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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 북적…주말 2만여명 방문
  •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 북적…주말 2만여명 방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판교 알파돔시티의 마지막 주거시설인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가 주말 인파로 북적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결과 25일까지 사흘간 약 2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올들어 가장 추웠고 첫 눈이 오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이다. 판교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 이라는 점, 일부 타입(전용면적 53㎡)의 경우 별도의 전매제한 기간이 없다는 점과 오피스텔이다 보니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한 점, 또 오피스텔 이지만 아파트 못지 않는 상품 설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게 현대엔지니어링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주거시설이다. 현재 인허가가 진행중인 2개 블록(6-1ㆍ6-2블록)은 대형업무시설이 들어올 예정으로 오피스텔과 같은 주거시설이 설계되지 못한다. 또 전용면적 53㎡는 전매 제한 기간이 없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에 한해서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17블록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의 경우 총 68실 규모로 100실 이하로 공급된다. 그리고 17블록에서 공급되는 68실 모두 전용면적 기준 53㎡다. 오피스텔 이다 보니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며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 못지 않게 상품을 설계했다. 현재 견본주택에서 볼 수 있는 유닛은 전용면적 기준 53A1 타입과 84A1 타입이다. 84A1타입은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으며 침실의 경우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청약은 오는 28일과 29일 실시되며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한다. 계약은 12월 6일과 7일 예정이다. 중도금은 60%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신분당선 판교역에 있는 알파돔타워4에 마련됐다.
2018.11.25 I 권소현 기자
'김혜경 고발' 이정렬 변호사 "대리인에서 물러나겠다"
  • '김혜경 고발' 이정렬 변호사 "대리인에서 물러나겠다"
  • (수원=연합뉴스)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25일 고발 대리인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내용을 트위터에 게시한 후 궁찾사(혜경궁 김씨를 찾는 사람들 국민소송단) 대표님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며 “검찰 조사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행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혜경 여사님 카카오스토리가 스모킹건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은) 제 행위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문의하겠다고 하셨고 조정에 관해 언급했는데, 아마 변호사법 제74조에 따른 분쟁조정신청을 하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궁찾사 대표님 말씀이니 아마도 궁찾사 소송인단 3천245분의 의견이 취합된 말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위임계약은 계약당사자 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계약이니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생각하시는 이상 제가 궁찾사를 대리하는 것은 위임계약 본질에 어긋난다”며 “깔끔하게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이정렬 변호사 (사진=연합뉴스)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지난 6월 시민 3천여명과 함께 혜경궁 김씨의 계정 소유주로 김혜경씨를 지목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3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고발 대리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검사님께서 ‘계폭(계정폭파)’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고 느꼈고 조사 과정 중 계폭 개념에 관해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썼다”며 “심지어 ‘멘션’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다”는 등의 내용을 올렸다.이에 앞서 20일 이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 사건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진다”는 등의 이유로 담당 경찰관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대만 차이 총통 "지방선거 참패 책임질것" 사퇴…脫중국 정책도 '삐걱'
  • 대만 차이 총통 "지방선거 참패 책임질것" 사퇴…脫중국 정책도 '삐걱'
  • 차이잉원 대만 총통.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대만의 반중·친미(反中·親美) 노선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이 참패해서다. 그간 중국에 독립적인 성향을 보여 왔던 차이 총통은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민투표에서는 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 이름으로 나가자는 안이 부결됐다. 사실상 중국으로부터의 독립 의지를 묻는 투표였다. 대만 중앙선거위원회가 25일 발표한 지방선거 결과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대만 22개 현·시 선거에서 야당인 중국국민당(국민당)이 15개 지역에서 승리했다. 민진당 후보가 승리한 곳은 6곳에 불과했다. 특히 6개 직할시 중에선 타오위안과 타이난시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지난 20년 동안 민진당이 패배한 적 없는 가오슝이 국민당으로 넘어간데다, 당 차기 주자로 여겨졌던 린자룽 타이중 시장 후보마저 패배하는 등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번 선거가 2016년 집권을 시작한 차이 총통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었다는 점에서 조기 ‘레임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만 국민들이 차이 총통의 정책에 동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합보가 지난 9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7.6%가 정부의 양안관계(중국-대만 관계) 처리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차이 총통 집권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국의 외교·군사·경제적 압박에 국민들의 피로감과 불안감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지방선거 패배로 차이 총통의 국정 장악력은 약화될 전망이다. 그가 집권 이후 강력하게 추진해 왔던 ‘탈(脫)중국화’ 정책이 동력을 상실할 것이란 얘기다. 2020년 1월 재선에서 차이 총통의 연임 가능성도 대폭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차이 총통은 패배가 가사화되자 전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당 주석으로서 오늘 선거 결과에 완전한 책임을 지겠다” 당 주석직 사퇴를 선언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민투표 결과에서도 민진당의 탈중국 또는 진보 성향과 궤를 같이 하는 안건들이 줄줄이 부결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현재 사용 중인 ‘차이니즈 타이베이’ 대신 ‘대만’이란 이름으로 출전하는데 찬성표를 던진 유권자는 476만여명으로 가결 기준인 25%(493만9267표)에 미치지 못했다. 2025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법 조항은 폐지 동의를 얻어 탈원전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민법상 혼인 주체를 남녀로 제한해야 한다는 항목은 700만명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민법상 동성결혼을 금지토록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만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국가가 될 예정이었으나, 국민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를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동성결혼과 관련된 5개 안건에 대만 국민들은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외에도 일본 후쿠시마 및 주변지역 농산물 수입금지, 화력발전소 신설 및 확장중지, 초중고교서 동성문제 등 다양성 교육 폐지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대만 정부는 국민투표에서 가결된 항목들에 대해 관련 내용을 반영한 법안을 3개월 안에 입법원(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입법원은 심의를 통해 법안 통과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차이 총통이 반중·친미 성향을 보여왔던 만큼 미국 언론들도 민진당 참패 및 차이 총통 사퇴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CNN은 “당 주석직에선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만 최초의 여성 총통”이라고 보도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 2016년 12월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 신분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와 37년 만에 전화통화를 가져 중국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2016년 차이 총통 당선에 “미국은 성공적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 체제의 역동적인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대만 국민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환영했다.
2018.11.25 I 방성훈 기자
'사법농단' 권순일 선관위원장도 조사…양승태 턱밑까지 간 檢
  • '사법농단' 권순일 선관위원장도 조사…양승태 턱밑까지 간 檢
  • 왼쪽부터 차한성·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차한성(63)·박병대(61)에 이어 고영한(63) 전 대법관이 지난 23일 출석하면서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장 3명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0) 전 대법원장 직접조사에 앞서 다른 전·현직 대법관들에 대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조사대상으론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거론되는 인물이 유력하다. 임 전 차장의 공소장에는 현직인 권순일(59)·이동원(55)·노정희(55) 대법관이 포함돼 있다. 전직으론 이인복(62) 전 대법관이 등장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권순일 대법관은 검찰 조사를 피하기 어렵다. 그는 현재 여당이 추진하는 법관 탄핵소추 대상 1순위다. 임 전 차장 공소장 등에 따르면 권 대법관은 2012∼2014년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재직하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권 대법관은 강제징용 재상고심 지연과 관련해 임 전 차장(당시 기획조정실장)에게 보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 대법관은 상고법원 설치에 도움을 받기 위해 유민봉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만나 강제징용 재판 지연을 논의한 정황도 있다.권 대법관은 국정원 댓글사건 재판과 관련해선 유해용 당시 선임재판연구관이 작성한 ‘쟁점파일 증거능력이 부정될 경우 실체 판단을 유보함이 타당’이라는 취지의 검토메모를 대법관들에게 전달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국정원 댓글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됐다.검찰은 이와 관련, 지난 9일 국정원 댓글 사건의 상고심 주심이었던 민일영(63) 전 대법관을 비공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그를 상대로 이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요구사항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재판에 반영됐는지 여부를 추궁했다.검찰 관계자는 권 대법관 조사계획에 대해 “진실규명이 필요할 경우 적절한 방법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동원·노정희 대법관도 조사대상으로 꼽힌다. 두 대법관은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을 둘러싼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다. 이들 대법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하급심 재판장을 맡았다.다만 검찰로서도 현직 대법관 조사와 관련해 시기와 방식 등을 두고 고심이 깊다. 현재로선 서면조사 가능성이 높지만 대면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인복(62) 전 대법관도 조사를 받을 수 있다. 검찰은 이 전 대법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시절인 2014년 12월 옛 통진당 잔여재산 보전처분과 관련된 법원행정처 문건을 받아 선관위 실무진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법원행정처는 법리검토 후 통진당 잔여재산에 대해 가처분이 적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각급 선관위는 통진당 예금채권을 대상으로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인용했다.검찰은 이르면 다음주까지 차한성·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면서 다른 전·현직 대법관 조사 방침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전 대법원장 소환은 다음달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18.11.25 I 이승현 기자
檢 출석한 이재명…한국당 “민주당, 공천 책임져라” 공격
  • 檢 출석한 이재명…한국당 “민주당, 공천 책임져라” 공격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미소 지으며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검찰에 출석한 날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공천에 책임을 지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24일 윤영석 한국당 대변인은 “오늘일 ‘친형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여러 의혹에 둘러싸여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9시52분께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금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그는 “이 지사는 박근혜 탄핵을 선도적으로 주도해서 유명세를 탄 인물인데 이재명 지사에게 붙여진 각종 의혹과 논란을 보면 본인이 스스로 사임하거나 탄핵되어야 마땅하다”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태도와 피해자 코스프레는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이 지사 공천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폐를 청산하겠다던 민주당에 ‘도덕성’의 기준이 있기나 한가. 도대체 왜 이런 사람을 공천하고, 지금도 국민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부도덕한 인물을 공천한 것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고, 출당 논란을 잠재운 이해찬 당대표에게도 명백히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수신(修身)도 못하고, 제가(齊家)도 못하는 이재명 지사가 어떻게 1,300만 도민을 보살필 수 있나”고 반문한 뒤 “도덕불감증에 걸린 민주당이 ‘신적폐정당’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재명 지사와 박범계 의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검찰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정현 대변인은 “향후 이 지사는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2018.11.24 I 조용석 기자
'檢 출석' 이재명 지사 "트위터 사건 본질은 이간계"
  • '檢 출석' 이재명 지사 "트위터 사건 본질은 이간계"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은 이간계라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저와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문재인 대통령 아들)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라며 “변호인 의견서에도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밝혔다.이어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자신이 계정주가 아니며 △특혜의혹 글을 쓰지 않았음을 밝히고 △그 글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법적으로 입증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대선경선 당시 트위터 글을 이유로 제 아내에게 가해지는 비정상적 공격에는 ‘필연적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는 이유”라며 “검찰제출 의견서를 왜곡해 유출하고 언론플레이하며 이간질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이간계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며 이들을 밝혀내는 것이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제 아내는 결코 계정주도 아니고 그런 글을 쓰지도 않았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라며 “이유막론하고 억울한 의혹제기의 피해자인 문준용씨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도 했다.한편 이날 피의지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형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 강제입원 △분당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검찰은 이날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며,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나머지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2018.11.24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검찰출석 "친형 강제입원, 형수가 한 것"
  • 이재명 경기지사 검찰출석 "친형 강제입원, 형수가 한 것"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검찰에 출석해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이날 오전 10시쯤 피의지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형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이 시민들, 특히 공직자들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2012년 성남시장이던 당시 보건소장 등 시에 소속된 공무원들에게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이 지사는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 시장의 형이라는 이유로 방치하면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는가”라며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 강제입원 △분당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이날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조사를 토대로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관련 공소시효인 12월 13일 전에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한다.
2018.11.24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오늘 오전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 조사
  • 이재명, 오늘 오전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 조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수사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24일 검찰에 출석한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10시 이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이 지사는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과 관련, 2012년 성남시장이던 당시 보건소장 등 시에 소속된 공무원들에게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1일 이 지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조사결과 이 지사는 강제입원에 대해 적법하지 않다고 한 일부 공무원에 대해 강제 전보 조처를 내렸고, 새로 발령받고 온 공무원에게도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지난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이 지사는 과거 검사를 사칭했다가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음에도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누명을 썼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성남 분당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확정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다.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총 6가지 의혹 중 3가지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어간 사안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해왔다.아울러 여배우 스캔들의 경우, 경찰이 검찰로 사건을 넘기기 위해 형식상 ‘불기소 의견 송치’한 것이기에 검찰이 사안을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배우 김부선씨는 지난 20일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외에도 경찰이 혐의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조폭 연루설 △일베가입 등 2건에 대해서도 최종 확인한 뒤 불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날 조사를 토대로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관련 공소시효인 12월 13일 전에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한다.
2018.11.24 I 권오석 기자
힐스테이트 판교역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힐스테이트 판교역
  •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역’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판교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2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 전용 53㎡ 68실, 84㎡ 516실 등 총 584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들어서는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사업비 5조원가량이 투입된 국내 최대 복합단지 개발 사업인 알파돔시티인 만큼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편이다. 단지는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이용 가능하다. 엔씨소프트와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등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깝다. 인근엔 판교 제2·3 테크노밸리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 소개된 ‘힐스테이트 판교역’ 위치도.이 단지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53㎡의 경우 10%, 84㎡의 경우 20%까지 각각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진 성남시 외 거주자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분양가는 53㎡은 7억4200만~7억5800만원, 84㎡ 10억2400만~12억원대로 구성돼있다. 53㎡은 A1~A3 등 3타입으로, 84㎡는 A1~F3 등 13타입으로 각각 다양하다. 모델하우스엔 전용 53㎡A1과 84㎡A1, 두 유니트가 꾸며져있다. 전용 53㎡는 방 2개, 거실, 주방, 욕실 1개로 전용 84㎡는 방 3개, 욕실 2개, 거실, 주방으로 각각 구성돼있다. 전용 53㎡는 거실과 방 하나를, 84㎡는 C1~3과 F1~3형을 제외하면 방 2개를 각각 합치는 통합형을 선택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청약 접수는 28·29일 진행되며 다음달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이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8월로 예정돼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통합형과 분리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53㎡A1 유니트(윗쪽)의 경우 거실과 방을 틀 수 있다. 전용 84㎡A1 유니트(아래쪽)는 방 2개를 트고 팬트리를 만들 수 있다.전용 53㎡A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53㎡A1 유니트의 주방 모습.전용 84㎡B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84㎡A1 유니트의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의 모습.전용 84㎡C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84㎡A1 유니트에 꾸며진 침실의 모습.
2018.11.24 I 경계영 기자
인천 첫 미추홀뉴타운 분양, 루원시티 인기 이을까
  • [부동산 캘린더]인천 첫 미추홀뉴타운 분양, 루원시티 인기 이을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달 말 주택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3주 만에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주(26~30일) 수도권을 포함해 5500가구가량이 분양 시장에 나온다. 24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1순위 기준 수도권 2568가구, 지방 2924가구 등 총 549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관심이 쏠리는 단지는 인천시 미추홀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다. 최근 비(非)규제지역인 인천이 청약시장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달 말 분양한 인천 루원시티의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인천’은 평균 경쟁률이 24.48대 1에 달했다. 한화건설이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이뤄져있다. 28일 특별공급으로 청약 일정을 시작하는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쇼핑과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단지 안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라이프타운으로 조성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힐스테이트 판교역’도 28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8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 53·84㎡ 584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돼있으며,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보평초·중·고, 화랑초 등이 주변에 있다. 인천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과 광주시 우산동 ‘광산 쌍용예가플래티넘’ 등도 다음주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8곳이다. 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이 30일 모델하우스를 열며 간만의 서울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같은날 경기 부천시 송내동 ‘래미안 어반비스타’와 안양시 호계동 ‘안양 호계 두산위브’, 용인시 신봉동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를 포함해 14곳에서는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을 비롯해 18곳은 청약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24 I 경계영 기자
이재명, 오늘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여배우 스캔들' 의혹 해명
  • 이재명, 오늘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여배우 스캔들' 의혹 해명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0월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2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다.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지사의 검찰 출석은 도지사 취임 이후 처음이다.이날 조사에서는 경찰이 송치한 이 지사의 다양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질문과 이 지사의 해명이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인 의혹은 이 지사가 지난 2012년 성남시장 재직 당시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시장 직권을 남용하고 관련 부서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지난 1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와 관련 이 지사는 MBC 8뉴스 인터뷰와 인터뷰를 갖고 “형님을 입원시킨 것은 형수와 조카가 한 것이 확실히 맞다”면서 “형님이 2002년부터 조울증 치료를 받았고 2012년에 어머니 폭행과 백화점 난동 등 그동안 100회가 넘는 폭행·폭언 사건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신보건법에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이 되는 자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의 신청으로 진단 의뢰를 하고 ‘정신과 전문의 진단이 꼭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그 진단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시청 또는 군수 구청장이 입원 조치할 권한이 있다”며 “이런 적법한 공무원 공무집행을 경찰이 직권남용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밖에도 검찰은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함께 송치한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의혹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 ‘일베 가입’ 의혹 등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이중 ‘조폭 연루’, ‘일베 가입’ 의혹 등은 이미 경찰과 검찰이 수차례 협의를 거친 상태라 ‘죄가 없어 보인다’는 뜻의 불기소 의견을 검찰이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배우 김부선씨와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은 김씨의 진술 거부와 김씨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의 법정 구속으로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마치지 못한 만큼 검찰 수사를 통해 최종 처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8.11.24 I 김은총 기자
대전물류센터 가동 정상화…CJ대한통운, 안도의 한숨
  • 대전물류센터 가동 정상화…CJ대한통운, 안도의 한숨
  •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에서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계자들이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 내려졌던 작업중지 조치가 23일 해제됐다. 짐 싣기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트레일러에 치여 숨지는 사고로 작업중지가 내려진 지 24일 만이다. 11월 온라인 쇼핑 대목 시즌에 작업중지 조치를 당한 데다 일부 택배기사들의 파업까지 겹쳐 울상을 짓던 CJ대한통운이 한 고비를 넘기는 모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노동청은 이날 오전 심의위원회를 열어 CJ대한통운이 제출한 안전관리개선 노력안을 검토한 뒤 대전물류센터에 내려졌던 작업중지 조치를 해제했다. 안전관리개선 노력안에는 조명등 추가 설치와 차량 유도 인력 추가 배치, 물류센터 내 차량 일방통행, 시속 10㎞ 이하 운행, 안전 운행 교육 강화 등이 담겼다. 대전물류센터 가동은 다행히 정상화 됐지만 모든 문제가 해소된 건 아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연대노조)과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파업에는 주최 측 추산 약 700여명의 택배기사가 동참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전체 택배기사 1만8000여명 가운데 약 4% 수준이다. 이들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택배 노동자 사망 사고 관련 대책 마련과 노동조합 인정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노동조합 설립 필증을 받은 뒤 CJ대한통운에 단체 교섭을 요청해왔다. 사망 사고 관련 대책은 마련됐지만 노동조합 인정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독립적 사업자 신분인 택배기사가 근로자 지위를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한 해석이 필요해서다. CJ대한통운은 이와 관련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만약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택배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파업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잠시 불편하더라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CJ대한통운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나 음식 등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을 발송한 고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한다.40대 직장인 황모 씨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택배로 필요한 물건을 주문할 때가 많지만 동시에 안전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며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택배기사들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자영업자 최모 씨는 “정말 급한 물건을 주문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상당히 난처할 것 같다”며 “파업의 이유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뿐 아니라 노동조합 인정도 있다는 점에서 마냥 지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CJ대한통운측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조합원들을 설득하는 동시에 대체 기사들도 투입해 배송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대전터미널 가동 중단과 파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조 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택배연대노조와 개별 대리점이 협의를 통해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11.23 I 함지현 기자
“청약통장 없이도 가능" '힐스테이트 판교역'에 높아진 투자 관심
  • “청약통장 없이도 가능" '힐스테이트 판교역'에 높아진 투자 관심
  •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 모형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청약통장 없이 1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죠.”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50대 박모(여)씨는 “이미 자녀가 장성해 새 집으로 옮길까 해서 둘러보러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이지만 모델하우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박씨뿐 아니라 머리가 희끗한 50대 이상이 모델하우스를 가득 메웠다. 통상 모델하우스에 유모차를 끌고온 신혼부부가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색적 풍경이었다.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 전용 53㎡ 68실, 84㎡ 516실 등 총 584실을 분양한다. 청약 문턱이 높지 않은 데다 오피스텔인데도 큰 주택형으로 구성돼있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단지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53㎡의 경우 10%, 84㎡의 경우 20%까지 각각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진 성남시 외 거주자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30분 모델하우스가 개관하자마자 전용 53㎡A1과 84㎡A1로 꾸며진 유니트 대신 상담 부스부터 찾는 관람객이 많았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입지도 우수해 투자 목적으로 방문하는 수요자도 꽤 있었다”고 전했다. 단지는 사업비 5조원가량이 투입된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이미 알파리움과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 등이 개발을 마쳤고 올해 힐스테이트 판교역과 함께 호텔 등이 착공에 들어간다. 대형 업무시설이 2개 블록에 추가로 들어오면 2022년 알파돔시티 개발을 끝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돼있으며, 단지 맞은 편에 있는 현대백화점도 지하를 통해 이동 가능하다.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등이 입주해있는 데다 제2·3 판교테크노밸리도 추진 중이어서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53㎡은 7억4200만~7억5800만원, 84㎡ 10억2400만~12억원대로 구성돼있다. 53㎡은 A1~A3 등 3타입으로, 84㎡는 A1~F3 등 13타입으로 각각 다양하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전용 84㎡의 경우 분리·통합형 가운데 선택해 방 1개와 팬트리로 구성하거나 방 2개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진=경계영 기자모델하우스를 둘러본 김모(60세·남)씨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사업하는데 보통 작은 평수의 오피스텔이 많은데 여긴 작지 않고 방이 여러 개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처럼 꾸몄다는 것이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전용 84㎡는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침실의 경우 방 2개인 분리형과 방 1개와 팬트리로 구성된 통합형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전용 59㎡ 역시 거실과 방 1개 사이 가벽을 터 통합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각 가구엔 층간소음을 완화할 수 있도록 완충재를 썼으며,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 스위치, 욕실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적용됐다. 창문도 결로를 막고자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 아파트처럼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부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 ‘하이오티’(Hi-oT)가 제공된다.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과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 설비 등이 있을 뿐 아니라 입주자가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 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28·29일 청약을 접수하며, 당첨자를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달 6·7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23일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관람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2018.11.23 I 경계영 기자
기업銀, 개인사업자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 실시
  • 기업銀, 개인사업자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IBK기업은행은 23일 개인사업자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기업전용 스마트뱅킹 앱 ‘i-ONE뱅크 기업’을 통해 입출금계좌 개설과 인터넷뱅킹 가입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는 대표자 신분증과 국세청에 등록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앱에서 입출금통장을 만들 수 있다. 스크래핑 기술로 실시간 사업자 인증과 신분증 진위 확인이 가능해 은행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이용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기업인터넷뱅킹을 가입한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앱을 통해 ‘IBK성공맞춤적금’에 1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또한 기업은행은 영업점에서 대출상담을 받고 스마트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대출서류를 작성하고 필수서류 제출할 수 있는 ‘비대면여신 전자약정 서비스’도 올 연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계좌개설부터 대출신청과 약정까지 기업금융의 핵심 업무를 스마트뱅킹에서 완결하는 기업뱅킹 디지털 인프라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디지털뱅킹의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3 I 김범준 기자
'사법농단 의혹' 고영한 검찰 소환 "국민과 후배 법관에 죄송"(상보)
  • '사법농단 의혹' 고영한 검찰 소환 "국민과 후배 법관에 죄송"(상보)
  • 고영한 전 대법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재판개입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고영한(63) 전 대법관이 23일 검찰에 공개소환됐다. 이로써 차한성(63)·박병대(61)·고영한 등 양승태(70)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장들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전 대법관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그는 “법원행정처 행위로 사법부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고 누구보다도 지금 이 순간에도 옳은 판결과 바른 재판을 위해 애쓰는 후배 법관을 포함한 법원 구성원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다”며 “사법부가 하루빨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고 전 대법관은 ‘사법농단 의혹은 후배 법관들과 법원 수장 중에 누구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고 전 대법관을 직권남용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그는 박병대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법원행정처장을 지냈다. 검찰은 고 전 대법관이 부산 스폰서 판사 사건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재판거래 의혹 등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고 전 대법관을 이미 공범으로 적시했다.2016년 부산 스폰서 판사 사건은 문모 당시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자신에게 향응을 제공한 건설업자 정모씨 뇌물사건 재판 내용을 유출했는데 법원행정처가 검찰에서 이런 비위 의혹을 통보받고도 구두 경고로 그쳤다는 의혹이다. 고 전 대법관은 이 과정에서 당시 윤인태 부산고법원장에게 직접 연락해 해당 사건의 변론을 재개하도록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검찰은 당시 법원행정처가 문 전 부장판사와 정씨, 현기환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의 친분을 이용해 상고법원 신설 협조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문 전 판사의 비위를 덮으려다 일선 재판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한다.고 전 대법관은 또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사건과 관련해 법원행정처가 고용노동부의 재항고 이유서를 대필해줬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당시 대법원은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하급심 결정을 뒤집고 고용부의 재항고를 받아들였다. 고 전 대법관은 당시 주심으로 그 사건을 심리했다.그는 또 2016년 ‘정운호 게이트’ 당시 법관들을 상대로 한 검찰의 수사를 저지하기 위해 영장전담판사를 통해 수사기밀을 빼내고 영장재판 가이드라인을 법원에 내려보낸 혐의도 있다.양승태 시절 법원행정처장 3인이 모두 검찰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 소환시기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검찰은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한 후 양 전 대법원장을 부를 계획이다.
2018.11.23 I 이승현 기자
테라스하우스 열풍 주도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 [건설산업대상]테라스하우스 열풍 주도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지어 지난해 2월 입주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국내 주택시장에 테라스하우스의 열풍을 몰고 온 아파트 단지다. 단독주택과 같은 넓은 앞마당과 다락 공간 제공 등을 통해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일반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갖춘 이 단지는 ‘2018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에서 주택부문 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GS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지은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아파트 투시도.(GS건설 제공)◇차별화된 상품으로 주택 트렌드 선도 최근 분양시장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테라스하우스를 GS건설이 첫 선을 보인 단지는 지난 2012년 하반기에 분양한 ‘동탄센트럴자이’였다. 1층에 테라스하우스를 적용한 84D 2가구, 84E 2가구 등 총 4가구를 선보였는데 141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율을 기록했다. 현재 일반아파트의 거래 시세보다 훨씬 높은 약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을 형성, 희소성과 함께 차별화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테라스하우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GS건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테라스하우스 전용 단지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이며 업계에 테라스 열풍을 몰고 왔다. 이후 같은 해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공급했고, 2016년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도 공급해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후 동종업계 타 브랜드들도 테라스 전용 단지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대형 건설사 최초로 블록형 단독주택단지인 ‘김포 자이더빌리지’를 공급해 주택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는 역시 GS건설 자이임을 확인시켰다.GS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지은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아파트 단지 전경. 총 268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다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GS건설 제공)◇‘청라 파크자이’보다 진화한 테라스하우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268가구(전용면적 84~115㎡) 규모다. 이 단지는 직전 공급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뛰어넘는 진화된 형태의 테라스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 전용 84㎡T 타입의 경우 전 가구 전면에 전용면적 정도의 테라스가 있어 마치 단독주택의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추가로 제공됐다. 즉, 집 한 채를 사면 집 한 채의 공간을 덤으로 얻는 셈인 것이다. 또 최고층 가구는 복층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윗공간에 테라스와 다락 공간을 제공해 분양시 가장 높은 청약경쟁율을 기록했다.단지가 들어선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B1블록은 인근에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중학교가 있다. 수원시립 광교홍재도서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도 쉬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신분당선 광교역이 개통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으로의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됐다.쾌적한 주거환경 역시 장점이다. 단지 3면이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테라스하우스인 만큼 부지의 고저차를 이용한 단지 설계로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동간 간격을 최대 확보하는 등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도 고려했다.‘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단지에 조성된 광폭테라스 모습.◇중소형 규모로 구성..실수요자들에 인기이 단지는 전 세대에 테라스가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야외 테라스 활동도 가능하다. 테라스에서 파티나 일광욕, 골프 퍼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텃밭을 꾸미거나 테이블을 놓고 야경이나 광교산을 감상할 수 있는 등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선큰 가든으로 특화된 자이안센터(부대복리시설)는 입주민의 사랑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사를 이용한 데크식 설계로 주차장 진출입 또한 쉽고, 주차대수는 법정 규모인 350대보다 훨씬 많은 458대로 가구당 약 1.7대 주차가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의 테라스하우스는 예전처럼 대형화·고급화된 것이 아니라 중소형 실속 규모에 우수한 평면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광교신도시에서 채광 및 환기가 우수한 4베이 평면의 전세대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한데 이어 앞으로 GS건설만의 특화된 테라스하우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23 I 김기덕 기자
 이재명의 반격? 경찰 간부 고발 '왜'
  • [퇴근길 한 줄 뉴스] 이재명의 반격? 경찰 간부 고발 '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이재명 경기지시와 부인 김혜경 여사 (사진=연합뉴스)■이재명 측 “경기남부경찰청장-분당서장 ‘뇌물 수수’로 고발할 것”이재명 경기도지사 변호인인 백종덕 변호사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인 허경렬 치안정감과 분당경찰서장인 유현철 경무관을 오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최근 논란이 된 이 지사의 여러 의혹과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를 각각 수사했던 기관입니다. 이 지사는 이들 기관이 내놓은 수사 결과에 대해 수차례 불만을 제기해온 바 있죠. 최근 백 변호사는 한 식당 운영자로부터 본인이 직접 경찰 간부들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반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일베에 여친인증이라며 등록된 사진. (사진=인터넷 커뮤니티)■일베 사이트 압수수색…‘여친 인증’ 게시자 IP 추적 경찰이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 등으로 여성의 신체부위가 노출된 사진이 잇따라 게시된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22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법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일베로부터 회원 정보와 접속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 등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올린 게시글 현재 대부분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일부 게시글에는 여성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나체사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미리 수집해놓은 자료와 서버 기록을 비교ㆍ분석해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린 게시자들의 인터넷주소(IP) 추적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찰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수사 본격화‘골프장 성관계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영상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상 속 남성이라고 알려진 이모(53) 전 H증권 부사장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발인 조사에서 “자신은 동영상 속 남자가 아니며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메신저를 중심으로 ‘전 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이와 관련한 의혹들이 불거졌는데요. 경찰은 지라시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음란물 유포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동영상이 퍼진 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포자를 특정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질 수 있어 최대한 빨리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 중이다”며 “동영상이 카카오톡을 통해 퍼졌지만, 데이터는 3일 정도 밖에 보관하지 않아 압수수색 등 방식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인도 동영상을 주고받았을 경우 정보통신법상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마이크로닷■‘사기 논란’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적색 수배 결정’ 경찰이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뉴질랜드에 머무는 신모 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적색 수배 요청 서류를 인터폴에 보내기 위한 절차로 충북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며 “행정 절차상 상부 기관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적색 수배는 6가지의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를 말합니다. 경찰은 인터폴 요청과는 별도로 마이크로닷 소속사 등과 접촉해 신 씨 부부의 자진 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그의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촉발됐는데요.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몇몇 피해자 증언과 피소 사실확인원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강제추행 배우 이서원 .. ‘군사법원서 재판받는다’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지난 20일 입대한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의 심리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4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서원은 입대로 불참했습니다. 재판부는 “자대배치를 받은 후 군사법원에 이송되고서 다음 기일에 출석할 수 있다”며 “다음 기일은 1월 12일 11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병무청으로부터 통보받아 입대했다”며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서원은 지난 5월 동료 연예인 A씨에 대한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공판에서 이서원은 협박 혐의를 인정했으나 사건 당시 만취해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군대가 피신하는 곳이냐”, ”사실상 도망간 거 아니냐”, “군대 다녀와서 다시 나올 생각 하지 마라”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2018.11.22 I 정시내 기자
'힐스테이트 판교역' 분양…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힐스테이트 판교역' 분양…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구 알파돔시티 7-1, 17블록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전용 53㎡와 84㎡ 오피스텔 총 584실과 판매시설 총 404실로 구성된다. 7-1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총 2개동으로 오피스텔 516실, 17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1개동으로 오피스텔 68실이 공급된다. 판매시설도 7-1블록은 394개 호실, 17블록은 10개 호실이 공급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약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며 시작됐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2개 블록 모두 판교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판교역에서 강남역까지 4정거장으로 15분 가량이 소요된다. 또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연장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신사역에서 용산역까지 연장도 예정돼 있어 강북권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읻.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들어서는 7-1블록과 17블록 인근으로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다. 또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SK C&C 등이 입주해 있고, 판교 제2·3테크노밸리도 추진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 북측에 위치한 제2판교테크노벨리는 지난 2015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내년 말 준공될 예정으로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미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등 공공기관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도 주거와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들었지만 아파트 못지 않게 설계됐다. 먼저 전용 84㎡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침실의 경우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대 내에는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를 비롯해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설치된다. 창문도 결로 성능을 고려한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 단지 외에는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200만 화소 CCTV,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Hi-oT 가전기기 제어)를 제공한다. 또한 입주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휘트니스 시설과 입주자 카페도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후 12월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타워4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투시도[현데엔지니어링 제공]
2018.11.22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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