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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18 폄훼 이종명만 제명…김진태·김순례 '징계유예'
  • 한국당, 5.18 폄훼 이종명만 제명…김진태·김순례 '징계유예'
  •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18 발언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14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중 이 의원에 대해서만 ‘제명’ 징계를 내렸다.각각 2.27 전당대회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당규에 따라 선거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하기로 했다. 한국당 당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제7조(후보자 등의 신분보장)는 ‘후보자는 후보등록이 끝난 때부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인 공고 시까지 제9장(벌칙)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윤리위원회의 회부 및 징계의 유예를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종료 뒤 브리핑을 통해 “윤리위는 지난 8일 열린 ‘5.18 대국민 공청회’를 주최하거나 참석한 의원들의 징계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해당 의원들의 발언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과 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적 가치에 반할 뿐 아니라 다수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관리 소홀을 이유로 당 윤리위에 셀프회부된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는 징계가 아닌 주의조치를 내렸다.김 총장에 따르면 이 의원은 10일 이내로 재심청구를 할 수 있고 만약 재심청구가 이뤄지면 당 윤리위가 다시 소집돼 징계를 재논의해야 한다. 10일 이내에 재심청구를 하지 않으면 김 총장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이 의원 제명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한국당 당규에 따르면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은 윤리위 의결 이후 의총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다만 의총에서 제명이 확정돼도 이는 당적을 상실하는 것일 뿐 의원직을 잃는 것은 아니다.김 총장은 “당은 당적을 어떻게 정리할지 결정한다”며 “의원 지위 유지에 대한 문제는 전적으로 국회 사무처가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192조는 비례대표 의원의 당선무효 사유로 ‘당선인이 소속정당의 합당·해산 또는 제명외의 사유로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2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때’라고 명시하고 있다. 김 총장은 김진태·김순례 의원 징계유예 결정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워낙 국민들이 우리당 대응에 관심을 가진 사안이라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윤리위를 소집해서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했고, 윤리위가 소집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진상조사 이후 윤리위 회부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다만 후보 등록이 이뤄지면 징계 자체는 유예해야 해서 유예한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김진태 의원은 이런 당 결정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이제 전당대회에 집중하겠다. 이 의원은 안타깝다”고 했다.
2019.02.14 I 유태환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호식이치킨 前회장 징역형…"책임 무겁다"
  • '여직원 성추행' 호식이치킨 前회장 징역형…"책임 무겁다"
  • 20대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이 2017년 6월 피의자 신분으로 강남경찰서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65) 전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 14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권 부장판사는 “최 전 회장은 피해자가 다니는 회사 회장으로 주말에 식사 자리에 불러 추행으로 이어진 점은 책임이 무겁다”며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를 탓하며 범행을 회피하려 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후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쟁점은 업무상 위력과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인정 여부였다. 최 전 회장 측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동의를 받고 신체 접촉을 했기 때문에 업무상 위력이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권 부장판사는 “피해자는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었고 최 전 회장은 그 회사의 회장이었다”며 “피해자로서는 식사 자리를 거부하기 어려웠고 회사 내 지위와 나이 차이를 고려하면 명시적으로 일신상 불이익을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업무상 위력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과 동행하다 여러 명의 여성들을 보고 그제야 뛰쳐나갔다는 피해자의 진술은 여러 이유로 납득이 된다”고 덧붙였다.최 전 회장은 2017년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여직원과 식사하다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가 호텔에서 도망쳐 나와 택시에 타려 하자 이를 막아서고 호텔로 다시 끌고 가려다 지나가던 여성들에게 제지당했다. 이같은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최 전 회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최 전 회장은 사건 직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앞서 검찰은 “반성하는 모습을 찾기 어렵고 피해자를 거짓말쟁이이거나 꽃뱀이라고 몰아가며 2차 가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2019.02.14 I 송승현 기자
“네 딸 OO 다니지?” ‘성추행 혐의 피소’ 김정우 의원, 협박 문자 공개
  • “네 딸 OO 다니지?” ‘성추행 혐의 피소’ 김정우 의원, 협박 문자 공개
  • (사진=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입장문)[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옛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대방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고소인 A씨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받았지만, A씨가 계속 협박했다며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13일 관련 보도 후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17년 10월 옛 직장 동료인 A씨와 함께 영화를 보다 우연히 손이 닿았다”며 “이후 A씨에게 거듭 사과했고 A씨도 ‘용서한다’는 내용의 답변 메시지를 보냈다. 모든 일이 당일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사과 요구와 협박이 이어졌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상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이후 A씨가 전화, 문자를 통해 ‘가족과 의원들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을 해왔다고 증언했다. 김 의원은 “A씨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화, 문자 등 총 1247회 일방적 연락을 했다. 도저히 입에 담긴 어려운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첨부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A씨의 문자 메시지는 ‘나쁜XX 네 딸 김OO까지 손가락질 받게 해줄게. ’네 부인도 성추행 한번 당해봐야 할 텐데’ ‘남편도 바람피우려고 엄한 사람 기만하고 다니는데 부인되는 OOO도 맞바람 피우는 거 아닐까?’ ‘네 딸 OOO 다니지? 아버지 성추행하고도 거짓 반성문 피해자 우롱하는 파렴치한이라고 네 딸 간접피해 당하게 해줄까’ 등이다.또 ‘의원직 사퇴가 안 되면 박탈시켜 줄게’ ‘전화받아. 군포 찾아가서 사무실 부수기 전에’ ‘정말 민주당 빨갱이 아니니’ 등의 문자 내용도 첨부했다.한편 A씨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에 김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김 의원이 자신과 함께 영화를 보다 손을 강제로 잡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로부터 성추행 고소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조만간 고소장 검토를 끝낸 뒤 A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2019.02.14 I 장구슬 기자
경찰, '버닝썬' 대표 8시간 조사…"마약 관련 추가 소환 예정"
  • 경찰, '버닝썬' 대표 8시간 조사…"마약 관련 추가 소환 예정"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클럽 ‘버닝썬’ 앞에 취재진이 몰려 있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오후 1시 30분경 이 대표와 영업 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8시간가량 조사한 뒤 이날 오후 9시 30분경 귀가 조치했다.경찰은 이 대표 등을 상대로 클럽의 설립 경위와 운영체계, 조직 및 경찰 유착, 버닝썬 내 성폭행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투약 의혹 등에 대해서는 추가 소환을 통해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현재 경찰은 버닝썬 클럽과 관련해 광수대와 사이버수사대를 투입, △경찰관과 유착 △클럽 내 마약류(일명 ‘물뽕’, GHB) 투약·유통 △유사성행위 등 성범죄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특히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관과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클럽과 관련한 112 신고내역을 분석하는 한편 클럽 회계장부와 영업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정밀 분석하고 클럽 임직원과 사건 관련 경찰들의 통화 내역, 금융거래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마약 의혹과 관련해서는 CCTV 화면을 분석해 클럽 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일명 ‘물뽕(GHB·Gamma-Hydroxy Butrate)’ 판매 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던 클럽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동영상에 대해서는 클럽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며 동영상이 유포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9.02.14 I 김은총 기자
'물뽕 작업한 女 대기'.. '버닝썬' 조직적 성범죄 관여 정황 포착
  • '물뽕 작업한 女 대기'.. '버닝썬' 조직적 성범죄 관여 정황 포착
  • ‘물뽕 작업한 女 대기中’.. ‘버닝썬’ 조직적 성범죄 관여 정황 포착. 사진=MBC[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승리 클럽’으로 유명세를 탄 ‘버닝썬’ 직원들이 소위 ‘물뽕’이라고 불리는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에 조직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포착됐다.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버닝썬’ VIP 고객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다.클럽 VIP 고객인 A씨는 지난해 12월, 클럽 직원으로부터 ‘물뽕으로 작업한 여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빨리 클럽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의 나체 사진, 의식을 잃은 걸로 보이는 여성에게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동영상도 함께 첨부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7월부터 12월까지 2주에 한 번꼴로 연락을 받았다며 ‘버닝썬’ 직원으로부터 직접 ‘VIP 고객이 여성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물뽕을 먹였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직원에게 받아본 여성 사진만 열 장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물뽕 작업한 女 대기中’.. ‘버닝썬’ 조직적 성범죄 관여 정황 포착. 사진=MBC또 다른 VIP 고객 B씨는 지난해 11월 약에 취한 여성을 클럽 직원과 남자 손님이 호텔로 억지로 끌고 가는 모습을 직접 봤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자신에게도 MD가 물뽕을 쓰라고 권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데스크’ 측은 증언을 뒷받침하는 사진과 영상을 확보했으나 지나치게 자극적이라 공개하지 않는다며 ”영상과 사진은 ‘버닝썬’에서 벌어진 성범죄 행각을 밝혀낼 중요한 물증이라고 보고, 이를 모두 사법 당국에 보냈으며, 정식으로 수사 요청도 했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클럽 내 마약 투약과 경찰관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19.02.14 I 정시내 기자
김정우 민주당 의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사과 후 계속 협박해 맞고소"
  • 김정우 민주당 의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사과 후 계속 협박해 맞고소"
  • 지난해 10월 23일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옛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정우 의원은 고소인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받았지만 고소인이 김 의원의 사과와 용서 후에도 계속 협박했다며 고소인을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13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김 의원과 함께 지난 2005년 2월부터 8월까지 기획예산처에서 근무한 옛 직장동료다. A씨가 10여 년이 흐른 지난 2016년 다른 의원실 비서관 응시 차 의원회관을 방문해 김 의원을 우연히 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17년 10월 옛 직장 동료인 A씨와 함께 영화를 보다 우연히 손이 닿았다”며 “이후 A씨에게 거듭 사과했고 A씨도 이를 받아들여 모든 일이 당일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사과 요구와 협박이 이어졌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3월 5일 밤 A씨가 갑자기 해당 사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며 “같은 달 9일 사과내용을 담은 답변을 A씨에게 보냈다. A씨는 다음 달인 4월 ‘용서한다’는 내용의 답변을 보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또 “A씨가 다시 연락을 해 수 차례 사과했음에도 A씨는 사과 글을 빌미로 협박을 반복했다”며 “하루에도 수십 통의 문자·보이스톡·전화를 걸어 괴롭혔고 도저히 입에 담기 어려운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일 그간 A씨가 김 의원에게 보이스톡 54회, 문자 52회, 전화 17회에 걸쳐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당 사안은 사건 당일 사과와 양해 그리고 4회에 걸친 추가적인 사과로 모두 정리됐다”며 “A씨는 제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법적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지속적으로 저와 저의 가족, 지역구 시·도의원에게 명예훼손과 협박행위를 반복했다. 이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공인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인격모독을 당해왔다. 이제 인내심의 한계에 이르렀다”며 “사안이 공개된 만큼 고소 사건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검찰로부터 성추행 고소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조만간 고소장 검토를 끝낸 뒤 A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019.02.13 I 신중섭 기자
김진태 "전대 후보는 징계 유예받아" 주장
  • 김진태 "전대 후보는 징계 유예받아" 주장
  • 5.18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당 대표 후보자는 신분을 보장받는다”고 주장하며 징계를 보류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5·18 망언’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김진태 의원은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7조에 따르면 후보자는 후보 등록이 끝난 때부터 윤리위 회부 징계 유예를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김 의원은 “후보자는 신분 보장을 받아야 한다”며 “잘릴까봐 걱정하고, 어떻게 선거 운동을 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리위 회부와 상관없이 전대 완주할 수 있다”며 “당 비대위나 윤리위는 징계를 보류하고 향후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는 그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당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에 따르면 후보자는 후보 등록이 끝난 때부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당선인 공고 시까지 윤리위 회부 및 징계를 유예받는다. 윤리위 회부 자체가 후보 등록 전에 이루어졌다는 지적에 김 의원은 “그렇더라도 징계는 할 수 없다”며 “후보 등록을 하고 윤리위 회부가 이뤄졌다면 회부 자체도 유지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후보에 대해서는 논의 자체를 보류해야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대위가 징계를 강행할 경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징계는)무조건 힘으로 미운놈 끄집어 내리고 하는 정치행위가 아니고 고도의 법률행위”라며 “절차 하나하나를 따져서 해야 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당 윤리위가 규정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당은 자체적으로 5.18 비하 논란 공청회를 열어 논란을 야기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해 당 윤리위 회의를 열어 징계여부 및 수위를 정하기로 했으나 위원들간 이견이 커 다음날로 미뤘다.
2019.02.13 I 김겨레 기자
"박순자 의원, 아들과의 담소는 집에서 나눠라"
  • "박순자 의원, 아들과의 담소는 집에서 나눠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 국회 출입증을 발급받아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든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아들과의 담소는 집에서 나눠라”라고 일갈했다.13일 박순자 의원은 민간 기업에서 대관·홍보를 담당하는 자신의 아들을 ‘입법 보조원’으로 등록해 24시간 국회에 오갈 수 있는 출입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를 방문하는 외부인은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쓴 뒤 당일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박 의원의 아들은 이를 생략하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출입증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3일 오후 논평을 통해 “아들은 국회를 ‘들락날락’ 엄마는 아들을 위해 특권을 ‘쥐락펴락’”이라며 “한 모자(母子)의 눈물겨운 사랑에 오늘도 국회는 신뢰받기 틀렸다”고 비난했다.김 대변인은 “국회가 개인의 집인가”라며 “기업에서 국회 대관업무가 직업인 아들의 진짜 직업부터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회 출입 특혜를 이용해 자신의 대관업무에 이익을 취하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제발 원칙 좀 지키자. 박 의원은 아들의 출입증과 특권의식도 반납하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아들과 보좌진이 이야기해서 한 일 같다며, 최근에야 사실을 알았고 미리 꼼꼼히 살피지 못한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2019.02.13 I 박지혜 기자
두산건설, 손상차손 3390억원 반영 '빅배스'(상보)
  • 두산건설, 손상차손 3390억원 반영 '빅배스'(상보)
  • 단위=억원, 자료=두산건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건설이 대규모 빅배스(Big bath·대규모 손실 처리)를 냈다. 두산건설(011160)은 2017년 말 자기자본 35%에 해당하는 손상차손 3390억원이 발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21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8% 증가한 1조5478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이 확대된 55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환경 변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관련 추가손실 가능성 차단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며 올해 이후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작다고 예상했다. 실제 두산건설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조9840억원, 1019억원으로 13일 공시했다. 수주 목표액은 3조84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조7928억원보다도 1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대규모 손상차손을 낸 것과 관련해 두산건설은 우선 부동산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일부 사업장을 할인분양하는 등 지금까지 경기 상승 국면에 기반했던 채권회수계획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OC와 관련해서도 지분을 보유한 신분당선·경기철도가 무임승차 부분을 유료화하려 했지만 실패하면서 사업 차질이 빚어진 부분이 손상차손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유상증자 배정 대상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9.02.13 I 경계영 기자
 박순자 의원, '아들, 국회 출입 프리패스' 특혜 논란
  • [퇴근길 뉴스] 박순자 의원, '아들, 국회 출입 프리패스' 특혜 논란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스카이에듀 홈페이지 캡처 화면■스카이에듀 “개인정보 유출 사과, 관계기관 공조 중”교육 브랜드 ‘스카이에듀’가 회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관계기관과 공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에듀는 수학능력시험 인터넷 강의 사이트입니다. 스카이에듀 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상은 지난해 10월 12일 이전 가입자”라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이며 비밀번호도 암호화한 형태로 유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보유출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아이디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순자 한국당 의원 아들 특혜 논란 ‘국회 출입 프리패스’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 입법보조원 신분으로 국회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국회 출입을 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중견기업에서 대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의원 아들 A씨는 24시간 출입이 가능한 의원실 입법보조원 자격으로 출입증을 발급받아 작년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사용했습니다. 박 의원 측은 “급여는 안 받는 자리로 알고 있다. 일주일 전에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라며 “보고를 받은 뒤 출입증을 반납하도록 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故 윤창호 가해자’ 징역 6년…유족, “판결 미흡” 항소눈물 흘리며 법정 나서는 윤창호 가족. 사진=연합뉴스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윤창호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위험운전치사)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27)씨가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결과도 참담하다”며 “음주에 따른 자제력 부족 정도라고 보기에는 결과가 너무 중하다”고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사법부 판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검찰 역시 1심 선고 형량이 낮다고 보고 항소할 방침입니다.■‘손석희 고발’ 장기정 시민단체 대표 “가면 벗기고 싶다”장기정 청년연합대표가 13일 서울 마포 경찰서에 손석희 JTBC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사진=황현규 기자)손석희(63) JTBC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장기정 자유청년 대표가 마포경찰서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손 대표와 프리랜서 기자 김씨가 나눈 대화를 보면 이는 명백한 배임(미수) 혐의”라면서 “손 대표는 용역 사업과 관련해 회사 임직원들과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이와 연루된 임직원들에 대한 경찰 수사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이 손대표의 진짜 모습인지, 가면을 벗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의 폭행 의혹과 취업청탁사건·배임 의혹을 병합해 수사 중입니다. ■AOA지민 충격 근황.. 앙상한 모습 “건강 이상 없어”AOA 지민 근황. 사진=AOA 지민 SNS걸그룹 AOA 멤버 지민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민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유독 살이 빠져 앙상한 모습이었습니다. 급기야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이와 관련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운동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민은 지난해 AOA 활동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습니다.
2019.02.13 I 정시내 기자
'손석희 배임' 고발 시민단체 대표, 경찰 출석…"가면 벗기고 싶다"
  • '손석희 배임' 고발 시민단체 대표, 경찰 출석…"가면 벗기고 싶다"
  • 장기정 청년연합대표가 13일 서울 마포 경찰서에 손석희 JTBC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사진=황현규 기자)[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손석희(63) JTBC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손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손씨로부터 용역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장기정 자유청년 대표는 손 대표를 지난 달 24일 고발했다. 장기정 자유청년대표는 마포경찰서에 13일 오후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손 대표와 김씨가 나눈 대화를 보면 이는 명백한 배임(미수) 혐의”라면서 “손 대표는 용역 사업과 관련해 회사 임직원들과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이와 연루된 임직원들에 대한 경찰 수사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장 대표는 “손 대표가 대거 고용한 변호사에 대한 수임료를 회사가 지급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손 대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도 “손 대표는 교통사고·폭행 의혹 등에 휩싸였다”며 “무엇이 손대표의 진짜 모습인지, 가면을 벗기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김씨의 신고를 접수한 뒤 내사를 진행 중이다. 김씨의 주장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2017년 발생한 교통사고의 보도를 막기 위해 김씨에게 채용을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김씨는 손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씨는 폭행을 경찰에 신고한 후, 손 씨로부터 용역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에 따르면 손 대표는 “용역 형태로 2년을 계약, 월 수천만원을 보장하는 방안, 세부적인 내용은 월요일 책임자 미팅을 거쳐 오후에 알려줌, 이에 따른 세부적 논의는 양측 대리인 간에 진행해 다음 주 중 마무리”라는 내용의 문자를 김씨에게 보냈다. 반면 손 대표는 지난달 24일 “김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김씨가 먼저 취업 청탁을 했다”며 김씨를 공갈 미수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고, 김씨 또한 손 대표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현재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의 폭행 의혹과 취업청탁사건·배임 의혹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2019.02.13 I 황현규 기자
현직 경찰에 부동산 전문가까지…재개발 지역 사기 일당 기소
  • 현직 경찰에 부동산 전문가까지…재개발 지역 사기 일당 기소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재개발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을 부풀려 차액을 챙긴 공인중개사와 이에 가담한 현직 경찰과 부동산 전문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건설·조세·재정범죄전담부(부장 김명수)는 동대문구 이문1재개발지구에서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며 금액을 속이는 수법으로 5억 2000만원 가량을 받아 챙긴 공인중개서 최모(55)씨를 횡령과 공인중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4차례에 걸쳐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거래금액을 속여 5억 2000만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계약서에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거나 허위 연락처를 기재했다.검찰은 현직 경찰 신분으로 최씨를 도와 매도인 행세를 한 동대문경찰서 소속 경찰 나모(49)씨와 최씨에게 피해자를 소개하고 돈을 받은 부동산 전문가 윤모(57)씨에 대해서는 각각 횡령·공인중개사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와 횡령 및 공인중개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수사 결과 나씨는 최씨가 허위 계약서를 쓸 때 자신의 연락처를 적게 하고 매수인과의 통화해서 실제 매도인으로 행세하는가 하면 매매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최씨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나씨는 지난해 8월 재개발조합장이 이 같은 사실을 눈치채고 해명을 요구하자 흉기를 들고 조합장을 찾아가기도 했다.한편 케이블TV 등에 출연해온 부동산 전문가 윤씨는 피해자를 소개해주는 대가로 최씨로부터 9차례에 걸쳐 총 4500만원을 받았다.검찰 관계자는 “직접적인 피해자는 매도인과 매수인이지만 이들이 부동산 가격을 부풀리는 과정에서 재개발 구역 내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게 된다”며 “개발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조합원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범행”이라고 말했다.
2019.02.13 I 조해영 기자
경찰, '경찰관 유착·마약 의혹' 버닝썬 수사 박차…대표 곧 소환
  • 경찰, '경찰관 유착·마약 의혹' 버닝썬 수사 박차…대표 곧 소환
  • 버닝썬 폭행사건 폐쇄회로(CC)TV 영상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경찰과 유착과 마약 유통, 성범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곧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버닝썬에 대한 강제 수사도 검토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출석 일시를 조율하고 있다. 조만간 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미 일부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버닝썬을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 클럽과 관련해 △경찰관과 유착 △클럽 내 마약류(일명 ‘물뽕’, GHB) 투약·유통 △유사성행위 등 성범죄 △불법촬영물 유포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한데 이어 생활안전부 주관으로 합동조사단도 편성했다. 합동조사단은 총경급을 단장으로 해 10여 명으로 구성했다.특히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관과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측의 영업 관련 서류와 장부,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과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의 동의를 받아 통신사실을 조회하고 계좌까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내부에서 클럽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버닝썬 직원들과 경찰관들의 통화기록 등을 수사하면서 자금 흐름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2월 클럽이 개업한 이후에 클럽과 관련한 112 신고 전량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클럽 내에서 마약류가 유통·투약됐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클럽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이른바 ‘물뽕’(데이트 강간 마약류·GHB) 판매 사이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버닝썬과 관련해 한두 건 입건된 사례는 있다”며 “기존에 수사했던 사안도 있고 과거 사례를 토대로 해서 수사를 더 깊이 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마약과 관련한 내용은 경찰에서 계속 수사해온 내용”이라며 “덧붙였다. 경찰은 클럽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동영상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클럽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클럽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 속 배경이 버닝썬 VIP룸과 유사해 보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동영상 촬영자와 유포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모(28) 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김 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 클럽 직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또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잇따라 제기했다.
2019.02.13 I 신상건 기자
'간첩 조작' 피해자 유우성씨, 조작 수사관·가담 검사 고소
  • '간첩 조작' 피해자 유우성씨, 조작 수사관·가담 검사 고소
  •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인 유우성(오른쪽 두번째)씨가 13일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담당 국정원 수사관과 검사를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유우성씨가 13일 이 사건을 조작한 국정원 조사관과 이에 가담한 의심을 받는 검사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최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국정원의 간첩조작에 검찰의 방치 등이 있었다고 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유씨 측은 당시 검찰이 증거 조작을 ‘공모’했다고 주장했다.유씨와 유씨의 변호인단 장경욱·양승봉·김진형 변호사 등은 이날 서울 서초동 고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유씨 측은 “간첩사건을 조작한 국정원 수사관들과 증거조작에 가담한 검사들, 그리고 위증을 통해 유씨를 무고한 탈북자 등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씨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불법감금, 가혹행위, 수사시 증거위조 등 간첩조작을 한 국정원 수사관 4명 및 성명불상의 수사관들을 국가정보원법(직원남용죄)과 국가보안법(무고, 날조)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또 간첩조작에 가담한 당시 검사 2명과 허위진술, 허위증언에 가담한 탈북자 1명을 각각 국가보안법(직권남용죄)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장 변호사는 “(과거사위 결과는) 검사가 검증 소홀을 했다는 게 아니라 (조작에) 공모했다는 것”이라며 “검찰총장이 빨리 수사 지휘를 해서 전면적인 재조사와 일벌백계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과거사위는 ‘오빠는 간첩’이라고 허위 진술을 한 유씨 동생인 가려씨가 국정원 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 접견을 막기 위해 참고인 신분을 유지하는 데 국정원이 검찰과 협조했다는 국정원 내부 문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간첩조작 사건은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었지만 더 이상은 안 된다”며 “간첩이 만들어지지 않는 제도를 만들고 가해자를 처벌하긴 원한다”고 강조했다.
2019.02.13 I 노희준 기자
대명 수문장 이바노프, 아시아리그 MVP...서영준 신인왕
  • 대명 수문장 이바노프, 아시아리그 MVP...서영준 신인왕
  • 대명킬러웨일즈 수문장 알렉세이 이바노프대명킬러웨일즈 서영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명킬러웨일즈의 수문장 알렉세이 이바노프(30)가 2018~19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MVP에 선정됐다.대명의 정규리그 우승 일등 공신인 수문장 이바노프는 13일 아시아리그 사무국이 발표된 개인 시상에서 정규리그 MVP와 함께 방어율 94.82%를 기록해 방어율상과 베스트 골리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출신이자 이번 시즌 아시아리그를 처음 경험한 이바노프는 전경기 선발로 출전하며 경기당 실점 1.62점으로 대명을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이바노프는 “슈팅 하나하나를 막다 보니 팀과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통합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국가대표 수비수 서영준(23)은 10도움으로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대명은 신인왕 부문에서 서영준이 수상하면서 2017~18시즌 김형겸(24)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역대 3번째 구단이 됐다.신인왕 서영준은 캐나다 유학을 통해 아이스하키를 배운 대형 수비수이다. 정확성이 높고 반 박자 빠른 슬랩샷을 장착한 서영준은 센터도 맡을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로서의 면모와 영리함도 갖췄다. 2015년 백지선 감독의 눈에 들어 처음으로 성인국가대표로 발탁, 대학 신분으로 유일한 대표팀이 됐다. 이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서영준은 “정규리그 우승도 기쁘지만, 한 번뿐인 신인상이라 더 기분 좋다”며 “코치진과 동료 선수의 도움 때문에 가능했다.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라는 의미로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명의 마이클 스위프트(31)는가 2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라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NHL 출신 ‘러시안 특급’ 공격수 알렉산더 프롤로프(36)는 28포인트(16골 12어시스트)를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베스트 포워드에 선정됐다.하이원의 키릴 스타체프(29)는 21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오지 이글스의 도미니크 포르제(37)가 35개로 포인트왕을 차지했다. 트로이 마일럼(38·하이원)과 에릭 리건(30·안양 한라)가 베스트 디펜스에 선정됐고, 프롤로프, 포르제와 함께 빌 토마스(35)가 베스트 포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2019.02.13 I 이석무 기자
박순자 '아들 국회 출입' 논란… "국회의원이 엄마면 뭐가 어렵겠나"
  • 박순자 '아들 국회 출입' 논란… "국회의원이 엄마면 뭐가 어렵겠나"
  • (사진=MBN 캡처)[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 입법보조원 신분으로 국회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국회 출입을 한 것으로 드러난 논란이다.12일 MBN은 박순자 한국당 의원(경기 안산단원구을) 아들이 민간 기업 소속 임에도 박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등록해 24시간 출입증을 발급받아 최근까지 사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한 중견기업에서 대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의원 아들 A씨는 24시간 출입이 가능한 의원실 입법보조원 자격으로 출입증을 발급받았다. A씨는 MBN 측에 “조사할 게 있으면 제가 좀 도와주기도 했다. 지역 활동할 때 조직 관리 같은 역할이 있어서 그렇게 쓰였던 것”이라며 출입증 발급 사실을 시인했다.보통 외부인이 국회 출입을 하려면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작성해야 하며, 이렇게 발급된 출입증은 당일만 사용 가능하다. 박 의원은 “급여는 안 받는 자리로 알고 있다. 일주일 전에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아들의 출입증 발급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보고를 받은 뒤 출입증을 반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다만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엄마이고 아버지면 국회 들어오는 게 뭐가 어렵겠느냐? 남들한테 공개는 안하지만 절반 이상 관리를 해주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은 출입증 발급이 관행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사진=MBN 캡처)
2019.02.13 I 장영락 기자
김태우 前수사관 12시간 조사 후 귀가…"숨길 것 없이 다 얘기했다"
  • 김태우 前수사관 12시간 조사 후 귀가…"숨길 것 없이 다 얘기했다"
  •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김태우 전 수사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청와대 내부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우 전 수사관(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1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이날 오후 10시 40분경 약 12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검을 나온 김 전 수사관은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김태우 수사관님 화이팅”이라는 지지자들의 구호에는 살짝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이날 조사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김 전 수사관은 “사실대로 다 얘기했다”면서 “숨길 것도 없으니까 있는 대로 다 얘기했다”고 답했다.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 과정에 있었던 얘기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며 “조사가 아직 끝난 것도 아니고 몇 번 더(검찰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12월 김 전 수사관은 언론을 통해 청와대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의 지시로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고 폭로했다.이에 청와대는 “비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인 상황에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공무상 취득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김 전 수사관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소속인 김 수사관에 대한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 수사관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인 수원지검으로 해당 사건을 이송했다.이날 수원지검은 김 전 수사관의 서울중앙지검 사무실과 용인시 자택·차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문건과 하드디스크, 통화 및 이메일 기록을 토대로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반면 김 전 수사관은 지난 10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누설한 것이 있다면 청와대의 비리를 누설했지, 비밀을 누설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공익 목적의 제보였음을 주장했다.
2019.02.13 I 김은총 기자
①"오픈 플랫폼 열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
  • [스타트업에 공들이는 은행]①"오픈 플랫폼 열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
  • 중국 샤오미, 미국 우버·에어비앤비 등 이미 기업가치가 100억달러(10조원)을 넘어선 글로벌 ‘데카콘(Decacorn)’ 스타트업들이 생태계를 리딩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신한·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국내 은행들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은행들마다 어떻게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는지 담당 임원들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본다.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CDIO) 겸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전무는 1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KB이노베이션허브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융·결합해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만남의 장(場)’을 마련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금융과 육성 스타트업이 긴밀한 사업제휴·투자를 바탕으로 서로 윈윈(win-win)하는 상생모델이 ‘KB이노베이션허브’의 핵심입니다.”한동환(54)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CDIO) 겸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전무는 1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B이노베이션허브’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KB금융은 정부의 핀테크(FinTech)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방침에 발맞춰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로 기술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KB핀테크HUB센터’를 열었다. 개설 약 5개월 뒤인 같은 해 8월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개발 스타트업 ‘지오라인’을 최초 ‘KB스타터스’로 지정하고 육성에 들어갔다. KB스타터스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보안·인증,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기술 분야에서 KB금융과 함께 혁신적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용어다.한 전무가 2017년초 담당 총괄 임원으로 자리를 옮겨오면서 명칭을 ‘KB Innovation HUB’(KB이노베이션허브)로 변경하고 같은 해 8월 스타트업 전용 입주공간을 옛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사 부속건물에서 강남구 신논현역 바로 앞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Fastfive) 내 2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네이버 등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 센터 운영 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문화적 변화도 꾀했다.한 전무는 “스타트업들이 선호하는 강남지역으로 둥지를 옮김으로써 KB금융이 먼저 이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제대로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이노베이션허브 운영에 대해 직접 보고를 받는 등 특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Fastfive) 내 약 200평 규모로 마련된 ‘KB Innovation HUB’(KB이노베이션허브) 전경. (사진=KB금융지주 제공)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62개 스타트업이 KB스타터즈로 지정돼 인연을 맺었다. 선정 기준은 기술 혁신성, 사업 성장성, KB와 제휴 가능성 등이다. 선발된 이들 62개 기업들엔 KB금융과 총 79건의 사업제휴와 134억원의 지분투자가 이뤄졌다.한 전무는 △공공기관 데이터 확인·전송 프로세스 자동화를 이끈 ‘플라이하이’ △모바일·웹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드버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데이터 분석·예측 플랫폼 ‘애자일소다’ 등을 주요 육성 성공 사례로 꼽았다.‘플라이하이’는 2017년 9월 27번째 KB스타터즈로 지정, 온라인·모바일 등 비대면 상품 가입 시 고객 제출 서류 및 신분증 진위확인 프로세스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해 KB증권·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등과 11건의 사업제휴를 이뤘다.‘센드버드’는 2016년 5월 10번째 KB스타터즈로 지정, 보안이 강화된 고객 간 채팅 솔루션을 통해 KB금융과 함께 ‘리브똑똑(Liiv TalkTalk)’을 출범시켰다. 리브똑똑은 메신저 창에서 간단한 문자 또는 음성 명령어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고 지인들과 대화도나눌 수 있는 차세대 대화형 뱅킹 앱(App)이다. 센드버드는 KB금융과 협업 이후 미국 투자사 샤스타벤처스로부터 17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고 미 실리콘밸리로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한 전무는 “리브똑똑의 경우 KB금융에서 독자적으로 했으면 비용도 시간도 많이 들었을텐데, 센드버드와 협업을 통해 약 3개월만에 효율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KB금융은 고객 유입 확대 등 효과를 얻고 센드버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며 ‘윈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KB이노베이션허브는 이밖에 성장 단계별 투자·대출 연계,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개념검증(PoC)과 기술 멘토링, IR피칭 지원 및 벤처캐피탈(VC) 연계 지원, 전용공간 제공 및 시설이용 등 초기 창업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비금융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KPMG삼정회계법인·본투글로벌 등 10개 자문 파트너스를 통해 융자, 해외진출, 정부사업 참여, 법률, 인력채용 마케팅·홍보 등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우선 분야에 대한 전문 컨설팅도 이뤄진다. 물론 전부 무상지원으로 이뤄진다.한 전무는 KB이노베이션허브의 차별점과 미래 지향점에 대해 “스타트업들이 원하는 공간 제공, 디지털·IT 환경 조성, 확실한 투자 연결 등 크게 3가지 지향성을 추구한다”며 “특히 최근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오픈 플랫폼 ‘클레온(CLAYON)’을 올 상반기 중 활성화해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융·결합해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만남의 장(場)’을 마련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2019.02.13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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