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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K팝 활동 시스템 변화 필요 ②
  • '초고속' K팝 활동 시스템 변화 필요 [K팝 아이돌 시스템 진단]②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시장이 글로벌화 흐름을 타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 속 아이돌 그룹에 속한 가수들의 기존 활동 패턴과 속도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장 눈앞의 성과만을 좇으며 새 앨범을 쏟아내는 초고속 강행군을 지속할 경우 ‘번아웃’(탈진)을 호소하는 아이돌이 잇따를 것이란 우려에서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해외 가수들이 충분한 공백기를 가지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반면 K팝 아이돌 가수들은 상대적으로 앨범 발매가 빈도가 잦고 음악방송, 예능, 유튜브 등 부가 활동까지 병행해야 하다 보니 피로도가 훨씬 높다”며 “활동량과 속도를 줄이는 고민을 해봐야 할 때”라고 짚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아이돌 가수들의 피로도 가중 문제를 화두에 올렸다. 이들은 지난 14일 공개한 ‘방탄 회식’ 영상을 통해 ‘번아웃’을 겪고 있음을 고백하며 팀 음악 활동을 잠시 멈추고 개인적 성장과 숙성을 위한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 계속 뭔가를 찍어내다보면 성장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를 두고 방탄소년단이 활동 주기 및 속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찾아온 역대급 K팝 호황기 속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다가 숨 고르기 시기를 놓쳤다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9년간 정식 개별 활동 없이 팀 활동에 전력을 쏟았고, 최근 2년 동안에는 미국 빌보드 차트 공략에 맞춘 이지 리스닝 팝 음악을 연달아 내며 음악 정체성도 희미해졌다.음악 프로듀서 겸 제작자인 라이언전은 “톱 아이돌 반열에 오른 뒤 숨 쉴 틈 없이 활동하며 육체적인 고통과 마음의 병을 동시에 호소하는 이들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밸런스가 깨지지 않으려면 부와 명성을 쌓는 데 성공한 이들에게 개인적 여유와 성장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톱 아이돌 그룹만의 문제가 아니다. K팝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대다수 팀들의 활동 주기와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추세다. 역대급 음반 호황기 속 앨범 활동을 마친 이후 한두달여 만에 또 다른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하는 ‘초고속 컴백’ 전략을 택하는 팀이 즐비하다. 일각에서 음악이 아닌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춘 양산형 앨범을 찍어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물 만난 김에 노 저으려 하는 기획사들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 투어까지 재개돼 아이돌 가수들의 피로도가 한계치로 치닫을 것이란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다. 한 가요기획사 대표는 “아이돌 제작은 기본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비지니스다. 계약 기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다보니 끊임 없이 활동을 시킬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특히 주주들을 신경써야 하는 입장인 상장사들의 경우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압박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변화를 위해선 ‘원 팀’ 중심의 초고속 활동 시스템에서 탈피하고, 각 멤버의 개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팀 활동 휴지기를 갖는 게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획사, 가수, 팬들이 뜻을 모아야 ‘아이돌’에 대한 기존의 틀과 고정 관념을 깰 수 있다고 말한다. 각 멤버의 개별 활동을 팀의 성장 속도를 저해하고 팬덤 분열을 유발하는 일로 여기는 제작자와 팬들이 여전히 존재해서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번아웃’ 고백은 K팝 시장이 또 한 차원 진화해야 할 시기와 마주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탈퇴나 해체와 같은 극단적인 이슈가 아닌 지속가능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 것이란 점에서 보면 생산적인 논의와 결과로 연결할 여지가 있다”고 평했다.
2022.07.15 I 김현식 기자
전세계가 탐내는 'K팝 시스템' ①
  • 전세계가 탐내는 'K팝 시스템' [K팝 아이돌 시스템 점검]①
  • 데뷔 2개월 만에 일본에 진출한 클라씨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완벽한 칼군무로 극찬받았다. 사진은 일본 도쿄의 유명 음반사 츠타야에서 대형 현수막에 직접 사인하고 있는 클라씨의 모습.(사진=M25)[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TV도쿄 스튜디오. 이곳에선 신인 걸그룹 클라씨가 데뷔곡 ‘셧다운’으로 일본에서 첫 무대를 펼쳤다. 클라씨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선발된 7인조 걸그룹이다. 탄탄한 라이브에 빈틈없는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클라씨는 능숙한 일본어로도 현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클라씨의 무대를 접한 이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이제 불과 데뷔 2개월 차 신인 아이돌이 국내도 아닌 일본에서 거둔 성과다. 보컬, 랩, 퍼포먼스는 기본이고 외국어 구사 능력까지 겸비한 아이돌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의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에는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안무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자체제작 아이돌’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들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K팝 아이돌 시스템이다.◇끊임없이 개선·발전해온 K팝 아이돌 시스템최근 K팝 아이돌 시스템이 크게 비난을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서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며 성장을 위한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면서 리더 RM이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 것 같다’고 한 게 오해를 키웠다. 영국 ‘더 타임스’의 아시아 에디터 리처드 로이드 패리는 과거 인터뷰를 떠올리며 “방탄소년단의 삶은 ‘신경쇠약의 공식’처럼 보였고 4년도 안돼 그렇게(그룹활동 잠정 중단) 됐다”며 당시 방탄소년단에 대해 “섹시하기 보다 슬프고, 화려하기보다 지쳤으며 내가 본 백만장자 중 가장 혹사를 당했다”는 칼럼을 낸 게 이에 대한 시선을 대변한다.하지만 방탄소년단이 결성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아이돌 시스템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이돌 시스템이 없었다면 방탄소년단이라는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을 거라 장담하기 어렵다.물론 사람이 만든 시스템 중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시간이 흐르고 문명이 발전하면 ‘최첨단’도 ‘구식’이 되기 마련이다. 아이돌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이돌 시스템은 그동안 꾸준히 문제점들을 개선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표준전속계약서 도입이다. 흔히 ‘노예계약’으로 불렸던 부당계약을 막고자 도입된 것이다. 아이돌은 201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라 데뷔 후 첫 재계약 시점인 7년을 기점으로 활동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2014년 9월 개정된 표준전속계약서를 통해서는 아이돌이 소속사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대폭 늘었다.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소속사는 적절한 치료 등을 지원하고, 아동 및 청소년 연예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학습권, 인격권, 수면권, 휴식권, 자유선택권 등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도록 돼 있다.데뷔 2개월 만에 ‘TV도쿄 뮤직페스티벌 2022 여름’에서 일본 첫 무대를 펼친 클라씨(사진=M25)기획사 자체적으로도 아이돌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가고 있다. 규모와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가수로서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게 하는 것은 물론 음악 외적인 분야에서도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 한 아이돌 제작사 대표는 “아이돌 그룹 한팀이 데뷔하려면 10억원 이상이 들어가기 마련”이라며 “보컬, 랩, 댄스는 기본이고 연기, 외국어, 스피치, 심리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돌 출신이면서 클라씨 매니지먼트를 책임지고 있는 조이현 M25 대표는 “클라씨의 경우 보컬, 안무, 언어 등 기본적인 교육은 물론이고 1대1로 멤버들의 성향에 맞춰 맞춤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며 “소통이 중요한 시대이기도 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어긋날 때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미디어 트레이닝도 빼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대표는 가장 신경 쓰는 점으로 팀워크와 예절 교육을 꼽았다. 그는 “멤버들마다 장단점과 개성이 다른 만큼, 한 팀으로 무대에 섰을 때 단점이 보이지 않게 서로 융화시켜 주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하는 만큼 예절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작곡·작사 및 프로듀싱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 멤버가 있는 경우 자체제작을 권장한다. 그룹 세븐틴은 멤버 우지가 직접 만든 곡으로 꾸준히 새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개인 및 유닛 활동도 장려하는 분위기다. 보컬 멤버는 솔로곡을 발표하거나 OST 참여를 통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래퍼의 경우 외부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나 유닛 활동을 통해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K팝 아이돌은 기존엔 아티스트라기보다 실연자 측면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작사·작곡·프로듀싱이 가능한 멤버들이 대거 활동 중”이라며 “그룹 활동과 더불어 개별·유닛 활동의 빈도도 늘고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볼륨을 크게 하는 것이다. 아이돌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시점에 K팝이 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K팝 아이돌 시스템으로 제작된 일본 걸그룹 니쥬(사진=JYP엔터테인먼트)◇K팝 아이돌 시스템 수출도… 세계 곳곳서 활약국적과 피부색이 다르지만 세계 각지에서 ‘K팝 아이돌’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K팝 아이돌’은 대중음악 시장에서 하나의 장르가 됐고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는 나라들도 늘고 있다.2019년 2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손잡고 진행한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K팝 아이돌 시스템으로 탄생한 일본 걸그룹 니쥬가 대표적이다. 또 CJ ENM은 일본 현지 기획사 등과 손잡고 제작한 오디션 ‘프로듀스101 재팬’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JO1과 INI를 데뷔시켰다.‘필리핀 국민 아이돌’로 불리는 SB19도 K팝 아이돌 시스템으로 제작된 그룹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는 SB19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함께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에서 경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현지 인재를 발굴해 ‘중동판 아이돌’을 제작하고 ‘사우디팝’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브는 유니버설뮤직 산하 게펜 레코드와 합작해 미국에서 활동할 걸그룹을 만들 계획이다.김 평론가는 “에이전시만 담당하는 유럽, 영미권에 비해 K팝 아이돌 시스템은 노래부터 안무, 캐릭터, 콘셉트, 의상까지 전문가가 전략기획을 통해 제작에 나서는 만큼 성공 확률이 높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브랜드 가치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 또한 마케팅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짚었다.
2022.07.15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20명 불법파업에 10만명 생계 벼랑 끝 몰렸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7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20명 불법파업에 10만명 생계 벼랑 끝 몰렸다”-125조 투입…소상공인 25만명 빚 90% 탕감-캐나다 금리 1%p 인상…美도 “모든 것 열어놨다”-[사설]흔들리는 대중국 무역, 포스트 차이나 개척 시급하다-[사설]징벌적 경제형벌 개선, 야당도 새 모습 새 각오 보여야△종합-[Zoom人]한류는 한중관계 해빙 열쇠…MZ세대, 반감 풀어야-최악변이 ‘켄타우로스’ 국내 첫 발생, 해외이력 없어…지역사회 전파 우려△尹정부 세재개편 어떻게 되나-연봉 5000만원 박 대리, 소득세율 24→13%로 稅부담 반토막 기대감-내년에도…지방이전 기업 법인세 감면받는다-8개월째 신청 ‘0’…뉴딜펀드 세제혜택 없애기로△금리인상 후폭풍…美 물가 쇼크-빅스텝에 거래절벽 현실화…‘똘똘한 한채’도 4억 낮춘 급매물만 겨우 소화-1억 신용대출 받은 1등급 직장인, 이자만 1년 동안 1300만원 ‘껑충’-“한미 기준금리 역전되더라도 자금 유출은 제한적일 것”-새 차 사나했더니…할부이자 50만원 쑥△하청노조 파업에 멈춰선 대우조선-‘회사가 살아야 우리도 산다’…원청근로자·주민 파업저지 인간띠 맞불-대우조선 재매각 시급…삼성重과 합병만이 살길-한덕수 “위법행위 엄정 대응”…이정식 “불법 파업 중단해야”△K팝 아이돌 시스템 점검-계약서에 인권 보장 명문화…해외서도 K팝 시스템 잇따라 도입-‘원팀’ 중심 활동 탈피…휴지기 문화 정착해야-칼군무도 좋지만…‘아티스트형 뮤지션’ 키워야 할 때△종합-美, 반도체 동맹 참여 압박…“韓 참여 불가피, 中 달랠 카드 찾아야”-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결국 금융권에 떠넘기나-신동빈 “성장 위해 필요한 일 고민하고 적시 실행해야”-“국내 1호 백신, mRNA 능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기대”△경제-공공노조와 갈등 조짐에…대응책 마련 나선 정부-넷플릭스 구독료, 물가반영 어떻게?-추경호 첫 해외출장…옐런과의 만남에 쏠린 눈-국제유가 안정 조짐에…국내 주유비도 이달 들어 하락세△정치-與 권성동-장제원 오늘 오찬…‘윤핵관’ 갈등설 잠재울까-강병원 “민주당은 박지현 품어야, 사법리스크 이재명은 불안”-與 “정부, 밥상물가 안정대책 실효성 점검해 달라”-“文 정부, NLL 월선 北 선탁 나포말고 퇴거”-‘유병호표’ 감사원 쇄신안…과잉감사 우려도△금융-‘빚투’에 허덕…20대 청년 2금융권 대출 급증-“2금융권 부실 대비하라” 긴급회의 소집한 이복현-금융귲혁신회의 구성…‘금산분리 완화’ 탄력받나-푸본현대생명 ‘MAX 저축보험스페셜’ 재론칭△글로벌-중국 2분기 성장률 1% 전망…역대 두번쨰 최악 성적표-“러·우크라, 선박 공동 점검” 흑해항 곡물 수출 재개 ‘파란불’-넷플릭스, MS 손잡고 ‘광고삽입 저가형’ 준비-바이든 “최후엔 무력도”…美·이스라엘, 이란 핵 금지 협약△산업-“투자해야 생존”…HMM, 선박·물류 인프라에 ‘15조’ 투자-“韓기업 이 정도 위기는 넘어간다”-티빙-시즌 통합 공식화, ‘국내 1위’ OTT 탄생-500km 논스톱…베일벗은 아이오닉6-SK온-포드 ‘10조 배터리 프로젝트’ 시동△소비자생활-“조금이라도 더 싸게”…유통업계 ‘최저가’ 경쟁 활활-신라면세점 유료멤버십 론칭, 업계 최초…200명 한정 모집-우영우 신드롬에…F&B·패션 “박은빈 잡아라”-“회사로 출근 안 해도 돼요”…유통플랫폼, ‘스마트워크’ 도입 붐△이수연의 아트버스-외로움을 마시는 그림들-⑬에드가 드가 & 에드워드 호퍼 ‘우울을 그리다’△증권-韓美 고물가 초강수 통했나…코스피 바닥 보인다-호실적 CJ제일제당, 원재료 수입부담 없는 KT&G 눈길-신한 SOL차이나태양광 상장 ETF 수익률 1위△증권-소액주주 울리는 ‘쪼개기 상장’ 막는다-상반기 수익률 마이너스 기관들, 포트폴리오 조정 어려운 이유는-M&A 후 구조조정 반복…노조 리스크 커지는 MBK-신한금융투자, 재무설계사 자격자 업계 최다 685명△부동산-미뤄진 안전진단 완화…목동 리모델링 늘어나나-용산도 꺾였다…서울 아파트값 7주째↓-오세훈 서울시장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 지을 것”-GTX-B 역세권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19일 1순위 청약△여행-경북 군위 수목원 ‘사유원’-숲길에서 만난 마음빚은 건축물-나를 비우고 새로운 나를 담다△스포츠-‘장타 퀸’ 윤이나, 완벽했다…버디 7개 잡고 첫 우승 순항-세계선수권 나서는 우상혁, 금메달 도전-‘바람, 짧은 잔디, 느린 그린’…디오픈 변수 셋-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몬토요 감독 전격 경질-최초 골프룰 탄생한 ‘머셀버러 올드코스’…세계 最古로 더 유명△오피니언-[목멱컬럼]21세기 이완용은 누구인가-[이코노믹 View]기울어진 연차수당제 바로잡아야-[기자수첩]지지율 30%까지 떨어진 尹, 지금은 경청할 때△피플-주식보다 안전한 명품투자…파텍필립 조각투자 어때요-“KT와 ‘디지털 키르기스스탄’ 만들 것”-구자은 “배·전·반에서 새로운 기회 찾겠다”-이인실 특허청장 “WIPO, 한국인 전문가 많아져야”△사회-“개인 취향” vs “야만 행위”…복날 앞두고 또 시끌-尹 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이균용·오석준·오영준-3200여명 울린…‘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40년 확정-‘김건희 여사 수천만원 명품쇼핑’ 온라인 게시글 명예훼손 警 수사-경찰국 발표 임박…경찰청, 폭풍전야-‘文·조국 갈등은 강기정 탓?’…가세연 500만원 배상판결
2022.07.14 I 박기주 기자
한국 아티스트 찰스 장 해피하트 NFT 공개… 아크피아와 3D NFT 구현
  • 한국 아티스트 찰스 장 해피하트 NFT 공개… 아크피아와 3D NFT 구현
  • (사진=아크피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찰스 장 작가의 NFT 작품이 오는 7월 19일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를 통해 공개된다. 전시 및 아트 관련 전문 기업 제이앤존이 론칭한 NFT 브랜드 ‘아크피아’는 찰스장 작가를 시작으로 영화 ‘악녀’, ‘카터’ 의 정병길 감독, 거대 오리 ‘러버덕’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사라 빗슨과 가브리엘 홀링턴, 유튜브 3289만 회 조회수를 기록 중인 ‘마크로 워’를 만든 영상 아티스트 벤 와니체 등의 NFT 작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찰스 장 작가는 하트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많이 선보여 왔으며 아크피아와 독점 계약한 찰스 장 해피 하트 NFT는 ‘해피하트를 통해 무한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학 시절,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에 많은 영감을 받아 지금까지 페인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아트워크를 선보였으며 삼성 갤럭시, 뚜레쥬르, 몽블랑, 샘소나이트 등의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뮤직비디오에 찰스 장 작가와의 협업이 이루어지면서 빅스는 국내 아이돌 그룹 중 최초로 팝아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했다.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찰스 장 작가는 “이번 아크피아 NFT 프로젝트를 통해 해피하트 캐릭터가 3D로 재탄생 돼 새롭고 신선하다. 많은 분들이 행복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해피하트의 여정을 함께 하며 도전을 통해 행복과 성취감, 무한한 행복을 얻길 바란다”며 “서울은 팝아트와 같다. 해피하트는 서울 곳곳의 명소와 힙한 장소, 소위 힙지들을 투어하며 서울의 이모저모 배경을 재미있게 보여준다”고 새로운 NFT작품에 대한 기대의 말도 덧붙였다. (사진=아크피아)최요한 아크피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데이비드 라샤펠, 오드리 햅번, 마이클 라우, 메간 헤스, 미스터 브레인워시 등 국내 대형 전시를 기획하고 감독했다. 최요한 감독은 “찰스 장 작가는 평소 대중과 소통을 잘한다. 이러한 찰스 장 작가의 친숙함과 친절함은 아크피아가 추구하는 NFT와 가장 잘 맞는다”라며 “아크피아는 글로벌 작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NFT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찰스 장 작가의 해피아트 프로젝트 민팅은 오는 7월 19일 오후 22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얼라우 리스트(화이트 리스트)를, 7월 21일 오후 22시 10% 할인된 가격으로 오픈런을, 7월 22일 오후 22시 퍼블릭 세일을 진행한다. 모두 한국 시간 기준이며 자세한 일정은 아크피아 디스코드와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찰스 장 작가 NFT는 시리즈 1을 시작으로 시리즈 2와 3에 대한 계획들이 순차적으로 발표되며 찰스 장 시리즈 1을 구매하면 추후 아크피아 NFT 아티스트들 작품 구입에 베네핏이 부여된다. 또한 찰스 장 작가 NFT 구입 보유수에 따라 컬렉터들에게 찰스 장 작가의 실제 아트 작품과 아트 도록을 선물한다.석촌호수에 대형 오리를 띄워 국내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NFT도 곧 만날 수 있다. 호프만 작가의 상징 ‘러버덕’ NFT는 제이앤존 아크피아와 독점 계약됐다.호프만 작가는 “아크피아 참여에 제안받았을 때 호기심과 함께 새롭고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공간에서 예술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NFT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더 많은 사람이 창작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프로젝트 합류 소감을 전했다.제이앤존은 아크피아 NFT 콜렉터들과 멤버쉽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에어드롭 이벤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수익금 기부 프로그램 △컨퍼런스 △ 작가의 피지컬 작품 제공 이벤트 △전 세계 NFT VIP 파티 △NFT 전시회 △ 작가와의 온·오프 만남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크피아 NFT 작품과 아티스트 소식은 아크피아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14 I 이윤정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컴백·콘서트 앞둔 가수들 긴장
  • 코로나19 재유행에 컴백·콘서트 앞둔 가수들 긴장
  • 그룹 위너. 왼쪽부터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가요계가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더니 두 달여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급증한 상황이라 각 기획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미 가요계에서도 속속 확진 사례가 나오는 중이다. 이달 4일 스트레이키즈 리노·필릭스·아이엔의 감염 사실이 알려졌고 7일에는 SG워너비 이석훈과 갓세븐 영재가 확진됐다. 12일에는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과 위너 김진우가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의무 격리 기간이 있어 활동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확정 발표하면서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했다. 신곡 발표 후 약 2주 동안 컴백 활동을 펼치는 게 가수들의 최근 활동 패턴이다. 가요계 흐름이 워낙 빠른 데다가 각 방송사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계속해서 얻기도 쉽지 않아 짧고 굵게 활동하는 전략을 택하는 것이다. 코로나19에 확진돼 수개월 전부터 컴백 시기에 맞춰 짜놓은 플랜이 어그러지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5일 2년 3개월 만의 새 앨범을 낸 위너는 멤버 김진우가 컴백 일주일 만에 확진돼 남은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김진우를 제외한 위너 멤버들의 추후 일정은 여러 상황을 지켜본 뒤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콘서트를 앞둔 가수가 속한 기획사들도 긴장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미국 투어를 펼치던 도중에 멤버 3명이 확진돼 현지 시간으로 각각 3일과 6일 진행하려던 애틀랜타와 포트워스 공연 연기를 결정했다. 스트레이키즈뿐 아니라 다수의 기획사가 엔데믹 전환 흐름에 발맞춰 하반기에 해외 투어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라 업계 내 감염병 확산 조짐을 우려하며 소속 가수 및 스태프들의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대다수 기획사들이 미뤄왔던 대면 활동을 하반기로 잡아둔 상황이라 불안에 떨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8월에 한국에 남아 있는 아이돌 그룹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해외 일정을 앞둔 가수들이 많아 각 기획사가 국내는 물론 해외 상황까지 유심히 살피는 중”이라면서 “연쇄 감염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 방송사와 기획사들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2.07.13 I 김현식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 저 아닙니다"
  •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 저 아닙니다"
  • 송승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저 아닙니다.”그룹 FT아일랜드 멤버로 활동했던 배우 송승현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아이돌 출신 배우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송승현은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관련 내용을 담은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썼다. 덧붙여 “저는 현재 작품 촬영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글도 남겼다.앞서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B씨로부터 600만원을 건네받아 또 다른 현금 수거책에게 전달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글을 보고 일을 시작했다가 자신이 하는 일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 업무인 사실을 알아차린 뒤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을 다룬 보도가 나온 뒤 일부 누리꾼들은 FT아일랜드로 활동한 바 있는 송승현이 경찰에 자수한 A씨일 것이란 추측을 내놓았다. 송승현은 2019년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2022.07.12 I 김현식 기자
"SM 최초"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 감격의 11집 발매
  • "SM 최초"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 감격의 11집 발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란 걸 보여주겠다.”그룹 슈퍼주니어가 정규 11집 볼륨1 ‘더 로드 : 킵 온 고잉’(The Road : Keep on Going)으로 돌아왔다. 어느덧 데뷔 18년 차가 된 이들은 새 앨범으로 가요계 대표 ‘장수 아이돌’의 저력을 알리겠다는 각오다.슈퍼주니어는 12일 오전 11시 컴백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멤버 중 김희철은 예정된 스케줄이 있는 탓에 불참했다.‘더 로드 : 킵 온 고잉’은 11집의 파트1 격 앨범이다. 슈퍼주니어는 연내 볼륨2를 추가로 발매해 11집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특은 “좋은 곡들이 묻히지 않도록 하면서 팬들에게 더 자주 다가가고자 11집에 담는 곡들을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슈퍼주니어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수 중 최초로 11집을 낸다. 이특은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이 K팝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 알차게 준비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예성은 “10집을 낼 때도 꿈만 같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11집까지 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을 보탰다. 11집 볼륨1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망고’(Mango)를 비롯해 ‘돈 웨잇’(Don’t Wait), ‘마이 위시’(My Wish), ‘에브리데이’(Everyday), ‘올웨이즈’(Always) 등 5곡을 담았다.동해는 “슈퍼주니어의 여정을 담으면서 현재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타이틀곡 ‘망고’는 사랑을 채워주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말하는 달콤한 가사가 돋보이는 펑키 팝 트랙이다. 최시원은 “묵직하면서도 리드미컬한 곡이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들이대는 저돌적인 곡”이라며 미소 지었다. 슈퍼주니어는 댄서 아이키와 협업해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준비했다.은혁은 “아이키씨가 저희에게 잘 맞는 퍼포먼스를 짜줘서 작업 하는 내내 즐거웠다”며 “연습실에서 저희의 색깔과 분위기를 지켜보며 안무를 수정해주기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특은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연예인은 잊히고 힘이 약해지기 마련인데 슈퍼주니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새 앨범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슈퍼주니어는 갈수록 더 끈끈해지고 단단해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전해야 롱런할 수 있기에 슈퍼주니어는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슈퍼주니어는 앨범 발매 후 콘서트도 연다. 오는 15~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년 만의 대면 단독 콘서트이자 자체 브랜드 공연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 9 : 로드’(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9 : ROAD)를 개최한다. 동해는 “새 앨범 발매 후 팬들의 목소리를 처음 듣는 시간이라 기대 된다”고 설레했다. 최시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여는 콘서트인 만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2022.07.12 I 김현식 기자
퓨처 팝밴드 바이럴 어페어, 15일 첫 단독콘서트
  • 퓨처 팝밴드 바이럴 어페어, 15일 첫 단독콘서트
  • (사진=즈레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퓨처 팝밴드 바이럴 어페어(VIRAL AFFAIR)가 7일 싱글 2집 ‘인사이드 유어 월드’ 발매와 함께 15일 오후 8시 홍대 롤링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인사이드 유어 월드’는 바이럴 어페어의 두 번째 싱글로 내면의 답답함을 해소시켜주는 시원한 모던 록 밴드 사운드를 담았다. 현대사회에 많은 유혹들로 지친 감정들을 뿌리치고 진정한 자유를 향해 나가는 노래다.세련된 기타 리프로 시작, 캐치한 베이스 사운드, 파워풀 드럼과 보컬의 개성있는 음색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드라마틱하게 고조되는 공격적 사운드와 감정의 극대화는 바이럴 어페어만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다.바이럴 어페어 첫 단독콘서트 포스터(사진=즈레이드)바이럴 어페어는 첫 단독콘서트 콘셉트에 대해 “차세대 K팝을 이끌 청년밴드의 첫 단독콘서트인만큼 최대한 밴드의 개성과 매력을 표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연제작사는 “멤버들의 아바타를 제작해 메타버스상에서의 공연을 함께 펼치며, 기존 아이돌그룹과 같은 댄스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바이럴 어페어는 임해성(보컬, 95년생, 연세대 나노과학공학과), 김윤중(기타, 97년생, 연세대 창의기술경영), 이철호(드럼, 98년생, 연세대 경제학과), 김민성(베이스, 99년생, 연세대 정보인터랙션디자인) 등 4인조로 구성된 밴드다. 가수 김준선이 제작 총괄과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2022.07.12 I 윤기백 기자
GS리테일, 모드하우스와 협업…‘팬 참여형 아이돌’ 키운다
  • GS리테일, 모드하우스와 협업…‘팬 참여형 아이돌’ 키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아이돌 기획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BU 마케팅실장(가운데 우측)과 백광현 모드하우스 부대표(가운데 좌측)가 걸그룹 tripleS 멤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은 지난 11일, 연예기획사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와 손잡고 ‘팬 참여형 아이돌 제작’에 대한 추진 및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미래형 편의점 콘셉트로 디자인된 GS25DX랩점에서 진행됐으며,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B/U 마케팅실장, 모드하우스 백광현 부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모드하우스는 ‘오픈 아키텍처(개방형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과정들이 팬들을 중심으로 제작되는 것을 추구하며, 현재 신규 걸그룹 프로젝트인 ‘tripleS’를 준비하고 있다.tripleS는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아이돌을 지향하는 신규 걸그룹이다. 기획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방향’ 아이돌을 넘어 팬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양방향’ 형태로 운영된다.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브젝트(포토카드)를 이용해 팬들은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tripleS 포토카드 오프라인 단독 공급 △콘텐츠 제작지원 및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및 개발 △tripleS 연계 상품 개발 및 판매 △온·오프라인 NFT 활용 마케팅 협업 △ GS25 X triple S 팝업스토어 기획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협력을 진행한다.GS25는 2022년 하반기 내 ‘tripleS’의 포토카드 오프라인 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tripleS’와 컬래버한 세트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GS25는 ‘tripleS’와 함께 재미난 콘텐츠도 준비한다. ‘tripleS’ 멤버들이 GS25의 상품들을 조합해 요리하는 콘텐츠로 GS25는 해당 요리들을 실제 상품으로 론칭할 예정이다.GS리테일은 최근 컬처 리테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보다 재밌고 많은 혜택들을 제공해주는 채널로 거듭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이정표 GS리테일 실장은 “K-POP을 비롯해 문화 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모드하우스와 업무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GS리테일은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와 재미,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드하우스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마케팅 시너지를 내며 컬처 리테일의 모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2 I 윤정훈 기자
'식스틴' 출신 나띠, S2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
  • '식스틴' 출신 나띠, S2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
  • 나띠(사진=S2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나띠(NATTY)가 S2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S2엔터테인먼트는 12일 “가수 나띠가 당사와 전속계약을 체결,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실력과 열정을 모두 갖춘 나띠의 향후 활동을 성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태국 출신인 나띠는 지난 2015년 트와이스를 발굴해낸 JYP엔터테인먼트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 ‘식스틴’에 당시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출연해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끼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나띠는 2020년 데뷔싱글 ‘나인틴’(NINETEEN)과 ‘테디 베어’(Teddy Bear)를 발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는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나띠와 전속계약을 맺은 S2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낸 이후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포미닛, 비스트, 현아,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홍승성 회장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수많은 경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만큼 나띠의 새로운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2022.07.12 I 윤기백 기자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 올 여름 한번에 즐기세요
  •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 올 여름 한번에 즐기세요
  • 에버랜드 문라이트 퍼레이드(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1+1 특별 이벤트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에버랜드 무료 이용은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만 가능하고, 캐리비안 베이 오후권을 구입한 고객들도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현재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파도풀에 새롭게 조성된 압도적 규모의 자이언트 크라켄을 중심으로 DJ 풀파티, 버스킹, 서커스 등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다.15일부터 캐리비안 베이 야외 레스토랑 하버마스터에서는 ‘메가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이 추가로 펼쳐져 폭립, 소시지, 학센 등 바비큐 메뉴들과 함께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 등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 매주 금, 토, 일 및 공휴일에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구매 고객 대상으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또한 캐리비안 베이 이용 시 오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에버랜드는 여름축제 ‘썸머워터펀’을 맞아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는데, 한낮 무더위를 피해 즐기기 좋은 야간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사진=삼성물산 리조트 부문)먼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일 밤 진행한다.이번 체험에서는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가 매일 약 1만 마리씩 눈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 및 생태 환경 등에 대해 사육사가 설명해주고, 반딧불이의 빛으로 책을 읽어보는 형설지공 체험은 물론, 반딧불이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해가는 한살이 과정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여름방학 자연 체험학습으로 그만이다.‘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인원별 소정의 체험 비용이 있다.오는 23일부터 카니발 광장에서는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줄 ‘밤밤 썸머 나이트 파티’가 펼쳐진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축제 기간 낮 동안 펼쳐지는 밤밤클럽의 스페셜 나이트 버전으로, 반달록, 크림 등 유명 DJ들과 함께 사방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을 맞으며 EDM, 록 등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 디제잉 공연으로 진행된다. 에버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유럽풍 노천카페 분위기의 홀랜드빌리지에서는 환상적인 야경 속에서 피맥(피자+맥주), 치맥(치킨+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썸머 피치 나이트’가 오는 15일부터 진행된다.이 외에도 에버랜드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멀티미디어 불꽃쇼 ‘오버 더 유니버스’,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의 뮤직라이팅쇼 ‘가든 오브 라이츠’,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야간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지고 있어 환상적인 여름밤을 즐기기에 좋다.
2022.07.11 I 강경록 기자
토트넘 콘테 감독 "한국팬 열정 놀라워...큰 성과로 보답해야"
  • 토트넘 콘테 감독 "한국팬 열정 놀라워...큰 성과로 보답해야"
  •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토트넘 동료들을 마중 나온 손흥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콘테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한국을 방문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놀라움을 숨기지 않으면서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콘테 감독을 비롯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선수단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하기 위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입국 전부터 수백명 팬들이 토트넘 유니폼과 응원 피켓 등을 들고 선수들을 맞이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마치 아이돌 콘서트를 연상시킬 정도로 큰 환호가 터졌다.선수들도 팬들 환영이 기대 이상이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의 콘테 감독도 환하게 웃으며 팬들의 응원에 답례했다. 팬들에게 열심히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콘테 감독은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공항에서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었고 정말 놀라운 일이다”며 “이렇게 많은 팬들이 계실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고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면서 “우리도 팬들에게 큰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오랜만에 본 소감도 전했다. 그는 “손흥민을 보고 정말 놀랐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고 좋은 선수다”며 “자국에서 보내는 프리시즌은 그에게 정말 특별할 것이다. 손흥민을 봐서 정말 행복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우리가 한국에 있다는 것에 그가 자부심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의 단짝인 해리 케인도 SNS를 통해 “서울에서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우리를 응원하는 것을 보는 일은 항상 놀랍다”고 감사를 전했다. 루카스 모우라 역시 SNS에 자신의 얼굴이 담긴 큰 걸개를 들고 온 팬들의 모습과 함께 “서울에서의 놀라운 환영! 많은 애정에 감사드립니다”라는 한국어 문구를 남겼다.입국하자마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회복 훈련을 가진 토트넘 선수단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소년 클리닉을 가진 뒤 이후 공개 훈련으로 팬들과 만난다.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 뒤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맞붙는다.
2022.07.1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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