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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에서 증권맨으로
  • [거꾸로읽는증시]독립운동가에서 증권맨으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자본시장 발전을 이끈 1세대 인물로는 이원순 선생(한국증권 회장)과 박영준 선생(서울증권 사장)이 꼽힌다. 김용갑 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집안 출신이다.◇이승만 비서실장 출신 한국증권 회장이원순(사진) 선생은 1890년 서울 출생이다. 보성전문대학(고려대학교 전신) 법학과를 졸업하고 1914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독립단을 창설한다. 이 선생은 미국 현지에서 항일 투쟁을 하던 이승만 박사의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한국전쟁이 끝나고 1953년 고국을 찾은 그는 곧장 한국증권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한국증권은 주로 국채와 지가증권 매매를 중개했다. 지가증권은 정부가 1949년 농지개혁 당시 매수한 토지에 대한 보상금으로 지주에게 발행한 유가 증권이다. 그러나 사업은 오래가지 못했다. 1958년 국채파동과 이듬해 대(大) 증권파동, 1967년 증권파동 등을 거치면서 한국증권은 설립 13년 만에 문을 닫았다.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1979년), 백범기념사업회 고문(1984년) 등을 거쳤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보관문화훈장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1993년 작고.◇광복군 출신 서울증권 사장박영준(사진) 선생은 1915년 경기 파주 출생이다. 항일 무장투쟁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1942년 중앙육군군관학교를 졸업하고 광복군에 들어갔다. 상해 임시정부에서 재무부 과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광복 후에 귀국해 국군에 입대했다. 육군 9사단장으로 재직하던 1961년 5·16 쿠데타가 일어났고, 현역 군인 신분으로 한국전력공사 사장에 취임한다. 1963년 소장으로 예편한 선생은 1968년까지 한전 사장으로 재직했다.재야에 머물던 박 선생은 1974년 12월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 사장으로 간다. ‘외부에서 거물급 인사를 초빙해 체제를 갖추는 증권사가 생기면서 업계 판도가 뒤바뀔 전망’이라는 평가(매일경제 1975년 1월25일 치)가 나왔다. 취임 신고식은 세게 치른 편이다. 서울증권이 1975년 1월 해태제과 `위조주식`을 위탁 매매해 투자자 손해가 발생했다. 서울증권은 1980여만원을 고객에게 배상해야 했다. 서울증권 사장에서 물러난 후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1981~1988년), 독립유공자협회장(1986년) 등을 거쳤다. △화랑무공훈장 △건국공로훈장 국민장 등을 받았다. 2000년 별세했다.◇조선어학회 후원한 증권거래소 이사장김용갑 전 이사장은 국회의원을 지낸 김양수 선생의 장남이다. 김 선생은 조선어학회를 금전적으로 지원하다가 일제에 붙잡혀 1942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당시 미국 유학 중이던 김 전 이사장은 귀국해서 부친 옥바라지를 위해 학업을 중단했다. 그는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고 서울대 상대 교수와 재무부 차관으로 근무했다.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한 때는 1971년이다. 한 차례 유임하면서 1977년까지 재직했다. 이 기간에 증권거래소 개혁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특히 상장사 수시공시제도를 마련해 투자자 간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쓴 점은 평가를 받는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기공도 김 전 이사장 재직 당시 이뤄졌다. 장소물색, 대지매입, 건물 규모 등 김 전 이사장이 직접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작고했다.◇겹친 듯 엇갈린 행보셋의 만남도 흥미롭다. 1975년 1월10일 서울 남산 외교구락부에서 열린 상장회사 남양(南陽)소금 주주간담회는 업계 주목받았다. 회사가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기에 앞서 주주의견을 듣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당시 대주주가 안건을 일방으로 정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간담회는 경영자와 투자자 간 협조 체제를 확고히 하는 점에서 호평’(매일경제 그해 1월13일 치)이라는 평가나 나왔다. 40여 년 전 일이지만, 지금도 평가할 만한 일이다. 그날 그 자리에 주주대표로 박영준 선생과 김용갑 전 이사장이 참석했다. 둘은 서로가 독립군 (집안)이라는 점을 알았을까.반면에 이원순 선생과 박영준 선생이 한날 한자리에 모인 동정을 다룬 소식(기사)은 찾기 어렵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에서 회장(박영준)과 고문(이원순)을 맡았는데도 말이다.
2019.03.01 I 전재욱 기자
손석희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경찰 출석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손석희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경찰 출석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손석희(63) JTBC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가 1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52분쯤 서울 마포경찰서에 도착했다. 김씨는 ‘레커차 기사가 동승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손석희 대표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다. 김씨는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고소인 겸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당시 손 대표는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취재진들에게 말했다.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답했다.
2019.03.01 I 신상건 기자
승리, 마약 1차 현장 조사서 음성반응…"진실 밝혀질 것"
  • [퇴근길 뉴스]승리, 마약 1차 현장 조사서 음성반응…"진실 밝혀질 것"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 손현 씨가 28일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원의 차명 보유 부동산 의혹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혜원 동생 “투기 부동산 7건 더 있다…사실 아니면 고소하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이 손 의원의 차명 부동산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말고도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의 동생 손현 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원의 차명 부동산이 현재까지 밝혀진 24건 외에도 7건이 더 있다며 사실이 아니면 고소해도 좋다고 강조했는데요. 손 의원의 부친 독립유공자 포상 의혹과 관련해도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5년 전부터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명예가 아닌 개인의 경력을 위해 압력을 행사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승리, 마약 1차 현장 조사서 음성반응…“진실 밝혀질 것”빅뱅 승리가 마약 의혹 관련 1차 시약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승리는 전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해 마약,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8시간30분 가량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승리는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는데요. 간이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클럽’이라고 불리던 클럽 버닝썬은 현재 마약 유통, 경찰 유착, 폭행 사건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성추행 혐의 피소…혐의 부인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가 지난 2014년에 이 구청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고소인 자격으로 A씨를 조사한 뒤 지난달 24일에 이 구청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는 등 보강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 구청장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28일 오전 백악관 트위터에 게시된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찬에 앞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北 매체, 연일 日 비판…“한반도 평화에 유독 아니꼽게 대해”북미 정상회담이 어제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일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과정에 대해 유독 일본만 아니꼽게 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 민족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사죄와 배상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달 국회 연설에서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청산과 국교 정상화 의지를 밝히는 등 북일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북 인도지원과 경제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미국과 국제기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대북압박 일변도의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사진=이데일리 DB)■ ‘여친에 피소’ 김정훈, 3일째 침묵 중…‘연맛+김진아’에 불똥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3일째 묵묵부답의 태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김정훈이 A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임신 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정훈의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훈의 이같은 소식에 TV조선 ‘연애의 맛’ 제작진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진아 씨 역시 피해를 입게 됐는데요. 팬들의 우려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만큼 김정훈 측의 조속한 입장 발표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2019.02.28 I 김민정 기자
손석희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내일 경찰 출석
  • 손석희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내일 경찰 출석
  • 폭행·협박 등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7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가 내일 오전 경찰에 출석한다.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고소인이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김씨를 다음 달 1일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김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이어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당시 손 대표는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취재진들에게 말했다.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답했다.
2019.02.28 I 황현규 기자
'농식품 종자정보 QR코드로 확인'…농진청, 종자신분증 개발
  • '농식품 종자정보 QR코드로 확인'…농진청, 종자신분증 개발
  • 종자신분증 예시.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소비자가 농식품을 살 때 QR코드를 활용해 원산지는 물론 상세한 종자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작물 품종·유전자원 정보를 한 데 담은 ‘종자신분증’ 모델을 개발해 콩·메밀 품종·자원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종자신분증은 일종의 농작물 주민등록증이다. 작물 품종명과 사진을 담고 사람의 지문 대신 품종의 유전형을 바코드 형태로 표시하는 개념이다.이를 QR코드로 만들어 농식품 가공 제품에 붙이면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종자 생산지와 가공업체 등 세부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농진청은 콩 147품종, 메밀 90자원에 대한 종자신분증을 만들어 품종 인식 프로그램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다른 식량작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 기술이 퍼지면 농산물 부정 유통을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3년 동안 농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하다가 적발된 업소는 4050곳에 이른다. 특히 콩과 메밀은 식량작물 중에선 위반 건수가 높은 작물에 꼽힌다.농진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의 구본철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우리 품종과 유전자원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종자 관련 정보를 즉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28 I 김형욱 기자
8시간 조사 후 귀가한 승리 "모든 의혹 조사 마쳤다"
  • 8시간 조사 후 귀가한 승리 "모든 의혹 조사 마쳤다"
  •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경찰에 출석해 8시간 30여 분가량 조사를 받았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7일 오후 9시쯤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28일 오전 5시 31분께 돌려보냈다. 승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마약과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이 화가 났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며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승리는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 혐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6일 한 인터넷 연예 매체는 승리가 가수 C씨와 승리가 설립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직원 김모씨 등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주도했다. 한편 승리가 사내 이사로 등재된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은 △마약 투여 △성폭행 △경찰 유착 의혹 등에 휩싸이면서 경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02.28 I 황현규 기자
'성접대·마약 의혹' 승리 8시간 넘는 밤샘 조사 후 귀가
  • '성접대·마약 의혹' 승리 8시간 넘는 밤샘 조사 후 귀가
  • 취재진 앞에선 승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와 마약(해피벌룬) 흡입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오후 9시쯤 승리를 소환해 조사한 뒤 이튿날인 28일 오전 5시 31분쯤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면서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고 짧게 밝혔다.이날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성접대 여부를 비롯, 실제 클럽 경영에 관여했는지, 각종 불법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등 그동안 버닝썬으로 불거진 의혹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또 승리의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했으며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26일 SBS funE는 승리와 가수 C씨, 승리가 설립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직원 김모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들이 클럽 버닝썬 등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02.28 I 김은총 기자
롯데백화점. 온라인 웨딩멤버스 론칭…"결혼 준비 스마트하게"
  • 롯데백화점. 온라인 웨딩멤버스 론칭…"결혼 준비 스마트하게"
  •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이 28일 온라인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딩멤버스 홈페이지’를 오픈한다.이번에 새로 개발된 웨딩멤버스 홈페이지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웨딩멤버스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에는 각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나 사은행사장에 본인 신분증과 예식장 계약서 또는 예식 관련 계약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해야 가입할 수 있었다.또 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 간 적립되는 롯데백화점 웨딩 마일리지를 홈페이지 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업계 유일의 직영으로 운영되는 웨딩 컨설팅 온라인 상담 및 방문 상담 예약과 혼수 상품 구매 리스트 확인, 전자영수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아울러 예비 신혼 부부의 편의성을 위해 결혼 일정 체크를 돕는 ‘결혼준비 일정 체크리스트’와 고객 별 결혼 예산에 따라 혼수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예산계산기’, 결혼 준비와 관련한 다양한 후기를 서로 공유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웨딩 커뮤니티’ 서비스도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웨딩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 간 웨딩 홈페이지에서 매일 100명에게 엘포인트 2000점을 증정한다. 12월 31일까지는 웨딩 멤버스 이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들 중 매월 10명을 선정해 엘포인트 1만점을 증정한다.이와 함께 4월 30일까지 웨딩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결혼은 00이다’, ‘사랑하니까 00이다’, ‘롯데백화점, 결혼 준비에 00을(를) 더하다’의 빈칸을 재밌게 채운 고객 10명에게 롯데시네마 쿠폰 2매를 증정한다.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기존의 웨딩서비스를(웨딩컨시어지, 웨딩마일리지 등) 더욱 강화하고,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하고 준비할 수 있는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9.02.28 I 송주오 기자
횡령·뇌물 'MB' 보석 허용 여부 다음달 6일 가려진다
  • 횡령·뇌물 'MB' 보석 허용 여부 다음달 6일 가려진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신청한 보석(保釋) 허용 여부가 다음달 6일 가려진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27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 인용 여부를 다음 공판기일인 다음달 6일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대통령 측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핵심 증인들의 잇따른 불출석으로 재판이 지연됐고, 최근 법관 인사로 재판부가 교체되는 등 ‘특별한 사정 변경’이 있어 보석이 허용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구속기한 만료(4월 9일)까지 한 달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아 그때까지 재판부가 기록을 다 읽고 선고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한 달 앞서 석방됐다고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의 수감 생활로 기억력이 급격히 감퇴하고 외부 종합병원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등 건강상태를 고려하면 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재판부의 교체 사정 등은 특별한 사정 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검찰은 “재판부 변경은 보석 사유가 아닌 점을 감안하면 건강 상태만이 보석 사유일 것”이라며 “피고인(이 전 대통령)보다 고령이면서도 위독한 사람도 있고 심지어 전직 대통령이란 신분을 감안해 전담 의사뿐만 아니라 재임 시절 의료진도 동부구치소에 방문해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재판이 지연됐다며 보석으로 풀려나는 게 형사소송법의 정의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을 비롯한 핵심 증인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두고서도 양측은 날을 세웠다.이 전 대통령 측은 “이학수·김백준 등은 이 사건 공소사실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으로 이들의 진술이 탄핵되면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이미 1심에서 이 전 대통령 측이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해 증인 신청을 포기한 것”이라며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되자 항소심에서 증인을 신청해 놓고서 방어권 운운하는 것은 1심 절차를 무용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9.02.27 I 송승현 기자
'버닝썬 뇌물 전달' 전직경찰관 부하 직원, 경찰 조사…"버닝썬에게 돈 받아"
  • '버닝썬 뇌물 전달' 전직경찰관 부하 직원, 경찰 조사…"버닝썬에게 돈 받아"
  •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버닝썬-경찰 유착’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광역수사대가 전직 경찰관 강모씨의 부하직원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6일 오후 강씨의 부하 직원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에게 ‘버닝썬-경찰 유착’ 정황들과 관련 진술을 캐물었다. 경찰은 이씨가 이문호 버닝썬 대표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고, 이를 다시 6개 금융계좌로 나눠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돈이 흘러간 경로 등을 추적 중이다.앞서 전직 경찰이자 현직 화장품 회사 임원인 강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대규모 홍보회사를 열었다. 그러나 당시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강씨가 버닝썬과 경찰을 연결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8월 증거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의견 검찰에 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버닝썬 관계자가 강씨를 통해 현직 경찰관 2명에게 각각 200만 원과 30만 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 한편 강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제보자로 위장한 사람과 경찰, 현직 기자, 조직폭력배와 변호사가 공모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이 무서운 사건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경찰은 앞으로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강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2019.02.27 I 황현규 기자
'우윤근 금품수수 의혹' 고소인 건설업자 검찰 출석
  • '우윤근 금품수수 의혹' 고소인 건설업자 검찰 출석
  • 취업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를 고소한 부동산 개발업체 C사 대표 장모(55)씨가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취업사기 의혹 등으로 우윤근(61) 주 러시아 대사를 고소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남우)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장모(55)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장씨는 지난달 18일 우 대사를 사기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는 2009년 4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우 대사가 조카를 포스코에 취업시켜주겠다고 해 만났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우 대사 측이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2016년 4월 자신에게 1000만원을 돌려줬는데 조카의 취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취업사기라는 게 장씨의 입장이다.장씨는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 전 대사에게 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왜곡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 대사가 진실되게 사과했으면 좋겠다”며 “검찰이 의지만 있다면 조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면서 검찰에 추가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도 했다.우 대사는 장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우 대사 측은 2009년 장씨와 만난 것은 맞지만 부당한 금전거래는 아니었다고 반박하고 있다.검찰은 우 대사의 고소사건도 맡고 있다. 검찰은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금품거래 위법성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지난 2015년 언론에 한 차례 보도된 적이 있다. 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이 우 대사 등 여권 인사의 비위첩보를 수집하다 청와대 눈 밖에 났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2019.02.27 I 이승현 기자
이문호 버닝썬 대표, '돌연 SNS 계정 삭제' 해피벌룬 때문?
  • 이문호 버닝썬 대표, '돌연 SNS 계정 삭제' 해피벌룬 때문?
  • 이문호 버닝썬 대표, 마약 양성 반응. 사진=MBC[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 26일 MBC는 경찰이 이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긴 결과, 마약류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버닝썬 영업사장인 한모씨 역시 풍선마약으로 불리는 환각 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혐의가 포착됐다. 이문호 대표가 올린 클럽 버닝썬 마약, 성폭행 논란 반박글. 사진=이문호 버닝썬 대표 SNS그간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사람들을 고소하겠다”라며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으면서도 마약 유통은 물론 투약 의혹을 부인해왔다.하지만 이문호 대표 머리카락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고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이 대표는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문 잠재우려고 꼭 강경하게 대응한다더라. 결국 거짓말이었네”, “깨끗하다더니? 마약 소굴 맞았어? 관련자 전부 조사해야 한다.”, “저래놓고 뭐 안전지대니깐 오라고하냐”, “국민이 보고 있다. 제대로 수사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경찰은 26일 이문호 대표와 한 씨에 출국금지를 내렸다. 또 ‘승리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2019.02.27 I 정시내 기자
2박 3일 걸려 하노이 입성한 김정은 “열광적 환영 감사”
  • 2박 3일 걸려 하노이 입성한 김정은 “열광적 환영 감사”
  • [하노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측에 “3000㎞가 넘는 여정을 거쳤다. 따뜻하고 열광적으로 환영해준 데 대해 이 나라(베트남)에 감사한다”라고 첫 소감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8시 10분께 전용열차 편으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뒤 자신을 영접하러 나온 베트남 고위 관료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이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에 전했다.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환영단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중 장관은 김 위원장이 자신과 악수를 하며 인사할 때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 매체는 최초 기사에서는 김 위원장이 중 장관에게 “우리는 매우 기쁘다”라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으나 후속 보도에서는 이 문장은 빠졌다.전용 열차를 타고 66시간 가까이를 달려 베트남 땅을 밟은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 나온 베트남 권력서열 13위인 보 반 트엉 공산당 선전 담당 정치국원을 비롯해 베트남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하고 인사를 주고받은 뒤 자동차를 이용해 하노이로 이동했다.열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하는 것도 가능했으나 베트남 철로가 낙후된 점을 감안해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중국 철도는 레일 간 폭이 1435㎜인 표준궤를 사용하는 반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는 그 간격이 1000㎜인 협궤를 사용한다. 베트남에는 표준궤와 협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복합궤가 깔려있지만, 철로를 이용한 양국 간 물자 이동이 잦지 않아 시설이 노후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날 동당역 주변에는 학생과 시민 등 수백명의 환영 인파가 나와 61년 만에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북한 지도자를 환영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하노이 시내 멜리아 호텔 인근 도로에도 환영인파 수백명이 나왔다.한편 멜리아 호텔 인근 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호텔 주변 촬영은 물론 내부에 들어가는 것도 제약이 없었으나, 이날 오전부터 호텔 도로 앞에 펜스를 설치해 투숙객 외에는 출입을 통제했다. 통제된 도로 양끝에는 베트남 군경 30여명이 신분증을 확인했다.
2019.02.26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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