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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운, 방탄 지민·엑소 카이·샤이니 태민 '우정패딩즈' 비화 공개
- 하성운, 방탄소년단 지민, 엑소 카이, 샤이니 태민. 사진=엠넷[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하성운이 방탄소년단 지민, 엑소 카이, 샤이니 태민 등이 속한 ‘우정패딩즈’를 소개한다.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신곡 ‘BIRD’로 첫 솔로 앨범을 공개한 하성운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녹화에서 하성운은 자신의 우정 라인을 의미하는 ‘운라인’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과 EXO 카이, 방탄소년단 지민, 샤이니 태민, 핫샷 김티모테오 등이 속한 친목 모임 ‘우정패딩즈’의 시초를 비롯해 화려한 연예계 인맥을 소개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하성운. 사진=MBC에브리원이어 그는 매니저와 군 복무 중인 친구 등 지인들을 언급하며 안부를 묻는 등 입담을 과시했다.한편 이에 3MC(조세호, 황광희, 남창희)는 “운라인 가입 조건이 뭐냐”며 하성운과의 연결 고리 찾기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하성운의 ‘운라인’은 3월 6일(수) 오후 5시에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동시 방송되는 ‘주간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XT "선배 BTS 조언은 '팀의 가치 소중히 여겨라'"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팀의 가치를 항상 소중히 여겨라.”신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에게 이 같은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방탄소년단이 어떤 말을 해줬는지를 묻자 “팀워크를 강조했다”고 답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방시혁에게는 방탄소년단과 같은 조언을 들었다. “연습만이 자신감의 기본이다. 무대에 서게 되면 연습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도 연습이 몸에 뱄다. 지금도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꼭 연습을 하고 올라간다고 한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 방시혁 대표의 말을 깊이 새긴 게 성적표로 드러난 것일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4일 오후 6시 발매한 데뷔앨범 ‘꿈의 장 : STAR’는 공개 직후 미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러시아, 인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뮤직비디오는 공개 13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데뷔하자마자 받아든 이 같은 성적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한 ‘금수저 그룹’이라는 수식어와도 어울린다.세계적인 인기를 끈 이후 중소기획사 소속으로 신인 시절의 고생이 알려지면서 ‘흙수저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방탄소년단과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점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데도 한몫 했을 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선배님들이 힘든 상황에서 올라왔고 그 덕에 부족하고 서툰 우리가 좋은 자리에서 데뷔를 했다”고 감사해 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의미다. 하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모인 소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밝고 건강한 아이돌 그룹을 표방하고 있다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는 트렌디한 신스 팝 장르로,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뿔’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곡이다.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솟으며 혼란스럽지만,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너를 만나 설레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데뷔 앨범 ‘꿈의 장 : STAR’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다.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는 자신과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를 만난 기쁨과 설렘을 표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한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쟁쟁한 신인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JB+유겸 저스투, 힘 빼고 나른하게...팬들에게 스며든다 (인터뷰)
- 저스투 (사진=JYP엔터 제공)[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집에서 혼자 와인 마시며 틀어놓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어요, 소주나 맥주말고, 와인”갓세븐 유겸과 JB로 구성된 유닛 저스투가 어깨에 힘을 빼고 팬들 곁으로 다가간다. 저스투는 5일 오후 6시 유닛 데뷔앨범 ‘포커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앨범은 전곡 두 사람의 자작곡으로 채워졌고,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7개 도시에서 10회 쇼케이스 투어도 열 계획이다.각각 아이돌 정상급 퍼포먼서,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지만 안무와 멜로디에 있어 ‘채움’ 보다는 ‘비움’을 택했다. JB는 “갓세븐 앨범은 멤버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개개인의 선호나 취향이 온전히 반영되기 어려웠지만, 저스투는 말그대로 우리 둘뿐이다보니 ‘더 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할 수 있었다”며 “갓세븐의 퍼포먼스가 쉴틈없이 꽉 차있고,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힘을 빼고 나른한 느낌을 냈더니 차별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JB (사진=JYP 엔터 제공)앨범에는 타이틀곡인 ‘포커스 온 미(Focus on me)’ (시각)을 시작으로 ‘드렁크 온 유(Drunk on you)’(후각), ‘터치(Touch)’(촉각), ‘센서스(Senses)’(새로운 감각), ‘러브토크(Love talk)’(청각), ‘롱 블랙(Long black)’(미각)까지 6개의 감각을 주제로 했다. JB는 “앨범에 규칙성과 주제, 스토리가 있어야 영혼이 생긴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타이틀곡인 ‘포커스 온 미’가 나오고 난 후, ‘시각’을 착안했고, 다음 곡들을 ‘감각’으로 채워나갔다”고 말했다. 저스투는 음악과 퍼포먼스 외에도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JB는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이제까지 JYP의 뮤직비디오가 좀 더 쉽고, 대중적이었다면 이번 ‘포커스 온 미’ 뮤직비디오는 톤과 기법이 색다르고 ‘마이너 감성’이 담겨 오묘한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겸은 “박물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시각적 즐거움이 마치 ‘작품’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데뷔 후 수많은 카메라와 그 기법들을 봤지만 이런 스타일은 처음”이라며 기대를 높였다.유겸 (사진=JYP엔터 제공)저스투, 갓세븐의 요람인 JYP 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어 최근 데뷔한 있지까지 ‘걸그룹 명가’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간판 남자 아이돌인 갓세븐 멤버들은 어떤 기분일까. JB는 “바로 그 점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JYP 내 모든 남자아이돌에게 주어진 목표”라며 “여자 후배들을 이기겠단 마음이 아니라, 우리가 더 성장하고 더 알려서 ‘걸그룹 명가’가 아닌 ‘아이돌명가’라는 수식어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 LGU+,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V50씽큐’로 5G 체험존 마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3월 14일(목)까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LG전자의 V50 단말기를 이용해 자사의 5G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U+5G 체험존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 제공SK텔레콤과 KT가 갤럭시S10 LTE버전 단말기에 대해 사전고객 개통행사를 연 날,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V50씽큐 5G’ 단말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열었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3월 14일(목)까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LG전자의 V50 ThinQ 단말기를 이용해 자사의 5G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U+5G 체험존’을 마련했다.‘U+5G 체험존’은 고객이 LG전자의 V50 ThinQ 5G 단말기를 이용해 자사의 5G 서비스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30평 크기의 공간이다.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유동인구가 일평균 약 1만명, 월평균 약 35만명으로 집계되는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설치됐다. ▲U+ VR, ▲U+ AR, ▲U+게임존, ▲U+프로야구·U+골프·U+아이돌Live 등 총 4가지 테마공간으로 어우러져 있다. ‘U+VR’ 존에서는 VR기기를이용해 공연과 스타데이트 등을 즐기는 공간이다. 실제와 같은 초고화질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주어 보다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 내 앞에 앉아있는 스타와 1:1 데이트하는 느낌을 주는 기능을 통해 아이돌 그룹 ‘베리굿’의 멤버인 조현을 만나볼 수 있다. ‘U+게임존’에서는 LG V50의 듀얼 스크린을 이용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같은 최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게임을 실행하면 위쪽에는 게임 화면을, 아래쪽에는 기존 게임화면 위에 배치됐던 조이스틱을 배치돼 훨씬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5G 콘텐츠 서비스로 진화된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를 경험하는 존도 준비했다. U+프로야구는 지상파 생중계 화면을 보면서 홈 밀착영상, 경기장 줌인 등 기능별 영상을, U+골프는 독점 중계 영상을 보면서 스윙 밀착 영상, 코스 입체 중계 등 기능별 영상을 듀얼 스크린에 각각 배치했다.‘AR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나만의 스타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실제 스타가 내 눈앞에서 보듯 3D로 나타나며 자유롭게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함께 춤추고 하이파이브하며, 해당 이미지 및 영상을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체험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에서 볼 수 있는 스타는 아이돌 그룹 ‘이달의 소녀’를 비롯해 B1A4의 멤버 신우, 치어리더 하지원 등이다.LG유플러스는 고객이 모든 서비스를 보다 재미 있게 접할 수 있도록 스탬프 이벤트를 준비했다. 4개의 존에서 체험을 끝낼 때마다 스탬프를 증정, 총 5개를 모을 수 있다. 2개 이상 모으면 바나나 우유 기프티콘을, 5개는 리니지게임 아이템 쿠폰을 제공한다.스탬프 5개를 모두 획득한 고객은 추가 이벤트 응모 기회가 생긴다. 현장에서 응모함에 신청서를 넣으면 된다. 추첨을 통해 LG V50 휴대폰(2명), VR헤드셋(40명)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3월 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SNS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후기를 작성한 후 현장에서 안내하는 휴대폰 번호로 URL 주소를 보내면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LG V50 휴대폰(3명), VR헤드셋(40명)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3월 29일 개별 안내된다.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김새라 상무는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5G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즐겁고 신나게 바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행사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ITZY-(여자)아이들, 걸그룹 세대교체 이끈다
- ITZY(있지/사진 위)와 (여자)아이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신예 ITZY(있지)와 (여자)아이들이 걸그룹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는 주역들이다. ITZY는 지난달 12일 첫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달라 달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 대중 앞에 선 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았다. (여자)아이들은 ITZY보다 앞서 지난해 5월 데뷔앨범을 발매했고 최근 미니 2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세뇨리타’(Senorita)로 3번째 활동에 나섰다.3일 오전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톱100에서 데뷔 1년이 안된 신인 걸그룹은 ITZY와 (여자)아이들 뿐이다. 오전 7시 현재 ITZY ‘달라달라’는 4위에 랭크됐고 (여자)아이들 ‘세뇨리타’는 21위였다.ITZY와 (여자)아이들은 모두 걸크러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걸크러시는 소위 ‘센 언니’를 뜻한다. 다른 여성들에게 선망받거나 동경의 대상이 되는 여성이다. 특히 ITZY는 틴크러시(10대+걸크러시)다. 한동안 여성미, 청순미, 귀엽고 발랄한 매력 등이 대세였던 걸그룹 판도에 이들이 변화를 몰고온 셈이다. 그 만큼 이들의 활약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성적표로 반영됐다.최근 들어 걸크러시를 새로운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하는 걸그룹들이 늘었고 각자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ITZY와 (여자)아이들의 차트 성적은 그 중에서도 이들이 단연 돋보인다는 것을 방증한다. 데뷔 전부터 갖춰진 콘셉트가 걸크러시였고 무대에 오르면서 그 매력이 극대화됐기 때문이다.특히 ITZY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으로 성장한 선배 걸그룹 트와이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전혀 다른 강렬함을 내세운 게 성공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TZY의 경우 ‘달라달라’가 발매 다음날 각종 차트 1위를 장악하더니 음악순위프로그램 출연을 거듭하면서 ‘갈수록 임팩트가 강해진다’ ‘댄스를 보면서 음악을 같이 들어야 한다’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외모만 보고 내가 날라리 같대요. So what 신경 안 써 I‘m sorry’ ‘사랑 따위에 목매지 않아. 세상엔 재밌는 게 더 많아. 언니들이 말해 철들려면 멀었대’ ‘예쁘기만 하고 매력은 없는 애들과 난 달라 달라 달라’ 등의 내용을 담은 가사가 ‘취향저격’이라는 팬, ‘댄스 브레이크 부분만 계속 돌려본다’며 무대 퍼포먼스에 매료됐음을 드러낸 팬도 있었다.ITZY는 지난달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지상파 1위는 K팝 걸그룹 최단기간이다. ‘달라달라’는 지난달 23일 기준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3위를 차지했다.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빌보드 유튜브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K팝 데뷔 가수 최고 기록이다.(여자)아이들 ‘세뇨리타’는 ‘두번 들으니까 중독된다’, ‘진짜 빠져든다’ 등의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멤버 우기의 음색,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한 멤버 소연에 대한 찬사도 넘쳐난다. (여자)아이들은 데뷔 이후 이번 ‘세뇨리타’까지 활동에 나선 3곡 모두 차트인하며 꾸준함도 입증했다. 꾸준한 차트 성적은 이제는 대중음악 팬들이 (여자)아이돌의 신곡을 기대하고 기다린다는 의미로 입지가 뚜렷해졌다는 상징적으로 대변한다.(여자)아이들의 소연은 빼어난 작사, 작곡 실력으로 (여자)아이들뿐 아니라 지난 1월 컴백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선배 걸그룹 CLC의 타이틀곡 ‘No’ 작사, 작곡, 편곡에도 참여했다. CLC는 이 곡으로 4년 만의 차트인은 물론 음악순위프로그램 1위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어느 덧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멤버로 성장했다.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걸크러시를 앞세운 ITZY와 (여자)아이들의 빠른 성장은 대중이 트렌드의 변화를 원하는 시점을 적절히 파고든 데다 시대가 원하는 여성상의 변화와도 맞물린 부분이 있다”며 “ITZY와 (여자)아이들을 필두로 걸그룹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 [줌인]BTS, 10만석 웸블리도 좁다…완판 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이 전무한 기록을 다시 한번 세웠다.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의 첫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티켓 오픈과 함께 순식간에 5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LA 로즈볼 스타디움까지 티켓이 2일 오전 3시까지 순차적으로 오픈됐다. 이중 웸블리 스타디움은 90분만에 매진되는 평균 한시간 남짓 만에 매진됐다. ‘자신을 사랑하세요(LOVE YOURSELF)’라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에 대한 전 세계의 호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은 시리즈 앨범 타이틀이자 지난해부터 이어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일환으로 3만에서 5만석 규모의 돔투어에 이어 5만에서 10만명 규모의 스타디움 투어으로 이룬 일대 신기록이다.◇ 5개 지역 티켓오픈 매진 이어 추가공연 결정2일까지 판매한 스타디움의 총 객석 수는 41만석을 넘어선다. 9만8000명 수용이 가능한 웸블리 스타디움의 경우 티켓 최저가가 45파운드(약 6만5000원), 최고가는 160파운드(약 24만원)으로 평균가는 12만원 정도다. 그 가격을 대입하면 5개 스타디움에서 티켓 매출액은 492억원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이 단시간 매진에 힘입어 추가 공연이 예정돼 있어 5개 스타디움 매출액은 5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방탄소년단의 공연 매출 기록 경신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티켓오픈이 되지 않은 브라질 1회, 일본 오사카 2회와 시즈오카 2회 공연에 총 24만석이 더 예정돼 있다. 총 15회 공연의 티켓이 모두 매진되면 매출액은 1200억원을 웃돈다. 한 공연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공연 관람의 필수품으로 관객의 손에는 너나 할 것 없이 들려있는 아미(방탄소년단의 팬크럽 이름)봉을 비롯해 공연장에서 판매되는 굿즈 매출을 티켓 가격의 25%만 잡아도 이번 공연을 통한 매출액은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돌입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로 시작할 당시 워낙 호응이 높아 애초 16개 도시 33회 공연으로 예정됐다 20개 도시 42회 공연까지 늘어났다. 지난 26일 열린 제6회 이데일리문화대상에서 “문화란 실로 그 어떤 물리적인 힘보다 모든 경계를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무형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멤버 RM의 말을 증명한 셈이다. 결국 “정말 높은, 말도 안 되는 꿈인데, 전 세계 스타디움을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꿈을 언젠가는 이루고 싶다”고 지난 2017년 2월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자신의 희망을 목표 이상으로 이루게 됐다.◇ K팝, 한류 흑자 증가에 추진력 기대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K팝을 넘어서 한류 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수지에서 K팝과 게임 등 한류 관련 수지는 24억3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 흑자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팝 음원이나 영화·TV프로그램 판권, 콘서트 수입 등과 관련된 음향영상 및 관련서비스 수지는 지난해 3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년의 2억8000만달러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1억1000만 달러가 게임 수출과 관련한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지였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글로벌 무대에서 K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월드투어를 비롯해 해외 콘서트 투어에 나서는 팀들이 늘면서 한류 관련 수지에서 비중을 확대할 조짐이다. ‘칼군무’로 불리는 K팝 그룹 특유의 퍼포먼스와 흥겨운 댄스음악이 전 세계를 향한 비상을 시작했다. 이미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데이식스, 갓세븐 등이 월드투어를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국내 최대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지난 1월 SM타운 첫 남미 공연을 다녀왔다. 레드벨벳은 일본 아레나 투어와 북미 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5월 4일 로즈볼 스타디움부터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한다.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올해는 특히 그 동안 K팝이 진입하기 쉽지 않았던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투어에 나서는 아이돌 그룹들이 많다”며 “아직 해외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K팝 그룹들이 적지 않은 만큼 올해가 K팝의 해외시장 공략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방탄소년단 스타디움 공연 일정5월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Rose Bowl Stadium) 9만888석5월11일 시카고 솔저 필드(Soldier Field) 6만1500석5월18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 8만2500석 5월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Allianz Parque) 4만8850석 6월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 9만8000석6월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 4만7000석7월6일~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Yanmar Stadium Nagai) 약 5만석 7월13일~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Shizuoka Stadium Ecopa) 5만0889석추가(티켓 오픈하지 않은 브라질과 일본 제외한) 5개 지역 한국시간 1일 티켓 오픈 직후 매진되어 각각 1회씩 추가 공연 확정
- [인터뷰]"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도와드립니다"
- 그들도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였다. 무리하게 굶으며 살을 빼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고 극심한 섭식장애와 씨름해야 했다. 좀 더 즐겁고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찾아낸 해답이 춤이었다. 인기 아이돌 노래와 빌보드 팝송 등을 최신 유행 안무와 에어로빅, 줌바 등 댄스와 접목했다. 그렇게 탄생한 '2주 만에 10kg 빼기' 다이어트 댄스는 유투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해 화제를 낳았다. 전세계 34만 다이어터들의 랜선 선생님이 된 다이어트 댄스 유투버 '조시앤바미'를 스냅타임이 만났다.◇취미로 시작한 다이어트 댄스, 34만명 인기 채널로 유투버 조시앤바미로 활동 중인 신지원(바미·26·여)씨와 조상훈(조시·26)씨는 대학교 선후배로 처음 만나 우정을 쌓은 동갑내기 친구다.어렸을 때부터 학내 동아리, 취미 활동을 통해 꾸준히 춤을 춰왔던 신씨가 입학 후 춤을 추는 조씨를 먼저 눈여겨 보고 콘텐츠 운영을 제안한 게 조시앤바미 채널의 탄생 시초다.신씨는 "대학 입학 오리엔테이션에서 조시가 춤을 추는 모습을 눈여겨보고 함께 춤을 춰야겠다고 다짐했었다"며 "조시가 군에서 제대한 후 '아직도 춤을 좋아하냐' 물었고 조시가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제안에 응해 2017년 3월부터 유투브 채널을 운영했다"고 말했다.인기곡 커버, 아이돌 안무 등 유투브에는 매일 수많은 종류의 댄스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조시앤바미는 그 중 '건강한 다이어트 댄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른 콘텐츠들과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신씨는 이에 대해 "2017년에 극심한 다이어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강박이 왔고 그로 인해 섭식장애가 와서 힘겹게 극복하던 중이었다. 몸무게와 식단조절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다이어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내놓은 답이 춤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워낙 춤을 좋아하다보니 최신 아이돌 댄스와 에어로빅, 팝송 등을 접목해 안무를 고안해 췄다"며 "개인적으로 재미가 붙다보니 혼자만 하지 않고 유투브 채널을 개설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자 했다"고 덧붙였다.'2주 만에 10kg 빼기'라는 콘텐츠 제목도 이들이 직접 경험으로 증명해낸 슬로건이다. 특히 이들이 2017년 4월에 업로드한 'Iggy azalea - Mo bounce(모 바운스)' 댄스 영상은 단순하면서도 격한 안무 동작으로 입소문을 타 조회수 1040만회를 기록했다.조씨는 "둘이 장난 삼아 '한 달에 10kg 뺄 정도', '3주에 10kg 뺄 정도', '2주에 10kg 뺄 정도'로 격하고 운동효과가 높은 동작을 만들어내자며 안무 영상을 제작한 게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특히 '모 바운스' 영상이 대박을 치고 난 후에는 이 콘텐츠를 더 이상 가볍게 운영하지 말아야겠다 느껴 업처럼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신씨는 "실제로 저희가 직접 제작한 안무 콘텐츠로 단기간에 10kg 가까이 살을 빼 '2주만에 10kg'란 슬로건을 붙인 것도 있지만 지나치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그만큼 살이 빠질 정도로 격한 댄스라는 은유적 표현에 가깝다"고 했다.안무 동작을 고안하는 건 대부분 신씨의 몫이다. 조씨는 "바미가 안무 동작을 생각해내면 제가 직접 이를 따라 춰보면서 흡수하는 식"이라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며 신나게 따라 출 수 있게 조회수가 높은 인기곡들을 위주로 안무곡을 선정하며 구독자들의 신청곡 요청을 반영할 때도 많다"고 설명했다.신씨는 "조시랑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나 안무 기획부터 영상 촬영까지 마친다"며 "시간을 별로 들이지 않고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곡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곡은 대여섯시간을 투자해도 안무가 떠오르지 않아 애를 먹을 때가 있다. 조시가 제가 창작한 안무를 잘 흡수해 따라준다. 조시가 제가 만든 안무를 얼마나 잘 흡수하는지를 보며 구독자들이 느끼실 난이도를 체감해 수정, 보완을 거친다"고 말했다. 누적 조회수 1040만회를 기록한 조?앤바?의 '모 바운스(Mo bounce)' 안무 영상. (사진=조?앤바? 인스타그램)◇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악성 댓글에 상처도 채널을 운영한 지 만 2년이 흘러 구독자 수 34만명을 거느린 인기 유투버가 된 후에도 '건강한 다이어트'란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신씨는 "피트니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좋아지고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조장하는 콘텐츠들도 많아지는 것 같다"며 "저희는 구독자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저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해 단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내며 즐겁게 살을 빼셨으면 좋겠다. 다이어트 댄스를 표방하고 있지만 구독자들에게 하루에 몇 세트씩 운동하라든가, 몇 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라든가 등 설명을 일절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수십건의 다이어트 댄스 영상을 제작했지만 구독자들과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가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했다.신씨는 "처음 구독자들 스무명을 모집해 안무 영상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적이 있다"며 "구독자들 각각이 지닌 다이어트 고충을 나눠 들었고 '당신이 무엇을 하든 아름다운 존재이니 마음대로 살아가자'는 슬로건으로 안무 영상을 제작했다.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라고 이런 자리에 선뜻 와주셨다는 게 너무 감사해서 계속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구독자들과의 소통과 응원의 댓글들이 채널 운영의 원동력이 되고 있지만 상처를 주는 피드백도 적지 않다.신씨는 "'뚱뚱하다', '그렇게 춰서 빠진 게 고작 저 정도냐' 등 상처 받을 수준의 악성 댓글이 많이 달린다"며 "그런 댓글들을 보면 맞는 말이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 하지만 가끔 성희롱 발언 등 도를 지나치는 댓글들을 보면 회의감이 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 채널의 목표는 모두가 각자 자신의 목표, 수준, 단계에 맞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뿐"이라며 "아이돌 그룹, 모델 몸매를 만들어주려고 채널을 운영하는 게 아니다. 과체중과 비만 등 건강상의 문제로 고민을 겪으시는 분들이 우리의 채널을 보며 도움을 받길 바란다. 외모 지상 주의 콘텐츠라는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조씨도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다 보면 '살이 쪄서 놀림을 받는다', '사람들이 돼지라고 부른다' 등 외모 지적에 상처를 입으신 구독자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며 "가끔 저희가 제작하는 '10kg 빼기' 다이어트 댄스란 슬로건이 저희의 의도와 관계 없이 외모지상주의나 무리한 다이어트 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구독자들이 외모로 받는 상처에 더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고민에 부딪힐 때도 많다"고 했다. 조?앤바?로 활동 중인 다이어트 댄스 유투버 신지원(왼쪽)씨와 조상훈씨. (사진=조?앤바? 인스타그램)◇자아 찾는 성장 과정...구독자들과 즐겁게 소통하고파 학업 정진, 취업 준비 등 또래의 청년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함을 느낄 때도 많다고 했다.신씨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주변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볼 때 '백수'라고 대답할 때가 많다"며 "유투버라는 직업적 타이틀에 아직까지는 나 자신이 떳떳하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남들에게 당당히 말하고 다닐 수 없다는 게 금전적 어려움, 불안감보다 더 크다"고 했다.다만 그는 "그래도 아직 우리는 젊고 각자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지내고 있다"며 "조바심에만 마냥 얽매여 있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조시앤바미로 활동하는 것도 우리의 성장과정이자 커리어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조씨 역시 "학업과 유투브 운영을 병행하면서도 내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어떤 꿈을 찾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방황하고 있다"며 "중요한 건 바?와 함께 채널을 운영하는 게 즐겁다는 점이다.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바?가 날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취미 활동으로라도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팬들의 사랑에 늘 감사하다'는 연예인들의 말들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어요. '조시앤바미 덕에 살을 뺐다', '감사하다' 등 응원을 접할 때마다 정말 보람을 느껴요. 다이어트는 강박이라든지, 섭식장애라든지 무리하게 하면 언제 어떤 형태로든 후유증이 되어 부메랑처럼 되돌아 오더군요. 저희는 구독자들이 다이어트에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와 열심히, 즐겁게 살을 빼 건강해집시다."[취재 : 김보영 기자·영상 : 공지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