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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말고 뭐 없나'..여름 휴가철, 즐기기 좋은 게임은
  • '리니지말고 뭐 없나'..여름 휴가철, 즐기기 좋은 게임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작 모바일 게임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하는 가운데서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넥슨이 지난달 27일 야심차게 내놓은 모바일 3일 업계에 따르면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다크어벤저3는 출시 4일 만에 구글플레이에서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과 넷마블게임즈(251270)의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최고매출 3위에 오른 뒤 이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여러 이용자가 힘을 모아 대결하는 MMORPG와 달리 각각의 이용자가 스테이지에 입장해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고, 뛰어난 그래픽과 타격감 등이 특징이다.특히 이전에 넥슨을 비롯한 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많은 비난을 받아왔던 지나친 현금결제 유도가 없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금결제를 하지 않아도 적당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일정 수준의 장비 장착도 가능하다는 것. 몬스터 라이딩이나 무기탈취 등의 새로운 기능도 재미를 배가시켜준다는 평가다.다크어벤저3와 같은 날 출시된 네시삼십삼분(4:33)의 ‘다섯왕국이야기’는 비주얼 RPG다. 기존에 출시된 ‘세븐나이츠’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를 모으는 수집형RPG 형태지만 화려한 기술적 연출이 특징이다.다섯왕국이야기는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3위를, 매출 순위는 14위를 기록 중이다. 4:33은 본격적인 TV광고 등 홍보활동을 시작하면 지금보다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33 관계자는 “출시 초반인 만큼 이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와 게임을 안정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현금결제를 많이 하지 않아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이라고 말했다.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모바일 음악 연주앱 ‘더뮤지션’은 3일 프리런칭했으며 7일 정식 출시된다. 피아노와 기타, 드럼 등 10여종의 악기를 연주해볼 수 있는 기본 콘텐츠는 정식버전과 동일하지만 미처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오류나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프리런칭을 택했다는 설명이다.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아이돌그룹 ‘워너원’을 홍보모델로 선정했으며 타이틀곡 ‘나야나’를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일 출시된 카카오(035720)의 ‘음양사’는 고대 동양풍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식신(귀신)’들을 수집, 성장하는 모바일 RPG로 독특한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PC온라인 최고 인기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모바일 버전으로 알려진 넷마블의 펜타스톰은 모바일에서 보기 드문 MOBA(진지점령전) 장르다. 언제 어디서나 5대 5 대전이 가능하고 10~15분이면 전투를 즐길 수 있어 휴가지에서 적합하다.지난 7월 업데이트를 통해 다크나이트 배트맨과 악당 조커 등의 영웅이 추가됐으며 40종 이상의 영웅들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다.한편 한국판 ‘포켓몬고’를 표방한 국내 게임사들의 AR(증강현실) 게임을 각 지역에서 만나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엠게임(058630)의 ‘캐치몬’은 국내 33개 섬에서 게임 아이템 및 게임머니 등을 제공하는 장소인 쉼터 85곳을 설치해 찾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한빛소프트(047080)는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한우 등의 울산 특산물을 캐릭터로 제작, 수집하면 순위대로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2017.08.04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주택자도 투기꾼인가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1주택자도 투기꾼인가요-“갈남권 집값 비정상적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아이돌 육성, 직접 나선 방송사 음악 생태계 상위 포식자 되나-이재용 “朴, JTBC에 불만...정치 보복 위협 느껴”-[사설]우리 정부에 ‘코리아 패싱’ 책임 없는가-[사실]민노총 ‘불법 천막’ 언제까지 놔둘 건가△줌인&-광클랙해 마이너스통장 대출 조회..받아보니 한도 줄어-“LTV·DTI 40% 강화하면 1인당 5000만원 대출 감소”-케이뱅크 또 하나의 실험...이번엔 방카슈랑스 판매-김수현 수석 “지금은 불 끌 때...적절한 때 공급 본격화”△8·2 부동산 대책 후폭풍-강남 “매물 내놔도 되나” 문의 빗발..강북 “우리가 무슨 죄” 실수요자 한숨-“대출 앞당길 수 있나요”...고객문의에 북새통-가재울·성남 1순위 마감...아직 뜨거운 ‘청약 열기’△8·2 부동산 대책 후폭풍-주택담보대출 있어도 ‘투기지역 외 대출 1건’ 가능-“다주택자·투기세력 사라진 분양시장 노려라”-그래도 약발 안 먹히면..‘보유세 인상’ 카드 나오나△삼성 결심공판 D-3-이재용 “난 창업자와 달라..지분율 중요하지 않다” 특검 논리 반박-특검 “편법 적용, 지배구조 개편 시도” 삼성 “엘리엇 주장에 가설 추가한 것”△트럼프發 신 냉전시대-北核 해결하려다..美 vs 中·러 ‘무역전쟁’ 벌이나 -트럼프, 대북제재 수위 높이는데 틸러스만 “북핵해법=대화” 강조-文대통령 내일 복귀.‘진해구상’에 北해법 담나-강경화, 6일 ARF 참석..北 리용호 외무상 만날까△‘프로듀스 101’의 그늘-‘프듀’ 아류 쏟아내는 방송사..“다 뽑아먹겠다‘ 속셈-101 떨어진 연습생도 콧대만 높아졌어요..’소속사 속앓이‘△’프로듀스 101‘의 그늘-데뷔도 하기 전에..불붙은 워너원 모시기-기획사 찾던 연습생..방송사에 다 뺏길 판-중소기획사 ’우리 애들 어쩌나‘△종합-”반성·성찰하겠다“ 22일 만에..철수 안한 철수-”반성문 잉크도 안 말랐는데 출마..정치를 코미디로 만들어“-붉은색 품은 가을..닮았다, 秋와 洪-공론화委는 자문, 결정은 정부..역할 고민하다 운영기간 9분의 1 낭비-’北 장사정포 꼼짝 마‘..軍 탐지레이더-Ⅱ 개발△경제-”근무 시간·장소 알아서 하라“..도요타의 파격 ’재량노동제‘-”예산 줄여라“ 칼 빼든 김동연..실세 부처들 ’발끈‘-”조선 불황 해소 위해“..울산항에 LNG 추진선 도입△금융-올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25곳..대우조선은 빠져 ’신뢰성 도마‘-”은행 자산 성장 축, 가계→中企 대출 이동“-신탁 수수료 짭짤..은행들 ’범위 늘려줘요‘ 한목소리-”차=결제 수단“..신한카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시작△산업&기업-”5년 적자에도 GO“..비수기 영업익 24배 띄운 ’안용찬 뚝심‘-휴가비 지원..캠핑 초대..소형 SUV ’4車 판촉 대전‘-’0.8초면 영화 1편‘ 10기가 인터넷 SKB 국내 첫선-머지않은 100인치..초대형 TV ’빅뱅‘△산업-사우디 이어 미국도 ’K병원시스템‘..토종 의료SW 수출 날갯짓-현대차 트럭 사고땐 남은 할부금 면제 -세계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中브랜드-카카오 ’기다리면 무료 만화‘ 대륙 진출△소비자생활-中 지고 日·유럽 뜨고..해외직구 ’지각 변동‘-하이트진로 ’필라이트‘ 1초에 4캔씩 팔렸다-한여름에 웬 한가위 선물세트?-반쪽 규제 완화에..마트서 사기 어려운 ’소규모 맥주‘△증권&마켓-’3災‘ 낀 코스피 40.78p 급락..올 들어 최대 낙폭-현대차 고전 속..車부품사 극과 극-전날 하한가→어제 상한가..삼성전자 업고 롤러코스터 타는 파루△증권-대체투자는 기관 전유물?..개인 ’큰손‘ 몰려온다-시장금리 오르면 증권사 2.3조 손실-호반건설 vs 우리사주..한국종합기술 인수 2파전-대주주 양도차익 과세에..떨고 있는 코스닥△문화&스포츠-불법으로 차린 ’중식당‘ 장사 잘돼서 좋니?-”태양 형보다 MC드릴..연기가 ’최고의 한방‘이더라“-”귀여움 가득“..빌보드 ’여자친구‘ 컴백 조명△여행-암(巖)~ 억겁의 세월 포개고..폭(瀑), 용암의 기억 깨우고-노량진 수산시장 탐방, 한류스타 만남..SNS로 한국관광 매력 알려△스포츠-”캐디 탓하는 버릇 고치려“..매킬로이 ’9년 동지‘ 해고 속사정-연봉만 600억원, 네이마르 ’가장 비싼 발‘-”브리티시오픈 우승확률, 톰프슨·유소연·박성현 순“-장원준 ’8년 연속 10승‘ 1승 남았다-男아이스하키, ’평창 같은 조‘ 체코 기선제압-’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코비, 르브론보다 뛰어나“△사람&나눔-청소년 꿈이 공무원인 한국 투자처로서 매력 떨어져-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은 영화 사실성 높이려다 생긴 일“-삼성물산, 미얀마 빈민가서 초등학교 내·외부 보수공사-에쓰오일 장학금 3억8000만원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에게 전달△오피니언-’한반도 위기론‘의 그림자-소비자 ’호갱‘ 만드는 선분양제-젠트리피케이션 예방법△사회-별 네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내 아내도 별 하나“-19개 국·공립대 ”입학금 안받겠다“-’경찰은 내식구‘ 직접 챙기는 김부겸..’검찰은 다른 집‘ 거리두는 박상기-내 방에 쓰레기 쌓여도..5ℓ 차기 전에 못 버리는 서울 1인가구-”엄마, 나 내년엔 유치원 못가?“ 260명 다니는 ’꿈동산‘ 폐원 위기
2017.08.03 I 한광범 기자
중국 지고 일본 유럽 뜨고... 해외 직구시장 '지각변동'
  • 중국 지고 일본 유럽 뜨고... 해외 직구시장 '지각변동'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직장인 전민기(31) 씨의 취미는 해외 직구(직접구매)다. 직구에 빠진 계기는 ‘싼 값’ 때문이었다. 2015년 겨울 자전거 바퀴에 다는 발광다이오드(LED) 장비를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들여온 게 첫 직구였다. 그러나 1원이라도 싸면 구매 버튼을 ‘클릭’하던 전씨의 직구 기준이 최근 바뀌었다. 전씨는 “이제 국내에서 살 수 없는 물건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일본이나 유럽에서 직구를 한다”며 “피부에 좋은 일본 남성 화장품을 사거나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독일 명품 주방기구를 주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 주춤한 사이 ‘뜨는’ 일본·독일국내 직구시장이 다변화하고 있다. 미국이 여전히 직구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低價)를 앞세워 직구열풍에 불을 지폈던 중국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시장 신뢰도가 추락하며 직구 선택지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모양새다. 그 자리를 메운 건 희소성 높은 물건을 파는 일본과 유럽국가다. 3일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해외 배송대행 건수는 1만55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300건)보다 31%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가별 해외 배송대행 건수는 16% 증가하고 일본이 74%, 독일 14.7%, 미국이 6.6%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소비자들이 중국 직구를 꺼리는 이유는 최근 본격화한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이 크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을 상대로 물건을 파는 판매상들을 단속하고 있다는 풍문이 돌면서, 배송 서비스가 예고 없이 막힐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됐다. 몰테일 관계자는 “중국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인해 직구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장”이라며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물건을 산 뒤 불안감을 호소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배송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사드 문제가 악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걸그룹 트와이스 응원도구 ‘캔디봉’ (사진=몰테일)반면 일본 직구의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국내 아이돌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가격 때문이 아닌 희소성이 일본 직구의 인기 요인이다. 일례로 한국에서 3만원에 팔리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공식 응원도구 ‘캔디봉’은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일본에서 4만6000원에 직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유럽도 ‘뜨는’ 직구시장이다. 특히 독일에서 ‘아에게’, ‘지멘스’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제품을 직접 들여오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산 그래픽카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복잡한 계산과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가 국내에서 품귀 현상을 겪자, ‘직구족(族)’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에 MSI의 AMD라데온 RX580 그래픽카드는 지난 상반기 몰테일의 독일직구 최다거래 상품 3위에 올랐다.독일 아에게(AEG)에서 판매하는 인덕션 (사진=몰테일)◇ 직구의 ‘다양화’...가치소비 및 ‘욜로’ 영향도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 직구 금액은 5320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어난 규모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미국이 해외 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4%로 1년 전보다 7.4%포인트 낮아졌고, 유럽연합(EU)은 19.2%에서 21%로 커졌다.국내 직구 시장이 해마다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래 국가는 점차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뿐만이 아닌 만족도와 희소성 등을 고려해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족’과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욜로족’이 해외 직구시장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과 기호는 점차 다양화하고 있고 고급 물건에 대한 저항감도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며 “가성비에 집중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경제력을 갖추고 희소성을 중시하는 중산층, 행복을 추구하는 젊은 20~30대 등 다양한 소비 계층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08.03 I 박성의 기자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첫 티저 공개…10월 방송
  •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첫 티저 공개…10월 방송
  • ‘더 유닛’[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2일 첫 티저 공개와 동시에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전·현직 아이돌 전체를 대상으로 그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조명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닛으로 재탄생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티저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명인 ‘더 유닛’의 로고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로고인 ‘THE UNIT’은 ‘U(you), N(&), I(I), T(Plus) 즉 ‘You & I Plus’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짐작케 한다.함께 공개된 ‘더 유닛’의 홈페이지에서는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 자신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원석 같은 아이돌을 알릴 수 있는 제보 게시판까지 마련돼 있다.이날 공개된 티저와 지원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유닛’은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총괄 프로듀서 한경천 CP, 연출에는 박지영 원승연 손수희 심재현 방글이 최지나 서용수 PD가 맡는다. ‘더 유닛’은 오는 10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17.08.02 I 박미애 기자
  • “방송사, 가요계 밥그릇 뺏는다” 가요기획사, 시정 요구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요 기획사들이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사의 사업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는 방송사에 대해 공동으로 시정을 요구키로 했다.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1일 방송사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의 문제점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면서 2일 방송사에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사나 음반제작자 등이 회원인 이들 단체는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방송이 끝난 후 이를 통해 만들어진 팀에 대해 방송사가 매니지먼트 권한까지 독점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영향력이 큰 방송사가 영세한 기획사의 고유 영역에 침범했다는 것이다.한매연 간부인 한 기획사 대표는 “방송이 끝난 후가 문제”라며 “Mnet이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이 공연을 열고 음반을 내는 것은 긍정적이나 내년 12월까지 계약을 묶어두고 매니지먼트를 하며 음반과 공연, 광고 등의 수익을 내는 것은 방송사의 범위를 넘은 것이다. 기획사들은 되레 이 멤버들이 활동을 마칠 때까지 준비 중이던 그룹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등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Mnet의 경우 이를 의식한 듯 워너원의 매니지먼트 대행을 YMC엔터테인먼트에 맡겼지만 실질적인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프로듀스 101’의 성공 이후 KBS와 MBC 등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진다. KBS는 데뷔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가수들에게 재데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인 ‘더 파이널 99매치’(가제)를 10월 중 방송을 목표로 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동철 전 Mnet 국장을 영입해 특정 방송사와 손잡고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MBC도 연습생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에 있다.한 기획사 대표는 “현재 한창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를 출연시켜 달라는 섭외를 받은 회사가 한둘이 아니다”며 “팀 일정을 고려해 섭외를 거절하면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 때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고, 여러 방송사가 경쟁하니 눈치도 봐야 해 이중고”라고 토로했다. 방송사를 등에 입은 대형 팀이 잇달아 등장할 경우 성장세에 있는 기존 그룹들의 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견해도 있다. 인기 보이그룹의 한 관계자는 “아이돌 팬덤 규모는 한정된 만큼, 전파력을 통해 유명해진 팀과의 경쟁에서 중소 기획사들이 선보이는 그룹들은 설 곳이 없다”며 “방탄소년단이 한 단계씩 성장해 만 4년 만에 빛을 봤다면 이들 프로그램에서 발탁된 그룹은 2~3개월 방송으로 팬덤을 이끌 수 있어 허탈하다”고 말했다.
2017.08.02 I 이정현 기자
'프듀101 시즌2' 출신 대거 활동 개시…워너원에 선전포고
  • '프듀101 시즌2' 출신 대거 활동 개시…워너원에 선전포고
  • 주학년, 주원탁, 유회승, 용국&시현, 김성리, 이우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들이 대거 활동을 개시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완성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본격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터라 고배를 들었던 이들의 앞선 시장 진출은 경쟁 2라운드를 위한 선전포고가 되고 있다.1일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주원탁은 같은 소속사 투에이블컴퍼니 걸그룹 에이디이의 수연과 함께한 팬송 ‘Baby Goodnight’를 낮 12시 발매한다. 주원탁은 Mnet 연습생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62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화제성은 탈락자들 중에서도 상위권일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팬송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6월29일 소속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던 것을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며 정식 음원으로 발매가 결정됐다.역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얼굴을 알린 춘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용국과 김시현은 용국&시현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6시 미니 유닛앨범 ‘더.더.더.(the.the.th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현은 건강상 문제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정식 출연은 못했지만 출연 연습생들이 모두 각각 촬영한 1분 PR영상만으로도 화제가 됐다.이우진은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에 합류해 활동을 시작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에 합류, 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신곡부터 활동에 참여한다. 두 팀 모두 새 멤버들의 합류를 홍보의 전면에 내세울 만큼 ‘프로듀스101 시즌2’은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크래커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 중인 신인그룹 더보이즈는 연말 데뷔를 준비하고 있지만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주학년이 포함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리는 지난달 초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OST로 데뷔해 호평을 받았다.‘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팀원을 선별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오는 8월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갖고 본격 데뷔한다. 이제 데뷔이지만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은 선배 가수들에게도 자극이 될 만한 상황이다. 여기에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한차례 경쟁을 벌였던 옛 동료들의 거센 도전도 받게 됐다. 먼저 인기몰이에 나선 탈락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경쟁에서 누가 이기고 지느냐를 떠나 이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라이벌 구도가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8.01 I 김은구 기자
⑤김현서, "차태현·임창정 롤모델…인간미 품은 배우"
  • [서프라이즈U 인터뷰]⑤김현서, "차태현·임창정 롤모델…인간미 품은 배우"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프라이즈U 김현서는 1998년 7월 20일 생이다. 186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귀여운 막내다. 형들에게 놀림을 당해도 꿋꿋하다. 김현서는 한림예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학교 추천을 받아 오디션을 거쳐 합류했다. 당시 전교 회장이었다.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는 치열한 고3을 보내야 했다. 학교에서 행사가 있는 날은 소속사에 양해를 구해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했다. 인터뷰에 앞서 노트와 펜을 준비할 만큼 모범생이기도 했다. 특기는 야구다. 중학교 3학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해당 지역에서 다섯 손가락에 드는 실력자였다. 어깨 부상을 당한 후 수술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5년 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연습했다. 그만 두는 데 후회는 없었다. “예전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 야구와 달리 연기는 연습할수록 성정하는 것이 느껴져요.”커다란 눈이 진실하게 느껴졌다. 멜로와 잘 어울렸다. “차태현·임창정 선배님이 롤모델입니다. 연기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사진=판타지오△서프라이즈U는?서강준 등이 속한 서프라이즈에 이은 판타지오의 두 번째 배우 그룹이다. 신인배우 윤정혁, 차인하,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로 구성됐다. 서프라이즈U의 ‘U’는 ‘어반 앤 유니크(Urban&Unique)’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다섯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이자 메인 콘셉트다. 지난달 7일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를 알렸다.
2017.08.01 I 김윤지 기자
④은해성, 경영학도서 배우로…"웃음 드릴게요"
  • [서프라이즈U 인터뷰]④은해성, 경영학도서 배우로…"웃음 드릴게요"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프라이즈U 은해성은 1993년 7월 11일 생이다. 개구쟁이 같은 눈웃음이 매력적이다. 원래는 경영학도였다. 판타지오 직원인 지인의 추천을 받아 연습생으로 합류했다. 졸업 후 취업을 생각하던 그였다. 연기는 새로운 도전이지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연기 학원에서 연기를 처음 배웠어요. 매 수업마다 발표를 하는데, 다른 수강생들이 관객이 되죠. 제가 의도한 대로 관객들이 반응할 때, 특히 크게 웃어줄 때 기분이 좋아요.”타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보람을 느끼는 그에게 코미디가 잘 어울렸다. 코미디는 실제 선호하는 장르였다. 차승원·유해진을 롤모델로 꼽은 그는 “두 선배님이 나온 영화들을 좋아한다. 유쾌한 웃음을 준다”고 말했다.취미는 레이싱이다. 자동차를 워낙 좋아한다는 그는 “XTM ‘탑기어’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스포츠를 즐기는 그는 “몸 쓰는 프로그램이면 다 자신있다”고 웃었다. “재미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그런 배우요.”사진=판타지오△서프라이즈U는?서강준 등이 속한 서프라이즈에 이은 판타지오의 두 번째 배우 그룹이다. 신인배우 윤정혁, 차인하,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로 구성됐다. 서프라이즈U의 ‘U’는 ‘어반 앤 유니크(Urban&Unique)’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다섯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이자 메인 콘셉트다. 지난달 7일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를 알렸다.
2017.08.01 I 김윤지 기자
①윤정혁, 반전 매력의 리틀 이병헌
  • [서프라이즈U 인터뷰]①윤정혁, 반전 매력의 리틀 이병헌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프라이즈U 윤정혁은 1992년 4월 19일 생이다. 배우 이병헌을 닮은 멋진 미소가 인상적이다. 윤정혁은 서프라이즈U의 맏형이다. 20대 초반 군 전역 후 연기의 길을 택했다. 성적에 맞춰 실내디자인학과로 진학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이후 중앙대 연영과에 진학했다. 연기를 하는 친형, 연영과 출신인 군대 후임의 영향을 받았다.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뚜렷한 이목구비, 해병대 출신 등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이지만, 숙소에선 ‘엄마’로 통한다. 멤버들은 “청소·빨래·요리 등 집안일을 솔선수범하는 리더”라고 그를 표현했다. 멤버들은 그의 요리에서 “엄마의 맛이 느낀다”고 엄지를 들었다. 멤버들은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멤버로 그를 꼽았다.“춤과 노래가 처음엔 힘들었어요. 춤은 연기와, 노래는 발성과 연결시키면서 조금씩 발전한 것 같아요. 지금은 즐기고 있어요.”거친 야생을 좋아해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는 윤정혁. 역시 해병대 출신이란 말에 본인도 해병대가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환한 미소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표정과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촉촉한 ‘멜로 눈빛’을 타고난 그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속 정우성 선배님처럼 애절한 사랑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연기적으로 뛰어난 배우인 것은 당연하죠. 차인표 선배님처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사진=판타지오△서프라이즈U는?서강준 등이 속한 서프라이즈에 이은 판타지오의 두 번째 배우 그룹이다. 신인배우 윤정혁, 차인하,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로 구성됐다. 서프라이즈U의 ‘U’는 ‘어반 앤 유니크(Urban&Unique)’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다섯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이자 메인 콘셉트다. 지난달 7일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를 알렸다.
2017.08.01 I 김윤지 기자
③지건우, 햄버거CF 속 그 훈남
  • [서프라이즈U 인터뷰]③지건우, 햄버거CF 속 그 훈남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프라이즈U 지건우는 1996년 12월 18일 생이다. 지난해 판타지오 오디션 최종 합격자 출신으로, 일찌감치 패스트푸드 CF로 눈도장을 찍었다.지건우는 예명이다. 활동명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첫 단편영화 공개 이후 주변에서 지건우라고 부를 때 신기했다”고 말했다. 풋풋함 가득한 출발이다. 그는 춤을 가장 잘 추는 멤버였다. 그만큼 몸을 활용하는 데는 자신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교 1학년까지 태권도 선수였다. 태권도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시작한 운동이었다. 태권도를 하면서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점차 커져갔다. “어렸을 때 교회에서 연극을 했어요. 무대에 섰을 때 받는 박수가 그렇게 좋았어요. 연기를 늘 마음에 품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말에 태권도를 그만두고 연기 공부를 시작했어요.”그래서일까. 성룡은 그가 꼽은 롤모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 언젠가 액션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단한 배우란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 관객들의 입에서 감탄이 나오는, 그런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진=판타지오△서프라이즈U는?서강준 등이 속한 서프라이즈에 이은 판타지오의 두 번째 배우 그룹이다. 신인배우 윤정혁, 차인하,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로 구성됐다. 서프라이즈U의 ‘U’는 ‘어반 앤 유니크(Urban&Unique)’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다섯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이자 메인 콘셉트다. 지난달 7일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를 알렸다.
2017.08.01 I 김윤지 기자
②차인하, 소년 같은 청량함으로
  • [서프라이즈U 인터뷰]②차인하, 소년 같은 청량함으로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프라이즈U 차인하는 1992년 7월 15일 생이다. 작은 얼굴이 돋보이는 훈남이다. 중앙대 연영과인 차인하는 뒤늦게 전공을 바꾼 사례다. 재학 중 판타지오 오디션에 응시해 연습생으로 합류했다. 특기는 영어. 연영과로 편입하기 전 영어를 전공했다. 취미는 필라테스와 암벽 등반이다. 특히 클라이밍은 잠시 선수생활을 할 정도다. 그는 “어렸을 때 취미로 하다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엉뚱함도 매력적이다. “웬만한 요리를 다 만들 수 있다”고 자부했지만, 1년 동안 그와 합숙한 멤버들은 “만들어준 요리를 먹어본 적 없다”고 폭로했다. 웹드라마 촬영 당시 유일하게 귀신을 본 멤버기도 하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배우, 진정한 인간 표현의 예술을 펼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캐릭터와 장르 상관 없이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어요.”사진=판타지오△서프라이즈U는?서강준 등이 속한 서프라이즈에 이은 판타지오의 두 번째 배우 그룹이다. 신인배우 윤정혁, 차인하,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로 구성됐다. 서프라이즈U의 ‘U’는 ‘어반 앤 유니크(Urban&Unique)’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다섯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이자 메인 콘셉트다. 지난달 7일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를 알렸다.
2017.08.01 I 김윤지 기자
MBC플러스 올더케이팝, ‘골드 플레이 버튼’ 수상
  • MBC플러스 올더케이팝, ‘골드 플레이 버튼’ 수상
  • 사진=MBC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채널 ‘ALL THE K-POP’이 구글 유튜브가 수여하는 ‘골드 플레이 버튼’을 수상했다.‘골드 플레이 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수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인기채널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외 시청 팬들이 애용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ALL THE K-POP’ 채널은 유튜브 내 K팝 전용 채널로 다이아 버튼을 수상한 ‘SM Town’ 채널에 이어 단기간에 100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국내 유수의 미디어 파트너 채널 중 열 번째로 골드버튼 클럽에 입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2015년 10월 개국한 ‘ALL THE K-POP’ 채널은 인터넷과 모바일 전용으로 24시간 방송되는 K팝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MBC플러스의 인기 K-POP·아이돌 프로그램, 미공개 영상 등의 콘텐츠를 24시간 실시간 방송 및 VOD 클립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ALL THE K-POP’ 유튜브 채널은 운영 약 1년 7개월 만인 2017년 4월에 100만 구독자를 확보하였으며, 7월 현재 기준으로 125만 명의 구독자, 약 6억 8천여 건의 동영상 누적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주간 아이돌’ ‘쇼챔피언’이 MBC에브리원, MBC뮤직 채널을 통해 동시에 편성되는 시간대에는 1만 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ALL THE K-POP’ 채널은 유튜브 외에 pooq, 데일리모션 등의 온라인(모바일 포함) 플랫폼에 서비스 되고 있다.
2017.07.31 I 김윤지 기자
스마일게이트 '더뮤지션', 가족·친구와 게임으로 음악연주한다
  • [방학이다]스마일게이트 '더뮤지션', 가족·친구와 게임으로 음악연주한다
  • 부모들은 부족한 공부를 시키거나 요즘 유행하는 SW코딩 학원을 보내볼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10대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2016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다. 방학동안 자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악서비스나 게임·여행 서비스는 없을까. 음악을 선물해주거나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숙박 앱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가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음악 연주앱 ‘더뮤지션’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더뮤지션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악을 주제로 가상 악기연주와 다양한 소셜 기능을 접목해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안성맞춤이다. 단순한 놀이를 뛰어넘어 교육효과까지 갖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콘텐츠다.◇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기는 가상 악기연주 체험더뮤지션의 가장 큰 특징은 악기연주를 모바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화면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노트들을 박자에 맞춰 누르면서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총 4단계의 난이도 중 선택이 가능하며 자신이 선택한 곡의 연주단 일원으로 음악을 완성시켜 나가는 방식이다.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연주곡의 완성도도 함께 높아진다.지원하는 악기 종류도 다양하다. 기타, 피아노, 드럼 등 10여종의 악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전문 연주가가 개발에 참여해 악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냈으며 실제 악기음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연주해 볼 수 있는 노래의 양도 방대하다. 국내외 약 1000여곡이 넘는 대중적인 음악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추억의 명곡부터 최신 아이돌의 히트곡, 클래식 연주곡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 다양한 소셜기능…가족간 소통채널로 활용더뮤지션은 다양한 소셜 기능들이 특징이다. 플레이 도중 자신이 최고의 연주를 펼쳤다면 연주한 곡을 그대로 SNS로 친구나 가족에게 자랑할 수 있고, 받은 사람도 감상할 수 있다.함께 더뮤지션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라면 게임 내 기능인 ‘나의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가능하다. 서로가 보유한 음악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보유한 노래 중 TOP5를 설정하면 친구의 노래를 내가 플레이해보고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다.‘버스커 모드’는 더뮤지션의 소셜 기능을 확장했다. 실력있는 버스커들의 노래를 목소리와 함께 연주곡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 버스커의 페이지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등 버스커와 교류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버스커가 직접 자신의 노래를 레코딩해 업데이트 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 이용자도 버스커 모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더뮤지션의 핵심은 결국 ‘음악’을 기반으로 감성을 채우고 사람들 사이에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향후에 선보일 실시간 합주모드를 통해 온가족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더뮤지션은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오는 8월 초에 정식서비스를 진행한다..
2017.07.31 I 이유미 기자
 Mnet "힙합과 아이돌로 가족간 벽 허물어"
  • [방학이다] Mnet "힙합과 아이돌로 가족간 벽 허물어"
  • 부모들은 부족한 공부를 시키거나 요즘 유행하는 SW코딩 학원을 보내볼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10대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2016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다. 방학동안 자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악서비스나 게임·여행 서비스는 없을까. 음악을 선물해주거나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숙박 앱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가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긴 방학이지만, 마땅히 나눌만한 얘기 소재는 적다. 이럴 때 인기 방송 프로그램은 이야기꽃을 피우는 화두가 될 수 있다. 방송을 함께 보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음악전문애널 엠넷(Mnet)은 여름방학 기간 선보일 ‘쇼미더머니6’와 ‘아이돌학교’를 추천했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부모와 자녀간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쇼미더머니, 시즌6로 돌아와 Mnet 대표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2012년 첫 선을 보인후 매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실력파 래퍼가 발굴되면서 국내 힙합 저변이 넓어지는 계기도 됐다. 실제 시즌1부터 시즌5까지 역대 우승자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1 우승자 ‘더블K&로꼬‘, 시즌2 ’소울다이브‘, 시즌3 ’바비‘, 시즌4 ’베이식‘, 시즌5 ’비와이‘는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진모 음악 평론가는 “쇼미더머니가 가요계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힙합을 대세 트렌드로 만든 1등공신이다. 이번 시즌은 한국의 힙합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축소판이라서 당연히 기대된다. 힙합의 어제와 지금을 목격하는 자리가 될 듯 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쇼미더머니6’ 지원자 중 힙합 팬들이 기대하는 실력파 래퍼 ‘넉살’, 무서운 신예 ‘페노메코’와 ‘펀치넬로’, Mnet ‘고등래퍼’ 최종 우승자인 ‘양홍원’ 등이 나온다. Mnet 관계자는 “이들 이름만 기억해도 자녀와 랩, 음악 경향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자신했다.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 콘셉트 ‘아이돌학교’아이돌학교는 국내 연예계는 물론 문화·연예 산업 전반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돌이 되기 위해 배우고 익히며 성장하는 11주 과정을 전문교육기관 콘셉트로 풀었기 때문이다. 실제 최종 성적 우수자 9명은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아이돌 학교 방송 영상 캡처Mnet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가 ‘아이돌’이라고 할 만큼 아이돌 가수에 열광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일반인들이 데뷔를 향해 배우고 익히는 성장 과정을 그린 ‘아이돌학교’는 연예 기획사 데뷔 시스템보다 더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아이돌학교에는 춤과 노래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걸그룹 맞춤형 수업을 진행해 매회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완성되지 않아도, 가능성만 있어도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는 콘셉트에서 아이돌학교는 부모와 자녀간 속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된다는 게 Mnet 측 평이다.
2017.07.31 I 김유성 기자
지니뮤직 ‘10대 전용 음악요금제…인기 아이돌 연계 마케팅’
  • [방학이다]지니뮤직 ‘10대 전용 음악요금제…인기 아이돌 연계 마케팅’
  • 부모들은 부족한 공부를 시키거나 요즘 유행하는 SW코딩 학원을 보내볼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10대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2016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다. 방학동안 자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악서비스나 게임·여행 서비스는 없을까. 음악을 선물해주거나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숙박 앱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가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음악서비스 지니(www.genie.co.kr)는 10대의 로열티를 높이는 10대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KT(030200)에서 10대가 보다 저렴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10대 전용상품으로 청소년 지니팩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4900원으로 기존가격 9600원보다 50% 할인했다. 또한 KT는 Y틴요금제(2만900원)사용자들은데이터 중 300MB로 지니팩 청소년 상품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 아이돌 그룹 콘서트 초대 프로모션도 펼치고 있다. 인기 아이돌그룹 트와이스,레드벨벳, SM 타운 콘서트현장에 초대하는 콘서트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하면서 아이돌 10대 팬덤을 공략한다.아티스트 신보 출시와 함께 온오프 통합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트와이스가 ‘시그널’ 앨범으로 컴백했을 때 앨범 발매 전 온라인 오프라인 티저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니뮤직 앱과 SNS에서 시그널에 대한 기대평 이벤트,오프라인 옥외 광고 이벤트를 열었고 지니 10대팬들이 30%이상 참여했다. 또한 10대팬들이 즐겨 쓰는 페이스북에서 옥외 광고 인증 이벤트도 동시 열었다.이달에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독점 공개하며 블랙핑크 10대팬들이 갖고 싶어하는 아이돌 MD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열었다. 홍대 중심가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온라인으로 옮겨 와 블랙핑크의 엽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하면서 10대 팬심을 자극했다.한편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 위너 커버댄스 콘테스트를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예선에 459팀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국내 영상콘테스트 중 최다규모로 참여한 프로모션으로 커버댄스에 관심이 높은 10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지니 페이스북 위너 커버댄스 컨텐츠에 도달한 유저는 200만명이고 공감 6만, 좋아요 5만, 영상조회 42만건을 달성했다. 본선에는 44개 작품이 선발됐으며 네티즌 본선 투표 이벤트에 2만7000명이 참여했다.2016년에는 보이그룹 GOT7과 함께 서울 주요 고등학교에 방문해 공연하는 ‘스쿨어택’을 진행했다. 공연은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영상 재생 수 51만5849회, 이야기 11만8548건,좋아요 600만1562건을 기록했다.10대 음악유저들이 참여가 활발한 페이스북 지니에 10대 맞춤 타깃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페이스북 지니의 총 팬수는 47만명이며 13-24세 팬수가 41만명에 달한다.지니 관계자는 “작년 2월부터 매주 금요일 PPL로 지니브랜드를 노출하고 있으며 지니 고객대상으로 뮤직뱅크 방청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뮤직뱅크 방청권 제공 이벤트는 70회 진행했고, 주로 10대들이 33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2017.07.31 I 정병묵 기자
아이들 방학, 가족과 즐기는 ‘착한 게임’ 눈길
  • 아이들 방학, 가족과 즐기는 ‘착한 게임’ 눈길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게임,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답일까. 아이가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해 있으면 화가 나기 마련이다.하지만 무작정 혼낼 수만은 없는 일. 이번 방학에는 자녀와 ‘남녀노소’가 즐기는 가족 게임에 즐겁게 빠져보면 어떨까.달콤소프트가 만든 모바일 틀린그림찾기게임 ‘캐치캐치 무한도전’은 엄마·아빠와 자녀가 함께 즐길 만하다. MBC 무한도전의 지난 에피소드 사진들을 모아 틀린그림 찾기 방식으로 만들었다.게임 플레이 방법은 좌측 화면을 보고 우측 화면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찾아내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어려워진다.방송 현장의 비공개 사진과 실제 방송된 화면을 활용해 친숙하다. 같은 내용 사진의 틀린 부분을 찾아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특정한 특집 회차를 공략하는 에피소드 모드로 펼쳐진다.방영됐던 무한도전의 재밌었던 장면들을 볼 수 있어 웃을 수 있게 해준다. ‘무한상사’, ‘명수는12살’, ‘방콕특집’ 등 무한도전의 레전드 특집편은 다른 에피소드들보다 반응이 좋다.여기에 ‘카드시스템’이 더해지며 실제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델로 한 딱지를 강화하거나 합성해 육성시킬 수도 있다. 성장시킨 딱지는 등급 상승과 함께 게임 내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도 눈길을 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음악 연주앱 ‘더뮤지션’을 8월초 출시한다.더뮤지션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악을 주제로 가상 악기연주와 다양한 소셜 기능을 접목해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안성맞춤이다. 화면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노트들을 박자에 맞춰 누르면서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총 4단계의 난이도 중 선택 가능하며 자신이 선택한 곡의 연주단 일원으로 음악을 완성시켜 나간다.기타, 피아노, 드럼 등 10여종의 악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외 약 1000여곡이 넘는 대중적인 음악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장르도 추억의 명곡부터 최신 아이돌의 히트곡, 클래식 연주곡에 이르기까지 가능하다.다양한 소셜 기능도 있다. 플레이 도중 자신이 최고의 연주를 펼쳤다면 연주한 곡을 그대로 SNS로 친구나 가족에게 자랑할 수 있고, 받은 사람도 감상할 수 있다.함께 더뮤지션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라면 게임 내 기능인 ‘나의 스튜디오’를 통해 교류할 수 있다. 서로가 보유한 음악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보유한 노래 중 TOP5를 설정하면 가족의 노래를 내가 플레이해보고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더뮤지션의 핵심은 결국 ‘음악’을 기반으로 감성을 채우고 사람들 사이에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조만간 선보일 실시간 합주모드를 통해 온가족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17.07.31 I 이유미 기자
여름방학, 아이와 ‘음악’으로 마음 나누세요..이벤트도 다양
  • 여름방학, 아이와 ‘음악’으로 마음 나누세요..이벤트도 다양
  • [이데일리 김현아 정병묵 기자]20일 부산 사상구 동궁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2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방학이지만 마땅히 나눌만한 얘기 소재는 적다. 이럴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찾아 음악을 선물하면 어떨까. 인기 방송 프로그램도 이야기꽃을 피우는 화두가 될 수 있고, 방송이나 콘서트장을 함께 찾아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멜론, 지니뮤직, 네이버 뮤직, 벅스, 엠넷 등에는 10대가 관심 가질만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다.음악 마니아 자녀가 있다면 ‘멜론의 VIP 혜택관’이 제격이다. 오프라인 전시는 물론 공연 현장으로 회원들을 초대한다. 모바일 팬 커뮤니티 ‘멜론 아지톡’은 아티스트와 10대 팬들의 친밀한 소통을 지원하는데 같은 스타의 팬들과 각종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팬 대상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매주 아지톡에선 ‘인기가요’의 순위 선정에 기여하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인기가요’, ‘쇼! 챔피언’ 방청권을 신청할 수도 있다.지니에선 10대를 위한 저렴한 청소년 상품(청소년 지니팩)을 판매한다. 가격은 4900원으로 기존가격 9600원보다 50% 할인했다. 자녀가 KT 가입자로 Y틴요금제(2만900원)를 쓴다면 데이터 중 300MB를 지니팩 청소년 상품으로 바꿔 쓸 수 있다.지니는 뮤직뱅크 방청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10대들에게 인기다. 70회 진행하는 동안 33만여 명의 10대가 참여했다. 아이와 함께 뮤직뱅크 방청을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아이와 휴가 가서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함께 듣고 싶을 때는 네이버 뮤직이 제공하는 ‘한 번 듣기’가 괜찮다. 1곡당 13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횟수 듣기는 300회에 3800원, 400회에 4800원 식이다. 휴가철 꽉 막힌 도로 위에서 가족끼리 함께 음악을 듣기에 안성맞춤이다.네이버 뮤직엄마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면 어떨까. 벅스는 부모와 자녀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연도별 음악 소개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1950년대 이전부터 2010년대까지 장르별로 음악 구분을 세분화했다. 아이와 70년대 유행했던 번안곡(팝송 번역곡), 국내외 영화·드라마 OST를 들으며 추억에 빠질수 있다.자녀들은 ‘뮤직PD’를 통해 부모에게 최근 유행곡을 소개할 수 있다. ‘뮤직PD’는 벅스 회원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선곡한다. 벅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일정 심사를 거쳐 뮤직PD가 될 수 있다. 벅스내 뮤직PD 수는 7월 현재 1000명이 넘는다. 벅스는 음악 웹툰 ‘슬짱’도 도입했다. 음악과 웹툰을 접목한 신규 콘텐츠다. ‘숏컷’, ‘어머님이 누구니’, ‘미미마마’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이슬아 작가의 작품을 음악과 접목했다.웹툰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녀와 소통하자는 취지다. 음악전문채널 엠넷(Mnet)에서 선보이는 ‘쇼미더머니6’와 ‘아이돌학교’도 괜찮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부모와 자녀간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Mnet 대표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2012년 첫선을 보인후 매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쇼미더머니6’ 지원자 중 힙합 팬들이 기대하는 실력파 래퍼 ‘넉살’, 무서운 신예 ‘페노메코’와 ‘펀치넬로’, Mnet ‘고등래퍼’ 최종 우승자인 ‘양홍원’ 등이 나온다. Mnet 관계자는 “이들 이름만 기억해도 자녀와 랩, 음악 경향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7.07.31 I 김현아 기자
증세 시동 건 文정부..0~2세 무상보육 점검부터
  • 증세 시동 건 文정부..0~2세 무상보육 점검부터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서울 용산구에 사는 맞벌이 한모씨 부부. 18개월 아들을 가정 어린이집에 보낸다. 종일반으로 등록돼 있지만, 보통 9시반쯤 가서 점심을 먹고 12시반쯤 데려온다. 픽업은 할머니 몫. 이 동네는 종일반이더라도 저녁 7시반까지 맡아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늦어도 5시면 다 데리고 간다. 한씨 부부는 아들에게 정부에서 매달 43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줄 알았는데, 얼마전 어린이집 직접 지원금을 포함하면 매달 82만5000원이 드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전액 무상보육이라 고맙긴 하지만, 내가 내는 세금이 어쩐지 낭비되고 있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문재인 정부가 0~5세 무상보육에 올해 9조5000억원이상의 예산을 쏟아붓는데 이어 내년부터 만 0~5세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핀셋증세만으로는 재정부담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무상보육에도 0~2세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정체상태인데다 양육비 경감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정책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저소득층 돌봄공백 발생..0~2세 어린이집 이용률 정체 30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영유아양육지원정책 분석’에 따르면 0~5세 무상보육에 따라 전 가구에서 양육비(보육비+사교육 지출) 부담이 경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자녀 1인당 연간 230만원이던 양육비용은 2015년 193만원으로 16.1%(37만원)가량 줄었다. 다만 소득분위별로 구분할 경우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지출 금액과 비중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지출액은 2011년 6만원에서 2015년 22만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고, 지출 비중 역시 0.7%에서 4.2%로 높아졌다. 중간소득층은 55만원에서 43만원으로, 지출비중 역시 2.5%에서 1.6%로 각각 떨어졌다. 고소득층의 사교육비는 94만원에서 111만원으로 금액은 늘었지만, 지출비중은 2.2%로 동일했다. 이채정 예산정책처 사회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은 “저소득층의 경우 보육비 부담 경감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난 것은 두 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며 “하나는 보육료 경감에 따라 생긴 여윳돈을 식비 등에 쓰지 않고 자녀 교육에 투입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맞벌이, 야간근무 등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이용에도 불구하고 돌봄공백이 생겨 시터비용 등 지출이 생긴 경우”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오전 7시반부터 저녁 7시반까지 맞벌이가구를 위한 어린이집 종일반을 운영하도록 했다. 그러나 실제로 12시간이 운영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저소득층의 돌봄공백 발생 확률이 더 높은 상태다. 게다가 0~2세 영아의 경우 보육기관 이용률이 30%선에서 정체돼 일률적인 기관 보육료 지원 효과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90%에 육박하는 3~5세 유치원·어린이집 이용률과 달리 0~2세 어린이집 이용률은 30%대에 그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0~2세 영아 130만3546명중에 어린이집 이용 영아는 44만5344명으로 34.2%를 기록했다. 0~2세 아동 3명중 2명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셈이다. 3~5세 유아의 경우 전체(188만5172명)의 89.3%(168만2626명)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휴직 늘리고 맞벌이·저소득층 지원 확대해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가구소득 등을 구분하지 않고 0~5세 전체에 대한 무상보육을 제공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복지가 발달한 북유럽에서도 계층별 소득을 감안해 차등 지원하고, 통상 0~2세는 가정양육, 3~5세는 보육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0~2세는 가정양육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하고, 부모의 육아휴직 독려, 유연근무제 확대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OECD 회원국중 1인당 보육 공공지출액은 6097달러로 8위의 상위권이다. 그러나 GDP대비 아동관련 지출중 현금지원 비중은 0.2%로 OECD 회원국 평균(1.2%)의 6분의 1수준에 그쳤다.이는 보육료 지원이라는 시설(어린이집, 유치원) 위주의 지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현재 아동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보육료 지원예산은 9조5000억원 수준(시설 지원 86.2% 가정 지원 13.8%)으로 문재인 정부가 2000억원 초과 법인세·5억원 초과 소득세 인상으로 거둬들일 세수(3조8000억원)의 2배가 넘는다. 문 정부가 도입 예정인 아동수당의 연간 예산은 3조8200억여원에 달한다. 이채정 평가관은 “가구별 소득수준, 부모의 경제활동형태 등을 고려한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정책의 효과성을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현행 보육료·유아학비 지원 정책의 개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도 일괄적인 보육료 지원방식의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중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행 보육료 지원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연내 연구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 보육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부모선택권을 강화하고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현행 고용보험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휴직 대상자의 확대 △유연근무제, 단축근로 등 확대 △아이돌보미 등록제 등 공공 양육지원 시스템 확충 △0~2세의 경우 보육료 지원과 가정양육수당을 통합해 평균금액을 지급하는 방식 등 좀 더 세밀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7.07.30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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