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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편 프로그램 부각시켜 상품판매한 홈쇼핑 ‘의견진술’ 결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 소위원회(위원회 허미숙)가 레저용품인 낚싯대 판매방송에서 타사의 방송프로그램 영상을 인용하면서 시청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내용을 방송한 상품판매방송사에 대해 의견진술이 결정됐다.롯데홈쇼핑과 홈앤쇼핑은 <도시어부 스마트피싱 베이트릴 세트>, <도시어부 스마트 낚시세트> 판매방송에서 ▲‘채널A’의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프로그램 영상을 수 차례 노출하고 ▲쇼호스트가 “TV낚시 예능 바로 그 낚싯대”, “화제의 낚시 예능 속 바로 그 낚싯대”라고 표현하거나 ‘나도 도시어부처럼 낚시한다’, ‘화제의 예능 도시어부의 선택’ 등의 자막을 반복적으로 표시했다.이같은 행위는 상품판매 방송과 일반 방송 프로그램의 경계를 허물어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다.▲도시어부 스마트피싱 낚싯대실제로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종합편성채널의 건강정보 프로그램과 TV홈쇼핑 방송이 동일 상품을 인접 시간대에 편성하는 연계편성이 시청자 피해를 유발하지 않도록 지상파 및 종편의 건강정보 프로그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협찬고지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방심위 방송심의 소위원회 역시 해당 사안에 대해 해당 방송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여기어때 : 밖으로 가자편이밖에도 방심위 소위는 우리 민요 ‘뱃노래’에 상품명을 포함시킨 내용으로 개사하는 등 해당 상품의 사용을 권장한 방송광고 <여기어때: 밖으로 가자편(15초)>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방송심의 소위는 “어린이·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광고에서 민요 가사에 상품명을 넣어 개사한 것은 문화재로서 보호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민요를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이용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잊혀져가는 민요의 전수에 기여하는 점을 감안하여 행정지도인 ‘권고’로 결정한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만9세 어린이가 상업적 가사의 광고노래를 부르거나, 해당 가사와 연관된 율동을 하는 내용을 방송한 한국경제TV의 광고와 ▲아이돌 출연자들의 반복적인 음주 장면으로 음주를 조장하거나 미화할 우려가 있는 프로그램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GTV의 <혼밥스타그램 시즌2>에 대해서는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 양지원 "생계 위해 녹즙 배달.. 좋은 경험됐다"
- 양지원. 사진=MBC에브리원, KBS2TV[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양지원이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을 했다”고 전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그룹을 탈퇴해 홀로서기에 나선 양지원, 유소영, 고나은, 병헌, 이태희가 출연했다. 이날 양지원은 ‘지난해 그룹 스피카 해체 후 20~30개의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냐’는 질문에 “실제로 그 정도 러브콜을 받았는데, 사실 회사에 상처가 있다. 새로운 회사와 시작을 하기 전, 이 회사는 나한테 상처를 주지 않을까, 이 사람은 어떨까, 생각이 많아졌었다”고 고백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해 유니티로 재데뷔한 양지원은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 바있다. 이에 대해 양지원은 “오래는 못했고, ‘더유닛’ 출연 전 한 달간 주 5일씩 했다. 오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배달하고, 오후에는 오디션을 갔다. 마스크를 벗고, 음료 영업과 녹즙 배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르막 내리막을 걸으면서 4~5시간을 하니까 굉장히 힘들더라. 그래도 나한테는 좋은 경험이 됐다. 시급 5000원을 받으니까, 커피 한 잔을 사 먹을 때도 고민이 됐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양지원은 힘들었던 시절 가장 고마웠던 사람으로 배우 정혜성을 꼽았다. 그는 “내가 힘들었을 때, 생일날 정혜성이 편지를 하나 주더라. 거기에 현금 100만원이 있었다. 예쁜 옷을 사주고 싶었는데, 언니한테 가장 필요한 건 현금일 것 같아서 준다고 하더라. 지금도 가끔 그 편지를 본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상반기 트위터 인기게임은..앙상블스타즈-파이널판타지-오버워치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트위터 상반기 화제의 게임 키워드(국내)올해 상반기 트위터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게임 ‘앙상블 스타즈’로 확인됐다.트위터코리아가 다음소프트와 2018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게임 관련 트윗을 분석해, 언급량을 기준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게임 순위 ‘2018 상반기 게임 키워드 TOP10’을 발표했다.트위터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에는 지난 1월 론칭한 앙상블 스타즈가 올랐다. 출시 한 달 전부터 130만명의 예약자가 몰렸던 앙상블 스타즈가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트윗된 게임으로 1위에 올랐다. 30명의 아이돌을 성장시키는 게임 스토리에 맞춰 트위터 계정을 운영한 것이 이번 순위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앙상블 스타즈는 앱 오픈 이후 트위터 공식 계정(@enstars_KR)에서 게임에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를 인격화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2위는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가 차지했다. 파이널 판타지는 1987년 출시 이후 30여 년 동안 동안 15편의 게임을 시리즈로 발매했다. 게임에 담긴 방대한 세계관과 정교한 프로그래밍, 그래픽으로 게임 유저들에게 웰 메이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위터 상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이용 팁과 플레이 인증 샷 등의 트윗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블리자드의 슈팅게임 ‘오버워치’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오버워치는 한때, PC방 부동의 1위로 주목받던 리그 오브 레전드를 꺾고 PC방 점유율 33%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버워치는 공식 트위터 계정(@OverwatchKR)에서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4위를 차지한 넷마블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작년부터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게임으로 올해도 트위터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순위에서는 오히려 2위에 오르는 기염읕 토했다.이어 5위에서 10위는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넥슨의 ‘엘소드’, 스카이엔터의 ‘소녀전선’, 넥슨의 ‘사이퍼즈’ 순으로 집계됐다. 2017년 트위터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타이틀 1, 2위로 선정됐던 엘소드와 소녀전선은 2018년 상반기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트위터 상반기 화제의 게임 키워드(글로벌)한편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순위 TOP3에는 포트나이트, 페이트그랜드오더, 몬스터스트라이크가 올랐다.
- 대만 女가수 카렌시시 한국 데뷔 "SM·YG에 지원했었죠"
- 카렌시시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혁오나 자이언티, 딘과 작업해 보고 싶어요”대만 출신의 20살 소녀가 다재다능한 실력을 무기로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1998년생 카렌시시는 대만 대중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신인 가수이다. 그가 작곡한 ‘무용’(無用)은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 주제곡 ‘소행운(小幸運)’을 부른 헤베(Hebe)의 앨범 ‘일상(日常)’에 수록되기도 했다 100여곡이 넘는 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이며 뮤비 디렉터로서도 활동 중인 카렌시시는 대만슈퍼아이돌시즌9 해외예선과 최근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싱! 차이나’(SING! CHINA)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카렌시시는 27일 정오 한국데뷔 첫 EP ‘블로우-업’(Blow-Up)을 발표하고 한국에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는 27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열린 데뷔기념 쇼케이스에서 “한국에서 기회가 생겨서 믿겨지지 않고 행복하다”며 “작업한 곡들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것을 본 한국의 기획사에서 연락을 주셔서 이렇게 데뷔의 기회까지 얻게 됐다. 또한 주노플로와의 협업까지 하게되어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걸그룹 소녀시대와 2ne1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다는 카렌시시에게 한국은 선망의 무대다. 그는 “어린시절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SM YG에도 테이프를 보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웃으며 “지금은 더 큰 실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EP ‘블로우-업’에는 총 3곡이 담겼다. 첫곡 ‘고 온’ (Go On)은 한국 힙합 래퍼 주노플로가 피처링을 맡았다. R&B 와 힙합이 가미된 곡으로 절망적인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사연을 담은 노래이다. ‘타임레스’(Timeless)는 한국에서의 음반데뷔를 의식한 곡이다. R&B + soul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모든것엔 유효기간이 있지만 연인과의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원 러브’는 (One Love)는 모던 R&B스타일의 곡으로 ‘연인의 부족한 점까지 사랑하겠다’는 마음, 20대여성이 가질 수 있는 연애에 대한 동경이 담겼다.카렌시시는 이날 무대에서 3곡을 소화하며 완숙한 실력을 발휘했다. 개성있는 음색과 호소력 짙은 소울은 한국의 음악팬에게도 이질감 없이 매력을 느끼게할 만 했다.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한국 뮤지션으로 ‘혁오·자이언티·딘’ 등을 꼽을 만큼 카렌시시의 음악적 세계는 앞선 3인의 음악과 큰 교집합이 느껴졌다.카렌시시는 ‘고 온’으로 함께 입을 맞춘 주노플로에 대해 “과거 ‘쇼미더머니’에서 주노플로를 보고 팬이 됐는데, 그와 함께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기뻤다”며 “작업을 위해 미국에서 만났는데, ‘거칠고, 센 사람일수도 있다’는 걱정은 만남 직후 사라졌다. 사람을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고 작업을 위해서 주도적으로 일해줘서 배려심 깊고 프로페셔널한 파트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홍대에 숙소를 둔 카렌시시는 거리를 걷는 동안 큰 친숙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아기자기한 쇼핑도 즐기고, 음식도 즐기며 풍경을 바라보면서 한국이 참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했다”며 “9월에 대만에서 첫 정규앨범이 나오는데, 한국에서도 라이브 공연 등 무대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 방탄소년단·손예진·박서준 '2018년 상반기 최고의 스타' 선정
- 배우 손예진, 박서준,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배우 손예진·박서준이 2018년 상반기 최고의 스타로 선정됐다. 2018년의 상반기에는 어떤 아이돌, 배우, 드라마가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을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하반기 최고의 아이돌, 배우, 드라마에 대해 질문했다. ◇ 상반기 가장 핫한 아이돌 1위는 ‘방탄소년단(BTS)’ 2017년 하반기에 이어 2018년 상반기도 ‘방탄소년단’이 38.5%로 최고의 아이돌 1위에 뽑혔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美 ‘빌보드200’차트에서 1위를 한 것뿐만 아니라 9주 연속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Tear’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49위를 기록했다. 2위는 ‘트와이스(23.5%)’가 올랐다. ‘트와이스’는 올 상반기 ‘What is Love’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Dance The Night Away’로 여름 시즌 송까지 다 잡고 있다. 3위는 신곡 ‘뚜두뚜두‘로 화제성을 입증한 ‘블랙핑크(18.1%)’가 차지했다. 이어 ‘마마무(17.8%)’, ‘워너원(14.3%)’, ‘레드벨벳(13.6%)’ 등의 순이었다. ◇ 상반기 최고의 배우, ‘안방 사로잡은’ 손예진·박서준2018년 상반기 최고의 여자 배우로는 ‘손예진(25.6%)’, 남자 배우로는 ‘박서준(29.1%)’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손예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5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들어왔으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주연을 맡으며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박서준’은 현재 진행 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예능 ‘윤식당2’에서 해외에서도 먹히는 잘생김과 스페인어까지 구사하는 지성을 겸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으로는 예능 ‘윤식당2’와 드라마 ‘라이브’에 출연한 ‘정유미’와 드라마 ‘미스티’로 앵커보다 더 앵커 같은 모습을 보여준 ‘김남주’,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가수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이지은(아이유)’이 최고의 여자배우 순위권에 꼽혔다. 남자 배우로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손예진과 함께 출연한 ‘정해진(20.3%)’이 하반기 최고의 남자배우 2위를 차지했으며, 영화 ‘독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 연기를 위해 태어난 배우라는 말까지 나오는 ‘조진웅(13.1%)’이 3위에 꼽혔다. ◇ 종영해도 기억에 남는다!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1월 18일을 마지막 회로 끝이 났던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23.7%)’이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나의 아저씨’, ‘황금빛 내 인생’ 등 상반기에 방송되었던 많은 인기 드라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스타 한 명 없이 탄탄한 작품성으로 인기 드라마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어 대사면 대사, 패션이면 패션 모든 것을 유행시킨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21.7%로 2위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 현재 진행 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20.7%)’와, 45.1%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황금빛 내 인생(18.5%)’, 명대사가 많이 나온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나의 아저씨(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