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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전 아닌 글로벌 목표”…‘프듀48’, 3연타 성공할까(종합)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한국과 일본이란 특수성이 아닌 소녀들의 꿈에 초점을 맞춰 주길 바란다.”안준영 PD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제작발표회에서 관전 포인트를 이처럼 밝혔다. 시즌1부터 ‘프로듀스’ 시리즈를 이끈 안 PD는 “열심히 하는 한일 연습생을 지켜보며 연출을 맡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스48’은 아이오아이(시즌1), 워너원(시즌2) 등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시리즈 세 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의 차별점은 한일 합작 프로젝트라는 것. 현지서 활동 중인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를 포함, 한일 양국 연습생 96명 중 12명이 데뷔 멤버로 발탁된다. 기존과 유사한 선발 방식으로, 국적과 상관없이 시청자의 투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이번 시즌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일본 위성방송 BS스카파에서 전 회차가 동시 방송된다. 김용범 Mnet 국장은 “음악 시장에서 아시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음악산업 시장 2위가 일본이다. 두 나라가 힘을 합쳐서 아시아의 큰 흐름을 만들고자 한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추후 선발될 멤버 12명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역대 최장 기간이다. 김 국장은 “해외 활동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언어나 문화의 차이로 인한 고충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국 아이돌은 데뷔 전 기본기를 다지지만, 일본 아이돌은 데뷔 후 성장에 집중한다. 랩 트레이너를 맡은 치타는 “통역이 있어 언어적 어려움은 없지만 문화의 차이가 있다”며 “그렇지만 열심히 하는 일본 출연자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한일 연습생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안 PD 역시 “언어가 달라 처음엔 서먹하지만, 생활하면서 우정이 쌓여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일본 걸그룹의 국내 활동에 대한 반발심과 우려다. 기획 단계서부터 언급된 우익 논란은 벌써 뜨겁다. AKB48은 2006년 야스쿠니 신사에서 공연했고, 2016년 콘서트 당시 전범기가 그려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도 했다. 일부 멤버들의 과거 혐한 발언 역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AKB48의 소속사인 AKS는 정치적 이념과 상관없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며 “모든 것은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일 연습생들이 꿈을 이뤄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념과 정치를 넘어선 대화의 창구를 만들고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거리가 생긴다면 프로그램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번 시즌은 이승기가 장근석, 보아에 이어 3대 국민 프로듀스 대표를 맡았다. 이승기는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줄 걸그룹이 탄생할 것이란 확신이 있다“며 ”가수, 예능, 연기 등 두루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홍기, 소유,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도 트레이너로 함께 한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
- K쇼핑, 3기 쇼호스트 지원자 대상 공개 오디션 실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6월 11일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K쇼핑 제3기 쇼핑호스트 공개 오디션 1차 현장에서 지원자들이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있다.KTH가 운영하는 K쇼핑이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제3기 쇼핑호스트 지원자 7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2016년부터 매년 쇼핑호스트를 공개 모집하고 있는 K쇼핑은 TV쇼핑 업계에서 유일하게 1차 서류 전형을 생략하고 전 지원자에게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행보를 보여왔다. 성별, 나이, 학력, 스펙에 좌우되지 않고 카메라 앞에서의 실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함이다.K쇼핑은 지난 5월 8일부터 21일까지 제3기 쇼핑호스트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지원자 연령 분포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으며, 20대 51%, 30대 45%, 40대 3.6%로 나타났다. 아역배우 출신, 현직 가수, 개그맨, 아이돌 그룹, 운동 선수 등 이색적인 경력이 돋보이는 지원자들 또한 눈길을 끌었다.해를 거듭할수록 전체 지원자에서의 남성 비중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모집에는 전체 지원자의 10%가 남성으로 여성에 비해 미미했으나, 2017년 20%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30% 가까이 차지하는 등 남성 지원자의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홈쇼핑 및 라이브 방송 등 MCN(multi-channel network) 진행 경험자들이 대거 포진하여 눈길을 끌었다. K쇼핑은 지난 해 단독 미디어센터 구축과 함께 예능형 커머스 ‘쇼핑극장 SHOW-K’ 등 재미있는 쇼핑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다재다능한 쇼핑호스트 인재들을 선발할 계획이다.KTH 김두열 제작본부장은 “최근 다양한 TV쇼핑 사업자들이 단순 TV 기반 커머스만이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 등 플랫폼과 결합한 종합 쇼핑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3기 쇼핑호스트 공개 모집으로 K쇼핑은 MCN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쇼핑호스트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K쇼핑은 이전 공개 모집과 동일하게 모든 지원자들에게 1차 오디션 기회를 부여해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하며, 1차 합격자에 한해 6월 19일 진행되는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준비한 상품 소개 및 돌발 미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ESF2018]최재붕 교수 "30년뒤 제조업 반격 준비해야"
- 최재붕[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제 모든 상식과 관행을 처음부터 다시 살피고 새로 세워야 한다. 변화는 나의 영역에도 도둑처럼 찾아올 것이다. 정신을 바짝 차리자. 바야흐로 혁명의 시대다.” 디지털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말이다. 그는 디지털 대변혁의 진앙지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진단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역시 이곳에서 찾아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2007년 스티브 잡스에 의해 탄생한 스마트폰은 인류의 사고와 생활방식까지 바꿔버렸다. 스마트폰을 전 세계 인구 40%가 사용하고, 10년 전보다 100배 많은 정보를 매일 접하고 있다. 최 교수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스로 선택에 따라 원하는 것을 보고 즐기고 소비한다”면서 “스마트폰을 마치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신인류,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난 30년간 시장경제의 근간을 이뤘던 제조·유통·금융·광고 등에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인 성장을 누리던 기업들 모두 혁명적인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최 교수는 “과거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제조기업이나 에너지관련 기업이 전세계를 좌우했다면 현재는 플랫폼형 모델을 선점한 기업의 영향력이 막강해졌다”면서 “소니, 파나소닉, 모토로라 등 쟁쟁했던 제조업이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플랫폼형 모델에게 잠식당하고,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이유”라고 풀이했다. 그는 “거대자본, 특히 단기성과를 내야 하는 펀드 등은 이러한 기업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으며, 한동안 이런 속성은 유지되면서 새로운 기업의 탄생과 함께 기존 기업 전략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그가 제시하는 키워드는 ‘다양해진 확산 방식과 플랫폼’이다. 예컨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를 보라는 것. 유튜브, 멜론 등이 강력한 소비 플랫폼이 되면서 TV나 라디오, CD 등 기존 시스템의 위상을 추락시켰다. 인기가 퍼지는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시스템과 자본의 도움 없이도 소비자 스스로 팬이 되어 스타와 문화 상품을 퍼뜨리는 생태계를 구축했다.그렇다고 기존 전통제조업의 전망이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그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이 주목받는 이유는 인간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혁신을 가져왔기 때문이지만, 생존에 지장이 없는 잉여가치”라며 과학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생존과 관련해서 진화해 왔다는 점을 주목했다. 지금은 본격적인 디지털 생태계로 재편하는 과정의 과도기인 셈이다. 그는 “2050년쯤 신인류는 새로운 이슈를 만들고 또 다른 소비를 창출할 것이며, 결국 신인류가 원하는 상품을 잘 만드느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맥락에서 오랜 역사를 통해 혁신적인 제조기술을 보유해 온 독일이나 일본, 한국 등이 ‘제조업의 반격’을 주도하며, 디지털시대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우리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의 권력이 일반 소비자에게 넘어갔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존 권력을 향유하던 정부·기업·개인은 모두 달콤함은 내려놓고, 신인류와 적극적인 소통 창구를 열어야 한다”면서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통찰력과 실력을 밑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이런 관점의 트렌드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방탄소년단, 5월 아이돌 브랜드 평판 1위 '긍정 비율 97%'
- 방탄소년단(BTS)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5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100개 아이돌그룹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해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2018년 5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엑소, 트와이스, 블랙핑크, 샤이니, 레드벨벳, AOA, 소녀시대, 러블리즈, 세븐틴, 인피니트, 위너, 빅뱅, 드림캐쳐, 여자친구, NCT, 비투비, 위너, 마마무, 오마이걸, 더보이즈, 프리스틴, 우주소녀, 모랜드, 젝스키스, 에이핑크, 비스트, 빅스, 아스트로 순으로 나타났다.1위, 방탄소년단 (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 브랜드는 참여지수 806만3792 미디어지수 361만5597 소통지수 570만4390 커뮤니티지수 1158만418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896만7969로 분석됐다.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하면 144.99% 급등했다.2위 워너원 (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은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 17,984,758와 비교하면 7.45% 상승했다. 3위는 엑소가 이름을 올렸다.방탄소년단, 5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2018년 5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빅데이터 186,480,989개와 비교하면 7.50%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39% 상승, 브랜드 이슈 5.59% 하락, 브랜드소통 1.68% 상승, 브랜드확산 2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그룹에 대한 긍부정 비율 분석은 긍정비율 84.55%로 지난 4월보다 6.25% 상승했다”라고 밝혔다.이어 “2018년 5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멋지다, 신나다, 짜릿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빌보드, 유튜브, 1위’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6.87%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주 정규 3집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FAKE LOVE’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0위로 진입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文, 중재자 아닌 페이스 메이커 역할해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文, 중재자 아닌 페이스 메이커 역할해야”-외국인, 100명 중 4명 넘어…`이민청` 신설 서둘러야-저소득층 이자 부담 역대 가장 큰폭 늘어-[선택 6.13]대구서도 턱밑추격…與 역대급 `압승` 가시권-[포토]“국가유공자 끝까지 기릴것”…文대통령, 천안함 묘역 찾아-[사설]주한미군 철수설 왜 자꾸 거론되나-[사설]국민연금 `독립성`이 주주권보다 먼저다△줌인&-삼성 `S급 인재` 영입 보면…미래먹거리 흐름이 보인다-`벌금 1.8조` 中 ZTE 미국 제재 해제 합의△저소득층 이자부담 역대 `최고`-일자리 연계없이 퍼주기식 서민 대출…금리 오르면 `가계 빚 폭탄` 우려-“서민금융은 민간에 맡기고 정부는 저신용자 재활 도와야”△개방적 이민정책으로 인구절벽 넘자中-`청년없는 나라` 눈앞…농촌·공단은 이미 외국인 근로자 없인 안 돌아가-“이민 유입정책 검토할 때”…韓銀 총재 고언에도 정부는 손사래만-[전문가 기고]2025년엔 외국인 400만명…경제주체로 받아들일 준비 됐나△北·美 정상회담 D-5-성김·최선희 6번째 판문점 만남…北·美 정상 테이블 올릴 합의문 다듬는 듯-도보다리·방추이다오처럼…센토사 해변 햄버거 회동 하나-金의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하늘길 열어준 중국, 전투기 호위까지 고려…北·中 깜짝회담 노리나△北·美 정상회담 D-5…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CVID, 현실적으로 불가능…北·美회담 `北 정상국가화`에 초점 맞춰야”(신기욱 美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종전선언·평화협정, 中 참여시키는게 맞다”△[선택 6.13]지방선거 D-6-`보수 텃밭`서 크게 앞선 민주당 후보들…남은 변수는 `샤이 보수`-대구마저…권영진·임대윤 `오차범위 내 접전`-서울시장 선거 1强 2中, 與 `어서박` 굳히기냐 野 단일화 뒤집기냐△[선택 6.13]지방선거 D-6-지방분권 한 목소리…與 “제2국무회의 도입” 野 “자치재정권 확보”-與도 野도 “사전투표율 높아야 유리”…왜-현충일, 무연고 묘지부터 찾은 文대통령…“남북관계 개선되면 DMZ 유해 우선 발굴”△경제·금융-與 법안대로 보유세 올릴 땐…27만명에 年 3조원 증세-은행권 채용 필기시험…NCS로 객관식 대비를-中 상하이 사무소 통해 `글로벌 금융종합중개사` 발돋움-`연 20%대` 고금리 대출 저축은행, 이달중 실명 공개△산업&기업-철강 쿼터에도 수출량 80% 유지…세아제강, 美 공장 설립 선견지명 통했다-일감몰아주기 해소…한화 3세 경영능력 `시험대`-LG 중장기 사업전략회의, 하현회 부회장 주재-대기업 절반 “근로시간 단축 경영실적에 부정적”-제주항공, 국적항공사 최초 `자동탑승수속` 도입-[포토]`마이크로 LED`부터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까지…삼성·LG전자, 美 `인포콤2018` 참가-MS,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갓허브` 8조원에 인수△산업-한류 배틀그라운드 열풍이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 키웠다-LG, 펜 달린 스마트폰 재도전…`Q 스타일러스` 내달 국내 출시-30대男 추억 먹고 자라…모바일 게임 `하투(夏鬪)` 후끈-KT 파격 요금인하 `데이터온` 돌풍…1주일새 가입자 16만명 돌파△소비자생활-와인 배우고 싶다고요?…무조건 많이 접하세요-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끝나나-100대 명품 브랜드 기업에…`토종`은 달랑 하나-갤러리아百, 잘나가는 인플루언서 손잡고 SNS 마케팅 강화△중소기업·제약-북평~원산항 230㎞…北으로 시멘트선 띄울 준비 다 돼있죠-SK케미칼 개발 수두백신…식약처 시판 허가 받아-`초여름 잦은 비, 반갑다`…제습기 판매량 399% 껑충-슈퍼카 얹은 느낌 그대로…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내놔△증권&마켓-무더위 시작…여름 수혜주 관심 `핫`-맥쿼리PE, 폐기물업체 `패키지 매각` 인수적격후보 발표 늦춰, 왜-소통창구 강화로 구심점 역할 수행…투자자, 기업 이해도 넓히는데 전력(김태성 크라우드펀딩 초대 협회장)-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 기대감 `쑥`…강관株 `美 철강쿼터 악재` 돌파구 주목-영종도 복합리조트 2차 개장 임박…파라다이스株 반등하나-금융위, 공적 연기금 `5%룰` 완화 추진△성공異야기-드라마의 힘은 결국 스토리…용이 될 `여의도 이무기` 쫓아다니는 이유죠(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작품성·대중성 다 잡은 명품 드라마 `시그널`…日·中·인도서 리메이크△IR라운지-불황때도 반도체 `닥공투자`…영업이익 6년새 36배로 늘린 `최태원 뚝심`-“돈만 벌어서는 생존할 수 없다”…지난해 사회적 가치 7조1300억 창출-IT기업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서버용 D램 수요로 매출 늘듯(애널리스트가 본 SK하이닉스)△문화&스포츠-고리타분 고정관념 깬…`클래식 아이돌`과 거장 협연-문화대상 이 작품…라이선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박세은, 무용계 아카데미상 `브누야 드 라 당스` 수상△스포츠-이정은 `잃어버린 샷감` 찾으러 제주왔어요-`강자의 무덤`된 US오픈골프 예선, 웨스트우드·싱…자존심 구겨-꽁꽁 숨긴 세트피스 담금질…신태용호 `실험은 끝났다`-메이웨더 단 한번 링 오르고…`메날두` 제쳐-[포토]시즌 10호 홈런 친 추신수 `쑥스럽네`-[포토]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 탈락 `충격`△사람&나눔-가상번호로 전화걸면 결제 OK…어르신도 쉽게 사용(황인철 인피니소프트 대표)-황창규 KT 회장, 필리핀에 `스마트 보라카이` 제안-강사라 UNIST 교수, 한국 과학자 첫 `카미드 메달`-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오늘 취임-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내정-맨몸으로 대형 교통사고 막은 손호진씨 `LG 의인상`-하나금융,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MOU-우리은행, 다문화 학생 장학금 6억 전달-[인사가 만사]△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 이야기]일자리상황판 옆에 국가생산성 현황판을…-[생생확대경]선거는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야(김성곤 정경부 차장)-[e갤러리]최호철 `와우산`△부동산-`강남불패` 흔들리나…직진하던 고가아파트 가격 샛길로-LH가 짓는 모든 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 의무 설치-규제 적고 가격 저렴…대구·부산, 청약 열기 뜨거웠다-6월 주택경기실사지수, 전월보다 8.1p 하락…부동산 시장 `먹구름`△사회-선생님은 왜 `집안일은 여자가 하라` 가르치나요-“유일한 증거 `장자연 문건` 뿐…유서 아닌 진술서 느낌이었다”-이메일 수집하고 재산내역까지 파악…양승태 `국정원 사법부`-119 구급대원, 폭력행위 진압 `전기봉` 든다-[포토]더위 탈출, 도심 피서
- [ESF2018]방준혁 의장 "방탄소년단처럼..콘텐츠를 섞어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선제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게임업계 연 매출 2조원 시대를 주도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올초 글로벌 게임시장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론을 들고 나왔다. 특히 중국 경쟁사들에 대한 위기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중국 기업들은 자본 경쟁력, 게임개발 역량, 스피드 등을 갖추고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빅 마켓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넷마블은 투자유치나 상장 등으로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했고, 글로벌 사업과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스피드 경쟁력은 정체 상태라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직은 중국 게임업체가 자국내 주도권 경쟁에 정신이 없지만 조만간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좌우하게 될 것이란 우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넷마블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자체 개발 AI게임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를 더욱 발전시켜 개인에 맞게 게임 난이도를 조정하는 지능형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에 AI게임 센터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에 AI 게임 랩 설립도 추진 중이다. 이종(異種) 문화 콘텐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 개척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 2000억원을 투자한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하면서 그의 승부사 기질은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이 역시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했던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영화와 게임, 공연 등 이종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융합형 게임을 선보이려는 사전 정지작업이었던 셈이다. 우선 올해 안에 ‘BTS 월드’라는 한류 아이돌 기반 게임을 출시한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돼 아이돌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여기서는 기존에 공개하지 않은 BTS의 화보 1만개와 100개 이상의 영상도 공개한다. 방 의장은 “융합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장르 게임은 콘솔과 온라인PC까지 하면 수 백조원에 달한다”면서 “보다 넓은 사업영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명품 흙수저, 3조원대 주식부호’ 등 그를 따라 다니는 수식어는 많지만, 이러한 성공 뒤에는 그의 남다른 꿈과 열정이 숨어있다. 창업 초기부터 그는 “남들과 같은 사업 모델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아나섰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 배급 시스템에서 창안한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유통)모델을 선보이고, 모바일게임 시장을 한발 앞서 내다본 통찰력 모두 열정에서 시작됐다. 넷마블이 인재를 뽑는 기준 역시 스펙보다는 애정과 간절함이다. 방 의장은 오는 20일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한국적 상상력으로 무장하라’는 주제로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청중들과 진솔한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