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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되는 2월 경매시장…"시세에 근접하게 써내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법원이 한 달여 휴정하면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쌓여가고 있다. 시중에선 집값이 큰 폭으로 계속 오르는데다 매물 품귀 현상도 심화하고 있어 경매 시장이 정상화되면 주목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장만할 기회로 경매 참여를 권하면서 여건에 맞는 물건을 미리 ‘찜’ 해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2월 경매 본격 재개…서울서도 아파트 600건 대기 중 3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현재 대기 중인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경매는 3000건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서울이 616건이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대법원의 휴정 권고를 따라 법원 경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건이 차곡 쌓였다.감정가 15억원 넘는 초고가부터 3억원 미만인 저가 아파트까지 물건은 다양하다. 최고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아파트(전용면적 244㎡)로 감정가격이 64억 7000만원이다. 작년 11월 처음 경매에 부쳐진 뒤 두 차례 유찰돼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저입찰가격이 41억 4080만원으로 낮아진 상태다. 일반 부동산시장에선 2019년 1월 64억 5000만원에 마지막으로 실거래됐고, 현재 시장 호가는 75억~78억원이다.법원 경매에 나온 북한산아이파크(사진=지지옥션)감정가 40억원대 물건으로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전용 193㎡, 감정가 45억 7000만원)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219㎡, 45억원)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233㎡, 43억 6000만원) 등이 곧 경매에 부쳐진다. 마크힐스2단지의 경우 전세금 35억원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작년 초부터 여섯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11억9799만원으로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176㎡, 29억 6000만원)을 비롯해 광진구 광장동 현대리버빌(227㎡, 16억 9800만원, 용산구 이촌동의 동부센트레빌(101㎡, 16억 6000만)과 한강대우(85㎡, 16억 1000만원)는 다음달 첫 경매를 앞두고 있다. 감정가 9억원 미만인 물건 중엔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102㎡, 8억 9200만원), 성동구 금호동 금호삼성래미안(84㎡, 8억 1500만원), 송파구 가락동 가락현대트웰브(85㎡, 7억 500만원),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마을(84㎡, 6억 3100만원), 도봉구 방학동 청구(85㎡, 3억 8600만원) 등이 다음달 경매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감정가보단 시세 따져 5~10% 낮춰 써내라”전문가들은 경매 참여시 감정가 아닌 현 시세를 고려해 입찰가격을 적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집값은 매주 오른 반면, 경매 감정가는 최소 6개월 전에 정해진 것이어서 현재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예컨대 북한산아이파크의 감정가 8억 9200만원은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당시 시장 최고거래가격이 반영됐다. 하지만 실거래가는 지난달 9억 6000만원을 찍었고 현재 호가는 13억원까지 올라 있다. 방학동 청구는 이번달 6억 500만원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현재 시장엔 매물이 없다.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현재 시장 거래 물량이 적어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감정가격은 참고만 하는 게 좋다”며 “시세 대비 서울은 5%, 수도권은 10% 정도 낮춰서 가격을 적어내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하순 들어 법원 경매가 부분 재개되면서 경매 열기는 이미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 건수는 497건으로 반토막났지만 낙찰률은 74.3%로 껑충 올랐다. 2019년에 평균 40%대, 2020년에 50%대였던 낙찰률은 작년 12월 67.6%에서 한 달 만에 또 크게 뛰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뜻하는 낙찰가율도 지난달 107.4%로 2년 새 가장 높았고, 평균 응찰자수는 9.7명에 달했다. 서울만 떼어보면 낙찰률 75.0%, 낙찰가율 107.0%, 평균응찰자 10.8명이다. 성북구 석관동 두산아파트(85㎡)는 지난 25일 감정가 4억7400만원에 나오자 32대 1 경쟁 끝에 8억 3990만원(낙찰가율 177%)에 낙찰되기도 했다.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예전엔 투자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실수요자들까지 유입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낙찰받으면 한 달 내에 돈을 모두 내야 하므로 자금력을 감안해 물건을 골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매로 받은 주택도 시중 물건과 같은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적용받는다”며 “주택담보대출 중 경매낙찰잔금 대출상품은 몇몇 은행 지점에서만 취급하므로 미리 알아두면 좋다”고 덧붙였다.
- 김학범호, 올해 첫 소집훈련 실시...이창현 코치 합류
-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학범 감독이 2021년 첫 소집 훈련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대표팀은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2021년 1차 국내 훈련을 갖는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는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지난 11월 참가했던 U-23 친선대회에서 김학범호는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소집하며 이집트, 브라질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이번에는 K리그와 J리그에 소속된 선수 26명을 소집해 약 3주간 훈련을 진행한다.박태준(성남FC),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최준(울산현대)은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전세진(김천상무)은 2019년 이후 오랜만에 다시 발탁되며 기회를 잡았다. 송민규(포항스틸러스)는 지난 9월 남자 국가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첫 발탁된 뒤 3회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FA 클럽월드컵을 앞둔 울산현대 소속 선수들과 상무 입대를 준비중인 조규성 등은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김학범호는 11일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을 가진 뒤 19일 서귀포로 이동한다. 서귀포에서는 성남FC, 수원FC, 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갖고 2월 2일 훈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소집기간 동안 선수단 안전을 위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한편, 김학범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코치를 대신해 이창현 KFA 전임지도자의 합류를 결정했다. 이창현 전임지도자는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 전북, 부산과 성남 등에서 프로생활을 지냈으며,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이번 훈련부터 김은중 수석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김찬빈 피지컬코치 등 기존 코칭스태프와 김학범 감독을 보좌한다.김학범 감독은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는 동시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올 여름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남자 올림픽 대표팀 1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 (26명)골키퍼 =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삼성), 허자웅(성남FC)수비수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강산(부천FC1995),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태환(수원삼성),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최준(울산현대)미드필더 = 김동현, 박태준(이상 성남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상헌(울산현대), 이수빈(포항스틸러스), 장민규(제프유나이티드), 전세진(김천상무FC), 정승원(대구FC)포워드 =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김천상무FC),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선수 소속팀 정보는 1월 5일 현재 대한축구협회 등록 기준.△남자 올림픽 대표팀 1차 국내 훈련 일정1/11(월) 13:00, 소집 @강원도 강릉(강릉종합운동장)1/19(화) 12:50, 원주->서귀포 이동(LJ431)1/23(토) 11:00, 연습경기 vs.상대미정(K리그1 팀) @제주 서귀포1/26(화) 11:00, 연습경기 vs.성남FC @미정 @제주 서귀포1/30(토) 11:00, 연습경기 vs.수원FC @미정 @제주 서귀포2/2(화) 11:00, 연습경기 vs.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서귀포2/2(화) 15:00, 해산
-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는 '힐스테이트'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가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14일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6~20일 전국 성인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이어 GS건설(006360) ‘자이’, 삼성물산(028260) ‘래미안’,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 롯데캐슬은 1단계 상승해 톱5 상위권에 올랐다. 중견 건설사인 우미건설 ‘린’은 올해도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114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힐스테이트는 건설사 상기도와 보조인지도, 주거만족도 등 3개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 대전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부산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뒀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한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선호도와 브랜드 상기도 문항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에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16.3%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5.6%),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5%), 대우건설 푸르지오(10.8%)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상기도 문항에서도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1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래미안(16.6%), 힐스테이트(14.7%), 푸르지오(13.0%)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가 공인중개사(또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129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병행한 결과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응답자의 24.8%가 자이를 선택했다. 이어 래미안(20.2%), 힐스테이트(15.5%), 푸르지오(9.3%),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9.3%)’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가치 높은 아파트 브랜드는 래미안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2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이(17.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7%) 순으로 나타났다. 시공사 선정 전 단계의 정비사업지 보유자(가구원 포함)를 대상으로 시공을 희망하는 건설사 및 브랜드도 ‘삼성물산 래미안’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이(18.5%), 힐스테이트(18.5%) 동률, 푸르지오(11.9%), 포스코건설 ‘더샵(7.1%)’이 뒤를 이었다.건설사 및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93.5%가 브랜드가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최근 5년 브랜드(건설사)가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90%를 넘은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1%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다수 소비자는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꾸준한 영향을 주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15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 분양 어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청약 시장에서 15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연말 대단지 청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0개 단지, 2만5053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7개 단지, 1만7654가구 △지방 광역시 2개 단지, 5682가구 △그 외 지방 1개 단지 1717가구 등이다.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6일 ‘반정 아이파크 캐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2개 단지, 총 2364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9층, 34개동, 전용면적 59~156㎡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권선점), 메가박스(수원점)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신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오포, 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며,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여 개의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대림산업은 11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규모이다. 이 중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청천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으로 7호선 산곡역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서인천IC, 부평대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삼성물산은 12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서 ‘부산온천4구역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36개동, 총 4043가구 중 2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A매치 경험자만 26명' 울산-전북 FA컵 결승 이모저모
- 20년 전 전북현대에서 선수로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FA컵 한 시즌 최다골에 도전하는 전북현대 구스타보,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맞붙는 2020 하나은행 FA CUP 결승전이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11월 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사상 첫 ‘현대가’ 대결로 주목을 끄는 FA컵 결승전 관련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전북-울산, FA컵 맞대결 역사양 팀은 FA컵에서 총 세 차례(1999, 2013, 2014년) 만났다. 첫 맞대결인 1999년에는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전북이 결승에 진출했다.2013년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을 1-0으로 물리쳤다. 당시 K리그에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파죽의 기세를 이어간 이동국은 FA컵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제대로 발휘했다.2014년 맞대결을 들여다보면 더욱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전북의 이용은 당시 울산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다. 반면 현 울산 김인성은 당시 전북 소속으로 경기를 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역시 울산 소속 김기희 또한 당시 전북의 벤치에서 경기를 함께했다.한편 최근 K리그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1-0으로 승리했고, K리그 역대전적에서도 38승26무36패로 전북이 근소하게 앞선다.1999 FA컵 4강 울산현대 0 (3 PSO 5) 0 전북현대(제주종합경기장)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울산현대 0-1 전북현대(울산문수축구경기장) 득점 : 이동국(전북)2014 하나은행 FA컵 16강울산현대 1-2 전북현대(울산문수축구경기장) 득점 : 한교원, 이상협 (이상 전북) 카사(울산)△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2016, 2019년 수원삼성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홍철과 구자룡이 올해 각각 울산과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적으로 만났다.지난해 동료로서 FA컵 결승전을 함께하며 팀의 우승을 만끽했다면 올해는 적으로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누가 승리하던 ‘다른 팀에서 2년 연속 FA컵 우승’ 이라는 진귀한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참고로 홍철은 2011년 FA컵 결승전에서는 성남일화 소속으로 결승 도움을 기록하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전북의 레전드, 울산의 감독으로 돌아왔다.20년 전, 2000 FA컵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첫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 김도훈은 20년 뒤 울산 감독이 되어 친정팀을 상대한다. FA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9위(10골)에 올라 있는 김도훈 감독은 전북 소속으로 FA컵에서 5골을 기록했다.△신진호 vs 손준호‘ㅅㅈㅎ’ 초성도 같은 두 선수는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교(포항제철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프로 데뷔도 똑같이 포항스틸러스에서 했다. 2015 K리그 25라운드에서는 포항 소속으로 함께 중원을 이끌며 전북을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다. 이제는 상대팀으로 만나, 중원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구스타보, 역대 FA컵 한시즌 최다골 도전전북 공격수 구스타보는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부산아이파크와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구스타보는 4골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3골을 기록한 포항의 일류첸코와 강원의 이영재다. 울산의 윤빛가람이 현재 2골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어 순위 변동의 가능성이 있다.구스타보는 득점왕을 넘어 역대 FA컵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FA컵 한시즌 최다골은 6골이다. 전북현대의 마지막 FA컵 우승 시즌인 2005년 밀톤이 6골을 기록했다. 1997년 노상래(전남), 2008년 김동찬(경남)도 6골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구스타보가 이번 결승 1, 2차전에서 골을 추가하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다. 참고로 FA컵 득점왕은 K리그1 팀이 참가하는 3라운드부터 골을 계산하며 합계 4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없으면 득점왕 시상을 하지 않는다.△A매치 경험자만 ‘26명’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두 팀으로 평가 받는 만큼 울산과 전북의 스쿼드는 가히 ‘국가대표급’이다. 양 팀의 홈페이지 프로필 기준으로 총 64명(울산 35명, 전북 29명 / 임대 선수 제외)의 선수 중 A매치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총 26명이다. 외국인 용병 8명을 제외한 국내 선수 56명으로 한정하면 26명은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가장 최근 소집인 2020 하나은행컵 올림픽대표팀 vs 국가대표팀 스페셜매치에는 울산에서 9명(국가대표팀) 전북에서 각 2명(국가대표팀), 2명(올림픽대표팀)씩 총 13명이 소집됐다. 울산과 전북 선수만으로 국가대표팀 베스트11 구성이 가능할 정도다.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지는 이번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1차전은 JTBC 골프&스포츠와 네이버, 2차전은 JTBC , JTBC 골프&스포츠, 네이버에서 각각 생중계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로남불’ 금감원, 금융사만 잡는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내로남불’ 금감원, 금융사만 잡는다-“투기억제 정부 의지 단호, 전세 기필코 안정시킬 것”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구멍’ 119건 누락 -글로벌 巨人의 마지막 퇴근길, 초일류 신화는 계속된다 △줌인&-“텔코 아닌 디지코 되겠다”…승부수 띄운 구현모 사장 -부자들이 본 부자의 조건…44세, 종잣돈 5억 모아야 -코로나19 재확산에…결혼도 출산도 안 한다 △文대통령 시정연설 -보건·복지·고용·K뉴딜에 232.4조 “경제반등”…나라빚 급증에 재정 우려도 -‘경제’ 43번 등장…민생경제 위기 절박감 드러내-26번 박수로 격려한 민주당…국민의힘은 ‘이게 나라냐’ 피케팅 시위 △당정, 1주택자 재산세율 인하 -민심 달래기 나섰지만…시세 6억대 중저가아파트 재산세 인하 효과 없다 -文대통령 “주거안정” 공언에…시장은 반신반의-강남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지분적립형’ 1호로 변신 △이건희 회장 영면 -“승어부로 효도한 인물”…일생 바친 반도체 공장 들러 ‘마지막 퇴근’-글로벌 신화 시작된 곳, 수원에 잠들다 -재임 27년간 삼성자산 793조 늘려 △정치 -“국민에 봉사” 윤석열, 지지율 15.1%로 껑충…이재명·이낙연 맹추격 -한노총 찾은 김종인 “노사 마찰 해결, 산업 현장 민주화해야” -정정순 체포동의안 오늘 표결, 21대 국회 첫 현역 체포되나 -“쿼드, 투명성·공개성·포용성 지켜야”…정부 ‘反中동맹’에 난색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내일 가동, 위원장 누가 될까…與野 신경전 △국제 -항구 가득 쌓인 컨테이너, 분주히 오가는 트럭들…코로나 딛고 활기 -오바마 뜨자 멜라니아 출격…美대선 ‘최종병기’ 격돌 후끈 -“美, 내년 1월 세입자 4000만명 쫓겨날 것” △경제 -규제 풀어 배달·돌봄 로봇 활성화…2025년까지 시장 20조로 키운다 -시중은행들 자금 유치 경쟁에…예금금리 ‘쑥’-한전 “친환경 사업 집중”…석탄발전소 해외수출 중단 △금융 -승인도 안 받고 기밀문서 유출…스스로 털어놀기 전까지 파악도 못해 -“특화 서비스 극대화해 시장 우위 공고히 해야” △산업&기업 -현대차 상생 보고도…기아차 노조 ‘파업 고집’ -차기 회장 ‘최태원 대세론’에 대한상의 ‘사회적 가치’ 열공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에 강한승 변호사 -손실폭 대폭 줄였지만…정유업계 ‘적자 늪’ 탈출 가시밭길 -엔터·핀테크로 확장…엔씨, 2막 열린다 △소비자생활 -코로나로 구매 늘자…신선식품 공들이는 이커머스 업계 -“이번 핼러윈은 집에서 즐겨요”…홈파티 용품 인기 -“작업자 허리부담 줄여라”…‘웨어러블 로봇’ 시범운영 -20만원 써야 한 개 주는 ‘스타벅스 알비백’…곧 품절 예상 △식품박물관 시즌4 ⑦오뚜기 진라면 -이렇게 맛있는데…조만간 1등 하지 않겠습니까 -청보 핀토스 야구根 푸나…스포츠 마케팅 인기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트럼프 당선되면 디지털세 판 깰 것…정부 넋 놓고 있으면 삼성 등 직격탄”-“20~30개국 ‘디지털서비스세’ 도입 조짐…해외진출 韓기업 ‘이중과세’ 피해 우려” △증권&마켓 -“코로나 잘 관리한 덕분에”…韓오피스 리츠, 홀로 강세 -3분기 호실적에 고배당 매력…은행株 잘 나가네 -바이브컴퍼니 상장 첫날 22%↓△증권 -“대주주 요건 3억 하향땐…동학개미운동 근간 흔들릴 것” -무차입 공매도 막을 전산 서비스 나왔다 -美 코로나치료제 개발사 ‘아테아’ IPO 추진…아주IB, 초기 낮은단가로 투자해 수익 클듯 -빅4 회계법인 감사보수 1년새 30% 늘었다 △문화 -꼼꼼하고 한우물 못 파는 성격…사회적 유전처럼 닮았네요 -“북한 찬양” vs “도서 검열”…아동용 北해설서 놓고 출판계 시끌 -뮤지컬 ‘고스트’…특수효과 마법에 눈호강 제대로, ‘사랑과 영혼’ 영화보다 재밌네 △스포츠 -김효주 “상금·평균타수 1위 지켜낼 것”…최혜진 “타이틀 방어 해낼 것” -이동국 “정신 나약해진 내 모습은 참을 수 없었다” -김주형 “어프로치 샷 비결은 클럽 헤드가 손보다 먼저 지나가게” △부동산 -‘아파트 실거래가 누락’ 시세 왜곡 우려에도…책임 미뤄 -디딤돌 대출 금리 年 0.2%P 낮아져 -시세보다 비싼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 팔릴까 -“10억 집 복비가 1800만원, 내가 봐도 비싸” △피플 -“범죄없는 도시…AI기반 스마트 치안으로 만든다” -“의사들과 끊임없는 소통 통해 환자에 필요한 치료제 개발 집중” -철강산업 상징 포스코와 문래동 철강골목이 만났다-軍이 개발한 코로나 진단법, 파라과이서 채택 △오피니언 -IT플랫폼 키우는 토큰경제 -진정성 안 보이는 여행업 지원책 △사회 -원스트라이크 아웃 예고에 클럽들 자체휴업…‘핼러윈 전쟁’ 나선 정부 -정진웅 기소, 秋·尹 갈등 또다른 불씨? -檢 ‘옵티머스 로비 의혹’ 자금 추적 속도 -수능·내신 안 본다는 한전공대…교육부 감시망 벗어날까 -1심 무죄 뒤집고…김학의, 2심서 2년6개월 법정구속 -서울 공립교사 임용…경쟁률 8.79대 1
- 서초·안성·과천 등 이달 '마천루' 분양 쏟아진다
- 경기 안성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달 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전국에 1만여 가구 이상 쏟아진다. 편의시설이 풍부한 대단지인 데다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지상 35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 10개 단지, 1만991가구가 잇따라 분양된다. 초고층 아파트는 최근 청약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41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52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에만 1만8262명이 몰리며, 평균 40.4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6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49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도 평균 46.95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강원도 속초에서 가장 높은 43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도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127명이 몰리며 최고 114대 1, 평균 17.2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쌍용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번지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지역내 최고층이자 최대 규모인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1696가구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이달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점이 위치해 있고 SRT 지제역,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공장 등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조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인근으로는 승두천 수변공원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1블록에서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99㎡ 총 740가구로 조성된다. 이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도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금호산업, 태영건설이 컨소시엄 시공사로 참여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단지로 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분양한다. 지역내 최고인 42층 설계가 적용되며,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14가구다. 호반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원에서 ‘호반써밋 수성’을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49층 3개동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총 469가구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42~162㎡ 301가구이고, 주거용오피스텔은 전용 79㎡의 단일면적으로 168실이다.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고, 동대구로, 상화로 등도 가까워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