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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칼' 박준규, '동방신기' 박유천…세금 체납 딱 걸렸다
  • '쌍칼' 박준규, '동방신기' 박유천…세금 체납 딱 걸렸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으로 알려진 배우 박준규씨가 3억원 대의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국세청 체납자 공개명단에 포함됐다. 전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박유천씨도 양도소득세 등 4억원을 내지 않고 버티다 체납자 공개명단에 포함됐다. 배우 박준규씨(사진 = 뉴시스)1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부터 1년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이들이 대상이다. 배우 박준규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3억3400만원 상당)을 체납했다가 명단이 공개됐다. 납부기한(2017년 2월)을 6년 이상 초과한 상태다. 박씨는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소명기회 및 납부 독려를 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다가 결국 체납자 공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한 전 아이돌그룹 멤버 박유천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체납 중이다. 박씨는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들을 포함해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대상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 업체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5조 1313억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공개 인원은 1026명 늘었고 공개하는 체납액도 7117억 원 증가했다. 개인의 최고 체납액은 3029억원을 체납한 이학균씨이며, 법인의 최고 체납액은 375억원(주식회사 로테이션)이다. 체납액이 2억~5억 원 구간에 있는 공개 대상은 5941명 및 1조 8750억원으로 전체 명단 공개 인원 및 체납액의 각각 74.5%, 36.4%를 차지했다.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3일 오전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국세청은 이날 조세포탈범 31명 및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도 공개했다. 공개대상 조세포탈범은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써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포탈하여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이며,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의 불이행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다. ‘허준’을 포함해 ‘아이리스’, ‘옥중화’, ‘종합병원’, ‘상도’, ‘올인’, ‘주몽’ 등 대형 드라마 작가인 최완규씨는 보조 작가들에게 지급한 적 없는 인건비를 허위 비용으로 신고한 혐의(조세포탈)로 유죄가 확정,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아 공개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최씨가 포탈한 세액은 11억6300만원에 달한다. 앞서 최씨는 2019년에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최씨는 양도소득세 등을 포함해 13억94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명단이 공개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또는 5000만원 이상 발급하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종교단체가 29개(70.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명단이 공개된 단체 중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최다 발급한 단체는 609회에 걸쳐 4억910만 원의 거짓 영수증을 발급했고, 의무불이행으로 추징당한 세액이 가장 많은 단체는 증여세 4억 7947만 원을 부과받았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국세청은 세금 징수와 의무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명단 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명단 공개 실익이 없거나 공개가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국세청 관계자는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14 I 조용석 기자
라피타, '아이돌 히팅래쉬펌' 롯데하이마트 매장 입점
  • 라피타, '아이돌 히팅래쉬펌' 롯데하이마트 매장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라피타는 자사가 출시한 3 in 1 속눈썹고데기 ‘아이돌 히팅래쉬펌’이 롯데 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라피타)라피타의 속눈썹고데기 ‘아이돌 히팅래쉬펌’은 속눈썹펌과 페이셜 홈케어를 위한 3가지 기능을 헤드 교체만으로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이다. 강력한 속눈썹펌을 위한 △온열 뷰러와 △온열 속눈썹고데기 기능을 탑재함과 동시에 림프순환을 돕는 △온열 괄사마사지 기능을 갖췄다.또한 속눈썹 컬링에 가장 적합한 65℃ 온열 기능을 갖춰 오랜 지속력을 유지하는 속눈썹펌이 가능하다. 뷰러와 마스카라를 따로 쓸 필요 없이 뷰러부터 마스카라 기능까지 하나로 담아 자연스러운 C컬과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라피타 관계자는 “뷰러, 속눈썹고데기, 온열 괄사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여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이마트 입점은 기존 24개의 지점 외에도 추가로 100여 개의 지점 확대를 논의 중이다.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라피타의 제품들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라피타의 3 in 1 속눈썹고데기 ‘아이돌 히팅래쉬펌’은 롯데 하이마트 온라인 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12.14 I 이윤정 기자
김준수 "뮤지컬은 저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동아줄'이에요"
  • 김준수 "뮤지컬은 저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동아줄'이에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이 저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했어요. 뮤지컬은 저에게 하나밖에 없는 동아줄과 같았죠.”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은 배우 김준수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준수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13년 전 인기 절정의 아이돌 가수였던 김준수(37)가 뮤지컬배우로 무대에 올랐을 때, 그가 미래에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뮤지컬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대표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에게는 ‘아이돌 출신 뮤지컬배우’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실력 대신 인기로 뮤지컬 주연을 꿰찼다는 편견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김준수에게 그런 수식어를 붙이지 않는다. 무대에서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제 김준수는 장기 공연이 쉽지 않은 국내 뮤지컬시장에서 ‘10주년’ 작품을 무려 3편이나 보유한 뮤지컬배우다. ‘모차르트!’와 ‘엘리자벳’, 그리고 지난 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드라큘라’다.◇돌아온 ‘드라큘라’, 보다 인간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 예고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은 배우 김준수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준수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준수는 “무대에서 작은 실수라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뮤지컬을 하다 보니 어느새 ‘드라큘라’까지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뮤지컬 데뷔 때 강박 같은 게 있었어요. 제가 무대 위에서 하는 실수는 다른 뮤지컬배우의 실수와 다르게 평가할 것이라는 생각이었죠.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늘 완벽해지려고 했어요. 지금도 부담은 그대로예요. 매회 관객 중 최소 1~2명은 저를 처음 볼 것이고,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저를 통해 관객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잘 알려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참여했다. 김준수는 이번 다섯 번째 시즌까지 매번 드라큘라 역을 맡아 작품의 흥행을 견인해 왔다.이번 공연에선 보다 인간적이면서 입체적인 성격의 드라큘라를 예고한다. 김준수는 “그동안 목소리, 말투, 움직임까지 인간이 아닌 캐릭터로 드라큘라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엔 드라큘라의 숨겨진 인간적인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려고 한다”며 “‘쉬’(She)라는 넘버에서 드라큘라가 아주 잠깐이나마 자신이 흡혈귀가 되기 전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법인카드도 없는 소속사 대표, 수익으로 다양한 콘텐츠 구상”뮤지컬 ‘드라큘라’ 2023년 공연 장면. (사진=오디컴퍼니)‘드라큘라’의 또 다른 상징은 김준수만 선보이는 ‘빨간 머리’다. 그러나 내년 3월 3일까지 공연하는 이번 ‘드라큘라’가 ‘빨간 머리’ 김준수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준수는 “이번엔 10주년 공연인 만큼 그동안 작품이 사랑받은 요소를 총망라한다는 의미에서 염색을 결정했다”며 “다음 시즌에도 출연하게 된다면 염색을 하지 않고 새로운 드라큘라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김준수의 뮤지컬에 대한 애정은 그가 세운 뮤지컬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회사 팜트리아일랜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2021년 자신의 1인 기획사로 출발한 팜트리아일랜드는 현재 김소현, 서경수, 손준호, 양서윤, 정선아, 진태화 등 국내 뮤지컬계 대표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로 성장했다. ‘팜트리아일랜드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이 생소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 중이다. 김준수는 “뮤지컬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되든 안 되든 이것저것 해보려고 한다”며 웃었다.“저는 제 회사에서 배우로만 수익을 받지 대표로서의 월급은 1원도 없어요. 직원들도 갖고 있는 법인카드도 저는 없고요. 하하하. 회사를 통해 생기는 수익이 있다면 그걸로 뮤지컬과 관련해서 무엇이라도 해보려고 해요. 뮤지컬 제작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어요.”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은 배우 김준수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준수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
2023.12.13 I 장병호 기자
"피프티·유준원 사례처럼… 근간 흔드는 템퍼링 근절돼야"
  • "피프티·유준원 사례처럼… 근간 흔드는 템퍼링 근절돼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이하 기획업자)와 대중문화예술인(이하 연예인)들 간의 대등한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이하 연제협)가 13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상생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이같이 밝히며 법과 제도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K팝 아이돌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의 K콘텐츠 또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한국 연예인들의 주목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연제협은 연예인들이 이같은 영향력을 악용하며, 표준전속계약서의 허점을 이용해 기획업자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소송을 제기한다고 전했다.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가 개정됐고,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제-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등 연예인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고 기획업자와 대등 당사자로서의 지위 강화와 대중문화산업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됐지만, 연예인이 법과 제도를 통해 보호받고 있으며 기획업자는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룹 피프티피프티와 유준원의 사례도 이와 비슷한 경우라고 언급했다.이에 연제협은 “기획업자와 연예인의 대등한 관계를 위해서는 현재의 산업 환경에 맞게 법과 제도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정부와 국회,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함께 표준전속계약서 개정을 진행 중이며, 관련 법 개정 및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템퍼링에 대한 부분도 단호히 할 것을 공고히 했다. 연제협은 “템퍼링으로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행태는 근절돼야 하며, 템퍼링으로 산업의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혼란을 야기하는 모든 제작자와 연예인들은 퇴출돼야 한다”며 “템퍼링을 일으키는 제작자와 연예인을 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13 I 윤기백 기자
"손주도 보고 월 30만원 받고".. 석달 만에 4000명 혜택받았다
  • "손주도 보고 월 30만원 받고".. 석달 만에 4000명 혜택받았다
  •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만들기 대표 사업으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육아조력자)에게 월 30만 원의 돌봄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지난 9월 첫 시행 3개월 만에 4351명(11월 기준)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지원 기준에 부합되는 3872명(11월 기준)이 친·인척 및 민간 도우미의 조력을 받으며 월 30만~60만 원의 돌봄비를 지원받고 있다. 또 98%가 “서비스를 추천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는 설명이다.(자료=서울시)서울형 아이돌봄비는 전국 최초로 할머니, 할아버지는 물론 이모, 삼촌 등 4촌 이내의 친·인척 및 민간 도우미의 돌봄 서비스에 대해 돌봄비(1인 기준 월 30만 원씩 최대 13개월)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신청을 시작했으며, 11월 2414명이 첫 돌봄비(총 7억 4535만 원)를 지원받았다.친·인척 육아조력자(4촌 이내) 중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96.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고모, 삼촌, 사촌형제(3.5%) 등이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만족한 것은 손주 등을 돌보는 동시에 돌봄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조사 대상의 86.3%(1401명)가 ‘손주 등을 돌보는 데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좋다’는 점을 꼽았다. 또 ‘손주와 유대·애착 관계가 좋아졌다’(10.3%) ‘필수 교육이 도움됐다’ (2.5%)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시는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서울형 아이돌봄비 모니터링단을 운영, 육아 조력자의 돌봄 활동 여부를 확인하다. 육아 조력자가 월 3회 이상 전화(영상)모니터링 거부시에는 돌봄비 지원을 중지한다.서울형 아이돌봄비는 매달 1~15일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의 아동을 키우며,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3인 가구 기준 월 665만 3000원) 이하 가정이다. 아동이 23개월이 되는 달에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연령 아동 1인 기준 월 30만 원씩 최대 13개월간 지원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은 맞벌이 부모가 늘고 조부모의 손주 돌봄이 늘어나는 양육환경에 적합한 사업”이라며 “서울형 아이돌봄비 같은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선도적인 돌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13 I 양희동 기자
뉴진스, 美 빌보드 20주째 차트인… 4세대 아이돌 최장
  • 뉴진스, 美 빌보드 20주째 차트인… 4세대 아이돌 최장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4세대 K팝 그룹 신기록을 작성했다.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16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56위에 자리했다. 지난 7월 21일 발매된 ‘겟 업’이 이 차트에 1위(8월 5일 자)로 직행한 뒤 20주 연속 머무름에 따라 뉴진스는 4세대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겟 업’의 타이틀곡 ‘슈퍼 샤이’도 빌보드 차트에서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 샤이’는 이번 주 글로벌(미국 제외) 88위, 글로벌200 133위에 랭크되며 두 차트에서 나란히 22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 ‘겟 업’의 또 다른 타이틀곡 ‘ETA’는 글로벌(미국 제외)에 198위로 20주째 머물렀다.올해 1월 발매된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가 글로벌200에 198위로 재진입했고,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109위로 51주 연속 차트인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46위로 49주째 머물렀다.뉴진스와 ‘슈퍼 샤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스태프 선정 ‘2023년 최고의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2023)와 ‘2023년 베스트 송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3)에 각각 포함됐다.
2023.12.13 I 윤기백 기자
유튜브·아이돌 보고 떠올린 '한류번역가 학교'
  • 유튜브·아이돌 보고 떠올린 '한류번역가 학교'[아이디어 유니버시아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서로 다른 대학교로 진학한 고등학교 친구 두 명이 함께 아이디어 유니버시아드 대상 수상의 성과를 이뤄냈다.제25회 이데일리 아이디어 유니버시아드 산업 부문 대상은 연세대학교 김효정 학생과 숙명여자대학교 박서진 학생 팀이 제출한 ‘한류번역가 예비학교’가 수상했다.이데일리와 만난 두 사람은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 사이로, 서로 다른 대학을 다니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됐다. 이들이 제안한 ‘한류번역가 예비학교’는 이중언어 배경에 있는 다문화 가정 청년들을 한류 콘텐츠 번역가로 양성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 출신 청년들의 전문직 진출을 돕고 시장성 있는 한류 컨텐츠의 공급 확대에 동시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기획됐다.두 사람은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효율적인 주제 전달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이디어를 구상한 계기는 한 출판사 유튜브 채널(민음사TV)을 즐겨보던 김효정 학생이 해당 채널에서 본 ‘서울출판예비학교’였다. 김효정 학생은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 예비 출판학교라는 교육 기관에 대해 알게 되었고, 또 케이팝 외에도 한국 도서나 번역 분야에서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봐왔던 편이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서진 학생은 자신의 동생이 좋아하는 보이그룹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걸 알게 돼 한류 컨텐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경영학부 소속인 박서진 학생은 독일에서 보낸 6개월 동안의 어학 연수 역시 다문화 주제와 관련해 영감을 얻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박서진 학생은 “당시 굉장히 다문화적인 사회를 보면서 대한민국도 이렇게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사람들이 다문화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비교문학과 문화’를 전공하고 있는 김효정 학생도 “제가 평소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들, 가지고 있던 관심사를 다문화 주제와 연관을 많이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문화 주제로 프로젝트를 준비했던 소회를 밝혔다.함께 프로젝트를 마치고 상까지 받게 된 두 사람은 나란히 졸업 후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김효정 학생은 “제 본 전공을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공부를 조금 더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박서진 학생 역시 대학원 진학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2023.12.12 I 장영락 기자
직장까지 관두고 올인…'쇼킹나이트' 준우승 따따블의 진심②
  • 직장까지 관두고 올인…'쇼킹나이트' 준우승 따따블의 진심[인터뷰]②
  • 박민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MBN ‘쇼킹나이트’ 준우승에 빛나는 3인조 그룹 따따블은 ‘쇼킹나이트’를 정조준한 채로 결성된 팀이다. MBN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했을 당시 한 팀으로 뭉쳐 무대를 꾸민 인연을 꾸준히 이어왔던 세 멤버는 ‘쇼킹나이트’ 참가를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던 중 ‘트리오를 결성해보자’며 뜻을 모았다. 박민호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불타는 트롯맨’ 때 마음이 잘 맞는다고 느껴졌던 게 기억에 남아서 함께 힘을 합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팀 결성 당시를 돌아봤다. 알고 보면 멤버 중 1989년생인 박민호는 아이돌 그룹 출신이다. 2009년 데뷔해 일본 음악 시장을 주 무대로 삼아 활동했던 5인조 보이그룹 슈아이의 메인 보컬로 활약한 바 있다. 그룹 내 유닛 제우스로도 음악 활동을 펼쳤다. 박민호는 “아이돌 활동에 20대를 모두 바쳤는데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팀이 완전히 끝나 버렸다”면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와 ‘불타는 트롯맨’에 이어 참가한 ‘쇼킹나이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던 경연 프로그램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은결고동재1988년생인 김은결과 2000년생인 고동재는 띠동갑 사제지간이다. 고동재의 춤 스승인 김은결은 고등학생 때부터 댄서로 활동하면서 동방신기, SS501 등과 호흡을 맞췄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가수 데뷔를 꿈꾸며 연습생 생활을 6년이나 했으나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고 이후 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김은결은 “‘쇼킹나이트’ 출연 전까지 댄스 아카데미 팀장을 맡고 있었는데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퇴사라는 큰 결심을 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하면서 따따블 활동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팀의 막내 고동재의 경우 초, 중, 고 시절 국술을 연마하던 무술 소년이었다. 한국 대표로 해외에서 시범단 활동을 했기도 했단다. 그랬던 고동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취미였던 춤에 진심으로 빠져 진로를 틀었고, 춤을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한 이후 댄서로 활동하며 여러 무대에 올랐다. ‘불타는 트롯맨’과 ‘쇼킹나이트’에 연이어 참가한 건 춤 스승인 김은결의 영향이 컸다. 고동재는 “‘쇼킹나이트’에 참가할 때까지만 해도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기자는 생각이었었는데, 경연에 임하면서 마음가짐이 점차 진지해졌다”면서 “지금은 형들만큼이나 팀 활동에 진심이다. 형들과 함께 보내는 하루 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따따블은 ‘쇼킹나이트’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MBN ‘신곡 떴다’에 고정 출연하면서 시청자들과 계속해서 만나고 있다. 최근엔 MBN ‘불타는 장미단’ 녹화도 마쳤다. 내년 중 정식 데뷔곡을 발표하고 ‘쇼킹나이트’ 전국 투어 공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 따따블이 잡고 있는 목표다.
2023.12.12 I 김현식 기자
구글 '올해의 검색어' 글로벌 레시피 1위는 'Bibimbap'
  • 구글 '올해의 검색어' 글로벌 레시피 1위는 'Bibimbap'
  • (구글. 사진=REUTERS)[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올해 전 세계 구글 검색어 중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레시피’ 검색은 비빔밥(Bibimbap)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12일 구글 검색으로 되돌아본 2023년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트렌드 검색어 순위는 검색 절대량이 아닌, 전년 대비 올해 검색량이 늘어난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글로벌 올해의 검색어 ‘레시피’ 부문에선 비빔밥이 에스페토(Espeto), Papeda(파페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국내 이용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레시피 순위에서 비빔밥은 순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마늘 장아찌’, ‘굴무침’, ‘무생채’, ‘파김치’, ‘수육’과 같은 한식 메뉴 레시피를 다수 검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글로벌 순위 노래 부문에서는 해외 리스트에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5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정국의 ‘세븐’이 10위에 오르며 사그라들지 않는 BTS의 인기를 보여주었다.국내 이용자들을 한 노래 부문에선 여자 아이돌들의 존재감이 뚜렷했다. 국내 K-POP 노래 순위에는 (여자)아이들의 ‘퀸카’가 1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OMG(3위), ETA(4위), DITTO(5위), Hype Boy(8위) 등 무려 4곡이나 10위 이내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아이브의 ‘I AM’이 7위, 르세라핌 ‘Unforgiven’이 10위에 올랐다. 여자 아이돌 외에는 ‘윤하-사건의 지평선’이 2위, ‘악뮤-후라이의 꿈’이 6위, ‘박재정-헤어지자 말해요’가 9위에 올랐다.글로벌 TV 시리즈 순위에 한국의 ‘킹더랜드’와 ‘더 글로리’가 각각 6, 7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꾸준한 K-콘텐츠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국내에서 연진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패러디를 만들어 낸 ‘더 글로리’는 국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순위에서는 초능력, 복수극, SF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TV 시리즈들이 등장했는데 K-스타일의 히어로들이 등장한 ‘무빙’이 2위, 주인공 모미와 주오남 역할을 비롯해 뛰어난 연기가 주목받은 ‘마스크걸’이 3위를 차지했다.올해 새롭게 추가된 카테고리 중에는 ‘뜻 검색’ 카테고리가 이목을 끌었다. 구글 이용자들이라면 구글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의 뜻 검색을 많이 해봤을 경험을 고려해 추가됐다. 여러 뒷말을 남겼던 ‘잼버리’가 1위를 차지했고, 뉴진스의 노래 제목으로 유명해진 도착예정시간을 나타내는 ‘ETA’와 같은 생각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Ditto’가 각각 2,3위에 올라 뉴진스의 영향력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국내 뉴스 순위에는 많은 사건 사고로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여실히 보여주는 트렌드 검색어들이 많이 등장했다. 국내 뉴스에서는 무시무시한 위력이 예상되어 국민들의 걱정을 샀던 ‘태풍 카눈’이 2023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이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속에서 각각 4위와 10위에 올랐다.
2023.12.12 I 한광범 기자
보름간 34번이나 때렸다…14개월 영아 학대한 아이돌보미
  • 보름간 34번이나 때렸다…14개월 영아 학대한 아이돌보미[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19년 12월 12일, 14개월 된 영아의 뺨을 때리는 등 3개월 동안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천구 아이돌보미’ 김모(58)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김씨는 같은 해 2월부터 3월까지 약 한 달간 금천구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가 맡긴 14개월짜리 영아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총 34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폐쇄회로(CC)TV 조사 결과 김씨는 하루에 많게는 10차례 이상 학대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김씨는 경찰에 “집안에 CCTV가 설치된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행위가 아동학대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김씨는 2013년부터 여성가족부 운영 아이돌봄서비스 소속 아이돌보미로 일해왔으며 서울 금천구 외 강남구와 경기도 광명시 등에서 아이를 돌봐왔다. 아동학대 관련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건은 아동의 부모가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보미의 영유아 폭행 강력처벌과 재발방안 수립을 부탁합니다”라고 고발하면서 알려졌다.부모는 아이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6분23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 따르면, 김 씨는 밥을 먹지 않는 피해자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피해 아동의 입에 밥을 억지로 넣기도 했다.해당 청원은 28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정부는 공식 답변을 통해 아이돌보미에 대한 검증을 보다 철저히 하고 학대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같은 해 4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수감 중이던 김씨는 항소심 선고로 8개월 만에 석방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대연)는 아동복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아동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위에 있음에도 자신의 감정을 조절을 못 해 피해아동에게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해 죄질이 좋지 못하다”면서 “피해 아동이 입었을 고통이나 피해 아동의 부모가 받았을 충격도 상당했을 것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정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피고인이 이 사건의 수사단계부터 구속되면서 적지 않은 시간 수감되면서 자숙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피해자 측과 민사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피해자 측에 적절한 위자료가 산정돼 지급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12.12 I 김민정 기자
아이톡시, 신작게임 ‘슈퍼걸스대전’ 초반 흥행… 원스토어 1위
  • 아이톡시, 신작게임 ‘슈퍼걸스대전’ 초반 흥행… 원스토어 1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지난 7일 출시한 서브컬쳐 RPG ‘슈퍼걸스대전’이 하루 만에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아이톡시 제공)‘슈퍼걸스대전’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으로 불리는 셔브컬쳐 RPG 장르의 게임으로 주된 유저층이 20~40대 남성이다. 아이톡시는 해당 유저층이 즐겨보는 유튜브 방송 탁탁채널과 콜라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간 탁재훈이 진행했던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방송에 출연, 한 명 당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유명 여자 연예인 8인을 주요 멤버로 구성했다.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 미스맥심 화보 모델, 유튜브에서 유명한 크리에이터 등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방송과의 콜라보 마케팅으로 인해 사전예약기간이 2주 밖에 되지 않아 매우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론칭 후 3일간 동시접속자, 리텐션, 매출 현황을 고려할 때 첫 달 예상 매출액은 30억~40억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셔브컬쳐 게임이 한국시장의 10배 이상으로 평가받는 일본과 미국 시장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걸스대전’은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본인이 응원하는 미녀 셀럽 및 인플루언서를 선택, 후원하면 게임회사가 해당 인플로언서에게 결제한 과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인플링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른바 ‘팬덤’을 이용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론칭 후 2~3개월 후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한류 문화에 대한 호감이 강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유튜브 방송과 게임의 콜라보 제작방식을 해당 국가의 상황에 대입해 ‘패키지 마케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11 I 양지윤 기자
"한동훈 장관의 경쟁력은 `쿨한 능력주의`"
  • "한동훈 장관의 경쟁력은 `쿨한 능력주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동훈의 능력주의 서사는 쿨하다.” 기자 출신으로 국민의힘 싱크탱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심규진 스페인 IE대학 교수가 한동훈 신드롬을 분석한 책 ‘1973년생 한동훈’을 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우리 정치권에서 주목받는 이유와 앞으로 그의 역할에 대한 분석을 책에서 했다. 국내 정치 서적 중 한 장관을 분석한 첫 책이다. 심 교수는 포털 미디어다음 뉴스파트장 겸 기자(2003~2007년)로 활동하면서 이명박·원희룡·이문열·진중권·추미애 등 유명 정치인과 대중문화계 인사 100여명을 인터뷰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시라큐스대학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22년부터 스페인 IE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디지털 미디어 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한 가지 이채로운 점은 심 교수와 한 장관은 일면식이 없다는 점이다. 그는 ‘정치 현상’으로 나타난 한동훈을 주목했다. 심규진 스페인 IE대학교 교수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물론 젊은 세대에서도 한 장관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 교수는 “한동훈이 쓰는 능력주의 서사에는 ‘쿨하게 세련됐다’는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자수성가’로 대변되는 기존 능력주의가 요구하는 ‘신파적 요소’가 없다는 뜻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에게 더 이상 20~30년 전 덕목을 요구할 수 없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 장관의 말끔한 옷차림새도 그의 팬덤을 형성하는 발판이다. 대중의 머릿속에 도식화된 장관 혹은 관료의 모습과는 다르다. 심 교수는 “강남 신사 스타일의 한동훈 장관은 자신만의 능력으로 586 정치 카르텔의 부당한 탄압에 맞섰다”며 “이것은 정치적 계파나 특정 팬덤이 지켜준 게 아니라, 오로지 자신이 갖고 있는 개인기, 탁월한 전문성과 시대를 읽어내는 직관과 혜안으로 돌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동훈 팬덤에 대해서도 그는 “유례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기 전부터 팬덤이 생겨났다”며 “팬덤을 주도하고 있는 세력이 비정치적인 계층, 즉 아이돌이나 연예인 팬덤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는 ‘계파정치’와 ‘팬덤정치’를 거쳐 온 한국 정치 지형이 ‘능력주의’와 ‘실용주의’로 전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한동훈 장관은 능력주의의 끝판왕 격”이라며 “팬덤에 매몰되지 않을 만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면서 엘리트 관료의 정체성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12.11 I 김유성 기자
 KBS 라디오 '스테이션 Z', 12월 끝으로 폐지
  • [단독] KBS 라디오 '스테이션 Z', 12월 끝으로 폐지
  • (사진=KBS 쿨FM ‘스테이션 Z’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KBS 라디오 ‘스테이션 Z’(STATION Z)가 2년 만에 폐지된다.1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KBS 쿨FM ‘스테이션 Z’가 12월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이후 프로그램 편성은 미정이다.이번 폐지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박민 사장 취임 여파로 보인다고 귀띔했다.지난 2021년 9월 론칭된 ‘스테이션 Z’는 ‘MZ 세대를 위한 라디오’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요일별로 매일 다른 DJ가 진행을 맡는 색다른 콘셉트로 청취자와 만나왔다. ‘스테이션 Z’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SNS와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왔다.배우 나인우, 레드벨벳 예리, 갓세븐 제이비, 가수 로꼬, 우원재, 잔나비 최정훈, 온앤오프 유를 시작으로 배우, 가수, 아이돌, 평론가 등 다양한 직군의 아티스트가 DJ로 자리를 채웠다.현재는 요일별로 온앤오프 유의 ‘나이트 플라이트’, 우주소녀 설아의 ‘우정이 깊어지는 밤’, 크래비티 원진의 ‘크래비티 파크 야간개장’, 빅나티의 ‘가장 이른 아침’,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언박싱’, 뮤지션의 라이브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디스커버’, 음악평론가 김윤하·블럭의 ‘K팝 메이트’로 진행되고 있다.제35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을 수상했고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연예오락라디오 부문(KBS ‘DISCOVER-새로운 K팝을 항해하다’)을 수상한 바 있다.
2023.12.11 I 최희재 기자
'이혼·재혼 발표' 티아라 아름 "임신 추측 사실 아냐, 악플 법적대응"(인터뷰)
  • [단독]'이혼·재혼 발표' 티아라 아름 "임신 추측 사실 아냐, 악플 법적대응"(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직 많은 이야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이 정리될 때까지 추측성 악플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은 11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름은 전날 SNS 계정을 통해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과 재혼 예정인 연인이 있다는 근황을 동시에 알려 주목받았다. 앞서 아름은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아름은 SNS 글에 “(전 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고 있어서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재혼을 약속한 연인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 신고를 하고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날 연락이 닿은 아름은 “아직은 조금 조심스러워서 많은 말은 못 드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도 계속해서 (전 남편에게)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아름은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추측성 악성 댓글 및 명예훼손 글 작성 자제를 당부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선처 없이 엄격하게 대처할 계획이니 좋지 않은 글을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름이 재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다며 SNS에 공개한 사진아름은 “제가 (재혼을 약속한 연인과) 임신을 해서 급하게 SNS 글을 올린 거라고 추측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도 내놓았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을 만나기 전부터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전 남편에 대해선 “말로 다 못할 수많은 일이 있었다”며 “전 남편에게도, 저에게도 일생에 있어 잠깐의 일들이었을 뿐이니 서로 각자의 삶을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자세하게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재혼을 약속한 연인에 대해선 “힘들었던 시간을 버티게 해준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이혼 소송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꺼내기 어렵다”면서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1994년생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 ‘21호 가수’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전 남편과 티빙 오리지널 리얼리티 ‘결혼과 이혼 사이’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2023.12.11 I 김현식 기자
올해 멜론서 '좋아요' 1위곡은 '아이브-I AM'
  • 올해 멜론서 '좋아요' 1위곡은 '아이브-I AM'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이브’의 ‘I AM’이 올해 뮤직플랫폼 ‘멜론’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진스’는 DJ플레이리스트에서 많이 선곡된 곡 순위 1~3위를 휩쓸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뮤직플랫폼 멜론의 2023년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이번 연말결산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한다.아이브의 ‘I AM’은 총 21만9574개의 ‘좋아요’를 받아 올해 좋아요를 가장 많은 곡으로 꼽혔다. ‘I AM’은 이밖에도 ‘최단 시간 좋아요 10만을 기록한 노래’ 2위, ‘TOP100 차트 10위권에서 장기 집권한 노래’ 3위에 올랐다. 뉴진스도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Hype Boy’는 올해 TOP100 차트 10위권에 가장 오래 머문 곡이었다. 올해에만 무려 4191시간 동안 멜론 TOP10에 머물렀다. ‘Ditto’와 ‘OMG’도 TOP100 차트 10위에 가장 오래 머문 곡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아울러 ‘Ditto’·‘OMG’·‘Hype Boy’는 올해 DJ플레이리스트에서 많이 선곡된 곡 1~3위를 기록했다. 특히 ‘Ditto’의 경우 128만번이나 선곡되며 멜론DJ 이용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정국의 ‘Seven (feat. Latto) - Clean Ver.’은 발매 10일 만에 10만 좋아요를 달성해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2023년 멜론 일간/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최초 남성 아티스트의 곡, 남자 아이돌 최초 2023년 TOP100 1위에 오른 곡, 발매 11시간 만에 TOP100 정상을 찍은 곡 등의 기록도 세웠다.해외 아티스트들 중에선 노르웨이 출신 싱어송라이터 페더 엘리아스(Peder Elias)의 ‘Loving You Girl (Feat. Hkeem)’은 일간 차트 TOP100에 오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DJ플레이리스트에서 많이 선곡된 곡 중 81위를 기록하며 국내 음악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멜론의 올해 전체 스트리밍 횟수는 502억 3424만건이었고, 재생시간은 10조 7991억초였고,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하면 34만 2440년이다. 올해는 약 1억 3953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약 1368만건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2023.12.11 I 한광범 기자
올해 한국 최고 인기 유튜브 영상은 '차쥐뿔-카리나편'
  • 올해 한국 최고 인기 유튜브 영상은 '차쥐뿔-카리나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올해 유튜브에서 한국 내 이용자들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동영상은 가수 이영지가 진행하는 토크쇼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카리나편>이었다. 최고 인기 쇼츠(숏폼)는 이영지가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진과 함께 찍은 아이브 ‘I AM’ 챌린지 영상 <이게 나다>였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는 <아이브의 ‘I AM’>이었다.올해 유튜브 국내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른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카리나편>11일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유튜브 국내 인기 동영상 및 크리에이터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이번 결산은 유튜브가 한국 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수치를 집계한 결과다. 유튜브는 내부에서 트렌드를 연구하는 ‘컬처 앤 트랜드’팀에서 매년 나라별로 인기 동영상 및 크레이이터 연말 결산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인기 동영상 리스트에는 ‘차쥐뿔’ 등을 비롯해 올해에도 독특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토크쇼가 높은 사랑을 받았다. 1위를 기록한 <차쥐뿔-카리나편>은 카리나가 출연해 털털하고도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장 많은 국내 이용자들을 모았다. 배우 이동욱이 출연했던 국민 MC 유재석 진행의 <핑계고-설연휴편>은 3위를 기록했다.몇 년간 강세를 보인 코미디 콘텐츠는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포맷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스케치 코미디 장르의 대표주자인 너덜트가 크리에이터 덱스101과 함께한 <누나 어디 편찮냐?>가 6위, 배우 이경영이 출연한 <경영권전쟁:디 오리지널>이 10위에 올랐다.◇신입 순경 2명의 응급구조 뉴스 7위 기록토크쇼뿐 아니라 음악 콘텐츠도 국내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딩고뮤직 <킬링보이스-악뮤(AKMU)편>이 올해 최고 인기 동영상 2위를 기록했다. 버추얼 케이팝 그룹 ‘이세계아이돌’ 멤버인 릴파 lilpa 채널의 영상인 < LADY - Kenshi Yonezu (요네즈 켄시) cover by LILPA >가 9위에 올랐다.이례적으로 뉴스 동영상이 10위 안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4월 신입 경찰관들이던 김도연·신홍준 순경이 식당에서 쓰러진 남성을 응급구조한 소식을 전했던 MBC뉴스의 <[자막뉴스] “무슨 어벤져스가 오는 줄..” 빠르게 거침없이 ‘꾹꾹’>이 7위를 기록했다.2023 올해의 유튜브 리스트. (유튜브 제공)올해 유튜브에서도 Z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숏폼 콘텐츠의 인기는 크게 높아졌다. 올해 최고 인기 쇼츠 리스트에는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쇼츠로 공유한 영상이 다수 올랐다.이영지가 올린 <이게 나다>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엄마와 함께한 융덕 Yungduck의 <엄마가 예쁘면 달리는 댓글 모음집>이 2위, 친구와 함께한 나경 JESSY의 <내성발톱의 반사신경 속도>가 3위, 반려견과 함께한 지유개 zziU & Ezzi의 <[짧개] 할 수 있어!>가 6위를 차지했다.◇인기 MV, 女아이돌 강세…임영웅 2위 ‘저력’결혼식의 한 장면을 담은 진짜부부 [Realcouple]의 <한국판 어바웃타임>이 8위, 주부의 일상을 담은 새벽6시 도시락싸는 주부의 <부부싸움 후 남편도시락>이 9위에 올랐다.쇼츠 최고 인기 영상인 <이게 나다>에서 보듯 댄스 챌린지는 쇼츠를 주름 잡았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누구나 비교적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단순 시청에서 더 나아가 팬들의 적극적인 콘텐츠 제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올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리스트는 10곡 중 6곡을 차지한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임영웅이 2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발휘했다.아이브는 지난해 리스트에 2곡을 올린 데에 이어 올해도 < I AM >이 1위, < Kitsch >가 4위에 올랐다.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는 2위를 기록했고, (여자)아이들의 <퀸카 (Queencard)>가 3위, 솔로 활동에 나선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꽃(FLOWER)>이 5위를 차지했다.뉴진스의 < Super Shy >가 7위를 기록했고,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 Seven (feat. Latto) >이 8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의 <손오공>이 9위, 에스파의 < Spicy >가 10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일본의 듀오 요아소비(YOASOBI)가 부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주제곡 < アイドル(아이돌) >은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로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12.11 I 한광범 기자
`개딸` 이라고 부르지말라? 무슨 권리로?
  • [기자수첩]`개딸` 이라고 부르지말라? 무슨 권리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개딸’은 ‘개 같은 딸래미’라는 의미로 먼저 쓰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처음 사용됐던 신조어다. 극 중 아이돌가수에 몰입했던 ‘반항적인 딸’을 애정 어리게 지칭하면서 퍼졌다. 이 단어에 정치적 의미가 들어가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대선 때부터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여성 지지자들이 자신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응답하라 1997’에 나온 그 딸처럼 순응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투영된 것이다. ‘개혁의 딸들’이라는 의미까지 추가됐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물론 이 대표도 크게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어느덧 이 대표 지지자들을 통칭하는 단어로까지 확장됐다. 출처 :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캡처그런데 지난 9일 민주당 응답센터에 한 당원이 청원 글을 올렸다. 자신을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마을’ 개설자라고 했다. 그는 “2023년 12월 9일 0시부로 ‘개딸’이라는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고 선언했다. 개딸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언론사에 민주당이 직접 나서 정정하기를 요구했다. 대신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 명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의아했다. 그는 “상대 진영은 전두광의 음모처럼 우리를 프레이밍해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과하다 싶은 부분은 그 다음이었다. 그는 “‘개딸’이라는 기사 제목과 내용으로 민주당원을 매도한다면 마치 ‘폭도’라는 프레임을 걸어 광주를 잔혹하게 포격했던 전두광처럼 허위, 날조, 선동하는 기사와 기자로 확인하고 낙인찍겠다”고 했다. 개딸이란 단어를 설령 본인이 먼저 썼다고 해도, 민주 사회에서 이를 ‘쓰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개딸 단어에 대한 저작권이나 권리가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 또 하나 ‘낙인 찍겠다’는 말이 민주 정당에 적을 두고 있는 당원이 할 얘기인가? 개딸이란 단어에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면, 이러한 헤프닝 하나하나가 쌓여서 된 결과다. 스스로에 대한 자성이 필요하다.
2023.12.10 I 김유성 기자
檢, 마약투약 남태현 징역 2년 구형…‘아내살인’ 변호사 구속
  • 檢, 마약투약 남태현 징역 2년 구형…‘아내살인’ 변호사 구속[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개명 후 서은우)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들은 단약과 재활치료 등을 통한 개선 의지를 보이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한국인 미국 변호사 50대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의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객실에서 칼날이 달린 다목적 캠핑용 도구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이번 주 사사건건 키워드는 △징역 2년 구형 받은 ‘필로폰 투약’ 남태현 △아내 살해 대형로펌 출신 50대 男 구속 △지하철 2호선 흉기난동 50대 男 징역 2년 등입니다. ◇ 징역 2년 구형 받은 ‘필로폰 투약’ 남태현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왼쪽)과 방송인 서민재가 10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검찰이 지난 7일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에게 각각 징역 2년 및 추징금 50만원, 징역 1년 6월 및 추징금 45만원을 구형했습니다.이날 검찰은 마약 투약이 중대범죄란 점에서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검찰 측은 “마약 범죄는 국민의 건강을 해하고 국가의 질서를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면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을 통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텔레그램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고인들은 단약 및 재활 드에 의지를 보인 점을 근거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남씨는 직접 써온 글을 꺼내 읽으며 “재활시설에 입소해 매일같이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다잡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책임감 없이 인생을 허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매일같이 질문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씨 또한 “피해를 본 많은 분과 사회에 진 빚을 다 갚진 못하겠지만, 앞으로 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종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18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아내 살해 대형 로펌 출신 50대 男 구속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A씨가 6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성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한국인 미국변호사 50대 A씨가 지난 6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께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평소 아내와 금전 문제 및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관련 내용을 다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는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경부(목)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 등이 겹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A씨는 국내 대형로펌 소속이었으나 사건 발생 직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이 ‘아내를 왜 살해했나’ 등을 물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흉기난동 50대 男 징역 2년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21일 오전 10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지하철 2호선 객실에서 칼날이 달린 캠핑용 도구로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홍모(51)씨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정철민)은 지난 7일 특수상해혐의로 구속 기소된 홍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범행 도구의 몰수를 명령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열린 재판에서 홍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수십 명 사람이 이유도 없이 공격해 열쇠고리를 쥐고 흔드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면서도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이 공격한 점이 없어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어 “공중의 이동 수단에서 위험한 칼날이 달린 캠핑용 도구를 휘둘러 피해자를 상해한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못하다”면서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가 중하지 않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했습니다.짙은 연두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선 홍씨는 재판부의 판결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홍씨는 “허위로 가득 찬 것을 인정해야 하느냐”며 최후변론의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할 때 이미 최후변론을 진행해서 더이상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했습니다.
2023.12.09 I 황병서 기자
천둥·미미, '조선의 사랑꾼2' 합류…시누이 산다라박 어떨까
  • 천둥·미미, '조선의 사랑꾼2' 합류…시누이 산다라박 어떨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Z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과 미미가 결혼 준비 단계를 공개한다.사진=미미 SNS12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 천둥, 미미가 합류한다. 그룹 엠블랙 출신이자 2NE1 산다라박의 남동생인 천둥, 그리고 그룹 구구단 출신의 미미는 올해 7월, 4년간의 비밀 연애 사실과 함께 내년에 결혼 계획이 있음을 고백했다. 천둥&미미 커플은 지난 달 SNS에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웨딩사진에 천둥의 첫째 누나인 원조 한류돌 2NE1 산다라박은 물론, 천둥의 둘째 누나 박두라미까지 함께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상 최초 시누이도, 올케도 아이돌인 ‘아이돌 시월드’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는 천둥, 미미 커플의 ‘아이돌 시월드’ 입성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 출신인 미미가 시누이이자 ‘롤 모델’ 대선배인 산다라박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어떤 리얼리티에도 없던 신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제작진의 전언. 또 천둥, 미미가 서로 각자의 가족과 어색한 가운데서도 친해지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은 결혼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겪는 과정으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설명이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TV조선에서 12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12.08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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