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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대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ESG 분야의 성과를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최초로 인쇄책자 없이 전자문서 형태로만 발간됐다.이번 보고서도 작년에 이어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고객만족 및 품질향상, 기후변화, 산업안전보건 관리, 친환경 기술개발 및 투자, 통합적 리스크 관리 등 12개의 이슈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외부 이해관계자의 의견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유렵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 표준인 CSRD의 이중 중대성 개념을 충실히 적용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이번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 개정안’에 근거해 작성됐다. 특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4대 핵심요소인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에 따른 정보 분류 및 서술 방식을 채택하고 기후변화 대응, 환경, 안전, 공급망 관리, 인적자원 관리 등 총 9개의 중요 이슈에 대해 4대 핵심요소에 따라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목표 및 기간별 세부 전략을 포함한 2050 탄소중립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기후변화대응위원회 산하에 실무협의체를 신설할 예정으로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수립할 전망이다. 또한 오프 사이트 컨스트럭션 건설 기술,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 기술, 탄소저감 조강형 슬래그시멘트 콘크리트 기술 등 친환경 건설기술 성과와 친환경 매출 및 구매 실적을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고객만족 및 품질경영 파트의 내용을 2배로 늘려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철근 비파괴검사, 모의 파취조사 등 선제적 품질 검사 및 현장 점검 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추가해 아파트 품질에 대한 고객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높아진 관심도를 충족시켰고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정책을 새롭게 공개했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내부거래심의위원회 신설 등의 노력이 포함됐다. 대우건설은 내부거래심의위원회를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 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거래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하고 있다.
2024.07.01 I 김아름 기자
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정당계약 시작
  • 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정당계약 시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선보인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정당계약이 1일부터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계약자는 홈페이지에서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춰줄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계약금은 10%로 10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고, 30일 이내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되며, 전매 가능일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후다.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춰 오픈 전부터 주목 받았다. 지난 5월말 견본주택 오픈 시에는 주말까지 총 1만4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리기도 했다.지난달 10일 특별공급에서는 233가구 모집에 339건이 접수돼 올해 부산시 신규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특별공급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진 일반공급에서도 301가구 모집에 총 2572명이 신청해 평균 8.5대 1, 최고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또한 올 들어 부산 최다 청약자수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연양(연산-양정)라인에 들어서는 브랜드·역세권·대단지·평지형 신축 아파트인데다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미래가치, 인프라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분양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고, 현재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정당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01 I 오희나 기자
도곡삼호 재건축 ‘래미안 레벤투스’ 이달 분양
  • 도곡삼호 재건축 ‘래미안 레벤투스’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새 래미안 브랜드 단지가 하반기 분양을 시작한다.래미안 레벤투스 투시도.(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7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고 1일 밝혔다.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4개동, 총 308가구 규모다.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5㎡ 26가구 △58㎡ 84가구 △74㎡ 12가구 △84㎡ 11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단지는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의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교통은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 교차되는 언주로와 도곡로를 통해 테헤란로·강남대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강남 업무지구(GBD)를 비롯 강남 전역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 서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동부간선도로 및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강남을 대표하는 도심 속 산지형 공원으로 ‘힐링숲’과 순환산책로 등이 조성된 매봉산 도곡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양재천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근거리에 있고,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강남 최대 상권인 강남역 상권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 인근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도곡동 및 대치동 일대를 중심으로 다수의 재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다.단지는 상품성도 주목되는 요소다. 메인가로변 커튼월룩, 곡선형 문주 등 고급감을 갖춘 단지 외관설계를 필두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도곡동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인 데다, 래미안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이 맞물려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강남 전통 부촌인 도곡동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강남 입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623번지(래미안 갤러리)에 이달 개관한다.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7.01 I 전재욱 기자
카카오페이, ‘롯데카드 KaPick’ 출시…카톡 선물하기·카카오T 10% 적립
  • 카카오페이, ‘롯데카드 KaPick’ 출시…카톡 선물하기·카카오T 10% 적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페이는 롯데카드와 손잡고 춘식이 캐릭터에 카카오 서비스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롯데카드 KaPick’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KaPick’ 카드는 카카오페이가 ‘픽(Pick)’한 카드라는 뜻으로, 카카오페이 ‘카드 만들기’ 서비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과 일상 속 다채로운 결제 혜택이 특징이며, 지금까지 춘식이 캐릭터가 그려진 시리즈 중 ‘롯데카드 KaPick’이 춘식이가 디자인된 마지막 카드가 된다. 향후에는 다른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롯데카드 KaPick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T 서비스 이용 시 10%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요식·교통 영역 이용 시에도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결제 금액의 최대 1.5%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이 40만 원 이상 80만 원 미만일 경우 1.0%가 적립되고, 80만 원 이상 120만 원 미만 시 1.2%, 120만 원 이상 시 1.5%를 쌓을 수 있다. 생활 영역에서의 적립 가맹점은 △쇼핑(백화점, 마트, 쿠팡?마켓컬리?11번가?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 △문화(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SKT, KT, LG U+, MVNO 통신요금) △OTT(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지니, 쿠팡 와우멤버십, 네이버 멤버십플러스) △보험료(생명보험, 손해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식 영역에서는 △배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편의점에서 적립할 수 있으며, 교통 영역에서는 버스 및 지하철 이용 시 적립 가능하다.
2024.07.01 I 한광범 기자
“할머니 성추행범으로 몰아”…동탄경찰서, 또 강압 수사 의혹
  • “할머니 성추행범으로 몰아”…동탄경찰서, 또 강압 수사 의혹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성범죄자로 몰렸던 20대 남성이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강압 수사 논란이 인 화성동탄경찰서가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화성동탄경찰서 홈페이지 캡처)최근 화성동탄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작년에 우리 자녀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여청계 여성 수사관님, 작년 거의 같은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시냐”며 “군 갓 제대한 저희 아들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셨다”고 밝혔다.그는 “공공장소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는 미상의 할머니의 신고로 조사했는데, 무죄 추정의 원칙은 고사하고 허위로 자백할 때까지 유도신문과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 등 녹취도 들었다”고 주장했다.또 “조사관은 결국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무혐의 받았다. 이후 또 송치했는데 또 무혐의 났다”며 “저는 당신들을 무고로 고소할까 생각했지만, 더 이상 이런 일에 매달리기 싫어 관뒀다. 고소한 미상의 할머니는 연락도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신들 실적은 모르겠고 사회생활 경험도 없는 어린 친구들을 앞날이 창창한 친구들을 그렇게 만들고 싶나”라며 “당신들의 조사 관행을 보면 이런 일이 더 생길 거라는 걸 그 당시 느꼈다”고 밝혔다.앞서 20대 남성 B씨는 유튜브 채널 ‘억울한 남자’를 통해 자신이 성추행범으로 몰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B씨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10분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사용했는데 다음날 화성동탄경찰서의 수사관들이 A씨를 찾아왔다.B씨를 찾아온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50대 여성 B씨가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엿봤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며 “CCTV 확인해보니까 본인(B씨)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던 B씨에 경찰은 “학생이야? 군인이야?”, “지금 나이가 몇 살이야?”라며 반말을 하고, A씨가 신분증을 꺼내며 손을 떨자 “천천히 꺼내도 돼. 왜 손을 떨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B씨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적 없다”고 항변했지만 경찰은 “CCTV 화면이 있다”고 맞섰고, 수사 과정에서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라”고 한 것으로도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이같은 논란 속 최초 신고를 했던 여성 C씨는 지난 27일 화성동탄경찰서를 찾아 “허위신고를 했다”며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다량을 복용하면 없는 얘기를 할 때도 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무혐의 결론이 난 후 28일 “지금 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식욕도 없고, 심장이 옥죄이면서 숨도 막혀와 미칠 것 같았다. 참다못해 오늘 정신과 진료까지 받고 왔는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무혐의 통지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사실 저는 ‘혐의없음’ 문자만 달랑 받고 아무런 사과도 못 받았다”며 “분명 수사에 잘못된 점 있었으면 사과하겠다고 공문 올라온 걸로 아는데 별 말이 없다.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책임을 지고 관계없는 분들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한 포털 설문 플랫폼에는 동탄 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수사팀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게재되기도 했다.서명운동을 게재한 윤용진 변호사는 “여성의 허위신고 자인으로 남성은 누명을 벗었으나 동탄 경찰서의 명백한 부당 처사에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일개 경찰서의 일탈이 아니라 성범죄의 수사 및 처벌에 대한 사법 시스템의 심각한 오작동에 기인한 것이므로 바로잡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언제든지 성범죄자로 취급받을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7.01 I 강소영 기자
“아파트 1층 조심하세요”…휴가철 불 꺼진 집 노렸다
  • “아파트 1층 조심하세요”…휴가철 불 꺼진 집 노렸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불이 꺼져있는 아파트 1층 세대만 노린 빈집털이 일당이 붙잡혔다. (사진= SBS 화면 캡처)지난달 30일 SBS에 따르면 같은 달 충북 제천의 한 아파트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1700만 원어치 물품이 도난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빈집털이 일당은 1층에 있는 집들을 살펴보다 1시간 넘게 불이 꺼진 집을 노렸다가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난간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실제 공개된 당시 CCTV에는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이 화단에서 불이 꺼진 어두컴컴한 아파트 1층을 바라보며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다.이들 일당은 금품을 훔친 후 밖에서 대기하던 또 다른 남성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범행 18일 만인 지난달 4일 경북 안동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대구에서도 1층을 노려 빈집털이를 해왔던 정황도 밝혀졌다.이에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넘기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한편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빈집털이 범죄에 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실제 주거침입 범죄의 30% 이상이 이 시기에 몰리며 빈집털이 범죄가 평소보다 20% 증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전단지나 우편물이 쌓이면 표적이 될 수 있기에 이를 수거해 주는 ‘빈집 사전 신고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빈집 사전 신고제’는 3일 이상 집을 비우는 이들이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에 알리면 신고 기간 동안 집 인근을 순찰하며 안심 문자를 전송해 주고 전단지나 각종 우편물을 수거해 보관해 준다.또 우편물을 맡길 곳이 없다면 우체국의 ‘우편물 일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밖에도 창문이 열리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하는 ‘창문열림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으로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다.
2024.07.01 I 강소영 기자
수억원 더 내야 재건축…분담금 폭탄에도 '될곳될'
  • 수억원 더 내야 재건축…분담금 폭탄에도 '될곳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공사비가 급등해 재건축 추가분담금이 증가하면서 재건축 시장의 지역별 편차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분담금이 집값과 비슷한 단지의 경우 부담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입주를 코앞에 두고 수억원을 더 내놓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거나 조합원 분양가 자체가 턱없이 높아 상급지가 아닌 지역은 재건축 아파트 보유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DB)30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인상, 인건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전국 정비사업장에 분담금 관련 분쟁이 늘고 있다. 입주를 한 달 앞둔 서울 성북구의 안암2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는 최대 4억원 이상까지 추가 분담금을 납부해야 할 상황에 놓여 조합원들이 성북구청과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경기 안양 평촌 트리지아(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재개발) 역시 준공 한 달을 앞두고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의 갈등이 불거졌다. 비대위는 지난 23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이사 등 임원 전원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해 모두 가결했다. 감정평가금액 1억 당 추가 분담금이 1500만원 발생한 게 이유다.조합원 분양가도 크게 올랐다. 지난 20일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공람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855-1 현장은 전용면적 84㎡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이 9억 962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땅값이 저렴한 곳으로 꼽히는 대림동조차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이 10억원에 육박했다는 지적이다. 송파구의 ‘잠실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재공람 공고’에 따르면 전용 84㎡의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은 22억 9000만~23억 9000만원에 달했다. 추정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에서 종전자산 추정액과 비례율을 곱한 값을 빼서 산출하기 때문에 조합원 분양가가 높을수록 분담금이 높아지는 구조다.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에서 전용면적 108㎡ 한 채를 보유한 조합원이 같은 면적대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2억원의 추정분담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집값에 비해 2억원의 분담금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재건축을 준비하는 단지가 대부분인 압구정 지역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 전용면적 210㎡는 지난 3일 83억 5000만원에 거래돼 3년 만에 11억 5000만원이 올랐다. 같은 동 ‘현대6차 ’전용 157㎡는 지난 8일 60억원에 손바뀜해 지난달 거래된 58억 8500만원보다 1500만원 상승했다. ‘신현대12차’ 전용 107㎡는 지난달 41억원에 거래돼 전달(4월)보다 2000만원이 올랐고 전용 182㎡도 같은 달 75억원에 팔려 직전 최고가(74억 4000만원)보다 6000만원 상승했다.감정평가금액 1억 당 1500만원의 추가분담금도 사업장을 흔드는 경우가 있는 반면 수억원의 분담금에도 타격을 받지 않는 지역도 있다는 것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은 개별 조합원들의 자금 여력, 즉 추가분담금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으냐가 정비사업 추진의 동력이 된 상황”이라며 “추가분담금을 더 낼 여력이 있는 지역의 재건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에 국지적, 지역적 양극화가 더욱 심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I 김아름 기자
“용변 실수했다고” 4세 딸에 달려들어 발로 찬 20대 父 구속
  • “용변 실수했다고” 4세 딸에 달려들어 발로 찬 20대 父 구속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4세 딸이 용변을 실수했다는 이유로 달려들어 발로 차고, 아내를 두들겨 팬 20대 가장이 가정과 사회로부터 격리됐다.기사와 무관한 일반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재판부는 남성의 행동이 부모의 훈육 방식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 가히 충격적인 행위라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3단독 황해철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 씨(29)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동학대?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각 40시간 이수, 3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작년 11월 17일 오후 8시쯤 강원 원주시 모 편의점 인근에서 4살 딸인 B 양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딸에게 달려들며 발로 걷어찬 후 넘어진 딸을 일으켜 세웠는데, 그 뒤 쪼그려 앉은 딸을 또 걷어차 넘어뜨리고, 양발로 1대씩 더 걷어차는 수법으로 범행한 혐의다.A씨는 딸이 용변관련 실수를 했다는 등의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사건을 저질렀다.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달려들자 피해 아동인 B양은 폭행당하기 전부터 방어하기 위해 양손을 들어 움츠러드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뿐만 아니라 A씨는 지난 1월 7일 자정께 원주시 자기 아파트 거실에서 대화를 시도하려는 세살 연상의 아내 C씨에게 욕설하며 머리채를 잡아 밀치고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A씨는 열흘 뒤인 지난 1월 17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김천시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아내를 때린 혐의도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당시 A씨는 부조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내에게 5만 원을 받았는데, 이를 나중에 돌려달라는 아내의 말 등에 화가 났다는 게 범행 이유였다.재판부는 A 씨가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초범인 점을 고려하면서도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황 판사는 “피고인은 불과 4살인 아동의 복부를 걷어차는 등 아동을 나뒹굴게 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 속 피고인은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이나 훈육 방식으론 도저히 보이지 않고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하다”고 판시했다또 “피고인이 아동에게 달려가자 그 아동은 폭행당하기 전 방어를 위해 움츠러든다. 혹여 아동이 평소에도 같은 폭행을 당하진 않았을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그 외에도 피고인은 배우자를 폭행했다. 수사나 재판에 임하는 피고인의 태도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은 진지하게 반성하거나 그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A 씨와 그의 변호인은 이 재판 선고 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4.06.30 I 홍수현 기자
현대리바트, 프리미엄 모듈 시스템 가구 'FiT315' 선봬
  • 현대리바트, 프리미엄 모듈 시스템 가구 'FiT315'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드레스룸에 활용 가능한 프리미엄 모듈 시스템 가구 ‘FiT315’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FIT315 이미지. (사진=현대리바트)이번 신제품은 수납물의 평균 높이와 국내 아파트 표준 천장 높이, 고객의 사용성 등을 치밀하게 연구·분석해 도출한 최적의 단 높이를 적용한 모듈 시스템 가구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택 평균 천고 2205㎜, 신축 아파트 평균 천고 2520㎜, 원피스와 여성복 상의 평균 기장 차이 등을 고려해 최적의 단 높이를 315㎜로 도출해 적용했다”며 “다양한 수납물을 보관하기 가장 용이하면서 세련된 비례감을 통해 조형적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FiT315는 타공 없이 천장과 바닥을 고정하는 마운트 시스템을 적용해 개인의 생활방식에 맞춘 최적의 수납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만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12종의 고품질 하드웨어 ‘FiT 조인트’를 활용해 드레스룸 뿐만 아니라 책상·수납장·장식장 등 다양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 고급 발색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기둥에 선반·서랍장 등 다양한 모듈을 볼트 노출 없어 결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완성도도 높다. 특히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가공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섬세한 마감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목재는 변형에 강한 고급 수종인 애쉬 원목을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고객의 공간과 기능에 대한 자유도를 높이는 이번 제품의 혁신적인 접근은 공간 제약을 극복하고 필요에 맞춘 맞춤형 생활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30 I 김경은 기자
반도체 기업에 17조 저리 대출…매출 없어도 기술력 있으면 대출
  • 반도체 기업에 17조 저리 대출…매출 없어도 기술력 있으면 대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7월부터 설비, 연구개발(R&D) 투자 자금이 필요한 반도체 기업들은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은 기술 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기술신용 평가 시 의무적으로 현지 조사와 세부 평가 의견을 작성해야 한다. 기술신용 평가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도 강화됐다. 9월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빌라 담보 대출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대출 서비스에 포함된다. 현재까진 신용대출, 아파트 주담대, 전세 대출만 갈아타기가 가능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7월 1일부터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 등 반도체 전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이 시설 자금 수요가 있으면 시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7년까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최대 2조원(현금 1조원에 현물 1조원)을 출자해 17조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기업은 일반 산업은행 대출 대비 0.8~1.0%포인트, 중견·중소기업은 1.2~1.5%포인트 낮은 우대 금리를 적용받는다. 신규 반도체 생태계 펀드도 최대 8000억원을 신규로 조성해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총 1조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난 4월 발표한 ‘기술금융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도 이달부터 시행한다. 기술금융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출이 없어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기업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 7월 도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술신용평가의 현지 조사, 평가서 세부평가 의견 작성을 의무화했으며 기술금융 사후 평가(품질 심사 평가) 기준도 강화한다. 또 기술금융 본래 취지에 맞게 매출이 부족해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우대받을 수 있게 테크 평가 지표를 개편한다.우선 은행이 평가사에 기술신용 평가를 의뢰할 땐 본점에서 지점을 임의 배정토록 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한다. 평가자가 관대한 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기술신용 평가 등급별 정량 점수 최소 기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등급 판정 가이드도 제공하기로 했다. 은행·평가사에서 평가한 기술신용 평가의 품질을 평가하는 품질 심사 평가 판정 기준을 모두 점수화(정량)화하는 등 품질 심사 기준도 엄격히 했다.또한 은행에서 평가사에 평가 물량을 배정할 때 품질 심사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배정토록 했다.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재심의 요구권을 신설했으며 기존 3단계였던 평가 결과를 5단계로 세분화하기도 했다. 테크 평가 지표에는 은행의 기술 금융 우대금리 제공 정도를 신규로 추가(16점)하고 신용 대출 배점을 확대(20→24점)했다. 담보·매출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 고금리 시기에 국민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9월부터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도 아파트에서 실시간 시세(KB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연립·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24.06.30 I 김국배 기자
고독사 예방관리 7월부터 전국 확대
  • 고독사 예방관리 7월부터 전국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국에서 고독사를 예방하기위한 관리가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그간 39개 시군구에서 시행하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7월부터는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에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복지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관계망의 약화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시범사업을 통해 고독사 위험자 조기 발견, 안부확인 및 생활개선 지원 등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오는 7월부터 신규로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되는 190개 지방자치단체들도 기존 시범사업의 틀을 유지하면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하거나 자체적으로 1인가구, 원룸·다가구주택·고시원·임대아파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획조사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예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부는 최근 고독사 위험자 발굴에 활용할 수 있는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 권고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제공한 바 있다. 이 권고안에는 식사·음주·타인과 소통 빈도, 어려울 때 도와줄 사람 유무, 일정한 소득 유무 등 10개 문항이 담겼다. 앞으로 지자체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속 보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참여 지자체가 성공적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컨설팅단을 구성해 7~8월 중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전국 확대를 계기로 모든 지자체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다양한 예방정책 개발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고립·고독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30 I 이지현 기자
바닥 두껍게 시공하면 높이 제한 완화…“층간소음 저감 기대”
  • 바닥 두껍게 시공하면 높이 제한 완화…“층간소음 저감 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올해 하반기부턴 건설사가 법적 기준보다 바닥 두께를 두껍게 시공할 경우 높이제한 완화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 이는 이웃간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인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위해 건설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실효를 거둘지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7월부터의 변화상을 소개했다.우선 오는 7월 17일부터 시공 사업주체가 공동주택 시공 시 바닥두께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두께(250mm) 이상으로 바닥구조를 시공할 경우, 사업계획승인권자는 지구단위계획으로 정한 건축물 높이 최고한도의 100분의 115를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건축물 높이 최고한도를 완화해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을 시 더 많은 분양 가구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사실상 자발적으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시공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 오는 11월 중으로 국토교통부는 고양일산, 성남분당, 부천중동, 안양평촌, 군포산본 등 1기신도시 5곳의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한다. 선도지구는 지역주민 동의 여부,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의 필요성,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이 실시되는 곳이다. 앞서 국토부는 선도지구를 분당 8000호, 일산 6000호, 평촌 4000호, 중동 4000호, 산본 4000호 범위 내에서 각 도시별 1~2개 구역을 추가해 선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이달 25일 지자체는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확정·공고했으며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를 받고,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는 주택임대차 신고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 임대차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주택임대차 신고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시행된 제도다. 기존에는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PC 버전)에서만 신고가 가능했으나 올해 하반기 기능개선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민들이 고속도로 밖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5곳을 개방형 휴게소로 조성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편의 증진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미 6월부터 경부선 추풍령 휴게소(부산)를 시작으로 오는 9월 광주대구선 강천산 휴게소(광주), 광주대구선 논공 휴게소(대구), 오는 12월 제2중부선 이천 휴게소(하남), 순천완주선 춘향휴게소(완주)가 순차적으로 개방해 운영한다. .개방형 휴게소는 일반도로에서 진입·주차할 수 있도록 휴게소 뒷면에 일반도로와의 보행 연결로 및 별도 주차장을 개설하는 등의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국토부는 7월부터 매달 ‘월간항공소비자리포트’를 발간해 항공교통 주요 정보를 공개한단 방침이다. 국토부는 “항공교통 서비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의문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리포트를 발간한다”며 “소비자는 여행을 계획하는 노선 및 시간대에 대한 지연 정보와 항공사와 소비자 간 분쟁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해 항공교통 이용 시에 유의해야 할 사항을 손쉽게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4.06.30 I 박지애 기자
건축물 방음·방진재 입찰 77건서 '담합'…공정위, 과징금 12억원 부과
  • 건축물 방음·방진재 입찰 77건서 '담합'…공정위, 과징금 12억원 부과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우건설이 발주한 방음·방진재, 소방 내진재 등 77건의 구매입찰에서 카카오톡과 메일 등으로 담합을 한 태우에이티에스 등 20개 업체들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2억1400만원을 부과했다. (자료=공정위)공정위는 2016년 2월~2022년 4월에 걸쳐 대우건설이 발주한 77건의 방음·방진재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를 서는 회사, 투찰 가격 등을 미리 담합한 20개 제조·판매 업체들에게 시정명령, 과징금 12억1400만원을 잠정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음·방진재는 아파트 등 건축물에서 소음과 진동 완화, 배관 연결과 내진 설비 등에 사용되는 건설 자재다. 건축물 외부에 설치되는 방음 박스는 물론, 건축물 내부에 설치되는 소음기, 바닥에 놓는 방진매트 등으로 그 영역이 다양하고, 핵심 자재인 만큼 관련 비용은 건축물의 분양 대금에도 영향을 준다. 태우에이티에스, 하이텍이엔지, 한국방진방음 등 이번에 시정명령 대상이 된 20개 업체는 저가 투찰과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입찰 전 미리 담합에 나섰다. 이들은 개별 입찰별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결정하거나, 순번을 미리 정했다. 이후 낙찰을 받기로 한 예정자는 입찰에 참여하기로 한 다른 사업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메일 등을 통해 자신이 입찰할 가격, 들러리로 참여하는 업체가 입찰할 가격 등을 전달하며 합의를 실행했다. 이들의 이와 같은 행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금하고 있는 ‘입찰 담합’에 해당한다. 이에 공정위는 향후 이와 같은 담합을 금지하도록 시정 명령을 내리고, 총 12억1400만원의 과징금을 잠정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에 걸쳐 민간 건설사의 입찰 담합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제조 업체는 물론, 대리점을 모두 적발헤 제재한 사안이다. 공정위는 관련 입찰 시장에서 고질적 담합 등 불공정 관행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공정위는 주거생활 등 국민 의식주에 밀접한 분야에 대해서는 담합 행위 감시를 강화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민생 밀접분야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최대 30억원까지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시 강화는 물론, 적발 시 법에 따라 엄정한 제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6.30 I 권효중 기자
SK에코플랜트, 서울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 SK에코플랜트, 서울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중랑구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이번 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159-2번지 우성타운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3개동, 총 213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1033억 원이다.사업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가 지나는 상봉역과 7호선 중화역이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춰 서울 시내는 물론 시외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도 인접해 경기 북부지역 접근성도 좋다.교육 및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주변에 상봉초, 중흥초, 장안중, 중화고 등과 더불어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마트, CGV 등이 위치해 있다. 봉화산 근린공원, 중랑천 중화체육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사업지 인근에 중화2-2구역, 상봉7구역, 이문1·4구역 등 다수의 정비·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주거환경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탁월한 시공역량과 우수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30 I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 시공 맡는다
  • 롯데건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 시공 맡는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우성아파트 단지 내 상가 화평교회에서 열린 2429억원 규모의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천호동 1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5층, 11개 동, 62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단지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 도보권으로 올림픽대로와 외부순환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500m 내에는 천호초·중, 성덕고 등 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며, 홈플러스, 명일전통시장,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이 1km 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양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시그니처 외관 설계와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입면 디자인, 옥상 장식물부터 측벽까지 이어지는 경관 라인, 프레임 파사드로 통일감을 부여한 커뮤니티시설, 저층부의 흐름과 연계되는 고품격 대형 문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적용해 휴식공간에서 자연의 경험과 삶의 영감을 선사하는 조경을 조성할 예정이다.특히 조경 설계 설문 중 단지 내 산책로가 39%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것에서 착안해 단지를 에워싼 2km의 순환산책로와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천호우성아파트를 위한 차별화된 설계와 단지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강동의 자부심이 될 랜드마크를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노하우와 진심을 아낌없이 쏟아 명품 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30 I 이윤화 기자
방배삼호 31.7억원…의정부 송산팰리스 49명 몰려
  • 방배삼호 31.7억원…의정부 송산팰리스 49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반포동 방배삼호 다동 3층이 31억 7088만 8889원에 주인을 찾았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의정부 민락동 송산팰리스 209동 16층으로 무려 49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168-1의 근린시설로 55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6월 4주차(6월 24일~28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460건으로 이중 924건(낙찰률 26.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64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5%,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862건이 진행돼 307건(낙찰률 35.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25억원, 낙찰가율은 83.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9건이 진행돼 26건(낙찰률 53.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2억원, 낙찰가율은 91.4%로 평균 응찰자 수는 9.1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방배동·반포동 방배삼호 다동 3층(전용 186㎡)이 감정가 31억 6000만원, 낙찰가 31억 7088만 8889원(낙찰가율 100.3%)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8명이었다.서울 용산구 이촌동·용산동 한가람 219동 7층(전용 115㎡)은 감정가 25억 2000만원, 낙찰가 24억 3550만원(낙찰가율 96.6%)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0명이었다.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 205동 7층(전용 85㎡)은 19억 2706만원(낙찰가율 104.7%)에,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6단지 607동 9층(전용 115㎡)은 17억 2770만 7원(낙찰가율 84.7%),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타운 5층(전용 64㎡)이 13억 9999만 9999원(낙찰가율 85.9%)를 각각 보였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8명이 몰린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104동 3층으로 감정가 5억 300만원, 낙찰가 4억 1153만 6000원(낙찰가율 81.8%)을 기록했다.경기 의정부 민락동 송산팰리스 209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9명이 몰린 경기 의정부 민락동 송산팰리스 209동 16층(전용 59㎡)으로 감정가 2억 4100만원, 낙찰가 2억 2688만 8000원(낙찰가율 94.1%)를 기록했다. 송현고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835세대 11개동 아파트로 총 20층 중 16층, 방3개 욕실1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의정부 경전철 어룡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북측으로 대형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환경이 좋고, 서측에는 사업단지가 있어 아파트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권리신고하지 않은 후순위 임차인이 등재돼 있어 향후 이사비 문제로 갈등의 소지는 있어 보이지만, 명도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도보권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실수요자의 선호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억원대의 감정가에서 1회 유찰로 1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었고, 단지 내 평균 전세가율이 70%대로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대구 달서구 감삼동 168-1 근린시설.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168-1 근린시설(건물면적 2339.0㎡, 토지면적 2326.7㎡)으로 감정가 91억 1295만 2550원, 낙찰가 55억 1000만원(낙찰가율 60.3%)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4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죽전네거리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각종 근린시설과 아파트 단지가 혼재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이 매우 가깝다. 건물 3면이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다. 총 3층 건물이고 1,2층은 음식점, 3층은 기숙사 용도로 정해있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대항력 있어 보이는 상가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현황조사 시 공실로 조사된 점을 감안하면 권리인수 문제는 없고, 명도에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근 임대시장이 좋지 않고, 고금리와 리모델링시 공사비 부담으로 인해 꼬마빌딩과 같은 근린시설 수요가 관망하고 있다. 본건도 감정가 대비 60%대에 낙찰될 만큼 과거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단기에 임대차 계약 및 수익률을 정상화하긴 힘든 시기인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6.30 I 박경훈 기자
7월 첫주,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등 전국 7천 가구 청약
  • 7월 첫주,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등 전국 7천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7월 첫째 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1000가구 넘는 첫 대단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등 전국에 7000가구 이상이 분양을 시작한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곳에서 총 7024가구(도시형생활주택·공공주택·주상복합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463가구), 경기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694가구),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740가구),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1224가구)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지방에서는 부산 동구 ‘블랑 써밋 74’(998가구, 주상복합), 강원 홍천군 ‘대상 웰라움 홍천’(200가구)이 청약을 진행하며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2일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건립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이 중 4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같은 날 대우건설 컨소시엄(GS건설, SK에코플랜트)은 경기 성남시 산성동 일원에 건립되는 ‘산성역 헤리스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전용면적 46~99㎡ 총 3487가구 규모로 이중 122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수영장, 사우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3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송절동 일원에 건립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다. 제 2·3순환로 등을 통해 청주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KTX와 SRT가 지나는 오송역이 가깝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2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등 5곳, 정당 계약은 ‘아너스 웰가 진주’등 7곳이 예정돼 있다.3일 대방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아파트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3~82㎡ 464가구 규모며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25층, 1개 동, 전용면적 85~86㎡ 88실 규모다. 단지 인근에 동탄유치원, 동탄초, 여울초, 이산중·고 등이 위치해 있다.
2024.06.30 I 이윤화 기자
"서울은 아닌것 같아"…'자우림' 김윤아 분당살이 까닭은
  • "서울은 아닌것 같아"…'자우림' 김윤아 분당살이 까닭은[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분당으로 이사한 집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은 주로 서울 중심지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가운데, 김윤아는 분당에 집을 구해 그 까닭에 관심이 쏠립니다.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와 분당구 정자동 ‘정자아이파크’ 전경 (사진=김윤아SNS, 이데일리)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윤아는 분당에 있는 거주지로 출연진을 초대했습니다. 이 집은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아이파크 오피스텔 140평형입니다.‘왜 하필이면 분당으로 이사했느냐’는 질문에 김윤아는 “작업실이 넓어야 하기 때문에 넓은 집이 필요하다”며 “서울에서 이 정도 평수면 얼마일 것 같나,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윤아는 집안에 고급 음향기기와 방음시설을 갖춘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그 비용만 5억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분당구 정자동 ‘정자아이파크’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김윤아는 최근에 이사를 마쳤기 때문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아직 실거래가가 올라오진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해 11월 같은 평수, 비슷한 층수 물건이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점에 비춰 해당 집도 20억원 전후로 거래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140평의 집을 구하려면 거금이 필요합니다. 가수 아이유가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한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의 148평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300억원에 달합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138평 펜트하우스는 최근 호가 280억원에 시장에 나왔고,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 ‘르가든더메인한남’ 130평의 호가는 65억원에 달합니다.아울러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8000만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 매매가 그대로 140평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가정하면 112억원 이상이 필요한 셈입니다. 분당구 정자동 ‘정자아이파크’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업계는 김윤아가 부동산 투자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실제 거주 환경과 실속에 초점을 맞춰 새 집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부동산 분야 한 전문가는 “오피스텔인데다 대형 평수인 물건은 앞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애초 부동산 투자가 목적이라면 연예인들은 꼬마빌딩 매입 등 다른 방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자아이파크는 수인분당선 수내역 역세권에 속해 일대 음식점, 병원, 백화점, 관공서 등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천이 걸어서 불과 3분 거리에 있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이 전문가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스케쥴까지 많은 연예인이라면 분당은 양쪽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위치”라며 “분당의 교통적 이점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고려한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2024.06.30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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