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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라이프', 월드컵 이후 새 판 짜는 드라마
  • '미스터션샤인'→'라이프', 월드컵 이후 새 판 짜는 드라마
  • ‘미스터 션샤인’&‘라이프’(사진=tvN, 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드라마 축제가 시작한다. 한동안 TV편성표는 굵직한 국내외 이벤트로 결방과 지연 방송을 반복했다. 이 때문에 편성을 미룬 작품도 여럿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는 것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도 마무리됐다. 이제 방송사도 새 판을 짤 시간이다. 제작비 400억원을 투입한 ‘미스터 션샤인’이 오는 7일 첫 방송하는 등 지상파 3사와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이 이달 일제히 새 드라마를 선보인다. ◇화제작 온다…‘미스터션샤인’·‘라이프’업계 관심사는 역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다. 1900년대 초를 배경으로 의병을 소재로 한다. “제작비 대부분을 미술에 썼다”고 할 만큼 고증에 신경썼다. 논산에 6000평 규모의 야외세트, 대전에 2000평 규모의 실내세트를 지어 시대상을 생생히 그려낼 예정이다. 이병헌·김태리·유연석·변요한·김민정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첫 방송일인 7일부터 글로벌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서비스된다.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이수연 작가의 신작 ‘라이프’도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라이프’(극본 홍종찬)는 병원 안 다양한 군상을 다룬다. 전작인 tvN ‘비밀의 숲’(2017)으로 법조계의 어두운 면을 지적했다면, ‘라이프’는 병원을 중심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의료계의 부조리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동욱·조승우·이규형·유재명·천호진·문소리 등 탄탄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식샤를 합시다3’ 포스터(사진=tvN)◇그냥 아이돌 아닙니다…‘하우스헬퍼’·‘시간’·‘강남미인’아이돌 멤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선언한 소녀시대 서현을 비롯해 우주소녀 보나와 아스트로 차은우가 이에 해당된다. 각각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7월 말 첫방),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연출 전우성·4일 첫방), JTBC 새 금토 미니시리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27일 첫방)에 출연한다.공통점은 풋풋한 초년생 캐릭터다. 서현은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프랑스 유학을 꿈꾸는 셰프 지망생 역으로, 보나는 정규직 전환에 몰두하는 광고회사 인턴 역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예능을 통해 반듯한 모범생의 모습을 보여준 차은우는 잘생긴 외모 이면에 상처를 가진 대학생 역을 맡는다. 이중 보나와 차은우는 첫 드라마 주연작이다. 무대 위 화려함 대신 ‘연기돌’의 진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포스터(사진=KBS)◇젊은 피로 무장…‘식샤3’·‘열일곱’·‘친애하는’ 20대에서 30대 초반 배우들이 브라운관을 채운다. 이들의 무기는 신선함이다. ‘먹방’ 열풍과 함께 시작한 tvN 월화 미니시리즈 ‘식샤를 합시다’(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이하 ‘식샤3’·16일 첫방)도 어느덧 시즌3를 맞이했다. ‘식샤3’의 구심점은 이번에도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다. 백진희가 합류했다. 30대 중반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다. 이번에도 맛과 미식에 집중한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SBS 월화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23일 첫방)의 신혜선·양세종,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25일 첫방)의 윤시윤·이유영 등도 기대를 모은다.이처럼 미니시리즈 기준 신작만 무려 8편이다. 방송사 간 소리 없는 전쟁이다. 한 지상파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가 다시 활기를 찾는 것은 좋으나 이마저도 비지상파에 편중된 것 같아 씁쓸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8.07.03 I 김윤지 기자
딜라이브 UHD OTT, 구글어시스턴트 탑재
  • 딜라이브 UHD OTT, 구글어시스턴트 탑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대표 전용주)이 기존 넷플릭스 서비스에 유튜브·구글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UHD OTT박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를 출시한 딜라이브는 7월부터 유튜브,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비&TV, 뮤직 등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지원되는 ‘딜라이브 플러스 UHD’를 판매한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에는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TV 8.0(Oreo) 기반에 넷플릭스 Ninja 5.0버전을 탑재했다. 직관적 화면구성을 도입했다. UHD화질 지원과 돌비 디지털 플러스(EAC-3) 음질을 기본으로 해 사용자들에게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제공한다. 한편 딜라이브 플러스 UHD는 OTT박스에 마이크로 5핀 전원방식을 적용했다. 보조배터리를 통해 전원공급이 가능해져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와이파이(WiFi) 2.4/5G 듀얼밴드 지원으로 빠른 접속환경을 만들었다. 저전력 블루투스 4.1(BLE)지원으로 고객들의 사용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의 시청 패턴을 반영한 ‘랭킹 기능’과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로 직접 연결되는 바로가기 버튼(핫키)을 리모컨에 설치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검색과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딜라이브는 UHD 박스 출시에 맞춰 40~50세대를 위한 골프존TV, 일본여행 콘텐츠를 담은 채널J, 아이돌 및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팬미팅 영상을 제공하는 셀렙TV 등 신규 앱도 론칭 한다. 기존 딜라이브 무비&드라마, 명작애니, 외국어 학습 콘텐츠, 키즈, 한류스타 비하인드 영상 등 100개 앱의 2만여편의 무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는 판매가격이 16만원으로 책정됐다. 구입은 딜라이브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된다. 그리고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올인원 패키지(방송+인터넷+OTT)인 딜라이브 스페셜에 가입하면 딜라이브 플러스 UHD를 경험할 수 있다.
2018.07.02 I 김유성 기자
야부키 나코, 韓·日 실검 장악...'프로듀스48'도 방긋
  • 야부키 나코, 韓·日 실검 장악...'프로듀스48'도 방긋
  • Mnet ‘프로듀스48’[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48’이 야부키 나코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시청률 2%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 플랫폼 기준) 제작진에 따르면 TVING과 엠넷닷컴을 통한 실시간 방송의 최대 동시 접속자도 약 3만 5000명을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29일 ‘그룹 배틀 평가’에서 대활약한 야부키 나코는 한일 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야후재팬에서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장규리, 이가은 등 출연자를 비롯해 ‘프로듀스48’, ‘프로듀스48 순위’, ‘프로듀스48 투표’ 등 관련 키워드들이 검색어를 장악했다.이처럼 한국뿐 아니라 동시 방송 중인 일본에서도 ‘프로듀스48’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CPI와 비슷한 지표로 TV 시청에 대한 온라인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일본 시청열(視聽熱) RANK’에서 지난 2회가 방송된 23일, 일간차트 1위 및 주간차트 2위를 달성했다.이날 ‘프로듀스48’ 3회에서는 연습생들의 최종 등급 발표, ‘내꺼야’ 센터선발전, 그리고 그룹 배틀 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영상 평가를 통한 등급 재조정에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긴장한 나머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A클래스의 조유리, B클래스의 장규리가 F클래스로 하강하는 대이변이 일어났고, 반대로 F클래스에 있던 야부키 나코는 노래와 안무를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A클래스까지 수직 상승했다.타이틀곡 ‘내꺼야’의 센터를 맡을 단 한 사람을 정하기 위한 센터 선발전에서는 A클래스의 연습생 모두가 각자 ‘내꺼야’ MR에 맞춘 1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 중에서 미야와키 사쿠라, 이가은이 최종 센터 후보에 올랐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내꺼야’의 가사를 ‘프로듀스 48’을 함께 하는 연습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개사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가은 역시 직접 개사한 노래와 걸크러시 안무로 연습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결과는 미야와키 사쿠라의 승리. 이가은은 “가은 언니가 더 잘했는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사쿠라를 안아주며 “미안해 하지마. 할 수 있어”라고 격려했다.‘내꺼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는 첫 방출자를 가리는 ‘그룹 배틀 평가’가 시작됐다. 그룹 배틀 평가에서는 16조로 나뉜 연습생들이 8곡의 평가곡으로 무대를 꾸미며, 같은 곡을 두고 대결을 벌인 두 조 중 개인 득표수의 합이 더 높은 조 전원이 베네핏 1000표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그룹 배틀 평가’는 연습생들의 생존과 방출을 결정하는 첫 번째 경연으로, 1위부터 58위까지만 다음 경연에 진출할 수 있고 나머지는 방출된다고 공지돼 연습생들을 긴장시켰다.가장 먼저 무대를 선보인 것은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을 커버한 1조 손은채, 왕크어, 이치카와 마나미, 야마다 노에, 무토 토무, 나가노 세리카였다. 보컬 포지션이 없는 팀에서 보컬 곡을 준비해야 했던 리더 손은채는 팀원들을 끊임없이 다독이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다. 1조는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한 만큼 안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보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이어 같은 곡으로 공연을 펼친 2조 야부키 나코, 윤은빈, 김나영, 강다민, 쿠리하라 사에, 아라마키 미사키의 무대도 공개됐다. 리허설 무대에서 춤의 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2조였지만, 본무대에서는 밝고 상큼한 매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인 보컬인 야부키 나코가 고음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환호를 자아냈다. 투표 결과, 야부키 나코가 무려 330표를 획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다음주에는 막강한 멤버들의 조합이 이뤄져 어벤져스급 대결이라고 불리는 ‘너무너무너무’ 무대를 비롯해 ’그룹 배틀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방송 말미에 공개된 순위표에는 1등에 이가은, 2등에 안유진, 3등에 미야와키 사쿠라, 4등에 장원영, 5등에 권은비, 6등에 고토 모에, 7등에 최예나, 8등에 타케우치 미유, 9등에 왕이런, 10등에 이채연, 11등에 야마다 노에, 12등에 마츠이 쥬리나가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방송된다.
2018.06.30 I 박지혜 기자
'소확행' 전하는 CKL스테이지 여름 프로그램
  • '소확행' 전하는 CKL스테이지 여름 프로그램
  • 7~8월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연극 ‘라틴아메리카 콰르텟’, 랄라스윗 콘서트 ‘원 나잇 섬머 트립’, 소란 콘서트 ‘파르페’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과 8월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연극, 콘서트, K팝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오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는 연우무대의 연극 ‘라틴아메리카 콰르텟’이 무대에 오른다. 연우무대의 여행연극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4명의 배우가 실제로 한 달간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에서 느끼고 겪은 일을 작품으로 담아냈다.직접 촬영한 영상과 음악, 탱고 공연 등이 더해져 마치 남미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여행연극 시리즈 전작에 출연한 배우 김다흰, 박동욱, 임승범, 드라마 ‘미생’ ‘힘쎈여자 도봉순’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활약한 배우 전석호가 함께한다.7월 중순에는 실력파 뮤지션의 콘서트가 열린다. 여성듀로 랄라스윗은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단독 콘서트 ‘원 나잇 섬머 트립’을 개최한다. ‘랄라스윗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 ‘별빛 바다’ ‘루프탑에서의 작은 파티’ 등 매번 다른 콘셉트로 공연을 꾸민다. 이어 7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밴드 소란의 여름 콘서트 ‘파르페’가 열린다.8월에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앤디가 이끄는 티오피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PTA 2018 섬머 터치’를 개최한다. 앤디 외에도 아이돌 그룹 틴탑, 백퍼센트, 업텐션 등이 출연한다. K팝에 관심 있는 국내외 팬이 스타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무더운 여름 CKL스테이지에 준비한 공연으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류를 이끌어갈 대표 문화·예술공연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처 등에 대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6.29 I 장병호 기자
진이형 '땡겨' 퍼포먼스, 배윤정 첫 男 트로트 작업
  • 진이형 '땡겨' 퍼포먼스, 배윤정 첫 男 트로트 작업
  • 진이형(사진=G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로트 신예 진이형이 신곡 ‘땡겨’ 퍼포먼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안무는 톱 안무가 배윤정의 최초 남자 트로트 작업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땡겨(사랑의 방아쇠)’는 진이형(본명 박성진)의 트로트 데뷔곡이다. 트로트에 퍼포먼스를 결합한 안무 버전 영상은 칼군무로 각광을 받고 있다.배윤정 안무가는 댄스팀 야마앤핫칙스 단장으로 Mnet ‘프로듀스101’ ‘프로듀스48’ 등을 통해 국내 최정상급 안무가로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책임지고 있는 안무가로도 유명하다.진이형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땡겨’ 칼군무는 진이 형과 배윤정 안무가가 의기투합해서 탄생했다”며 “진이형은 H.O.T, 터보, 룰라 댄서와 그룹 팀(TEAM) 멤버 등 경력을 거치며 댄스 및 퍼포먼스에는 이미 탄탄한 내공을 갖추고 있어 배윤정 안무가와 공동 작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배윤정 단장이 트로트 안무에 참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트로트 곡에 안무가로 참여한 것은 가수 홍진영 이외에 남자 트로트 가수로는 진이형의 ‘땡겨’가 최초다.지난 4월 발표된 진이형의 ‘땡겨’는 신나는 댄스 트로트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에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칼군무로 기존에 트로트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칼군무 트로트다. 트로트 퍼포먼스 최고를 노리는 진이형의 새로운 신바람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8.06.29 I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 박보검도 ‘코카콜라’로 무더위 이긴다”
  • “방탄소년단, 박보검도 ‘코카콜라’로 무더위 이긴다”
  • (사진=코카콜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보검, 방탄소년단과 함께 시원한 아이스 코카콜라 즐기며 여름을 짜릿하게 깨우세요.”코카콜라가 여름을 맞이해 여름 캠페인 모델 박보검,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새 TV광고를 공개했다.광고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수영장에서 무더위에 지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들을 짜릿하게 깨우기 위해 박보검은 아이스 버킷에 담겨있던 코카콜라를 꺼내 풀장으로 굴리기 시작한다. 물에 빠진 코카콜라를 본 방탄소년단은 기발한 생각이 떠오른 듯 서로 눈빛을 교환한 뒤 풀장에 얼음을 붓기 시작하고 얼음으로 가득 찬 풀장에 담긴 코카콜라는 어느새 시원한 아이스 코카콜라가 된다. 시원한 코카콜라를 즐기기 위한 이들의 기발한 방법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신선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이어 얼음 가득한 풀장에 뛰어들어 다 함께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시며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우리의 여름이 짜릿하게 깨어난다”는 내레이션을 통해 코카콜라와 함께 무더위를 잊고 보다 특별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코카콜라 관계자는 “광고 속 박보검과 방탄소년단처럼 소비자들이 무덥고 지루한 일상을 짜릿하게 깨워줄 시원한 코카콜라와 함께 특별한 여름을 즐기길 바라는 의미로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일상 속 행복을 전해 온 코카콜라는 올 여름에도 소비자들에게 활력과 에너지가 가득한 짜릿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모델 박보검, 방탄소년단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30여년 동안 일상 속 짜릿한 행복을 전해 온 코카콜라는 매년 여름,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영상 광고는 물론 이색적인 이벤트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는 여름 캠페인 모델로 지난 2017년부터 2년째 코카콜라 모델로 활약하며 짜릿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박보검과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발탁하고 이들과 함께 TV광고를 촬영했다
2018.06.29 I 강신우 기자
'정식 데뷔 전 사직구장 시구' 힙합 가수 말론은?
  • '정식 데뷔 전 사직구장 시구' 힙합 가수 말론은?
  • (사진=라이언하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식 데뷔 전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 힙합 아티스트 말론이 관심을 끌고 있다.말론은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넥센의 경기에서 시구를 맡고 공연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말론은 이전에는 ‘짱유’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해온 아티스트다.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힙합&알앤비 부문에 빅뱅과 함께 노미네이트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소속사 라이언하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현재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말론은 이번 시구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롯데자이언트의 이대호 선수가 고등학교 선배님이라 많은 부담이 됐다. 저 또한 부산이 고향이다”라며 “시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커 많은 준비를 했다. 영광스럽게도 하이라이트 공연까지 요청을 받아 이번에 발매될 곡도 깜짝 공개를 했다“고 밝혔다.말론의 소속사인 라이언하트는 글로벌 매니지먼트 회사로 홍콩에 소재한 라이언하트 미디어 그룹이 대주주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뮤지션, 연기자,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아시아 시장의 콘텐츠리더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2018.06.28 I 김은구 기자
'프듀2' 조엘, 솔로 데뷔…한국의 브루노 마스 목표
  • '프듀2' 조엘, 솔로 데뷔…한국의 브루노 마스 목표
  • 조엘(사진=가나다아이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조진형이 솔로 데뷔를 한다.소속사 가나다아이오는 조진형이 ‘조엘’이라는 예명으로 오는 29일 첫번째 디지털 싱글 ‘She’s Gone’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조엘이라는 예명은 ‘연인’을 뜻하는 ‘jo’와 ‘천사’의 의미가 있는 ‘el’의 합성어다. ‘천사의 연인이라는 뜻이다.이번 신곡은 힙합 R&B 장르로 조엘만의 보이스와 가성, 어쿠스틱 베이스와 세련된 일렉트로닉 피아노의 조화가 매력적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여성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2’ 안수민이 랩 피처링으로 지원했다.조엘은 이미 지난 26일 SBS MTV ‘더쇼’, 27일 MBC뮤직 ‘쇼 챔피언’ 등을 통해 음악방송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조엘은 ‘프로듀서101 시즌2’ 외에 MBC뮤직의 ‘슈퍼 아이돌’에서 준우승도 거둔 바 있다. 특히 조엘은 ‘프로듀서101 시즌2’ 당시 1대1 아이콘택트 직캠이 현재 63만 조회수를 넘어서고 있다. 무대도 애드리브도 편집됐고 사전에 팬덤이 형성된 것도 아니었다는 점에서 기대 이상의 조회수라는 평가다.박종원 가나다아이오 대표는 “조엘은 ‘한국의 부르노마스’가 될 만한 소질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K팝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8 I 김은구 기자
'이재현의 선택' 허민회, CJ ENM 비상 초석 다진다
  • '이재현의 선택' 허민회, CJ ENM 비상 초석 다진다
  • 다음달 1일 출범하는 CJ ENM 대표이사에 선임된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사진=CJ)[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J그룹 역점 사업인 미디어커머스를 이끌 ‘CJ ENM’ 초대 수장으로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총괄부사장)가 선임됐다. CJ그룹은 허 총괄부사장을 CJ ENM 대표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CJ ENM은 CJ오쇼핑과 CJE&M의 합병법인으로, 그룹의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CJ 대표 ‘구원투수’…미디어커머스 이해도 높아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떠오른 CJ ENM 대표로 허 총괄부사장이 낙점된 데에는 미디어커머스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 등이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그룹 내에서 미디어커머스 분야를 직접 경험한 인물이다. CJ오쇼핑을 이끌면서 미디어 콘텐츠와 홈쇼핑의 커머스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지난해 11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를 쇼호스트로 등장시킨 게 대표적인 예다. 슈퍼주니어는 단 50분 만에 셀렙샵 ‘씨이앤(Ce&) 롱다운 점퍼’를 1만9000점 이상 팔아 총 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9억원 어치의 ‘에이비자르’ 마스크팩 세트도 완판 했다. 올해 3월 tvN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와 홈쇼핑 방송을 결합한 ‘코빅마켓’을 선보여 2시간 가량 방송에서 총 주문 금액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경영 행보에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도 입증했다. 2011년 말 CJ푸드빌 대표로 취임한 뒤 뚜레쥬르 매장을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체질 개선에 성공한 CJ푸드빌은 2014년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면서 기나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CJ오쇼핑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지난해 CJ오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600억원, 2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25.5% 신장했다. 특히 적자에 허덕이던 태국 GCJ가 2012년 6월 개국 이후 5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정통 CJ맨으로 승승장구…“그룹 전략 공유”누구보다 이재현 회장의 경영 철학을 잘 아는 ‘정통 CJ맨’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1989년 CJ제일제당 입사 이래 CJ헬로비전·CJ푸드빌·CJ올리브네트웍스 등 여러 계열사를 거치며 그룹의 DNA를 체화했다. 그는 이재현 회장의 부재 기간 그룹 경영 총괄을 맡아 이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는 데 일조했다. 경영총괄직은 손경식 회장을 중심으로 한 5인의 경영위원회를 지원하며 그룹 전반을 챙기며 ‘안방 살림’ 역할이다. 허 총괄부사장이 이끌게 될 CJ ENM은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 강화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사업 △콘텐츠 기반 버티컬 유통 플랫폼에 주력한다. CJ E&M의 콘텐츠 역량을 높이고 CJ오쇼핑과 융합해 차원이 다른 장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시대 트렌드에 맞춰 최근 베트남에 DADA스튜디오 베트남도 세웠다. 1000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용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동영상에서 소개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동남아 전자상거래 업계 2위인 ‘Shopee’의 말레이시아 몰에 ‘DADA 뷰티몰’ 개설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도 200여편을 제작 중이어서 연간 1200여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생산하게 된다.패션·뷰티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시장에 특화한 버티컬 커머스로 국내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도 맡을 방침이다.CJ그룹 관계자는 “여러 계열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업무를 익히며 위기관리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며 “CJ그룹에서 줄곧 근무해 그룹의 가치와 철학, 전략 등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ENM 대표이사 아래 △E&M 부문 △오쇼핑 부문을 두고 허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E&M 부문 대표로, 허민호(54)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부사장)를 오쇼핑 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허민호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에는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이사(부사장대우·45)를 이동인사하고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에는 CJ CGV 정성필 국내사업본부장(상무·51)을 임명했다.구 대표는 그룹 내 가장 젊은 CEO로 CJ주식회사 기획팀장, 전략1실장 등을 거치며 그룹 내 주요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웠으며 지난해 7월부터 푸드빌 대표이사를 맡아 외식 서비스 사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정 대표는 CJ헬로비전과 CJ CGV의 CFO를 지낸 ‘재무·관리통’으로 지난해 3월부터 CGV 국내사업본부를 맡아 착실히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2018.06.28 I 송주오 기자
기획사 인력충원이 정답?
  • [연예계 주52시간제]기획사 인력충원이 정답?
  •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은 최근 해외 투자 설명회에서 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춰 직원 고용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타를 매니지먼트하는 연예기획사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주 52시간 근무제는 당장 7월1일부터 시행되지만 연예기획업종은 방송사 등과 함께 기존 특례업종에 포함됐던 관계로 1년간 68시간 근무제를 보장받았다. 1년이라는 유예기간을 얻었을 뿐이다. 주당 68시간도 해당 업종에서는 근무형태의 특성상 많은 시간이 아니다. 때문에 우선 적용을 받는 근로자 수 300인 이상의 대형기획사들은 발빠르게 근로시간 단축 방안을 준비해 왔다. 2020년 이후부터 적용이 될 대부분의 기획사들은 결국 대형기획사들이 만들어가는 선례를 따라갈 수밖에 없어 어떤 업무 형태가 정착이 될지 주시하고 있다.대부분이 인력 충원을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트와이스·GOT7·수지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최근 해외 투자 설명회에서 “2020년 1월까지 무엇이 작동하고 작동하지 않을지 실험해보기 위해 훨씬 많은 직원을 고용할 준비가 끝났다. 이것은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함과 동시에 52시간의 제한기준을 충족하면서 잘 작동하는 시스템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매니저의 오전반, 오후반 근무제’, ‘격일 근무제’를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농담처럼 나오기도 했다. 당면한 업체들은 실제 시행 이후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업계 특성에 맞는 근무 형태를 찾기 위해 최근 정부와 여당이 결정한 6개월간의 처벌 유예기간을 최대한 활용해보겠다는 목소리도 냈다.◇ 고무줄 같은 근로시간, 해법 고심연예기획사들은 연예인들의 활동 여부에 따라 담당 매니저들의 업무 시간과 형태가 고무줄처럼 변하는 업무 특성이 있다. 연예인들이 활동을 할 때 흔히 ‘로드매니저’라고 부르는, 현장에서 연예인들을 수행하는 매니저들의 근무시간은 3~4일 만에 주 52시간을 넘기 일쑤다. 로드매니저들은 ‘잠자는 시간’만 빼면 업무시간인 경우가 많다. 연예인을 차에 태우면서부터 업무가 시작한다면 업무시간이 새벽부터 밤늦게, 심지어는 다음날 새벽에 끝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촬영이 있는 날이면 일찌감치 연예인을 차에 태워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인과 메이크업을 받게 한 뒤 촬영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연예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아이돌 그룹들의 경우 음악 순위프로그램 출연을 마치고 다시 연습실로 가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한다. 그 시간에도 연습실에서 대기를 하다 연습이 다 끝난 후 집에 데려다 줘야 업무가 끝난다. 연습실에 가지 않더라도 밤시간에 행사가 잡히는 경우도 있다. 음악 순위프로그램은 일주일에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 3곳과 지상파 3곳을 합쳐 6개다. 전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시키려면 매니저 수를 늘려야 하고 아니면 출연 횟수를 줄여야 한다.촬영 스케줄이 생방송을 방불케할 정도로 빠듯하게 돌아가는 드라마 현장도 마찬가지다. 미니시리즈와 주중 사극의 경우 매주 70분 분량 2회를 완성해 방송을 해야하기 때문에 툭하면 밤샘촬영이 이뤄진다.◇ ‘매니저는 업무 파트너’…스타 마인드도 바뀌어야이러한 특성에 따라 실제 한 대형기획사는 배우들의 경우 드라마 출연을 시작하면 매니저 3명이 로테이션을 하며 수행을 하도록 시스템을 갖춰놨다. 하지만 대형기획사 몇곳을 제외하고는 영세한 기업들이 많다. 인건비 상승이 곧바로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작품 촬영이 끝나고 난 후에 늘어난 인력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업계 전체에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고용 안정성,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매니저들이 연예인 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대행업체와 계약을 한 사례도 있다. 스케줄을 위해 이동할 때 매니저가 운전대를 잡기도 하지만 되도록 수행 기사가 운전을 하도록 조치했다.멤버 수가 많아 한번 이동할 때 두 대의 승합차를 이용하는 아이돌 그룹 소속사에서는 매니저 2명을 유지하는 대신 미니버스를 갖추면 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우스갯소리같지만 인력 감축을 위해서는 실효성이 있다는 판단이다.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해 연예인도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연예인들은 매니저에게 자신의 개인 스케줄 동행을 요청하거나 사적인 업무를 부탁하는 일도 있다”며 “어디까지나 업무상의 관계라는 것을 인지하고 공식적인 업무가 아니라면 매니저에게 연락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06.28 I 김은구 기자
에이핑크 '1도 없이' 필름 티저…'달콤 살벌' 박초롱
  • 에이핑크 '1도 없이' 필름 티저…'달콤 살벌' 박초롱
  •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필름 티저를 통해 신곡 ‘1도 없어’의 멜로디 일부를 공개했다.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5일 오후 6시 에이핑크 팬카페 및 공식 SNS, 멜론 파트너 센터에 미니 7집 ‘ONE & SIX’의 필름 티저를 게재했다. 필름 티저에는 20초 가량의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기존 에이핑크의 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멜로디가 오는 7월 2일 공개되는 신곡 ‘1도 없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필름 티저 공개 주자로 박초롱이 등장했다. 박초롱은 달콤 살벌한 면모를 발산했다. 화려한 드레스룸에 놓여진 뭉개진 생크림 케이크와 거울을 바라보고, 옷을 고르는 박초롱의 새침한 모습에서 실연의 아픔이 느껴진다.‘1도 없어’는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마이너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한 남자를 사랑했을 당시의 느낌과 감정이 이젠 남아 있지 않은 여자의 심정을 담았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신곡 작업에는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트와이스 ‘CHEER UP’, 씨스타 ‘I Like That’ 등 많은 걸그룹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참여했다. 에이핑크는 새 앨범 ‘ONE & SIX’에 여섯 멤버 각자의 다양한 모습들과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어느새 하나가 되어있는 ‘팬들(ONE)’과 여섯 명의 ‘에이핑크(SIX)’가 함께 하는 ‘7주년(ONE+SIX)’이라는 의미를 표현했다.에이핑크는 지난 19일 트랙리스트 공개를 시작으로 단체 및 개인 이미지 티저와 필름 티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오는 2일 미니 7집 ‘ONE & SIX’의 타이틀곡 ‘1도 없어’로 컴백하는 에이핑크는 각종 음악 방송과 JTBC ‘아이돌룸’, ‘아는 형님’ 등 예능 방송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8.06.26 I 김은구 기자
  • 세계시장 공략 나선 엔터株, 주가도 '껑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대한 재평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음원 시장을 강타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한류 콘텐츠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잇달아 나타났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 들어 꾸준하게 상승 흐름을 보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1일 사상 최고가인 2만65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9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국내 음원 시장을 넘어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트와이스가 오는 8월까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도 월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콘서트 일정이 몰리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중국 음원 시장 진출 지연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최근 반등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 시장에 다시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했고 최근 유튜브를 통한 해외 진출 가능성이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올 들어 BTS가 전 세계에서 인지도를 끌어 올리면서 덩달아 케이팝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유튜브 내에서 케이팝 조회 수가 늘어나면서 국내 4대 음원 기획사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와이지·JYP·빅히트 등 국내 4대 기획사 유튜브 평균 조회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최근 1개월 구독자수 증가율만 평균 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음원을 발표한 걸그룹 블랙핑크는 1주일 만에 구독자 수가 110만명 증가했다”며 “원가가 들어가지 않는 유튜브 매출이 빠르게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음원뿐 아니라 국내 드라마 콘텐츠도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1일 넷플릭스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라이선그 계약을 체결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면서도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 기준을 고려할 때 지난해 매출액 2867억원의 10%인 29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금융투자업계는 넷플릭스가 최소 287억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했을 때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비 대비 70% 이상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넷플릭스와 계약이 제작비 50% 선에서 결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해외 시장에서 국내 제작 드라마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드라마 제작사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올 2분기에만 19.9%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4% 이상 내린 것을 고려하면 시장 대비 수익률은 25%포인트에 육박한다.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콘텐츠 활용 범위가 특정 국가 내에서 전 세계로 확장됨에 따라 콘텐츠 사업자 몸값은 급속히 치솟고 있다”며 “아시아 정상급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기업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6.26 I 박형수 기자
CJ 케이콘 美 뉴욕서 5만 3천명 제트세대 사로잡아
  • CJ 케이콘 美 뉴욕서 5만 3천명 제트세대 사로잡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4월 KCON 2018 JAPAN 현장에서 워너원 팬미팅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 현지 관객들CJ E&M이 매년 세계를 돌며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 ‘케이콘(KCON)’이 6월 23일, 24일 이틀 간 미국 뉴욕 프루덴셜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은 총 5만3000명의 관객이 운집해 케이팝을 듣고, K뷰티 제품을 체험하며, 한국 음식을 먹는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겼다.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지는 美 케이팝의 인기 장수 비결로 꼽는 세가지 요인 중 하나로 CJ E&M을 선정했다. 케이팝에서 시작해 뷰티, 음식 등으로 한류를 전세계 확산시켜온 CJ그룹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미국은 케이콘이 가장 처음 개최된 국가이자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CJ는 최고경영진의 문화사업에 대한 의지와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직접 접할 기회가 드문 미국 팬들을 위해 공연과 팬미팅, 컨벤션을 접목한 한류 전문 페스티벌을 최초로 기획했고, 최근에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코첼라(Coachella)와 함께 ‘2018년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등 글로벌 대중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케이콘의 공식 SNS 계정에는 여름마다 돌아오는 케이콘을 기다리는 팬들의 댓글이 연중 내내 수천 개씩 달린다. 특히 케이콘에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매년 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토요타는 5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미국 최대 통신사 AT&T 등이 케이콘 사상 처음으로 후원에 참여했다.◇올해 애플뮤직,빌보드도 참여올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케이콘 공연에 참석한 가수들의 노래를 모아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케이콘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신설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텀블러와 콰이는 케이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류와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케이콘 티켓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미국 유력 연예매체 빌보드는 컨벤션 현장 영상을 공식 SNS계정에 실시간 중계하며,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뮤직어워드 수상 이후 한층 고조된 미국 내 한류의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4월 KCON 2018 JAPAN 컨벤션을 즐기고 있는 현지 관객들◇제트세대 영향력 입증케이콘은 전체관객 중 24세 이하 관객이 70%를 넘는다. 북미지역에서 ‘제트(Z)세대’에 적중한 영향력 있는 대중문화 플랫폼이 된 것이다.‘제트세대’는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제트세대 소녀들의 97%가 평소 케이팝 등을 포함한 최소 다섯 개 이상의 다양한 장르를 즐겨 듣는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거리낌이 없다. CJ E&M은 이번 케이콘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컨벤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0대부터 20대 초반의 제트세대에게 영향력이 큰 SNS 인플루언서 등 3~4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 토론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180개 열고,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미팅을 이틀 내내 개최해 팬들 간의 소통을 극대했다. 저녁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워너원 등 국내 톱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중소 기획사의 그룹도 함께해 잠재력 있는 신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최근 케이팝과 한류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힙(hip)한 문화 장르로 자리잡았다” 며, “세계인의 일상에 파고든 한국의 대중문화를 매개로 제트세대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 지속 가능한 한류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4월 KCON 2018 JAPAN 엠카운트다운 콘서트 전경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8 콘텐츠산업 전망’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을 통해 높은 충성도를 지닌 팬의 존재 유무가 성공의 성패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상위 20%가 아닌 80%를 차지하는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며, 틈새시장의 명확한 타깃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의 확산과 팬의 존재 여부가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다. 케이콘은 8월 10일~12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 및 LA컨벤션센터에서 로 한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8.06.25 I 김현아 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어떤 차 탈까..티볼리 기어와 궁합
  •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어떤 차 탈까..티볼리 기어와 궁합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방탄소년단(BTS)은 방시혁의 프로듀싱으로 만들어진 빅히트 엔터테이먼트 소속의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2013년 싱글 앨범 ‘2 COOL 4 SKOOL’으로 데뷔한 이후 타이틀곡 ‘NO MORE DREAM’으로 활동하며 신인상을 받는 등 한국 대표 아이돌그룹으로 입지를 굳혀 나갔다.기존 아이돌그룹을 뛰어넘는 칼군무와 멤버가 작곡에 직접 참여하는 음악성, 그리고 자신의 얘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가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룹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가수로는 최초로 ‘2018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후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면서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아이돌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올해 하반기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지역 11개 도시에서 ‘LOVE YOURSELF’ 글로벌 투어를 개최하며 바쁜 일정을 이어나간다.방탄소년단은 인기가 높아지면서 세계 각지로 투어를 다니고 있다. 장거리를 다닐 땐 비행기를 이용하지만 국내 스케줄이나 가까운 스케줄을 소화 할 땐 리무진 자동차를 이용한다. 방탄소년단이 어떤 차를 타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연애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 리무진이나 벤츠 스스프린터 같은 중대형 MPV를 이용 할 것으로 예상된다. 멤버의 수가 7명에 코디와 매니저까지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2대 이상의 차가 필요하다.기아 카니발은 11인승이 출시되긴 하지만 4열과 각 열의 중간 자리는 성인 남성이 장거리 탑승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사실상 실질적인 11인승으로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사람의 수가 많은 그룹은 어떤 차를 타면 이동 중에도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코디와 매니저도 탑승 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대형 MPV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차종이지만 이미 유럽에서는 중소형 버스나 택배차로 널리 쓰이는 차종이다.국산차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선보인 쏠라티가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연예인이나 특급 호텔 귀빈용으로 쓰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가 유명하다. 북미 올해의 차로 뽑기기도 했던 포드 트랜짓도 이런 용도로 사용된다.스프린터는 뒷좌석에 의자와 창문이 없는 패널밴의 형태다. 상용차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좌석을 고급스럽게 개조해 연예인 전용차나 의전용으로 주로 사용된다.[와이즈 오토의 유로코치 모델]스프린터 밴 바디빌더인 와이즈오토 유로코치 럭셔리가 이런 차종이다. 최대 11명이 탑승 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이다. 옆 사람과 분리된 개별 좌석으로 구성돼 있어 방탄소년단 멤버 7명과 매니저, 코디까지 탑승해도 넉넉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고급스럽게 개조된 실내는 장거리 이동 중에도 옆 사람에게 방해 받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릎 공간과 널직한 좌석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과 같이 쉴 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들은 이동 시간에 가지는 잠깐의 휴식의 질이 높아야 한다. 따라서 이동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차량을 선호한다. 스프린터 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0L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편안한 승차감뿐 아니라 안정성과 내구성이 검증됐다. 또 차량에 기본 장착되는 측풍 어시스턴트는 차고가 높은 차량에 안전성을 더한다. 와이즈오토에서 판매하는 유로코치 럭셔리의 판매가격은 9988만원이다. 사실상 1억원인 셈이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의 일정은 그야말로 살인적이다. 방탄소년단도 다르지 않다. 통신사, 치킨, 음료, 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찍고 있지만 아직 자동차 광고는 찍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대세 아이돌로 자리잡은 지금 자동차 광고 역시 파급력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쌍용차 홈페이지에서 기자의 취향대로 만들어 본 티볼리 기어2]요즘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SUV다. 점점 시장의 규모와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 쌍용차 티볼리는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시장에서 살아남은 경쟁력 있는 모델이다. 반짝하고 출시 몇 달만 높은 판매량을 보이지 않고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돌 그룹도 반짝하고 등장했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그룹 역시 많다. 방탄소년단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쌍용차는 어려움을 많이 겪은 회사지만 자신만의 무기로 살아남았다. 그 중심에는 작지만 강한 티볼리가 있다.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대와 20대의 삶을 공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름없는 아이돌 시절 느꼈던 어려움과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에 받는 차별적 시선을 가사에 잘 녹아내 은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티볼리는 기어 에디션을 내놓으면서 소비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춰 바디, 루프, 아웃 사이드미러의 색을 고르고 데칼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택 품목으로 스포일러, 루프박스, LED 도어 스커프 등이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녹아낸 차로 만들 수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는 92년생부터 97년생으로 멤버 대부분이 20대 중반으로 자신을 드러낼 줄 안다. 춤과 노래, 랩까지 섭렵한 멤버들은 각자의 모습으로 개성을 뽐낸다.티볼리는 엄청 특출나진 않지만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쌍용차의 효자 차종이다. 당차게 소형 SUV시장에 등장한 티볼리의 모습과 신인이지만 당찼던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티볼리와 방탄소년단, 둘은 제법 잘 어울리는 자동차와 아이돌 그룹이다. 이런 결론은 지나친 기자의 억측일까. 독자들의 의견의 궁금하다.
2018.06.25 I 남현수 기자
②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줄자' 들고 다니는 까닭
  • [화통토크]②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줄자' 들고 다니는 까닭
  •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형식과 디자인이 내용을 결정한다고 얘기할 정도로 최근의 트렌드는 디자인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죠. 디자인이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우선조건이 된 것입니다. 김현정 화가의 작품. 그 예쁜 그림을 플라스틱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느냐를 두고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구찌가 기존 스타일을 버리고 원색의 디자인을 내놓듯이 고유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새로운 카드의 정석은 좀 더 노골적이고 파격적으로 다가설 것입니다.”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항상 ‘줄자’를 가지고 다닌다. 줄자를 집이나 차·사무실에 두고 다니면서 눈에 띄는 가구나 소품이 있으면 직접 길이를 재보곤 한다. 정 사장은 “가구나 소품을 봤을 때 회사 인테리어에 활용하거나 사무실에 비치해 놓으면 좋겠다 싶으면 길이를 잰다”고 했다.이달 25일에 출시하는 두 번째 카드의 정석 디자인을 두고 김현정 화가와 수차례 논의를 했고 수정에 수정을 거쳤다. 첫 번째 카드 디자인 때는 김 화가가 70여 편을 그리기도 했다.정 사장은 은행에 입사하지 않았으면 디자인 특히 인테리어 분야에서 일했겠다고 말할 정도다. 꼼꼼하고 디테일에 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디테일에 강하다 보니 숫자에도 밝다. 30여 년 뱅커로서 은행 영업현장을 누빈 그는 작은 것 하나도 세세하게 따져 파악하는 ‘지장’ 스타일에 과감하게 추진하는 ‘용장’ 스타일까지 함께 갖춰 강력한 영업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드 출시 두 달 만에 신규 발급 좌수 30만좌를 돌파하고 이달 말에는 50만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정 사장이 우리카드 도약을 목표로 내놓은 첫 작품 ‘카드의 정석’은 그의 이런 과감함과 세심함을 함께 보여준다. 카드 오른쪽 윗부분에 ‘ㄱ’자 홈을 배치해 손쉽게 지갑에서 꺼낼 수 있도록 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카드 플레이트 표면에 특수 가공을 통해 작품이 액자에 들어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와 카드 디자인 속 배경 작품의 배치, 글자·로고 배치, 글자 크기 등도 하나하나 직접 고민한 결과물이다.정 사장은 “현재 유행 트렌드가 민트색 계통이고 원작에서도 민트와 보라 두 가지 색을 사용했다”며 “카드 디자인에 투톤은 유행이 아니지만 카드의 정석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투톤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25일 출시하는 ‘카드의 정석 SHOPPING’과 ‘DISCOUNT’를 ‘한국화의 아이돌’ 김현정 화가가 소개하고 있다. 김 화가는 카드의 정석 1탄에 이어 2탄에도 우리카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했다.(사진=우리카드)
2018.06.25 I 문승관 기자
①한국화 담은 신용카드, 액자형 테두리로 마무리…'디테일'이 명작을 만든다
  • [화통토크]①한국화 담은 신용카드, 액자형 테두리로 마무리…'디테일'이 명작을 만든다
  •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디테일의 차이가 결국은 큰 차이를 만듭니다. 취임 이후 경영방침 중 하나로 3D 혁신, 즉 디지털·디자인·디테일(Digital·Design·Detail)을 내세운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 우리카드의 도약을 위해 이제 작은 것까지 변화시켜야 할 때죠.”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24일 서울 광화문 우리카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내 시장점유율(MS) 10% 달성으로 선도 카드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작은 것까지 직접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월 2일 우리카드 사장에 취임한 정 사장은 실제로 취임 후 3개월 만에 신상품 ‘카드의 정석 포인트(POINT)’ 출시부터 근무 복장 자율화, 자율 아이디어 모임까지 사내외 다방면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디테일의 힘…“시장에 새 바람 일으킬 것”정 사장은 중국에서 출간해 큰 관심을 일으켰던 ‘디테일의 힘’을 약 10여 년 전 처음 접한 후 디테일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됐다고 한다. 디테일의 힘을 강조한 때도 이때부터란다.해당 도서에서 영향을 받은 정 사장의 디테일 중시 자세는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카드의 정석 POINT’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카드의 한가운데에는 ‘카드의 정석’이라는 한글 글귀가 카드 왼편엔 ‘한국화의 아이돌’ 김현정 화가의 ‘과유불급(過猶不及)’ 작품이 자리 잡아 가로 8.5cm 세로 5.4cm의 카드 한 장에 작품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인기를 끄는 시대에 왜 카드엔 영문 네이밍과 현대 디자인만 담느냐”고 정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동양화를 기반으로 여성의 발칙한 모습을 그리는 ‘내숭’ 시리즈의 김 화가도 정 사장이 직접 추천했다. 업계 최초의 한국화 콜라보레이션이다. 정 사장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며 “내용이 좋은 만큼 그 내용을 담는 형식도 우아하고 세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지갑에서 꺼낼 때 예쁘다고 한 번씩 주목하게 되는 카드를 만들고 싶었는데 카드에서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한국적 이미지를 활용해보자는 생각이 떠올랐다”며 “사무실에서 고궁이 보이는데 거기에 한복 입은 사람들을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다. 그래서 김현정 작가를 소개받게 됐다. 앞으로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모두 김현정 작가의 작품을 사용해 통일성을 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카드 디자인에도 정 사장의 디테일은 빛을 발한다. 카드 플레이트 표면에 특수 가공을 통해 작품이 액자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은 시각적 효과가 있어 일상에서도 미술관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서리 오른쪽 위에 ‘ㄱ’자 모양의 홈을 배치해 지갑에서 꺼내기 쉽도록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우리카드는 25일 카드의 정석 2탄인 ‘SHOPPING’과 ‘DISCOUNT’를 출시한다. 이번 2탄에도 ‘한국화의 아이돌’ 김현정 화가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카드 디자인에 참여했다.(사진=우리카드)◇카드업계, 위기와 기회 공존…성과주의 문화 정착카드업계의 전망에 대해 정 사장은 “디테일의 힘에서 소개한 많은 예시 중 특히 같은 업종에서 다른 결과를 보인 기업들의 비교 분석은 최근 수익구조 다변화가 필요한 카드업계에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자동차 왕국‘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에서 도요타와 같은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사례가 그러하다는 것이다. 치밀한 시장조사부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개선해 미국 내 일본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을 34%까지 끌어올린 점은 국내 카드시장에 주는 교훈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 사장은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부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시장 상황일수록 작은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한다면 내실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메기효과’를 강조한 정 사장은 회사 내 성과주의 문화정착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사장 취임 후 외부 컨설팅을 의뢰할 정도로 가장 신경 쓰고 있다.정 사장은 “우리카드로 분사한 지 5년째 되는 해여서 회사 경영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컨설팅은 그런 부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저성과자에 대한 대책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올해 시장점유율 10%로 목표를 잡은 데 대해 ‘독자 생존’ 때문이라고 했다. 시장점유율이 최소 10%는 돼야 박리라도 자립할만한 수익을 낼 수 있고 타 업권과 협업도 할 수 있어서다. 올해 1월 시장점유율 8.1%에서 지난달 말 9%를 돌파해 연내 10%대 달성은 무난한 상황이다.그는 “예를 들어 포인트 교환 같은 제휴를 하려 해도 카드 발급 수가 너무 적으면 협상이 안 된다”며 “고객 수가 많은 카드사가 협업 시너지도 더 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올해 순익목표도 전년 대비 160억원 가량 늘렸다. 지난해 8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와 내달 소액다(多)건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를 고려할 때 감당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이나 리스도 거의 하지 않아 규모가 미미하지만 조금만 해도 성장률이 굉장히 높아 이익을 늘릴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따라 정 사장은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얀마를 비롯한 해외 사업 확장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미얀마 소액대출 사업도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에서는 현재 필리핀에 카드 사업 진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정 사장은…△1959년 충남 천안 출생 △1977년 천안상업고등학교 △1977년 한일은행 입행 △2003년 우리은행 서천안지점 지점장 △2006년 우리은행 대전지점 지점장 △2008년 우리은행 삼성동지점 지점장 △2010년 우리은행 역삼역지점 지점장 △2011년 우리은행 충청영업본부 본부장 △2013년 우리은행 마케팅지원단 단장(상무) △2013년 우리은행 기업고객본부 본부장(집행부행장) △2017년 우리은행 영업지원 및 HR그룹 부문장 △2018년 우리카드 사장
2018.06.25 I 문승관 기자
블루투스 헤드셋·360도 블랙박스…구미산단 강소기업 '주목'
  • 블루투스 헤드셋·360도 블랙박스…구미산단 강소기업 '주목'
  • [구미(경북)=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통적으로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에 최근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존재감을 키워가는 중소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 중소기업은 과거 구미산단의 주를 이뤘던 기업간거래(B2B) 방식의 대기업 협력사들과 달리, 자체 기술력과 브랜드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22일 서울에서 차로 약 3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구미산단은 삼성·LG 등 전자업종 대기업들의 입주로 일찍부터 대기업 중심 산단이 조성된 곳이다. 하지만 최근 4~5년 새 대기업들이 생산물량을 해외로 이전하면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김규돈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입주지원팀장은 “대기업과 협력사 외에도 새로운 아이템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는 B2C업종 중소기업들이 성과를 낸다면 구미산단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허주원 모비프렌 대표가 자사가 제조한 고음질 블루투스 헤드셋을 들고 직접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음질 튜닝기술 강점… 블루투스 헤드셋 ‘모비프렌’ 구미산단에 도착한 후 방문한 모비프렌은 최근 이곳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중소기업 중 하나다. 2002년 설립된 모비프렌은 블루투스 헤드셋과 카킷 등을 제조, 자체 브랜드로 판매한다. 삼성전자 휴대폰 협력사에서 블루투스 음향기기 업체로 전환을 꾀한 이 회사는 매년 미국 가전박람회(CES) 등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한다. 모비프렌은 중국 아웃소싱 비중이 높은 다른 국내 업체들과 달리 연구·개발(R&D)부터 제조·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올 4월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에도 선정됐다.이날 모비프렌 구미공장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사 허주원 대표는 “2006년부터 12년 이상 블루투스 헤드셋을 개발·생산해왔고 ‘모비프렌’이란 자체 브랜드로 현재 60개국에 수출한다”며 “2015년엔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헤드셋 분야에서 애플 ‘MFi’ 인증을 받는 등 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는다”고 말했다.모비프렌의 경쟁력은 음질에 있다. 보통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하면 음질보다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유선 이어폰보다 음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허 대표는 이같은 인식을 깨고 싶었다. 허 대표는 블루투스 헤드셋 사업 초기 일본 소니 제품과 오디오 음질 등을 밤새 연구하며 직접 튜닝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그 결과, 200만원대 해외 제품 음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제품을 개발했다. 모비프렌의 제품 가격은 최고 80만원, 최저 4만원이다. 허 대표는 “음질은 주파수 대역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대역을 맞추는데 몰두했다”며 “세계 최초 헤드폰 개발업체 독일 베어다이나믹 측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통망의 경우 대기업 CJ와 총판계약을 맺고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세 아이돌 ‘워너원’을 모델로 하고 최근 백화점 등에 팝업스토어도 여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80억원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100억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허 대표는 “해외 유명 제품(유선)과 비교해 가격은 10분의 1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다”며 “우리의 강점인 튜닝 기술을 더 강화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여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헥스하이브가 개발한 국내 최초 360도 차량용 블랙박스(왼쪽). 조중길 헥스하이브 대표가 360도 블랙박스와 연동되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국내 최초 360도 블랙박스 ‘헥스하이브’2010년 설립돼 차량용·바이크용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헥스하이브는 국내 최초 360도 블랙박스 개발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360도 블랙박스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잘 구현되지 않았던 제품이다. 구미산단 내 헥스하이브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조중길 대표는 “정밀 가공렌즈 6장을 압착한 자체 렌즈 기술로 최근 ‘피오르 360’ 차량용 블랙박스를 개발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블랙박스 화각은 130도에 불과했지만 이 제품은 360도를 확보, 차량 사고시 원인 분석 등에 용이하고 범죄가 발행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헥스하이브는 이같은 기술로 2014년 신기술 (NET)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에는 중기부가 선정한 ‘히든 히트상품’으로도 뽑혔다. ‘전방위(360도) 촬영’ 특허도 취득해 타 블랙박스 업체들과 차별화했다. 360도를 모두 보여주는 블랙박스는 해외에서도 흔치 않아 보안 인식이 높은 북유럽 지역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대표는 “최근 덴마크로 수출을 위한 샘플을 출하했고 스웨덴에는 2000대 규모의 수출도 예정한다”며 “향후엔 지자체 지원을 받아 택시나 어린이통학버스 등 업무용 차량에 설치하거나 센서 기술을 추가해 자율주행차에 탑재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6.24 I 김정유 기자
'브로드웨이 42번가' 명장면 안방서 만난다
  • '브로드웨이 42번가' 명장면 안방서 만난다
  • 24일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KBS1 ‘열린음악회’ 1200회 특집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사 CJ E&M은 24일 ‘열린음악회’ 1200회 특집을 맞아 배우 이종혁, 정단영, 최영민과 25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 녹화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압도적인 오디션 장면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 탭댄스 군무를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대표적인 가요 프로그램인 ‘열린음악회’는 1200회 특집을 마련해 ‘브로드웨이 42번가’ 팀 외에도 가수 인순이·김연자·강산에, 아이돌 그룹 샤이니, 뮤지컬배우 정동하 등이 출연해 지난 7일 특집방송 녹화를 마쳤다. 24일 저녁 6시 KBS1을 통해 방송한다.‘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국내에서 초연한 뒤 22년간 관객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지난 21일 개막했다. 올해는 지난 시즌에 출연한 김석훈·이종혁·배해선·오소연 외에 이경미·홍지민·정민·강도호가 새로 합류했다. 김선경·정단영도 오랜만에 함께해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8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018.06.24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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