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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고에서 만난 사슴 한 마리…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를 가다
  • 탄약고에서 만난 사슴 한 마리…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를 가다 [여행]
  • 캠프그리브스의 여름 풍경 (사진=경기관광공사)[파주(경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1988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라이언이 소속된 506연대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3년 7월부터 한국에 주둔했다. 이후 2004년 철수 때까지 50여년 간 미군기지로 사용한 곳이 바로 경기 파주 ‘캠프그리브스’다. 분단의 역사, 격동의 세월을 품은 캠프그리브스는 이제 평화관광의 명소로 변모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이어진 긴장의 끈을 여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는 이색적인 평화 관광지미군의 퀀셋 막사를 리모델링한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박물관’ 외관“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서 겨우 2㎞ 떨어진 곳에 있는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우선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어 출입 전 철저한 신분 확인은 필수다. 캠프그리브스로 연결되는 통일대교 앞에서 이뤄지는 신분 확인은 실물 신분증만 허용된다. 최근 사용이 빈번해진 모바일 신분증만 들고 갔다가는 코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낭패를 맛볼 수 있다. 실제로 공연을 위해 이곳을 찾은 한 연예인은 신분증을 깜빡해 서울까지 다녀온 적도 있다.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캠프그리브스는 드라마 팬들에게 무척 유명한 곳이다. 최고 시청률이 40%에 육박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미군 철수 이후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평화통일 체험시설로 바꾼 뒤 DMZ 역사와 생태,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과거 미군이 쓰던 건물 원형이 최대한 보존된 만큼 캠프그리브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꽤 이채롭다. 캠프그리브스 내 탄약고 2동에 있는 설치미술작품 ‘원’(ONE)장교 숙소는 유스호스텔로 바뀌면서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유일한 숙박시설로 남아 있다. 화약 냄새가 진동하던 탄약고는 예술과 문화 공간으로 변했다. 탄약고 1동 내부에 마련된 ‘이 선을 넘지 마시오’는 전체를 영상과 음향, 향기로 채운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어두운 바닥에 그어진 빨간 조명선의 이동을 따라가다 끝에 이르면 평화가 가득한 DMZ가 나타나도록 연출했다. 탄약고 2동에 설치된 작품 ‘원’(ONE)은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한 모습의 박제 사슴을 배치한 미술 프로젝트다. 사슴뿔에 매단 나뭇가지를 탄약고 천장까지 이어놓은 모습이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미군의 퀀셋 막사를 리모델링한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박물관’ 내부막사로 쓰이던 반원형 건물은 정전 후 휴전 상황을 감시하던 NNSC(중립국감독위원회)의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배우 이영애가 NNSC의 감시관으로 등장한 바 있어서인지 왠지 친숙하게 다가온다. 박물관 내부에는 NNSC의 회의실인 판문점 T1의 가구가 실물 그대로 재현돼 있다.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후 판문점 일원에서 휴전 상황을 감시하던 NNSC의 각종 사진과 물품도 볼 수 있다. 미군 부사관 숙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스튜디오 BEQ’ 외관부사관 숙소(BEQ)를 개조한 ‘스튜디오 BEQ’는 호텔처럼 여러 개의 방이 있는 건물로 방마다 번호가 붙어 있다. 현재는 스위스, 폴란드, 스웨덴, 체코슬로바키아 NNSC 4개국 파견단이 찍은 사진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이곳은 촬영 장소로도 인기인데 아이돌 그룹 ‘엔시티 드림’이 첫 정규 앨범 ‘맛’(Hot Sauce) 앨범 속 사진을 이곳에서 찍었다. 과거 미군들의 물품이나 가구 등을 전시한 다큐멘타관 3관 내부다큐멘타관(1관·2관·3관)은 비품실, 화장실 및 샤워실, 보일러실, 중대사무실, 저장고와 보급소 등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미군의 물품과 침대, 의류, 각종 집기 등이 놓여 있어 당시 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미군이 볼링장으로 쓰던 곳을 전시관으로 만든 ‘갤러리 그리브스’ 내부조금 더 올라가면 미군이 볼링장으로 사용한 곳을 리모델링한 ‘갤러리 그리브스’가 나타난다. 입구에 네온사인을 켜고 마이클 잭슨의 앨범 등을 전시한 것이 이색적이다. 안에서는 영화 ‘포화 속으로’의 모티브가 된 16세 학도병 이우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사연 등을 볼 수 있다. 김일성 서명이 들어간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사본 등도 보유 중이다.한국전쟁 정전협정서 협정문 사본. 중간에 김일성의 사인이 보인다.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캠프그리브스 방문 방법은 두 가지다. 통일대교를 통해 들어가려면 미리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개인 신청은 받지 않고 20명 이상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좀 까다롭긴 하지만 캠프그리브스 내부 곳곳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두 번째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는 것이다. 사전 예약이나 단체가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임진각 탑승장에서 곤돌라로 임진강을 건너 내리면 볼링장으로 쓰이던 갤러리 그리브스까지 걸어갈 수 있다. 지난해 이렇게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만 50만 명에 육박한다.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가 ‘갤러리 그리브’스에 방문할 수 있다.김용완 경기관광공사 DMZ운영팀장은 “지금은 곤돌라를 이용할 경우 보안 이유로 캠프그리브스 전체가 아닌 갤러리 그리브스에 한해서만 관람이 허용되지만, 올 9월부터는 유스호스텔과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전시관과 시설 방문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DMZ 관광에 최적화된 최신식 캠핑장평화누리캠핑장 중앙 잔디마당에 있는 평화(PEACE) 조형물임진각 내 ‘평화누리 캠핑장’은 캠프그리브스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총 118면 캠핑 공간을 갖춘 이곳은 일반·오토 캠핑은 물론 캠핑 초보를 위한 카라반, 글램핑, 타프존 등을 두루 갖췄다. 4월부터는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캠핑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시설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평화누리캠핑장의 카라반 시설 전경카라반의 경우 내부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게 정비했다. 부엌에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식기류가 있고 이외에 TV, 침구, 에어컨, 난방시설 등을 두루 갖춰 맨몸으로 가도 캠핑이 가능할 정도다. 편리함에 더해 캠핑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각 카라반의 외부에는 조명 시설을 갖춘 별도의 천막을 설치했다.평화누리 캠핑장은 추첨제로 방문객을 뽑기 때문에 다소 행운이 따라야 한다. 한꺼번에 예약하고 되파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떨어지더라도 추첨 후 남은 자리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므로 잔여석 상황을 계속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5월 예약은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응모를 받고 결과는 7일에 발표한다. 일반·오토캠핑, 타프존 응모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받고, 11일에 선정자를 발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군인 등은 최대 50%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있는 바람개비 언덕평화누리 캠핑장의 또 다른 차별점은 DMZ 관광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주위에 낮과 밤에 가볼 만한 흥미로운 장소가 지천이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탑승장, 임진각 관광지, 제3땅굴을 비롯해 알록달록 수백 개 바람개비로 유명한 바람개비 언덕 등이 있다. 야간 산책도 추천할 만하다. 캠핑장 바로 옆 수풀누리 공원에는 높이 15m 규모의 미디어 조형물 ‘하나그루’가 있는데 밤에 가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볼 수 있다. 나비와 꽃 영상이 하나그루를 뒤덮는 장면은 아름다운 색감과 음악이 조화된 하나의 축제와 같다. 파주 임진각 수풀누리공원에 있는 높이 15m 크기의 야간관광 시설인 ‘하나그루’이재백 경기관광공사 캠핑장운영TF팀 과장은 “지난 3월 공식 개장 전 진행한 무료 체험 이벤트는 경쟁률이 200대 1에 달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주변의 광장과 야간관광 콘텐츠, DMZ관광지와 연계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김명상 기자
유학생 저임금 직고용해 육아시켜라?…"한국 학생한테도 아이 안맡겨"
  • 유학생 저임금 직고용해 육아시켜라?…"한국 학생한테도 아이 안맡겨"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가사노동 시장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유아 돌봄 노동엔 단순히 한국어 구사 능력뿐 아니라 그 이상의 역량이 필요한데 젊은 유학생들이 이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대통령이 외국인에게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활용을 피력한 데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된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이 이날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언급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방안은 가계가 유학생을 사적으로 ‘직접 고용’해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주고 아이를 돌보게 하자는 게 골자다. ‘가사(家事) 사용인’은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한국 문화에 익숙한 16만30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가사노동 시장으로 진입시켜 낮은 임금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가사 노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유학생 중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학생들이 육아를 얼마만큼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가족부 아이돌봄 사업의 ‘아이돌보미’로 일하고 있는 이주남 공공연대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아이돌봄은 육아 경험이 풍부한 돌봄 선생님이 오는 게 중요하다”며 “외국인 유학생이 돌봄 외 가사 노동은 할 수 있겠지만 아이를 돌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도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어도 대학생한테 아이를 맡기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저개발국 외국인을 저임금으로 활용하자는 메시지를 대통령이 낸 데 대해서도 비판이 나왔다. 양난주 대구대 교수(사회복지학)는 “최저임금법이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노동력을 판매해 생계를 유지하려면 이만큼의 돈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아무리 최저임금법이 적용되지 않는 사적 고용이라 하더라도 저개발 국가 외국인에겐 저임금을 줘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대통령이 낸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양 교수는 이날 대통령 발언으로 돌봄노동 가치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도 했다.유학생 활용방안이 육아부담 완화를 위한 본질적 해법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송파구에서 일하는 B씨는 “영아기 땐 육아휴직 등으로 돌볼 수 있지만 유아기가 문제”라며 “오전 8~10시, 오후 4~6시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하원을 시킬 수 있도록 유연근무를 확대해 부모가 육아에 힘쓸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제도적으로 마련한 공공 서비스부터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여가부는 올해 아이돌봄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32%(1133억원) 확대한 4697억원으로 확정, 사업 이용가구를 지난해 7만8000가구에서 올해 11만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공연대노조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면담한 결과 경남도 담당 공무원은 예산 확대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서울시 등은 아이돌봄 이용가구 확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04.05 I 서대웅 기자
KBS 서바이벌 '메이크메이트원', 5월 15일 첫 방송
  • KBS 서바이벌 '메이크메이트원', 5월 15일 첫 방송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BS2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MA1)이 5월 15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KBS는 4일 ‘메이크메이트원’ 공식 SNS 채널에 새로운 티저 영상과 함께 첫 방송 날짜를 밝혔다. 그간 첫 번째, 두 번째 티저 영상으로 설렘을 더한 ‘메이크메이트원’. 세 번째 티저 영상엔 소년들의 자연스런 일상이 녹아들어 팬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했다. 아울러 캐주얼한 룩으로 프로젝트의 메인 테마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장면도 청량하게 담겨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가장 큰 환호는 ‘메이크메이트원’의 첫 방송 날짜와 시간에서 터져 나왔다. 영상 마지막 부분 ‘2024. 05. 15. 22:10 KBS2 ON AIR’라는 글씨가 등장한 것. 이에 따라 소년들의 꿈을 향한 여정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메이크메이트원’은 KBS2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총 36명 글로벌 참가자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만난다.앞서 ‘메이크메이트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프로그램 정식 공개 전에 공식 무대 행사에 초청받아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3일 프로농구 경기 하프 타임에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꿈을 향한 패기와 열정을 선물,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소년들의 면면도 베일을 벗고 있다. 공식 SNS 채널에 참가자들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필 사진도 잇달아 팬들을 찾으면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중이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미스트롯3' 정서주→오유진, 톱7 진성가요제 출격
  • '미스트롯3' 정서주→오유진, 톱7 진성가요제 출격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스트롯3’ 톱7이 갈라콘서트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를 전한다.4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갈라쇼 3부에서는 톱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의 X파일이 공개된다.이날 트롯 아이돌 오유진이 경연동안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대기실을 맴돌았다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에 오유진을 제외한 미스트롯3 톱7은 만장일치로 마스터 박지현을 언급한다.이에 마스터 진해성은 “오유진의 첫사랑이 나다. (정답이) 내가 아니면 너무 실망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친다. 오유진이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박지현과 진해성 중에 있을지, 남몰래 품어온 짝사랑의 상대가 최초로 공개된다.또한 정서주가 경연하는 동안 중독되었던 음식, 배아현이 트롯을 잘 부르기 위해 만든 특급 식단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이야기꽃을 피운다.‘미스트롯3’는 끝났지만 갈라쇼를 통해 또 다른 경연이 시작된다. 톱7이 직접 제안한 ‘진성가요제’가 성사된 것이다.톱7는 ‘님의 등불’,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재해석한다. 마스터 진성은 “너무나 큰 영광이다. 나의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왕좌는 단 하나, 뒤바뀔 수 있는 순위에 새로운 진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된다.‘미스트롯3’ 갈라쇼 3부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4.04 I 최희재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NBC '켈리 클락슨 쇼' 2년 만 출연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NBC '켈리 클락슨 쇼' 2년 만 출연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일(현지시간) 방송된 ‘켈리 클락슨 쇼’에서 최근 발매한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켈리 클락슨 쇼’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토크쇼로, 미국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인 에미상(Emmy Awards)을 3차례 수상한 인기 토크쇼 중 하나다. 투모로로우바이투게더는 2022년 5월 미니 4집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무대를 선보인 이후 약 2년 만에 두 번째로 이 쇼에 출연했다.켈리 클락슨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가리켜 “다음 게스트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K팝 그룹 중 하나”라고 소개한 뒤 “이들은 높은 글로벌 위상을 얻으며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헤드라이너로 롤라팔루자 무대에 섰다”라고 덧붙였다.‘켈리 클락슨 쇼’로 북미 시청자들에게 컴백 인사를 건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 음악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은 오늘(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5일 KBS2 ‘뮤직뱅크’, 6일 MBC ‘쇼! 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한다.이 외에도 오는 6일 tvN에서 방송되는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고 ‘짐종국’, ‘잇츠라이브’, ‘Performance37’, ‘아이돌 인간극장’, ‘돌박이일’ 등 다양한 웹 예능을 접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론칭
  •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론칭
  •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올 상반기 출격한다.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4일 “당사가 제작하는 첫 걸그룹 배드빌런이 올 상반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라고 밝혔다.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아이돌이다. 실력과 비주얼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독창적인 팀 컬러에 남다른 자신감까지 품고 현재 데뷔를 향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오늘(4일) 공식 SNS 프로필 이미지(인장)를 배드빌런 로고로 변경하고 실루엣을 담은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팀명부터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배드빌런의 이색적인 프로모션이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설립 이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태민, 비비지(은하·신비·엄지), 비오, 이무진, 하성운, 렌, 허각과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돼 있다.특히 비비지의 성공적인 새 출발을 함께하며 걸그룹 제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 카니를 차례로 영입하며 새로운 ‘아이돌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샤이니의 멤버이자 국내 대표 톱 솔로 퍼포머로 손꼽히는 태민이 솔로 데뷔 10주년이 되는 올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이를 통해 독보적인 안목을 입증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설립 직후부터 신인 아티스트 발굴 및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신인 아이돌 론칭을 준비해왔다. 그 결실을 맺을 첫 번째 팀인 배드빌런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개발 및 제작 역량까지 증명할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에 대한 상세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82메이저, 29일 컴백 확정… 6개월 만
  • 82메이저, 29일 컴백 확정… 6개월 만
  • 82메이저(사진=그레이트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데뷔 후 첫 컴백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는 4일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가 오는 29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82메이저는 대한민국의 국가번호 ‘82’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10월 데뷔한 신인 그룹이다. 팀명은 ‘에이티투메이저’로 읽는다. 멤버들은 루키답지 않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무대매너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매력적인 비주얼, 우월한 피지컬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약 6개월 만에 공개되는 82메이저의 새 앨범에는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여섯 멤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대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까지 고루 갖춘 멤버 전원의 강점을 살려 그룹의 뚜렷한 정체성을 나타낸 음악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데뷔 싱글 ‘온’(ON), 올해 1월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 ‘82 피플’(82 PEOPLE) 등을 통해 힙합과 K팝을 절묘하게 매치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82메이저가 새로운 앨범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후 6시 발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제이환 '범죄도시4' 박지환, 27일 늦은 웨딩마치…'유퀴즈' 출격까지
  • 제이환 '범죄도시4' 박지환, 27일 늦은 웨딩마치…'유퀴즈' 출격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지환이 영화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두고 4월 말 결혼 소식과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을 확정했다. 박지환은 앞서 ‘SNL 코리아’ 시즌5(이하 ‘SNL 코리아5’)에 출연해 아이돌 캐릭터 ‘제이환’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끈 바 있다. ‘SNL 코리아5’에 이어 ‘유퀴즈’ 출격까지 ‘범죄도시4’의 개봉 전까지 든든한 홍보 지원군으로 활약 중이란 반응이다. 3일 오후 박지환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박지환이 오늘(3일) ‘유퀴즈’ 녹화에 참여한 게 맞다”며 “녹화분은 이달 중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지환은 이와 더불어 11세 연하 아내와 27일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27일에 결혼하는 것이 맞다”며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 외 구체적 사항은 배우의 사생활과 연관돼있어 추가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박지환은 11세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법적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이미 아들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팬데믹으로 인해 늦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지환은 오는 24일 개봉할 영화 ‘범죄도시4’에서 돌아온 ‘장이수’ 캐릭터로 ‘마석도’ 역 마동석과 함께 공조 수사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 ‘범죄도시2’에서 장이수 캐릭터로 출연해 뛰어난 감초 연기로 ‘범죄도시’ 시리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범죄도시3’에선 장이수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영화 말미 쿠키 영상으로 그가 4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개봉할 ‘범죄도시4’에서는 이전 장이수의 대머리 헤어스타일을 벗고 장발의 색다른 스타일링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이번 편에선 장이수가 그 어떤 때보다 강력한 활약을 펼칠 예정으로, 마석도가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장동철(이동휘 분)을 소탕하는 과정에 결정적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지환은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5’에서 신인 아이돌 그룹 라이스의 막내 멤버 ‘제이환’으로 분해 MZ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유퀴즈’에선 어떤 또다른 진솔한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2024.04.03 I 김보영 기자
'프로듀싱 밴드' 캐치더영, 진화된 풀밴드 사운드로 당찬 출격
  • '프로듀싱 밴드' 캐치더영, 진화된 풀밴드 사운드로 당찬 출격
  • 캐치더영(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한층 진화된 밴드 사운드로 돌아왔다.캐치더영(산이·기훈·남현·준용·정모)은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2집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Fragments of 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5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이날 캐치더영은 “긴장보다는 어떤 경험을 할까 기대가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만큼 기분이 정말 좋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많은 걸 준비했다”며 당찬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 ‘보이저’(Voyager) 무대로 환상적인 밴드 플레이를 선보였다. 세션별 화려한 테크닉과 사운드의 다이내믹한 조화가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쾌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풍성한 리얼 풀밴드 사운드 또한 돋보였다.또 전원 헤드마이크를 착용하고, 보컬을 비롯한 전 멤버가 아카펠라로 화음을 맞추어 후반부를 이끌어가는 점이 독특해 눈길을 끌었다.캐치더영(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캐치더영은 이번 ‘보이저’에 대해 “서로 다른 존재도 아름답게 융화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타 리프와 베이스 리프의 절묘한 조화, 경쾌한 포부와 희망을 담은 가사에 중점을 두고 감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동시에 캐치더영은 에너제틱한 무대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음악적 역량과 ‘전원 프로듀싱 밴드’란 점을 타 밴드 및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되는 매력이라고 꼽았다.전원이 곡 작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성장해 나가며 내세울 수 있는 색깔과 녹여낼 수 있는 감정은 본인들이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송라이터 밴드’, ‘프로듀싱 밴드’의 존재감을 또 한번 어필했다. 롤모델로 밴드 데이식스를 언급한 캐치더영은 “데이식스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갖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보이저’는 모험을 노래하는 여행자, 캐치더영의 청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담담하듯 애절한 보이스와 세션들의 다채로운 변화가 서정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얼터너티브 장르의 곡이다. 캐치더영은 ‘보이저’를 비롯한 7곡의 작업에 참여해 쉽게 휘발되는 감정을 밀도 있게 엮어내며 영원히 남는 음악들로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2024.04.03 I 윤기백 기자
길거리에서 '질풍가도' '찐이야' 자주 들리는 이유는
  • 길거리에서 '질풍가도' '찐이야' 자주 들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실력은 이광재, 기호1번 이광재~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질풍가도’ 개사)“나경원~나경원~나경원~ 동작에서 태어난 나경원~” (‘한잔해’ 개사)선거 때면 길거리에서 울려퍼지는 소리가 있다. 바로 선거로고송이다. 각 후보들은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 잡기 위해 선거운동 기간 내내 로고송을 틀고 다닌다. 로고송 하나가 후보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만큼 곡 선정도 신중하다. 선거로고송에 어떤 치밀한 전략이 들어 있는지 살펴봤다. 선거 유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재명, ‘질풍가도’ ‘찐이야’ 로고송으로 사용3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따르면 총선 및 재보궐선거 출마 후보자 526명이 선거로고송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후보자 한명 당 1.8개꼴이다. 보통은 1~2곡이지만 노래욕심이 많은 의원들은 4~5곡 이상 신청하기도 한다. 경기 김포시갑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남 목포시 윤선웅 국민의힘 후보가 그 예다. 이들은 총 6곡을 신청했다.개사한 곡은 대부분 전문 가수들이 부른다. 이들을 섭외해 녹음하는 비용은 70만원이다. 선거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혹은 노래에 조예가 깊은 지인이 직접 녹음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김병욱 의원은 아들이 직접 ‘질풍가도’를 개사한 곡을 불렀다.가수 유정석이 부른 ‘질풍가도’는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의 오프닝 곡이다. 이번 22대 총선 선거 로고송으로도 인기 있는 노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트로트가 인기다. 영탁의 ‘찐이야’, 박상철의 ‘무조건’ 등은 여러 후보들이 로고송으로 쓰고 있다. 이재명 대표도 ‘질풍가도’와 ‘찐이야’를 자신의 선거구 로고송으로 활용하고 있다. 로고송에 유행가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유세장 흥을 북돋는 데 1등 공신이고 주변 지나가는 유권자들의 이목을 쉽게 끈다. 귀에 속속 들어오는 가사로 후보를 알리기에도 좋다. 지난 1997년 15대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행가를 개사한 선거 로고송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당시 인기 가수 DJ DOC의 ‘DOC와 춤을’을 로고송으로 선택해 이목을 끌었다. 덕분에 김 전 대통령은 ‘올드보이’ 이미지를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었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은 엠넷(Mnet)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미(Pick me)’를 선거로고송으로 골랐다. ‘나를 뽑아달라’라는 가사와 함께 중독적인 멜로디가 회자됐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대학가 응원가로 유명한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일기도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그대에게’를 쓰려고 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가 로고송으로 썼던 ‘그대에게’는 19대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에게로 갔다. 안 후보가 ‘신해철법(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처리한 공신이었기 때문이다.◇비용도 부담인데 원작자 동의도 쉽지 않아최근 들면서 유행가를 로고송으로 쓰는 일이 힘들어지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로고송을 사용하려면 음악 원저작자인 작사가와 작곡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저작인격권’이다. 과거에는 이 저작인격권이 한 두 사람에 집중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신 아이돌 곡 등은 이 저작인격권을 받기가 까다롭다. 다수의 제작자가 참여하는 이유가 크다. 음저협 관계자는 “최신 아이돌 노래는 작곡가, 작사가로 등록된 원작자가 8명 이상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노래가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 원작자도 적지 않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원하는 노래가 있어도 원작자 동의를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보니 사전에 조율한 트로트 등의 노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비용 문제도 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선거로고송으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원작자가 5억원을 저작인격권료로 요구하면서 포기해야 했다. 곡과 원작자마다 다르지만 각 후보들은 통상 100만~300만원대 저작인격권료를 내고 로고송 사용 허락을 받는다.원작자의 개사 동의를 받은 곡은 음저협의 음악 사용료(복제 이용료)를 입금해야 선거에 활용할 수 있다. 복제이용료는 법적으로 지정돼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곡당 5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각 정당들은 자체제작하는 ‘정당송’을 각 후보에 배포하기도 한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응원가’와 ‘with 국민의힘’ 2곡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자체 제작 ‘더더더송’과 ‘5대비전송’에 민중가요인 ‘헌법 제1조’를 개사해 ‘정권심판송’으로 발표했다. 다만 유세 현장에서 후보들은 정당송보다는 유행가 개사곡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정당송은 유권자들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후보자 본인의 이름 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2024.04.03 I 김혜선 기자
"폼 미쳤다"·"최애"…BBQ, 미국 전역 '한국어 광고' 전개
  • "폼 미쳤다"·"최애"…BBQ, 미국 전역 '한국어 광고'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는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국어 광고를 전개해 K키킨 알리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BBQ가 미국에서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을 알리기 위해 공개한 유튜브 광고.(사진=BBQ)미국 MZ세대를 타겟으로 BBQ치킨에 대한 감탄사와 한국어 표현을 결합한 한 이번 광고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BBQ 첫 광고이기도 하다. 미국 BBQ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How to speak Korean fried chicken(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말하는 법)”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광고는 “This is the crispiest chicken in the entire world(BBQ치킨 폼 미쳤다)”와 “Kind of spicy, kind of sweet…definitely my new obsession(매콤 달콤한 내 최애)”라는 문장으로 BBQ치킨의 맛을 표현했다.기량이 좋다, 멋지다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 ‘폼 미쳤다’와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뜻하는 아이돌 팬 사이에서 시작된 단어 ‘최애’는 국내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신조어다. 이어 조리 장면과 함께 나오는 배경음악은 K팝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이다. BBQ는 아이돌, 음식,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있지만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적은 미국 MZ세대를 겨냥했다.광고는 지난달 1일부터 유튜브, 구글, 메타를 통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틱톡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확장하며 광고 효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BBQ 관계자는 “BBQ의 미국 광고는 음식이 다른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K문화’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국을 넘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K푸드의 대표주자인 BBQ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BBQ는 미국 50개 주 중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진출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했다.
국립정동극장, 내달 9~11일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밀의 정원'
  • 국립정동극장, 내달 9~11일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밀의 정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미디어아트 음악콘서트 ‘비밀의 정원’을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무대에 올린다.\미디어아트 음악콘서트 ‘비밀의 화원’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봄날의 음악 정원으로 꾸미는 2024 ‘비밀의 정원’은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아티스트와 함께 여유와 휴식을 전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첫 무대(5월 9일)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영화음악 콘서트 ‘시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로 시작한다. 1900년대 고전 명작에 흐르던 주제 음악부터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모음곡, 최신작 ‘헤어질 결심’과 ‘웡카’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따뜻한 하모니로 영화 사운드트랙을 만날 수 있다.둘째 날(5월 10일)은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문라이트’(Moonlight)가 기다린다.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니 구는 이번 무대에서 ‘달빛’을 테마로 쇼팽, 모차르트, 레너드 번스타인 등 낭만적인 현의 색채를 선사한다마지막 날(5월 11일)은 테너 존노와 소프라노 이해원,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이화우’(梨花雨) 무대로 꾸민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멤버 존노, 한국 가곡 앨범 ‘흔들리는 꽃’을 발표한 클래식 기대주 이해원, 그리고 담백한 피아노 선율의 조영운히 삶과 사랑, 자연을 노래하는 문학적 텍스트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더한 ‘한국 가곡’으로 관객을 맞는다.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정동극장에서 하면 된다.
2024.04.03 I 장병호 기자
킹덤, 4월 30일 컴백 확정… 뉴 챕터 예고
  • 킹덤, 4월 30일 컴백 확정… 뉴 챕터 예고
  • (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이 새 앨범과 함께 돌아온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킹덤(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오는 30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2024년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이후 킹덤이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멤버들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은 물론, 새로워진 음악과 콘셉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전 앨범을 끝으로 총 7부작으로 이뤄진 챕터1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킹덤은 새 앨범을 통해 두 번째 챕터의 포문을 연다. 새해가 되자마자 공식 SNS를 통해 챕터2 ‘더 비기닝 오브 뉴 스토리 : 챌린지’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예고하기도 했다.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음반들을 선보이며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킹덤이 2024년의 활동과 챕터2의 시작점이 될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킹덤은 지난 2021년 데뷔한 후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써내려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위버스’에서 최다 포스팅 작성 아티스트 1위에 등극, 명실상부한 ‘소통돌’로 자리매김했는가 하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글로벌한 인기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
2024.04.03 I 윤기백 기자
게임역량 시험대 오른 하이브IM…'별이되어라2' 글로벌 출격
  • 게임역량 시험대 오른 하이브IM…'별이되어라2' 글로벌 출격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하이브(352820)의 게임 부문 자회사 하이브IM의 게임 역량을 시험할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가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됐다. 엔터테인먼트 ‘경계 허물기’에 주력하고 있는 하이브IM의 첫 퍼블리싱 작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하이브IM)2일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Steam), 구글플레이 게임즈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별이되어라2는 지난 2014년 게임 개발 명가 ‘플린트’에서 8년간 개발한 2D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전작인 히트작 ‘별이되어라’의 프리퀄 작품이다. 별이되어라2는 ‘장인 정신’으로 디테일을 살린 20종의 캐릭터와 치밀하게 짜여진 세계관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별이되어라2는 하이브IM이 선보이는 첫 퍼블리싱 작품이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자체 개발한 ‘리듬하이브’, ‘인더섬 with BTS’ 등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퍼블리싱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 본사와 하이브IM 또한 이번 신작에 사활을 걸어왔다. 향후 전개할 게임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기념비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별이되어라2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작됐다. 세계관 설정과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800여컷의 컷신 콘티를 제작했고, 100여명의 정상급 성우들이 나서 몰입감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모바일은 물론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채택했다.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마코빌 신작 ‘프로젝트QZ’를 비롯해 ‘배틀리그 히어로즈’, 액션스퀘어의 ‘던전스토커즈’ 등 대기 중인 게임들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는 본래 아이돌 가수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 게임시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하이브IM은 넥슨과 네오위즈 등에서 디렉터를 역임한 정우용 대표가 방향키를 잡고 있으며 게임개발인력 100명을 비롯해 전체 인력이 200여명에 달한다.하이브 관계자는 “게임과 음악 산업은 대중들의 시간을 점유한다는 관점에서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 있다”며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같은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다른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영화와 아이돌, 게임 등이 서로 영역을 넘나드는 것을 보면 확장 방향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2024.04.02 I 김가은 기자
일본 예능에 北김정은 등장?…아나운서는 "죄송하다" 사과
  • 일본 예능에 北김정은 등장?…아나운서는 "죄송하다" 사과
  • 사진=타무라 마코 인스타그램, TB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의 한 예능 방송에 갑작스럽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등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해당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직접 사과하고 나섰다.지난 1일 일본 TBS의 ‘라빗!’에서는 김 위원장과 북한 열병식이 나오는 장면이 송출됐다. ‘라빗!’은 한국에서 KBS ‘아침마당’과 같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코미디언과 아이돌 가수들이 주로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광고가 끝나고 나가시가 스파랜드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와야 했지만, 북한 열병식 영상이 약 8초 동안 흘러나왔다.사진=TBS 캡처급히 다른 화면으로 전환됐지만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 후 방송을 진행하는 타무라 마코 아나운서는 “원래 긴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영상이 실수로 재생됐다”고 설명하며 사과했다.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무서웠다”, “깜짝 놀랐다”, “북한에 해킹당한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북한은 2일 오전 6시 55분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02 I 권혜미 기자
비스테이지, 美·日에 팬덤 비즈니스 수출…글로벌 공략 속도
  • 비스테이지, 美·日에 팬덤 비즈니스 수출…글로벌 공략 속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 stage)는 한국에서 사업화한 ‘팬덤’을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최근 세계 최고 댄스 컴페티션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와의 파트너십을 필두로, 미국 유명 크리에이터 ‘트리플렛 패밀리(Triplett Family Network)’,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 ‘바나나레몬(BananaLemon)’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비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댄스 컴페티션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월드 오브 댄스는 글로벌 IP 팬덤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선택했다월드 오브 댄스는 202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댄스 서밋(World of Dance Summit)’을 포함한 주요 온·오프라인 모멘텀을 활용해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멤버십·VOD 콘텐츠·라이브 티켓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스테이지의 IT 기술력과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가 월드 오브 댄스라는 강력한 브랜드 IP 및 파트너 네트워크와 만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비스테이지를 개설한 미국의 셀럽 크리에이터 그룹 ‘트리플렛 패밀리’는 비스테이지로 차별화된 팬덤 소통 강화에 나섰다. 트리플렛 패밀리는 미국 CBS의 인기드라마 ‘더 네이버후드(The Neighborhood)’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 겸 가수 ‘조슈아 트리플렛(Joshua Triplett)’과 미국 유명 어린이채널 니켈로디온의 인기 시트콤 ‘아이칼리(iCarly)’의 2021 리바이벌 시리즈에 출연한 딸 ‘제이든 트리플렛(Jaidyn Triplett)’이 함께하는 가족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K-컬처 열풍이 지속되는 일본에서도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올해 1월 일본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선 비스테이지는 공격적으로 일본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에 참석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도 비스테이지를 통해 일본을 넘어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섰다. 엔진은 오는 1일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플랫폼을 오픈하고, 실시간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을 활용해 라이브-채팅-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까지 글로벌 팬덤과 다채로운 소통에 나선다. 앞으로 걸그룹 ‘바나나레몬(BananaLemon)’ 등 더 많은 일본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한 IP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더해, 한국에서 고도화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국가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은 우리에게 매우 큰 기회”라며 “앞으로 비스테이지는 미국, 일본을 넘어 더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팬덤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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