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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주 전국 1만여가구 분양…‘디에이치자이개포’ 등 청약 개시
  • [부동산 캘린더]3월4주 전국 1만여가구 분양…‘디에이치자이개포’ 등 청약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월 넷째 주 전국에서 1만916가구가 분양한다. 전주보다 네 배나 증가한 물량이다.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며 1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디에이치자이개포’, ‘과천위버필드’ 등이 본격 청약을 받는다 . 중도금 대출, 중복 청약이 막힌 상황에서 유망 사업장 청약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17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논현동 ‘논현 아이파크’, 경기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 경기 수원시 원천동 ‘광교더샵레이크시티(오피스텔)’ 등 총 8429가구가 분양한다. 지방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줌파크(A5)’, 강원 춘천시 온의동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 등 총 24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내주 청약접수가 이뤄지는 단지는 12곳이다. 19일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를 시작으로 21일 △디에이치 자이 개포 △논현 아이파크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주 한라하우젠트 △순창 온리뷰2차 △제주연동 중흥S-클래스(주상복합)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개포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전용면적 59~176㎡ 총 1996가구 중 일반분양 63~176㎡ 1690가구 규모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3호선 대청역이 도보 10분이내인 더블 역세권이다. 일원초, 개원중, 중동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대모산, 양재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삼성서울병원, 현대백화점, 코엑스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효성과 진흥기업이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서운구역을 재개발하는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39~99㎡ 총 1669가구 중 일반분양 1131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IC와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단지 앞 서운초·중·고를 비롯 단지 1㎞ 이내에 후정초, 계산중, 삼산고 등 학교시설이 풍부하다. 서운체육공원, 계양체육관,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22일에는 △과천 위버필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주상복합) △대구국가산업단지 줌파크 △남악 삼일파라뷰(오피스텔, 민간임대)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는 전용 35~111㎡ 총 2128가구 중 일반분양이 59~111㎡ 514가구 규모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5분거리다. 과천IC와 가까워 강남역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문원초중, 과천중앙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정부과천종합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천시청 등 행정기관이 가깝다. 중흥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지축지구 B6블록에 짓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전용 72~84㎡ 73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걸어서 10분대다. 통일로와 인접해 서울 상암까지 30분 소요된다. 오송산과 노고산에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스타필드 고양, 롯데몰 등이 가깝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가 신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온의지구 복합용지 B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전용 84~120㎡ 1175가구로 조성된다. 경춘선 남춘천역, 춘천고속버스터미널 및 시외버스터미널이 도보 10분대다. 단지 앞 KBS춘천 방송국이 위치하고 있으며 춘천풍물시장, 롯데마트, 메가박스 영화관 등 인프라를 보유했다.한편 3월 넷째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23일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등 10곳이다.당첨자 발표 단지는 22일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The Park 1단지(Ac-6블록)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등 8곳이며 당첨자 계약 단지는 23일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등 10곳이다.
2018.03.17 I 정병묵 기자
영등포 당산동 신흥 강자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 [주목!이 아파트]영등포 당산동 신흥 강자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서 흡사 ‘다윗’으로 비유되는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아파트. 전 가구가 198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소규모 단지이지만 매매가격은 1000가구 넘는 대단지 ‘골리앗’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아파트값이 1년 새 3억원이나 올랐는데, 전용면적 84㎡형이 최근 10억원에 거래됐다. 단지와 인접한 당산삼성래미안(1391가구·2003년 12월 입주)의 같은 평형 최고가를 추월했다. 당산삼성래미안은 그동안 당산동에서 최고 비싼 아파트로 군림했다.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영등포구 당산동4가 2-1에 들어서 있다. 롯데건설이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지은 아파트로 지하 2층에 지상 최고 26층, 2개동, 전용면적 84㎡짜리 단일 평형 총 198가구로 구성됐다. 분양 당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됐지만 일부 저층 가구 등에서 잔여물량이 나오면서 조기 완판에는 실패했다.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800만원대로 저층은 5억 9000만원대였고, 기준층 이상은 6억 3000만~6억 4000만 원 선이었다.이 단지는 지난해부터 가격 상승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입주 전 분양권이 2016년만 해도 분양가와 비슷한 6억 5000만~6억 7000만원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 주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이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3월 6억 5400만원에 시작해 4월~6월 7억원대를 형성하더니 7월 말에는 8억원을 돌파했다. 4개월만에 분양권에 웃돈이 1억 5000만원이 붙은 것이다. 이후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10월에는 1층 가구가 8억 4990억원에 팔리면서 단기간에 5000만원이 또 상승했다. 올해 초 마지막 계약으로 등록된 물건이 9억 9000만원이다. 1년 새 3억원 넘게 매매값이 급등한 것이다. 현재는 입주를 다 마쳐 매물이 거의 없고,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는 11억원에 달한다. 당산동 L공인 관계자는 “마지막 거래만 놓고 보면 시세는 10억원이지만, 매물이 없어 이 가격에도 못 사는 실정”이라면서 “만약 매수를 해도 공실 상태의 가구는 없어 실입주는 어렵고, 이미 입주를 한 전세를 낀 매매만 가능하다”고 말했다.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일대 대장주는 단지와 인접해 있는 당산삼성래미안(2003년 12월 입주) 아파트였다. 1391가구 대단지로 지난 15년간 당산동 일대를 주름잡았지만 최근 신축으로 무장한 롯데캐슬에 왕좌를 넘겨준 것이다. 래미안은 지하철 2·9호선 초역세권이며, 길 하나 사이로 당산서중학교와 당서초등학교도 자리하고 있다. 단지 내 S공인 관계자는 “래미안은 초등학교도 가깝고 대단지로 이뤄져 저학년 자녀를 둔 부부들이 많이 찾는 편이고, 롯데캐슬은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다만 앞으로 당산삼성래미안과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사이에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시 한번 왕좌가 조정될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평가다. 현대산업개발이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총 802가구로 구성됐다. 가구 수가 래미안보다는 적고, 롯데캐슬보다는 많다. 오는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인데, 분양가는 3.3㎡당 평균 2700만~2800만원 사이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당산동 L공인 관계자는 “현재 롯데캐슬 프레스티지가 새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으로 인기가 높지만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프리미엄이 제거되면서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당산동 일대 아파트를 꼽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지가 영등포동 7가에 위치한 ‘아크로타워스퀘어’다. 대림산업이 영등포동 7가 영등포뉴타운에서 지은 단지로 지상 35층, 7개동, 122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바로 앞에 들어선 초역세권 단지로 영등포뉴타운 지정 10여 년 만에 공급됐다.지난해 9월 입주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형(31층)이 같은 해 12월 10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종전 매매값 중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다만 이 단지 역시 입주 1년이 안 된 새아파트로 매물이 없는 상태다. 현재 호가는 11억 5000만~12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당산동에서 영등포동까지 범위 넓힐 경우 일대 최고가 아파트는 아크로타워스퀘어가 지키고 있는 셈이다.
2018.03.14 I 박민 기자
한파 덮친 부산 내달부터 분양 큰장 선다…물량 소화될까
  • 한파 덮친 부산 내달부터 분양 큰장 선다…물량 소화될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부산에서 3만 8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002년 4만630가구가 공급된 이후 16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벌써부터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에선 현재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는 등 찬바람이 불고 있다. 미분양도 늘어나는 추세다.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부산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3만8671가구다. 이는 작년 2만2790가구에 비해 69.7% 늘어난 수준으로 2002년 4만630가구가 공급된 이래 16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올해 분양 물량 중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2만6426가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월에 분양한 ‘센텀 천일 스카이원’을 제외하고는 분양이 없었지만 2분기부터는 대형 건설사들이 본격 브랜드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4월 대우건설이 짓는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만덕’을 시작으로 5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6월 현대건설의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 등이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SK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서 ‘부산 동래 SK뷰’(999가구)를,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양동에서 ‘가야3구역 롯데캐슬’(812가구)을, 한화건설이 북구 덕천동에서 ‘부산 덕천 꿈에그린’(636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해운대·사하·부산진구 등 지난해만 해도 청약 광풍이 불었지만 올 들어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하면서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분양 물량이 소화될 수 있을지 우려가 높다. 올해 1월 부산지역 미분양 주택은 2291가구에 달해 1년 전 1102가구와 비교해 배 이상으로 늘었다. 부산에서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 이후 3년 2개월여 만이다.하지만 지역과 입지, 브랜드 단지 여부에 따라 청약 성적은 엇갈릴 전망이다. 인기지역에서는 청약 불패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는 위축됐지만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입지나 조건에 따라 분양시장도 양극화되고 있는 만큼 선별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긴 했지만 올해 공급되는 물량 대부분이 인기지역인 해운대·사하·연제구 등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어서 청약 열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부산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많은 만큼 실수요자라면 입지·브랜드·분양가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3.13 I 권소현 기자
3월셋째주 분양 전주比 2배…수도권2427가구
  • [부동산 캘린더]3월셋째주 분양 전주比 2배…수도권2427가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월 분양 시장이 본격 기지개를 편다. 전주보다 두 배 이상 분양 가구가 늘어난 가운데 서울과 지방에서 고르게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0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471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경기 김포시 마산동 ‘김포한강신도시동일스위트ThePark’, 경기 평택시 죽백동 ‘평택소사벌효성해링턴코트’ 등 총 2427가구가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칠성동2가 ‘대구오페라클래시아(오피스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2단지(민간임대)’ 등 총 2291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9곳이다. 12일에는 △영종 프라임시티3차(오피스텔) △대구 오페라 클래시아(오피스텔) △상주 지엘리베라움 더 테라스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13일에는 △제주 연동 하우스디어반(오피스텔)에서, 14일에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테라스하우스) △서귀포 마마뜰 노블레스(공동주택)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5일에는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The Park(1 · 2단지) 등 2곳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동일스위트와 동일이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김포한강신도시 Ac-06블록과 Ac-07b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1단지 전용 84㎡ 1,021가구. 2단지 84㎡ 711가구 규모다.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검단양촌IC와 인접해 인천항까지 20분대 도달가능하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이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솔터초, 은여울중, 솔터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도곡초가 2019년 3월 개교예정이다. 단지에서 필봉산, 가현산 조망이 가능하다. 16일에는 △아산 배방 우방아이유쉘 2단지(민간임대)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SM상선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526에 짓는 이 단지는 61~78㎡ 총 1768가구 중 1차분이 1267가구 규모다. 아산 탕정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풍세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모산초 · 공수초(2019년 3월 개교예정)가 걸어서 10분거리다.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배방도서관, 농협 하나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모델하우스 개관 사업장도 풍부하다. ‘로또 아파트’로 화제를 모은 ‘디에이치자이개포’는 3월 둘째 주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됐지만 일정이 한 주 늦춰졌다. 15일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오피스텔)을 시작으로 16일에 13곳이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논현 아이파크(주상복합 · 오피스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과천 위버필드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등 8곳이 개소한다. 15일 지방에서는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주상복합) △아산 배방 우방아이유쉘 2단지(민간임대) △대구국가산업단지 줌파크 △제주연동 중흥S-클래스(주상복합 · 오피스텔) 등 5곳이 오픈한다. 내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9곳이다. 12일 △안산 건건동 마크리엘(주상복합) 13일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B4블록 · B6블록, 민간임대) △제주 대림 위듀파크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밖에 14일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울진군 리버사이드빌, 15일 △e편한세상 보라매2차 △대구 오페라 클래시아(오피스텔), 16일 △제주 연동 하우스디어반(오피스텔) 등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2018.03.10 I 정병묵 기자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GTX가 지나는 경기 지역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인근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엔 웃돈이 붙고 분양에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의 경우 작년 12월 3.3㎡당 1795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올해 1월에는 1864만원으로 3.84% 올랐다. 작년 한 해 동안 2.28% 오른 7월을 제외하고 줄곧 집값 상승률이 1% 언저리에 머물렀지만 작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올해 3월말까지 GTX A노선의 민자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히자 작년 12월부터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GTX 세 개 노선 중에 가장 먼저 사업에 착수한 A 노선은 파주~동탄 구간에 건설되며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운행시간이 현재 77분에서 1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분당은 지난해 3월 착공해 2021년 완공예정인 삼성~동탄 구간에서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수혜지역이다.입주를 앞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전용면적 84㎡B(22층)는 2월 기준 4억2500만원에 거래돼 발표 이전인 지난해 11월 초 4억1000만원에서 거래된 것보다 약 1500만원 웃돈이 붙었다. 신규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10년 만에 최대 청약자가 몰리며 GTX 효과를 실감케 했다.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은 파주시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6215건의 청약숫자는 파주시에서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이다.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GTX 역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TX A노선 동탄역이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되며,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 규모다. GTX A노선 동탄역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해 개통한 SRT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해 SRT를 타고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TX A노선 연신내역과 두 정거장 거리인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3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지축지구 B-6블록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72~84㎡, 총 732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오는 2025년 개통되는 송도~마석 B 구간과 2024년 완공되는 의정부~금정 C 구간 인근 지역도 주목받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마석역까지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는 73분에서 13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B노선 마석역이 개통되는 경기 남양주에서는 3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중 520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개선의 수혜단지로 예상된다. 경춘선 마석역이나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이용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TX C노선 의정부역이 있는 경기 의정부에서는 4월 ‘의정부 고산 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고산동 고산지구 C5블록 일대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2~84㎡, 총 93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 노선은 기존에 교통편이 부족했던 경기 외곽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대형 개발 호재”라며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은 수혜지역의 새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2.27 I 권소현 기자
수원시 ‘통큰 이벤트 시즌3’ 시작
  • 수원시 ‘통큰 이벤트 시즌3’ 시작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통큰 이벤트’가 더 커진 혜택으로 돌아온다.지난 2016년부터 매년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얻었던 수원시가 3월1일부터 혜택이 대폭 늘어난 ‘통큰 이벤트 시즌3’를 시작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주요 관광지, 박물관, 관광체험 시설 등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카카오톡 친구 본인과 미성년 동반자녀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표소·상점에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수원시가 있는 화면을 제시하면 된다.올해는 광명·의왕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광명동굴(관람료 20% 할인)과 의왕레일바이크(평일 20%·주말 10%)를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왕레일바이크는 3월 5일부터 31일까지만 할인 혜택을 준다.수원시 ‘카톡 친구’는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시 3개 박물관(수원·광교·수원화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입장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 시티투어’는 1000~2000원, 자전거 택시는 4000원 할인된 가격(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궁체험은 평일 이용료를 50% 할인(1000원)해준다.또 한복 대여점 ‘행궁낭자’·‘장금이공방’·‘이춘섭한복명인’에서 한복 대여 시 시간당 2000원 할인, 남문메가박스 전석 6000원(주말·평일 동일)에 이용, 미리내미술극단 관람·체험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오는 4월부터 수원연고 스포츠 구단(수원FC·수원삼성블루윙즈·케이티 위즈)와 제휴 할인도 시작될 예정이다.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2016년 4월 처음 시작한 ‘통큰 이벤트’는 ‘대박’을 터뜨렸다. 2016년 3월 5079명이었던 카톡 친구 수는 같은 해 12월 말 17만 3932명으로 무려 34배 증가했다. 올해 2월 현재 수원시 카톡 친구는 28만 7000여 명이다.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시 3개 박물관, 시립아이파크미술관 입장객도 많이 늘어났다. 통큰 이벤트 시행 전인 2014~2015년 6개 시설 연평균 입장객은 120만 1145명이었지만, 2016~2017년에는 157만 3268명으로 31% 증가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카카오톡이 수원시 관광자원과 지역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처를 계속해서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2018.02.26 I 김아라 기자
강남 아파트 집들이 '본격화'.. 올해 1만5614가구 입주
  • 강남 아파트 집들이 '본격화'.. 올해 1만5614가구 입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강화하는 등 재건축 절차를 꼼꼼하게 보겠다는 의사를 나타내면서 올해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1만 5000여가구가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4구에서 올해 1만 5614가구가 입주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총 9510가구로 메머드급 대단지 아파트인 ‘송파헬리오시티’다.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오는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이미 입주를 10개월 앞두고 헬리오시티 전세 매물이 출연하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전세보증금은 8억~8억 3000만원 수준이다. 송파구에서는 헬리오시티와 내달 입주하는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퍼스트’(220가구)등을 비롯해 올해 1만 548가구가 입주한다. 서초구에서도 3728가구가 올해 집들이에 나선다.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593가구)는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어 8월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829가구), 9월 반포동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75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강남구 입주 물량은 1266가구다. 내달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416가구)가 스타트를 끊는다.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850가구)도 11월 입주한다. 강동구의 올해 입주 물량은 72가구(천호동 ‘현진리버파크’)에 불과하다. 내달 전국 입주 물량은 2만 8434가구다. 서울이 691가구, 경기는 고양·남양주시를 중심으로 7732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경북(3977가구)·세종(3286가구)·경남(3194가구)·충남(3105가구)·전북(1400가구)·부산(1364가구)·대구(1309가구)·충북(1210가구)·전남(940가구)·광주(226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2018.02.25 I 정다슬 기자
재건축 어려워진다는데…올해 입주 앞둔 강남 아파트 ‘눈길’
  • 재건축 어려워진다는데…올해 입주 앞둔 강남 아파트 ‘눈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강화하는 등 재건축 절차를 꼼꼼하게 보겠다는 의사를 나타내면서 올해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경우 1만 5000여가구가 올해 입주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4구에서는 1만 5614가구가 입주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 9510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인 ‘송파헬리오시티’다.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오는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송파헬리오시티 입주가 주변 강남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부동산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미 입주를 10개월 앞두고 헬리오시티 전세매물이 출연하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전세보증금 가격은 8억~8억 3000만원 수준이다. 송파구는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내달 입주하는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퍼스트’ 220가구 등 1만 548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서초구는 3728가구가 올해 집들이에 나선다. 이미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593가구가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어 8월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 829가구, 9월 반포동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75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강남구 입주물량은 1266가구다. 내달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 416가구가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도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강동구는 올해 입주물량이 72가구에 불과하다.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천호동 ‘현진리버파크’ 72가구가 전부다. 한편, 내달 전국 입주물량은 2만 8434가구다. 경기지역에서 3월 새 아파트 입주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전월물량(4만 7311가구)와 비교해 39%가 감소한다. 서울이 691가구, 경기는 고양·남양주를 중심으로 7732가구이다. 인천은 3월 입주 아파트가 없다. 지방은 경북(3977가구)·세종(3286가구)·경남(3194가구)·충남(3105가구)·전북(1400가구)·부산(1364가구)·대구(1309가구)·충북(1210가구)·전남(940가구)·광주(226가구) 순이다.
2018.02.21 I 정다슬 기자
뛰는 서울 집값에 강남권 신규 분양단지 이목 ‘집중’
  • 뛰는 서울 집값에 강남권 신규 분양단지 이목 ‘집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최근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마포구 등의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이후 연말까지 서울에서 총 5만2953가구(조합·임대 물량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987가구다. 전체 일반 물량의 약 60%(1만4240가구)가 상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그간 신규 공급이 뜸했던 강남권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이 다수 계획돼 있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 최대 규모인 ‘개포디에이치자이(1996가구)’를 비롯해 ‘서초 우성1차 래미안(1317가구)’ 등이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의식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새 아파트의 ‘고분양가’ 통제에 나서고 있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아파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HUG측은 건설사가 새 아파트 분양가 책정시 최근 1년 내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나 매맷값의 1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연초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한 강남구와 서초구를 비롯해 마포구, 영등포구 등에서 신규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다”면서 “정부가 서울 집값 상승을 의식해 과도하게 분양가를 통제할 경우 오히려 아파트 투기 열풍을 부추기는 역효과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3월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은 강남구 일원동에서 ‘개포디에이치자이(개포주공8단지 재건축)’를 선보인다. 단지는 최고 35층, 18개동, 총 1996가구 규모다. 조합이 없어 전체의 84% 이상인 16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올해 강남권 일반 분양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지하철 3호선 대청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일원초등, 개원중, 중동중, 중동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논현동 옛 강남 YMCA 부지에서 ‘논현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 동, 총 293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 47~84㎡ 99가구다. 단지는 학동역, 언주역, 선정릉역, 강남구청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이다.같은 달 서초구에선 삼성물산이 ‘서초우성1차 래미안(가칭)’ 재건축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강남역 일대 재건축 아파트 중 첫번째 분양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 59~238㎡, 총 1317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225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 가능한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대로와 서초대로를 지나는 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강북권에서는 GS건설이 마포구 염리동에서 염리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염리3구역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18개 동, 전용면적 42~114㎡, 총 169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395가구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광화문·시청·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는 반대로 연초부터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뜨거웠다”면서 “신 DTI(총부채상환비율) 등의 대출규제가 시행됐어도 서울은 여전히 공급량 대비 대기수요가 많아 분양시장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16 I 박민 기자
명문학군의 힘… 강남·과천 등 집값 ‘뛰고’ 분양단지 ‘흥행’
  • 명문학군의 힘… 강남·과천 등 집값 ‘뛰고’ 분양단지 ‘흥행’
  • △경기도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남8학군에 속한 강남·서초구를 비롯해 수도권 명문학군이 몰린 경기도 과천시·성남시 분당구 주택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녀들에게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맹모·맹부의 이주 수요가 계속되면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분양 단지 마다 청약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최고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2009년 이후 전국 집값 부동의 1·2위를 다투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3.3㎡당 평균 집값이 18.72% 상승했으며, 서초구는 15.27% 올랐다. 이는 서울 평균 집값 상승률인 13.71%를 상회하는 수치다.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9월 강남구 개포동에 분양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평균 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같은 달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평균 168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강남구 개포동 D공인 관계자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자립형사립고인 휘문고, 세화고를 비롯해 지난해 서울대 합격자수 일반고교별 순위 25위 내 11개 학교가 밀집돼 있는 명문학군”이라며 “자사고·특목고 우선선발권 폐지로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주택시장 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 명문학군으로 불리는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 주택시장도 뚜렷한 강세를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명문학군을 중심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수도권(서울 제외) 집값 상승률 부동의 1·2위를 기록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과천은 지난해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13.16%, 성남시 분당구는 13.81%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3.53%)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올해도 명문학군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먼저 과천에서는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3월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 하는 ‘과천 위버필드’를 분양한다. 단지는 총 2128가구(전용 35~111㎡)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권에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가 있다. 경기도 분당에서는 포스코건설이 3월 정자동 215번지 일원 옛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구 정자동에 1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아파트 506가구(전용 59~84㎡)와 주거용 오피스텔 165실(전용 84㎡)이 분양된다. 도보권에 초등학교 3개소와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3개소가 있다. 4대 학원가로 불리는 분당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3월 강남구 논현동 225-6번지 일원 옛 강남 YMCA 부지에 ‘논현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93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로 아파트는 99가구(전용 47~84㎡), 오피스텔은 194실(전용 26~34㎡)로 구성된다. 인근 400m 거리에 위치한 학동초를 비롯해 언북중,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 강남 8학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삼성물산이 3월 서초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우성1래미안(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317가구 중 232가구(전용 59~235㎡)가 일반분양 된다. 서이초, 서운중,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이 가깝다.
2018.02.13 I 김기덕 기자
강남 입주물량 '들쑥날쑥'…전세시장도 출렁인다
  • 강남 입주물량 '들쑥날쑥'…전세시장도 출렁인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입주 물량이 10년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대부분 기존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실질적인 공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가 전체 입주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자치구별로 입주 쏠림이 심해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파헬리오시티 연말 집들이…올해 입주 풍년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4구 입주 물량은 1만5614가구다. 이는 지난해 9886가구에 비해 57.9% 증가한 수준이다. 2008년 3만여 가구 입주한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구별 편중 정도가 크다. 이 중 3분의 2 이상인 1만548가구가 송파구에 몰려 있고 서초구가 3728가구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에는 1266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고, 강동구 입주 물량은 72가구에 불과하다. 송파구 입주 물량이 이처럼 많은 것은 송파헬리오시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송파헬리오시티는 올해 12월 95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남4구 전체 공급 물량의 61%를 차지한다. 이를 제외하면 강남 4구의 입주 물량은 6104가구에 불과하다. 송파헬리오시티 9510가구 중 일반분양은 1558가구로 대부분 조합원 물량이라는 점에서 일반공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강남구 입주 물량도 작년 353가구에 비해 네배 가량 늘어난다.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416가구가 4월께 입주하고 삼성물산이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 850가구가 11월 입주한다. 각각 일반분양 물량은 93가구, 332가구 수준이다. 서초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가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고, 오는 6월쯤에는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 자리에 지어지는 아크로 리버뷰 595가구가 입주한다. 7월 신반포자이(607가구), 8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829가구), 9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751가구), 10월 방배 아트자이(353가구) 등이 한 달 간격으로 계속 입주한다. 서초구 입주물량 총 3728가구 중 일반분양은 895가구로 24% 수준이다. 강동구에서는 양지산업이 짓는 현진리버파크가 유일한 입주 단지다. 72가구 모두 일반분양 물량으로, 1월 청약하고 2월에 입주하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다.◇강남 공급 재건축에 의존…입주 쏠림에 전세시장 출렁일듯2020년까지 향후 3년간 서울지역 입주 물량을 살펴보면 연간 1만 가구 이상으로 평년보다는 많은 물량의 입주가 예상되지만 각 구별로 보면 입주 물량이 매년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만5542가구가 입주하는 강남3구는 내년 4836가구로 급감했다가 2020년에는 6480가구로 소폭 증가한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내년 593가구로 올해의 3728가구에 비해 15% 수준으로 뚝 떨어진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지구 입주가 대거 몰린 내년에 1만869가구로 급증한다. 이후 2020년에는 전년 절반 수준인 5088가구로 줄어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4구의 경우 입주 물량이 재건축 단지에 주로 의존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특히 입주 물량의 증감폭이 심한 편”이라며 “각종 규제로 인해 재건축 사업이 위축될수록 강남권의 입주난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연말 잇달아 관리처분계획 신청이 이뤄진 가운데 승인이 반려되는 곳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결과에 따라 강남4구의 입주 물량 공급 부침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조합원 보유 물량인데다 대기수요가 많아 집값 움직임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전세시장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거 물량이 쏟아지면 아무래도 전셋값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07~2008년 송파구 잠실동과 신천동 일대 잠실 주공1~4단지와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으로 2만 가구 가까이 입주하면서 전셋값이 크게 떨어진 바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입주 물량은 집값보다는 전셋값에 영향을 준다”며 “과거에도 강남권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 전셋값이 많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
2018.02.01 I 권소현 기자
올해 강남4구 입주풍년…'헬리오시티' 덕에 10년 최대
  • 올해 강남4구 입주풍년…'헬리오시티' 덕에 10년 최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입주물량이 10년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송파구 가락시영을 재건축해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공급하는 송파헬리오시티가 연말 입주를 시작하면서 모처럼 입주물량 풍년이 예상된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4구 입주물량은 1만561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9886가구에 비해 57.9% 증가한 수준이다. 2008년 3만여가구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1만54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초구가 3728가구가 입주하는 반면 강동구는 불과 7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송파헬리오시티는 올해 12월 95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남 4구 전체 공급물량의 61%를 차지한다. 이밖에 주요 입주단지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가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고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416가구가 4월경 입주한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헐고 대림산업이 짓고 있는 아크로 리버뷰 595가구는 6월쯤 입주를 시작한다. 2020년까지 향후 3년간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연간 1만 가구 이상 입주로 평년보다는 많은 물량이 예상되지만 각 구 별로 보면 입주물량이 매년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만5542가구가 입주하는 강남3구는 내년 4836가구로 급감했다가 2020년에는 6480가구로 소폭 증가한다. 강동구는 올해 72가구 입주에 그치지만 고덕지구 입주가 대거 몰린 내년에는 1만869가구까지 급증한다. 이후 2020년에는 전년 절반 수준인 5088가구로 줄어 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4구의 경우 재건축의 주로 의존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특히 입주물량의 증감폭이 심한 편”이라며 “각종 규제로 인해 재건축 사업이 위축될수록 강남 입주난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연말 잇달아 관리처분계획신청이 이뤄진 가운데 이들 가운데 승인이 반려되는 곳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결과에 따라 강남4구의 입주물량 공급 부침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8.02.01 I 권소현 기자
삼성물산, 신정뉴타운 ‘래미안 신정2-1’ 3월 분양 예정
  • 삼성물산, 신정뉴타운 ‘래미안 신정2-1’ 3월 분양 예정
  • 래미안 신정 2-1(가칭) 단지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래미안 신정2-1(가칭)’을 3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단지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다 목동생활권으로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래미안 신정2-1은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 동, 총 149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15㎡ 64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신정뉴타운은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다. 2021년까지 1만1070가구가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는데, 앞서 1-2(두산위브)·1-4(롯데캐슬)구역은 입주를 마쳤다. 이어 지난해 1-1(아이파크)구역은 분양을 완료했고, 올해 3월 2-1(래미안)과 하반기 2-2(호반 베르디움)구역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래미안 신정2-1은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걸어서 이용 가능한 아파트다., 신정네거리역에서 영등포역까지 약 15분, 여의도역까지 약 19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접근성도 좋아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신정네거리역 주변 상권과 제일시장,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이대목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시설 역시 잘 잦춰져 있다. 남명초, 신남중이 가까우며 금옥중, 강신중, 목동고, 신목고, 양천고 등 선호도 높은 학교가 주변에 있다. 유명 입시학원이 몰린 목동 학원가 접근성도 좋다. 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 약 44만㎡의 계남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주변 도로 지하화 사업도 순조롭다. 여의도~신월IC 총 7.53㎞ 구간을 지하화하는 제물포터널이 2020년 개통되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약 40분대에서 약 10분대로 줄어든다. 서부간선도로도 성산대교 남단~금천IC까지 총 10.33㎞ 구간 지화화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3월 마련될 예정이다.
2018.02.01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젊은 연극인들 뭉치니…'손님들' 엄지 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젊은 연극인들 뭉치니…‘손님들’ 엄지 척-美, 결국 세이프가드 발동…韓 “WTO 제소”-다주택자 ‘돈줄’ 조이기 新DTI 31일부터 시행-법원 “朴도 블랙리스트 공범” 조윤선 2심서 징역 2년 재수감-[사설]이수훈 주일대사의 ‘위안부 봉합’ 발언-[사설]문재인 정부 규제혁신, 공염불 안 될까△2018 다보스포럼 오늘 개막-자유무역 상징인 다보스에서 트럼프 ‘美 보호무역’ 외치나-‘다보스맨’ 최태원 2년 만에 스위스行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15년 개근상’△美 세이프가드 충격파-세탁기 1→50% 관세폭탄…삼성·LG “예상밖 센 조치, 美공장 가동 서두를 것”-태양광, 美수출 10~30% 줄어들 듯 한화큐셀 “살 길은 시장 다변화뿐”△가상화폐 ‘불법거래’와의 전쟁-비실명거래 발견땐 계좌 차단…정부 ‘은행 압박’ 통해 거래소 검은돈 막는다-기업·농협·신한은행 30일부터 실명 거래-정부, 거래소 폐쇄 접고 ‘양도세 과세’에 무게△초혁신 시대, 한국 산업의 미래는-눈먼 혈세로 연명 ‘좀비기업’…고통 따라도 퇴출이 먼저다-“엄격한 신용위험평가 절실…성장기업에 지원하라”△정치-野 ‘평양올림픽’ 반발에…文대통령 “평창올림픽, 초당적 협력 필요한 때”-‘패트리엇’ 청와대 인근 연내 배치-10년 만에 다시 열린 금강산 길…南선발대, 마식령스키장·갈마공항 점검△경제·금융-회사가 ‘우리사주’ 관리…신한·하나금융 ‘노동이사제’ 불가능-‘국내 1위 검색플랫폼 지위 남용’…공정위, 네이버 조사-농식품부, 올해 청년농업인 1200명 뽑아 月 100만원 지원△산업&기업-영업이익 2조시대 연 LG디스플레이 “올해 9조원 투자”-‘정현 효과’ 덕에 기아차 싱글벙글-렉스턴 스포츠가 중형SUV?…‘코걸이 귀걸이’ 마케팅-매출 상승 철강 ‘빅3’ 영업이익 온도차, 왜△산업-페이스북 “접속 지연, 정보 부족해 심각한 줄 몰랐다”-‘폴더블폰 첫 주인공, 나야 나’…LG도 뛰어들어-사업장 감시냐 근로자 사생활이냐…올해 개인정보보호 7대 이슈 발표△소비자생활-미래 경쟁상대는 ‘포식자’ 네이버·카카오…온라인 쇼핑몰 긴장감-필수품 축소, 로열티 인하…“가맹점주와 고통 분담”-롯데마트 ‘건강’을 팝니다△중소기업·벤처-탑엔지니어링, 파워로직스 경영권 강화…“매출 1조 기업 도약”-홍종학 “대기업 2·3차 협력사까지 돈 돌게하는 상생정책 추진”-유진그룹 나눔경영…‘핑크퐁’ 뮤지컬 공연에 소방관 가족 초청△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N포세대에 바친 희망가, 서양고전 품은 판소리…영파워, 무대위 벽 깼다-“무대 찾아준 손님들이 주인공…연극쟁이의 땀은 관객을 위한 것”△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한겨울 서울의 밤, 팬심은 뜨거웠다…관객·스타 하나된 ‘뷰티풀’ 나이트-“워너원 볼 수 있다면”…대만·부산서 온 워너블, 손난로 쥐고 5시간 전부터 줄서△증권&마켓-화장품株 꽃 피우다-잘 고른 ETF 하나 열 펀드 안 부럽네-美 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 해소에…증권주 일제히 휴~△증권-유상호 사장 ‘11연임’ 파란불…증권사 실적 호조에 ‘CEO 재신임’ 순풍 예보-미래에셋PE, 와이디온라인 ‘자금 수혈’ 안간힘-“유니맥스 방위산업 첨단화, 전기차 시장 진출…사업 확장”△IR라운지-초프리미엄 가전 끌고, B2B 밀고…‘수익 경영’ 1년 만에 영업익 2조 훌쩍-LG OLED TV, 프리미엄시장 주도권 잡았다-공장 가동률 100% 전장 적자탈출 눈앞△名士의 서가-“‘취향 설계 시대’ 정책디자이너도 많이 나와야죠”-지방행정 개선 고민하던 다산의 혜안 여전히 빛나△스포츠-‘여제’ 재림이냐…‘요정’ 반란이냐-평창 개회식 테마 ‘다섯 아이가 여는 겨울동화’-지붕 없는 개·폐회식장, 510m 방풍막으로 칼바람 잡는다-빅토르 안 평창 못 뛰나△사람&나눔-“과학과 감성의 커피 다루는 바리스타 맛에 푹”-김은혜 롯데제과 셰프 ‘초콜릿’ 국가대표 됐다-정몽규 회장, 평창 선수단에 격려금 1억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규제일변도로 가면 미래 없다-[생생확대경]中 반려동물시장에 드리운 그림자-[기자수첩]‘장수 CEO’ 김정태 회장의 과제△부동산-‘4중 족쇄’ 묶인 강남 재건축…집주인은 느긋, 수요자는 안달-주차전쟁 없는 오피스텔…인천·의정부 분양단지 주목-아파트 브랜드하면 ‘래미안’이 우선…자이·아이파크 ‘빅5’ 합류△사회-형·조카 이어 부인도 조사 임박…MB ‘사면초가’-‘안전 선진국’ 위해…교통·산재사망 절반 줄인다-권역외상센터 13개소로 확대…닥터헬기 추가 배치-“아이 꼭 가질 필요 있나요” 청소년 절반 ‘결혼 안한다’
아파트 브랜드가치 1위 ‘래미안’…자이·더샵·아이파크 5위권 진입
  • 아파트 브랜드가치 1위 ‘래미안’…자이·더샵·아이파크 5위권 진입
  • 아파트 부문 BSTI 순위(2018년 1월 19일 기준). 브랜드스탁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파트 브랜드 순위 판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기존 강자였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스크건설의 ‘더샵’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브랜드 가치가 오르며 ‘빅5’에 새로 합류한 것이다.23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지난 19일 기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 BST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 ‘래미안’이 855.2점으로 아파트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는 824.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조사에서도 두 아파트는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래미안은 지난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성공으로 브랜드 가치를 다졌고, 힐스테이트는 분양 완판을 이어가며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GS건설 ‘자이’는 815.1점을 얻어 지난해 순위 8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더샵(809.9점)은 작년 5위에서 4위로, 아이파크(798.3점)는 같은 기간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씩 상승하며 빅5에 합류했다.e편한세상(785.3점)은 작년 3위에서 올해 6위로, 푸르지오(779.4점)는 4위에서 7위로 밀려 났다. 이 밖에 롯데건설의 ‘롯데캐슬’(764.7점)은 8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며,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749.4점), SK건설의 ‘SK 뷰’(730.4점)는 작년과 같은 9, 10위를 차지했다.브랜드스탁 측은 “올해 아파트 시장은 정부 규제 강화로 조정 현상과 양극화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상위권 아파트 브랜드의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BSTI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소비자 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로 1000점 만점이다.
2018.01.23 I 정병묵 기자
'분양가 이하' 매물도 거래 꽁꽁..'겨울왕국' 파주 운정신도시
  • '분양가 이하' 매물도 거래 꽁꽁..'겨울왕국' 파주 운정신도시
  • 그래픽=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심에서 강변북로나 제2자유로를 타고 장월IC 또는 문발IC를 빠져 나오면 커다란 아파트 숲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바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최대 신도시로 꼽히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다. 이 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동탄) 및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추진 등 메머드급 개발 호재에 힘입어 최근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그런데 막상 운정신도시 주택시장을 들여다보면 알려진 것과 전혀 딴 판이다. 최근 2년여 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 단지들은 분양 때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아 여전히 수십여 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6~2007년 공급된 아파트들은 여전히 시세가 분양가를 밑돌고 있고 거래마저 뚝 끊긴 상태다. 2007년 아파트 분양을 받은 한 아파트 입주민은 “개발 호재가 많다고 하지만 아직 먼 미래 얘기일 뿐”이라며 “(그동안 대출 이자 비용 등을 감수하고) 집을 팔려고 해도 당장 매기가 없어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푸념했다.◇GTX 기대감 높다지만… 분양계약 미달 ‘속출’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와동·야당·목동동 일대에 조성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2003년 개발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총 면적이 1650만㎡로 인근 일산신도시(1570만㎡)보다 규모가 크다. 운정1· 2지구(954만9000㎡)는 2014년 조성을 완료했고, 3지구는 올해 말 분양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 주변 상권이나 인프라는 부족한 수준이다. 이 지역은 과거 주택 공급이 몰린 상황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며 미분양 물량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15년 말 기준 운정신도시가 포함된 파주시 미분양 물량은 4285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극심한 침체를 겪던 운정신도시는 최근 1~2년 새 대규모 교통망 확충 소식에 힘입어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GTX A노선 파주 연장이 확정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운정신도시 야당동 한 공인중개사는 “당초 일산 킨텍스에서 동탄신도시까지 구간에 계획됐던 GTX 노선이 파주까지 연결된다는 소식에 미분양이 많이 줄었다”며 “2015년 분양해 미분양이 많았던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운정’ 등도 지난해 초 수요자가 몰리며 한두달 여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다만 개발 기대감에 비해 청약 성적은 썩 좋지는 않다. 지난해 10월 운정신도시에서 2년 만에 공급된 ‘파주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일반분양 1023가구 모집에 청약 1~2순위에서 730명이 몰리는 데 그쳤다. 아직까지 계약자를 채우지 못해 현재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2.41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민영주택 524가구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 결과, 여전히 50여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분양가 밑도는 단지 수두룩… 교통 인프라 부족 약점△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전경.운정신도시의 최대 약점으로는 부족한 교통망이 꼽힌다. 이 지역에서 서울시청이나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직선거리는 약 25~30㎞로 제2자유로나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평소 40분이 걸린다. 다만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1시간 20~30분가량 소요된다. 만약 차량이 없을 경우 서울 도심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타거나, 도시 내 유일한 전철인 경의중앙선(야당역)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으로는 도심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신도시에서 역까지 이동하는 데만 10분 가량 걸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아파트값 상승도 더딘 상황이다. 지난해 말 현재 운정신도시 목동·야당·와동동 아파트값은 3.3㎡당 940만~980만원대 수준으로 파주시 평균(3.3㎡당 1040만원)에 비해 6~10% 가량 낮다. 야당동 집값은 최근 1년간 되레 5%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 3.3㎡당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시세가 아직까지 분양가를 밑돌고 있는 단지도 적지 않다. 2007년 공급된 ‘가람마을9단지 남양휴튼’ 전용 120㎡형은 이달 현재 시세가 3억6000만~3억8000만원 선으로 분양가(4억9500만원)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인근 ‘해솔마을4단지 벽산우남연리지’ 전용 119㎡형도 이달 현재 4억1000만~4억30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에 비해 20% 가량 가격이 빠져 있다. 익명을 요구한 목동동 A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인기가 없는 중대형 아파트가 워낙 비싼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됐던 탓”이라며 “최근 집값이 조금씩 회복 중이지만 언제 분양가로 올라설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직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많이 불편하고, 동네별로 생활인프라도 제각각이라 매수를 고려한다면 입지와 주변 시세를 보고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8.01.17 I 김기덕 기자
②지방도 상당..경기도·과천 주목
  • [올해 정비사업 분양 역대 최대]②지방도 상당..경기도·과천 주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전국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분양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지방권에도 주목할 만한 물량이 속속 나오고 있다.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경기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주공2 재건축단지’, 안양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단지’,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만덕’ 등이 분양한다.지역별 정비사업 분양 예정 물량은 경기 25곳 1만2253가구, 부산 13곳 9356가구, 경남 9곳 4938가구, 대구 12곳 3794가구, 광주 4곳 3286가구 등이다.내달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형 575가구를 분양한다. 4호선 과천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이다. 과천IC, 양재 IC, 우면산터널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4월에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주공2 재건축단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형 518가구로 4호선 과천청사역이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과천지식정보타운, LG 양재 R&D 센터 등 개발호재가 있다. 또 같은 달 포스코건설 컨소시움(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교 주변지구를 재개발하는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39~84㎡형 2001가구 규모다. 4호선 범계역과 GTX C노선 개통예정인 금정역이 가깝다.6월 롯데건설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을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형에 총 987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630가구다. 대구지하철 2·3호선 신남역이 도보 5분거리다.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이 밀집한 중심상권이다. 남산초·명덕초·경구중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한다. 전용 59~114㎡형 2485가구 규모로, 부산지하철 3·4호선 미남역,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2블록을 재정비해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만덕을 3월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형 1358가구로 이뤄졌으며,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 10분거리다. 남해고속도로 덕천IC와 가까워 순천IC까지 1시간 40분대 소요된다. 상학초·백산초·만덕초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2018.01.03 I 정병묵 기자
GTX-A노선 개통땐 삼성역까지 20분대…'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 GTX-A노선 개통땐 삼성역까지 20분대…'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A 247가구 △59㎡B 53가구 △84㎡A 1462가구 △84㎡B 368가구 △84㎡C 375가구 △98㎡ 162가구 △109㎡A 162가구 △109㎡B 113가구 △109㎡C 100가구다. 전용 85㎡ 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 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개통도 대형 호재다. 단지 인근에 GTX A노선 파주 연장 구간이 들어선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에 닿는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제2자유로 삽다리IC와 자유로 장월 IC, 경의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도 2020년 개통 예정이다. 학군도 좋은 편이다.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고, 동패초·중·고와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이마트를 비롯한 근린상업시설도 가깝다. 단지 서쪽으로 운정3지구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울공원과 메아리공원, 운정호수공원도 가깝다. 단지는 전체 45%가 조경 면적으로 조성되며 곳곳에 클라우드파크, 그린힐파크 등 8개의 생활 밀착형 테마공간이 들어선다. 단지 중심부에 1.1㎞의 커뮤니티링 단지 순환로와 단지 외곽선을 따라 1.7㎞ 길이의 단지순환형 건강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가구당 1.51대를 확보했고 광폭 주차(2.4~2.5m) 설계를 도입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미래로 396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2017.12.13 I 원다연 기자
김진수·심서연 등…축구 스타 30인의 '특별한 기부'
  • 김진수·심서연 등…축구 스타 30인의 '특별한 기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녀 축구 스타 30인이 ‘따뜻한 12월’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 현직 프로축구선수 기부 모임 ‘MISO(My talent IS Ours)’가 오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 5회 자선 축구 경기를 갖는다. 오재석, 김진수, 김민재, 심서연 등 남녀 축구 스타가 두루 참가해 축구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MISO는 ‘나의 재능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체육을 사랑하는 꿈나무와 생활고를 겪는 친구들, 사회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봉사 단체다. 축구 선수들이 뜻을 모아 자선 경기를 열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다.축구로 프로의 꿈을 이룬 선수들이 재능을 기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새싹들에게 ‘따뜻한 12월’을 선물하는 모임이다. 국가대표 수비수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진수(전북 현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심서연(인천 현대제철) 등이 MISO에서 활동하고 있다.올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 상에 빛나는 김민재(전북 현대), 국가대표 김민우(수원 삼성) 등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낸다. 이들은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자선 경기에서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축구화 끈을 맬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연탄 배달에도 나선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용인 지역 일대에 연탄 3,000장을 직접 배달한다. MISO가 주최하는 자선 축구 경기는 2014년 제 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차례 열렸다. 2016년부터는 자선 경기와 더불어 연탄 나눔 봉사를 함께 진행했다. 팬들로부터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을 의미 있게 나누는데 초점을 맞춰 기부활동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입장 수익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MISO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장학생과 연탄 나눔 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앞으로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종목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많은 청소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나눔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7.12.1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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