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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함께 사는 대한민국’ 희망 씨앗 심은 의인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2018년 ‘함께 사는 대한민국’ 희망 씨앗 심은 의인들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 2018년 ‘함께 사는 대한민국’ 희망 씨앗 심은 의인들- 트럼프 “협상 큰 진전”..새해 G2 분쟁 리스크 걷히나- “서울 못가 아쉬워..내년 자주 만나자”- 새해를 앞둔 우리 경제의 기대와 우려- ‘양심적 대체복무’ 용어부터 바꿔야△줌인&- 대학 동기는 잊어라..정면돌파 나선 조국 VS 공세 벼르는 나경원- 국회 운영위 3대 쟁점은△G2 훈풍에도 불안한 세계경제- 트럼프·시진핑 덕담동화에도 ‘부정적 시선’..왜?- 내년 세계경제 ‘5대 악재’ 살펴보니△변동성 커진 금융시장..안전자산 각광- ‘불확실성=단기자금 증가’ 공식 깨고..‘금·엔·채권’으로 돈 몰린다- “유틸리티·음식료·통신업종 위주로 대응 나서야”- ‘검은 10월’ 먼저 경험한 亞신흥국 증시 저가 매수 매력△쇄신 바람 부는 금융권- 4명 중 1명꼴 젊은피 수혈..평균 연령 55세 전면에- 商高신화 쏜 ‘신한 조경선·왕미화’..증권업계 첫 여성 대표 ‘KB 박정림’- 신한, 지주·은행 홍보조직 통합..NH, 컨트롤타워 사업전략부 신설△정치- “김정은, 트럼프에도 대화 의지 보인 것”..북·미 대화 다시 탄력받나- “기초·광역의원도 보좌관 두도록..정당이 청년 일자리 창출해야”- 日 초계기 영상..‘위협 비행’ 증명한 꼴△경제 - 기재부 전 사무관 유튜브 주장 파문..“靑, KT&G 사장 교체 지시” VS “상황 모르면서 터무니 없는 얘기”- 생산·투자 동반 추락..기업들 “내년엔 더 춥다”- 온라인 끌고 편의점 밀고..11월 유통업 매출 4.6% 증가△금융- 손태승 “금융지주사 안착 집중”..김도진 “모든 영업점서 직원 만나겠다”- 신한·롯데·비씨카드, 새해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12조4000억..은행,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대 순익△워킹맘, 일하는 엄마가 행복한 세상- “내 새끼 위해” 황혼육아도 감내하지만..헐값 희생 보상은 어디서 받나- 할마·할빠 수고비 월 70만원..도우미 비용의 3분의 1- ‘손주 돌보미 교육’ 나선 자치구들△2018 잊지말아야 할 의인들- 물불 가리지 않는 영웅들..가족에겐 혼부터 나지만 무한사랑도 받는대요- 맨몸으로 차량 막고, 불길 뛰어들고..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산업&기업- 경영전면 나선 구광모·정의선..반도체 리더 김기남 부회장 승진- 에스오일, 국내 업계 첫 ‘4조2교대’ 근무 추진- SK이노 ‘접히는 디스플레이’ 시장 가세- 한경연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 말고 현행 유지해야”-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미국 상륙△산업·소비자생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식당에서 통하는 ‘백종원 레시피’..집에서 따라했다간 건강에 적신호”- 올해도..모바일게임 매출 1위는 ‘리니지M’- 내일은 새해..다이어트·금연 결심하셨나요△중소기업·벤처- 바이오 유망기업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유망 후보물질 찾아 신약으로 키우고 수출하는 게 목표죠”- 위닉스, 시각장애인 점자버튼 추가 ‘제로 2.0 공기청정기’ 출시- 환경가전 제품 전성시대..렌털시장 놓고 경쟁 가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1월 80.9..석달째 하락세△증권&마켓 - G2 무역협상 재개에..증시, 새해 출발은 ‘안도’- ‘황제株->국민株’ 삼성전자, 시총 100조 증발- 프로그램 차익 매수세가 ‘연말 증시’ 살렸네- 부산산업 445% 상승..주가상승률 상위 10곳 중 4곳 ‘남북철도’株△증권 - 대기업들 M&A로 성장동력 확보..수조원 ‘빅딜’ 쏟아졌다- 조선기자재 제조사 ‘광산’, 법정관리 인수·합병 추진- 부동산펀드 수탁고 1년새 31% 껑충..해외비중 늘어 투자자 손실 우려도 쑥- 개인이 만든 ‘로보어드바이저’도 사업화 길 열린다△문화·스포츠 - ‘뮤지컬+K팝’ 결합 이색실험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그리스’ 배우들 아이돌 데뷔..‘팝시컬’에 반하실걸요”- 영화관서 쩝쩝·흥얼..비호감 ‘관크’ 아시나요- 이영자, 女 예능인 최초 연예대상 2관왕△스포츠- 골프 유망주 명수현·박서연·안수빈..태국서 8주 합동훈련- 손흥민에 인종차별 발언 관중..토트넘 구단, 경기장서 추방- 월드컵 회전서 통산 36승..‘스키요정’ 시프린 최다新- 축구대표팀 내일 사우디 평가전..아시안컵 전 마지막 모의고사, 중동 모래바람 뚫을 해법 찾나△사람&나눔 - 해양심층수 소금제조기업 오씨아드 박원용 대표 “‘건강소금’ 생산까지 16년 걸려..살아남은 게 기적”- 이대훈 농협은행장 워크숍 참석 “농가소득 연간 5000만원 달성에 전력”- 창립 40주년 푸르밀 “혁신·변화로 제2도약 이루자”- 삼양사 “군 장병들 취업활동 도와드려요”- 하나금융그룹, 장애작가 5인에 후원금 전달△오피니언- 세밑 달구는 여권의 ‘점입가경’- 올 미술계 ‘빚과 그림자’ 환기와 마리- 수상자도 불편한 연말 방송가 시상식△부동산 - “재건축 기부채납 오락가락”..임대주택 확대에 뿔난 조합- 집값 하락세에 연말 비수기 겹쳐..서울 아파트 거래량 확 줄었다- ‘e편한세상 연산 더 퍼스트’ 분양△사회 - 막힌 비상구, 장애물 쌓인 비상계단..제천참사 1년, 달라진 게 없다- 어르신 운전자 면허 갱신 5년->3년 단축- 유치원 10m 이내 담배 못 피웁니다- 한파에 얼어붙은 한강- 공무원 유리천장 많이 깨졌다지만..의사결정 성평등 여전히 ‘낙제점’- 警 ‘차량결함 은폐’ BMW 임직원 추가 입건
2018.12.30 I 김종호 기자
U+아이돌Live, 2D·3D VR 영상 보세요
  • U+아이돌Live, 2D·3D VR 영상 보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U+아이돌Live가 출시 2개월만에 다운로드 50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덕심’ 잡기에 성공했다. VR 영상 업데이트로 내년 상반기 내 다운로드 100만 건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좋아하는 아이돌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에 2D·3D VR 영상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연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원하는 각도로 아이돌 무대를 180도 돌려보며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공되는 VR 콘텐츠는 ▲무대에서 관객석까지 원하는 각도로 회전하며 감상하는 ‘2D VR 영상’ ▲VR 기기를 이용한 ‘3D VR 영상’이다. VR 영상은 안드로이드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우선 SBS MTV <더쇼> 생방송 출연 대상 아이돌 공연 시 VR 영상을 동시 촬영해 2D VR 영상을 제공한다. 공연 본방송과 백스테이지 비하인드 영상은 별도 3D VR 영상으로도 추가 촬영해 제공한다. ‘최애’ 아이돌의 본 공연은 물론 백스테이지의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까지 눈 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실제 아이돌 공연에 VR 기술을 접목, 5G 콘텐츠를 추가 발굴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뮤직서비스팀장은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과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VR 영상으로 팬심 잡기에 나선다”라며 “내년 본격 5G 시대에는 초고화질, AR 등 5G에서 가능한 기술을 대거 접목해 진화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30 I 김현아 기자
'아이돌 라디오' 대장정 마무리...3개월 간 아이돌 300여명 출연
  • '아이돌 라디오' 대장정 마무리...3개월 간 아이돌 300여명 출연
  • ‘아이돌 라디오’ (사진=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라디오계 아이돌 전문 글로벌 방송인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가 29일 ‘아이돌 라디오 핫 차트 연말 결산 특집’을 통해 한 해를 돌아봤다.지난 7월 라디오 사상 전례 없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아이돌 라디오’는 지난 10월 8일 정규 방송으로 자리 잡았다. 초대 DJ 비투비 서은광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비투비 정일훈은 매일 선후배 아이돌과 만나 유머, 귀여움, 센스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대활약하고 있다.정일훈은 “한 해 동안 40팀이 다녀갔고 중복을 제외하고도 총 306명의 아이돌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아이돌 라디오’에 가장 많이 출연한 아이돌은 더보이즈 영훈으로, 그는 11번의 출연 기록을 자랑한다. 최다 인원 출연 팀은 13명의 그룹 원포유다. 출연자 중 최고 연장자는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고, 가장 어린 출연자는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이다.‘아이돌 라디오’는 95.9MHz에서 방송되는 것뿐만 아니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아이돌 라디오’ 브이라이브에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팀은 7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긴 엑소(수호, 첸 출연)였다.베스트 음성 편지는 같은 그룹 멤버들, 이른바 ‘보수 브라더스’ 형원과 기현에게 하소연을 토로한 몬스타엑스 원호에게 돌아갔다. 제작진이 선정한 올해 ‘아이돌 라디오’ 베스트 드레서는 지난 24일 전신 트리 분장을 하고 나타난 비투비 이창섭이었다. 그와 같은 멤버인 DJ 정일훈은 “얼굴까지 크리스마스트리와 하나된 ‘트아일체’ 모습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편안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배경음악으로 방송 중 눈물을 흘리는 아이돌들도 적지 않았는데, 올해 가장 인상 깊은 눈물을 보여준 아이돌로는 ‘아이돌 라디오’에서 처음 눈물을 흘린 그룹 스누퍼의 상일 그리고 가장 최근 눈물을 흘린 더보이즈의 에릭이 꼽혔다.‘아이돌 라디오’ 시그니처 코너인 메들리 댄스에선 각종 커버 무대가 펼쳐졌다. 커버 곡으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아이돌은 비투비였으며 그 뒤를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워너원이 이었다.‘아이돌 라디오’는 30일 또 다른 시그니처 코너인 ‘동전가왕’ 연말 결산으로 방송을 꾸밀 예정이다. 지난 3개월 동안 노래방 라이브를 열창해준 아이돌들의 하이라이트 라이브 음원을 다시 들을 수 있다.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2018.12.30 I 박현택 기자
①시상식은 '어대방', 차트 1위는 아이콘
  • [가요결산]①시상식은 '어대방', 차트 1위는 아이콘
  •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대방’. 2018년 가요계 연말 시상식의 트렌드가 된 용어다. ‘어차피 대상은 방탄소년단’이라는 의미다. 실제 각 시상식마다 대상의 한자리, 심지어 두개까지도 방탄소년단의 몫이 되고 있다. 올해 가요계 최대 화두가 방탄소년단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2회 연속 수상 및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2개 앨범 연속 1위, 타이틀곡의 싱글차트 ‘핫100’ 톱10 진입 등 방탄소년단의 성적은 눈부시다. 그렇다고 올해 K팝을 빛낸 스타가 방탄소년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1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음원 사이트 지니의 스트리밍 차트를 토대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짚어봤다.<편집자주>보이그룹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연간 스트리밍 1위에 올랐다. 지니 사이트에서 1년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가 ‘사랑을 했다’였다. 지니는 멜론에 이어 국내 2위 규모 음원 사이트다.‘사랑을 했다’는 아이콘이 1월25일 발매한 앨범 ‘Return’의 타이틀곡이다. ‘사랑을 했다’는 아이콘의 팬층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콘은 이 노래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인 ‘초통령’으로까지 불렸다. 유치원생, 심지어 유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들도 이 노래를 따라불렀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서 불린 노래였다. 요즘 아이돌 그룹들에게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느리고 쉬운 가사와 멜로디가 어린이들에게까지 어필을 했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사랑을 했다’의 인기는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요소에 기인했다”며 “특히 대중음악도 19금 콘텐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건전한 가사가 유아들까지 무장해제를 시켰다”고 분석했다. 올해 혼자 이용할 수 있는 코인 노래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과도 맞물렸다. ‘사랑을 했다’ 이후 톱4까지 모두 발라드가 차지한 게 이를 뒷받침한다.2위는 장덕철 ‘그날처럼’, 3위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OST로 폴킴이 부른 ‘모든 날, 모든 순간’, 4위 닐로 ‘지나오다’였다. 올해 차트에서 장기간 1위 또는 최상위권에 랭크된 노래들이다. 음원시장에서는 따라부르기 쉬운 ‘듣는 음악’에 대한 호응도가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그룹들의 ‘보는 음악’보다 높았다는 방증이다.
2018.12.30 I 김은구 기자
③모모랜드-(여자)아이들 '2018년의 발견'
  • [가요결산]③모모랜드-(여자)아이들 '2018년의 발견'
  • 모모랜드(위)와 (여자)아이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와 (여자)아이들은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모모랜드와 (여자)아이들은 ‘2018년의 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모모랜드는 지난 1월 발매한 ‘뿜뿜’으로 정상급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뿜뿜’은 지니 차트 6위에 랭크됐다. 걸그룹 중에서는 블랙핑크 ‘뚜두뚜두’(5위)에 이어 두번째 높은 순위다. 아이돌 그룹 통틀어 1위 아이콘을 포함해 차트 순위 세번째다. 모모랜드는 이전까지 몇몇 멤버가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그룹으로는 무명에 가까웠던 인지도를 감안한다면 상승폭은 최대라고 할 만하다. 모모랜드는 지난 1월3일 발매한 ‘뿜뿜’으로 첫 차트 톱100 진입을 이뤄낸 이후 각종 기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음원차트 1위, 가온 소셜차트 1위, 음악방송 6관왕, 필리핀 1위, 일본 진출 등 기록 퍼레이드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음반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정면돌파했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사재기 근거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의혹을 해소했고 그와 맞물려 모모랜드의 인기는 더욱 확고해졌다. 모모랜드가 ‘뿜뿜’ 이후 6개월여 만에 발매한 ‘배앰(BAAM)’도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 라인뮤직 차트 1위,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 등 기록을 달성하며 해외에서의 관심도 확인시켰다. 2018 Mnet Asian Music Awards ‘올해의 발견’ 트로피도 모모랜드의 몫이었다.(여자)아이들은 올해 5월 데뷔 후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데뷔곡 ‘LATATA’가 66위, 8월 발매한 ‘한(一)’이 84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번 차트에서 신인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것도 두곡을 진입시킴으로써 차트 순위가 한순간의 관심에 따른 것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특히 (여자)아이들의 두각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과 제작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근거도 됐다”고 부연했다.
2018.12.30 I 김은구 기자
②K팝 아이돌 BTS 이후 국내외 동시공략 '성과'
  • [가요결산]②K팝 아이돌 BTS 이후 국내외 동시공략 '성과'
  • 블랙핑크, 트와이스, NCT127, 몬스타엑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 이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이 큰 물꼬를 텄다. 차트 톱100의 아이돌 그룹들 중 상당수가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올렸다.5위에 오른 블랙핑크 ‘뚜두뚜두’는 뮤직비디오가 공개 5개월여 만에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5억 뷰를 돌파했다. 걸그룹 중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5억건을 돌파한 것은 ‘뚜두뚜두’가 처음이다. 해외 팬들의 관심이 동반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해외 진출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블랙핑크가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부터는 월드 투어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Dance The Night Away’를 19위, ‘What is Love?’를 20위에 올려놓는 등 톱100에 4곡을 랭크시킨 트와이스는 데뷔 이후 10곡의 활동곡들이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다. 지난 14일 미니 6집 타이틀곡 ‘Yes or Yes’ 뮤직비디오가 공개 40여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서면서 1억뷰 뮤직비디오를 10곡으로 늘렸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1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유튜브 팬패스트 뮤직’(YouTube FanFest Music)에서 트와이스는 ‘2018 유튜브 일본 톱 트렌드 음악 동영상’ 랭킹에서 톱10 중 ‘What is Love?’를 5위, ‘Candy Pop’ 6위, ‘Wake Me Up’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톱10 중 3편의 뮤직비디오를 랭크시킨 것은 트와이스가 유일했다.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되며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고 올해 월드투어까지 소화한 워너원은 ‘에너제틱’을 85위에 올려놨다.지니 차트에는 들지 못했지만 NCT127이 미국 데뷔 앨범 ‘Regular-Irregular’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86위, 엑소 레이의 첫 정규앨범은 ‘빌보드200’에 21위로 각각 진입했다. NCT127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도 올랐다.몬스타엑스는 미주 투어를 통해 포브스, LA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2018.12.30 I 김은구 기자
'복면가왕' 개인기 먹이사슬 쟁탈전...김구라 "세상 만만치 않다"
  • '복면가왕' 개인기 먹이사슬 쟁탈전...김구라 "세상 만만치 않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30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 가수 4인이 솔로 무대로 자신들의 매력을 뽐낸다.복면 가수들이 노래 대결 외에 개인기로도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쳐 눈길을 끌 예정이다. 뛰는 복면 가수 위에 나는 복면 가수 있다는 듯 상대방의 개인기를 지켜보다 자신의 것으로 빼앗기 시작한 것.이날 상대방이 준비한 성대모사 개인기를 지켜보다 “저도 한 번 해볼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도전장을 내민 한 복면 가수는 미리 준비라도 한 듯 높은 싱크로율을 뽐내며 개인기 원작자 앞에서 당당하게 스틸(?)에 성공했다.이후 자신만만하며 본인의 개인기로 EXO ‘전야’ 댄스를 선보인 복면 가수.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수호는 “춤을 보니 아무래도 아이돌은 아닌 것 같다”라며 무대에 올라 복면 가수와 나란히 댄스를 선보였다. 원조의 품격을 뽐내며 복면 가수를 눌러버린 수호의 춤사위에 신봉선은 “두 분이 춤을 같이 췄는데 수호만 보게 됐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개인기라는 게 그렇다. 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빼앗기고 만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2018.12.30 I 박한나 기자
"정치인 일탈·사라져야 할 병폐" 김경수 징역 5년 구형
  • [퇴근길 한 줄 뉴스]"정치인 일탈·사라져야 할 병폐" 김경수 징역 5년 구형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허익범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징역 5년 구형“공직을 거래대상으로 보는 일탈된 정치인을 보여줬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실형이 구형됐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는데요. 특검은 김 지사가 댓글 조작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유력 정치인이 선거지원 명목으로 접근한 사조직과 접촉한 것으로 봤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의 행위를 지적하며 “이 같은 행위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병폐”라고 강조했습니다.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 정책토크쇼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꽃처럼 앉아 있지 않겠다? 배현진 ‘홍카콜라’ 전면 나서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TV홍카콜라’ 제작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8년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끝내고 지방선거 도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에 이어 정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나선 파격 행보입니다. “꽃다발처럼 앉아 있는 것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뛰는 게 낫겠다”는 말도 화제였는데요. 한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TV홍카콜라’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지난 5월 21일 서울 강서부 본사에서 직원 A씨의 머리를 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청부살인까지 예고... 송명빈 직원 폭력 의혹 ‘파문’“청부살인으로 너와 네 가족 해치겠다. 살인하더라도 정신과 치료받아 징역 오래 안 산다”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수년간 직원을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마커그룹 직원 양모씨의 주장에 따르면 송 대표와 부사장인 최모씨는 직원을 폭행하고 나아가 살해 협박도 일삼았는데요. 반면 송 대표 측은 폭행 피해를 주장한 양씨가 배임, 횡령을 저질러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녹음 파일을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 자존심’ 전태관 별세에 추도 물결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의 별세 소식에 방송 및 가요계의 애도가 줄 잇고 있습니다. 드러머인 고(故) 전태관은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라고 불릴 정도로, 30년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같은 그룹 멤버이자 절친한 지인인 김종진은 이날 공식 페이지를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그는 여기에 없으나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우리에게 오래도록 위로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밖에 가수 선우정아, 윤종신, 조현아, 육중완 등 많은 이들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슈 상습도박 혐의 불구속 기소. 사진=MBC■ 원정도박 혐의 재판 넘겨진 SES 슈, 사기는 무혐의1세대 아이돌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9천만원 규모로 상습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슈를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형법상 단순 도박 혐의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며 상습범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2018.12.28 I 박한나 기자
엑소→트와이스…‘아육대’ 총 51개팀 참여 라인업 공개
  • 엑소→트와이스…‘아육대’ 총 51개팀 참여 라인업 공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육대’가 라인업을 공개했다.MBC 특집 프로그램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엑소, 슈퍼주니어, 아이콘, 세븐틴,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NCT127,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골든 차일드, SF9, 업텐션, 임팩트, 온앤오프, 사무엘, 형섭X의웅, 인투잇, 디크런치, 에이티즈, 느와르, TRCNG, 보이스퍼, 블랙시스, 14U, 세븐어클락, 몬트,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구구단, 모모랜드, (여자)아이들, 아이즈원, 우주소녀, 셀럽파이브, 위키미키, 라붐, 에이프릴, 프로미스나인, 체리블렛, 엘리스, 드림노트, 해시태그, 네이처, 헤이걸스, 립버블, 아이시어, 공원소녀, 홀릭스, S.I.S, H.U.B 등 총 51개 팀이 출전한다. 7일 녹화 분에 대한 방청권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27일부터 시작한 방청 신청은 내년 1월 2일 오후 5시 마감한다. ‘아육대’는 1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1월 14일 서울 소재 한 볼링장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7일 녹화는 전현무, 이특, 트와이스 멤버가, 14일 녹화는 걸스데이 유라, 슈퍼주니어 신동, 개그우먼 김신영이 MC를 맡는다. 오는 2019년 2월 설 연휴 기간 중 방송한다.
2018.12.28 I 김윤지 기자
차주혁, 또 마약 구속.. 처벌 수위는? "누범 가중.. 실형 못 피해"
  • 차주혁, 또 마약 구속.. 처벌 수위는? "누범 가중.. 실형 못 피해"
  • 차주혁 처벌 수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아이돌 출신 차주혁이 마약 투약과 퇴거 불응, 모욕 등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처벌 수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차주혁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후 차주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투약 정황을 포착, 투약사실을 시인받았다. 간이 시약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차주혁은 마약을 투여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 법무법인 참진 변호사는 이날 채널A와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해 9월 (항소심 최후 변론 당시) 홀로 키워준 아버지에게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 마음 아프다고 했음에도 구속이 됐었는데 이번에 또 마약이니까 처벌이 더욱 엄해질 것 같다’는 앵커의 말에 “실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전 변호사는 “마약 사범 같은 경우 초범이면 집행유예 정도로 가볍게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차주혁은 출소 후 3년 이내 ‘누범 가중(누범에 대하여 형벌을 더 무겁게 내리는 처벌. 법정형의 두 배까지 가중할 수 있다)’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에는 대체로 실형을 피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차주혁은 2017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대마),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12월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10여 일 만에 마약 혐의로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한편 차주혁은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후 과거 성범죄 논란이 불거지자 그룹을 탈퇴했고 이후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2018.12.28 I 정시내 기자
배우 차주혁, 마약투여 혐의 구속…출소 2주만에 또 '철창행'
  • 배우 차주혁, 마약투여 혐의 구속…출소 2주만에 또 '철창행'
  •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퇴거 불응 및 모욕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마약을 투여한 채 남의 집 주변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된 배우 차주혁(28·본명 박주혁)씨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차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퇴거불응, 모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차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있다.경찰은 이후 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투약 정황을 포착, 투약사실을 시인받았다. 간이 시약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차씨는 마약을 투여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차씨는 이미 마약투약으로 형을 살았다. 그는 지난해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흡연 및 투약하고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치는 사고까지 일으킨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14일 형기종료로 출소했지만 약 2주 만에 다시 구속돼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차씨는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후 과거 성범죄 논란이 불거지자 그룹을 탈퇴했고 이후 연기자로 활동했다.
2018.12.27 I 이승현 기자
내일 '서울 영하 13도'…최강 한파 온다
  • [퇴근길 한 줄 뉴스]내일 '서울 영하 13도'…최강 한파 온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이 2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감찰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기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태우 前특감반원 측, 징계반발 “골프회동 1회뿐..시비가릴 것”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비위가 적발돼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에 대한 감찰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검찰본부는 김 수사관이 정보제공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고 청와대 근무 시절 작성한 문건을 유출한 행위 등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김 수사관 측은 이를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건설업자 최씨와 골프를 친 건 1번뿐이라며 골프를 친 것도 접대가 아닌 정보활동의 일환이었다는 겁니다. 과기정통부 사무관직 신설 유도나 사건 개입 시도도 사실이 아니라며 징계위원회에서 사실 관계를 다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태국 골프장 실종 한국인 시신 2구 모두 수습태국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진 뒤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밤 10시 40분께 강 하류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데 이어 27일 아침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신에 대한 소지품 확인과 유가족 육안 확인 결과 실종된 우리 국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유가족과 장례절차 등 향후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사진=AFPBBNews)■손흥민, 본머스전 2경기 연속 멀티골… 12월의 선수되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이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가운데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시즌 9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25분 모우라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골문앞에서 시즌 10호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2016-17시즌부터 시작해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2월에만 6골을 기록해 생애 3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퇴거 불응 및 모욕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이돌 출신 차주혁, 출소 12일 만에 또 마약 혐의가수 출신 배우 차주혁이 또 마약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7일 서초경찰서 측은 “차주혁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게 맞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차주혁은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다른 집 문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차주혁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그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이달 14일 출소했습니다.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반도 때린 ‘최강 한파’...밤부터 서해안 폭설27일 중부와 남부 일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상층 온도가 영하 3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밀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가장 추웠던 곳은 철원군 임남면으로 기온이 무려 영하 20.9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까지 내려가며 이번 한파가 절정을 이룰 예정입니다. 현재 눈이 내리고 있는 울릉도 독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 산간과 호남 서해안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2018.12.27 I 김민정 기자
'가요대축제' 레드벨벳→트와이스 '섹시 합동 무대 펼친다'
  • '가요대축제' 레드벨벳→트와이스 '섹시 합동 무대 펼친다'
  • ‘2018 KBS 가요대축제’[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2018 KBS 가요대축제’에서 조이-미주-소원-지호-쯔위-연우가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 생방송되는 ‘2018 KBS 가요대축제’에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 러블리즈 미주, 여자친구 소원, 오마이걸 지호, 트와이스 쯔위, 모모랜드 연우가 미쓰에이(Miss A)-허쉬(HUSH)로 뭉친다. 특히 조이, 미주, 소원, 지호, 쯔위, 연우 등 각 그룹을 대표해 환상의 유혹 파티를 꾸밀 예정조이, 미주, 소원, 지호, 쯔위, 연우가 커버하는 ‘허쉬’는 미쓰에이의 대표곡으로 봉춤이 시그니처인 곡이다. 특히 봉을 이용해 관능미를 강조한 안무로 화제를 모으며 커버댄스 붐을 일으키기도 한 명곡.한편 레드벨벳 조이는 늘씬한 키와 여리여리한 몸매로 ‘섹시 다이너마이트’라는 수식어까지 거머쥔 대세 아이돌. 이에 조이 표 ‘허쉬’는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끼블리’로 불리고 있는 러블리즈 미주 역시 이번 무대를 통해 내제된 섹시 포텐을 제대로 터트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빈틈없는 칼군무로 ‘파워청순돌’로 불리는 여자친구 소원은 청순함을 벗어 던지고 감춰왔던 고혹미를 발산할 것이 예고돼 가요대축제에서 선보일 특별 스테이지에 기대를 높인다.오마이걸 지호는 미니 음반 ‘불꽃놀이’를 통해 기존의 청초한 소녀 감성에 걸크러시 매력까지 겸비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에 ‘허쉬’를 통해 그가 보여줄 색다른 면모에 이목이 쏠린다. 쯔위는 트와이스의 비주얼 센터로 손꼽히며 무대 위의 시선강탈자로 불리고 있는 바, 그가 펼칠 무대에 관심이 증폭된다. 나아가 모모랜드 연우는 ‘청순 섹시’의 대표주자로 매혹적인 눈빛과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만큼 ‘2018 KBS 가요대축제’의 무대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2018 KBS 가요대축제’는 EXO 찬열, 방탄소년단 진, 트와이스 다현이 진행하며 방탄소년단, EXO,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BTOB, 에이핑크, 황치열, 선미, 청하, 노라조,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AOA, 빅스, 뉴이스트 W, GOT7, 몬스타엑스, NCT 127, 용준형, 10CM, 로이킴, 러블리즈, 모모랜드, 우주소녀, 더보이즈, 김연자, 셀럽파이브 등 30팀의 무대가 펼쳐진다.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에서 생방송된다.
2018.12.27 I 정시내 기자
출소 12일 만에…남녀공학 차주혁, 또 마약
  • 출소 12일 만에…남녀공학 차주혁, 또 마약
  • 차주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퇴거 불응 및 모욕죄,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에 대해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경찰은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파트를 착각,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웠다. 이에 해당 주민과 경비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퇴거불응으로 체포됐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도 적용받고 있다.경찰은 차주혁의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다.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다.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차주혁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케타민·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대신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16년 10월30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 3명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도 받았다.차주혁은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이다. 남녀공학은 10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으로, 2010년 데뷔했다.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만료로 2015년 사실상 해체됐다. 차주혁은 활동 당시 열혈강호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하면서 활동명인 차주혁의 이름을 따 박용수에서 박주혁으로 개명했다.
2018.12.27 I 김윤지 기자
에스엠, 'EXO의 힘' 실적 개선 이끈다…'매수'-DB
  • 에스엠, 'EXO의 힘' 실적 개선 이끈다…'매수'-DB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EXO의 앨범 판매와 해외 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EXO의 11월 발매된 정규 5집 앨범 ‘DON’T MESS UP MY TEMPO‘가 11월에만 약 120만장 판매되면서 데뷔 후 누적 음반 판매량이 1000만장을 돌파했고, 12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은 약 40만장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힘입어 에스엠의 올해 4분기 음반사업 매출액은 작년 3분기 222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실물 음반 시장이 스트리밍의 영향으로 지속 축소되고 있지만 에스엠은 흥행 아이돌 그룹이 영향으로 음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에스엠의 4분기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컨센서스(177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EXO 음반 판매와 더불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의 일본 공영 모객 73만명, 유튜브 정산 수익 약 14억원 등이 반영돼 본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에스엠은 내년에도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 매출 확대와 동방신기·EXO 등 소속 아티스트의 견조한 해외활 동 지속, SM C&C 광고사업부 정상화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중국 활동이 재개되면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2.27 I 박기주 기자
JTBC, 연말연시 편성 라인업 공개...볼거리 ‘풍성’
  • JTBC, 연말연시 편성 라인업 공개...볼거리 ‘풍성’
  • JTBC 연말연시 편성[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JTBC가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연말연시 특집 라인업을 공개했다. 보도, 예능, 스포츠 등 각 부문 별로 특별한 기획이 이어지며 여기에 특선영화까지 더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26일(수)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한끼줍쇼’는 2018년 방송분의 액기스를 모아 ‘2018 한 끼 어워즈’로 꾸며진다. 또 29일(토) 방송되는 ‘아는 형님’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명장면과 함께 ‘형님학교 종업식’을 갖는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미방송분도 최초로 공개된다. ‘방구석 1열’은 28일(금)에 시청자와 함께하는 공개 녹화 특집 2탄을 방송한다. 특별한 사랑을 그린 영화 ‘이프온리’와 ‘렛 미 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31일(월) 밤 11시 55분에는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는 타종행사를 중계하며 밤 12시 10분부터 2019년의 시작을 알리는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 멋진 신세계 편이 방송된다. 1월 2일(수)에는 ‘뉴스룸’ 본 방송 직후부터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2019년 한국 어디로 가나’가 방송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 이슈를 중점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 양극화 해소, 청년 고용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한다. 해당일자에 방송 예정이었던 ‘차이나는 클라스’는 한 주 휴방한다.‘골든디스크’특선영화 라인업도 눈에 띈다. 해가 넘어가는 30일(일)과 31일(월), 그리고 1월 1일(화)에 세 편의 영화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30일(일) 밤 10시 20분에는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방송된다. 31일(월) 밤 9시 30분에는 장창원 감독 연출, 현빈, 유지태 등이 출연한 ‘꾼’이 TV 최초로 공개된다. 2019년 1월 1일(화) 밤 9시에는 ‘택시운전사’가 방송된다. 12월 30일~1월 1일 방송 예정이었던 ‘요즘애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냉장고를 부탁해’ ‘아이돌룸’ ‘날보러와요’는 한 주 쉬어간다.이외에도 국내 최고의 음원음반 시상식 ‘골든디스크어워즈’가 1월 5일(토), 6일(일) 오후 5시에 JTBC, JTBC2, 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본 시상식에 앞서 12월 27일(목) 밤 11시에는 특집 2부 ‘골든디스크의 얼굴들’이 방송된다. 5일(토) 저녁 6시에 편성됐던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2’는 한 주 쉬어간다.JTBC와 JTBC3 FOX Sports가 단독 중계하는 ‘2019 AFC 아시안컵’은 오는 1월 5일 개막한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인 필리핀전은 오는 1월 7일(월) 밤 10시 15분에 생중계된다.
2018.12.27 I 박현택 기자
고나은 "개명 이유? 평생 숙원 사업 중 하나"
  • 고나은 "개명 이유? 평생 숙원 사업 중 하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고나은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FRJ Jeans, 위드란(WITHLAN), 클라쎄14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짧은 헤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퍼 재킷과 메탈릭 원피스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어진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원피스로 유니크함 감성을 연출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블랙 터틀넥에 데님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무드를 소화했다. 마지막으로는 레드 블라우스에 체크 패턴의 와이드 팬츠로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가장 먼저 파격적인 변신의 헤어 스타일에 대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워낙에 머리 스타일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드라마 촬영 때문에 자르긴 했어도 크게 아쉽거나 아까운 마음은 없어요. 오히려 회사 식구분들이 반대가 많았는데 제가 과감히 잘랐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좀 춥긴 할 것 같아요”라며 털털한 대답을 전했다.고우리에서 고나은으로 개명 후 배우 활동 전념, 이름을 바꾼 계기가 있냐고 묻자 “어릴 때부터 고우리라는 이름이 예쁜 이름이지만 제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많았어요. 이름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거죠. 레인보우 활동 끝나고 배우로 전향하게 되면서 그때가 아니면 평생의 숙원 사업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바꾸게 됐어요. 지금 이름은 너무 만족스러워요. 이름 나오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날 가정 법원에 가서 바로 바꿨어요”라고 답했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재등장을 예고한 그는 이에 “사실 아직 대본이 나오기 전 상황이라 저도 시청자 모드로 보고 있어요. 작가님께서 어떻게 써주실지 기대감에 부푼 상태입니다”라고 답했다. 가수와는 다른 연기자 영역에 대해 특별히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냐고 묻자 “가수 활동 때는 스태프도 많고 멤버들도 많았으니 아무래도 항상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보니 철저히 저 혼자와의 싸움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외로웠죠. 작품과 캐릭터를 연구할 때도 항상 생각을 하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일과 일상이 구분이 안 돼요. 그래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죠”라고 답했다. 레인보우 멤버가 그리울 땐 언제냐는 질문에는 “사실 저희가 너무 자주 만나요. 아무래도 다 같이 있을 때는 서로가 부족한 점들을 메워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저 혼자 다 하려다 보니 힘들 때가 있어요. 레인보우하면 손재주들이 워낙 좋으니까 저도 그런 줄 알아요. 사실 저는 손재주보다는 운동 쪽으로 특기가 많은데 말이죠”라고 답하며 “저는 손재주 보다는 운동을 좋아해서 스킨스쿠버 레스큐 자격증까지 땄고요. 아무래도 멤버들이 재주가 많다 보니 정보도 그만큼 많아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멤버들과 최근 만남이 언제였냐는 질문에는 바로 어제라고 답하며 “연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고 다 비슷비슷하다 보니 편하게 연습할 수 있더라고요. 노을이 만나서 오디션 볼 거 연습하고 못다 한 수다도 떨고 밥도 먹고요”라며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간 해왔던 작품들 가운데 아쉬웠던 작품과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서는 “드라마 ‘연남동 539’ 촬영할 때 겨울이었는데 정말 추웠어요. 제가 눈물 연기를 해야 됐던 씬이 있었는데 저는 그렇다 쳐도 기다려주시는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한 번에 오케이 컷을 가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한 번에 눈물을 흘렸는데 눈물이 떨어지자마자 굳어서 얼더라고요. 추위 때문에 기억에 남는 작품이고 사실 아쉬웠던 작품은 전부 다요. 특히 영화 ‘속닥속닥’ 촬영할 때는 예능 프로그램이랑 스케줄이 몰려서 첫 영화였는데 분량이 많았던 건 아니지만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그만큼 못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열악한 환경이 있다는 걸 감안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죠”라고 답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서는 “액션 연기해 보고 싶어요.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 선배님께서 하신 연기처럼 멜로도 있고 액션도 있는 그런 역할은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상대역으로는 마동석 선배님과 해보고 싶어요. 특유의 재밌는 유머 코드가 있으시잖아요. 그래서 함께 꼭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롤모델에 대해 묻자 “예전부터 염정아 선배님이요. 도시적인 외모 때문에 센 역할만 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세련된 이미지도 너무 잘 어울리시고 현실적인 캐릭터도 잘 소화하시면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닮고 싶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답하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도경수를 꼽으며 “편안하게 연기하시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눈빛으로 표현되는 것 같더라고요. ‘백일의 낭군님’ 보면서 주인공으로서 잘 끌어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극을 이끌어나가는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아서 멋있었어요”라고 답했다. 쉬는 날 어떻게 시간 보내냐는 질문에는 “집순이예요. TV 보면서 음식도 만들고요. 얼마 전에는 혼자 수제비를 만들어서 먹었는데 엄마도 저랑 똑같은 프로그램 보고 수제비 해 드셨다고 하셔서 신기했어요. 요리는 잘 해 먹는 편인데 가장 잘하는 요리는 단호박 넣은 매운 돼지 갈비찜이요”라며 유쾌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특별한 피부 관리법이 있냐고 묻자 “환절기에는 피부가 잘 뒤집어지는 편이라 각질 관리가 필수에요. 천연 효소 가루 파우더로 자극적이지 않게 피부 관리를 해주는 편이죠”라고 답했다. 앞으로는 연기에만 몰두하고 싶다던 고나은은 “오로지 연기에 전념하고 싶거든요. 아직 고나은이라는 이름에는 아무 수식어도 없잖아요. 하얀 도화지 같은 제 이름을 좋은 영향력 있는 배우로 잘 만들어가는 게 숙제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2018.12.26 I 김민정 기자
‘SBS가요대전’ 콜라보 풍성↑·카메라 산만↓
  • ‘SBS가요대전’ 콜라보 풍성↑·카메라 산만↓
  • ‘2018 SBS 가요대전’(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18 ‘SBS 가요대전’ 최고의 1분은 위너 송민호가 차지했다. 풍성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눈길을 끌었지만 산만한 카메라 워킹으로 질타를 받았다. 25일(화)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1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8 ’SBS 가요대전‘’은 전현무와 조보아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방탄소년단, EXO, Wanna One, 레드벨벳, WINNER, 에이핑크, 선미, 몬스타엑스, NCT, 세븐틴, 비투비, 트와이스, 블랙핑크, iKON‘, 마마무, 모모랜드, 여자친구, GOT7 등 총 18개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 슬로건은 더 웨이브(THE WAVE)였다.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우리 가수들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드높았던 2018년답게, 한류 열풍에 주목했다. 가요대전은 한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가요대전‘ 한정 스페셜 스테이지와 올 한해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들로 구성됐다. NEW WAVE 섹션으로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모모랜드 등 올 한해를 뜨겁게 보낸 신예들의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레드벨벳, 아이콘, 에이핑크의 무대에 이어 선배 아이돌들의 히트곡 커버 무대도 펼쳐졌다. NEWTRO WAVE에서는 레드벨벳과 트와이스가 콜라보로 S.E.S.의 Dreams come true를, 몬스타엑스, 세븐틴, 워너원은 2PM의 Again & Again 무대를 커버한 가요대전 한정판 무대로 새로운 복고 스테이지를 꾸몄다.여자친구는 ’여름여름해‘를 ’겨울겨울해‘로 개사한 센스 있는 겨울 무대를 꾸몄다. 엑소의 백현, 첸, 찬열, 디오는 그랜드 피아노가 놓인 무대에 화이트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12월의 기적‘을 불러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가요대전의 1부 엔딩은 힙합으로 마무리됐다. LEGENDARY WAVE를 통해 한국 힙합의 원조,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1부 엔딩을 장식했다. 뒤이어 마마무 문별, 에이핑크 보미, 여자친구 은하, 트와이스 다현은 빅뱅의 꽃길 커버 무대로 2부의 시작을 알렸다.‘2018 SBS 가요대전’(사진=SBS)GLOBAL WAVE 섹션에서는 갓세븐 JB, 워너원 김재환, 위너 강승윤, NCT 도영, 세븐틴 도겸 등 그룹의 대표 보컬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영화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모은 퀸의 ’DON‘T STOP ME NOW’를 선보이며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9.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주인공은 솔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위너 송민호였다. 화려한 노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송민호는 솔로곡 ‘아낙네’에 이어 위너 멤버들과 선보인 ‘밀리언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초 공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세븐틴은 일본 데뷔 타이틀곡 ‘CALL CALL CALL!’의 한국어 버전을 가요대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의 무대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가요대전에서 6곡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인기를 입증했다. ‘No more Dream’을 시작으로, ‘상남자’, ‘쩔어’, ‘불타오르네’, ‘DNA’, ‘아이돌’ 등을 총망라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달궜다. 엔딩은 엑소가 장식했다. 엑소는 ‘Love Shot’과 ‘Tempo’로 고척돔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엑소는 오토바이를 활용한 무대 디자인, 세련된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화려한 출연진에도 불구하고 산만한 카메라 워킹과 음향 사고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블랙핑크나 여자친구 등의 무대에서 가수와 퍼포먼스를 화면에 담기 보다 풀샷과 항공샷, 수직 버드아이뷰 등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음향이 들리지 않거나, 깜빡이는 조명 등도 안타까운 대목이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0%, 7.0%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은 5.1%를 기록했다.‘2018 SBS 가요대전’(사진=SBS)
2018.12.26 I 김윤지 기자
조승우 '지금 이순간'에 우와! 김준수는 '인크레더블'
  • 조승우 '지금 이순간'에 우와! 김준수는 '인크레더블'
  •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넘버 ‘지금 이 순간’을 부른 후 주먹을 움켜쥐고 있다(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장면 하나. “지금… 이 순간.” 나직이 시작한 첫 구절에 객석에 앉은 모든 이들이 자세를 바로잡았다. 의자 깊숙이 몸을 누운 관객은 아무도 없어 보였다. 한 마디라도 놓칠까 두 손을 맞잡고 무대를 바라봤다. 오랫동안 이어진 고뇌를 끝낸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상징인 배우 조승우가 부르는 ‘지금 이 순간’의 객석 풍경이다. 장면 둘. 무대가 내려온다. 나른한 걸음걸이로 내려온 그가 긴 숨을 내뱉으며 손을 내밀었다. 여운은 길고 유혹은 치명적이다. 황후의 마음을 뺏으려는 환상의 존재. 지금은 다른 이의 여자이나 결국은 자신과 함께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넘친다.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부르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마지막 춤’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안무 소화력으로 유독 빛난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당연하다.김준수는 2년 만의 뮤지컬 무대이며 5년 만의 ‘엘리자벳’이다. 조승우 역시 2년 만에 다시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했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두 거물의 역량은 의심할 바 없다. 마치 용과 호랑이의 다툼을 보는 듯 경쟁하며 연말 공연계를 달군다. ‘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선의 지킬과 악의 하이드로 대표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다. 내년 5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홍광호·박은태·윤공주·아이비·해나·이정화·민경아·등이 함께한다. ‘엘리자벳’은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엘리자벳과 가상의 인물인 죽음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해 내년 2월 10일까지 이어간다. 김준수를 비롯해 옥주현·김소현·이지훈·신영숙·박형식·정택운·강홍석·박강현·이 출연한다.조승우는 ‘지킬 앤 하이드’를 “도전할 만한 가치를 주는 작품”으로 꼽았다. 그리고 “보물찾기를 하듯 전에 못 느꼈던 감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공연을 기대했다. 김준수는 “‘엘리자벳’의 죽음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준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공연 후 평가도 후하다. ‘엘리자벳’의 원작자인 실베스터 르베이는 김준수가 출연한 공연을 보려 내한했다. 이후 김준수의 대기실로 찾아가 “감정선과 드라마 모두 업그레이드하며 음악을 완성했다”며 “등장할 때의 아우라와 숨결을 내뱉을 때 마법 같은 사랑의 순간을 느끼게 했다”고 칭찬했다. 지혜원 공연평론가는 “‘지킬 앤 하이드’에는 조승우, ‘엘리자벳’이면 김준수가 떠오를 정도로 브랜딩이 확실하다”며 “새로운 시즌이 이어질 때마다 기대치가 커진다”고 말했다.두 사람이 출연하는 공연티켓은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모두 팔렸다. 웃돈을 주고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다년간의 활동과 뛰어난 역량으로 팬덤을 쌓은 덕이다. 수차례 관람을 반복하는 이른바 ‘회전문 관객’을 비롯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뮤지컬 관객, 바다 건너 공연을 보러온 외국인 관광객 등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파가 몰린다. 김준수는 한류그룹인 JYJ의 멤버인 만큼 외국인 예매율이 높다. 2010년 뮤지컬 ‘모짜르트’ 출연 당시 최초로 러닝개런티를 받았을 정도다. 최근에는 조승우까지 기본 개런티 외에 유료 관객 점유율이 일정 비율 이상을 돌파하면 러닝개런티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한다. 백새미 인터파크 공연사업부장은 “‘지킬 앤 하이드’와 ‘엘리자벳’은 흥행이 검증된 작품”이라 평가하며 팬덤 영향력이 큰 배우들이 출연해 티켓 구매가 뜨거웠다고 했다.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지킬 박사가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금지된 실험을 하기 직전에 부르는 넘버다. 정신분열증을 앓는 아버지와 환자들을 구하기 위해 힘써온 그의 결심을 보여준다. 지킬과 하이드로 분열한 자아끼리 다투는 장면과 함께 명실공히 ‘지킬 앤 하이드’의 명장면이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 곡으로 꼽힌다.△‘엘리자벳’의 ‘마지막 춤’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것에 화가 난 죽음이 다시 엘리자벳을 유혹하며 부른다. 지금은 황제의 곁에 있지만 마지막에는 자신과 함께 춤을 추며 깊은 어둠으로 빠질 것이라 암시한다. 마치 독수리가 먹잇감을 노리는 듯 검은 날개를 휘날리는 앙상블과 함께한다. 가창력과 더불어 격렬한 안무도 함께 소화해야하는 고난도 무대다. 실베스터 르베이가 작곡했다.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김소현과 함께 ‘마지막 춤’을 열창하고 있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18.12.2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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