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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 역 환승시간 3분 미만으로 만든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역간 환승거리와 환승시간 기준이 공개됐다. 2일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철도사업 완료 후 환승센터를 건립하던 관례를 깨고 GTX 계획과 연계해 철도·버스 간 환승동선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환승센터와 철도(신분당선) 역사, 대합실 등 동시 추진한 광교중앙역(사진=국토부)공모안에 따르면 GTX와 함께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의 환승시간은 3분 미만이어야 하며 환승동선의 환산거리는 180m 안팎이다. 또한 GTX와 환승하기 위한 버스나 지하철 등의 환승센터는 지하에 배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계획 단계부터 환승센터를 구상 중인 ‘GTX 환승 Triangle(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의 3개 역사뿐 아니라 환승센터 계획이 없거나 GTX 계획과 별도로 추진 중인 나머지 27개 역사에 대해서도 공모를 통해 환승센터 구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향후 GTX가 건설되면 하루 이용객이 100만명에 이르고 2시간이 넘는 출·퇴근시간도 30분대로 단축되는 등 수도권 인구의 77%(약 2000만명)가 직·간접적인 해택을 누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고속 운행으로 역 간 거리가 멀고 지하 40m가 넘는 대심도 공간을 활용하는 GTX 특성상, 이와 연결되는 도시철도, 버스 등 도시 내 교통수단과의연계환승 확보를 위해 지역 여건에 익숙한 지자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대광위는 교통, 철도,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환승센터 구상의 적정성, 디자인 컨셉의 우수성, 기대효과 등을 3단계(서면→현장→발표평가)에 거쳐 평가하고 최종 통과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를 활용하거나, 생활 SOC와 연계하여 주민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는 가점도 부여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등 관련 중장기계획에 반영해 국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우수한 상위 5개 내외의 사업에 대해서는 교통·건축·도시계획 등 분야별 ‘총괄 매니저’를 위촉해 환승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우수 환승센터’로 지정함과 동시에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된 사업에서 제안하는 역사 출입구, 대합실 등의 계획을 GTX 기본계획 및 RFP(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토록해 지자체의 구상안이 실현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5일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공모안을 제출받고, 평가를 거쳐 10월까지 최종 사업을 선정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지종철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철도사업 초기단계부터 환승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새로운 시도다”며 “역사 주변의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철도계획에 반영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으며 GTX 개통과 동시에 환승센터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탈서울’ 가속화…수도권 아파트 불붙었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의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내 집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힐스테이트 의정부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2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시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9억2013만원으로 지난해 5월 8억2926만원 대비 약 10.96% 올랐다.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에서 경기, 인천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기도 순유입 수는 13만466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한 순이동자수는 9만1954명으로 전체 유입 수의 약 68.28%를 차지했다. 인천의 경우 서울에서 이동한 순이동자수는 3811명으로 경기도의 뒤를 이었다.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신규단지들은 청약 흥행을 이었다. 지난 4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로 1일 기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도보권에 위치한 부평역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 용산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지난달 경기도 양주시에서 분양한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의 경우 특별공급 진행 결과 175건이 접수돼 양주시 역대 최대 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해져 신혼부부 등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부동산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며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을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여기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는 상황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 중위전세가격은 4억5447만원으로 경기 중위매매가격 3억7958만원과 인천 중위매매가격 2억5833만원을 훨씬 웃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GTX, 지하철 연장 등 교통망 개선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지역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 대비 주거비용 부담이 적고, 출퇴근이 편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수도권 지역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올해 수도권 지역의 주요 분양단지는 먼저 현대건설은 6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실 등 총 232세대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6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KCC건설은 6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서광교 파크 스위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2~84㎡ 총 1130가구 규모로 이 중 3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2023년 착공 예정) 및 인덕원~동탄선(2026년 개통 예정) 개통 시 이용 가능한 수원 월드컵경기장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서 ‘부평 SK뷰 해모로’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이중 8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도 도보권이다. 현재 계획 중인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부평역과 연결되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되며,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 [단독]與, 고민정·이수진 선거에만 1억 실탄 지원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주요 격전지 후보자들에게 정당 보조금 수천만원씩을 전략 지원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특히 민주당은 서울 광진·동작을에서 각각 야권의 거물인 오세훈·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자와 맞붙은 고민정·이수진 의원에게 총 1억원을 실탄으로 지급하면서 당 차원의 총력지원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고민정·이수진 의원에게 지원한 민주당의 금액은 다른 격전지 후보와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수준이라는 평가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與 “광진을, 제일 어려운 지역” 평가 방증이데일리가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21대 총선 서울 광진·동작·송파을 및 용산, 대구 수성갑 등 주요 격전지 민주당·통합당 후보자들의 정치자금(선거비용 및 선거비용 외 합계)과 후원회 수입·지출 내역 회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민주당은 정당 보조금 중 6500만원과 3500만원을 각각 고민정·이수진 의원에게 투입했다.고 의원은 6500만원 전액을 선거비용에 지출했고, 이 의원은 2000만원은 선거비용에 1500만원은 선거비용 외 항목에 사용했다. 이 의원은 선거비용 외 항목으로 지출한 민주당 정당 보조금 1500만원 전액을 선거 컨설팅 비용으로 썼다.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은 선거사무소와 선거연락소의 설치 및 유지비용, 후보자 자동차 운영비용, 투표참여운동 등에 사용한 금액이다. 직접적인 선거운동 이외에 총선과 관련한 활동에 쓴 돈인 셈이다.이 중에서도 민주당이 고 의원에게 투입한 6500만원 보조금은 개인 후보 차원으로 보면 이례적일 정도로 높은 액수다. 앞서 이근형 전(前)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총선 직후 광진을 선거에 대해 “그 지역이 사실은 제일 어려웠다”고 토로했던 상황을 방증한 것이란 평가다.반면 같은 선거구의 오세훈 후보는 500만원, 나경원 후보는 1500만원을 통합당으로부터 지원받는 데 그쳤다. 정치자금도 고 의원이 2억 1400만원으로 오 후보의 1억 9100만원보다 약 2300만원을 더 사용했다.이 의원은 선거비용 1억 4700만원과 선거비용 외 1억 6700만원 등 3억 1500만원의 정치자금을 지출해 1억 9100만원의 정치자금을 사용한 나 후보보다 1억 2400만원을 더 사용했다.김종인(오른쪽)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용산 강태웅 2000만, 김부겸 1500만 지원반면 배현진 통합당 의원은 송파을에서 2억 2400만원의 정치자금을 사용한 최재성 후보보다 3300만원이 적은 1억 9100만원을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도 승리했다. 배 의원은 통합당으로부터 자금지원도 전혀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자력으로 싸워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권영세 통합당 의원 역시 2억 3000만원의 정치자금으로 용산에서 맞붙은 강태웅 민주당 후보보다 3300만원을 적게 사용했지만 승리했다. 민주당은 강 후보에게 역시 2000만원의 정당 보조금을 지원했고 강 후보는 이중 1100만원을 선거비용으로, 900만원을 선거비용 외 항목으로 지출했다.이처럼 해당 주요 격전지에서 전반적으로 야당인 통합당보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들의 정치자금 씀씀이가 수천만원 정도 더 컸지만 대구 수성갑은 반대였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억 3200만원의 정치자금으로 2억 400만원의 김부겸 후보보다 2800만원을 더 많이 지출했다.다만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었던 김 후보에게도 이례적으로 1500만원의 정당 보조금을 실탄으로 지원했다. 대구가 험지인 것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서울 광진·동작·송파을 및 용산, 대구 수성갑 후보들은 민주당·통합당을 가릴 것 없이 전원 후원회 후원 한도 최대치를 모금하는 저력도 과시했다. 원외 인사였던 고민정·오세훈·이수진·배현진·강태웅·권영세 후보는 1억 5000만원을 모았고, 현역 의원 신분으로 선거에 출마했던 나경원·최재성·김부겸·주호영 후보는 약 4개월 만에 3억원을 쓸어담았다.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거비용은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금액이라 사용제한액이 있지만 선거비용 외 일반정치자금에 대해서는 따로 제한이 없다”며 “군소정당이나 정치신인은 보전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서 지출 하다 보니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은 사용 규제가 명확히 있지 않으니까 정당이나 후보자가 판단해서 정치자금법 범위 내에서 지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한편 해당 지역 후보들의 총선 관련 정치자금 중 선거사무원 수당·실비 지급 등 선거비용으로 지출된 내역은 현재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특고·무급휴직자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전용 홈페이지 14만건 몰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오늘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무급휴직자 등은 총 150만원의 생계 안정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신청 전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요건 확인 등 절차를 안내했는데, 하루 평균 14만건의 접속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코로라19로 인해 소득이 줄어든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를 위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1일 시작됐다.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제공.1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접수 전용 홈페이지를 방문한 건수가 하루 평균 14만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개설해 지원대상과 자격요건, 증빙자료 발급 방법 등 설명을 올려놨다”며 “하루 평균 14만건 이상이 홈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용홈페이지에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고용부는 초기 신청이 집중될 수 있어 오는 12일까지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학습지교사·방문판매원 등 특고와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1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득·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이다.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특고,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 대상자는 소득·매출 감소분에 대해 총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후 2주 이내에 100만원을 1차로 받고, 7월 중 나머지 50만원을 받게 된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의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에 소득·매출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의 특고·프리랜서 및 영세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또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에 고용보험에 가입된 50인 미만 기업에서 무급으로 휴직한 근로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고·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가운데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4인 가족의 경우 712만4000원)이거나 신청인 본인의 연소득이 7000만원(연매출 2억원) 이하이면서, 소득·매출 감소가 25~50% 이하로 떨어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특고,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의 소득·매출 감소율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과 비교해 산출한다. 무급휴직자는 무급휴직일수가 30~45일(또는 월별 5~10일) 이상인 경우 지원금을 받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소득 감소에 대한 증명은 국세청과 연계해 서류들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했고, 고용보험 전산망을 통해 담당자가 확인하도록 했다”며 “2주 내 지원금 지급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PC나 모바일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7월 1일부터 신분증과 증빙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고용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게임빌·컴투스, 대학생 서포터즈 ‘GC 플레이어’ 4기 모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게임빌(063080)과 컴투스(078340)는 대학생 서포터즈인 ‘GC 플레이어’ 4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게임빌·컴투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GC 플레이어’는 게임빌과 컴투스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휴학생 가능)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5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선발된 GC 플레이어 4기는 7월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 양사의 게임 및 채용 콘텐츠를 비롯해 회사 내부의 다양한 소식을 대학생의 시각에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GC플레이어 모집 분야는 디자인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나뉜다. 디자인 부문은 콘텐츠 기획, 웹툰 기획 및 제작에 관심이 많고 일러스트, 포토샵 등 디자인 작업에 능숙한 지원자를 선발한다. 영상 부문은 기획, 촬영, 편집 등 1인 영상 제작이 가능한 지원자를 선호한다. 선발된 GC플레이어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월 활동비로 20만원을 지급하며, 활동 내용에 따라 우수자에게는 별도 포상을 수여한다. 이 외에 서포터즈 수료증, 기자증, 단체복, 기념품 등을 지급한다.특히 GC플레이어 활동을 수료한 GC플레이어에게는 게임빌·컴투스 공채 및 인턴십을 진행할 때 서류전형 가산점이 주어진다.GC 플레이어들이 제작한 우수 콘텐츠들은 게임빌·컴투스 통합 채용 블로그는 물론 매월 발행되는 사보 ’게임빌컴투스뉴스’에도 게재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GC 플레이어 활동은 20대 초반의 젊은 시각에서 게임빌·컴투스의 역동성과 글로벌 리딩 기업의 비전을 체험하고, 다양한 직무를 알아보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대학생 신분으로 현직 담당자를 만나서 실무 이야기를 듣고 취재하며 게임 산업과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에 일감 줄었다면? 고용안정지원금 신청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나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와 무급휴직자가 대상이다. 월 50만원씩 150만원을 지급한다.고용노동부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다음 달 1일부터 접수한다. 고용부 제공고용노동부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어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5월 매출 감소에 대해 생계비 150만원을 지급한다.특고와 프리랜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 동안 10일 이상 노무를 제공하거나 합산 50만원 이상 소득이 있었던 고용보험 미가입자 가운데 소득과 소득감소 요건을 맞춰야 한다.요건은 두 구간으로 나뉘는데 먼저 지난해 개인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거나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은 3~4월 평균 소득이 25% 이상 감소하면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본다. 소득 비교 대상은 지난해 12월, 올해 1월, 지난해 월평균, 지난해 3월, 지난해 4월 중 본인에게 유리한 기준을 선택할 수 있다.지난해 개인 연소득이 5000만~7000만원 이하거나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150% 이하인 사람은 소득이 50% 이상 감소해야만 지원 대상이 된다.영세 자영업자는 유흥·향락·도박 등 업종은 제외된다. 특고·프리랜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영업으로 소득이 발생한 1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가운데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지난해 기준으로 개인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연매출 1억5000만원 이하·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중 하나의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은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경우, 개인 연소득 5000만~7000만원 이하·연매출 1억5000만~2억원 이하·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150%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소득이 50% 이상 줄어든 경우 인정한다.마지막으로 무급휴직자는 50인 미만 기업의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으면서 올해 3~5월에 무급으로 휴직한 근로자가 대상이다. 다만 업종 특성을 고려해 항송지상조업이나 인력공급업체 소속 근로자 중 항공기취급업·호텔업 종사자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소득 요건과 무급휴직일수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초기에 신청이 몰릴 것을 우려해 1일부터 12일까지는 공적 마스크 판매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곤란한 경우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7월 1일부터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는 신청일 2주 내에 150만원 가운데 두 달 분인 1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7월 중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나머지 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특고,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 근로자의 생계 안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께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화면. 고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