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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다행' 행동대장 영탁, 과감하게 입수 후 "숨 못쉬겠다" 당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추석 특집 ‘푹 쉬면 다행이야’ 영탁이 해루질 중 사고를 친다.9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붐의 ‘붐캉스’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영탁, 김준수, 토니안이 일꾼으로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김대호, 황제성, 우아(WOOAH) 나나가 이들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를 지켜본다.이날 붐과 일꾼들은 ‘전복’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새로운 섬으로 원정 해루질을 떠난다. 해루질 경험은 있지만 머구리는 처음인 토니안과 올해 물에 들어가는 게 처음이라는 김준수가 머구리에 도전한다. 경력직 머구리가 없는 상황에 붐은 해루질 시작부터 걱정에 빠진다.실제로 두 명의 머구리가 한참을 바다에서 수색 작전을 펼쳤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전언. 답답해하던 행동대장 영탁이 머구리 옷도 입지 않고 과감하게 입수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영탁마저도 사고를 친다는데. 갑작스러운 사고에 영탁은 “숨을 못 쉬겠다”고 당황한다고 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잠잠하던 머구리 2인방 김준수와 토니안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해산물 수확을 위해 협력하게 된 두 사람이 놀라운 팀워크를 보여주는 것. 무대가 아닌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1세대 레전드 아이돌 H.O.T. 토니안과 2세대 레전드 아이돌 동방신기 김준수의 환상의 콜라보가 기대를 모은다.‘푹 쉬면 다행이야’는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16일 오후 8시 방송된다.
-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주말·공휴일 음악으로 채운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최 기간인 10월 2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이천시 관고동 소재 경기도자미술관 잔디마당에서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를 연다.퓨전국악그룹 아라모리 앙상블.(사진=한국도자재단)15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 선보이는 문화예술 공연이다.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는 400여 명 이상의 예술가가 참여해 성악, 색소폰, 오페라, K-POP, 피아노,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추석 연휴인 9월 16일에는 아리모리 앙상블 ‘퓨전 국악과 함께 떠나는 가을 음악여행’, 9월 17일에는 테너 김기선과 방의준의 멜랑쉬 오페라 듀오 ‘경기도자비엔날레 야외오페라’와 더블리스 ‘세 아가씨가 들려주는 유쾌한 스윙 이야기’, 9월 18일에는 안양오페라단 예술감독 오동국과 오페라단 대표 송정아, 테너 손민호, 소프라노 허은주의 ‘음악이 있어 살 만한 세상’이 공연된다. 연휴 3일 내내 누벨앙상블(금천교향악단) ‘해설이 있는 렉처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9월 28일에는 이천 용인대태권도 ‘태권체조&종합시범’, 레이백 밴드 ‘We are Cool Cats’, 지니댄스 ‘K-pop 댄스’, 빛과 소금 ‘Pop for All’, 이천교사 앙상블 ‘All that Energy’, G소리(G-sound) ‘낭만의 계절, 가을에 듣는 추억의 대중가요’가 열릴 예정이다. 9월 29일에는 경기아트센터의 2024 거리로 나온 예술이 소개된다.개천절인 10월 3일에는 이천아랑고고장구 ‘불.휘’(뿌리 깊은 나무) 난다난다 신난타 ‘행복으로 하나 되는 시간’, 계원예술대학교 모티브 ‘몽테뉴 고양이들의 그래피티’, 소리울림 앙상블 ‘다정함과 상냥함의 이중주’ 등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10월 5일에는 앙상블 예스 ‘클래식 한잔’, 뮤즈피아노 디아나 밸리 ‘트로피컬 블러썸’, 아마빌 레스트링스 ‘클래식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 동요’, 시니어모델협회 ‘전통 궁중복식 한복 패션쇼’, 소나기 ‘소나기와 함께 하는 행나기’가 펼쳐질 예정이다.10월 6일에는 총상금 5000만원을 걸고 ‘더 스트릿 시즌3 싱잉마블’을 진행한다. 경기도자미술관 잔디마당에서 대형 브루마블 판에 있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관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자료=한국도자재단)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개그맨 윤형빈과 개그 아이돌 코쿤의 경기도 정책유랑단 ‘웃음 폭발! 경기도 정책 쇼!’, 소울스톤, 누벨앙상블(금천교향악단), 이천문화재단 ‘2024 이천 문화자치 예술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10월 12일에는 가을을 울리는 통기타 감성 축제로 트라이톤, 그 사람들, 새마을 미인들, 예스파크, 쌤쌤의 콘서트가 펼쳐진다.10월 19일에는 한마음유치원 ‘장구 퍼포먼스’, 꿈꾸는 오카맘 ‘동심으로 돌아간 오카리나’, 음악여행 밴드 ‘음악여행’, 타무락(打舞樂), ‘향연(饗宴)’, REBEAT(리비트) ‘액션 치어리딩’, 가수 진주와 서울장신대학교 동아리가 함께하는 SEED(씨드) ‘Begin(비긴)’의 공연이 준비됐다.콘서트 기간 중 매주 일요일에는 ‘보컬 실력자들이여, 도전하라!’ 유튜브 채널 가스 세현과 함께 하는 행사가 10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2024경기도자비엔날레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 관련 자세한 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 또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자미술관 잔디마당이 도민과 예술가들의 즐거운 장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고구마가 사이다로…'눈치없음'이 부러워질 줄이야[툰터뷰]
-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필두로 한 ‘K팝’을 비롯해 ‘K푸드’, ‘K패션’ 등 ‘K’는 한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습니다. 웹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겨보는 방식의 웹툰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콘텐츠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이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이데일리는 또 하나의 ‘K’ 신화를 만들어 갈 국내 웹툰작가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합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살아가면서 ‘눈치’란 참 중요하다.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슬쩍 엄마에게 영어점수가 대폭 오른 성적표를 보여준다거나, 학교나 직장에서 선배가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있을 때 조그마한 초콜릿을 선물한다거나…. 쉽게 말을 꺼내기 힘든 일도 직장 상사의 기분이 어떠냐에 따라 쉽게 혹은 어렵게 해결되기도 한다. 눈치가 있으면 돈을 벌 수는 없어도, 삶이 조금 편리해진다는 데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이미지=네이버웹툰)‘센스제로’의 주인공 윤지호는 어릴 적부터 눈치가 없었다. 친구가 자신의 옷에 물을 쏟아 주변에서 걱정해줄 때도 본인은 해맑아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직장에서 누군가 괜스리 트집을 잡을 때도 눈치가 없어 힘들지 않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차마 꺼내기 힘든 말을 쉽게 꺼내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했다. 눈치가 없지만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뭐든 좋게 해석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눈치없음’에 대한 생각을 뒤집을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다.처음엔 웹툰을 읽는 독자들이 다소 답답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지호의 이런 성격 덕에 사이다 한 캔 마신 것 같은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웹툰을 읽은 독자들이 섣불리 지호처럼 행동하지는 않길 바란다. 지호는 눈치없음 외에 거의 모든 게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캐릭터니까. 만화는 만화로 보자.△주인공 윤지호는 처음엔 그저 남들을 불편하게 할 정도로 눈치가 없는 정도의 아이로 그려지지만, 성인이 된 뒤에는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눈치 없음이 본인에게 심적인 타격을 주지 않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지호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사회’라는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눈치’는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많은 사람이 너무 과도하게 눈치를 보면서 끙끙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그것은 결국 개인 혹은 우리가 소속된 사회의 불안과 예민으로 이어지진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던 요즘, 이런 사람이 있다면 혹은 내가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그리게 된 인물이 센스제로 주인공 윤지호입니다.사실 이야기의 흐름상 초반엔 윤지호의 ‘눈치’에 집중되도록 의도하여 그렸지만 ‘지호’라는 캐릭터를 지켜보시면서 ‘눈치 없다’라는 하나의 부정적이고 단편적인 모습보다 지호가 가지고 있는 선하고 긍정적인 마음에 좀 더 독자분들의 이목이 끌렸으면 했습니다. △주변에 비슷한 인물이 있나요.1화 에피소드에서 “눈치 없단 소리 많이 듣죠?”라는 말에 해맑게 웃으면서 “어떻게 아셨어요? 그런 말 진짜 많이 들어요!”라고 했던 건 제 지인의 실화입니다. 굉장히 눈치가 없고 해맑은 친구인데, 당시 그 말을 들은 상사분은 황당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친구의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저는 왜인지 그 모습조차 웃기고 귀여웠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더니 항상 사람 말을 부정적으로 꼬아 듣지 않고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말하더라고요. 눈치를 많이 보는 저와는 다른 그 아이의 성격이 굉장히 좋아 보였었는데…. 그 친구도 지금은 사회에 찌들어서인지 눈치를 아주 많이 보며 살아가고 있더군요. 고단한 현실에 눈치 살피며 움츠러든 많은 이들에게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과 높은 자존감을 가진 긍정적인 지호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로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센스제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게 또 하나의 재미인 것 같은데요, 현재 전체 스토리상 어느 정도 진행되었나요. 기대할 만한 새로운 에피소드나 장치를 준비중이신가요.현재 반 정도 진행된 것 같고 44화(현재 46화까지 연재. 작가의 건강상 이유로 휴재 중이다)를 기점으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주인공들의 과거를 이야기해 볼 예정입니다. 그들의 재밌는 고등학생 시절을 볼 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등장인물 중 지호 커플 외에 또 다른 커플 탄생을 기대해도 될지 살짝 귀띔해 주실수 있나요.역시 아무래도 기대되는 건 지호의 오빠 ‘상현’의 러브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처음에는 본인을 개구리의 모습으로 수인화한 ‘구리’가 등장하는 생활 웹툰을 하다가 이후에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저는 만화가가 꿈은 아니었지만 어릴 때부터 만화를 보는 것과 그리는 것 모두 좋아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줄 때조차 일명 ‘만화 편지(친구 디스하는 일상만화)’라는 걸 그려서 주곤 했었지요.그러다 20대가 되고 나서 웹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네이버에 ‘도전 만화’라는 아마추어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제가 그린 만화를 보고 즐겁게 웃어주던 친구들처럼 누군가 제 만화를 보고 재밌어해 준다면 얼마나 즐거울까란 생각이 들어 취미 삼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저의 데뷔작인 ‘구리의 구리구리’입니다.그때까지만 해도 프로로 데뷔하는 건 상상도 못 했고 제가 올린 만화를 지인들과 함께 보며 즐겁게 웃던 것으로 만족하며 지냈는데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쌓이는 회차만큼이나 꽤 많은 사람이 제 만화를 봐주시더라고요. 그때 당시엔 지금도 유명하신 여러 웹툰 작가분들이 데뷔 전 베스트도전(베도) 만화 공간에서 작품을 업로드하고 계셨고, 꽤 많은 분이 베도에 관심이 많았었던 때라 제 만화가 전체 순위에서 꽤 높은 순위에 든다는 걸 알기 시작한 후로 들뜨는 마음이 생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끓어오르는 마음을 가다듬기도 전에 여러 소셜네트워크(SNS)에 제 만화가 떠돌기 시작했고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지인들이 ‘이거 네가 그린 거 아냐?’라며 연락이 왔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웹툰 작가로서의 길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기대는 운이 잘 따라준 덕에 현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센스제로 주인공도 그렇지만, 생활툰인 구리구리에서 작가님도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자존감이 높은 덕분인가요.센스제로의 주인공 지호는 외향적이고 자존감도 높은 인물이지만…. 저는 자존감이 낮은 심지어 내향형 (슈퍼 I)인데 단순히 개그 욕심이 있을 뿐입니다. 망가지는 것 또한 가까운 사람 앞 한정이라 낯선 사람 앞에선 절대 못 하기에 웹툰으로 많이 분출한 듯합니다. 다행히도 저와 같은 코드의 독자분들이 꽤 있었고 즐거워해 주셔서 개그 만화를 그리는 동안 정말 흡족했습니다.△작가님의 개그감각은 타고난 건가요, 아니면 집안 분위기인가요. 결혼소식을 알린 뒤 많은 팬들이 축하와 함께 배신감(?)을 느꼈는데 반응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요.부끄럽습니다만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자만해보자면 개그 감각은 조금 타고난 게 아닌가…. 하하하하.일상툰을 그릴 때 많은 독자분이 왜인지 저를 당연하게도 모태솔로에 매일 집에 누워서 먹는 것만 밝히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결혼 소식을 알리면 엄청나게 놀라시겠지? 실실 웃으며 작업했었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반응이어서 변태같이 모니터 너머로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기쁘기도 했고요.△전작인 ‘지원이들’이나 ‘모노마니아’에서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것 같습니다. 다만 여중이나 여고를 나온 여성이라면 주변에서 목격했을 법한 소재이기도 한데요, 학창시절 겪은 일들을 소재로 다루신 건가요. 해당 소재들을 다루기로 마음먹은 이유는요.저는 하나의 큰 키워드를 주제로 만화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난 하마안될거야-자존감, 지원이들-자격지심, 모노마니아- 집착). 웹툰 작가로서 역량을 넓히고 싶은 욕심은 늘 있었기에 밝고 웃긴 개그 일상툰과는 완전히 다른 조금은 부정적일 수 있는 어두운 주제를 다뤄보면 어떨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당연하게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늘 여성으로 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여중 여고를 나오다 보니 주변에 남자보단 여자들이 많은 환경이었기에 더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여성의 심리라고 생각했습니다.△구리작가님의 작품도 해외에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에서의 반응은 국내와 차이가 있나요? 어떤 작가로 남고 싶나요.제가 봤을 땐 국내가 더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센스제로의 ‘지호’의 눈치 없는 캐릭터성이 해외에선 거부감이 드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는데 더 분발하겠습니다. 하하어떤 작가로 남고 싶냐고 물으신다면 작품이 재미가 있었든 아니든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작가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불후의 명곡' 이찬원, 박현호 폭로 "손태진 재수 없다고…"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다.1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72회는 한가위 맞이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로 꾸며진다.MC 이찬원은 1부 우승 팀 손태진과 대니 구의 무대에 이순재가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을 자아냈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박현호의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든다.이찬원은 손태진, 대니 구의 우승 후 박현호에게 메시지가 왔다고 폭로한다. 그는 “(박현호가) 크게 분노해 ‘손태진 재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손태진, 대니 구가 박현호의 연인 은가은을 꺾고 1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었다.이찬원은 “은가은이 지긴 했어도 무엇보다도 값진 박현호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박현호가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내며 은가은의 경연 결과를 독촉한 사실을 전해 이목을 모은다.이를 들은 은가은은 박현호에 대해 “애교가 많다”라고 수줍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터프한 트로트 아이돌 이미지와는 반전된 사랑꾼 연하남이었던 것. 은가은은 손태진, 대니 구에 패배한 뒤 박현호와 나눈 통화 내용을 털어놓으며 토크 대기실을 핑크빛으로 만든다.한가위를 맞이해 열린 ‘불후의 명곡’ 명사특집 이순재 편은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다양한 연령대의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이번 2부에서는 몽니, 벤, 임다미, 카이, 손승연이 무대에 올라 이순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조수미의 ‘불인별곡’,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 이선희 ‘아름다운 강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명곡들을 재해석한다.2부에는 벤, 임다미, 손승연 등 여성 보컬리스트가 5팀 중 3팀이 포진된 만큼. 불꽃 튀는 여성 보컬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욕망 밴드 몽니와 8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뮤지컬 배우 카이의 무대 역시 기대감을 자극한다. ‘불후의 명곡’은 1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 “뉴진스 하니 ‘인사 무시당해’…사실이면 직장 내 괴롭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하니가 하이브 매니저로부터 인사를 무시당한 것 등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룹 뉴진스(왼쪽부터 해린, 하니, 혜인, 다니엘, 민지)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하이브에 대한 작심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갈무리)◇“아이돌, 전속계약 이유로 노동관계법령 사각지대”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담당 매니저가 하니의 인사를 무시하고 다른 이들에게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무시할 것을 주문했다면 이는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괴롭힘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요건인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매뉴얼에서 “상사나 다수 직원이 특정한 직원과 대화하지 않거나 따돌리는 이른바 집단 따돌림, 업무수행과정에서의 의도적 무시·배제 등의 행위는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간 행위’라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직장갑질119는 “문제는 뉴진스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볼 수 있을지 여부”라며 “아이돌이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이들을 노동관계법령 사각지대에 계속 남겨두는 것이 적절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와 아티스트가 실제 ‘동등’한 관계가 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회사는 상당 기간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며 아이돌에게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이돌과 연습생은 실질적으로 회사에서 강력한 업무지시를 받으며 일하면서도 각종 폭력이나 노동 착취 등의 피해를 입고도 노동관계법령을 통해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쟁 떠나 괴롭힘은 업무상 적정범위 넘는 것”아울러 직장갑질119는 “‘대중문화예술사업자가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과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그 대중문화예술인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학습권, 인격권, 수면권, 휴식권, 자유선택권 등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는 조치를 계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으나 그 내용이 추상적이고 권고적 효력만 있어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아이돌을 보호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과거 연예인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지 않는 고용노동부 시각대로라면 아이돌을 직장 내 괴롭힘 피해로부터 보호할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직장 내 괴롭힘 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돌의 노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지영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뉴진스에게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직장이고, 매니저와 다른 연예인 멤버들이 상사이자 동료들이다. 따돌림, 투명인간 취급은 대표적인 괴롭힘 유형이고 당하는 사람에게 큰 고통을 준다”며 “경영자들 간의 분쟁의 옳고 그름을 떠나 잘못 없는 아이돌 가수를 괴롭히는 것은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냐 아니냐, 소속사가 같냐 다르냐의 형식만 따져 아이돌 가수가 당하는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하이브, 민희진 대표직 해임…뉴진스 공개적 반발·비판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당시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시에 민 전 대표의 프로듀싱 업무와 사내이사직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은 것이고 업무위임계약서상 내용도 불합리하다고 반박했다. 이후 뉴진스는 지난 11일 별도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민 전 대표의 해임 건을 기사로 알게 된 사실과 하이브-기존 어도어 경영진 간 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뉴진스는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이 대표로 있었던,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원 원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니는 해당 라이브 방송 중 하이브 사옥 4층의 헤어, 메이크업 공간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다른 아티스트 팀원과 담당 매니저가 지나가 인사했지만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매니저가 자신의 앞에서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해임 결정에 반발한 민 전 대표 측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며 “민 전 대표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 “여러분 모두가 영웅”…尹대통령, 패럴림픽 선수단에 감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메달이나 순위를 떠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 자체가 감동이고,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과 만나 이같이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를 통해 역경을 딛고 한계를 넘어 도전한 선수단을 따뜻하게 환대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우리 모두의 영웅, 한계를 넘어 승리로’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대통령 부부가 패럴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 이후 12년 만이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휠체어펜싱 조은혜 선수, 사격 서훈태 선수에게 국민감사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선수단은 사상 최다인 17개 종목에 83명이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이는 기존 목표(금메달 6개·총 30개 메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 선수단이 총출동했다. 종목별 주요 선수단을 보면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파리까지 10회 동안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보치아 대표팀 △우리나라에 첫 금·은·동메달을 안긴 사격 대표팀과 신기록을 세운 2관왕 박진호 선수 △대회 사상 최다 메달 기록을 수립한 탁구 대표팀과 6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김영건 선수 △패기 넘치는 승부로 은메달을 목에 건 배드민턴 신예 유수영 선수와 대표팀 △8강전에서 입은 심한 부상에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태권도 주정훈 선수와 대표팀 △영화 스타일리스트에서 펜싱 선수로 변신해 첫 패럴림픽에서 날카로운 검을 보여준 조은혜 선수와 휠체어 펜싱 대표팀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패럴림픽에 출전해 두 다리만으로 센강을 헤엄쳐 건너고, 자전거와 달리기까지 완주한 김황태 선수 등 트라이애슬론 대표팀, 조정 혼성 콕스4 경기에 사상 처음 출전해 소중한 경험을 쌓은 조정 대표팀 등도 다양한 사연을 갖고 올림픽 경기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선수단들이 함께 했다. 패럴림픽 기간 중 선수들의 투표로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원유민 선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대통령은 선수 각각의 사연을 일일이 언급하며 격려 인사를 건넸다. 또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과학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 그 자체가 위대한 성취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상대적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며 “정부는 장애인 체육시설을 늘리고 편의성을 높여, 생활체육 참여를 계속 확대하고, 전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과학 투자도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 올림픽 행사 때와 같이 선수 83명과 지도자 38명 모두에게 국민 감사 메달이 증정됐다. 국민 감사 메달은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사안이다. 이번에는 시각장애 선수들을 위해 메달 앞면에 새겨진 ‘Team Korea(팀 코리아)’ 로고와 뒷면에 새겨진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 문구를 점역한 설명문을 별도 내지로 제작했다. 오찬 후 진행된 공연에서는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화합의 안무와 소리를 펼쳐 행사의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대통령실 제공.
- '원조 롤라'와 함께 춤 추며 '떼창'…'킹키부츠', 10주년 공연 포문
- (사진=CJ ENM)(사진=CJ ENM)[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무엇을 상상하든지 난 그 이상이지 - 내가 보여줄 테니 입 다물고 감상해 봐 - ♪’지난 10일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이 펼쳐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롤라 역의 강홍석이 무대에 처음 등장해 시그니처 넘버 ‘랜드 오브 롤라’를 부르기 시작하자 조용했던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최근 개그맨 이창호가 600만뷰를 돌파한 유튜브 콘텐츠 ‘뮤지컬 스타’에서 이른바 ‘쥐롤라’로 분해 선보인 바로 그 넘버. 2014년 초연 때부터 작품에 출연한 강홍석은 농익은 퍼포먼스로 ‘원조 롤라’다운 존재감을 보여주며 객석을 꽉 메운 관객의 기대에 부응했다.‘킹키부츠’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수제화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래그 퀸’(옷차림이나 행동으로 과장된 여성성을 연기하는 남자) 롤라를 만나 80cm 길이의 특별한 부츠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최근까지 대학로 인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관객과 만난 신재범이 찰리 역을 맡아 강홍석과 함께 극을 이끌었다.(사진=CJ ENM)1979년 영국 노샘프턴에 있는 신발공장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1999년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남자들이 신을 수 있는 큰 사이즈의 예쁜 구두’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공장을 다시 일으킨 성공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졌고, 2005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뮤지컬은 2012년 시카고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듬해 뉴욕 브로드웨이에 입성했고, 2014년 한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일본, 호주 등지에서 공연하며 글로벌 작품으로 거듭났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가 팝 가수 신디 로퍼가 작곡한 록킹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는 점이 뮤지컬화한 ‘킹키부츠’의 특징이자 매력 포인트다. 등장인물 중에선 화려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와 언변으로 등장 때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롤라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띈다. (사진=CJ ENM)(사진=CJ ENM)세상에 없던 특별한 부츠, ‘킹키부츠’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보는 재미를 더한 무대에서 충실히 보여준다. 비로소 ‘킹키부츠’가 탄생하는 순간에는 공장 직원들과 롤라를 돕는 6명의 ‘드래그 퀸’인 엔젤들까지 모두 합세해 ‘에브리바디 세이 예!’(Everybody Say Yeah!) 넘버에 맞춰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를 펼쳐 감탄을 자아낸다.2막부터는 찰리와 롤라가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 마주하는 시련과 갈등, 내적 성장에 한층 더 초점을 맞추며 도전과 존중의 가치를 일깨운다. 롤라 캐릭터를 통해 전형적인 성장기와 성공 스토리에 유쾌함을 적재적소에 불어넣으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로 관객에게 행복감을 안기는 작품이다. 이번이 6번째 시즌이다. 국내 공연 10주년 기념 공연이라 의미가 더 깊다. 지난 10년간 작품을 빛낸 배우들이 총출동해 물오른 연기력을 뽐낸다. 이날 공연 커튼콜 땐 배우들과 관객이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 ‘삶이 지칠 때 힘이 돼줄게’ 등 긍정적 가사가 돋보이는 넘버인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에 맞춰 함께 춤추고 ‘떼창’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마치 열성 팬덤을 몰고 다니는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엔젤 역을 맡은 배우들이 객석까지 내려와 공연장을 누비는 팬 서비스로 열기를 한껏 더하며 관객에게 진한 추억을 안겼다.(사진=CJ ENM)(사진=CJ ENM)지난 7일 막을 연 ‘킹키부츠’ 10주년 기념 공연은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 김호영·이석훈·신재범·김성규(찰리 역), 박은태·최재림·강홍석·서경수(롤라), 김지우·김환희·나하나(로렌 역), 고창석·심재현·전재현(돈 역), 고은영·이윤하(니콜라 역), 김용수(조지 역), 주민우·한준용·김강진·최재훈· 전호준·한선천(엔젤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 중 최재림과 김지우는 10월 공연부터 합류한다.
- 아이돌봄서비스, 추석 연휴 중 평일 요금 적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추석 연휴기간 부모가 출근하는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가 정상 운영한다. 가산요금도 없다.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 기간(14~18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휴일 가산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을 적용해 민생 안정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되지만, 추석 연휴기간에는 평일요금(시간당 1만 1630원)을 적용해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한 것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엔 서비스제공기관마다 아이돌보미 수급이 상이하므로, 서비스 이용 희망 가정에서는 반드시 사전에 서비스제공기관(1577/2514)에 문의해 달라”고 설명했다. 다만 본인 전액 부담 시에는 정부지원 결정 절차 없이 바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연휴에는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피해자 및 위기청소년,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상담·보호 서비스도 정상 운영한다. 가장 먼저 여성긴급전화 1366(18개소)을 정상 운영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으로 긴급 상담과 구조·보호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에게 24시간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한다.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연계해 지원한다. 해바라기센터(32개소)와 연계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게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울러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시설인 청소년쉼터(전국 137개소)와 청소년상담1388(전화·온라인)을 24시간 운영해 위기청소년에게 상담과 긴급 생활보호(의·식·주, 응급치료, 연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미혼모·부 지원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심리·정서 지원 상담을 위해 가족상담전화(1644/6621)를 정상 운영한다.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해 다누리콜센터(1577/1366)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13개 언어로 부부·가족 갈등상담, 한국생활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