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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디, ‘피크타임’ 댄스 디렉터→안무 전시회까지…만능 활약
  • 류디, ‘피크타임’ 댄스 디렉터→안무 전시회까지…만능 활약
  • 류디(사진=하이헷 주식회사, 빌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렉터 류디(RyuD)가 트렌드를 이끄는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에서 댄스 디렉터로, 뛰어난 안목과 섬세한 코칭 능력으로 맡는 팀마다 우승권에 안착시키며 ‘킹메이커’로 떠오른 류디가 다양한 분야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먼저 류디는 ‘피크타임’에서 프로그램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 회차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디렉팅으로 출연 팀들의 장점을 극대화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는가 하면, 최근 방영된 ‘피크타임’ 10회에서 역시 그가 안무 디렉팅을 맡은 팀들을 대거 최종 TOP6 진출에 성공시키기도 했다.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류디는 무대 전체를 이용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 매너까지 작은 요소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디렉팅을 완성했다. 현장 분위기를 압도하며 높은 순위를 이끌어낸 이번 무대는 ‘류디가 디렉팅을 맡은 팀은 무조건 상위권을 차지한다’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잇고 있다.앞서 ‘2022 멜론뮤직어워드(2022 MMA)’ 퍼포먼스 디렉터상을 수상하며 ‘안무가’ 류디로서 그간 쌓아온 탄탄한 실력과 내공을 증명했다면, ‘피크타임’을 통해서는 ‘안무가이자 프로듀서’로서 류디의 새로운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외에도 류디는 K팝 뿐만 아니라, 댄서를 기반으로 한 빌리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지난 2월 안무 저작권 운동의 일환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안무전시회 ABM’ 전시와 쇼케이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최근에는 댄스웨어 솔루션 브랜드 ‘DAUSPICE(디오스피스)’를 통해 브랜드 디렉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7일에는 중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을 축하하기 위한 ‘DAUSPICE(디오스피스)’ VIP 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댄스 크루 MVP의 Gonzo(곤조), 여성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의 특별 무대가 진행됐으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위뎀보이즈,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라치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류디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댄스 신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하며 다방면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류디는 EXO, 슈퍼주니어, NCT, 세븐틴, 펜타곤, 시우민, 몬스타엑스, 빅톤, BAE173, CLASS:y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과 호흡을 맞추며 안무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Mnet ‘퀸덤2’, MBC ‘방과 후 설렘’ 안무 총괄을 맡으며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안무 제작과 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류디는 하이헷 주식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하며 글로벌 아이돌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2023.04.13 I 김가영 기자
이 '포켓몬 카드' 있나 찾아보세요 '70억'입니다
  • 이 '포켓몬 카드' 있나 찾아보세요 '70억'입니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국내에서는 일명 ‘포토카드’로 불리며 아이돌 팬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레이딩 카드’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레이딩 카드 시장을 보도하며 1장에 70억원을 호가하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캐릭터 ‘피카츄’ 카드를 소개했다. 약 70억원에 낙찰된 한정판 포켓몬스터 카드다. (사진=일본 게임파크 홈페이지)지난 3월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가 이베이 경매에 올라와 전 세계 트레이딩 카드 애호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트레이딩 카드의 가치는 희소성에서 나오는데 해당 카드는 1997년과 1998년에 걸쳐 개최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에서 우승자 39명에게만 주어진 ‘한정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약 10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희소 가치는 더 높다. 약 70억원에 낙찰된 한정판 포켓몬스터 카드다. (사진=일본 게임파크 홈페이지)최초 입찰가 48만 달러(한화 약 6억 3000만원)에 시작한 경매는 최종 525만 달러 우리돈 약 70억원에 낙찰됐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될 만큼 엄청난 가격이었다. 여론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은 2028년까지 2022년 대비 46% 늘어난 약 50억9000만달러(6조7529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기업도 트레이딩 카드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베이는 온도와 습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며 카드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주는 카드 창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일본 서점 프랜차이즈 츠타야도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개최하는 장소를 만들고 거래 공간을 조성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다.
2023.04.13 I 홍수현 기자
대세 떠오른 다나카상, LG트윈스 홈경기 승리시구 던진다
  • 대세 떠오른 다나카상, LG트윈스 홈경기 승리시구 던진다
  • LG트윈스 승리 시구에 나서는 다나카상.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유튜브 컨텐츠와 유행어로 큰 화제를 모으는 다나카상이 LG트윈스 승리 시구에 나선다,LG트윈스는 14~16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두산베어스와 홈 3연전에서 승리 기원 시구 및 다양한 홈 경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3연전 첫 날인 14일 경기에 앞서 최근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다나카상이 시구에 나선다. 2018년 유튜브를 통해 데뷔한 다나카상은 온라인을 넘어 공중파로 진출해 많은 방송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이날 경기 전에는 성인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훈련탐방’을 진행한다. ‘훈련탐방’은 2023년 신규 이벤트로 LG트윈스 선수들의 경기 전 훈련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다.15일에는 박동원 응원가 가사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한결, 이로운 형제가 시구를 한다. 이한결, 이로운 형제는 817대1 경쟁률을 뚫고 박동원의 선택으로 공모전에 당선되었다.이한결 군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 당하는 선수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아암 환자 기부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는 이로운 군은 “박동원 선수가 팀에 큰 도움이 되어 좋은 성적으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경기 전에는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투어’ 및 김현수, 박해민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커플림보 게임 이벤트를 통해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에서 제공하는 세부 항공권 및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16일에는 아이돌 그룹 ‘위아이(WEi)’의 김요한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2019년 ‘프로듀스 X 101’에서 1등을 차지한 김요한은 2020년 그룹 ‘위아이’로 데뷔했다.3연전 마지막 날인 이날은 경기전 연간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엘린이 하이파이브’가 진행되고 경기 후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즈런’ 행사가 펼쳐진다. 1루 내야 출입 관중 전원에게는 LG생활건강 ‘더 후 공진향 진해윤 프레쉬 선‘을 증정한다.이번 홈 3연전 포토카드의 주인공은 문보경이다. 포토카드 중 스페셜 카드를 뽑은 팬에게는 티켓링크 5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2023.04.13 I 이석무 기자
AB6IX 박우진의 'Top Tier', '트렌디한 아이돌 음악' 투표서 1위
  • AB6IX 박우진의 'Top Tier', '트렌디한 아이돌 음악' 투표서 1위
  • (사진=스타플레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AB6IX 박우진의 ‘Top Tier’가 ‘트렌디한 아이돌 음악’을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약 2주간 ‘트렌디 때려 박은 아이돌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전 세계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핫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표현된 아이돌 곡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박우진의 ‘Top Tier’가 총 62.8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트렌디 때려 박은 아이돌 음악’ 1위를 차지했다.박우진의 ‘Top Tier’는 지난 2월 공개된 솔로 데뷔 앨범 ‘oWn’의 타이틀곡이다. 감각적인 리드 사운드와 묵직한 808 베이스가 돋보이는 ‘Top Tier’는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Top Tier’를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겠다는 박우진의 포부와 자신감을 담은 힙합 트랙이다.도입부의 강렬한 비트부터 재치있는 라임, 중독성 강한 후렴구의 멜로디랩까지 한시도 귀를 뗄 수 없을 만큼 트렌디한 요소들로 다채롭게 구성된 ‘Top Tier’는 박우진의 파워풀한 수준급의 래핑이 더해져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굵직한 보이스와 정확한 딕션은 물론, 높은 전달력까지 갖춘 실력파 래퍼로 이름난 박우진은 ‘Top Tier’의 비트와 멜로디에 맞춰 래핑, 싱잉 랩, 보컬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며 실력파 아티스트의 역량을 입증했다.박우진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베테랑 래퍼 마이노스와 함께 만든 랩 메이킹은 중독성 있는 훅과 재치 있는 펀치 라인으로 귓가를 저격한다. 특히 ‘걍 딱 튀어 I’m a top tier’, ‘빵을 굽는 중이야 계좌에다’와 같은 노랫말로 Z세대다운 감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박수 소리 가득 찼지 멋진 avenue ABNEW’라는 소절에선 AB6IX의 팬덤명 ‘ABNEW’를 활용해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온통 트렌디함으로 중무장한 ‘Top Tier’의 뮤직비디오에서 박우진은 자유분방한 무드를 가진 힙스터 콘셉트로 힙한 매력을 선보이며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그간 AB6IX 곡 작업을 맡으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온 박우진은 첫 솔로 앨범 ‘oWn’에서 전곡 작사를 비롯, 모든 곡의 작업 전반에 참여해 그간 탄탄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어 국내외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았다.박우진의 ‘Top Tier’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Sugar Rush Ride’가 2위를 차지했다. ‘Sugar Rush Ride’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얼터너티브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기타 리프와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 반전되는 후렴구가 조화를 이룬 트렌디한 사운드로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눈부신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어 권은비의 ‘Underwater’, 그리고 VERIVERY의 ‘Tap Tap’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4월 25일까지 ‘연애 세포를 깨워주는 설레는 아이돌 노래’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 중이다.
2023.04.13 I 이윤정 기자
일본 대형기획사 출신 男가수 "사장에 15~20회 성폭력 당해"
  • 일본 대형기획사 출신 男가수 "사장에 15~20회 성폭력 당해"
  • ‘日 아이돌 대부’ 성폭력 기자회견하는 ‘쟈니즈’ 출신 가수.(도쿄 AP=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일본의 대형 연예 기획사 출신 남성 가수가 전 사장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가우안 오카모토는 이날 일본에서 활동하는 특파원을 상대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쟈니즈 사무소에 소속이었던 2012∼2016년에 쟈니 기타가와 전 사장으로부터 15∼20회 정도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2019년 사망한 기타가와는 1962년 ‘쟈니즈’를 설립했고, ‘스마프’와 ‘아라시’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내 ‘아이돌의 대부’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생전에 아이돌 지망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달 ‘일본 J팝의 포식자’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년 성착취 파문을 재점화했다.오카모토는 기타가와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저를 제외하고 피해자 3명이 확실히 더 있다”며 기타가와의 집에 들른 거의 모두가 피해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타가와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의 행위는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나 광고 출연, 데뷔는 모두 기타가와의 한마디로 결정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사무소의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다”며 “예능계에서 그러한 것이 사라지면 좋겠다”고 호소했다.다만 오카모토는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쟈니즈로부터 고소당했다”고 올린 글은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허위로 작성한 것이었다고 말했다.오카모토의 기자회견 이후 쟈니즈는 “경영진, 종업원이 성역 없이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편견이 없고 중립적인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3.04.12 I 이은정 기자
장혁·장나라 주연 드라마 ‘패밀리’, 홈쇼핑·티빙서 동시 쇼케이스
  • 장혁·장나라 주연 드라마 ‘패밀리’, 홈쇼핑·티빙서 동시 쇼케이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온스타일과 tvN 신작 월화드라마 패밀리가 만난다. CJ온스타일은 12일 오후 8시 드라마 ‘패밀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밀리의 주연배우인 장혁과 장나라가 출연하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는다.(사진=CJ온스타일)패밀리 쇼케이스는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661만 구독자를 보유한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 그리고 국내 OTT 1위 사업자 티빙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TV를 포함 네 개 멀티 플랫폼을 활용해 드라마 쇼케이스를 송출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저녁 8시 모바일 라이브로 시작돼 8시 15분부터 TV홈쇼핑과 유튜브, 티빙까지 동시 생중계되는 구조다.TV홈쇼핑이 전국구를 대상으로 3050 여성 고객 기반 폭 넒은 시청자층을 확보한 채널인 만큼 신규 드라마를 소개하는 장으로는 제격이라는 평이다. 패밀리 쇼케이스는 이런 홈쇼핑의 특장점을 빌려 드라마 내용과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를 소개함은 물론 극중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부부로 분하는 드라마 컨셉에서 착안해 실제 부부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CJ온스타일과 tvN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패밀리 쇼케이스를 통해 따뜻한 선행도 나선다. 패밀리 스토리와 연계해 쇼케이스 응원 메시지나 방송 중 자동주문 콜 수를 1건 당 1000원으로 산정해 누적 금액만큼의 물품을 지역 사회복지관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를 표방한다. 만나면 일명 ‘대박’을 터트리는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9년 만에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동안 CJ온스타일은 쇼핑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방송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재미와 볼거리 가득한 TV홈쇼핑 방송을 선보여 왔다. 2015년 가수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에는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슈퍼마켓’을 방송한 바 있다. 2018년 3월에는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유명 코미디언들과 함께 ‘코빅마켓’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걸그룹 셀럽파이프와 롱패딩 판매 방송 ‘셀럽마켓’을 진행하며 유통업계에서 홈쇼핑 채널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선보였다는 평이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예능과 음악 그리고 뮤지컬 등 문화를 접목한 쇼퍼테인먼트 방송으로 TV홈쇼핑 트렌드를 만들어왔던 만큼 이번 쇼케이스로 다시금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CJ온스타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쇼핑 콘텐츠를 제공해 홈쇼핑 변화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2 I 윤정훈 기자
H.O.T. 이재원→'태양 형' 동현배, '효자촌' 2기 합류
  • H.O.T. 이재원→'태양 형' 동현배, '효자촌' 2기 합류
  • ‘효자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재원, 동현배, 강남, 제이쓴, 유재환, 윤지성이 ‘효자촌’ 2기로 합류한다.‘효자촌’은 오로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는 세계관을 담아 탄생했으며, 부모와 자식의 동거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다.지난 12월 장우혁, 양준혁, 유재환(UL), 양기원, 신성, 김부용이 효자촌 1기로 입주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장우혁 모자의 ‘꽃구경’은 대본없이 원 테이크로 촬영된 것은 물론, 부모와의 이별을 미리 체험해본다는 점에서 MC들마저 눈물을 감출 수 없었던 감동적인 장면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이번 2기는 1세대 아이돌 이재원부터 3세대 아이돌 윤지성까지 합류함에 따라 지난 1기와 대비해 전체적으로 출연진들의 평균 연령이 낮아졌으며, 부모님들의 패션부터 식사 메뉴까지 확연히 달라져 세대별로 다른 ‘효 살이’ 현장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효(孝)의 기본을 ‘봉양’이 아닌 ‘함께’하는 것이라 말하는 MZ세대들의 ‘슬기로운 효도생활’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제작진은 “여태껏 볼 수 없었던 효 예능 ‘효자촌’으로 1기의 진정성과 2기의 친밀감을 더해 재미와 공익성을 모두 갖춘 착한 예능을 선보이겠다“며 2기 론칭 소감을 밝혔다.‘효자촌’ 2기는 오는 4월 24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 된다.
2023.04.12 I 김가영 기자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2탄…9월부터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지원
  •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2탄…9월부터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두 번째로 4만 2000여명 임산부와 출산가정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은 오는 9월부터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지원 등 임신·출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주고,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에 방점이 찍혔다.오세훈 시장이 출산을 앞둔 서울시 직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임산부 지원대책을 4년간 총 2137억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지원 △고령 산모 검사비 지원 △둘째 출산시 첫째아이 돌봄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용처 확대 △임산부 배려공간 조성 등이다.통계청 ‘2022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작년 서울 출생아 수는 4만 2500명이다. 서울시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경비 100만원을 오는 9월부터 지원한다. 쌍둥이를 출산하면 200만원, 세쌍둥이는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 최대 100만원의 검사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둘째 임신·출산으로 첫째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없도록 첫째에 대한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 지원한다.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70만 원)’은 대중교통과 자가용(유류비)에 이어 이달부터 기차(철도)까지 사용처가 확대된다.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같이 시청사와 미술관,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내 엘리베이터 안팎에도 ‘임산부 배려공간’도 조성한다.(자료=서울시)서울시의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지원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출산일 기준 60일 이내 신청 가능하며, 산모도우미 서비스, 의약품, 한약조제 등 산모의 건강회복에도 사용 가능하다. 또 만 35세 이상 산모에 대해선 건강한 출산을 위해 니프티·융모막·양수 검사 등 검사비를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서울시는 둘째 이상을 임신·출산하는 가정엔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시간제, 영아종일제) 본인부담금을 50~100%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에 아이 돌보미가 찾아가는 방문 돌봄 서비스다. 중위소득 150% 이하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이용료의 15~85%를 지원받을 수 있다.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은 본인부담금의 100%를 지원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위소득 150% 초과 가정도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임신 판정일로부터 출산 후 90일까지, 총 5개월 간(다태아 6개월)이다.오세훈 시장 공약사업인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은 사용처를 확대해 편의성을 더한다. 기존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유류비 등에 더해서 이달부터는 기차를 탈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임산부 배려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역과 관공서, 박물관 등 공공시설 승강기(엘리베이터)에 ‘임산부 배려공간’을 조성한다.오 시장은 “아이 울음소리가 소중한 오늘, 우선 난임 지원에 이어 산후조리 지원하는 등 아이를 낳고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책임지는 정책을 펴겠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선 무엇보다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전방위 노력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여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3.04.11 I 양희동 기자
심형탁, 18살 연하 日 예비신부 공개…아이돌 뺨치는 외모
  • 심형탁, 18살 연하 日 예비신부 공개…아이돌 뺨치는 외모
  • ‘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과 예비신부 히라이 시야가 출연했다.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심형탁과 예비신부의 방송 출연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 없이 이들을 만나고 온 박수홍은 “너무 착하고 예쁘시더라. 서로 너무 사랑하더라”고 말했다. 박수홍 부부의 노력으로 두 사람이 출연을 결정했다. 히라이 시야는 “(심형탁이)고등학교 3학년 때 제가 태어났다”며 18살 나이차이라고 밝혔다.심형탁은 “제 인생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심형탁이 알려지기 전과 후로 나눠진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일본에 아키하바라에 촬영 갈 일이 생겼다. 유명 완구회사에서 들어온 촬영에 섭외됐다. 촬영을 하는데 집중이 안되더라. 총괄 책임자에게만 눈이 가더라”고 예비 신부에 첫눈에 만한 날을 떠올렸다.심형탁은 “계속 보다가 둘만 대화할 시간이 있었는데 할 얘기가 없었다. ‘나는 한국의 잘생긴 배우다’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어리시더라. 제가 고 3때 태어났다”며 “진짜 용기 냈다. 첫 만남 때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에 가서도 메시지를 계속 남겼다. 답장을 안하더라. 저는 꾸준히 보냈다. ‘당신 보러 일본에 가고 싶다’고 했다. 혼자 간 건 일본이 처음이었다”며 “걸어오는데 빛이. ‘저 사람하고 결혼해야겠다’ 첫 만남에 그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다짐하고 ‘한국에 오세요’라고 했다”고 털어놨다.심형탁의 이 말에 예비신부는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을 왔다는 전언이다.심형탁은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어를 못했다”고 설명했다.심형탁은 여자친구에 대해 “죽을 것 같다. 너무 귀여워서. 너무 예뻐서 죽을 것 같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이후 심형탁의 예비신부가 공개됐다. 아이돌 뺨치는 외모에 패널들도 “너무 귀엽다”고 감탄했다.
2023.04.11 I 김가영 기자
2만원 육박 냉면값에 비빔면 대박?…라면업계, 속속 '출사표'
  • 2만원 육박 냉면값에 비빔면 대박?…라면업계, 속속 '출사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냉면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자 비빔면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밖에서 냉면을 사먹지 않고 집에서 비빔면을 끓여먹기 시작하면서 라면업계 역시 신제품 출시로 대응에 나섰다.하림 더미식 비빔면 광고모델 배우 이정재.(사진=하림)1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3월 비빔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이어진 4월 첫째주 비빔면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22.3% 늘었다.홈플러스의 비빔면 매출 추이도 CU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3월 비빔면 맨출은 전년동기대비 16.0%, 4월 첫째 주는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비빔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난 것인데 최근 고물가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최근 식당을 찾아 냉면 한 그릇을 먹으려면 1만원을 훌쩍 넘어 2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드는 만큼 비빔면으로 이를 대신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얘기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시내 식당들의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지난 2월 기준 1만692원을 기록했다. 2021년 9000원에서 지난해 9962원으로 1000원 가량 오른 데 이어 다시 1년 만에 700원 가량이 더 오른 셈이다. 특히 서울 시내 유명 식당들의 냉면 한 그릇 가격은 1만5000~1만6000원 수준에 이른다.라면업계 역시 올 들어 비빔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그간 국내 비빔면 시장은 압도적 1위 팔도비빔면에 맞서 농심과 오뚜기가 각각 배홍동비빔면과 진비빔면으로 틈새를 파고드는 구조로 후발주자들이 설 자리가 녹록치 않았다. 그러나 올해 냉면을 대신해 비빔면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을 공략해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하림은 간편식 브랜드 ‘The미식(더미식)’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지난달 말 비빔면을 선보였다. 높아진 소비자 취향과 입맛에 맞춰 10가지 과일과 채소를 조합한 비법 양념장, 육수로 반죽한 면발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삼양식품 역시 이달 초 ‘4과비빔면’을 선보이고 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기존 여름 시즌 제품인 열무비빔면과 함께 비빔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각 사 비빔면 광고 모델 또한 쟁쟁하다. 업계 1위 팔도는 아이돌그룹 2PM 출신이자 배우로도 성공적 경력을 쌓고 있는 이준호를 2년 연속 모델로 앞세웠다. 농심은 ‘국민 MC’ 유재석, 오뚜기는 ‘먹방여신’ 화사를 모델로 선정하고 일찌감치 마케팅에 돌입했다. 후발주자로 참전한 하림은 더미식 장인라면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배우 이정재를 다시 한번 발탁해 비빔면 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라면업계 관계자는 “여름 비빔면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이나 올해 냉면 외식 가격 논란으로 반사이익까지 기대해 볼 만하다”며 “팔도비빔면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가 높아 신규 진출이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최근 급격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면서 이를 공략하려는 도전이 이어지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크록스-위너(WINNER),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 크록스-위너(WINNER),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가 세계와 국내를 아우르며 K팝을 대표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위너(WINNER)와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위너와 위너 X 크록스 올터레인 클로그 바닐라 (사진=크록스)크록스와 위너는 지난해 Come As You Are™ 브랜드 캠페인을 함께한 바 있다. Come As You Are™ 브랜드 캠페인은 있는 그대로의 진정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개개인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하는 크록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글로벌 캠페인이다. 오는 4월 20일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는 ‘위너 X 크록스 올터레인 클로그(WINNER X Crocs All Terrain Clog)’는 야외활동을 즐기는 모험가들을 위한 크록스의 대표 아이템 ‘올터레인 클로그(All Terrain Clog)’ 실루엣에 위너 멤버들의 센스를 더해 완성된 제품이다. 크록스의 ‘올터레인 클로그’는 가볍고 유연한 크로슬라이트™(Croslite™)소재로 제작되어 실용성과 편안함을 모두 갖추어 모든 종류의 외출에 어울리며, 테리 코튼 소재의 조절형 힐 스트랩으로 코지한 무드를 더했다. 신고 벗기 편리한 형태로 실내외 모두 착용 가능하며, 다양한 활동에 있어서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을 선사한다. 온화한 날씨와 함께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시기에, 간편한 세척과 빠른 건조가 가능하여 소비자들이 더욱 찾는 크록스 슈즈다.위너와 위너 X 크록스 올터레인 클로그 바닐라 (사진=크록스)‘위너 X 크록스 올터레인 클로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함께 포함되어 있는 ‘지비츠™ 참(Jibbitz™ charms)’이다. 위너는 대표적인 케이팝 아이돌로서 한글 지비츠™ 참 제작을 통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케이팝과 K컬쳐(K-culture)의 위상과 흐름을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담고자 했다. ‘강승윤’의 ‘푸르름’, ‘김진우’의 ‘색’, ‘송민호’의 ‘사랑’, 그리고 ‘이승훈’의 ‘꿈’ 손글씨가 개별 ‘지비츠™ 참’으로 구현되어 있다. 손글씨의 한글 그래픽 지비츠™ 참으로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통해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위너 팬덤 컬러인 블루를 활용한 크리스털 지비츠™ 참, 네잎클로버 지비츠™ 참, 그리고 진주 지비츠™ 참까지 더해 더욱 센스 있는 디테일과 힙한 감성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위너 X 크록스 올터레인 클로그는 오는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한정판으로 크록스 공식 온라인몰 및 크록스 일부 매장(△스타필드 코엑스몰점 △롯데월드몰점 △현대 판교점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신세계 동대구점 등)을 비롯해 ABC 마트 GS 강남점, 분더샵 청담점, 온 더 스팟 가로수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04.10 I 이윤정 기자
"우리 집사 되어주세요" 케플러, '케냥이' 변신 아찔 컴백
  • "우리 집사 되어주세요" 케플러, '케냥이' 변신 아찔 컴백[종합]
  •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4집 ‘LOVESTRUCK’ 발매기념 미디어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넘치는 에너지에 애교까지. 걸그룹 케플러(Kep1er·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색다른 매력 발산을 자신했다.케플러는 10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LOVESTRUCK!)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히카루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인사했다. 강예서는 “새 앨범명 ‘러브스트럭!’은 ‘사랑에 부딪혔다’는 의미”라며 “그에 맞춰 저희의 매력에 잔뜩 부딪힐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기디’(Giddy)를 포함해 ‘러블리’(LVLY), ‘백 투 더 시티’(Back to the City), ‘와이’(Why), ‘해피 엔딩’(Happy Ending) 등 5곡을 수록했다. 김채현은 “그동안 꿈과 사랑을 동력 삼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드렸다”며 “이번에는 처음 사랑에 빠진 케플러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최유진은 “설렘과 떨림, 처음이라 서툴지만 사랑받고 싶은 마음 등을 노래한 곡들을 담았다”고 설명을 보탰다.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4집 ‘LOVESTRUCK’ 발매기념 미디어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아찔한’, ‘어지러운’이라는 의미를 지닌 영단어를 제목으로 내건 타이틀곡 ‘기디’는 사랑을 깨닫게 된 소녀의 설레는 마음을 노래한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김다연은 “중독성 넘치는 노래다.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라는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휴닝바히에는 “아찔하고 어지러운 감정과 떨림을 표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김다연은 “고양이처럼 ‘냥냥 펀치’를 날리는 ‘케냥이 춤’을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포인트 안무 키워드로 택한 ‘케냥이’는 케플러와 고양이를 합쳐 만들었다. 서영은은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리다가 사랑스러운 친구로 변한 뒤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 같은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휴닝바히에는 “많은 분이 저희의 소중한 집사가 되어주셨으면 한다”며 웃었다. 이들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겠단 각오다. 최근 공개된 티빙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 7회에는 케플러 멤버들의 개별 퍼포먼스 영상을 ‘엑스바디 근골격 통합 검진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팔, 다리의 순간 각도 오차율이 3.7%에 불과했다는 내용이 담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히카루는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항상 멤버들에게 ‘이번엔 더 잘하자!’고 한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은 ‘그냥 즐기자’고 하면서도 막상 무대를 시작하면 저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웃으며 “앞으로 어떤 무대에서든 사랑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4집 ‘LOVESTRUCK’ 발매기념 미디어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케플러는 2021년 방송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데뷔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이들은 그간 발표한 음반들로 총 1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채현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보면서 열정 있었던 예전 저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참가자분들이 ‘김채현 선배님’이라는 말을 하더라. 선배님이라는 호칭에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김다연은 “저 또한 그때의 감정과 기억이 떠올랐고, 내가 지금 서는 무대가 정말 소중하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다”고 했다. 이어 “덕분에 동기부여가 된다”며 “후배들을 보면서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최유진은 “(참가자들이) 가족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을 보탰다. 서영은은 “저도 눈물을 많이 흘렸다. 어떤 마음인지 알기에 신나는 무대를 봐도 울었다”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멋지게 데뷔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4집 ‘LOVESTRUCK’ 발매기념 미디어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케플러가 국내에서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해 10월 3번째 미니앨범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를 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최유진은 “벌써 4번째 앨범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케플러만의 모습을 더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다”고 했다. 이어 “서바이벌로 데뷔한 팀이라 각자의 개성이 강했다. 처음에는 하나의 색깔을 내기 쉽지 않았는데, 점차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새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김채현은 “요즘 걸그룹분들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그 흐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새 앨범을 내는 팀들이 모두 행복하게 활동을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2023.04.10 I 김현식 기자
케플러 "'보이즈 플래닛' 보며 울어…멋지게 데뷔하길"
  • 케플러 "'보이즈 플래닛' 보며 울어…멋지게 데뷔하길"
  •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4집 ‘LOVESTRUCK’ 발매기념 미디어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시청 소감을 밝혔다. 케플러는 10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LOVESTRUCK!)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김채현은 “‘보이즈 플래닛’을 보면서 열정 있었던 예전 저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참가자분들이 ‘김채현 선배님’이라는 말을 하더라. 선배님이라는 호칭에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김다연은 “저 또한 그때의 감정과 기억이 떠올랐고, 내가 지금 서는 무대가 정말 소중하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다”고 했다. 이어 “덕분에 동기부여가 된다”며 “후배들을 보면서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최유진은 “(참가자들이) 가족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을 보탰다. 서영은은 “저도 눈물을 많이 흘렸다. 어떤 마음인지 알기에 신나는 무대를 봐도 울었다”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멋지게 데뷔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케플러는 2021년 방송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러브스트럭!’은 케플러가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처음으로 사랑 감정을 느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기디’(Giddy)를 포함해 ‘러블리’(LVLY), ‘백 투 더 시티’(Back to the City), ‘와이’(Why), ‘해피 엔딩’(Happy Ending) 등 5곡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2023.04.10 I 김현식 기자
前 디아크 유나킴, 임신 발표 "벌써 27주차…소중한 선물"
  • 前 디아크 유나킴, 임신 발표 "벌써 27주차…소중한 선물"
  • (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디아크 출신 유나킴(본명 김유나)이 임신 사실을 알렸다.유나킴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만삭이 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글에서 유나킴은 “결혼 소식을 전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반이 거의 지났다. 너무나도 좋은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 소중한 선물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벌써 임신 27주가 되어 3개월 후 아들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아직 너무 부족하지만 하나씩 배워가면서 같이 열심히 잘 키워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지금처럼 조용히 잘 지내려고 한다”며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1994년생인 유나킴은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디아크 멤버로 정식 데뷔했고, 2018년에는 디아크 동료인 전민주와 듀오 칸으로도 활동했다. 유나킴은 2021년 결혼 사실을 알리면서 “더이상 아이돌 생활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해 실망하실 팬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언젠간 다시 노래를 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평범한 김유나로도 후회 없는 날들을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3.04.10 I 김현식 기자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마티, 카카오웹툰 인니 엠버서더 발탁
  •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마티, 카카오웹툰 인니 엠버서더 발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은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의 멤버 ‘마티’(사진)가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엠버서더 발탁을 기념으로 메이브 웹툰 ‘MAVE: 또 다른 세계’도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15일부터 연재한다.올 1월 앨범 ‘판도라스 박스’로 데뷔한 메이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엔터테인먼트 역량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의 기술력이 더해진 그룹이다.특히, 마티는 인도네시아어로 소통이 가능한 멤버로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됐다.메이브 웹툰 론칭을 기념해 마티가 인도네시아어로 ‘MAVE: 또 다른 세계’를 소개하는 코멘터리 영상이 이달 중 공개된다. 웹툰 론칭 당일에는 동영상 서비스 ‘틱톡’을 통해 메이브 노래에 맞춰 독자가 웹툰 속 캐릭터로 변신하고,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스티커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웹툰 ‘MAVE: 또 다른 세계’는 메이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멀티버스 스토리다. 멤버 4인(시우·제나·타이라·마티)이 대한민국에 불시착해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 화려한 아이돌 걸그룹이자 미래를 바꾸는 전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웹툰은 지난 2월 국내 카카오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 수 100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부터는 일본에서도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달 15일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16일 타파스, 다음달 25일 프랑스 등에 공개될 계획이다.
2023.04.10 I 김정유 기자
‘너의 죄를 사하노라…누구 맘대로?’ 엔터 공룡의 '내로남불'
  • ‘너의 죄를 사하노라…누구 맘대로?’ 엔터 공룡의 '내로남불'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서라…”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CJ ENM(035760) 구직을 생각 중이라는 글에 달린 댓글은 짧고도 강렬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 100% 만족하는 사람이 어딨겠느냐만, ‘아서라’는 말은 유달리 묵직하게 다가왔다.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 분위기가 좋지 않다’거나 ‘역대급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때는 엔터 업계 공룡으로 군림하던 CJ ENM(035760)이 현재 마주한 차가운 현실이다.CJ ENM에 태풍이 몰아친 것은 난 데 없는 ‘용서’가 불거진 이후다. ‘프로듀스 101’ 조작투표에 관여하고 거액의 유흥 접대를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재입사가 세간에 알려지면서다. 안준영 PD(사진=연합뉴스)◇ 실적 급감에 조직개편 나선 CJ ENMCJ ENM이 크고 작은 이슈에 휘말리고 있다. 뚝 떨어진 실적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자 대대적인 조직개편 칼을 빼들면서 회사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CJ ENM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조7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늘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4억원으로 53.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165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이 35% 가까이 늘었음에도 영업익이 반 토막 나는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영업이익률로 환산하면 약 2.8%를 기록했다. 유관업종을 영위하는 회사인 하이브(352820)(13.3%)나 카카오(035720)(8.1%)의 영업이익률과 견줘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실적 악화를 두고 벌써부터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본질적인 콘텐츠 경쟁력 약화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경쟁 격화 등의 이유가 꼽히지만, 지난해 1월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츠(현 피프스 센스) 지분 80%를 9300억원에 인수한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에 경고등이 켜지자 CJ ENM은 조직 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두고 임직원들은 ‘일방적인 권고사직’이라 주장하는 반면 회사 측은 ‘업무 효율화 과정’이라며 각자 다르게 설명한다. 그러나 기존 인력에 변화(감원)를 준다는 골자는 변하지 않는다. ‘당장 내일부터 회사를 못 다닐 수 있다’는 불안감은 회사에 먹구름을 몰고 왔다. 수평적이라던 사내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도 이때부터다.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면 혹여 불이익을 당할까 싶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소연에 나서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아무리 재미있고 유익하더라도 끝날 무렵 느껴질 찝찝한 감정, 이를테면 ‘저것도 조작인가’라는 감정을 어떻게 추슬러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101명의 연습생들 (사진=뉴시스)◇ 난데없는 재입사 논란…용서는 누가 했는가 살얼음이 꼈던 회사 분위기에 태풍이 몰아친 것은 난 데 없는 ‘재입사’ 논란이 불거진 이후다.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에 관여하고 거액의 유흥 접대를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재입사가 세간에 알려지면서다.안 PD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로 지난 2021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법원에서 인정됐다. 안 PD와 같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한 김용범 CP 역시 2021년 7월 출소 후 지난해 회사로 복귀했다는 사실도 덩달아 알려졌다. 공기업이었으면 발칵 뒤집히고도 남을 일이건만, 사기업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하니 뭐라고 하는 건 한계가 있다. 그러나 최근 CJ ENM 조직개편 과정에서 두 사람의 복귀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조직개편 당사자로 지목돼 다른 부서, 급기야 회사를 떠날 수 있는 임직원들로서는 이들의 소식에 분노가 치밀 수밖에 없다. 설령 조직개편의 칼날을 벗어난 이들이라고 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엄연히 실형을 선고받고 옥살이까지 한 전 회사 직원의 복직을 군말 없이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해의 폭이 넓은 일각에서는 ‘용서를 구할 기회를 줘야한다’거나 ‘제작 역량이 탁월해 어쩔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그 얘기를 들으니 마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포츠 스타가 ‘운동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이 떠오른다. 당사자들이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게 마치 사회 정의나 국익에 도움이라도 되는 것 마냥 착각을 일으키는 언행을 듣는 것은 늘 고통스럽다. 더 큰 우려는 논란의 당사자들이 제작·지휘하는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갈 제작진(후배들)이다. 상상해 보니 문득 처연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시청자의 눈에서 그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얼마나 신뢰하고 재미를 느낄지에 물음표가 찍힌다. 아무리 재미있고 유익하더라도 끝날 무렵 느껴질 찝찝한 감정, 이를테면 ‘저것도 조작인가’라는 감정을 어떻게 추슬러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CJ ENM 측은 안준영 PD의 재입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안PD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다소 중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사과는 하지만 사측의 결정은 강행할 수도 있다는 여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조직개편이라고 쓰고 구조조정으로 읽는 서늘한 분위기 속 CJ ENM가 베푼 ‘너의 죄를 사하노라’를 보며 모두가 누리고 지켜야 할 기준 내지는 가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다. 누구 말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용서가 참 쉽지 않다’던데 어느 기업에서는 어쩌면 용서가 참 쉽다는 생각이 드는 4월의 어느 날이다.
2023.04.08 I 김성훈 기자
'소년판타지', 나라별 투표 열기 과열… "비방 대신 선의의 경쟁 독려"
  • '소년판타지', 나라별 투표 열기 과열… "비방 대신 선의의 경쟁 독려"
  • (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년판타지’의 국내외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지난 6일 MBC와 일본 OTT 아베마(ABEMA)에서 방송된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2회 방송에서는 역대급 스케일의 시그니처 송 ‘판타지’ 무대 공개와 글로벌 팬 투표 첫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발표식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댓글창은 순식간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 방송에서는 3위 홍성민, 4위를 차지한 야야만 공개가 됐고 이어 네이버 NOW.(나우)에서 약 20분가량 단독 중계된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1위는 태국에서 배우로 활동중인 산타, 7위는 중국에서 온 소울, 링치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이에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도 결과에 대한 놀라움을 표출하며 자신의 ‘원픽’을 데뷔시키기 위해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투표 과열 양상을 띄우고 있다.‘소년판타지’ 제작진은 “참가자들에 대한 악의적 비방보다 선의의 경쟁으로 투표해 주길 바란다”며 “꿈을 위해 참가자들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타국을 폄하 하는 악성 댓글은 물론, 참가자를 향한 비난도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소년판타지’는 세계 각국에서 K팝 보이그룹을 꿈꾸는 소년들이 모여 경쟁을 펼치는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일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에 함께 중계되고 있다.‘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에서 볼 수 있다. 글로벌 팬 투표는 네이버 NOW.와 아이돌플러스에서 진행 중이다.
2023.04.0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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