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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대전에 6-1 대승...서귀포 전훈 4전전승 마감
  • 올림픽대표팀, 대전에 6-1 대승...서귀포 전훈 4전전승 마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빨간색 상의)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서귀포 전지훈련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경기 전승을 기록했다.올림픽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조영욱(FC서울), 오세훈(김천상무),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대원(대구FC), 김태환(수원삼성)이 골을 기록했다.이로써 올림픽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치른 세 번의 연습경기(vs 포항스틸러스 3-1 승, vs 성남FC 4-0 승, vs 수원FC 2-1 승)에 이어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전지훈련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연습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조영욱의 골로 앞서갔다.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해 크로스한 공을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올림픽대표팀은 후반전 초반 다시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 4분 김진규의 스루패스를 받은 오세훈의 골을 성공시켰고 1분 뒤에는 김진규가 직접 골을 넣었다. 김진규는 후반 17분 김강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기도 했다..후반 27분에는 정승원(대구FC)의 패스에 이은 김대원의 골이 터져 점수가 5-0으로 벌어졌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김태환의 헤더 추가골로 대승을 마무리지었다.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는 지난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19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을 이어가 K리그 팀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모든 일정을 마친 김학범호는 2일 오후 해산한다.
2021.02.02 I 이석무 기자
기대되는 2월 경매시장…"시세에 근접하게 써내라"
  • 기대되는 2월 경매시장…"시세에 근접하게 써내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법원이 한 달여 휴정하면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쌓여가고 있다. 시중에선 집값이 큰 폭으로 계속 오르는데다 매물 품귀 현상도 심화하고 있어 경매 시장이 정상화되면 주목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장만할 기회로 경매 참여를 권하면서 여건에 맞는 물건을 미리 ‘찜’ 해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2월 경매 본격 재개…서울서도 아파트 600건 대기 중 3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현재 대기 중인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경매는 3000건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서울이 616건이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대법원의 휴정 권고를 따라 법원 경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건이 차곡 쌓였다.감정가 15억원 넘는 초고가부터 3억원 미만인 저가 아파트까지 물건은 다양하다. 최고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아파트(전용면적 244㎡)로 감정가격이 64억 7000만원이다. 작년 11월 처음 경매에 부쳐진 뒤 두 차례 유찰돼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저입찰가격이 41억 4080만원으로 낮아진 상태다. 일반 부동산시장에선 2019년 1월 64억 5000만원에 마지막으로 실거래됐고, 현재 시장 호가는 75억~78억원이다.법원 경매에 나온 북한산아이파크(사진=지지옥션)감정가 40억원대 물건으로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전용 193㎡, 감정가 45억 7000만원)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219㎡, 45억원)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233㎡, 43억 6000만원) 등이 곧 경매에 부쳐진다. 마크힐스2단지의 경우 전세금 35억원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작년 초부터 여섯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11억9799만원으로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176㎡, 29억 6000만원)을 비롯해 광진구 광장동 현대리버빌(227㎡, 16억 9800만원, 용산구 이촌동의 동부센트레빌(101㎡, 16억 6000만)과 한강대우(85㎡, 16억 1000만원)는 다음달 첫 경매를 앞두고 있다. 감정가 9억원 미만인 물건 중엔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102㎡, 8억 9200만원), 성동구 금호동 금호삼성래미안(84㎡, 8억 1500만원), 송파구 가락동 가락현대트웰브(85㎡, 7억 500만원),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마을(84㎡, 6억 3100만원), 도봉구 방학동 청구(85㎡, 3억 8600만원) 등이 다음달 경매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감정가보단 시세 따져 5~10% 낮춰 써내라”전문가들은 경매 참여시 감정가 아닌 현 시세를 고려해 입찰가격을 적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집값은 매주 오른 반면, 경매 감정가는 최소 6개월 전에 정해진 것이어서 현재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예컨대 북한산아이파크의 감정가 8억 9200만원은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당시 시장 최고거래가격이 반영됐다. 하지만 실거래가는 지난달 9억 6000만원을 찍었고 현재 호가는 13억원까지 올라 있다. 방학동 청구는 이번달 6억 500만원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현재 시장엔 매물이 없다.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현재 시장 거래 물량이 적어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감정가격은 참고만 하는 게 좋다”며 “시세 대비 서울은 5%, 수도권은 10% 정도 낮춰서 가격을 적어내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하순 들어 법원 경매가 부분 재개되면서 경매 열기는 이미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 건수는 497건으로 반토막났지만 낙찰률은 74.3%로 껑충 올랐다. 2019년에 평균 40%대, 2020년에 50%대였던 낙찰률은 작년 12월 67.6%에서 한 달 만에 또 크게 뛰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뜻하는 낙찰가율도 지난달 107.4%로 2년 새 가장 높았고, 평균 응찰자수는 9.7명에 달했다. 서울만 떼어보면 낙찰률 75.0%, 낙찰가율 107.0%, 평균응찰자 10.8명이다. 성북구 석관동 두산아파트(85㎡)는 지난 25일 감정가 4억7400만원에 나오자 32대 1 경쟁 끝에 8억 3990만원(낙찰가율 177%)에 낙찰되기도 했다.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예전엔 투자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실수요자들까지 유입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낙찰받으면 한 달 내에 돈을 모두 내야 하므로 자금력을 감안해 물건을 골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매로 받은 주택도 시중 물건과 같은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적용받는다”며 “주택담보대출 중 경매낙찰잔금 대출상품은 몇몇 은행 지점에서만 취급하므로 미리 알아두면 좋다”고 덧붙였다.
2021.02.01 I 김미영 기자
아이파크삼성 50억 1위…계속되는 새해 신고가
  • [주간실거래가]아이파크삼성 50억 1위…계속되는 새해 신고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면적 145㎡는 50억원을 기록했다.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5건이다.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삼성 전용 145㎡가 50억원(33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앞서 지난 12월 28일 같은 평형대의 34층 매물이 50억원(34층)에 거래를 앞뒀으나 계약취소가 된 바 있다. 직전가는 지난 8월 10일 거래된 39억원(39층)이다. 4개월 여 만에 11억원이 급등했다. 한강변에 자리 잡은 아이파크삼성은 최고 46층 3개동, 전용면적 145~269㎡ 총 449가구로 이뤄진 고급 아파트로 2004년 준공됐다. 부동산 세금 IT 전문 스타트업 ‘아티웰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단지다. 지난해 공시가격은 65억60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01년 분양 당시에는 최고 분양가가 8억3780만원으로, 일부 가구는 미분양이 나기도 했었다.서울 강남구 상성동 아이파크삼성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07%까지 올라간 것은 지난해 7·10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둘째 주(0.09%) 이후 처음이다.이번 주 서울 강남권은 압구정·반포동 등 재건축 진척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강북권은 마포·동대문 등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11%→0.14%)는 잠실동 재건축 추진 단지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오금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09%→0.10%)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압구정동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0%→0.10%)는 지난주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역대 최고인 3.3㎡당 5668만원의 분양가를 승인받은 영향 등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강북권에서는 마포구(0.10%)가 공덕·도화·아현동 중심으로, 동대문구(0.09%)가 전농·답십리동 뉴타운 단지 위주로, 용산구(0.08%)가 이촌·문배동 위주로 각각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2021.01.16 I 정두리 기자
김학범호, 올해 첫 소집훈련 실시...이창현 코치 합류
  • 김학범호, 올해 첫 소집훈련 실시...이창현 코치 합류
  •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학범 감독이 2021년 첫 소집 훈련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대표팀은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2021년 1차 국내 훈련을 갖는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는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지난 11월 참가했던 U-23 친선대회에서 김학범호는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소집하며 이집트, 브라질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이번에는 K리그와 J리그에 소속된 선수 26명을 소집해 약 3주간 훈련을 진행한다.박태준(성남FC),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최준(울산현대)은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전세진(김천상무)은 2019년 이후 오랜만에 다시 발탁되며 기회를 잡았다. 송민규(포항스틸러스)는 지난 9월 남자 국가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첫 발탁된 뒤 3회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FA 클럽월드컵을 앞둔 울산현대 소속 선수들과 상무 입대를 준비중인 조규성 등은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김학범호는 11일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을 가진 뒤 19일 서귀포로 이동한다. 서귀포에서는 성남FC, 수원FC, 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갖고 2월 2일 훈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소집기간 동안 선수단 안전을 위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한편, 김학범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코치를 대신해 이창현 KFA 전임지도자의 합류를 결정했다. 이창현 전임지도자는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 전북, 부산과 성남 등에서 프로생활을 지냈으며,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이번 훈련부터 김은중 수석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김찬빈 피지컬코치 등 기존 코칭스태프와 김학범 감독을 보좌한다.김학범 감독은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는 동시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올 여름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남자 올림픽 대표팀 1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 (26명)골키퍼 =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삼성), 허자웅(성남FC)수비수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강산(부천FC1995),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태환(수원삼성),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최준(울산현대)미드필더 = 김동현, 박태준(이상 성남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상헌(울산현대), 이수빈(포항스틸러스), 장민규(제프유나이티드), 전세진(김천상무FC), 정승원(대구FC)포워드 =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김천상무FC),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선수 소속팀 정보는 1월 5일 현재 대한축구협회 등록 기준.△남자 올림픽 대표팀 1차 국내 훈련 일정1/11(월) 13:00, 소집 @강원도 강릉(강릉종합운동장)1/19(화) 12:50, 원주->서귀포 이동(LJ431)1/23(토) 11:00, 연습경기 vs.상대미정(K리그1 팀) @제주 서귀포1/26(화) 11:00, 연습경기 vs.성남FC @미정 @제주 서귀포1/30(토) 11:00, 연습경기 vs.수원FC @미정 @제주 서귀포2/2(화) 11:00, 연습경기 vs.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서귀포2/2(화) 15:00, 해산
2021.01.05 I 이석무 기자
아이파크삼성 50억 1위…10억 넘게 올랐네
  • [주간실거래가]아이파크삼성 50억 1위…10억 넘게 올랐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새해에도 여전히 상승국면이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면적 145㎡는 50억원을 기록했다.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05건이다.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삼성 전용 145㎡가 50억원(34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와 같은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8월 10일 거래된 39억원(39층)이다. 무려 11억원이 급등한 셈이다. 2004년 준공된 아이파크삼성은 최고 46층 3개동, 전용면적 145~269㎡ 총 449가구로 이뤄진 고급 아파트다. 이 아파트엔 복층형 펜트하우스가 10가구 있다. 203㎡ 3가구, 226㎡ 3가구, 250㎡ 2가구, 269㎡ 2가구 등으로, 각 동 최상부에 배치돼있다. 서울을 파노라마식으로 조망할 수 있다. 부동산 세금 IT 전문 스타트업 ‘아티웰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단지다. 올해 공시가격은 65억6000만원으로 전국 1위다. 2001년 분양 당시에는 최고 분양가가 8억3780만원으로, 일부 가구는 미분양이 나기도 했었다. 서울 강남구 상성동 아이파크삼성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주 0.05%에서 이번주 0.06%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11%)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신천동과 문정동 아파트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0.10%)는 반포동 신축 아파트와 방배동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다. 강남구(0.09%)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강동구(0.10%)는 고덕·둔촌·명일동 위주로 올랐다.강북에서는 광진구(0.08%)가 자양동 등 역세권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마포구(0.08%)는 아현동 인기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2021.01.02 I 정두리 기자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는 '힐스테이트'
  •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는 '힐스테이트'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가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14일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6~20일 전국 성인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이어 GS건설(006360) ‘자이’, 삼성물산(028260) ‘래미안’,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 롯데캐슬은 1단계 상승해 톱5 상위권에 올랐다. 중견 건설사인 우미건설 ‘린’은 올해도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114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힐스테이트는 건설사 상기도와 보조인지도, 주거만족도 등 3개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 대전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부산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뒀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한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선호도와 브랜드 상기도 문항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에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16.3%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5.6%),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5%), 대우건설 푸르지오(10.8%)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상기도 문항에서도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1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래미안(16.6%), 힐스테이트(14.7%), 푸르지오(13.0%)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가 공인중개사(또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129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병행한 결과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응답자의 24.8%가 자이를 선택했다. 이어 래미안(20.2%), 힐스테이트(15.5%), 푸르지오(9.3%),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9.3%)’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가치 높은 아파트 브랜드는 래미안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2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이(17.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7%) 순으로 나타났다. 시공사 선정 전 단계의 정비사업지 보유자(가구원 포함)를 대상으로 시공을 희망하는 건설사 및 브랜드도 ‘삼성물산 래미안’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이(18.5%), 힐스테이트(18.5%) 동률, 푸르지오(11.9%), 포스코건설 ‘더샵(7.1%)’이 뒤를 이었다.건설사 및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93.5%가 브랜드가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최근 5년 브랜드(건설사)가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90%를 넘은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1%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다수 소비자는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꾸준한 영향을 주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12.14 I 황현규 기자
대치동 30평대 전세가 ‘20억’…노도강은 ‘10억시대’
  • 대치동 30평대 전세가 ‘20억’…노도강은 ‘10억시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전셋값이 강남, 비강남 가릴 것 없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에서는 서초동에 이어 대치동에서도 전용면적 84㎡에서 20억원이 넘는 전세가 등장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도 전세 ‘10억시대’를 넘보고 있다.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대치동·반포동 84㎡ 전세 20억 돌파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10월 21일 20억2000만원(14층)에 전세 거래됐다. 서울 강남권에서 사상 최초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전세 보증금이 2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18일에만 하더라도 16억원(17층)에 거래됐던 매물이다. 두 달여 만에 무려 4억원이 넘게 보증금이 올랐다. 지난달에는 강남 서초구에서도 30평대 아파트에서 20억원 전세가 나왔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15일 20억원(3층)에 전세 계약이 성사됐다. 같은 평형대가 지난 9월 22일 13억9000만원(11층)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두 달도 되지 않아 7억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임대차보호법 등에 따른 전세난 여파가 계속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는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는 84㎡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7월 31일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강남권에서 84㎡ 아파트가 15억원 이상 전세 거래된 계약은 12건에 이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교통 등 여건이 좋은 강남 4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했다.◇‘노도강’도 전세 ‘10억시대’ 넘봐전세난 여파로 전셋값 상승세는 강남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도 전세 신고가 행렬이 나타나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롯데우성아파트 전용 115㎡는 지난 5일 9억5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10억원 고지를 앞두고 있다. 이 평형대의 직전가는 지난달 24일 거래된 6억900만원(1층)으로, 2주일 여 동안 3억원이 훌쩍 넘게 보증금이 올랐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북한산아이파크는 매달 1억원 이상씩 전세 보증금이 오르고 있다. 북한산아이파크 전용 119㎡는 지난 8월만 하더라도 4억 후반대에 거래되다 9월 5억원, 10월 6~7억원대까지 오름폭을 키우다 지난달에는 21층 매물이 8억원에 최고가를 찍으며 전세 계약됐다. 강북구에서는 새 임대차법 이후 미아동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다. 미아동에 위치한 삼성래미안트리베라 2단지 전용 84㎡, 미아동부센트레빌 전용 114㎡, 송천센트레빌 전용 114㎡가 각각 7억원에 전세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임대차 2법이 본격 시행된 8월 첫째 주 0.17% 상승해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상승으로 76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전문가들은 내년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난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부동산114의 조사 결과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8616가구로, 올해(5만386가구) 대비 약 94%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남은 물론 서울 전반적으로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임대차법과 집주인 실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이 제일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세공급대책을 발표하긴 했지만 1, 2인 가구 위주의 비아파트 물량에 그치고 있다”면서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를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이면서 내년에도 전세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2020.12.13 I 정두리 기자
염태영 시장 “수원FC 승격은 시민과 축구팬 여러분 성원 덕분”
  • 염태영 시장 “수원FC 승격은 시민과 축구팬 여러분 성원 덕분”
  • 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 FC는 내년에 신명나는 ‘수원더비’를 펼치고, ‘축구명가’의 전통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수원 FC 구단주인 염태영 시장은 29일 수원 FC가 승격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후 개인 SNS에 글을 게시하고 “올해 수원 FC의 승격을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지만 우리는 운이 아닌 실력으로 큰일을 해냈다”며 “수원시민과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원 FC는 경남 FC와 1대 1로 비기고 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1부)로 승격했다. 무승부일 때는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격하는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 2위였던 수원 FC가 승격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수원 FC는 전반 26분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경남 FC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안병준 선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K리그1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2003년 3월 아마추어팀으로 창단된 ‘수원시청축구단’을 모태로 하는 수원FC는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와 K리그2, K리그1을 모두 경험한 국내 유일의 팀이다. 2007~200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10년 내셔널리그 통합우승 등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강팀으로 군림하다가 2013년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에 참가했다. 2015년 K리그 챌린지에서 2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11위였던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승격했다.2016년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데뷔한 수원 FC는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강팀을 상대할 때도 수비 위주 전술을 쓰지 않고, 당당한 공격 축구를 펼쳐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해 지난 10월, 난타전 끝에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로 5대4로 승리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 더비’는 수원FC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K리그 클래식 데뷔 첫해 돌풍을 일으킨 수원 FC는 12위로 시즌을 마치며 1년만에 강등됐지만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할 정도로 분전했다. 수원 FC가 2016년 획득한 승점은 39점(10승 9무 19패)으로 역대 강등팀 중 가장 많은 승점이다. 시민구단인 성남 FC와는 승리 팀 구단 깃발을 패한 팀의 구장에 3일 동안 거는 ‘깃발 더비’를 펼쳐 화제를 몰고 다니기도 했다.2019시즌 8위였던 수원 FC가 올해 승격을 할 거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지난해 2019년 11월 취임한 김도균 감독은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팀을 이끌었고, 수원 FC는 예상을 뒤엎고 3위 팀과 승점이 15점 차이 나는 ‘압도적인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경남과는 정규시즌에서 3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김도균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내년 K리그1에서도 공격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0.11.30 I 김미희 기자
'주한성 결승골' 김해시청, K3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경주한수원에 1-0 승리
  • '주한성 결승골' 김해시청, K3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경주한수원에 1-0 승리
  • 김해시청의 주한성(가운데)이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해시청이 통합 K3리그 초대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정상에 오를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2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 2020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0 승리를 차지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김해시청은 12월 5일 김해운동장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통해 K3리그 정상 정복에 나선다.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사령탑을 지낸 윤성효 감독이 지휘하는 김해시청은 올해 안재준(전 대전), 박희성(전 FC서울), 배천석(전 전남), 김은선(전 수원) 등 프로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김해시청은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15승 4무 3패로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에 맞선 경주한수원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K3리그 챔피언십’에서 강릉시청의 도전을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확보했다.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김해시청의 승리를 이끈 건 주한성이다. 2017년 서울 이랜드FC에서 한 시즌을 뛰었던 주한성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경주한수원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아낸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김해시청에 승리를 선물했다.
2020.11.28 I 임정우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전자(005930)=이달 30일 기업설명회(IR) ‘2020 투자자 포럼(Investors Forum)’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4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총 3020억9300만원 규모의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I PARK)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대유에이텍(002880)=최대주주 대유홀딩스 채무금 115억원과 관련해 디와이블루제일차 주식회사에 성남사옥을 3순위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세종공업(033530)=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자기 주식 보통주 7만3700주를 처분했다고 24일 공시.△SK머티리얼즈(036490)=OLED 소재 사업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SK제이엔씨 주식 4만8800주를 244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제이엘케이(322510)=임성묵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유헌영 법무법인 정명 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공시.△우리이앤엘(1534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24일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한스바이오메드(042520)=운영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현대자동차(00538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현대차증권으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MMT를 매수했다고 24일 공시.△코디엠(22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24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에이디칩스(054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24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비케이탑스(030790)=이달 23일 한국거래소의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향후 확정 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24일 공시.△대한유화(006650)=계열사 임원 소유 주식 장내 매도로 보통주 총 259만1687주에서 259만1487주로 200주 감소했다고 24일 공시.△남성(004270)=이달 20일 자기 주식 기명식 보통주 100만주를 처분했다고 24일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달(10월) 매출액 2719억51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 현대중공업이 지난달(10월) 매출액 5359억56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4일 공시.△계룡건설(013580)=최대주주 등 소유 주식 변동으로 보통주 총 382만2694주에서 372만2694주로 10만주 감소했다고 24일 공시.△두산솔루스(336370)=올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23억3433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넥센(00572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달(10월) 당기 실적(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987억2100만원을 잠정 시현했다고 24일 공시.
2020.11.25 I 노희준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전자(005930)=이달 30일 기업설명회(IR) ‘2020 투자자 포럼(Investors Forum)’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4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총 3020억9300만원 규모의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I PARK)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대유에이텍(002880)=최대주주 대유홀딩스 채무금 115억원과 관련해 디와이블루제일차 주식회사에 성남사옥을 3순위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세종공업(033530)=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자기 주식 보통주 7만3700주를 처분했다고 24일 공시.△SK머티리얼즈(036490)=OLED 소재 사업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SK제이엔씨 주식 4만8800주를 244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제이엘케이(322510)=임성묵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유헌영 법무법인 정명 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공시.△우리이앤엘(1534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24일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한스바이오메드(042520)=운영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현대자동차(00538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현대차증권으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MMT를 매수했다고 24일 공시.△코디엠(22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24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에이디칩스(054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24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비케이탑스(030790)=이달 23일 한국거래소의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향후 확정 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24일 공시.△대한유화(006650)=계열사 임원 소유 주식 장내 매도로 보통주 총 259만1687주에서 259만1487주로 200주 감소했다고 24일 공시.△남성(004270)=이달 20일 자기 주식 기명식 보통주 100만주를 처분했다고 24일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달(10월) 매출액 2719억51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 현대중공업이 지난달(10월) 매출액 5359억56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4일 공시.△계룡건설(013580)=최대주주 등 소유 주식 변동으로 보통주 총 382만2694주에서 372만2694주로 10만주 감소했다고 24일 공시.△두산솔루스(336370)=올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23억3433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넥센(00572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달(10월) 당기 실적(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987억2100만원을 잠정 시현했다고 24일 공시.
2020.11.24 I 노희준 기자
15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 분양 어디?
  • 15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 분양 어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청약 시장에서 15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연말 대단지 청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0개 단지, 2만5053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7개 단지, 1만7654가구 △지방 광역시 2개 단지, 5682가구 △그 외 지방 1개 단지 1717가구 등이다.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6일 ‘반정 아이파크 캐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2개 단지, 총 2364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9층, 34개동, 전용면적 59~156㎡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권선점), 메가박스(수원점)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신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오포, 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며,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여 개의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대림산업은 11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규모이다. 이 중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청천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으로 7호선 산곡역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서인천IC, 부평대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삼성물산은 12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서 ‘부산온천4구역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36개동, 총 4043가구 중 2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0.11.06 I 황현규 기자
'A매치 경험자만 26명' 울산-전북 FA컵 결승 이모저모
  • 'A매치 경험자만 26명' 울산-전북 FA컵 결승 이모저모
  • 20년 전 전북현대에서 선수로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FA컵 한 시즌 최다골에 도전하는 전북현대 구스타보,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맞붙는 2020 하나은행 FA CUP 결승전이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11월 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사상 첫 ‘현대가’ 대결로 주목을 끄는 FA컵 결승전 관련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전북-울산, FA컵 맞대결 역사양 팀은 FA컵에서 총 세 차례(1999, 2013, 2014년) 만났다. 첫 맞대결인 1999년에는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전북이 결승에 진출했다.2013년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물리쳤다. 당시 K리그에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파죽의 기세를 이어간 이동국은 FA컵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제대로 발휘했다.2014년 맞대결을 들여다보면 더욱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전북의 이용은 당시 울산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다. 반면 현 울산 김인성은 당시 전북 소속으로 경기를 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역시 울산 소속 김기희 또한 당시 전북의 벤치에서 경기를 함께했다.한편 최근 K리그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1-0으로 승리했고, K리그 역대전적에서도 38승26무36패로 전북이 근소하게 앞선다.1999 FA컵 4강 울산현대 0 (3 PSO 5) 0 전북현대(제주종합경기장)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울산현대 0-1 전북현대(울산문수축구경기장) 득점 : 이동국(전북)2014 하나은행 FA컵 16강울산현대 1-2 전북현대(울산문수축구경기장) 득점 : 한교원, 이상협 (이상 전북) 카사(울산)△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2016, 2019년 수원삼성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홍철과 구자룡이 올해 각각 울산과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적으로 만났다.지난해 동료로서 FA컵 결승전을 함께하며 팀의 우승을 만끽했다면 올해는 적으로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누가 승리하던 ‘다른 팀에서 2년 연속 FA컵 우승’ 이라는 진귀한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참고로 홍철은 2011년 FA컵 결승전에서는 성남일화 소속으로 결승 도움을 기록하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전북의 레전드, 울산의 감독으로 돌아왔다.20년 전, 2000 FA컵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첫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 김도훈은 20년 뒤 울산 감독이 되어 친정팀을 상대한다. FA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9위(10골)에 올라 있는 김도훈 감독은 전북 소속으로 FA컵에서 5골을 기록했다.△신진호 vs 손준호‘ㅅㅈㅎ’ 초성도 같은 두 선수는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교(포항제철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프로 데뷔도 똑같이 포항스틸러스에서 했다. 2015 K리그 25라운드에서는 포항 소속으로 함께 중원을 이끌며 전북을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다. 이제는 상대팀으로 만나, 중원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구스타보, 역대 FA컵 한시즌 최다골 도전전북 공격수 구스타보는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부산아이파크와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구스타보는 4골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3골을 기록한 포항의 일류첸코와 강원의 이영재다. 울산의 윤빛가람이 현재 2골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어 순위 변동의 가능성이 있다.구스타보는 득점왕을 넘어 역대 FA컵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FA컵 한시즌 최다골은 6골이다. 전북현대의 마지막 FA컵 우승 시즌인 2005년 밀톤이 6골을 기록했다. 1997년 노상래(전남), 2008년 김동찬(경남)도 6골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구스타보가 이번 결승 1, 2차전에서 골을 추가하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다. 참고로 FA컵 득점왕은 K리그1 팀이 참가하는 3라운드부터 골을 계산하며 합계 4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없으면 득점왕 시상을 하지 않는다.△A매치 경험자만 ‘26명’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두 팀으로 평가 받는 만큼 울산과 전북의 스쿼드는 가히 ‘국가대표급’이다. 양 팀의 홈페이지 프로필 기준으로 총 64명(울산 35명, 전북 29명 / 임대 선수 제외)의 선수 중 A매치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총 26명이다. 외국인 용병 8명을 제외한 국내 선수 56명으로 한정하면 26명은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가장 최근 소집인 2020 하나은행컵 올림픽대표팀 vs 국가대표팀 스페셜매치에는 울산에서 9명(국가대표팀) 전북에서 각 2명(국가대표팀), 2명(올림픽대표팀)씩 총 13명이 소집됐다. 울산과 전북 선수만으로 국가대표팀 베스트11 구성이 가능할 정도다.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지는 이번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1차전은 JTBC 골프&스포츠와 네이버, 2차전은 JTBC , JTBC 골프&스포츠, 네이버에서 각각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0.11.03 I 이석무 기자
'생존왕' 인천, 서울 제압하고 극적 1부 잔류…부산은 강등
  • '생존왕' 인천, 서울 제압하고 극적 1부 잔류…부산은 강등
  • 아길라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FC서울을 꺾고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7라운드 최종전에서 아길라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7승 6무 14패(승점 27)를 기록, 같은 시간 성남FC(승점 28)에 1-2 역전패를 당한 부산 아이파크(승점 25)를 제치고 잔류에 성공했다.올 시즌은 상주 상무의 연고 이전으로 강등이 확정돼 최하위가 K리그2로 내려간다. 성남과 인천은 각각 10위와 11위에 자리하며 생존했고 12위를 차지한 부산은 1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인천은 올 시즌에도 잔류에 성공하며 시민구단으로는 유일하게 승강제 도입 이후 한 차례도 강등되지 않는 ‘생존 시리즈’를 이어갔다. 인천은 이날 서울을 제압하는 데 ‘간절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등을 면하기 위해서는 승리 밖에 방법이 없던 최악의 상황에서 서울과 최후 대결에 나선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서울의 수비는 단단했다. 인천은 서울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승부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한 방을 노린 인천은 전반 31분 행운이 섞인 득점포가 터지면서 생존왕의 꿈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정동윤의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 지역에서 왼발슛을 시도한 게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를 예상했던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허를 찌르는 절묘한 슈팅이었다. 분위기를 잡은 인천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7분에는 무고사가 상대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송시우와 마하지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작전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인천은 서울의 파상 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1-0 승리를 확정지었고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이 부산과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19세 공격수’ 홍시후의 원맨쇼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1부 리그에서 살아남았다. 성남은 부산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10위로 한 계단 상승해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는 결과를 만들어냈다.춘천송암레포츠타운에서는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2-1로 물리치고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끝난 파이널B 경기 결과 강원이 승점 34로 7위를 차지한 가운데 수원(승점 31), 서울(승점 29), 성남, 인천, 부산이 8~12위를 확정했다.
2020.11.01 I 임정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로남불’ 금감원, 금융사만 잡는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내로남불’ 금감원, 금융사만 잡는다-“투기억제 정부 의지 단호, 전세 기필코 안정시킬 것”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구멍’ 119건 누락 -글로벌 巨人의 마지막 퇴근길, 초일류 신화는 계속된다 △줌인&-“텔코 아닌 디지코 되겠다”…승부수 띄운 구현모 사장 -부자들이 본 부자의 조건…44세, 종잣돈 5억 모아야 -코로나19 재확산에…결혼도 출산도 안 한다 △文대통령 시정연설 -보건·복지·고용·K뉴딜에 232.4조 “경제반등”…나라빚 급증에 재정 우려도 -‘경제’ 43번 등장…민생경제 위기 절박감 드러내-26번 박수로 격려한 민주당…국민의힘은 ‘이게 나라냐’ 피케팅 시위 △당정, 1주택자 재산세율 인하 -민심 달래기 나섰지만…시세 6억대 중저가아파트 재산세 인하 효과 없다 -文대통령 “주거안정” 공언에…시장은 반신반의-강남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지분적립형’ 1호로 변신 △이건희 회장 영면 -“승어부로 효도한 인물”…일생 바친 반도체 공장 들러 ‘마지막 퇴근’-글로벌 신화 시작된 곳, 수원에 잠들다 -재임 27년간 삼성자산 793조 늘려 △정치 -“국민에 봉사” 윤석열, 지지율 15.1%로 껑충…이재명·이낙연 맹추격 -한노총 찾은 김종인 “노사 마찰 해결, 산업 현장 민주화해야” -정정순 체포동의안 오늘 표결, 21대 국회 첫 현역 체포되나 -“쿼드, 투명성·공개성·포용성 지켜야”…정부 ‘反中동맹’에 난색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내일 가동, 위원장 누가 될까…與野 신경전 △국제 -항구 가득 쌓인 컨테이너, 분주히 오가는 트럭들…코로나 딛고 활기 -오바마 뜨자 멜라니아 출격…美대선 ‘최종병기’ 격돌 후끈 -“美, 내년 1월 세입자 4000만명 쫓겨날 것” △경제 -규제 풀어 배달·돌봄 로봇 활성화…2025년까지 시장 20조로 키운다 -시중은행들 자금 유치 경쟁에…예금금리 ‘쑥’-한전 “친환경 사업 집중”…석탄발전소 해외수출 중단 △금융 -승인도 안 받고 기밀문서 유출…스스로 털어놀기 전까지 파악도 못해 -“특화 서비스 극대화해 시장 우위 공고히 해야” △산업&기업 -현대차 상생 보고도…기아차 노조 ‘파업 고집’ -차기 회장 ‘최태원 대세론’에 대한상의 ‘사회적 가치’ 열공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에 강한승 변호사 -손실폭 대폭 줄였지만…정유업계 ‘적자 늪’ 탈출 가시밭길 -엔터·핀테크로 확장…엔씨, 2막 열린다 △소비자생활 -코로나로 구매 늘자…신선식품 공들이는 이커머스 업계 -“이번 핼러윈은 집에서 즐겨요”…홈파티 용품 인기 -“작업자 허리부담 줄여라”…‘웨어러블 로봇’ 시범운영 -20만원 써야 한 개 주는 ‘스타벅스 알비백’…곧 품절 예상 △식품박물관 시즌4 ⑦오뚜기 진라면 -이렇게 맛있는데…조만간 1등 하지 않겠습니까 -청보 핀토스 야구根 푸나…스포츠 마케팅 인기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트럼프 당선되면 디지털세 판 깰 것…정부 넋 놓고 있으면 삼성 등 직격탄”-“20~30개국 ‘디지털서비스세’ 도입 조짐…해외진출 韓기업 ‘이중과세’ 피해 우려” △증권&마켓 -“코로나 잘 관리한 덕분에”…韓오피스 리츠, 홀로 강세 -3분기 호실적에 고배당 매력…은행株 잘 나가네 -바이브컴퍼니 상장 첫날 22%↓△증권 -“대주주 요건 3억 하향땐…동학개미운동 근간 흔들릴 것” -무차입 공매도 막을 전산 서비스 나왔다 -美 코로나치료제 개발사 ‘아테아’ IPO 추진…아주IB, 초기 낮은단가로 투자해 수익 클듯 -빅4 회계법인 감사보수 1년새 30% 늘었다 △문화 -꼼꼼하고 한우물 못 파는 성격…사회적 유전처럼 닮았네요 -“북한 찬양” vs “도서 검열”…아동용 北해설서 놓고 출판계 시끌 -뮤지컬 ‘고스트’…특수효과 마법에 눈호강 제대로, ‘사랑과 영혼’ 영화보다 재밌네 △스포츠 -김효주 “상금·평균타수 1위 지켜낼 것”…최혜진 “타이틀 방어 해낼 것” -이동국 “정신 나약해진 내 모습은 참을 수 없었다” -김주형 “어프로치 샷 비결은 클럽 헤드가 손보다 먼저 지나가게” △부동산 -‘아파트 실거래가 누락’ 시세 왜곡 우려에도…책임 미뤄 -디딤돌 대출 금리 年 0.2%P 낮아져 -시세보다 비싼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 팔릴까 -“10억 집 복비가 1800만원, 내가 봐도 비싸” △피플 -“범죄없는 도시…AI기반 스마트 치안으로 만든다” -“의사들과 끊임없는 소통 통해 환자에 필요한 치료제 개발 집중” -철강산업 상징 포스코와 문래동 철강골목이 만났다-軍이 개발한 코로나 진단법, 파라과이서 채택 △오피니언 -IT플랫폼 키우는 토큰경제 -진정성 안 보이는 여행업 지원책 △사회 -원스트라이크 아웃 예고에 클럽들 자체휴업…‘핼러윈 전쟁’ 나선 정부 -정진웅 기소, 秋·尹 갈등 또다른 불씨? -檢 ‘옵티머스 로비 의혹’ 자금 추적 속도 -수능·내신 안 본다는 한전공대…교육부 감시망 벗어날까 -1심 무죄 뒤집고…김학의, 2심서 2년6개월 법정구속 -서울 공립교사 임용…경쟁률 8.79대 1
2020.10.28 I 김기덕 기자
'생존왕' 인천, 부산에 짜릿한 역전승...강등권 탈출 희망↑
  • '생존왕' 인천, 부산에 짜릿한 역전승...강등권 탈출 희망↑
  • 인천유나이티드가 부산아이파크를 꺾은 뒤 선수단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놀라운 생존 본능을 과시하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갔다.인천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김대중의 동점골과 후반 30분 정동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승점 24를 기록한 최하위 인천은 10위 부산, 11위 성남FC(이상 승점 25)와 승점 차를 1로 줄였다. 오는 31일 8위 FC서울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극적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반면 부산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1부 잔류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역전패를 당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오는 11월 1일 성남과 맞대결에서 최소한 비겨야만 1부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그나마 다행은 부산이 성남보다 상황은 조금 낫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승점 25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부산(24골)이 성남(22골)을 2골 차로 앞서있다. 따라서 두 팀이 최종전에서 비기면 부산이 1부에 잔류한다.하지만 만약 부산이 성남에 패하고 인천이 서울을 이겨 승점 3점을 따낸다면 부산이 최하위로 떨어져 강등의 쓴맛을 보게 된다.강등을 놓고 벌이는 중요한 경기답게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부산이었다. 부산은 전반 43분 국가대표 이동준이 골망을 흔들었다.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동준은 왼쪽 측면으로 오버래핑에 나선 이상준에게 연결했다. 이상준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크로스한 공을 인천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를 이동준이 쇄도하면서 헤딩으로 밀어 넣어 골문을 열었다.전반을 0-1로 뒤진 인천은 후반 11분 ‘시우타임’ 송시우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초반부터 총공세에 나섰지만 좀처럼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하지만 인천은 후반 29분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무고사가 투입한 크로스를 김대중이 헤딩 동점 골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어 1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정동윤이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김대중과 정동윤 모두 이번 시즌 첫 골이었다.인천은 후반 막판 부산의 총공세를 골키퍼 이태희의 슈퍼세이브와 수비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막아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이미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FC서울과 강원FC가 1-1로 비겼다. 승점 29를 기록한 서울은 수원 삼성(승점 28)을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승점 34로 7위 자리를 확정했다.서울은 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박주영이 절묘한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35분 이재권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동점골을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20.10.24 I 이석무 기자
서초·안성·과천 등 이달 '마천루' 분양 쏟아진다
  • 서초·안성·과천 등 이달 '마천루' 분양 쏟아진다
  • 경기 안성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달 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전국에 1만여 가구 이상 쏟아진다. 편의시설이 풍부한 대단지인 데다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지상 35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 10개 단지, 1만991가구가 잇따라 분양된다. 초고층 아파트는 최근 청약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41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52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에만 1만8262명이 몰리며, 평균 40.4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6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49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도 평균 46.95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강원도 속초에서 가장 높은 43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도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127명이 몰리며 최고 114대 1, 평균 17.2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쌍용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번지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지역내 최고층이자 최대 규모인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1696가구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이달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점이 위치해 있고 SRT 지제역,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공장 등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조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인근으로는 승두천 수변공원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1블록에서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99㎡ 총 740가구로 조성된다. 이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도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금호산업, 태영건설이 컨소시엄 시공사로 참여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단지로 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분양한다. 지역내 최고인 42층 설계가 적용되며,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14가구다. 호반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원에서 ‘호반써밋 수성’을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49층 3개동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총 469가구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42~162㎡ 301가구이고, 주거용오피스텔은 전용 79㎡의 단일면적으로 168실이다.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고, 동대구로, 상화로 등도 가까워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2020.10.13 I 하지나 기자
전셋값 40억짜리 아파트?…“반포에 몰렸네”
  • 전셋값 40억짜리 아파트?…“반포에 몰렸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나타났다. 3~4인 가구 선호 주거면적인 84㎡ 기준으로는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가 전셋값이 가장 높았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200.59㎡는 지난 4월 40억원(33층)에 거래돼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서울에서 가장 비싼 전세가를 기록중이다. 해당 매물은 펜트하우스로, 아크로리버파크 전체 가구 중 단 두 가구 뿐이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전경.(사진=대림산업)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016년 준공됐다. 38층 15개 동에 161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강조망과 우수한 단지 내 조경 및 고급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는 단지로 꼽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3.3㎡당 실거래가 1억원을 기록한 아파트로 유명세를 탔다.강남구 도곡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13㎡가 지난 2월 35억원(지하 1층)에, 타워팰리스 전용 244㎡ 지난 4월 35억원(57층)에 각각 전세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전용 235㎡ 34억원(8층)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웨스트윙 전용 183㎡ 33억원(10층) △강남구 삼성동의 아이파크삼성 전용 195㎡ 31억원(33층) 순이다.3~4인 가구의 실거주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기준 아파트 전세 최고가는 어디일까. 이 면적형에서는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가 지난 5월 19억원(3층)에 거래돼 현재까지 1위를 기록중이다. 2009년 준공된 삼성물산의 래미안퍼스티지는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28개동 지하3층~32층, 총 2444가구의 대단지아파트로, 지금은 반포 일대에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평형대는 59㎡~222㎡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이어 성동구 성수동1가의 트리마제가 지난 7월 18억5000만원(33층)에 전세 거래되며 2위를 기록했다. 같은달 서초구 잠원동의 아크로리버뷰는 18억원(30층)에 계약을 맺으며 3위를 기록했다.최근 서울의 전셋값 상승폭이 커짐과 동시에 전세품귀 현상이 지속하면서 강남권에서는 84㎡ 면적에서도 전세가 20억원 고지를 찍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9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53% 올라 전월(0.4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2015년 4월(0.59%) 이후 5년 5개월만에 최대 상승치다. 주간 단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라 66주 연속 상승세다. 고가 전세 아파트가 많은 강남 4구(0.10%→0.12%)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이 극단적으로 부족한, 그야말로 임대인이 ‘갑’인 시장이 됐다”면서 “그나마 나오는 매물도 경쟁이 심해 현 추세라면 30평대에서 20억짜리 전세가 등장했다는 소식도 머지않아 나올 것”이라고 봤다.
2020.10.07 I 정두리 기자
조덕제 부산 감독, 성적 부진 사퇴...올시즌 K리그 4번째
  • 조덕제 부산 감독, 성적 부진 사퇴...올시즌 K리그 4번째
  • 조덕제 부산아이파크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부산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다.부산 구단은 “조덕제 감독이 지난 27일 홈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 이후 팀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29일 밝혔다.조덕제 감독은 2018년 말 부산의 22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을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5년 만에 승격시켰다. 하지만 1부리그로 올라온 이번 시즌은 4승 9무 10패 승점 21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최근 3연패 포함, 지난 6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4패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는 중이다.부산 구단은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올 시즌 K리그1에서 시즌 도중 감독이 물러난 경우는 조덕제 감독이 4번째다. 지난 6월 28일 인천 유나이티드 임완섭 감독을 시작으로 7월 17일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 7월 30일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잇따라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이 가운데 인천과 수원은 조성환 감독, 박건하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빠르게 감독 공백을 메웠다. 반면 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마저 지난 24일 사임하면 ‘감독대행의 대행’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대구FC의 경우 안드레 감독이 시즌 개막 전 물러난 뒤 이병근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위기에 빠질 뻔 했던 팀을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로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0.09.29 I 이석무 기자
'타가트 해트트릭' 수원,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 승리
  • '타가트 해트트릭' 수원,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 승리
  • 수원삼성 타가트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손가락 세 개를 펼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 삼성이 슈퍼매치에서 5년 5개월 만에 FC서울을 제압하고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타가트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서울을 3-1로 눌렀다.이로써 수원은 서울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015년 4월 18일 이후 5년 5개월 8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일수로는 1988일 만이다.그 경기 승리 이후 수원은 서울과 18번이나 맞대결을 벌였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8무 10패에 그쳤다. 올 시즌 벌인 두 차례 대결에서도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K리그 통산 서울전 전적은 33승 24무 35패가 됐다.올 시즌 처음 2연승을 거둔 수원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성남FC(승점 22)와 부산 아이파크(승점 21)를 제치고 9위(승점 24)로 올라섰다. 아울러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면서 한숨을 돌렸다.반면 서울은 수원전 18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25로 파이널B 그룹 선두를 유지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강원FC(승점 24)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신세다.슈퍼매치는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이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벌 대결이다. 하지만 이번은 상황이 달랐다. 두 팀은 K리그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하위권인 파이널B로 떨어졌다.과거만 해도 우승을 놓고 다퉜던 두 팀이지만 이번에는 강등권 탈출을 놓고 겨뤄야 하는 쑥스러운 상황이 됐다. 반대로 보면 강등권 싸움이 걸린 만큼 두 팀 선수들의 절박함은 어느 때보다 컸다.하지만 승부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기 전에 이미 갈린 상황이었다. 수원은 팀의 레전드 박건하 감독이 부임한 이후 지난 20일 강원FC와 2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상승세를 탔다.반면 서울은 최용수 전 감독이 최근 물러난데다 김호영 감독대행 마저 지난 24일 자진 사임하면서 사령탑 없이 이날 경기를 치러야 했다. 서울은 정식 감독대행 임명 없이 박혁순 코치가 임시로 선수들을 지도했다.경기는 초반부터 수원이 서울의 수비를 흔들었다. 수원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받아 왼발 터닝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5일 전북 현대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타가트의 시즌 6호 골이다.서울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전반 24분 조영욱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수원 골키퍼 양형모에게 막혔다. 4분 뒤에는 박주영의 크로스를 한승규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수원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수원은 전반 추가 시간 한석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1-0으로 수원이 리드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먼저 골을 터뜨린 쪽은 서울이었다.서울은 후반 8분 한승규가 올린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상대 수비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주영은 역대 슈퍼매치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자신이 가진 슈퍼매치 개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수원의 공세는 더욱 매서웠다. 수원은 후반 17분 한석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이 골은 처음에는 서울 고광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비디오 판독 결과 고광민의 몸에 맞은 뒤 다시 타가트가 슈팅한 것으로 확인돼 타가트의 골로 최종 결정됐다.2-1 리드를 이어간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김민우의 크로스를 타가트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타가트는 지난해 8월 17일 강원전에 이어 지난해 K리그 진출 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수원 선수가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0.09.2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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