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84건

예방접종위, AZ 접종 권고…EMA 처럼 '뇌정맥동혈전증 주의' 당부(종합)
  • 예방접종위, AZ 접종 권고…EMA 처럼 '뇌정맥동혈전증 주의' 당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계속 접종을 권고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영국 의약품규제청이 내놓은 입장과 유사하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예방접종전문위는 2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얻는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크다”며 접종 지속을 권고했다. 논란이 됐던 혈전 논란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는 큰 틀에서 유럽의약품청의 18일 기자회견 내용과 유사하다. 당시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장은 “이것(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하며 접종을 독려했다. 다만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뇌정맥동혈전증(CVST) 질환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데 접종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단 혈전 생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안심시켰다. 최 위원장은 “현재까지 자료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관성을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과 같은 혈전 생성은 코로나19 감염을 포함한 여러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병상태이다”고 설명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코로나19 자체에서 혈액응고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백신 접종군에선 코로나19 감염이 줄고 그러면서 혈액응고 장애나 혈전증 같은 게 오히려 더 낮다는 것이 유럽의약품청의 발표에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다만 예방접종위원회는 DIC와 CVST은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인과성 여부가 확인 때까지 정확한 정보를 국민과 의료인에게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유럽에서 접종한 백신 2000만건 이상 중 DIC 질환은 7건, CVST 질환은 18건이 보고됐다고 전했다.최은화 위원장은 이를 토대로 “두 질병상태 모두 100만명당 1명 내외 빈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사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수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아주 드문 증상이라도 접종시점과 연관성을 가지고 인지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한편, 앞서 CVST 진단을 받은 20대 남성의 상태는 호전 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남성이 본인이 구급대원이어서 이상증세에 대해 인지가 빨라, 조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2021.03.22 I 박경훈 기자
"출산 안 했다니까!"…구미 친모는 임신거부증?
  • [퇴근길 뉴스]"출산 안 했다니까!"…구미 친모는 임신거부증?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17일 오후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시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사진=연합뉴스)◇ 구미 3세 여아 사건 수사 답보…경찰 뒤늦게 인력보강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홀로 방치되다 숨진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뒤늦게 수사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지난 10일 숨진 여아의 친모가 당초 외할머니로 알려진 석모씨로 밝혀진 지 12일이 지났지만 사건 해결은커녕 의문만 확산된 탓에 뒷북 대응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 7개 팀을 대거 현장에 투입, 석씨가 숨진 여아를 김씨가 낳은 딸로 바꿔치기한 후 사라진 외소녀의 행방을 찾는데도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친모가 출산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 일각에서는 ‘임신거부증’을 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신거부증은 임산부가 자신의 임신을 인지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AZ백신 맞는다… “안정서 의심 말고 접종 응하길”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며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대검 회의, 수사 지휘권 취지 반영했나 의문”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의 모해위증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대검찰청 부장회의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절차적 정의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장관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당일 대검 회의에 과거 재소자를 조사한 엄희준 부장검사가 출석한 것과 논의 결과가 회의 직후 특정 언론에 유출된 일 등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은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최초 사건 조사 과정에서 검찰의 직접수사 관행이 부적절했다는 단면이 드러났다”며 “이런 각종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실효적 제도 개선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유치원도 친환경 무상급식..엄마 같은 시장될 것”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엄마 같은 시장이 돼서 서울시 공립, 사립 유치원 소속 7만 5000 어린이에게 음식, 간식, 우유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며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이 돌봄을 공공, 민간, 지역사회, 부모 모두가 책임 분담해서 통합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의 리더십으로 보육 대전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 오세훈·안철수 만남 불발…“오늘 회동, 단일화 이후로 연기”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늘부터 이틀간 여론조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단일 후보가 되면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지지율이 앞서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자, 서로 단일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 예정됐던 두 후보의 만남이 돌연 취소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들어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두 후보의 만남은 현재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단일화 후보 확정 이후로 연기했다”면서 “여론 조사가 끝난 후 후보뿐 아니라 양 캠프 관계자들 모두 함께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1.03.22 I 김민정 기자
AZ 맞고 아나필락시스…방역당국, 연관성 첫 인정(종합)
  • AZ 맞고 아나필락시스…방역당국, 연관성 첫 인정(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이상반응 간 연관성이 처음 인정됐다. 방역당국은 “그간 진료비·검사 비용·간병 비용 등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22일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3건과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 10건 등 총 13건의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먼저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로 신고된 10건 중 2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 인과성이 인정된 2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첫 번째 건은 20대 여성의 사례로 지난 8일 예방접종 7분 후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였다. 나머지 한 건은 40대 여성 사례로 지난 3일 접종 후 12시간이 지나 고열·경련 증상이 나타났으며 다음 날 혈압저하가 나타났다. 이들 모두의 상태는 호전됐다. 서은숙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은 “아나필락시스 사례는 에피네프린(알레르기 치료제) 주사를 맞은 뒤 급격히 좋아져 퇴원한 상태”라며 “발작 사례는 뇌전증이 있어 백신을 맞은 뒤 발열과 탈수로 발작이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현재 발작은 소실됐고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인과성이 인정된 2건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국가 피해보상 절차에 따라서 신청할 수 있다”며 “그동안에 진료비, 검사 비용, 여러 가지 간병 비용 같은 비용을 지급할 수 있어서 피해보상 절차에 대해서 안내드리고, 보상 심의는 별도의 절차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조사대상 사망사례 3건 중 신규 사망 1건은 같은 기간·날짜·제조번호 접종자들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이상반응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나머지 사망 2건 중 첫 번째 건은 혈전증 사례로 하지심부정맥혈전증과 폐혈전색전증이 확인됐으나, 백신접종과 혈전 발생 위험 증가와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한 건 역시 백신 자체가 유발인자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서은숙 위원은 두 번째 사망 사례를 두고 “추가 혈액 검사, 배양검사 소견상 균혈증에 의한 패혈증 쇼크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2021.03.22 I 박경훈 기자
정은경 "AZ 접종 동의률 93→77%, 불안한 마음 반영됐다 생각"
  • 정은경 "AZ 접종 동의률 93→77%, 불안한 마음 반영됐다 생각"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요양시설·요양병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동의률이 한 달만에 93%에서 77%로 떨어진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불안한 마음도 반영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정 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65세 이상 고령 어르신 특히 또 지역사회에 계신 어르신이 아니라 병원에 입원치료받고 계시는 분들이 접종대상이기 때문에, 건강상태에 대한 부분들도 반영이 일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백신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게 접종률을 높이고 또 접종률을 유지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국민들께서 정확하게 판단하실 수 있게끔 정확한 정보와 또 이상반응에 대한 조사 결과에 대한 투명한 설명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상세한 정보를 드리고, 판단하실 수 있게끔 그렇게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저희가 65세 이상 어르신들 접종을 시작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저희가 기존 지난 1년 동안에 경험했던 것 중에 가장 위험도가 높았던 대상”이라며 “아무래도 기저질환도 있으시고 또 집단으로 입원치료나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행이 생겼을 때는 감염률도 높고 또 치명률도 높을 수 있다. 의료기관 등을 통해서 잘 설명을 드리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22 I 박경훈 기자
전문가 "20대 남성 '뇌동맥동혈전증', 매우 드문 경우"
  • 전문가 "20대 남성 '뇌동맥동혈전증', 매우 드문 경우"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 전문가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20대 남성의 혈전 증상(뇌동맥동혈전증)에 대해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나상훈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22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정맥혈전증은 사람이 살아 있는 몸에서 생기는, 특히 하지에 생기는 신부정맥혈전증과 그것으로 인해서 합병된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20세에서 발견된 뇌정맥동혈전증은 이런 일반적인 정맥혈전증과는 다른 굉장히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나 교수는 “뇌정맥동에 혈전이 생기게 되면 뇌동맥으로 혈액이 올라가지만, 혈액이 정맥동을 통해서 빠져나오지가 않기 때문에 뇌압이 상승되고 심한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2005년도의 외국 자료를 보면, 인구 100만명당 1년에 2건에서 5건 정도 생기는 굉장히 희귀질환”이라며 “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 연구 때문에 최근의 보고를 보면 MRI나 CT 등의 각종 검사의 발달로 증가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구 100만 명당 13명 정도의 굉장히 드문 병이다”고 설명했다.나 교수는 “뇌혈관 촬영술이나 혹은 비관혈적인 CT나 MRI 검사를 시행한 이후에 진단이 된다면 항응고치료라는 것으로 적절히 조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뇌동맥혈전증의 원인은 일반적인 신부정맥혈전증과 폐동맥색전증이 다른 인자에서 생기는 것과는 다르게 약 85% 이상에서는 아직은 발견되지 않은 여러 가지 원인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나 교수는 “일반적인 폐색선증과 신부정맥혈전증은 같은 경우에 알려진 유발인자는 약 50% 정도에서는 고관절 골절 등의 단기간 수술로 인한 거동이 불편한 상황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각종 감염증이나 암 환자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유발인자 중에 약 10% 정도는 후천적 그리고 선천적인 다른 혈전 호발 경향이라는 질환이 발견되기도 한다”면서 “매우 드문 질환이지만 본, 국내에서 있었던 20세 사례와 마찬가지로 90% 이상에서는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돼 있고, 보통 접종 후 14일 이내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반적인 두통과는 다른 양상으로 문헌 보거나 제 진료 경험에 의하면 마치 망치로 머리는 때리는 것 같은 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심한 통증이 있고, 두통이 일반적인 진통제로 조절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돼 있다”며 “아울러서 뇌압 상승으로 인한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 등이 보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나 교수는 “뇌정맥동혈전 같은 경우에는 증상이 진행되고 더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항응고 치료를 할 경우에는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본 건에 해당되는 환자분도 항응고제 치료 이후에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1.03.22 I 박경훈 기자
文대통령 “아내와 내일 AZ접종…안정성 의심 품지 말아달라”(상보)
  • 文대통령 “아내와 내일 AZ접종…안정성 의심 품지 말아달라”(상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나서는 데 대해 “국민들께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라며 “그에 따라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상회의 수행원들도 수행이 확정된 인원들은 내일 함께 접종을 하고 그 밖에 인원들도 수행이 결정되는대로 접종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이어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체계적 접종 시스템이 가동되며 다른 나라에 비해 초기 접종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강조했다.또 “1차 접종대상의 전체 신청자 중 이미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친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라며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면서 2분기에는 접종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200만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의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 나가겠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1.03.22 I 김영환 기자
방역당국 "아나필락시스·혈압저하 2건, 백신 인과성 '인정'"
  • 방역당국 "아나필락시스·혈압저하 2건, 백신 인과성 '인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로 신고된 10건의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는 임상증상을 보인 1건과 예방접종 후 고열, 경련 이후 다음 날 혈압저하가 나타난 1건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서은숙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은 22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19일 진행된 제3차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서 위원은 “이번 조사반 회의에서는 사망 2건·신규 사망 1건 등 사망사례 3건,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중증사례 10건, 총 13건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서 위원은 “조사대상 사망사례 3건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신규 사망 1건은 같은 기간, 같은 날짜, 같은 제조번호 접종자들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이상반응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재심의 사례 1건은 부검 1차 소견을 통지받았고, 1건은 추가 검사 결과가 확인되어 재심의하게 됐다”며 “재심의 첫 번째 케이스는 부검 육안 소견에서 확인된 혈전증 사례로 하지심부정맥혈전증과 폐혈전색전증이 확인됐으나, 백신접종과 혈전 발생 위험 증가와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백신 자체가 유발인자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전했다.이어 “두 번째 케이스는 추가 혈액 검사, 배양검사 소견상 균혈증에 의한 패혈증 쇼크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에 사망사례 3건 모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결과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현재 사망사례 8건에 대해서는 부검이 진행 중에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부검 결과를 확인하여 추가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로 신고된 10건의 사례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서 위원은 “10건 중 예방접종 후 10분 이내에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는 임상증상을 보인 1건과 예방접종 후 고열, 경련 이후 다음 날 혈압저하가 나타난 1건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외 중증사례 중 검사 결과에 따라 명확한 원인이 확인된 경우는 명백히 관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현재 20대에서 혈전증으로 신고된 사례가 있으며, 현재 조사 및 검사가 진행 중이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사 및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피해조사반에서 사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03.22 I 박경훈 기자
예방접종위원장 "AZ 접종 지속 권고…혈전 주의사항 제공해야"
  • 예방접종위원장 "AZ 접종 지속 권고…혈전 주의사항 제공해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WHO)·유럽의약품청(EMA)·영국 의약품규제청의 입장과 동일하게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현 국내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지속해야 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0일 개최한 예방접종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최 위원장은 “최근 해외에서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견된 혈액응고 장애 사례들로 인해 국민들께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유럽의약품청·영국 의약품규제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보고된 혈액응고 장애에 대해 분석한 의학적 근거와 결론을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업에 대해 백신 접종 지속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그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임상시험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감염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얻는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그는 “현재까지 자료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관성을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과 같은 혈전 생성은 코로나19 감염을 포함한 여러 원인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병상태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 관찰된 혈전 생성 사례는 평상시 발생 수준보다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그러나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특이사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 혈전과 혈소판 감소가 함께 동반되는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장애와 뇌정맥동 혈전증이 보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실제 영국과 유럽에서 접종한 2000만건 이상 중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장애 7건과 뇌정맥동 혈전증 18건이 보고됐다고 덧붙였다.최 위윈장은 “두 질병상태 모두 100만명당 1명 내외 빈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사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코로나 백신과 같이 수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아주 드문 증상이라도 접종시점과 연관성을 가지고 인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그는 “뇌정맥동혈전증은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혈전증과는 매우 다른 질환이며, 코로나19 백신과 상관없이 코로나19 감염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고 말했다.이어 “뇌정맥동혈전증의 발생빈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건수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에 더 많이 보고되는 것으로 보여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어 “비록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혈액응고 장애지만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가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확인될 때까지는 백신접종에 대한 판단을 내리시는 데 참고할 만한 정확한 정보가 국민와 의료인에게 제공돼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성 서한을 통한 정보 제공과 약물 유해반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질병관리청에서는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안내와 교육 시 파종성 혈관내 응고 장애와 뇌정맥동혈전증에 대해서 주의사항과 대처방법을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1.03.22 I 박경훈 기자
내일부터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28.8만명, AZ 접종 시작
  • 내일부터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28.8만명, AZ 접종 시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3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28만 8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추진단은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대상자 등록·동의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요양병원 1651개소, 요양시설 등 4010개소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 5000명 중 28만 800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76.9%로 나타났다.백신은 22일부터 3일간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만 65세 이상 입원자·종사자를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추진하고, 요양시설은 1주일 뒤 30일부터 시행된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획된 의료진이 방문하여 접종한다.특히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간호·돌봄 공백 등에 대비하여 안전한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단기간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간호·돌봄 인력 상황을 고려하여 접종일정을 분산하고,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3~4일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방문접종일정을 수립하도록 했다.또한 접종을 시행할 때 예진의사는 대상자의 접종여부 결정시 안전에 초점을 맞춰 당일 건강상태를 판단하고 건강상태가 불량한 경우 무리하게 접종하지 않도록 하고 접종 전후 활력징후(vital sign) 측정 및 기록 철저를 당부했다.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를 신뢰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1.03.22 I 박경훈 기자
1분기 접종률 84.6%·이상반응 9703건…2차 접종자 593명(종합)
  • 1분기 접종률 84.6%·이상반응 9703건…2차 접종자 593명(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0시 기준 신규 접종자는 없었으며 누락된 인원을 포함, 총 67만6607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9703건으로 나타났다. 1분기 우선접종대상자의 84.6%가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이 80%를 넘어가면서 주말에는 백신 접종이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일부터 화이자 2차 접종이 시작되며 2차 접종 완료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기준 2차 접종 완료자는 593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1만910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7507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7건이 늘어 총 9703건으로 집계됐다.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98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9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이상반응 중 9592건(신규 1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8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6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5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4건이며 2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새로 추가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총 16건이 보고돼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 신고는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3.22 I 함정선 기자
신규 확진자 415명…'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 적어(종합)
  • 신규 확진자 415명…'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 적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집계치가 반영됐음에도 확진자 수는 큰 폭으로 줄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2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발표한다. 23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신규 백신 접종 없어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 9075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962건으로 전날(4만 6555건)보다 5593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7712건을 검사했으며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456명→415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97명, 치명률은 1.7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03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0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1만 9100명, 화이자 백신 5만 7507명 등 총 67만 6607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7건으로 누적 9703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신고는 없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특히 총 검사 수가 줄어드는 월요일 집계 수치임에도 확진자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실제 지난주 평일에는 7만~8만건의 검사 수를 기록했지만 주말은 4만여건에 불과했다.확진자 발생은 전국적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국내발생 기준 이날 26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 396명 중 65%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7명, 부산 24명, 강원 2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심각한 경남 거제 지역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가 하루 문을 닫는다. 서울에서는 노원구청과 구의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부터 목욕장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文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23일 AZ 공개접종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평가 등에서 밝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전날(2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는 안전성이 없다고 결과를 미리 알렸다. 다만 백신과 혈전 간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최근 발생한 국내 혈전 신고 사례도 EMA가 주의를 당부했던 사례에 해당하면서 전문위에서는 이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08명, 경기도는 143명, 부산 24명, 인천 1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4명, 광주 2명, 대전 0명, 울산 1명, 세종 0명, 강원 21명, 충북 5명, 충남 11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10명, 경남 37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8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브라질에서 외국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0명, 외국인 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2021.03.22 I 박경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또 하락…AZ백신 영향
  • [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또 하락…AZ백신 영향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하락세다.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 기록 이후 이틀 연속 내림세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보다 7.51%(1만2500원) 하락한 1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전문기업이다. 코로나19 대표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위탁생산(CMO)을 맡고 있는데다 화이자 백신 등의 국내 보관 유통도 맡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진행됐다.(사진=노진환 기자)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2종도 개발 중이다. 자체 개발 중인 NBP2001과 빌게이츠재단과 CEPI의 지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GBP510은 각각 임상1상과 임상1/2 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3분기 이후 3상이 예정됐다. 하지만 최근 아스트라제네카가 ‘혈전 유발 논란’에 휩싸이면서 관련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전문가 논의 결과와 향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이는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이 정한 필수목적출국자 예방접종 지침에 따른 것이다.
2021.03.22 I 이지현 기자
이번주 파월 입 주목…코스피 숨고르기 이어지나
  • [뉴스새벽배송]이번주 파월 입 주목…코스피 숨고르기 이어지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을 깨고 은행권 자본규제 면제를 연장하지 않으면서 증시는 또 흔들렸다. 이번주 미국 국채금리 동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여러 차례 등판할 예정이라 금리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이외 중국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군 시설에서 테슬라 차량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의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화재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日 르네사스 화재로 공장 재가동 최소 한달-22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일본의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화재로 손상된 공장의 생산을 재개하는 데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이며 전세계적 반도체 대란이 불가피하다고 경고. 앞서 지난 19일 도쿄 북부 나카시에 있는 회사 공장 클린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mm 웨이퍼 생산이 중단되고 제조 장비의 약 2%가 불에 타. 회사 측은 화재 영향을 받은 생산량의 약 3분의 2가 자동차 칩이라고 밝혀.◇ 中정부 “중국군 테슬라 차량 사용 금지”-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자국 군인과 국영기업 직원의 테슬라 차량 이용을 제한하기로. 특히 중국이 보안상의 이유로 군 시설에서 테슬라 차량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지자 테슬라에 경고등. 지난해 테슬라가 전 세계에 판매한 전기차 약 50만대 가운데 30%에 달하는 14만7445대가 중국에서 팔려. 지난 2월 테슬라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66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뛰어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 미국 10년 국채금리 폭등 부담-지난 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2627.97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6% 내린 3913.10에 마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 상승한 1만3215.24를 기록.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이번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주요 대형은행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면제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그대로 종료한다고 밝혀.◇ FOMC 마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주목-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금리 변동성 주목. 22일 국제결제은행(BIS) 주최 행사에 참석, 23일과 24일 각각 미 하원과 상원에 출석. 25일엔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공개행사 예정.◇ 폴크스바겐, 브라질 코로나 부품 부족에 조업 중단-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이 계속되면서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조업을 일시 중단할 예정. 폴크스바겐은 브라질에서 4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1만5000여 명. 폴크스바겐에 이어 다른 업체도 조업 중단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차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직 조업 중단을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져.◇ 비트코인, 6800만원 회복…1%대 등락 거듭-2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이 6800만원대에 거래.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전날대비 0.76% 내린 6822만원을 기록. 다만 업비트에서는 이보다 조금 높은 6866만원에 거래되며 1.2%의 상승률.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소폭 1%대 하락률을 보이며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211만원, 212만원대에서 거래. ◇ 국제유가 반등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30% 상승한 61.44달러에 마감. 장중 59.01~61.80달러에서 움직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98% 오른 64.53달러를 기록. 유가는 상승 재료와 하락 재료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전날 7% 안팎 폭락을 딛고 이날은 반등에 성공.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접종 재개 소식을 알려. 유럽 내 3차 팬데믹 공포가 커지는 와중에 그나마 호재로 꼽혀.
2021.03.22 I 박정수 기자
정 총리 "AZ 문제 없어" 논란 일단락…'혈전 주의' 언급 전망
  • 정 총리 "AZ 문제 없어" 논란 일단락…'혈전 주의' 언급 전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단락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발표 예정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결과를 미리 말하며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가장 큰 논란 중 하나인 혈전(혈액 응고) 문제에 대해서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주의 당부’처럼 예방접종전문위 역시 일종의 주의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소집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해외의 평가 결과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예방접종위원회는 지난 2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국내외 이상반응 동향, 유럽의약품청의 발표 등 안전성에 검토 회의를 열었고, 그 결과를 22일 내놓는다.앞서 이달 초부터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신고 사례가 생겼다. 유럽 국가를 포함한 태국·인도네시아 등 20여개국은 접종을 중단했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 계속 의견을 내자 투여는 재개됐다. 다만 유럽의약품청은 ‘대뇌정맥동혈전증(CVST)’로 알려진 매우 드문 혈전증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연관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다.방역당국은 유럽에서 혈전 반응이 일어난 일련번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도입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지난 18일 국내에서도 20대 남성 혈전 환자가 나오며 불안감은 증폭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은 20일 “해당 남성이 뇌 영상학 촬영 결과 최종 진단명, 소견상으로는 CVST를 의심할 수 있다는 소견을 확인했고 원인 유발인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즉 유럽의약품청이 언급한 사례에 해당하는 것.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과의 관계 결과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 예방접종위원회도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역당국에서 20대 혈전 의심 환자를 두고 CVST 의심 소견을 냈기 때문에, 예방접종위원회 역시 유럽의약품청과 같이 CVST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언급하는 정도에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1.03.21 I 박경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