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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미투 "6년 전 성폭행 당해.. 문자로 '미안하다'며"
  • 아이돌 미투 "6년 전 성폭행 당해.. 문자로 '미안하다'며"
  • 아이돌 미투 폭로.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아이돌 가수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미투 폭로가 또 나왔다.9일 한 매체는 6년 전 현직 아이돌 그룹 보컬인 A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의 주장을 보도했다. 특히 아이돌 가수 A가 피해여성에게 “미안하다”라고 보낸 문자도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피해자인 B씨는 아이돌 가수 A와 같은 고향 출신으로 2012년 8월 지인들과 서울에 놀러 갔다가 피해를 입었다. B씨에 따르면 고등학생 때부터 두 사람은 아는 누나-동생 사이였다. 당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이들은 예약해둔 숙소에서 함께 잠을 청했고, 이 가운데 A는 술에 취한 B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했다. B씨는 ‘양쪽에 친구들이 같이 누워서 자고 있는데도 A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B씨는 성폭행 사건 후 A의 언행으로 2차 피해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가수 A가 지인들에게 “(B는) 제정신에 나랑 관계를 가졌다”, “(B가) 친구들이랑 방에서 다 같이 술 먹고 둘이 나와서 따로 방 잡고 관계를 했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는 것. 6년이 지나서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제보를 한다고 해서 내가 얻을 것도 없지만 6년간 많이 힘들어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 ‘미투 운동’으로 이제라도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며 A와 주고받은 문자도 공개했다.아이돌 가수 A는 해당 여성에게 문자로 “미안하다. 내 한 사람 입에서 나온 말로 부풀려지고 각색되고 그런 것을 떠나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 미안함이 들고 후회도 된다. 항상 생각하고 후회하고 반성 중이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 가수 A씨는 2010년대 초에 데뷔했고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아이돌 그룹의 보컬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03.09 I 정시내 기자
KT ‘갤럭시S9’에 신용카드 더블할인 첫 적용..최대 105만 원
  • KT ‘갤럭시S9’에 신용카드 더블할인 첫 적용..최대 105만 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갤럭시S9 개통과 더불어 신용카드 더블할인 프로그램을 내놨다. 서로 다른 신용카드를 개통해서 갤럭시S9을 구매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통신비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갤럭시S9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64기가만 제공된다. S9+는 64기가와 256기가를 제공하며, 출고가는 각각 105만6000원, 115만5000원이다. 색상은 라일락퍼플, 코랄블루, 미드나잇블랙 총 3가지다. 예약가입자는 오늘(9일)부터 개통하고, 일반가입자는 16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KT는 9일 오전 8시부터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 개통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미리 선정된 99명의 예약가입자와 갤럭시S9 시리즈의 ‘9’의 의미를 담은 9명의 신예 아이돌 그룹인 ‘구구단’이 함께 했다. 구구단은 1호 가입자를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KT의 갤럭시S9 사전개통 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카드 더블할인 플랜으로 ‘최대 105만원’ 역대급 할인 KT는 고가의 단말기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역대급 할인 프로그램인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선보였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은 단말대금과 통신요금 납부를 각각 다른 제휴카드로 결제해 2번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쓸 수 있는 신용카드는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KB카드’다.둘을 모두 가진 고객이 갤럭시 S9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96만원의 통신비 할인(통신비 자동이체 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되는 갤럭시S9 특별 캐시백 9만원(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 장기할부 48만원 이상 수납 시)을 받게 되면 최대 105만원까지 할인이 된다.◇사전예약 행사 및 1호 가입자 탄생 KT 갤럭시S9 개통 1호 고객은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30대 남성이 차지했다. 정석훈(39·수원 팔달구)씨는 “이번 갤럭시S9의 퍼플, 블루 등 매력적인 외관 컬러와 최초 탑재된 듀얼 카메라의 기능성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며 “카드 더블할인 플랜으로 합리적 사용이 가능해 주저 없이 KT를 선택했으며, 부부가 함께 개통행사에 초청돼 더욱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 1년과 갤럭시 S9 체인지업, 기가지니LTE 그리고 삼성 최신형 노트북인 삼성노트북Pen을 받아 2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KT는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기어S3와 기가지니 LTE, 4~9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제공했다. 또한, 초청고객 99명 전원에게는 삼성 넥밴드와 KT 마스코트 인형인 코리토리와 5G에코팩을 제공했다. 아울러 초청고객 행운권 추첨을 통해, 삼성테블릿, 삼성기어VR, 삼성 미니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이날 전문 사진작가를 초청해 초청고객 대상 사진촬영 서비스와 함께 AR이모지 촬영 서비스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 쓰면 데이터 요금도 절약KT에서는 갤럭시S9에 최적화된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를 최대 반값인 4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다. KT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 시 2번째 회선부터)과 선택약정 25% 할인을 통해 최대 50%를 할인 받아 최대 반값인 월 4만3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데이터 선택 87.8은 데이터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에 VIP 멤버십, 음악, 최신 영화, 단말보험(안심케어3 월정액을 월 최대 5500포인트까지 멤버십 차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패드, 기어 등 스마트기기를 이용할 경우 1회선 요금 무료(월 최대 1만1000원)혜택까지 제공된다. ◇S8 체인지업 ‘케어’ 프로그램도 준비갤럭시S9 체인지업은 12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S9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로 기기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혜택을 제공해, 1년 후에도 부담 없이 새 갤럭시로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12개월 프로그램 기준 월 33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100% 할인 받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이통3사 중 유일하게 갤럭시 S9 조기 출시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S8 체인지업(제로) ‘케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갤럭시S8 체인지업에 가입한 고객도 갤럭시S8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아 갤럭시S9으로 기기변경이 가능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단, 3월9일~3월15일 기간 내 갤럭시S9으로 기기변경하는 사람에게 한정된다.KT Device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9번째의 갤럭시S 시리즈인 만큼 고객에게 이전에는 없던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최적의 요금, 갤럭시S8 체인지업 고객에 대한 사전 케어, 배터리 절감 기술까지 고객이 후회 없는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KT를 선택한 고객이 갤럭시S9을 가장 S9답게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3.09 I 김현아 기자
"#미투 지지합니다"…서울 도심에 핀 흰장미
  • "#미투 지지합니다"…서울 도심에 핀 흰장미
  •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들이 8일 오후 신촌 유플렉스 앞에 모여 팻말을 들고 하얀 장미꽃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사진·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흰장미 한 송이 받아가세요.”‘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을 맞은 8일 시민·여성사회 단체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지지하고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기념행사와 집회를 열었다.◇한국여성의전화, 흰장미와 폭력·차별 금지 안내서 배포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간대를 나눠 광화문·회기역·대학로와 여의도·신촌·강남역 일대 시민들에게 흰장미 5000송이를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성폭력 저항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상징하는 흰장미와 함께 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과 사법제도 이용 안내 등이 적힌 ‘폭력과 차별에 침묵하지 않는 당신께 드리는 안내서’도 배포했다.이날 오후 2시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 모인 활동가들은 2000송이의 흰장미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길거리에 다니는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시민들은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자 처음엔 경계하다가도 흰장미를 받아들자 이내 미소를 지었다.김지연(23)씨는 “사실 성폭력 문제는 이전에도 계속 있었지만 이번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적은 없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을 성차별하고 비하하는 남성의 사고방식을 의미하는 젠더의식이 나아지고 성폭력이 근절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류덕근(57)씨도 “남자인 내가 장미꽃을 받는 게 처음엔 부끄러웠는데 흰장미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어졌다”며 “성폭력 피해는 남녀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꽃과 함께 받은 안내서는 누구나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3·8대학생 공동행동, “낙태죄 폐지·성폭력 근절해야”이에 앞서 오후 1시에는 대학 총학생회와 개인으로 구성된 ‘3·8 대학생 공동행동’ 참여자 30여 명도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낙태죄를 폐지하고 직장·대학 내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청와대 낙태죄 폐지 청원에 23만명의 시민이 서명했다”며 “여성들은 지금 당장 낙태죄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임신·출산을 국가가 통제하는 이유는 저출산 문제 때문”이라며 “여성을 대상화·도구화 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게 바로 낙태죄”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 내 교수·학생 간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사로 나선 윤민정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은 “가해자인 교수의 한 마디에 좌지우지하는 조직에서 피해자들은 혹시나 자신의 미래가 사라질까 두려워 말을 꺼내지 못한다”며 “괴물이 된 건 개인이지만 그 괴물을 만든 건 구조적인 문제여서 대학을 송두리째 바꿔야만 미투 운동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직장·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OUT’·‘억압받는 모든 이의 해방을 위해 함께 싸우자’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미투 운동을 지지했다.아울러 이들은 “내 몸의 주인공은 나야 나”라고 합창을 하는 등 남자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직접 개사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이 광화문광장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대역·충정로를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거리 행진에 나섰다. 이밖에 한국YWCA연합회도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YWCA회관 앞에서 ‘3·8 여성의날 미투운동 지지와 성폭력 근절을 위한 YWCA 행진 대회’를 개최했다. 행진대회에 참석한 YWCA 위원, 실무활동가 등 80여명은 여성의 날을 의미하는 검정·보라색 의상을 입고 명동거리로 행진했다. 양손에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손팻말과 장미꽃을 들었다. 여성 시민단체 ‘불꽃페미액션’은 이날 오후 7시에 마포구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에 모여 흰장미를 들고 주변을 행진하는 ‘페미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3·8 대학생 공동행동’ 참여자들이 8일 오후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직장·대학 내 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8.03.08 I 권오석 기자
조정석 “무대는 나의 고향.. ‘아마데우스’ 출연 영광”
  • 조정석 “무대는 나의 고향.. ‘아마데우스’ 출연 영광”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친정에 돌아온 기분입니다.”배우 조정석이 7년여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광림아트센터에서 “드라마 영화 촬영이 끝난 후 연극을 준비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쉬지 않느냐고 걱정을 했는데 연습실에서 오히려 생기를 찾았다”며 “오랜만에 공연을 하는 것이 흥분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비운의 음악 천재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이형’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와 드라마에 주로 출연했다. ‘아마데우스’는 ‘트루 웨스트’ 이후 7년 만의 복귀작이다. 조정석은 “영화 ‘아마데우스’를 정말 좋아했으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것을 영광스레 생각한다”며 “공연을 올린지 일주일여가 지났는데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는 확신이 든다”고 했다. ‘아마데우스’는 음악극을 표방하는 연극이다. 동명의 영화와 내용이 같다. 괴팍한 성격이지만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시샘한 오스트리아의 궁정음악가 살리에리의 이야기가 담긴다. 모차르트의 주요 곡들을 활용해 극을 구성했다. 조정석과 더불어 배우 김재욱과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함께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살리에리는 지현준과 한지상, 이충주가 맡았다. 모차르트의 부인인 콘스탄체 역은 이엘과 함연지, 김윤지다.‘아마데우스’는 4월29일까지 공연한다.
2018.03.08 I 이정현 기자
'성추행 혐의' 아이돌 강동호, '지하철 광고 하루만에 철거'
  • '성추행 혐의' 아이돌 강동호, '지하철 광고 하루만에 철거'
  • 강동호. 사진=Mnet[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성범죄 고발 ‘미투(Me Too) 운동’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W 멤버 강동호(활동명 ‘백호’)의 지하철 역사 내 광고가 하루 만에 철거돼 눈길을 끈다. 강동호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어 광고 게재 심사 기준에 탈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내부에는 ‘데뷔 6주년을 축하해’라는 문구와 함께 강동호의 모습이 담긴 광고가 설치됐다. 하지만 해당 광고는 서울교통공사에 광고게재 심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 역사 내부에서 사라지게 됐다. 뉴이스트W 멤버 강동호가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에서 해당 광고를 공공장소에 게재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것.서울교통공사 측에 따르면 광고대행사가 심의에 통과할 것으로 생각해 확인 없이 설치를 강행했고,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광고를 내렸다. 특히 광고가 게재돼 있던 약 12시간 동안 철거해달라는 민원이 10여 건 접수됐다. 이는 ‘미투 운동’ 열풍이 거센 가운데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연예인을 보는 대중의 불쾌한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동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후 경찰은 강동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글 작성자 A양 어머니와 친구, 학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A양이 강동호에게 당한 피해로 인해 힘들어했다는 공통된 진술을 받았다.경찰은 피해자와 피해자의 부모, 학원 관계자 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 9월 강동호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강동호는 중학교 2학년이던 2009년 제주 모 학원에서 수업을 마친 뒤 학원 차량을 타고 가던 중 또래 A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동호 소속사 측은 “피해자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2018.03.08 I 정시내 기자
피부를 망치는 주범은 '화장품'이다?
  • [세모뉴스]피부를 망치는 주범은 '화장품'이다?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갈라지고, 흉 지고, 붉어진 피부….하늘은 봄인데 내 피부만 겨울입니다. 화장으로 가려보지만 세상에 비밀이란 없죠.화장을 한 지 이제 갓 1년이 됐다는 한 여대생은 “고3 시절에는 신상 화장품만 장착하면 아이돌은 아니어도 화산송이는 탈출할 줄 알았다. 요즘은 뾰루지를 남친보다 자주 본다”고 토로했습니다.잘 먹고, 잘 자고, 값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는데도 피부가 좋지 않다면 관리법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우선 쿠션 퍼프 . 쿠션 퍼프를 사용하면 항상 남은 잔여물을 티슈를 이용해 제거해야 합니다. 주 1회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세척 후 그늘에 건조합니다.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쿠션 팩트는 촉촉한 제품을 퍼프로 찍어바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시 외부 노출이 커 세균과 먼지 등에 오염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아이라이너 브러쉬는 머리카락처럼 관리해야 합니다. 아이 리무버를 묻힌 티슈로 모양을 잡아가며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주 1회 샴푸로 세척 후 린스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파우더 브러쉬는 유분 제거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티슈에 클렌징 오일을 묻혀서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주 1회 샴푸를 물에 풀어 화장 때를 제거한 후 그늘에 건조하면 됩니다.뷰러는 매일 세척해야 합니다. 눈에 세균이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무패킹을 물티슈를 이용해 매일 세척합니다. 또 주 2~3회 알코올 묻힌 솜이나 손세정제로 소독해야 합니다.파우치 속 화장품, 세척하지 않으면 피부를 망치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2018.03.07 I 박성의 기자
‘전참시’PD “송은이·전현무, 이렇게 핫해질줄 몰랐다”
  • ‘전참시’PD “송은이·전현무, 이렇게 핫해질줄 몰랐다”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강성아 PD가 ‘전참시’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강 PD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핫하진 않았다. 프로그램의 기운이 좋다면 좋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송은이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꼭 필요한 분이어서 섭외했는데 그 사이 셀럽파이브로 걸그룹이 됐다. 김생민도 섭외할 당시에는 카메라가 본인을 따라와도 되느냐고 할 만큼 어색해 했는데 핫해졌다. 전현무는 대상을 받을 줄, 핫한 남자가 될줄 몰랐다. 모으고 보니 핫한 분들이었다”고 말했다.섭외에 가장 큰 공을 들인 분은 이영자였다. 강 PD는 “나와주실까 전전긍긍했다. 울면서 빌었다. 나와주신 게 감사했다. 다 모으고 보니 다 합이 좋고 케미가 좋아서, 송은이 말처럼 스튜디오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전참시’의 특징은 배우나 아이돌 멤버가 없다는 것. 강 PD는 “남들에게 참견을 해야 하는 설정 때문에 예능인으로 모으게 됐다. 연예인의 출연 의사 보다 매니저가 할 말이 있는지가 중요해서, 그 부분에 집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지적 참견시점’은 연예인들의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고충을 제보 받아 그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15분 1회 본 방송된다.
2018.03.07 I 김윤지 기자
유니티 이현주 "목표? '국민 여동생' 수식어 갖고 싶어"
  • 유니티 이현주 "목표? '국민 여동생' 수식어 갖고 싶어"
  • [이데일리 e뉴스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유니티(UNI.T) 멤버가 된 이현주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데니스골프, 안나 비르질리(Anna Virgili),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현주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여성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화와 데님 의상으로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와 와이드 팬츠를 착용하여 독특하고 귀여운 인형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더유닛’ 출연 후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현주.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먼저 “앞으로 유니티 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더유닛’을 마친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내 전부고 목표였다.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새로운 시작을 주었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좋은 일들이 기대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첫 시작부터 극찬을 받으며 높은 순위를 유지하던 그에게도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최종순위가 공개되는 생방송 전 10위를 기록하며 유니티 멤버에서 사실상 멀어진 것. 그 당시 심정에 대해 묻자 그는 “중간중간 최종 9위 후보를 공개할 때 나는 한 번도 속해 있지 않더라. 완전히 탈락이구나 생각하며 시린 마음으로 지켜봤었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이후 최종 순위 5위로 유니티 멤버가 확정됐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너무 놀랐다.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이어 ‘더유닛’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부트평가를 꼽으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감격을 전하기도. 샤이니 태민에게 ‘아이돌 정석’이라는 표현과 함께 극찬을 받은 그는 “칭찬도 보완점도 모든 게 다 나에게 감사한 말들이었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반대로 힘들었던 순간으로 추석과 설 연휴를 반납해 명절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작년 연말 KBS 연기대상 무대에서 센터를 차지한 그에게 매력에 대해 묻자 “애교와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인 것 같다. 성인이 된 만큼 성숙한 모습도 어필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안겨줬다.또한 그는 함께 출연한 멤버들 중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은 소나무 의진을 언급하며 “당연히 최종 9인 안에 들 거라고 확신했다. 의진 언니는 무대에서 정말 완벽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라이벌이나 자극이 되었던 멤버에 대한 물음에는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한 번도 라이벌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배우고 싶은 멤버를 꼽자면 달샤벳 세리 언니의 리더십과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었다”라고 답했다.미션에서 유독 섹시 콘셉트를 어려워하던 그는 “보수적인 성격이 있어 시도해볼 생각이 없었다. 내가 많이 어색했는지 이후 ‘섹시 현주’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예고 재학 중 학교 강당에서 열린 기획사 오디션을 통해 에이프릴로 데뷔한 그. 하지만 건강 악화로 인해 결국 탈퇴를 결정했다. 탈퇴 후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그는 “일본에서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에 도전했다”고 전했으며, 에이프릴 멤버들과는 마주치면 인사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아기 같은 외모와 피부를 자랑하는 그에게 피부 관리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기초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클렌징과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답했으며,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망가짐에 두려움이 없고 예능에 욕심이 많다고 말한 그는 음악방송과 뷰티 프로그램 MC에 욕심을 내비쳤다.롤모델로 비와 수지를 꼽으며 노래, 연기, 예능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 그는 “우선 유니티 활동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을 알리고 나중에는 이현주 하면 ‘뭐든 잘하는 애’, ‘믿고 보는 현주’ 말과 함께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18.03.06 I e뉴스팀 기자
홍진영 "실패 두려워 말고 도전" 조언
  • [트로트 레볼루션]홍진영 "실패 두려워 말고 도전" 조언
  • 홍진영(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는 데뷔 이후 계속해서 활동의 폭을 넓혀왔고 지금도 넓히고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도전에서 의미를 찾아야죠.”현재 진행형인 트로트 스타 홍진영은 자신의 성공 비결을 이 같이 밝혔다. 홍진영은 “부딪혀 보는 게 중요하다”며 “그래야 얻는 게 생긴다”고 말했다. 아이돌 가수를 먼저 경험했다가 2년 만인 2009년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하며 트로트로 다시 데뷔를 해 스타가 된 홍진영의 경험이 녹아 있는 말이었다. 홍진영이 후배 트로트 가수들에게 해주는 조언이기도 했다.“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연령폭을 넓히고 싶어요. 트로트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다 같이 즐기고 싶다는 바람도 크고요.”홍진영은 최근 두곡의 신곡을 선보였다. 한곡은 조영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가 만들고 자신이 부른 ‘잘가라’다. ‘잘가라’는 기존 세미 트로트에 정통 트로트의 느낌도 녹여냈다는 점에서 홍진영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애절함으로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들을 더 많이 팬으로 끌어들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신나는 멜로디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트렌디한 느낌을 살렸다.또 한곡은 자신이 작사, 작곡으로 강호동과 컬래버레이션을 이룬 ‘복을 발로 차버렸어’다. 두 노래의 발매는 불과 10일 차이로 이뤄졌다. 홍진영이 부른 노래와 홍진영이 만든 노래의 차트 경쟁이 이뤄졌다. 홍진영은 이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 셈이다.홍진영(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홍진영은 자신의 활동이 후배 트로트 가수들에게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음악방송을 비롯해 트로트의 활동 무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홍진영은 “내가 트로트를 시작할 때만 해도 지상파 음악방송에 1회 당 트로트 가수가 2~3명은 출연했는데 지금은 나혼자다”라며 “내 활동이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트로트에 도전하는 젊은 가수들이 늘어나면 장르의 인기도 높아지고 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트로트의 장점은 분명 있다. 팬층이 한정돼 있지 않고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로트 시장에서 세미 트로트가 주류로 떠오르면서 중장년층뿐 아니라 어린 층으로도 폭이 넓어졌다. 실제 홍진영의 ‘엄지 척’은 유지원에서 어린이들이 장기자랑을 할 때 자주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직장인의 회식, 학교 수련회 등에서도 트로트는 쉽게 들을 수 있다. 홍진영은 “그런 점에서 트로트는 정이 있는 장르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장르도 된다”고 말했다.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자신의 장르에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이유다.“저 이후에도 분명 트로트 스타가 나올 겁니다. 자기 색깔을 분명히 갖추고 꾸준히 활동하다 보면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겁니다. 지금도 노래 잘하고 멋진 후배님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추천사 : 홍진영은 영민한 가수다. 자기 역할에 대한 명징한 이해와 실천이 있다. 그녀는 가수로서 명확한 팬층을 인지하고 정확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야말로 ‘프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노래 영역을 이탈한 팬들까지 엔터테이너로서 온전히 끌어안는다. 한마디로 팔방미인이다. 연예인이 다방면의 활동으로 호감과 기대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내밀한 판단 없이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홍진영의 약진은 강력한 이유가 있었다. 향후 홍진영의 종착지를 가늠하지 못할 만큼 기대가 큰 이유는 그녀가 지금까지 촘촘하게 걸어 온 발걸음을 뒤돌아보면 답을 읽어낼 수 있다.(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
2018.03.05 I 김은구 기자
‘고등래퍼2’, 시즌2의 영리함
  • ‘고등래퍼2’, 시즌2의 영리함
  • 사진=‘고등래퍼2’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울대생인 누나와 자퇴생인 동생. 자퇴생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편견은 동생에게 상처로 남는다. 지난 2일 방송한 Mnet 청소년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 2회에서 이병재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가사에 녹였다. 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속내를 꾹꾹 눌러 담았다. 늘어뜨린 앞머리로 시야를 가린 소년이 느꼈던 아픔이 전달되는 무대였다. ‘고등래퍼2’의 가장 큰 특징은 상향평준화된 실력이다. 시즌1에 이어 멘토로 출연한 딥플로우의 말처럼 특정 출연자가 돋보였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벌써부터 쟁쟁한 경쟁이 벌어진다. ‘랩하는 알파고’ 조원우와 공격적인 랩이 특징인 윤병호 등 재도전자들은 물론 김하온, 배연서, 이병재, 윤진영 등 새롭게 등장한 실력자들도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 SF9 소속인 휘영, 배우 박호산의 아들 박준호 등도 화제의 인물이다. 시즌2의 또 다른 재미는 개성 뚜렷한 출연자들이다. “10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다”는 목표 아래 제작진은 예선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했다. 처음부터 32명의 출연자로 출발, 짧은 시간 안에 그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도록 판을 깔았다. 그만큼 제각각인 그들의 외침에도 좀 더 빨리 몰입할 수 있다. ‘명상 스웨그’로 주목 받은 김하온이나 외양으로 나이 가늠이 불가능한 배연서는 훌륭한 실력은 물론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는 무대 밖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소년소녀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센 척’하는 허세 발언을 하지만 카메라는 그들의 솔직한 얼굴을 곳곳에서 찾아낸다. 경쟁자임에도 상대방의 실수를 자신의 일처럼 아쉬워하는 표정, 진지한 얼굴로 초코바를 먹을지 말지 친구와 상의하는 순간, 어른처럼 꾸몄지만 쏟아지는 칭찬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수줍은 미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렇다고 건강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를 강요하지 않는다. 철학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김하온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듣보잡 아이돌”이라 표현하는 휘영이나 “섹시 타령을 하는” 오담률도 있다. 각종 논란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도 돋보인다. 지난 시즌은 출연자 과거 논란으로 초반부터 몸살을 앓았다. 화제성은 얻었지만 제작진이 안일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시즌2를 앞두고 제작진은 3차에 걸쳐 지원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예선 생략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전략을 취해 이번 시즌은 아직까지 순항 중이다. 고르지 못한 분량 분배에 대한 불만이나 일부 출연자에 대한 잡음은 존재하지만 시끄러웠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미비한 수준이다. 덕분에 시청자들도 편히 ‘고등래퍼2’를 즐길 수 있다. 방송에 앞서 김태은 CP는 “다양한 10대들의 이야기와 개성을 힙합으로 풀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프로그램을 보면 요즘 10대들은 무슨 생각하는지 그들의 고민과 꿈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32명의 고등래퍼가 대한민국 10대를 전부 대변할 순 없다. 다만 그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유의미하다. 시즌1을 슬기롭게 이어 받은 시즌2의 영리함 덕분이다.
2018.03.05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실시간 해외송금, 유통정보 제공…어느덧 일상이 된 블록체인 기술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실시간 해외송금, 유통정보 제공…어느덧 일상이 된 블록체인 기술-대북 특사단 오늘 방북-포퓰리즘에…자유무역 가치 대놓고 부정하는 트럼프-5년새 3배 커진 대체투자시장-[사설]특사파견으로 한반도 돌파구 열리려나-[사설]글로벌 무역전쟁 파고는 높아지는데△줌인&-‘유연한 원칙론자’…한은 독립성 지킬 적임자 기대-저성장·저금리 여파…대체투자 시장 급성장-대북특사단, 김정은 만날 듯△트럼프式 포퓰리즘…‘무역전쟁 선포’-트럼프 ‘일자리 분노’ 자극해 중간선거때 백인 노동자 재집결 노려-다음 타깃은 반도체·자동차…수출 한국 ‘발등의 불’-“글로벌 연합전선 구축, 다자주의 포맷통해 美 압력 최소화해야”△블록체인 어드벤처-블록체인으로 내 신용정보 직접 관리…거래기록 없어도 대출 가능해져-기존 금융시스템과 블록체인의 협업, 은행들 해외시장 진출이 기회될 것△대체투자시장, 5년새 3배로-영화 투자로 3배 벌고, 빌딩 투자 수익률은 연 10%…투자할 곳은 많다-“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유동성 부족엔 주의해야”-초기 수익률 낮아도 장지적으로는 ‘짭짤’…한해라도 손실나면 위험한 연기금에 ‘딱’△정치-미국통+북한통 동시파견…‘북·미 대화 중재’ 속도 낸다-방위비 분담금 이번 주내 협의 ‘증액 규모’쟁점-오늘 ‘원포인트 본회의’ 공직선거법 처리…여야 본격 선거모드△경제-1월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강세’에도…음식·숙박업만 ‘한숨’-‘특별할인’ 허위광고, 엠디파트너십 ‘철퇴’-日 빈집 800만채…저출산·고령화 탓-트럼프發 무역전쟁에…‘셀코리아’ 우려 스멀스멀△금융-노조 ‘해외매각 반대’ 고집땐…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불가피-우체국 타행송금·출금, 오늘부터 수수료 면제-‘채용비리 후폭풍’…BNK금융, 사장직 폐지 검토-‘거수기 논란’ 금융지주 사외이사, 年 6000만원 받았다△산업&기업-한국GM 희망퇴직 신청 저조…정리해고 가능성-양쯔강변 한·중 프로젝트…중국 석유화학 1위 넘본가-두바이 160층 빌딩 밝힌 ‘갤S9’…갤S7 판매량 4800만대 넘길까-‘철없는’ 미세먼지에…‘클린’ 가전 판매량 급증△산업-車 5분거리에 대학…‘끈끈한 산학협력’ 5G 핵심보안기술 탄생-美 태양광 ESS 프로젝트에 채택…삼성SDI, 배터리 모듈 공급키로-한화토탈 ‘석유화학업계 최초’ 배터리 폭발 방지 스마트폰 도입-전 세계 NGO·교육기관 ‘비영리단체’에 해킹주의보 발령△소비자생활-“신선식품 맛없으면 100% 환불”…임일순의 파격 승부수-20대 ‘향수’…40대 ‘옷’, 화이트데이 선물 세대차-유통업계 성범죄 예방 강화-올봄 패션의 완성은 ‘테니스화’△중소기업·벤처-‘탄소발자국’ 인증제 도입에…유럽서 한국 태양광 볕 든다-‘성실실패’ 기업인 대창업에 중기부 최대 5000만원 지원-서점 안 매장, 프리미엄 만년필…문구업계 차별화로 ‘부활’ 노린다-소상공인 맞춤형 ‘노란우산공제 제휴카드’ 출시△IR라운지-‘규제의 덫’ 마트 대신 온라인·창고형 매장 집중…작년 당기순익 64% 껑충-중국사업 구조조정, 알짜점포 위주 재편, 수익구조 개선의 해-간편식 피코크, 가격 거품 뺀 노브랜드…‘가성비’ PB 새 먹거리로△증권&마켓-3월 ‘삼재’ 경계령…“변동성 장세, FOMC가 변수다”-덩달아 뛰는 ‘이차전지株’-“개별 리스크는 주의, 수출주 비중 줄일지는 더 살펴야”△증권-CJ해외진출 힘입어…‘스틱 코파펀드’ 소진율 역대 최고치-자본력 키운 미래에셋대우, 채권발행 주관 실적 1위로-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 ‘1조 공룡펀드’ 재등극-“MG손보 헐값 매각땐…중앙회 배임혐의로 고소 검토”△문화&스포츠-평창 홍보 앞장선 트로트, ‘제2 한류’ 디딤돌 다져-아이돌 장악한 음방 무대, 후배들과 함께 섰으면△문화-8년 만에 경매 나온 ‘소’…어디 한번 그 기운 좀 볼까-큰 용기내고서도…그녀들은 왜 익명 뒤에 숨어야 했나△스포츠-2년 연속 두 자릿수 골…손흥민, 재계약 논의 꿈틀-미셸 위 ‘버디만 7개’, 3년 8개월 만에 우승-알파인스키, 입식·좌식·시각장애 함께 경기…아이스하케 한팀 골키퍼 2명-JLPGA 개막전 ‘한국 천하’…이민영 우승, 윤채영 준우승-추신수 시범경기 첫 홈런포△사람&나눔-“대형 빌딩들 돈 아까워 화재경보기 점검 꺼리는 현실 안타까워-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정치인 출신으로 처음-김부겸, 동대문 패션상가 불시점검…”쇼핑객 편의보다 안전 우선“-대한항공 ”8개국 관광 체험하고 기아 어린이 도와요“-스타벅스, 오픈 19년 만에 임직원 수 325배 증가-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오피니언-[목멱칼럼]자살률 1위 오명 씻을 때-[데스크의눈]한국에 공장이 멈춰서는 날-[기자수첩]”면세자 축소 계획 없다“로 말 바꾼 기재부-[e갤러리]안진의 ‘꽃의 시간’△부동산-주차난 아파트, 재건축 문턱 낮춘다…주민들 ”눈가리고 아웅하나“-강남구 ‘조상 땅 찾기’로 6263억어치 주인 찾았다-봄바람 부는 분양시장…3월 전국서 5만 3459가구 쏟아진다-찬바람 부는 부산…지난해 9월 이후 매매·전셋값 동반하락△사회-후배 女검사 성희롱 의혹에도…명퇴한 부장검사-전직대통령 또 포토라인에…‘MB 소환’ 딜레마 빠진 檢-자고 나면 또 성폭력 폭로…새학기 대학가 ‘멘붕’-신동빈 회장 구속에…대전 ‘유성터미널’ 또 없던일 되나-4차 산업혁명 뜨니…콜센터직원 사라진다
2018.03.04 I 박기주 기자
강다니엘 '복면가왕' 출격, '댄스+애교' 누나팬 공략
  • 강다니엘 '복면가왕' 출격, '댄스+애교' 누나팬 공략
  • 강다니엘 ‘복면가왕’ 출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출연한다. 4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동방불패’에게 대항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대접전이 시작된다.이날 연예인 판정단석에는 명실상부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개그맨 정종철, 국민 썸녀 레이디제인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 프로미스_9의 노지선이 출격했다.새롭게 합류한 판정단들이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복면가수들의 정체를 추리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워너원 강다니엘의 활약상이 도드라졌다. 그는 복면가수의 제스쳐, 걸음걸이, 댄스실력 등을 날카롭게 추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실제로 보니 전율이 엄청나다” 며 즐겁게 무대를 즐겼다.이 외에도 강다니엘은 댄스와 애교를 대방출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먼저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를 ‘누나야’로 개사해 누나 팬들을 공략했다. 여기에 다른 복면가수들이 개인기로 준비해 온 댄스마저 더욱 느낌있게 소화하며 스튜디오의 여심을 휩쓸었다. 이에 한 복면가수는 “내 바로 뒤에 강다니엘이 댄스를 하다니 나를 매장시키는 거냐.” 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는 후문이다.한편 뉴페이스 판정단들의 날카로운 추리대전은 4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04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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