주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企 이자 경감·신산업 전환에 76조 푼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企 이자 경감·신산업 전환에 76조 푼다-사법 리스크·정부 무관심 ‘이중고’ 글로벌 AI훈풍 속 삼성만 찬바람-“AI 자기복제 막아야, 기술적 통제 필요”-의료대란 ‘먹구름’…17일 분수령-[사설]실형받고도 줄줄이 총선, 국회가 범법자 피신처인가-[사설]대학생 80%에 국가장학금, 세금 퍼주기 지나치지 않나△종합-[HOT이슈]건국전쟁 VS 서울의 봄…영화의 정치학-전술 부재에 선수관리 실패 ‘첩첩산중’ 클린스만 운명은△종합-중기 대출금리 최대 2%p 인하…반도체·배터리 초격차에 15조 투입-첨단산단 예타 4개월로 단축, 고흥·울진 산단은 예타 면제△종합-AI로 반도체 급속 재편…“삼성, 경쟁력 끌어올릴 M&A 시급”-의협, 총파업 분위기 고조… 전공의 개별 사직행렬 촉각-中알리·테무 등 저가 공습… 국내 플랫폼 “역차별 해소해야”-한걸음 남은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 국내 LCC업계도 지각변동 ‘초읽기’△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 월풀 제친 동력은… 韓 가전업계 첫 ‘등대공장’에 있었다-매출 100조 위해 ‘B2B 사업’ 가속도△정치-與. 현역·영입인재 25명 단수공천… ‘尹 40년지기’도 컷오프-한동훈, 자립준비청년 공약 발표, 국힘 ‘사회적 약자’로 외연 확장-尹 “규제개선·세제지원…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 것”-北, 선제타격 체계 핵심 KTSSM-Ⅱ개발 속도△정치-의정부갑 무주공산, 동두천·연천 분리 변수… 텃밭 탈환 노리는 與-험지도 마다 않는다… 민주당 영입인재들 지역구 찾아 삼만리-“文정부때 北 전쟁 위협 훨씬 컸다”-“지역소멸 막는 발판 마련할 것”-위성정당 합류 놓고 녹색정의당 내분 격화△경제-정부안보다 규제 센 ‘野 플랫폼법’ 운명은-“진화하는 美 대중견제, 다음 타깃은 바이오테크”-근로·장녀장려금 수혜 80만가구↑ 올해 지급액 6조 돌파 ‘역대 최대’-“수출 회복하지만 내수 부진”… KDI, 韓 성장률 2.2% 유지△금융-시장 전망과 따로 노는 실적에… 보험업계 ‘시끌’-1월에만 4.9조… 주담대 11개월째 증가-“트래블로그, 무료 환전 경쟁서 승리 자신”-부동산PF에 실적 악화… 새마을금고 출자금 배당률 낮아질 듯△Global-길어지는 연준 ‘라스트 마일’ “5월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다급해진 나토 ‘GDP 2% 방위비’ 달성 박차-손정의 ARM 대박나자 자산 5조원 ‘껑충’-엔비디아, 아마존 제치고 美 시총 4위 등극-한일 정상 오타니 개막전 같이 보나… “기시다, 내달 방한 검토”△산업-위기 속 포스코 키 잡은 장인화… 그린철강 기틀 세운다-‘AI칩 설계 전설’ 짐 켈러 이달 말 방한…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협업 논의할 듯-저가 수주 관행 뿌리 뽑는다… 한화오션, 상선사업추진팀 신설-LG엔솔, 리튬 공급망 강화 잰걸음 호주업체와 정광 8.5만t 공급계약-S&P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서 포스코퓨처엠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유럽 영구자석 1위 업체와 합작법인 LS전선, 전기차 부품 사업 키운다-한화家 3남 김동선 부사장 주력사업 더테이스터블, 한화푸드테크로 재출범△ICT-AI 바람 타고 토종 클라우드 훨훨 날았다-‘나이트크로우’ 내달 글로벌 출시 위메이드, ‘미르4 신화’ 잇는다-“인스타 활용 커머스, 소셜비즈로 고객 잡으세요”-BMW에 ‘티맵오토’ 탑재… “HUD·AR로 목적지 안내”△제약·바이오-바이오·헬스케어 17곳, 올해 IPO 도전…AI 기술 보유한 기업 ‘주목’-“원료 조달 어려워…보령 카나브 제네릭 못 나올 것”-“부동산·주식·제약 등 투자…금융 문맹 탈출 도와 드려요”△과학카페-공공기관 족쇄 벗은 출연연, 최첨단 분야 우수인재 특채 길 열렸다-빛으로 질병 유발 mRNA만 ‘싹둑’…유전자가위 치료 새길 연 ‘거위아빠’△증권-금리인하 늦어진다… 파랗게 질린 코스피-거래소 정은보號 출범 시장 감시 기능 힘준다-‘항공 빅2 곧 합친다’… 들뜬 티웨이-너빌 의식했나… 이복현 “회계감리 논리 단단해야”-에이피알, 청약 첫날 1.6조 몰려△부동산-벌금 내도 임대수익 짭짤…불법건축물 부추긴다-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13만건 증가… 대단지가 주도-1·10 대책 역부족… 주택사업자 체감 ‘싸늘’-삼성물산, 전력 소비량 80% 줄인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시스템 개발-대우건설, 신재생 에너지 박차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 도약 나서△엔터테인먼트-음반 판매 뚝… K팝 봄날은 가나-범죄도시4·파묘·서클… 베글린 영화제 달구는 K무비-바른손이앤에이, 최윤희 대표이사 선임-美 에미상, 올해 두 번 개최… 역대 최초-BTS ‘봄날’ 멜론 7년째 차트인-YG·에이벡스, 8년 만에 합동 오디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수준따라 국가간 격차 커질 것 우리가 먼저 규제하는 건 부적절”-“탄소중립·SMR 등 대응기술 개발… 인간, 지구완난화 견뎌낼 것”△피플-한 명의 천재 아닌… ‘황금세대’ 금빛 역영 완성-‘韓 최초’ WCO 원산지기술위 의장 연임-SH공사, 맨발로 화재참사 막은 ‘방화동 의인’에 감사패 전달△오피니언-굿바이, 천만영화-[생생확대경]親中과 知中은 다르다△전국-“국제스케이트장 멀어지면 선수육성 못한다”-CTX 논란 확산… “메가시티 청신호” vs “총선용”-경기도내 출산장려금 천차만별… 효과 글쎄-부평구, 공병단 부지 개발사업 걸림돌 수두룩-경기소방, 출동 중 교통사고 ‘징계’ 아닌 ‘힐링캠프’로△사회-뇌졸중 급증하는데… 전문의 1명이 500명 진료-대기업 직행보다 의사 계약학과 등록포기 급증-교대 입학정원 최대 20% 줄인다-‘30억 사기’ 전청조, 1심 징역 12년-“교실안 금쪽이 예방·지원”… 서울 초·중·고에 행동중재전문가 투입-‘출연료 횡령’ 박수홍 친형만 징역 2년… 박수홍 측 “항소할 것”
2024.02.14 I 김진호 기자
“이거 보험사기 맞죠?”…절뚝이던 다리 멀쩡하게 성큼성큼, 결말은
  • “이거 보험사기 맞죠?”…절뚝이던 다리 멀쩡하게 성큼성큼, 결말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자전거 운전자가 서행하던 차량 앞으로 튀어나왔다가 충돌 없이 홀로 쓰러진 뒤 대인 접수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는 보험사기로 볼 수 있을까. 서행 중인 차량 앞으로 들어온 자전거 운전자가 충돌 없이 넘어진 후 대인 접수를 요구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최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혼자 넘어지고 다리를 절뚝이던 아저씨. 대인 접수까지 요구하셨던 분이 다음 날 잘 걸어 다니시더군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발생했다. A씨는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서행하던 중 자전거를 탄 채 자신의 앞으로 튀어나온 B씨를 발견했다.순간 놀란 A씨가 차량을 멈췄고 B씨는 A씨 차량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잡고 멈추려다 바닥으로 넘어졌다.이 과정에서 직접적인 충돌 없이 홀로 넘어진 B씨는 몸을 일으키고서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하더니 한 쪽 다리를 절뚝이기 시작했고 이후 B씨는 A씨에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다음 날, A씨는 황당한 장면을 보게 됐다. B씨가 절뚝이던 다리로 멀쩡히 걷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사건을 접한 한 변호사는 “A씨 차량은 멈췄기 때문에 자전거는 그냥 가던 길 가면 되는데 갑자기 브레이크를 잡고 혼자 쓰러졌다”며 “이런 경우 (자전거 운전자가) 대인 접수해 달라고 하면 차 운전자가 경찰에 접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자전거 운전자가 보험사에 치료비 요구하도록 내버려 뒀으면 오히려 (경찰 측이) 보험사기로 의심하고 조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회사에 사고를 접수하는 게 좋다. 또 사고현장과 충돌부위 등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목격자가 있다면 진술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사고 현장에서 합의를 할 시에는 합의서를 반드시 작성해 증거를 남겨놓아야 한다. 넘어진 후 절뚝이던 남성이 다음 날 멀쩡한 모습으로 걷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2024.02.14 I 강소영 기자
신숙희·엄상필 대법관 후보, 재산 각각 41억원·15억원 신고
  • 신숙희·엄상필 대법관 후보, 재산 각각 41억원·15억원 신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숙희(55·사법연수원 25기), 엄상필(56·23기) 대법관 후보자가 각각 41억800만원과 15억200만원 재산을 신고했다.왼쪽부터 신숙희(54·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와 엄상필(55·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사진=대법원)14일 국회에 제출된 임명동의 요청안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26억4400만원)를 신고했다. 예금은 1억700만원이었다.신 후보자 배우자의 부동산은 전북 무주군 땅 2필지(총 700만원)와 서울 서초구 다가구주택(3억1700만원) 등이었다.신 후보자 장녀는 2억3400만원 예금과 154만원어치 가상자산(이더리움·솔라나)을 적어냈다. 신 후보자 장남은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안에서 “신 후보자는 대법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충실히 반영하고 시대의 변화를 통찰할 수 있는 식견까지 겸비했다”고 말했다.엄 후보자는 재산 목록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15억2900만원)와 예금 1억1900만원을 신고하고, 금융 채무 2억5600만원 등이 있다고 밝혔다.엄 후보자는 육군 대위로 군 복무를 마쳤고, 장남과 차남은 각각 공군 병장,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윤 대통령은 엄 후보자의 임명동의 요청 사유에 “해박한 법률 지식과 균형감 있는 판단 능력은 물론 사법부 독립에 대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굳은 의지 등 대법관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두루 갖췄다”고 밝혔다.여야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14 I 백주아 기자
'광양 동네변호사' 서동용 “지역소멸 막는 발판 마련하겠다”
  • '광양 동네변호사' 서동용 “지역소멸 막는 발판 마련하겠다”[총선人]
  • [광양=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남 광양에서 나고 자란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여당이 청산을 외치며 각을 세우는 그 ‘운동권’ 출신이다. 연세대에 입학해 전두환 군부 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투옥생활로 청년 시절을 보냈다. (사진=서동용 의원실)최근 만난 서 의원은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이름 없는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으로 만들어졌다. 군사독재·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해서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청산의 대상이 된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국민을 갈라치고 분열을 조장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의 저급한 정치문화 청산이 먼저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이 일 저 일을 하다가 ‘사법고시를 보자’고 결심해 변호사가 됐다. 광양에서는 동네 변호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처지의 시민들의 곁에 섰다. 그 과정에서 시민의 곁에서 참여하는 정치의 뜻을 키웠다고 한다. 서 의원은 “2019년 공공건설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문제로 광양읍 소재 아파트 주민들을 만났다. 내 집 마련의 꿈으로 입주한 주민들이 임대사업자의 횡포로 그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임대보증금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국회 정무위원장실을 직접 방문해서 설득하고, 많은 분들께 법률상담을 통해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그때의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사진=서동용 의원실)지난 21대 국회에 입성하고 나서는 전남 동부권 의원들과 함께 여순사건 발생 73년 만에 ‘여순사건특별법’을 제정했다. 서 의원은 “지역의 아픔으로 남은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 폭력에 희생당한 분들과 그 가족, 주민들에 명예 회복의 길을 열어드렸다”며 “여순사건 피해자 보상과 추모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한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고 온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까지 후속조치도 면밀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 내 산업시설 입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패키지 법안을 발의하고, 관계부처 설득을 통해 동호안 부지에 이차전지·수소·LNG 등 국가첨단산업 시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서 의원은 “저를 선택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민생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보답해 드리는 길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현재 광양·곡성 등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지역소멸’ 문제라고 짚었다. 서 의원은 “지역소멸을 막고 주민들과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길에는 지역경제와 교육이라는 중요한 축이 있다”며 “올해부터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된다. 특구에 우리 지역이 꼭 선정돼서 지역의 공교육과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첨단산업을 활발하게 유치할 수 있는 길을 터서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발판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서 의원은 자신을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인’으로 밝히며 “이번 총선의 슬로건도 ‘오직 민생, 강한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민들이 행복한 일상 속에서 성실하게 일한 평범한 국민이 제대로 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부당한 대우와 차별로부터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꿔왔다”며 “민주당이 국민들의 삶과 서민들의 생계를 지켜주는 든든한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강한 정당으로 발돋움해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사진=서동용 의원실)
2024.02.14 I 김혜선 기자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1심서 실형…박수홍 측 “항소할 것”
  •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1심서 실형…박수홍 측 “항소할 것”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0년간 방송인 박수홍(54)씨의 출연료 등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친형이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방송인 박수홍씨(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14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모(56)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실형이 선고됐지만, 박씨는 수사와 공판에 성실하게 임하는 등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어 법정 구속은 면했다. 함께 기소된 형수 이모(53)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가 이날 인정한 박씨의 횡령 금액은 20억원 상당이다. 박씨가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에서 각각 약 7억원, 13억원을 횡령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박씨가 △법인 카드를 회사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한 점 △회사 자금으로 개인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급한 점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 허위 직원을 등재해 급여를 지급하고 이를 돌려받아 사용한 점 등이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박수홍씨의 개인 자금 약 16억원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점은 무죄로 판단됐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실체는 탈세를 목적으로 법인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서 허위 비용 처리를 통해 조세부담을 회피하려 피해회사들의 법인카드를 근무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고, 허위의 직원들을 등재해 그 급여 명목으로 비용을 지출 처리하는 등 피해 회사의 자금을 임의로 유출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1인 회사 또는 가족회사라는 점을 악용해 개인 변호사 비용, 아파트 관리비 등 사적인 비용까지 회사 자금을 사용했다”면서 “피고인은 세무사의 조언에 따라 절세하려는 의도였을 뿐 탈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세무사의 부적절한 조언에 기인했든 개인적인 결단에 한 것이든 이러한 행위는 누가 보더라도 절세의 범위를 넘어 탈세에 이르는 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다”고 했다.다만 재판부는 박씨가 상가를 구매하고 회삿돈을 대출금으로 갚았다는 혐의 등에 대해선 해당 상가 소유권이 회사 명의로 이전된 점 등을 고려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횡령한 금액 중에서도 변호사 선임비·아파트 관리비 등 약 1억원을 제외한 금액을 개인적 용도로만 착복했다고 확인하기 어렵다고 봤다. 박씨가 박수홍씨의 개인 자금을 사용한 혐의는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재판부는 결론냈다.박수홍씨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선고 후 “박수홍씨 형수가 횡령 혐의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 필체가 분명하게 남아있지 않았나”라면서 1심 선고 결과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박수홍이 전한 특별한 입장은 없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씨는 2011∼2021년 박수홍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022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박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선고와 별개로 서부지법에선 박수홍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19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진행되고 있다. 이씨는 박수홍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2024.02.14 I 황병서 기자
길어지는 연준 '라스트 마일'…금리인하 5월도 어렵다
  • 길어지는 연준 '라스트 마일'…금리인하 5월도 어렵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현상이 잠시 멈췄다. 특히 주거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를 나타내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한 이유가 확인된 셈이다. ‘라스트마일’(목표 물가 달성까지의 최종구간)이 길어지면서 시장에서 기대했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주거비 0.6% 올랐지만…“최근 하락추세 반영 안돼”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를 기록했다. 전월 상승률(3.4%) 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9%)를 웃돌았다.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3%의 벽’을 뚫지 못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4% 각각 올랐다. 전월과 유사한 수치로, 시장예상치(3.7%, 0.3%)를 웃돌았다. 물가가 오른 것은 표면적으론 끈적한(sticky) 주거비 탓이다. CPI 가중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보다 0.6% 올랐고, 전월대비로는 6%나 급등했다. 미 노동부는 주거비가 CPI 상승분의 3분의 2 이상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식품가격(0.4%), 의료서비스(0.7%), 자동차보험(1.4%)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그래픽=트레이딩 이코노믹스)다만 부동산업계에서는 CPI에 주거비 둔화현상이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임대료에 대한 민간시장 지표는 가격상승폭이 작거나 심지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주택 플랫폼인 아파트리스트(Apartment List)에 따르면 1월 전국 평균 임대료는 1373달러로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대비 1% 떨어졌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아파트 임대료가 더는 오르지 않고, 단독주택 임대료 증가율도 한자릿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CPI보고서는 다소 의문이다”고 했다. CPI 산정 특성상 최근 임대료 하락분이 반영되는 데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주거비 둔화는 점차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이유로 시장은 주거비와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서비스물가인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을 주목하고 있다. 슈퍼코어인플레이션은 가격 구성 요소 중 인건비의 비중이 커 고용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역이다. 마켓워치 계산에 따르면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9% 올라 202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월대비 4.4% 오르며 8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상품과 달리 서비스 영역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고 고물가가 고착화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은 주거비 영향이 적은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로 산출하는 게 보다 정확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물가 둔화 속도가 느려진 것은 분명하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품 서비스 외에 서비스 물가 둔화세가 확인돼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투자전략 책임자는 “여전히 고착화한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데이터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 타이밍을 잠시 멈추게 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놓여 있지만, 시장 예상보다 늦게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5월 금리인하 가능성 35%까지 ‘뚝’물가 둔화세가 멈췄다는 소식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5%까지 낮아졌다. 한달 전에는 거의 90%, 1주일 전에는 70%에 달했던 수치다. 6월 인하 가능성은 75% 정도 가리키고 있다.통화정책 분석기관 LH마이어의 데릭 탕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 하락 경로가 울퉁불퉁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이번 수치에 당황하지는 않겠지만, 인플레가 목표치까지 내려가길 원하는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수치”라며 “이제 금리인하 시점을 6월로 미루고 싶은 유혹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오는 29일 발표될 PCE지수가 나와야 전반적인 물가상황을 진단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PCE 상승률이 12월 2.9%에 이어 1월 2.7%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24.02.14 I 김상윤 기자
강동구, 올해 80억원 투입해 저소득 주민 자활 돕는다
  • 강동구, 올해 80억원 투입해 저소득 주민 자활 돕는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동구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 및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강동구)강동구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기업 창업 지원, 자산형성을 통한 지속적인 근로를 장려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구는 동주민센터 환경정비사업 등과 같은 구 직영 자활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맺고 자활센터의 사업단과 자활기업에 일자리(베이커리, 편의점 등 업종)를 연계하고 있다.자활센터는 올해 13개 사업단과 3개 자활기업에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1월 신규 창단·창업한 장난감 수리 사업단, 강동 희망나르미에 이어 12월 창단 예정인 유아용품 세척 사업단을 추가하면서 지난해보다 폭넓은 근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강동구 세 번째 자활기업인 ‘강동 희망나르미’는 기존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사업단에서 근무하며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창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구 설명이다.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으로 일자리를 연계하기 전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게이트웨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3개월간 운영되는 이 교육은 참여자들이 올바른 자립계획을 수립하고 개인 여건과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천호동에 소재한 자활센터는 올 11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단지 내 문화복지시설로 확장 이전해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외에도 구와 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가 자립할 때까지 근로 의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자활근로 참여자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 통장에 가입할 경우 본인 적립금과 지원 조건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받게 돼 자립을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취·창업 전망과 자활참여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약한 상황에 놓인 저소득 주민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함지현 기자
SH공사, 맨발로 화재참사 막은 '방화동 의인'에 감사패 전달
  • SH공사, 맨발로 화재참사 막은 '방화동 의인'에 감사패 전달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임대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이웃들의 대피를 도와 참사를 막은 이른바 ‘방화동 의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 첫 번째)과 우영일 씨(오른쪽 첫 번째)가 감사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H공사)SH공사는 지난 1월 18일 발생한 강서구 방화동 임대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수차례 연기를 뚫고 고령자 및 이웃 주민들의 대피를 도와 인명피해를 막은 우영일 씨에게 감사패, 포상금, 선물 등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화재 사실을 발견한 우씨는 영구임대아파트 특성상 고령자 및 장애인이 많아 대피가 어려운 점을 감안, 119소방대가 올 때까지 1층부터 13층까지 맨발로 2차례 오르내리며 각 세대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하라고 알려주는 등 구호활동을 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에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직접 우씨 자택에 방문해 의로운 행동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SH공사는 재난안전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자발적인 화재예방 및 구호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우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며 “출근 준비를 하다 화재 사실을 파악하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3년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김헌동 사장은 “우씨와 같은 용기 있는 의인이 있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고에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주신 숨은 의인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4.02.14 I 이배운 기자
은행 가계대출 3.4조↑, 10개월째 증가…증가폭 다시 확대
  • 은행 가계대출 3.4조↑, 10개월째 증가…증가폭 다시 확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달 3조원 이상 늘어나며 10개월째 증가했다. 그나마 둔화하던 증가폭도 다시 확대됐다. 주택거래가 줄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기타대출 감소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주택거래가 올 들어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사진=연합뉴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4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대비 3조4000억원 증가했다. 작년 4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두 달째 둔화하던 증가폭도 소폭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기타대출 감소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주담대는 지난달 4조9000억원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12월(5조1000억원) 대비론 증가폭이 소폭 줄었다. 주담대는 작년 8월(7조원) 정점을 찍은 뒤 추세적으로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다. 대출금리가 하락했지만, 주택거래가 감소세를 보인 영향이다. 주택거래는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담대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 등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월 3만2000호 △11월 2만7000호 △12월 2만4000호를 기록했다.기타대출은 1조5000억원 줄었다. 석 달째 감소세다. 연초 상여금 유입 등으로 감소했지만,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 효과가 있었던 전월(-2조원)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한은은 앞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도 보고 있다.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등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금융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주담대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올해 들어 주택거래량도 다시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최근까지 집계된 주택거래량이 이미 전월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주담대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추세적 흐름을 바꾸는 변동인지, 일시적 요인인지 유념해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 공급하는 정책금융이 가계대출 증가세의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금 실수요가 주택경기에 따라 반응하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자료=한국은행은행 기업대출은 6조7000억원 늘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 영향이다. 대기업 대출은 작년말 일시상환됐던 대출이 재취급되면서 운전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5조2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1조5000억원 증가했다.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는 우량물을 중심으로 6조6000억원 순발행됐다. 석 달 만의 순발행 전환이다. 회사채는 연초 기관들의 높은 투자수요를 배경으로 기업들이 선차환 목적 등으로 발행을 늘리면서 4조5000억원 순발행됐다. 두 달째 순발행이다.은행 수신은 지난달 28조8000억원 빠져나가며 석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전월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 부가가치세 납부수요 등으로 55조2000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유치 노력 등으로 법인 및 가계 자금을 중심으로 16조6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채는 5000억원 늘었다.자산운용사 수신은 36조2000억원 들어오며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연말 자기자본비율 관리 등을 위해 인출됐던 은행 자금이 재예치되고 국고여유자금도 유입되면서 26조1000억원 증가했다. 채권형, 기타펀드로도 각각 5조원, 4조7000억원 유입됐다. 반면 주식형펀드에는 1000억원 빠져나갔다.
2024.02.14 I 하상렬 기자
“온수가 바로 나오네”…귀뚜라미,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출시
  • “온수가 바로 나오네”…귀뚜라미,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귀뚜라미는 기존 보일러 교체 없이도 더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사진=귀뚜라미보일러)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은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온수를 제공한다. 귀뚜라미보일러 자체 시험 결과 미설치 제품 대비 최대 90% 빨라진 10초 이내로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제조사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유량 감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 제품이면 용량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다. 보일러 하부 직수 배관에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 본체를 설치하고 수전 아래에 온수 순환을 위한 컴포트 밸브를 연결하는 구조로 시공도 간편하다.온수량도 대폭 증가시켰다. 10분 동안 샤워 시 최대 10리터 더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온수를 제공한다.물 낭비를 줄여주는 환경 보호의 이점도 있다. 그동안 온수가 나오기까지 배수관으로 버려지던 찬물 약 11.8ℓ를 절약할 수 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17.5t이나 아낄 수 있다.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은 △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온수를 사용하도록 시간대별로 온도를 유지하는 ‘예약 기능’ △ 수온이 4℃ 미만으로 떨어지면 15℃에 도달할 때까지 자동으로 운전해 배관이 얼지 않게 하는 ‘동결 방지 기능’ 등 사용 편의와 겨울철 안전을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보일러에도 유연하게 설치 가능한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출시했다”라며 “특히 집안 면적이 넓고 여러 개의 화장실을 보유한 대형 아파트와 전원주택 등에서 간편한 시공만으로 쾌적하고 안정적인 온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김영환 기자
GS건설, 신입사원 교육에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 추가
  • GS건설, 신입사원 교육에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 추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자사 신입사원들이 경기 광주에 들어서는 자이 아파트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자이(Xi) 아파트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 참석한 GS건설 신입사원들이 입주 예정자들에 설문을 받고 있다. (사진=GS건설)이날 행사에는 2024년도 신입사원 중 건축수행 및 최고 보안 책임자(CSO) 본부 소속으로 입사한 2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현장 최일선에서 고객들을 만나며 고객 친화경영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직접 준공을 앞둔 현장을 둘러보고, 고객들의 의견도 청취하면서 신입사원의 새로운 시각에서 개선점이나 품질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도출하기 위해서란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GS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입주 전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 시공 현장 직원들과 함께 올해 신설된 고객경험혁신팀(CX팀, Customer eXperience)을 동참시키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 경기, 충남 등 약 2만여 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CX마케팅을 통해 자이(Xi)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엄격한 품질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자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4 I 이배운 기자
부산 평지·역세권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 공급
  • 부산 평지·역세권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주택시장에서 평지 아파트는 유독 인기가 높다. 부산에는 연속성을 가진 산맥이 많아 산지분포가 높고, 완만한 산맥보다는 급경사면을 가지고 있는 탓에 평지에 공급되는 아파트가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산 면적의 절반가량이 산지로 이뤄져 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총면적은 769.89km&sup2;이며, 그 중 347.15㎢가 산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율로 따지면 45%가 산지로 이뤄진 것이다. 이는 서울의 산지비율 보다 4.5배 높은 수치다.(서울 산지비율 약 10%)두산건설이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이 부산 내에서 보기 드문 평지입지와 역세권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는 시민공원의 5개구역 재정비촉진지구을 시작으로 양정·연산동으로 이어지며 20여 개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부전·연산·양정동 일대는 1만9000여 세대에 이르는 신흥 주거라인이 형성되면서 지역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2개 동, 총 264세대 규모로 아파트 244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20호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면적은 전용면적 59~76㎡, 8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 투시도단지는 부산 중심부에 있어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풍부하다. 먼저, 부산 중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이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등 행정 중심지인 ‘연산생활권’을 공유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병·의원, 금융시설 등 부산 핵심 상권이 밀집된 서면·부전생활권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교통 요충 입지로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을 도보 6분에 접근 가능하고, 부산의 동서와 중심을 관통하는 거제대로·중앙대로·동서고가로를 비롯해 동평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서면권과 해운대권·동래권 등 이동이 편리하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공사기간을 2년 단축시킨 ‘황령3터널’이 2030년 개통 예정이기 때문이다.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건설되는 황령3터널을 이용하면 연산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의 이동시간을 20분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부산형 광역급행철도인 ‘BuTX’의 도심 환승 정거장에 ‘부전역’이 추가됐다. 2030년 BuTX가 개통되면 부울경을 30분 내로 잇는 광역경제생활권 발전이 기대된다. 교육·자연환경 또한 우수하다. 양정초와 양성초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반경 1km 이내에 10여 개의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밀집해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축구장 60개 크기의 부산 최대 공원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시민공원, 여유·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광장 규모의 송상현광장과 황령산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다.
2024.02.14 I 이윤정 기자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폭 '역대 3번째'…13만건↑
  •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폭 '역대 3번째'…13만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대단지 주도하에 약 13만건 증가했다. 증가 폭은 역대 세 번째로 큰 수준이다.1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38만7415건으로 전년(25만7980건) 대비 12만9435건 늘어났다. 이는 2020년(22만2028가구), 2013년(15만9213가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지난해 고금리 기조 속 저리 정책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간 운영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결과적으로 매매거래가 늘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매매거래량의 증가는 대규모 단지가 주도했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2022년 2만7872건에서 2023년 6만285건으로 3만2413건 증가했다. 단지 규모별 증가율로 보면 2.16배로 가장 크게 늘었다.이어 1000~1499가구 1.89배(2만9450건), 700~999가구 1.67배(3만2650건), 500~699가구 1.53배(2만607건), 300~499가구 1.27배(1만3772건) 순으로 대단지일수록 매매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300가구 미만 소단지 증가량은 543건으로 소폭에 머물러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이 같은 대단지 선호현상은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였다.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1227가구)’, ‘둔산자이아이파크(1974가구)’,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해당된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역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1.76대 1로 500가구 미만 소단지 경쟁률(9.16대 1)보다 높았다.청약홈 개편과 총선을 앞둔 2월 공급되는 대단지 새 아파트로는 제일건설㈜이 제주에서 공급하는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광주에서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함께 분양 예정인 봉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GS건설이 제일건설㈜과 함께 선보이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충남 천안 두정동 일원에서 현대건설이 내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등이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장 불황기일수록 선호와 비선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만큼, 올해 역시 신축 대단지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2.14 I 김아름 기자
고가아파트에 갈리는 강북 한강벨트 표심…與 탈환 혹은 野 수성
  • 고가아파트에 갈리는 강북 한강벨트 표심…與 탈환 혹은 野 수성[4·10지역돋보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4년 전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의 최대 승부처는 잠실6동이었다. 당시 김웅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는 개표율 58%까지만 해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200표가량 지며 암울한 상황이었지만, 막판 개표가 진행되며 결과를 뒤집었다. 송파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장미아파트가 있는 잠실6동에서 투표자 1만여명 가운데 6500표 가까이 휩쓸며 불과 3614표(3.2%포인트) 차이로 대역전극을 펼쳤다.고가 아파트가 4·10 총선에서 서울 지역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윙 보터가 많이 거주하는 서울 강북 한강벨트 중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광진에 포진한 한강변 아파트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여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들 지역은 직전 문재인 정부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아파트값 영향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벨트’가 형성되는 등 부동산 심판론이 강해졌다. 지난해 12월11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2020년 1대 6→2022년 6대 1 ‘보수’ 역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 강북 한강벨트에 속한 △마포갑 △마포을 △중·성동갑 △중·성동을 △용산 △광진갑 △광진을 가운데 용산을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갔다. 그러나 2년 후 대선에선 마포을을 제외하면 모두 국민의힘으로 우위가 넘어갔다. 특히 중·성동갑 지역에서 19대 총선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20·21대 총선 홍익표 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이 줄곧 놓치지 않던 지역이지만 대선 땐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극적으로 득표율이 뒤집힌 지역은 성수1가1·2동과 왕십리도선동, 행당1·2동이었다. 성수1가1동만 봐도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0·21대 총선에서 350표 안팎 더 얻었지만 대선 땐 1600표 뒤졌다. 행당1·2동에서도 20대 총선 1700표→21대 총선에서 2200표로 민주당이 더 득표했지만, 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이 2600표 더 가져갔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이들 지역 모두 2021년 종부세 과세 기준(1주택자)이던 9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가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성수1가1·2동은 갤러리아 포레에 이어 2017년 트리마제, 2020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고급 주상복합이 잇따라 들어섰다. 왕십리도선동도 왕십리뉴타운이 조성됐고 행당1·2동도 들썩이는 집값에 고가 아파트 대열에 합류했다. 중·성동갑만이 아니다. 중·성동을에선 보수 성향이 강했던 옥수동을 제외해도 재개발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한 금호1~4가동도 민주당이 21대 총선 1000표 가까이 더 얻었지만 20대 대선 국민의힘과의 표 격차가 3400표로 벌어졌다. 마포갑 내 마포 대장주로 자리잡은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있는 아현동과 함께 도화동, 용강동, 공덕동에선 19대 총선 이후 각 동마다 1000표 넘게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지만 20대 대선에선 적게는 1300표(공덕동), 많게는 2900표(아현동)까지 더 국민의힘이 표를 가져갔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동산 심판 정서, 4·10 총선까지 이어질까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종부세에 민감해진 이들 지역에서 부동산 심판 정서가 강해졌고 결국 세 부담 낮추고 부동산 관련 규제도 완화하겠다는 국민의힘에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경영 시대연구소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부터 한강벨트가 보수로 돌아갔고, 2030 남성도 보수 지지 성향이 강해졌다”며 “특히 종부세 부담이 커지면서 세금 문제에 민감해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한강벨트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으로선 이들 지역의 보수화가 반갑지만 한강벨트를 지켜야 하는 민주당으로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광진갑 출마를 준비하는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부동산 관련 규제를 풀어 대선 당시의 훈풍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자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강변뿐 아니라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오르며 진보정당 지지 강도가 약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봤다. 국민의힘에선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인사가 몸 풀고 있다. 세계은행(WB) 출신인 조정훈 의원이 마포갑에, IT기업을 경영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내 경제분야 대표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이 중·성동을에, KDI 출신인 윤희숙 전 의원이 중·성동갑에 각각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은 현역 프리미엄으로 맞붙겠다는 방침이다. 대선 직후 치러지며 국민의힘에 유리했던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당선되는 등 개인기로 돌파한 전례가 있다. 마포갑의 경우 보수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현역인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사법리스크가 있다지만 노 의원은 부친인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부터 내려온 지역구 관리 조직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포을 역시 대선 때도 민주당이 3200표가량 더 많이 나오는 등 성산1·2동과 망원1·2동, 연남동 대다수 동에서 민주당이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24.02.14 I 경계영 기자
"취했으면 집 가"…술 취한 직장 동료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 "취했으면 집 가"…술 취한 직장 동료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직장 동료가 술에 취해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복부를 걷어차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수원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박정호)는 13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5·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2년 4월 14일 오후 8시 6분께 경기 오산시의 한 아파트 앞에서 술에 취한 직장동료 B씨(39·남)의 복부를 때려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건 당일 함께 퇴근한 A씨와 B씨는 저녁을 먹고 A씨의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가 집에 가지 않자 이들은 귀가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 당시 CCTV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손목을 끌고 아파트 1층 출입구를 나가려고 하고 B씨는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면서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아파트 공동현관 앞에 쓰러졌고, 3분 후 A씨는 쓰러진 B씨를 끌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자신의 집으로 함께 들어갔다. 이어 몇 시간이 흐른 후 A씨의 아내가 119에 신고해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해 4월 25일 췌장의 손상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끝내 숨졌다.A씨 측은 “B씨를 때려 상해를 가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령 B씨를 때려 상해를 가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의 상해 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호소했다.하지만 법원은 사건 전후 상황과 B씨의 상해 부위, 부검감정서, CCTV 등을 종합했을 때 “A씨가 가한 상해로 인해 B씨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와 피해자의 유족들은 견디기 어려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더욱이 피고인은 쓰러져 있는 피해자에게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바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이어 “그럼에도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제대로 된 위로 및 배상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의 유족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면서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2.14 I 채나연 기자
한국PCO협회 '국제회의 기획사 A to Z' 숏폼 영상 공개 외
  • 한국PCO협회 '국제회의 기획사 A to Z' 숏폼 영상 공개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PCO A to Z 숏폼 영상 캡처 (사진=한국PCO협회 제공)◇PCO협회 ‘국제회의기획사 A부터 Z까지’ 숏폼 공개한국PCO협회가 ‘국제회의기획사(PCO) A to Z’ 숏폼 영상을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국제회의(컨벤션) 산업과 PCO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인재 유입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추진하는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TV 토크쇼 프로그램 포맷의 ‘컨벤션 온 더 블록’을 통해 업계 대표들과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숏폼 영상은 총 3가지로 취업(입사)부터 국제회의 유치·기획·운영·해외출장 등 PCO 업무 전반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주제의 숏폼 영상은 앞으로 매주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오는 15일 코엑스 막 오르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조각가 300여 명 작품 한 자리에 ‘서울국제조각페스타’‘서울국제조각페스타’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한국조각가협회 주최로 올해 13회째 열리는 국내 유일의 조각 작품 전시회다. 조각기획전과 아트페어로 나뉘는 행사에는 중국 미술대 소속 교수와 학생 130여명 포함 국내외 조각가 300여명이 참여해 중국 미술대학 특별전, 한·중 교류전, 기업협업전, 청년작가지원전, 문화재단후원작가전 등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15일은 오후 3시부터, 16일과 17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5000원.파리지앵 마카오 내 ‘파이자 로프트’ 호텔 베르사유 스위트룸 내부 (사진=샌즈 차이나)◇마카오 ‘파이자 로프트’ 5스타 호텔 등재샌즈 차이나가 운영하는 ‘파이자 로프트’(PAIZA LOFTS) 호텔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5성 호텔 등급을 받았다.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 2016년 9월 개장한 대형 호텔·리조트 파리지앵 마카오 내 사우스 윙 30~37층에 위치한 파이자 로프트는 고급 아파트 구조의 바로크풍 객실 208개를 갖춘 스위트형 호텔이다. 리무진 픽업 서비스 등 전담팀이 제공하는 24시간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로 유명하다. 파이자 로프트 5성 호텔 등재로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에서 런더너, 포시즌즈 등 마카오에서 가장 많은 6곳의 5성 호텔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부산 벡스코 노사 소속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선물’을 배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벡스코)◇벡스코 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의 선물 전달부산 벡스코(대표 손수득)가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사랑의 선물 키트(꾸러미)를 전달했다. 반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한 이번 활동은 지역 취약계층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나눔 실천 등 노사 공동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벡스코 노조 소속 임직원들은 설명절 전후로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56가구를 직접 방문해 선물 키트를 전달하고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벡스코는 지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부산자원봉사자대회 부산시장 표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총 8건의 수상과 인증을 획득했다.
2024.02.14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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