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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아이파크 43.6억·대치한보 39.6억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06동 25층(전용면적 150㎡)이 43억 5699만 9000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4002-1 플루리움 204동 15층(전용 183㎡)으로 38명이 몰렸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의 공장으로 75억원을 기록했다.10월 2주차(10월 7일~11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695건으로 이중 1206건(낙찰률 25.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70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6.5%,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126건이 진행돼 392건(낙찰률 34.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495억원, 낙찰가율은 85.1%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6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108건이 진행돼 48건(낙찰률 44.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525억원, 낙찰가율은 96.3%로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06동 25층(전용면적 150㎡)이 감정가 43억 3000만원, 낙찰가 43억 5699만 9000원(낙찰가율 100.6%)에 주인을 찾았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이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203동 6층(전용 137㎡)이 감정가 34억 1000만원, 낙찰가 39억 5521만 2000원(낙찰가율 116.0%)을 보였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3명이었다.이밖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123동 22층(전용 85㎡)이 감정가 31억 8000만원, 낙찰가 35억 8900만원을 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217동 23층(전용 85㎡)은 26억 1500만 315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25층(전용 121㎡)이 19억 5328만 8000원,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마포한강아이파크 101동 8층(전용 111㎡)이 17억 9000만원, 서울 강남구 일원동 푸른마을 103동 2층(전용 60㎡)이 14억 5221만 등에 낙찰됐다.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플루리움 204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플루리움 204동 15층(전용 183㎡)으로 38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11억 2900만원, 낙찰가는 7억 6830만원(낙찰가율 68.1%)을 보였다. 도농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1144세대 12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30층 중 15층,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지역 혼재돼 있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추후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회 유찰로 감정가 대비 49%(5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많은 사람들로 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해당 평형대 전세가격이 6억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내 집마련 수요자와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경합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요가 많지 않은 초대형 평수라는 점에서 낙찰가율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경기 평택시 세교동 537-3의 공장.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537-3의 공장(건물면적 8256.5㎡, 토지면적 3305.7㎡)으로 감정가 96억 4832만 2850원, 낙찰가 75억원(낙찰가율 77.7%)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평택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해당 공장 주변은 중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다. 산업단지 주변으로는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1호선 평택지제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된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현황사진상 창고에 재고물품 등이 쌓인 것으로 추정되고, 해산물 가공 관련 기계기구가 있어 동산 보관 및 처분에 대한 합의가 관건으로 보인다. 입찰 당시 1인이 참여했고,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자료=지지옥션)
- 메디라마, 日 쇼난아이파크 쇼케이스 참가…해외 사업 확장 박차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라마는 일본 최초의 제약 기업 주도 사이언스 파크인 쇼난 아이파크에서 지난 8일 개최된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메디라마의 문한림 대표가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가한 해외 60여개 회사 중 선택된 4개 회사 중 하나로서 행사에서 메디라마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디라마)이번 쇼케이스에서 메디라마는 자사 핵심 임상개발을 위한 ABCD(Advanced Business Model for Clinical Development) 플랫폼을 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해 있는 180여개의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과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가한 60여개의 기업들에 소개했다. 메디라마가 참여한 프레젠테이션(Pitch event)은 참석 기업 중 단 4개 기업만이 선정돼 발표할 수 있었는데 참석한 한국 기업 중에서는 메디라마가 유일하게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었다.메디라마는 이번 쇼케이스를 발판으로 삼아 일본 바이오텍들이 직면한 임상 지식과 경험 부족 문제를 자사의 ABCD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쇼난 아이파크 입주 기업들의 개발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시장 진출이나 협력을 원하는 일본 기업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며 일본 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메디라마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메디라마는 임상개발 전문기업으로 임상개발을 위한 ABCD 플랫폼을 보유하고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ABCD는 원스톱 임상 플랫폼으로 임상 개발 전략, 임상시험의 운영 및 임상개발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최고의 속도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회사는 현재 여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임상개발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iPARK 인스티튜트는 산업 펀드 투자 법인(IIF), 다케다 제약 주식회사, 미쓰비시 상사 주식회사를 주요 주주로, 지난해 4월에 사업을 개시했다. 2018년부터 다케다 제약이 담당하고 있던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약칭 ‘쇼난 아이파크’)의 운영 사업을 2023년에 승계해, 시설의 운영·관리 외 혁신 창출 촉진, 기술 교류·연구 연계 촉진 등, 라이프 사이언스 에코시스템의 구축·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쇼난 아이파크는 지난 2018년 4월에 다케다 제약 공업이 자사 연구소를 외부에 개방하여 탄생한, 일본 최초의 제약 기업 발 사이언스 파크다. 현재는 다케다 제약 공업 주식회사로부터 독립한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주식회사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업종이나 규모의 산학관이 결집하여 헬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장이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제약 기업뿐만 아니라, 차세대 의료, 세포 농업, AI, 행정 등의 기업·단체가 집적돼 있고, 약 180개사, 약 2500명(7월 기준)의 기업·단체가 입주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쇼난 아이파크 글로벌 쇼케이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세계 헬스케어 및 바이오텍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쇼난 아이파크 입주사들과 참여 기업들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다. 쇼케이스는 한국, 미국, 중국 등 전세계 국가의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의 기술과 역량을 소개하며, 연구개발 협력 및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 지방 분양 시장 양극화 심화 속 ‘될곳될’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방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반조감도(사진=DL이앤씨) 8일 분양업계와 부동산R114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1월~9월)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12곳으로 이중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단지는 9.82%(11곳)에 불과했다.개별 단지로는 △에코시티 더샵 4차 191.21대 1(6월 분양)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 47.39대 1(7월 분양) △도안 푸르지오 디라델 28.3대 1(8월 분양) △아너스웰가진주 20.31대 1(6월 분양) 등이다.1순위 마감뿐만 아니라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 지은 단지들도 있다. 올해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분양한 ‘범어 아이파크’의 경우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에서 조기 완판됐다. 또 올해 6월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분양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경우 1순위 평균 7.9대 1의 경쟁률에 이어 계약 2개월 만에 완판됐다.이 단지들은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지역 내 중심 입지에 공급됐거나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입지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각종 인프라가 집중된 인기 지역의 단지들은 실거래가격이 전고점을 뛰어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범어(2020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118㎡는 올해 8월 21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해당 면적의 직전 최고가인 20억원(2021년 4월)에서 1억원 오른 셈이다. 또 대구 중구 ‘남산 롯데캐슬 스카이(20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8억원에 거래돼 해당 면적의 직전 최고가인 7억7000만원보다 약 3000만원 올랐다. 두 단지 모두 대구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전남 여수시 ‘e편한세상 여수 더퍼스트(2021년 12월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올해 9월 6억1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단지는 여수시청 별관 증축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된 학동에 위치해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지방 주택시장 대부분이 침체됐다고 하지만,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곳들은 거래나 집값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내 지방에서 알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곳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연내 지방에서 공급되는 알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이날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 주택형 발코니 확장비, 시스템 에어컨 4대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이 바로 앞에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북측에 추가로 진출입로가 착공에 들어가 입주 시점에는 명덕역 1?3호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와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 등이 적용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포츠코트,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조성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다. 6000여 가구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의 첫 번째 분양 단지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부성역(2028년 개통 예정)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 초등학교가 신설 계획이고, 현재 배정초교는 천안성성초로, 직선거리 약 600m 거리에 자리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10월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163가구 규모로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 천안아산역의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해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조성될 탕정8초교(2027년 3월 개교 예정, 가칭)와 조건부 승인된 탕정4중학교(가칭)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우미건설은 11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원 다운2지구 B-4블록에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 울주군과 중구 일원을 개발하는 다운2지구의 중심에 들어서며 신설 예정인 유치원과 초, 중, 고교 부지가 가깝고,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갖췄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가 도입되며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 “완판되는 이유있네” 경쟁 치열한 숲세권 아파트 가보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에서 자연과 녹지를 가깝게 누리는 ‘숲세권’ 아파트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주거문화에서 ‘친환경’ 키워드가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역대급 열기를 보인 지난 8~9월 분양시장에서는 숲이나 공원 주변에 위치해 숲세권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가 연일 치열한 청약 경쟁과 완판 소식을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9월 청약을 받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 르엘’은 단지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풍부하고 한강이 가깝다는 점에서, 7만여 명이 1순위 청약에 몰려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월에는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아테라’가 일산호수공원이 인접한 새 아파트로 주목 받으며 평균 30.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경기 김포시에서 청약을 받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역시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이 맞닿은 입지가 부각되면서 1만 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방에서도 녹지공간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전시에서는 8월 공급된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도안근린공원 등이 가까운 입지로 인기를 끌며 2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또 같은 달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숲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100% 완판을 알렸다. 업계는 이와 같은 숲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탄소중립시대가 본격화되는 요즘, 주거환경에서 공원이나 숲이 주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분양하는 수도권 숲세권 단지로는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투시도)’,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시 송파구에서 선보이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근린공원 앞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한신공영이 경기 양주시 도락산, 불곡산 자락에 내놓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등이 있다.이 밖에 지방에서는 부산 연제구 ‘센텀 파크SK뷰’, 대전 서구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등이 주변에 녹지환경을 갖춘 숲세권 입지의 새 아파트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에 최근 숲세권 아파트는 실거주는 물론 향후 시세 차익 등을 누리려는 수요자들 관심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이달 분양시장에도 숲세권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합리적 분양가’의 올해 남은 청약 경쟁률 상위 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오늘 분양가가 가장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단지들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사진=DL이앤씨)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3년간 공사비는 크게 올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2020년 기준)는 2020년 12월 102.04에서 2021년 12월 117.37로 15.02% 대폭 오른 데 이어, △2022년 12월 125.33(6.78%) △2023년 12월 128.78 (2.75%) △2024년 7월 130.10(1.03%)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공사비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함께 치솟았다. 지난 9월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5만6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1%(221만7600원)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1.89%(492만3600원)으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지방광역시 15.55%(269만2800원), 기타지방 7.37%(100만9800원) 순이다.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13일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203만8,000원에서 210만6,000원으로 3.3% 오른다고 밝힌 바 있어 분양가는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자, 가격 경쟁력이 분양 흥행 성패에 주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를 차지한 단지의 배경은 가격 경쟁력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한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7월 분양)’는 평균 1110.3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용 84㎡ 분양가가 8억원대로 공급돼 인근 판교, 분당 아파트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또, 1순위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청담르엘(9월 분양)’도 주변 시세 대비 10억원가량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돼 인기를 끌었다.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 단지가 인기를 끌었다. 대구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4월 분양)’는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전 가구 주인을 찾았다. 완판 배경에는 전용면적 84㎡ 기준 인근 시세보다 3억원 저렴하게 공급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업계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되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으로 분양가 상승이 기정사실화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단지들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지난달 27일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 주택형 발코니 확장비, 시스템 에어컨 4대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이 바로 앞에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북측에 역 진출입로가 계획돼 있어 입주 시점에는 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라며 “단지 내 어린이집을 포함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 영선초, 반경 1㎞ 안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6단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면적 59~134㎡ 총 1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기준층의 경우 인근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예정 단지 보다 약 9000만원가량 분양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94㎡, 총 72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대치역,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 10월 전국 3만8055가구 분양 예정…수도권 2만5249가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가을 이사철을 맞은 10월 분양 시장에 수도권 2만5000여 가구 등 총 3만8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직방은 10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45개 단지, 총 3만8055가구(일반분양 2만8271가구)로 전년 동기)3만1525가구) 대비 2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2만5249가구, 지방에 1만28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7682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4617가구 △서울 2950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충남 2911가구 △전북 2226가구 △울산 1903가구 △대구 1627가구 △대전 1614가구 △충북 1412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29가구 △부산 309 가구 순이다.개별 단지로 보면 서울에서는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678가구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58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경기지역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는 총 1011가구 규모의 아크로베스티뉴가 공급 예정이다. 안양호계온천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단지로 이 중 391가구가 일반 분양예정이다. 그 밖에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푸르지오센터파크 1172가구, 경기 평택시 합정동 힐스테이트평택역센트럴시티 1918가구 등이 10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인천에서는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2549가구), 부평구 삼산동 두산위브더센트럴부평(500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지방에서는 강원 강릉시 회산동 강릉아테라(329가구),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990가구),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278가구),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파크SKVIEW(309가구), 울산 중구 학산동 번영로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634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또한 전남 순천시 덕암동 순천지에이그린웰하이드원(475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기자촌구역재개발(2226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3차(1163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1126가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청주남주칸타빌더시엘 (478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한편, 9월 분양 예정단지 3만7532가구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지난 27일 기준 총 2만374가구다. 공급실적률 54%(일반분양 1만3330가구, 공급 실적률 51%)를 기록했다.가을 분양시장이 열리며 분양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분양이 모두 일정 내 진행되지 못하며 실적률은 절반수준에 머물렀다.9월 분양 단지 청약 경쟁률은 1순위 평균 22.2대 1을 나타냈다. 9월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로, 1순위 평균 667.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 23.72대 1,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 7.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직방 관계자는 “2024년 아파트값이 상승한 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와 같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단지와 현재 가격이 비싸더라도 희소가치가 있는 우수입지 단지의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방 역시 쏠림 현상은 비슷할 것이나,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존 미분양 등 새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 상대적으로 가격과 입지의 경쟁력을 따지는 잣대가 더 엄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억 넘게 번다"…강남 '분상제' 청약 열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실제로 올해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1~9월) 서울 강남 3구에서 공급된 총 5개 단지, 1065가구(일반공급) 청약에 총 27만 3704명이 신청, 1순위 경쟁률이 평균 257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65.81 대 1이었다. 강남 3구의 분양 경쟁률이 다른 지역보다 약 4배 더 치열하다는 의미다.최근 강남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분상제)’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된 것이 높은 경쟁률의 배경으로 꼽힌다. 당첨되면 많게는 10억원 이상의 차액을 얻을 수 있어 ‘로또 청약’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상태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 차익 목적의 수요자까지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지난 8월 분양된 ‘디에이치 방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2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의 ‘방배그랑자이’는 올해 7월 28억원에 거래된 반면, ‘디에이치 방배’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9억원 후반에서 22억원 초반으로, 최대 8억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됐다.7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 분양가는 20억원대 초반부터 책정됐다. 인근 단지 매매가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었다. 여기에 지난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 전용 59㎡ 분양가는 17억원대로, 인근 단지의 같은 평형대보다 10억원가량 낮았다.강남 3구 내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10월 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위치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일정은 9월 26일 입주자모집공고, 10월 8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18일 당첨자발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 43~104㎡ 589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또한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은 연내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아크로 리트카운티’(DL이앤씨)와 ‘래미안 원페를라’(삼성물산)도 분양할 예정이다.
-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10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에 건립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다. 6000여 가구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의 첫 번째 분양 단지다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천안 아이파크 시티’가 자리한 성성지구 일대는 6000여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조성돼 미니 신도시급 대형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시티로 변모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천안서북점),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또 호수공원 상권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바운스 슈퍼파크(체험형 키즈파크)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있다.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초등학교가 신설 계획이고, 현재 배정초교는 천안성성초로, 직선거리 약 600m 거리에 자리해 있다. 여기에 가람중(2025년 3월 예정), 두정중, 오성고, 두정고 등으로의 통학도 가능하다.‘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부성역(2028년 개통 예정)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삼성대로, 번영로, 천안대로 등을 통하면 수도권 및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천안IC 진입도 수월해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천안 지역은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한 편인 데다, 각종 산단 통근도 수월해 직주근접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추후 브랜드 타운까지 조성되게 되면 일대 부동산 가치는 크게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실증에서 인허가까지…한일 바이오 분야 포괄적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실증, 기술개발, 기업협력, 투자, 비임상·임상, 인허가를 포괄하는 한일 바이오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에서 선정된 8개 기업은 9월부터 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해 본격적인 실증과 연구개발 활동을 개시한다. 쇼난 아이파크는 일본의 글로벌 빅파마 다케다(Takeda)가 2018년 자체 R&D센터를 바이오벤처, 대학, 연구소, 비임상·임상기관 등에 개방해 조성한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다.선정된 기업들은 관절염 세포치료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유도만능줄기세포치료제 등 국내에서는 규제 때문에 자유로운 연구개발이 어려운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도쿄의대병원, 큐슈대학, 아스텔라스 제약회사 등과 국제공동R&D를 추진한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이날 쇼난아이파크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한일공동펀드 운용사를 포함한 일본의 벤처캐피탈 3개사와 한국벤처투자가 함께 참여해 한일 공동펀드 등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바이오 분야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약품개발방법의 다양화와 개발 비용 상승으로 의약품 개발과정의 일부를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이미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연구개발 단계에서 약물 스크리닝, 약리, 약품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전날인 25일 도쿄 GBC에서 쇼난 지역 바이오벤처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해 설립된 ‘쇼난 창약 지원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CRO인 메디포드 및 네모토사이언스 관계자들과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지원 조건, 자금연계를 위한 일본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임 실장은 27일에는 일본의 글로벌 제약기업인(글로벌 22위, 일본 2위) 아스텔라스의 츠꾸바 연구센터에서 타로 마쓰나가 부회장을 만나 산학연 연구의 한국기업 참여, 한국의 AI·ICT기업과의 협업 및 재생의료 분야의 양국 전문가 교류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일본 최초 CRO인 CMIC Pharma Science의 나가무라 가즈오 회장과도 분산형 임상과 AI헬스케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임 실장은 “바이오벤처의 신약개발은 다양한 주체와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며 국내만 한정해서 지원하는 것은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다”라며 “개별 기업차원에서는 접근이 쉽지 않은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 '서울원'…11월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1월 공동주택 분양에 나선다. 최근 5년간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노원구에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서울원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을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원은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되며 설계에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주거시설은 약 7만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총 3032가구로 조성된다.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공동주택 1856가구로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을 제외한 2개 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주변에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공간을 만들겠단 의미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상업 용지에는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공동화를 통한 효율성도 제고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경 1km 안에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낸다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서울원 아이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인 만큼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추석 끝 가을청약 포문 연 ‘청담르엘’…강남권 ‘로또분양’ 또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서울과 수도권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연달아 예정된 가운데, ‘로또 청약’ 기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청담르엘을 시작으로 가을 청약시장이 문이 열렸다. 특히 청담르엘 외에도 잠실과 방배, 대치 등에 신규 공급이 연달아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이목을 끌고 있다. 청담르엘 조감도(사진=롯데건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및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부터 11월 말까지 전국 1000가구 이상 일반분양으로 신규 공급이 예정된 대단지는 총 29곳(3만4306가구)이다.이 중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16개 단지(1만7595가구), 지방 광역시에서 7개 단지(9747가구)가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특히 실거주 의무가 없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청담 르엘 아파트 는 지난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청담 르엘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 단지 중 역대 최고가지만 인근 청담 자이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관심이 높다. 청담 르엘 면적당 분양가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최대 20억1980만원, 84㎡는 최대 25억202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청담 르엘은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 총 1261가구(임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59~84㎡의 14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64가구가 특별공급, 85가구가 1·2순위로 공급된다.청담 르엘과 함께 높은 관심을 받는 분양단지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다. 이 단지는 총 2678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9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5409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17억~18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파크리오 전용면적 84㎡가 최근 24억원에 손바뀜한 것을 감안하면 약 6억~7억원 수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이 밖에도 서울 강남권에선 서초구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3지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도 올해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총 3058가구),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총 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 자이 퍼스니티’(총 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총 1734가구), 오산 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총 1532가구) 등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용산철도병원 개발' 대출 3000억, 다음달 9일로 만기 연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철도병원 부지에 주상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사업 관련 대출 3000억원이 다음달 9일로 만기 연장됐다.HDC현대산업개발이 지분 100%를 보유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출채권 상환 여부에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초자산 매수의무 및 조건부 채무인수를 약정하고 있다.◇ 작년 9월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내년 착공 목표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철도병원 주상복합시설 개발사업 관련 대출 3000억원이 다음달 9일 만기를 맞는다. 종전 만기는 지난달 9일이었는데 1개월 연장됐다.에이치디씨아이파크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에이치디씨리츠)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 외 24필지 일원에 주상복합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리츠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서울시)사업지에는 용산역사박물관이 있으며,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이 사업은 작년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은 상태로 내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착공시기와 설계변경을 할지 여부도 검토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작년 9월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이 일대 공동주택 610가구(공공임대 84가구, 민간임대 52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을 통과시켰다.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계획안을 보완해서 주동 입면과 옥상 지붕의 경관 등을 변경해 건축물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공용부에 오픈테라스 등을 적용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사업시행자인 에이치디씨리츠는 이 일대 부동산을 지난 2021년 12월 취득했다. 토지 취득가액은 3229억100만원, 취득 후 자본적지출은 758억7000만원으로 장부가액은 3987억7100만원이다.용산역사박물관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대출채권 상환 어려우면…현산, 조건부 채무인수특수목적회사(SPC) 위비용산제일차는 이 사업 관련해서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에이치디씨리츠에 원금 3000억원 대출을 지난 10일 실행했다. 대출만기일은 다음달 9일이다. 대출이자는 전부 대출실행일에 선급하고, 대출원금은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위비용산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에이치디씨리츠가 지급하는 대출원리금 등을 바탕으로 ABSTB를 상환하게 된다. ABSTB는 1000억원 한도로 제1-1회차, 제1-2회차, 제1-3회차로 나눠 발행됐으며 셋 다 다음달 10일 만기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우리투자증권이 맡는다. 또한 위비용산제일차 운영 관련 제반 업무는 업무수탁자 메리츠증권과 자산관리자 우리투자증권이 각각 수탁해서 수행한다.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은 에이치디씨리츠의 신용도 및 사업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대출채권 상환 여부에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조건부 채무인수를 약정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위비용산제일차와 체결한 ‘옵션계약서’에 따라 옵션매수인으로서 기초자산 매수의무 및 조건부 채무인수를 약정했다.대출약정상 기초자산의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경우(대출만기일 포함) 위비용산제일차는 옵션계약서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에 기초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매도청구권)를 보유하게 된다.위비용산제일차가 미상환 대출원리금(지연배상금, 수수료 등 일체 포함)을 매매대금으로 해서 HDC현대산업개발에 기초자산 매입을 요구하는 서면통지를 하는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청구권 통지 발송일에 즉시 위비용산제일차에 매매대금을 상계 또는 공제하거나 다른 조건을 부여함 없이 전액 지급하고 기초자산을 매수해야 한다. 동일한 조건으로 HDC현대산업개발도 위비용산제일차로부터 기초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매수청구권)를 보유한다.만약 HDC현대산업개발이 위비용산제일차에 기초자산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옵션계약서의 해지 등에 의해 해당 지급의무를 부담하지 않게 되는 경우에는 별도 통지 및 계약이나 의사표시가 없어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채무를 중첩적으로 인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 채무란 에이치디씨리츠가 위비용산제일차에 대해 부담하는 일체의 채무를 말한다.
- "앉아서 수억원 그냥 번다"…'대박' 노리는 가을 분양시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추석 연휴 직후 주요 입지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에 돌입하며 수요자들의 이목 사로잡기에 나선다. 소위 ‘로또 청약’이라 불릴 서울 강남권 ‘청담르엘’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먼저 눈에 띄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김포 ‘한강수자인오브센트’, 인천 미추홀 ‘시티오씨엘 6단지 등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도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청담 르엘 조감도.(사진=롯데건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청담르엘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30일 발표하며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담르엘은 강남구 청담동 134-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14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전용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는 22억9110만∼25억2020만원선이다. 인근 래미안 라클래시(84㎡ 기준), 청담 자이(82㎡ 기준)의 시세가 30억원대 초중반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파구 잠실권역에도 20여년 만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3~157㎡, 총 2678가구 규모 대단지로, 43~104㎡형 5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5409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7억∼18억원선이 될 전망이다. 인근 ’파크리오(84㎡ 기준)‘가 최근 24억원에 거래됐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반조감도.(사진=한양)서울에 근접한 수도권 내 대단지 아파트들의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한양은 오는 20일 경기도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총 305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에 이른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시티오씨엘 6단지 역시 다음달 1일부터 일반 1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총 1445가구)‘,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총 2737가구)‘, 오산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총 1,532가구)‘도 추석 직후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 저항감이 낮아지자 이제는 입지나 상품, 규모 등이 더 중요해진 분위기”라며 “한동안 위축됐던 시장 상황이 회복되는 흐름이 감지되면서 건설사에서도 분양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만큼 추석 이후 연내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추석 연휴 직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수도권 1000세대 이상 대단지.(자료=각사)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29곳, 3만4306가구(1순위 청약 단지 포함)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6개 단지, 1만75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는 7개 단지, 9747가구가, 이외 지방권역은 6개 단지 69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와 인프라에서 오는 쾌적한 주거여건과 함께 환금성, 가격 상승여력 등 장검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9510세대 규모 대단지인 ‘헬리오시티’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지난 7월 평균 가격은 3.3㎡당 2496만원으로 전년 동기(2413만원) 대비 3.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00~499세대 0%(보합) △500~699세대 -0.34% △700~999세대 -0.10%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올해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흥행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에 2만여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세대)’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울산에서도 2033가구 규모의 대단지 ‘라엘에스’가 완판했으며, 청주에서는 7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만6000여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2주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자료=각사)가을 분양시장 출격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이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1532가구 규모다.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또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다.이 밖에도 한양은 오는 20일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3058가구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또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 등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방권역 주요 물량으로는 광역시에서는 부산 수영구 ‘드파인 광안(1233가구)’, 대전 중구 ‘대전 르에브 스위첸(1278가구)’,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가구)’, 충남 천안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1167가구)’, 전북 전주 ‘기자촌구역 재개발(2226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