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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이수경, 20kg 감량 다이어트 비법은 "日 3시간 운동"
  • '냉부해' 이수경, 20kg 감량 다이어트 비법은 "日 3시간 운동"
  • 이수경.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수경이 20kg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15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수경과 가수 효린이 출연해 매력을 뽐낸다. 이수경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과거 통통했었던 학창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현재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평소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 식비 때문에 카드가 한도 초과된 적이 있을 정도”라며,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기 위해 하루에 3시간 씩 운동을 하는 것이 다이어트 비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수경은 “최근 하는 운동은 ‘줌바 댄스’라며 MC와 셰프 군단에게 음악에 맞춘 다양한 동작을 전수해 현장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효린 역시 ”잘 먹기로 소문난 아이돌 씨스타 안에서도 내가 제일 많이 먹는다“며, ”운동을 열심히 해야 식단 조절을 덜 하고 많이 먹을 수 있어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건강한 몸매의 비결을 밝혔다.한편, 이날 공개된 이수경의 냉장고 속에는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주류가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스포츠 팀이 우승했을 때나 터뜨릴 법한 대형 사이즈의 샴페인까지 등장,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이수경은 “술은 그저 예뻐서 구매할 뿐, 주량은 한 병이다”라고 주장했으나 다른 칸에서 소주, 맥주, 막걸리 등 주류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종류의 술이 대량으로 등장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흥 주당답게 이수경은 사상 최초로 ‘간 해독에 좋은 요리’를 셰프들에게 주문했다는 후문.이수경의 다이어트 비법과 셰프들의 ‘간 해독 요리’가 공개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5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17.05.15 I 정시내 기자
KTH가 유통하는 웹드라마, CGV 극장에서 본다
  • KTH가 유통하는 웹드라마, CGV 극장에서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H-CGV 몰빵웹드전 ‘매콤달콤’ 포스터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배급하는 KTH(대표 오세영)가 국내 대표 영화관 CGV와 손잡고 오늘(15일)부터 웹드라마 기획전 ‘MOLBBANG 웹드展(이하 ‘몰빵 웹드전’)’을 진행한다.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소비되는 스낵 컬처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웹드라마를 비롯한 웹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이다.KTH는 이와 같은 트렌드를 토대로 CGV와의 첫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화제를 모았던 인기 웹드라마 5편을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KTH 김형만 컨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몰빵 웹드전’은 웹이라는 한정된 온라인 영역에서 벗어나 TV를 너머 극장을 통해 웹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획전”이라며 “향후 플랫폼의 다양화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배급 확대 등을 통해 기존의 주요 시청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객들이 웹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TH와 CGV가 함께하는 웹드라마 기획전 ‘몰빵 웹드전’은 5월 15일을 시작으로 4주 동안 총 5회에 걸쳐 CGV홍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몰빵 웹드전’의 시작을 알리는 웹드라마 ‘88번지’는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청춘들이 모인 88번지 쉐어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청춘 로맨스물이다. 영화와 같은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연배우인 FT아일랜드 최종훈의 무대인사와 함께 5월 15일 오후 7시 상영된다.5월 19일 오후 7시에는 B1A4 바로가 첫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된 미스터리 스릴러 ‘눈을 감다’를 선보인다. 지하철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시각장애인 현우에게 연쇄 살인범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4월 25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공개된 버전과는 달리 극장판으로 개봉하며, 당일 B1A4 바로, 설인아 등 주연배우의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5월 27일 상영하는 ‘얘네들 MONEY?!’는 풋풋한 고교생들의 열혈 청춘 금융 학원물로 인기 아이돌 빅스의 엔과 홍빈, AOA 찬미가 캐스팅되며 방영 전부터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부터 해외 판권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네이버 TV캐스트 100만뷰를 돌파한 작품이다.6월 3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AOA 유나 주연의 음식, 요리, 여행 그리고 청춘 로맨스가 어우러진 ‘매콤달콤’을, 6월 10일에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다양하고 간편한 자취 음식과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버무린 청춘들의 먹방백서 ‘마이 로맨틱 썸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KTH는 지난 10여년 동안 1만여편 이상의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을 유통하며 디지털 콘텐츠 전문 배급사로 활약해왔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향 웹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디지털 배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7.05.15 I 김현아 기자
'노총각' 토니안, 복면가수에 사심 고백 "심장아, 나대지마!"
  • '노총각' 토니안, 복면가수에 사심 고백 "심장아, 나대지마!"
  • 사진-MBC `복면가왕`[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복면가왕’ 토니안이 복면가수에 반해 사심을 고백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55대 가왕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무대를 펼친다. 이번 연예인 판정단에는 H.O,T, 출신 토니안, 이재원,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 등 1세대 아이돌들이 총출동한다.토니안은 녹화 도중 한 복면가수에게 저돌적으로 사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한 여성 복면가수를 향해 자신의 스타일이라며 같이 식사하고 싶다고 돌발 고백을 한 것. 급기야 “어우, 심장아~ 나대지마”라며 얼굴을 붉혔다는 후문이다.또한 노래하는 포즈와 복면가수의 닉네임만으로 직업군과 연령대를 섬세하게 유추하며 ‘아이돌 조상’다운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고반면 여성 판정단을 심쿵하게 만든 ‘여심 스틸러’도 있었다. 등장부터 훤칠한 키와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 한 복면가수는 첫 소절부터 스위트한 음색을 뽐내며 여성 판정단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오마이걸 효정은 “달콤한 음색으로 여심을 자극했다”며 설레 했고,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은 “나에게만 불러주는 고백송 같아 좋았다”며 일제히 호감을 표해 남성 관객들의 부러움을 샀다.그러나 그는 완벽 비주얼과는 완전히 다른 엉뚱한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가 내놓은 4차원적인 댄스와 성대모사를 본 김구라는 “저분의 바닥은 대체 어디까지냐”라며 복면가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반전 매력을 선보인 ‘여심 저격수’ 복면가수의 활약은 14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공개된다.
2017.05.13 I 김민정 기자
②싸이와 차트 격돌…국제가수 넘을까?
  • [트와이스 컴백]②싸이와 차트 격돌…국제가수 넘을까?
  • 트와이스 쯔위(왼쪽)와 싸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와이스의 컴백은 ‘국제가수’ 싸이와 차트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트와이스는 지금까지 ‘흥행불패’의 기록을 이어왔다. 그 동안 차트에서 숱한 강자들과 경쟁에서도 매번 ‘롱런’을 기록했다. 이번 상대는 싸이다.트와이스 입장에서 싸이는 지금까지 만난 경쟁자들 중 가장 큰 벽이 될 수 있다. 싸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정규 8집 ‘4×2=8’의 더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 ‘뉴 페이스’와 다른 수록곡들로 12일 오후에도 몇개 차트에서는 상위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강남스타일’ 이후 매번 신곡 발표 때마다 관심을 모았고 그 화제성을 고스란히 차트로 이어온 싸이다. 그 위력은 이번 역시 변함이 없었다.흔히 남자 가수와 여자 가수, 아이돌 그룹과 솔로 가수는 팬층이 다르다고 하지만 차트 순위는 그런 차이점을 감안하고 매겨지는 게 아니다. 더구나 트와이스가 지금 상황에서 진정한 ‘대세’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싸이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특히 싸이의 이번 앨범 수록곡들 중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래 중 한 곡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애초 박진영이 MBC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에서 유재석에게 줬다가 거절당한 노래를 싸이가 새롭게 완성해 수록했다.15일 발매되는 새 앨범 ‘시그널’의 동명 타이틀곡은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내세운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차트에서 ‘박진영vs박진영’의 경쟁구도가 그려진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2017.05.13 I 김은구 기자
①스쿨룩·박진영·외계인…변신 포인트는?
  • [트와이스 컴백]①스쿨룩·박진영·외계인…변신 포인트는?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컴백을 눈앞에 뒀다. 트와이스는 15일 새 미니앨범 ‘시그널(SIGNAL)’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돌입한다.지난 2015년 10월 발매한 데뷔곡 ‘우아하게’가 차트 역주행을 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 ‘흥행불패’의 길을 걸어온 트와이스다. 매번 음원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켜온 만큼 이번 컴백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변신이다. 아이돌 그룹 신곡의 인기는 유행의 변화를 뜻한다. 트와이스가 음악, 스타일 모두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변신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트와이스는 이미 이번 컴백에 앞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로 변신을 예고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가 타이틀곡이라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박진영은 자신의 노래와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 다수를 작곡했지만 트와이스의 타이틀곡 작곡은 처음이다. 박진영의 영향인지 12일 소속사 공식 채널에 공개된 ‘시그널’ 스포일러 영상에는 기존보다 다소 강하고 빠른 비트의 음악이 담겼다.‘시그널’ 뮤직비디오 인트로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외계인이 등장하는가 하면 티저 영상들에서는 벌판에 있던 멤버들이 뭔가를 발견한 듯하더니 정체모를 빛이 번쩍하면서 쓰러지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레이더 수신기가 등장했다. 트와이스는 또 이번 컴백을 발표하며 공개한 첫 티저 이미지에서 스쿨룩을 선보였다. 기존 ‘우아하게’ ‘Cheer up’ 등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몇몇이 스쿨룩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전원의 스쿨룩 이미지는 처음이다. 하지만 개인별 티저에서는 레트로룩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키웠다.JYP 관계자는 트와이스의 변신에 대해 “앞서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들을 힌트로 추측을 해달라. 신곡과 새로운 무대가 어떨지는 컴백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3 I 김은구 기자
'주인공은 나야 나~'…유통사 '픽미세대' 공략 통했다
  • '주인공은 나야 나~'…유통사 '픽미세대' 공략 통했다
  • 티몬 홈페이지에 게시된 프로듀스101 투표 관련 안내. (사진=티몬)[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쯤 되면 신드롬이다. ‘나를 뽑아 달라(Pick me)’ 외치는 101명의 연습생들을 향한 관심이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 엠넷(M.net)에서 방송 중인 보이그룹 선발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얘기다. 지난 5일 밤 11시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 5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시청률 3% 고지를 넘어섰다.‘픽미 열풍’은 방송가를 넘어 유통업계도 강타하고 있다. 출연 연습생의 투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티몬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호응에 힘입어 앱(App) 접속이 크게 늘었다. CJ E&M의 콘텐츠 상품을 판매하는 ‘마이시티(MYCT)’와 손잡고 매장에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입었던 옷 등을 판매하고 있는 탑텐은 떠오르는 ‘한류 관광지’로 부상했다. ◇ ‘픽’ 하려고 ‘클릭’…티몬 앱 접속자수 ‘껑충’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로듀서101)의 가장 큰 수혜자는 소셜커머스 티몬이다. 엠넷은 프로듀스101 방영에 앞서 티몬과 제휴를 맺었다. 엠넷이 티몬을 동반자로 지목한 이유는 두 가지다. 조작이 간편한 티몬의 모바일 플랫폼과 1700만명에 이르는 티몬의 회원수를 활용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유입을 늘리겠다는 계산이었다.프로듀스101은 ‘인기투표’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즉, 시청률과 별개로 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투표를 해야 프로그램이 흥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프로그램 내에서는 이것을 ‘픽(PICK)’이라 부른다. 엠넷은 픽을 늘리기 전 티몬의 구매자 중 70%가 여성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엠넷 시청자 중 여성 비율이 64%에 이르는 것과 맞아떨어지는 수치다. 결과적으로 티몬과 엠넷의 제휴는 ‘윈윈(Win-Win)‘이 됐다. 엠넷은 티몬과의 제휴로 프로듀스101 방송 3주간 2469만9267표를 끌어왔다. 이 기간 동안 티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접속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방문자수가 매출로 직결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위메프와 쿠팡 등 경쟁업체와 ’혈투‘를 벌이고 있는 티몬으로서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가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방송을 한 지 이제 한 달 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매출변화 추이를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그러나 프로듀스101 시청률이 높아질수록 방문자 수를 나타내는 트래픽이 늘고 있다. 결과적으로 티몬 브랜드 친숙도나, 상품 구매율 역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훈이 입었던 옷이 뭐에요?”…탑텐 매장 ‘북적북적’탑텐 명동매장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SPA 의류브랜드 탑텐은 프로듀스101의 인기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CJ E&M의 콘텐츠 상품을 판매하는 ‘마이시티(MYCT)’와 손잡고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입었던 의류를 매장에 들여놨다. 티몬이 프로듀스101의 인기를 ‘미래 수익 창출원’으로 기대하고 있다면, 탑텐은 ‘국민 프로듀서’들을 ‘실제 수익 창출원’으로 끌어들인 셈이다.프로듀스101 상품이 팔리고 있는 탑텐 매장은 명동점, 부산광복점, 동성로 중앙점, 부산대점, 대학로점, 가로수길점, 진주점 등 7곳이다. 이들 매장에서는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입었던 티셔츠(2만9000원)와 바지(3만9000원)부터 모자(2만9000원), 벨트(9900원), 폰 케이스(1만5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탑텐은 각 매장별로 프로듀스101 상품의 판매량이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듀스101이 동남아시아와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덕에, 이들 국가 관광객들이 탑텐 매장을 일종의 ‘기념품 매장’으로 활용하는 경우까지 생겼다.1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탑텐 명동매장 1층은 비교적 한산했다. 다만 프로듀스101 상품을 판매하는 진열대 앞에는 중국인 관광객과 베트남 관광객 수명이 있었다. 이들은 프로듀스101 로고가 새겨진 옷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촬영하거나, 티셔츠 사이즈를 점원에게 묻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매장에서 만난 중국인 교환학생 차오이판(23·여) 씨는 “친구 2명이 한국으로 여행을 왔는데 프로듀스101 옷을 꼭 사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왔다”며 “프로그램에 나오는 강다니엘과 박지훈을 좋아한다. 이들이 방송에서 입었던 옷을 실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경험”이라고 웃어보였다.◇ “PPL부터 패러디까지”…방송사와 유통사 간 협업 활발해질 것운동화 업체 케이스위스는 간접광고(PPL)로 재미를 보고 있다.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신은 운동화로 알려진 케이스위스 호크(HOKE), 클린 코트화는 10~20대들에게 ‘핫한’ 운동화로 부상했다. 인터넷에서 프로듀스101을 검색하면서 연관 검색어로 ‘협찬운동화’, ‘케이스위스 테니스화’ 등이 뜬다. 그 결과 첫방송 이후 한 달 간 전달 대비 관련 신발 매출이 40% 상승했다. 케이스위스는 향후 프로듀스101 최종 데뷔인원 11명을 광고모델로 기용할 예정이다. 케이스위스 관계자는 “프로듀스101 PPL 제품은 체감할 정도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최종 11명이 뽑히면 모델 계약하기로 이미 방송사와 협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농심 ‘짜왕 매운맛’ 프로듀스101 패러디 버전 광고 모습. (사진=광고영상 캡쳐)농심은 ‘짜왕 매운맛’ 출시기념 광고로 프로듀스101 대표곡 ‘나야 나’ 가사를 패러디했다. “안녕하세요 국민 프로듀서님”이라는 소개로 시작되는 광고는 “여기 새롭게 프로듀싱한 짜왕 매운 맛이 나왔습니다”라며 ‘매운 맛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패러디송으로 끝을 맺는다. 15초의 짧은 광고지만 프로듀스101 팬들 사이 선풍적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방송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형의 공간’이라면 유통사는 그 상상력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거리감을 좁히는 ‘접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채널이 다양할수록 보다 많은 고객을 끌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업체와 유통사 간 제휴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5.12 I 박성의 기자
②JYP vs SM vs YG, 걸그룹 자존심 싸움
  • [트·레·블 최고를 가리자]②JYP vs SM vs YG, 걸그룹 자존심 싸움
  • 레드벨벳[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소속사를 보면 걸그룹이 보인다. 트와이스·레드벨벳·블랙핑크의 경쟁은 JYP·SM·YG로 이어지는 3대 기획사의 대리전이다. 부침을 겪던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를 내놓은 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레드벨벳을 밀고 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특유의 신비주의로 꽁꽁 싸맸다.△단숨에 성장한 트와이스트와이스는 파죽지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활동 주기에 가속도를 걸었다. 데뷔곡인 ‘우아하게’ 이후 6개월 마다 신곡을 발매했는데 ‘TT’의 대성공 이후 빨라지고 있다. ‘KNOCK KNOCK’이 4개월 만에 발매된데 이어 신곡인 ‘시그널’을 오는 15일 발표한다. 세 달여 만이다. 트와이스는 빠른 음원 발매를 통해 걸그룹 3강 구도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K팝 시장에의 성공적인 진출도 노린다. 트와이스는 신곡 발매에 발맞춰 일본을 필두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트와이스는 그룹 외에 개인 활동은 뜸하다. 히트곡을 바탕으로 멤버별 인지도가 급등했음에도 ‘개인’보다 하나의 ‘그룹’을 강조한다. 이는 트와이스가 국내서 ‘원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우아하게’가 뒤늦게 재조명받은 2016년 초반 이후 1년여 동안 밀집력있게 활동했다. 덕분에 함께 3강으로 꼽히는 레드벨벳이나 블랙핑크보다 음원 및 팬덤 영향력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따로 또 같이, 레드벨벳레드벨벳은 ‘원 소스 멀티 유즈’라는 아이돌 그룹의 역할에 충실하다. 소녀시대, f(x)의 뒤를 잇는 SM엔터테인먼트의 적자로서 음악 외에 방송, 연기 활동에 적극적이다. 아이린이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MC를 맡은 것을 비롯해 조이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슬기는 KBS2 예능드라마 ‘꽃길만 걷자’에 출연한다. 다른 멤버인 웬디와 예리도 꾸준히 방송에 얼굴을 비춘다. ‘따로 또 같이’라는 기조아래 활동영역이 넓다. 멤버의 개인역량을 강조하며 경쟁 걸그룹과 차별화했다.레드벨벳의 성장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업계 영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데뷔 초기 ‘소속사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일부의 평가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매니지먼트의 역량이 집중됐다. 그룹 콘셉트가 독특함에 맞춰져 있는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이를 상쇄했다.△꼭꼭 감춰진 블랙핑크블랙핑크는 지난해 8월 갑작스레 데뷔했다. 2NE1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무려 7년여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곡 ‘휘파람’ ‘붐바야’에 이어 11월에 ‘불장난’을 발매했다. 활동을 서두를 법하지만 소속사는 느긋하다. SBS ‘런닝맨’과 MBC ‘라디오스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방송활동이 거의 없다. YG엔터테인먼트의 다른 아티스트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신비주의’에 입각해 블랙핑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블랙핑크가 걸그룹 3강에 포함된 것은 가장 성공적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덕이다. 데뷔곡을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것은 세 그룹 중 유일하다. 신비주의 노선을 정했음에도 음원이 크게 성공하며 대중성을 얻었다. 블랙핑크
2017.05.12 I 이정현 기자
'오피스' 한선화 "女직장인 간접 경험, 고충 와 닿아"(인터뷰①)
  • '오피스' 한선화 "女직장인 간접 경험, 고충 와 닿아"(인터뷰①)
  • 한선화(사진=화이브라더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연기돌’이라고 한다. 아이돌 멤버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할 때 사용한다. 요즘 웬만한 드라마에는 ‘연기돌’이 한 명 이상 있다. 아이돌 멤버의 연기 도전은 그만큼 흔하고 익숙한 일이 됐다. 연기하는 아이돌 멤버는 많지만 잘하는 이는 드물다. 그에 비해 한선화는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 걸그룹 시크릿 출신인 그는 2009년 데뷔해 무대와 예능을 오가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 첫 작품은 KBS2 ‘광고천재 이태백’(2013). 비교적 안정적인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더니 이후 SBS ‘신의 선물-14일’(2014), tvN ‘연애 말고 결혼’(2014), MBC ‘장미빛 연인들’(2015) 등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지난해 아예 배우로 전향했다. 시크릿을 공식 탈퇴하고 화이브라더스로 적을 옮겼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 사이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4일 종영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이하 ‘오피스’)를 만나기까지 그에겐 2년이란 공백기가 생겼다. 데뷔한 이래 가장 긴 휴식이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이 그에겐 쓴 약이 됐을까. ‘오피스’에서 직장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을 대변하는 하지나 대리로 분해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아직 여운이 남아 있다”는 그를 만나 ‘오피스’와 지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②로 이어)―‘배우’ 한선화의 첫 작품이 끝났다. 기분이 어떤가. △작품이 끝나면 역할에 대한 느낌이 남아 있는 편이다. 지금도 하지나 대리에 대한 여운이 남아 있다. 오피스물이라 여러 출연진이 같이 나온다. 매일 학교 가는 기분이었다. 행복한 촬영장이었다. 아쉬움이 크다. ―실제 직장 경험이 없다. 직장인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연구했나. △우선 대본에 충실하고자 했다. 모르는 부분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다만 이 드라마를 하면서 취업준비생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겠더라. 은호원(고아성 분) 캐릭터가 그 부분을 잘 표현해준 덕분이다. ―공감 가는 대사나 장면이 있었나.△하지나 대사 중에 “워킹맘은 조금만 실수해도 ‘애 있는 여잔 이래서 안 된다’고 한다. 미혼녀는 조금만 깐깐해도 ‘노처녀 히스테리’라고 한다”가 있다. 직장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 100% 이해할 수 없겠지만, 어느 정도 와 닿았다. 일반적인 직장과는 다르겠지만 연예인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여자로서 고충이 있지 않나. 그렇게 이해했다. 한선화(사진=화이브라더스 제공)―연출을 맡은 정지인 PD, 극본을 맡은 정회현 작가 모두 여성이다. 여성 제작진과 일하는 데서 오는 차이가 있었나.△동성이니까 알 수 있는 섬세함이 있지만, 일하는 부분에서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현장에서 늘 여자 감독님을 지지한다. 현장을 통솔할 때 굉장히 멋있다. 여자 PD들이 절대 약하지 않다. 원하는 게 뚜렷하고 추진력도 강하다. 정지인 PD님은 ‘장미빛 연인들’ B팀 감독님이었다. 언제나 호탕하시다. 정회현 작가님은 대본에서 작가님의 감성이 느껴진다. 현실적인 대사가 쉽게 쓰여 있단 느낌을 받았다. 대사 한줄 한줄 참 좋았다. ―상대역인 이동휘와 헤어진 연인을 연기했다. 첫 회부터 이별 장면이라 어려움은 없었나.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나와 도기택(이동휘 분)은 3년 된 커플이었다. 감독님께서 말 없이 서 있기만 해도 오래된 연인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동휘 선배와 같은 소속사일 뿐 사적인 친분은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다. 하지만 서로 각자 많이 준비 해왔다. 주어진 시간 내에 소통을 많이 하면서 만들어 나갔다. 도기택과 사랑을 통해서 직장인 하지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도기택과의 장면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초반 하지나는 모르는 척, 약한 척 빠져나가는 얄미운 캐릭터로 그려진다. 과거 유능한 커리어우먼을 꿈꾸는 의욕 넘치는 인물이었지만, 유리천장에 부딪치는 여자 선배인 조석경 과장(장신영 분)을 보고 현실적인 타협을 하게 된다. 후반부 그의 사연이 드러나 일종의 반전을 안겼다. △캐릭터의 속마음과 겉마음이 다를 때 표정과 대사에 더욱 신경 썼다. 감독님이 하지나라는 인물에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 같다. 덕분에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인터뷰②로 이어)
2017.05.12 I 김윤지 기자
'오피스' 한선화 "결혼 먼 이야기, 환상 크다"(인터뷰②)
  • '오피스' 한선화 "결혼 먼 이야기, 환상 크다"(인터뷰②)
  • 한선화(사진=화이브라더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젠 ‘연기돌’이 아니다. 배우 한선화다. 걸그룹 시크릿 멤버였던 그는 지난해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 사이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4일 종영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이하 ‘오피스’)를 만나기까지 그에겐 2년이란 공백기가 생겼다. 데뷔한 이래 가장 긴 휴식이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이 그에겐 쓴 약이 됐을까. ‘오피스’에서 직장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을 대변하는 하지나 대리로 분해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아직 여운이 남아 있다”는 그를 만나 ‘오피스’와 지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극중에선 결혼 등 현실적인 이유로 사랑하는 연인과 결별한다. 이해할 수 있었나.△아직까지 사랑의 힘을 믿고 있다. (웃음)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결혼을 염두하고 하지나는 생각이 많지 않나. 결혼을 앞둔 여자들의 이야기나, 결혼한 주변 언니들에게 그 점에 대해 물어봤다.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우선 작가님이 잘 써주셨다. 하지나가 도기택(이동휘 분)에게 헤어지면서 3년 동안 ‘여름엔 열무국수, 겨울엔 우동만 먹는 데이트’라고 말한다. 그런 대사에서 확 와 닿았다.한선화는 ‘오피스’를 위해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 외양적인 변화 외에도 전보다 깊어진 연기력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면 통과의례 같은 ‘발연기 논란’도 한선화는 없었다. 그는 “여전히 한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한선화(사진=화이브라더스)△가수로 활동할 때도, 예능에 출연할 때도 딱 한 가지가 있었다. ‘중간은 가자, 부족하지 말자.’ 그런 욕심은 있다. 그래서 충분히 준비가 돼 있을 때 신나고 재미있다. 때문에 대본을 받으면 자꾸 읽으면서 분석하는 게 살길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작품 수가 많지 않지만 미니시리즈, 장르물, 단막극, 연속극 등 다양하다. △선택 받는 입장이니까 일부러 계획한 것은 아니지 않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고강도 트레이닝이었다. 캐릭터 분위기에 빠지는 편인데 그러면 작품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았다. ‘오피스’를 촬영하기 전 MBC 단막극 ‘빙구’를 촬영했다. 2년 만에 몸이 덜 풀린 상태라 쉽지 않았다. 내 수준을 경험한 것 같았다. ‘지금까지는 내 진정한 실력이 아니구나, 더 해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것과 별개로 ‘빙구’는 참 좋았다. 단막극의 매력을 느꼈다.(인터뷰③으로 이어)
2017.05.12 I 김윤지 기자
수빈 "7년차 징크스? 달샤벳 해체 절대 없을 것"
  • 수빈 "7년차 징크스? 달샤벳 해체 절대 없을 것"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011년 달샤벳 막내로 데뷔해 걸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까지 드러내고 있는 수빈과 bnt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스타일난다, 율이에, 악세사리홀릭, KKXX, FRJ Jeans 등으로 구성된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모델 출신답게 훤칠한 비율과 다채로운 포즈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첫 번째 콘셉트에서 수빈은 데님 오버롤 팬츠에 크롭을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소화했다. 두 번째 촬영에서 그는 군살 하나 없는 S라인을 과시하며 시크 무드를 펼쳐 보였다. 마지막 콘셉트에선 스포티한 의상과 피시네트 스타킹을 함께 매치해 걸크러시 매력을 어필했다.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빈은 카메라에 담아냈던 강렬한 눈빛과는 사뭇 다른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얼마 전 새 프로젝트 싱글 ‘동그라미의 꿈’을 발매한 그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대한 소감으로 하고 싶은 음악을 이어나갈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 전했다.가족들도 법조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그는 어릴 적 모범적이고 공부를 열심히 하던 아이였다고 한다. 아이돌계 엄친딸로 불리는 그는 학찰시절 전교 3등의 경험과 고등학교 땐 과 수석에 오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집안의 장녀였기 때문일까. 그는 가족들에게 늘 모범된 모습을 보여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작은 일탈의 경험을 털어놨는데,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혼자 몰래 동전 노래방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고 전하며 웃어 보였다. 달샤벳 데뷔 전 에스팀 소속 모델로 활동을 해왔던 그는 어느 날 런웨이를 하다가 문득 무대에서 워킹이 아닌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 적극적으로 가수에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달샤벳으로 데뷔한지 어느덧 7년 차. 그에게 고비라 불리는 ‘마의 7년 차’를 맞이한 심정을 묻자 “해체는 절대 없을 것이다. 멤버가 모두 시집을 간다고 해도 함께 활동할 것이다”라며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겪는 고충을 묻자 “아이돌 시장은 무서울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달샤벳이라는 그룹이 혹시나 대중들에게 잊히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곤 한다”는 말을 꺼내놓기도. 그에게 언니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성숙해 보이는 건 멤버들 중에서 최고다. 언니들이 다 동안인 편이라 옆에 있으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것 같다”며 자신 있게 대답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엔 “당장 하고 싶다. 결혼하면 아이 4명을 낳고 싶다”며 확고한 의사를 밝혔다. 이어 속궁합에 대한 의견으로는 “처음부터 딱 맞는 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노력하며 맞춰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선 “내 이상형은 딱 나 같이 헌신적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이다. 외모는 전혀 보지 않고 눈이 엄청 낮은 편이다”라고 언급하기도. 최근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으로는 주저 없이 걸그룹 라붐 솔빈이라고 전하며 최근 급격히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솔빈과 함께 자매 콘셉트로 여성 듀오를 결성해 앨범을 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키썸과 닮은꼴로 유명한 그에게 소감을 묻자 “나는 키썸 씨 같은 얼굴을 너무 좋아한다. 감사한 일이고 기분이 너무 좋지만, 사실 나는 실제로 닮은 것을 잘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또한 설리, 강지영에 이어 걸그룹 내 ‘자이언트 베이비 3인’으로 등극한 수빈은 그들과 같은 수식어로 묶일 수 있어 영광스럽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174cm라는 장신의 소유자임에도 그는 학창시절 180cm까지 크고 싶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키가 크고 싶어서 몸매 교정을 받으러 다녔고, 다리를 묶고 자기도 했다는 일화를 꺼내놓았다. 달샤벳의 주량을 묻는 질문엔 “멤버 중에서 주량이 가장 센 건 아영 언니이다. 그런데 술을 가장 사랑하는 건 우희 언니이다”라고 언급하며 웃어 보였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보고 싶다. 내가 또 어르신들에게 애교를 잘 부리는 편이라 한 번에 밥을 얻어먹을 자신 있다”며 수줍게 출연 욕심을 드러냈다.
2017.05.12 I 김민정 기자
지니뮤직, 트와이스 새 앨범 ‘SIGNAL’ 이벤트
  • 지니뮤직, 트와이스 새 앨범 ‘SIGNAL’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트와이스 새 앨범 ‘SIGNAL’ 티저 영상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음악서비스 지니와 트와이스는 출시앨범 ‘SIGNAL’ 기대평 이벤트를 연다.감성지능 큐레이션 음악서비스 지니(www.genie.co.kr)는 트와이스 새 앨범 ‘SIGNAL’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으로 들뜬 팬들과 먼저 만나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음악서비스 지니는 14일까지 최근 판타지 느낌의 티저 공개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트와이스의 새 앨범 ‘SIGNAL’에 대해 기대평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에 참여해 트와이스 새 앨범에 대해 기대평을 남긴 팬들에게 트와이스 친필 사인이 담긴 CD, 폴라로이드 사진, 모노그래프, 트와이스 신발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트와이스 팬들은 “늘 기대하게 만드는 트와이스”, “상큼 발랄해 호감 가는 아이돌 트와이스, 이번에는 어떤 노래일지 기대된다”는 기대평을 남기며 트와이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현재까지 ‘SIGNAL’ 기대평 이벤트에 7500명이 참여했다.지니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광장에서도 트와이스 새 앨범 ‘SIGNAL’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트와이스 영상과 대형 이미지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인증샷을 지니 페이스북에 올리는 팬들에게 트와이스 친필 선물을 선사한다.지니뮤직 이상헌 마케팅실장은 “트와이스 팬들이 새 앨범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온·오프라인 기대평 이벤트를 열었다”며 “연일 트와이스 새 앨범 티저 영상이 공개되는 가운데 음악서비스 지니에서 진행되는 트와이스 새 앨범 기대평 이벤트에 대한 참여 열기도 뜨겁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15일 새 앨범 ‘SIGNAL’을 발표하며, 음악서비스 지니는 단독으로 트와이스 새 앨범 ‘SIGNAL’ 스페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7.05.11 I 김현아 기자
11번가, 엑소 응원용품 온라인 단독판매
  • 11번가, 엑소 응원용품 온라인 단독판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SK(034730)플래닛 11번가가 한류 대표 아이돌 엑소(EXO)의 콘서트 굿즈(goods·응원용품) 공식 온라인 판매처로 나선다.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엑소 콘서트의 신규 응원용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관련 상품은 2017년 신규 네임택, 공식티셔츠, 마스크, 와펜, 투명부채, 포토스탠드, 공식 야구 유니폼을 형상화한 열쇠고리 등 7종이다. 또한 자신만의 특별한 응원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손목액세서리, 슬로건 타월, 폰케이스 등 다양한 패션잡화와 더불어 엑소 공연 브로슈어, 엽서, 브로마이드, 향초, 피크닉매트, 머그컵 등 30여종의 베스트셀러 굿즈도 함께 판매한다. 11번가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엑소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EXO PLANET-The EXO’rDIUM[dot]’을 앞두고 현장에서 판매될 공식응원상품을 먼저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아이돌 굿즈 쇼핑 채널로 ‘온라인’이 급부상하고 있다. 콘서트 당일 현장구매의 혼잡함 없이 응원상품을 미리 배송 받아 사전에 여유 있게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엑소 콘서트의 경우엔 ‘Wyth’라는 엑소 공식 응원 앱(App)에 자신의 응원도구를 미리 연동해두면 현장에서 응원봉 색이 변하는 등 더욱 생동감 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굿즈’는 아이돌, 영화, 드라마 소설, 애니메이션 등 문화 장르 전반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주로 아이돌 팬덤 문화 사이에서 가수의 얼굴이나 캐릭터가 그려진 다양한 응원도구, 물품 등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단순히 응원용 도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 기능 등을 앞세우며 상품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추세다. 키홀더, 키링, 클러치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생활잡화, 패션잡화 등 관련 상품의 품목도 다양해지고 10대 팬 뿐 아니라 키덜트족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이라 평가받고 있다. 김수경 SK플래닛 서비스상품본부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돌 굿즈 상품 판매는 젊은 고객층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국내 최대 팬덤을 보유한 최정상 아이돌 엑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5.11 I 최은영 기자
'프로듀스101' 출신 박하이, 연습생 11년 만에 늦깎이 데뷔
  • '프로듀스101' 출신 박하이, 연습생 11년 만에 늦깎이 데뷔
  • 박하이(사진=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박하이가 솔로 데뷔를 한다.박하이는 오는 22일 낮 12시 이색가요 ‘하이어(Higher)’를 포함한 3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매한다.박하이는 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최종순위는 51위에 그쳤지만 청순 동안 미모와 색깔있는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박하이는 1988년생으로 연습생으로 연예계 입문한 시점은 지난 2006년이다. 5년간 고된 연습생 생활을 보내고 서인영 아이비 서지영의 백댄서로, 그리고 아이돌의 꿈을 이루고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프로듀스 101’에 도전했던 박하이는 최근 영화, 드라마의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가수로는 11년 만의 늦깎이 데뷔다.데뷔앨범 타이틀곡 ‘하이어’는 사랑에 푹 빠져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기분을 담았다. 기회를 만나지 못해 참고 참았던 에너지를 한껏 발산하게 된 가슴 벅찬 박하이 본인의 감성이기도하다. 음악적으로는 팝재즈에 기반을 둔 R&B댄스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인다. 소속사 측은 “팝의 여제 재닛잭슨을 연상시키듯 그루브하면서도 앙징맞은 음색이 사이다처럼 싸한 기분을 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5.11 I 김은구 기자
전효성 "영향력 있는 사람 되고파"
  • 전효성 "영향력 있는 사람 되고파"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전효성의 화보가 공개됐다. ☞ 전효성 화보 더보기전효성은 bnt화보에서 소녀스럽고 청초한 매력을 선보였다. 인터뷰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솔직한 전효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촬영 전부터 의상을 꼼꼼하게 체크하던 모습에 평소 패션이나 뷰티에도 관심이 많았냐는 질문에 전효성은 “제가 워낙에 키가 작다 보니까 스타일링을 직접 신경 쓰지 않으면 화면에 단점이 부각돼서 나오거나 안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데뷔 초부터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라고 답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김교리로 출연한 그는 교리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너무 답답했어요. 저는 성격 자체가 할 말 다하고 담아두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생각이 많고 소심한 건 맞지만 어느 정도는 표현하는 외향적인 성격인 것 같은데 교리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감독님께서 연기할 때 대본 이외의 것이 더 나올 수 있도록 자유롭게 놔두시는 편이라 애드리브 할 시간을 주시거든요. 그럴 때 외향적인 제가 튀어나와서 그런 부분들을 절제하느랴고 힘들더라고요”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연기 활동은 계속 도전하고 싶다던 그는 “할수록 어렵긴 하지만 계속하고 싶어요. 가수 활동은 어느덧 8년 정도가 돼서 열정이라기보다는 익숙함 인 것 같아요. 연기는 오히려 부족해서 그런지 배우는 것들에서 오는 재미가 훨씬 큰 것 같아요. 아직 더 설레고 욕심나요. 그리고 뭔가 가수로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드라마를 몰아보는 거였거든요. 그래서인지 연기에 더 욕심이 생겨요. 이번에는 내성적인 걸 해봤으니까 밝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요. 수동적인 캐릭터요. 사이코패스같이 무서운 역할도 한 번쯤은 해보고 싶어요”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함께 그룹 활동을 했지만 연기에는 먼저 도전한 송지은과는 서로 모니터 많이 해주고 연기적으로 답답한 거 있을 때 서로 어땠냐고 물어보기도 한다며 아직은 서로 연기가 어색하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조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 7년 차 징크스에 대해서는 “7년 차 징크스라는 말은 사실 계약 기간이랑 상관이 있을 것 같은데 각자의 길을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서 그건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 같아요. 우선 저희는 서로 욕심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크릿은 계속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끼리 애틋한 게 있어서 나이 먹어도 대중 분들이 원할 때까지는 해보자는 얘길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짧지만은 않았던 연예계 활동 중 힘들었던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사실 힘들었던 적이 되게 많아요. 제가 한 행동과 말이 아닌데 오해를 받을 때가 있더라고요. 주위의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많으니까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와전돼서 상처가 돼서 돌아오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게 신세계였어요. 그런 경우들이 있다 보니까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저도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때로는 자극적인 기사들로 힘들기도 해요. 이제는 익숙해져서 크게 상처받지는 않지만 한때는 거기서 오는 허탈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요즘 부쩍 예뻐진 미모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자극하고 있는 그는 “다이어트가 정말 크긴 한 것 같아요. 데뷔하고 나서 지금이 몸무게가 최고로 적게 나가거든요. ‘내성적인 보스’하면서 관리하자는 생각은 하고 있어서 드라마 하면서도 요요 오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후반부에 가서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더 빠지게 됐어요. 근데 화면으로 보니까 예쁘게 나오더라고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연예인들에게 대시 받았던 경험이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연애 세포가 다 죽은 것 같아요. 마지막 연애가 20대 초반이거든요. 대쉬는 받는데 겁도 많고 의심도 많아서 계속 이 사람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마지막 연애에서 상처를 받아서인지 철벽도 심해요. 연예인이랑 썸은 탄 적은 있지만 사겨본 적은 없었어요”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서 그 영향력을 좋은 곳에 쓰고 싶어요. 제가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뭔가 이쪽 일을 하는 친구들의 심리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면 도와주고 싶어요“라며 의외의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2017.05.11 I 정시내 기자
 투표 인증샷 남긴 연예인 '개념 패션'…위너부터 류준열까지
  • [패션in★] 투표 인증샷 남긴 연예인 '개념 패션'…위너부터 류준열까지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가장 많은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을 볼 수 있었다. 사전 투표일부터 본 투표일까지 이어진 스타들의 인증샷과 투표 독려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드라마·영화 촬영 의상을 그대로 입고 투표소를 찾은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모습은 이번 대선에 쏠리는 뜨거운 국민적 관심을 대변했다. ▲ 홍종현X임시완X윤아 '개념 패션'왼쪽부터 홍종현, 윤아, 임시완 순 (사진출처= 윤아 인스타그램)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소녀시대 윤아, 배우 홍종현은 사전투표 두 번째일 투표소를 찾았다. 윤아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와 블랙 스키니진을 착용, 편안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특히 홍종현과 임시완은 드라마 의상을 입은 채 투표에 참여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투표를 하는 '개념 연예인'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 세 사람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에 한창이다. ▲ 설리 '깔끔한 러블리룩'사진출처= 설리 인스타그램설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투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리는 흰색 티셔츠에 긴 길이의 카디건을 아우터로 선택해 깔끔하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혜리 '시크한 올블랙 패션'사진출처= 혜리 인스타그램걸스데이 혜리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날 혜리는 검은색 볼캡에 검은색 티셔츠를 착용해 시크한 올블랙 패션을 완성했다. ▲ 위너 '개성만점 패션'사진출처= 위너 공식 인스타그램4인 아이돌그룹 위너는 일본에서 도착하자마자 사전 투표를 완료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위너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송민호는 스트라이프 패턴 상의에 요즘 유행하는 틴트 선글라스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 류준열 '투표 독려 패션'사진출처= 류준열 인스타그램 배우 류준열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 있는 날, 의미 있는 참여, 5월 9일 투표 잊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준열은 투표 독려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류준열은 영화 '택시 운전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7.05.10 I 백지연 기자
 조용필서 시작한 팬덤…캐릭터까지 확대
  • [뮤지컬 팬덤의 양면③] 조용필서 시작한 팬덤…캐릭터까지 확대
  • 뮤지컬 팬덤 문화의 시초로 여겨지는 뮤지컬 ‘쓰릴 미’의 한 장면(사진=달 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에서 ‘팬덤 문화’가 등장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강태규 문화평론가는 가수 조용필이 활동하던 70~80년대에 등장한 ‘오빠 부대’를 한국 ‘팬덤 문화’의 시초로 꼽는다. 강 평론가는 “90년대 들어 아이돌 가수로 넘어온 팬덤 문화는 가수들이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뮤지컬로 옮겨오게 됐다”고 설명했다.과거의 팬덤 문화가 대중문화에만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뮤지컬과 연극 등 예술 분야는 물론이고 캐릭터와 같은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 평론가는 이러한 변화의 밑바탕에는 매체의 발달이 있다고 본다. 강 평론가는 “팬덤에서 중요한 것은 ‘나만이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것”이라며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팬덤 문화 또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뮤지컬 팬덤은 2000년대 뮤지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등장해 변화를 거듭해왔다. 전 뮤지컬해븐의 대표로 ‘쓰릴 미’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공연제작자 박용호 프로듀서는 뮤지컬 팬덤이 2007~2008년을 기점으로 달라졌다고 말한다. 박 프로듀서는 “2000년대 중반까지의 뮤지컬 팬덤은 관객들이 평론가처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분위기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등장한 2007~2008년을 기점으로 관객의 관심이 작품에서 배우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 지금과 같은 ‘팬덤 문화’가 형성됐다고”고 분석했다.이는 영화 팬덤의 변화와도 유사하다. 90년대 ‘씨네필’ 문화가 주를 이뤘던 영화 팬덤은 2000년대 이후 특정 장르나 배우 중심으로 변화했다. 뮤지컬도 마찬가지로 팬덤의 중심이 작품에서 배우로 이동했다. 박 프로듀서는 “‘쓰릴 미’ 이후 소위 말하는 ‘회전문 관객’이 등장하면서 뮤지컬 시장은 ‘팬덤 문화’와 함께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박 프로듀서는 팬덤이 지나치게 배우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그는 “최근 뮤지컬 시장은 인기 있는 배우를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 하나의 작품이 흥행하면 그와 비슷한 작품이 줄지어 오르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프로듀서는 “뮤지컬 시장의 ‘지킴이’는 곧 마니아 관객”이라며 “배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작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보여준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한 뮤지컬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0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 모두의 통합 대통령 되겠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5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모두의 통합 대통령 되겠다”-洪 “당 복원에 만족” 安 “새 대통령과 미래로”-[사설]文 대통령의 지혜와 용기를 기원한다△문재인 대통령 시대-원칙 앞에 타협 않는 백면서생…‘대세 지도자’ 되다-당선 일등공신 ‘유쾌한 정숙씨’-①안경 쓴 대통령 ②법대 출신 대통령△문재인 대통령 시대-‘3철’ 중심잡고, 김상조·홍종학 경제 끌고-민심은 정권교체를 택했다△문재인 대통령 시대-朴 정부 경험 진영 ‘통합’ 강점…부총리 역임 김진표 ‘관록’ 우위-청와대 비서실장 후보에 임종석·노영민·전병헌-인수위 없는데…국정 어떻게 △문재인 대통령 시대-협치냐, 적폐청산이냐…文 ‘균형 리더십 시험대’ 오르다 -국민의당·정의당과 ‘연정’ 손잡나-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제7공화국 시대’ 열리나 △문재인 대통령 시대-민주당 “간절함의 승리” 환호 한국당 TK 승리에 위안 국민의당 호남 참패에 탄식-WP “한·미 관계 꼬일수도” FT “정국 안정 토대 마련”-30대 57% 文 지지…70대 과반 洪 뽑아-사전투표 ‘20대’가 가장 많이 했다-투표율 77.2%…20년 만에 최고△문재인 대통령 시대-정부 견제…보수 대표 굳히기-안방서도 패배…당분간 일선 후퇴-초라한 성적에 탈당시대 재발우러…‘개혁 보수’ 흔들-진보정당 최다 득표…‘재출발’ 종잣돈 마련△문재인 대통령 시대-휠체어 타고 1등 투표한 장애인…앞치마 두르고 달려온 알바생-청년에 일자리, 신혼부부에 주거 안정을…미래 세대에 희망 주는 나라 만들었으면-세월호 생존학생 첫 투표…뱃길 끊긴 마라도 주민 20명 투표 못해△경제·금융-“실손보험료 싸지면 뭐해. 보장 줄었는데…”-무더위가 앞당긴 적조…7월 주의보 발령할 듯-식당 가격, 육류 빼고 다 내렸네-한국 수출 개선됐지만…IMF “성장률 2.7% 유지”△산업&기업-경유세만 올리면 미세먼지 잡히나…정유업계 ‘반발’-‘서울 고스트’ ‘부산 레이스’ 롤스로이스 첫 ‘한국 컬렉션’-경제5단체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야”-서비스 ‘업’ 할부금리 ‘다운’…국산 트럭 ‘안방사수 작전’-삼성이 인수한 하만카돈 AI 스피커 ‘인보크’ 선봬△소비자생활-마트·편의점 웃고 백화점 울었다-1인 가구 맞춤 한끼용 두부-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당근’이 약하네-모바일 게임 대작, 즐길 준비됐습니까△중기·벤처·제약-관절수술·재활치료 척척…큐렉소 ‘의료로봇 강자’로-바이오벤처 신라젠 美리제네론사 공동 신장암치료제 개발-‘벤처투자 성공비결’ 강석훈 본엔젤스 대표△증권&마켓-코스닥 ‘대선 볕’ 드나…중소형株 재조명-장미대선 키워드…인공지능·무인차·게임 관련주 훈풍-보고서 만족도 한신평 또 으뜸-주식투자 빚 7.3조 6개월 만에 최고치△마켓in-VIG ‘버거킹’ 회수 성공…MS PE ‘놀부’ 실적 부진-PEF 9년새 3.5배 성장-경남기업·삼부토건, 세번째 매각 도전-CIB 모델 도입한 하나금투 IPO 담당 인력 줄줄이 이탈△글로벌마켓-“계속 감산”…사우디 ‘유가인상’ 총대 멨다-‘마크롱 효과’ 美공포지수 24년 만에 최저-러 내통 ‘플린 인선’ 놓고…美신구정권 네탓공방△문화&스포츠-뮤지컬 웃기고 울리는 ‘회전문 관객’-아이돌 주연 늘며 뮤지컬로 팬덤 확대△스포츠-“야구배트 놓고 골프백 멘거 후회없다”-‘4호포’ 쏘아올린 추신수 MLB 150홈런-120도루-노승열 세계랭킹 197위로 급상승-‘필드 악동’ 존 댈리 “집중력, 우즈가 최고”-‘50-50 클럽 가입’ 황진성 “내 기록보다 홈 첫 승 더 기뻐”-‘코스타 20호골’ 첼시 리그 우승 매직넘버 1△재테크-외국인 투자 패턴 예측해 주가 파악-中 사드보복 피해株 다시 오를듯-은행 앱·적금 가입땐 영화티켓이 공짜-자녀에게 ‘엄카’ 대신 ‘체크카드’ 만들어주세요~△People&-실력에 외모까지…日선 볼 수 없었던 골퍼 “팬들 사인해주느라 밥 먹을 시간도 없어요”-“사우디 산업 발전에 한국기업 참여 팔 걷을 것”-암 극복 MLB 스타 리조, 소아함 환자 위해 40억 기부-결혼 3개월 만에…문희준, 아빠 된다-오늘 바다식목일…해수부, 수산자원 보존 10명 포상-손경식 회장, 정의화 전 의장 일본 정부 최고 훈장 받아-“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 현재 무용 매력에 빠졌죠”-박원명 교수, 이영민 박사 ‘마르퀴즈 후즈 후’ 공로상-재미교포 1.5세 성영준씨 美캐롤론 시의원 당선△오피니언 -‘한강의 기적’ 새 정부서 다시 한 번△부동산-“보유세 인상 당장 없지만 대출규제 변수…집값, 숨고르기 할 듯”-대선 후에도…세종시 집값 상승 기대감 높아△사회-축구장 457개 넓이 산림 사라져…재난 컨트롤타워 부재 ‘되풀이’-中터널서 통학차량 화재…한국 유치원생 10명 숨져
2017.05.10 I 김보영 기자
문희준♥소율, 금주 딸 출산…혼전임신 맞았다
  • 문희준♥소율, 금주 딸 출산…혼전임신 맞았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1호 아이돌 부부’ 문희준과 소율이 금주 중 딸을 출산한다.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8일 공식입장을 내 “문희준 소율 부부가 이번 주 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좀 더 일찍 소식을 알려드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머리 숙여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며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다”고 혼전 임신에 대해 언급했다.문희준과 소율은 지난해 11월 결혼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임신 의심도 있었는데 양측은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금주 중에 출산할 예정임을 고려하면 결혼 발표 당시 임신이 된 상태였던 것. 소율이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크레용팝 활동 중단을 했던 것도 임신 때문으로 보인다.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2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연인사이로 발전해 교제한지 10개월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다음은 코엔스타즈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문희준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먼저 문희준-소율 부부의 경사스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언론에 보도된대로 문희준-소율 부부는 이번 주 딸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좀 더 일찍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부분은 머리 숙여 양해의 말씀 전합니다.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던 만큼 함께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문희준-소율 부부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5.08 I 박미애 기자
"사상 최고 투표율 찍자"…투표하면 경품·보너스에 상금까지
  • "사상 최고 투표율 찍자"…투표하면 경품·보너스에 상금까지
  •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 총학생회 ‘폼’과 2017 대선 대학생 네트워크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투표대항전’ 행사의 온라인 포스터. (자료=KAIST 학부 총학생회)[이데일리 사건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 총학생회 ‘폼’과 2017 대선 대학생 네트워크는 오는 9일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전국 대학생 투표대항전’을 운영하고 있다. 유권자인 대학생이 해당 사이트(univote.kr)에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접속해 자신의 대학교를 검색한 뒤 투표 인증사진을 올리면 각 대학별 투표율 순위가 집계되는 형식이다. 1위를 해도 딱히 보상은 없지만 어느 대학이 투표를 열심히 했는지 공개해 투표를 독려하는 차원이다. 실제 지난 4~5일 대선 사전투표에 참가한 전국 232개 대학 1482명의 학생들이 이 대항전에 참여했다. 조영득 KAIST 총학생회장은 “작년 총선 때도 같은 이벤트를 했었는데 올해가 호응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우리 학교는 지방에 있어서 투표율 독려 이벤트에 잘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9일 본선 투표에선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에 이르면서 이 열기를 본선 투표로 이어가려는 캠페인과 홍보 활동이 뜨겁다. 최종 투표일이 지난 1987년의 89.2%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시민단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투표 독려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직장인·대학생이 투표독려 이벤트 투표를 하면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이벤트인 ‘국민투표로또’(voteforkorea.org)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4~5일 사전투표 때 22만 8742명이 응모했다. 9일 본선투표 때는 더 많은 이들이 국민투표로또에 응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모인 후원금액은 795만원이다. 자신의 투표 인증사진과 휴대폰 번호를 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등 500만원(1명), 2등 200만원(1명), 3등 100만원(1명) 등을 준다. 투표와 관련해 금품을 주는 캠페인이지만 법적 문제는 없다. 주최 측은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10조에 따라 본 방식과 같은 사진공모전은 공명선거추진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란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 이벤트는 스타트업의 개발자인 윤병준(31)씨가 디자이너인 친구 6명과 함께 만들었다.이강민(23·동의대 정치외교학과)씨가 같은 과 후배들과 고안한 ‘릴레이 투표 챌린지’는 투표소 앞 인증사진이나 손등의 도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뒤 다음 인증사진을 올릴 친구나 지인을 지명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1등 3만원 상당 상품권(1명), 2등 1만원 상당 상품권(3명), 3등 보조 배터리(5명), 4등 커피 기프티콘(10명) 등이다. 부산참여연대가 상품을 후원했다. 이씨는 “여행 가는 사람이 많아 투표율이 저조할 거란 얘기가 있었고 주변 친구들도 선거일날 놀러갈 것이란 말을 많이 해 투표율을 지키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면서 “아직 학생임에도 사회에 영향력을 주는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의 투표독려 이벤트도 눈에 띈다. 유명 아이돌 VIXX의 멤버 ‘레오’는 트위터에 투표 인증사진을 ‘별빛대선투표완료’ 해시태그해서 리트윗하면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선물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동의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부산참여연대가 후원하는 ‘릴레이 투표 챌린지’의 SNS 홍보물 갈무리. (사진= 릴레이 투표 챌린지 이벤트 페이스북 페이지)◇“투표하면 선물 주고 보너스도 줍니다”기업이나 자영업자가 투표자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거나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이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투표 독려와 자사홍보를 겸하는 1석2조 마케팅 전략이다. 서점 ‘YES24’는 투표 인증사진이나 손에 선거도장을 찍어오면 중고 도서를 19% 할인해 준다. 인터넷 보안솔루션 공급업체 ‘디지캡’은 투표 인증사진을 찍어 회사가 지정한 전화번호로 보내면 심사를 통해 빕스(VIPS) 주말샐러드바 이용권(1명)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익(2명), GGV 영화권(2명) 등을 제공한다. 운동용품 해외직구 사이트 ‘365 머슬’은 투표 인증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65머슬투표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단백질 보충제를 준다.경기도 군산에 소재한 ‘고재영 빵집’은 투표소 대기열에 있는 본인 인증사진을 ‘나도투표했다’ 해쉬태그와 함께 고재영 빵집의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케이크나 빵 한 상자를 제공한다. 심리상담센터인 허그맘허그인은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투표 인증사진을 찍어 상담센터 첫 방문 때 보여주면 비용을 30% 할인해준다.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상금을 주는 회사도 있다. 화장품 정보 제공 플랫폼인 ‘화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버드뷰’는 전 직원이 투표를 인증하면 한 명당 10만원씩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인터넷 보안솔루션 공급업체 디지캡의 19대 대선 투표 인증사진 선물 이벤트의 온라인 포스터. (자료=디지캡 공식 블로그)
2017.05.08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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