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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파트너뱅크 앱 리뉴얼 오픈
  • Sh수협은행, 파트너뱅크 앱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인 ‘파트너뱅크’를 리뉴얼해 고객 누구나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고 2일 밝혔다.수협은행은 이번 파트너뱅크 리뉴얼을 통해 ‘Sh모바일인증서(생체기반 간편인증서)’를 새롭게 탑재하고 지문 인식이나 핀번호(PIN) 입력만으로 하루 최대 1000만원까지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계좌 개설이나 OTP 발급 등 비대면 거래시 필요한 본인확인 절차에 고객의 얼굴을 확인하는 ‘안면인식 시스템’과 AI기술을 적용한 ‘신분증 OCR(광학문자인식)’ 및 ‘사본판별시스템’ 등을 적용해 금융사고 예방을 강화했다.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사용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서비스 메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화면 디자인(UI, 사용자환경)을 개선했으며, 사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기능과 서비스(UX, 사용자경험) 중심으로 구성을 최적화해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한자식 표현이 많아 난해했던 금융용어들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표기해 파트너뱅크의 주요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이번 파트너뱅크 리뉴얼 외에도 비대면 카드 및 공과금 서비스 개편, 기업 인터넷 뱅킹 서비스 시스템 재구축 등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2 I 정두리 기자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기각
  •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기각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일 기각됐다.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1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했다고 밝혔다. 유 부장판사는 “범죄의 성립 여부 및 손해액 등을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 충분히 행할 필요성 있다”며 “관련 금융기관 거래정보를 포함한 객관적 증거도 압수수색을 통해 이미 확보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도 주거가 일정하고 수사 및 심문에 임하는 태도,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고려할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사정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상당성과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카카오는 당시 200억원에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 바람픽쳐스가 자본금 1억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증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검찰은 인수 당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업사업본부장이던 이 부문장이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검찰은 지난달 24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24.02.01 I 이유림 기자
"내가 누군지 알아"…'택시 난동' 前 강북구청장, 벌금형에 檢 항소
  • "내가 누군지 알아"…'택시 난동' 前 강북구청장, 벌금형에 檢 항소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 2명을 폭행한 박겸수 전 서울 강북구청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북부지검은 1일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박 전 구청장에 대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오랜 기간 주요 공직에 있었던 신분을 드러내며 일반 국민과 공권력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피해 경찰관들까지 폭행했다”며 “그럼에도 잘못을 온전히 반성하고 있지 않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징역 1년을 구형했지만 선고 결과가 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6일 1심 재판부는 박 전 구청장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피고인의 자백과 범행 당시 음주 때문에 판단력이 저하된 점 등을 고려해 그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월 12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한 뒤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느냐”, “내가 전 강북구청장이다”라며 요금을 내지 않고 20분 동안 소란을 피웠다. 이후 그는 인계된 파출소에서도 소장을 부르라고 요구하고, 경찰관 2명을 여러 번 손으로 밀쳐 폭행했다.검찰 관계자는 “공적·사적 업무를 방해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처해 그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이영민 기자
'땡큐, 해턴’ 버클리, LIV 이적 해턴 덕에 AT&T 출전 행운
  • '땡큐, 해턴’ 버클리, LIV 이적 해턴 덕에 AT&T 출전 행운
  • 헤이든 버클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땡큐, 해턴.’헤이든 버클리(미국)가 티럴 해턴(잉글랜드) 덕분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 행운의 출전권을 획득했다.버클리는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 출전 명단에 막차로 이름을 올렸다. 애초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던 해턴이 LIV 골프로 이적을 발표한 뒤 기권해 버클리에게 행운이 찾아왔다.2018년 프로가 된 버클리는 2020~2021시즌 콘페리 투어를 거쳐 2021~2022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첫해 페덱스컵 포인트 104위로 그쳤으나 2022~2023시즌엔 60위를 기록하며 안착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한 버클리는 80명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권을 얻지 못해 대기자 신분이었다.시그니처 대회인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달러가 걸린 빅 이벤트다. 컷오프가 없어 꼴찌도 최소 3만2000달러의 상금을 받고 우승하면 36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일반 대회보다 200점 많은 7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를 받는다. 또 상위권 성적을 거두면 다음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도 받을 수 있다.많은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가 걸려 있어 상위권 선수도 빠짐없이 참가 신청을 해 빈자리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부터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톱랭커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해턴은 이번 시즌 PGA 투어 더 센트리와 소니오픈 2개 대회에 참가해 공동 14위와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그 뒤 휴식에 들어갔고 이번 대회 개막 사흘 전까지만 해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그러나 이틀 전에 LIV 골프 이적을 발표한 뒤 명단에서 빠졌다. 해턴은 오는 3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에 출전한다.행운을 잡은 버클리는 1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남아공)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2024.02.01 I 주영로 기자
KB국민은행, 3721억원 민생금융 지원…은행권 최대
  • KB국민은행, 3721억원 민생금융 지원…은행권 최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을 시작으로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오는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6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2023년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 2617억 원이 일차적으로 지급된다. 공통 프로그램의 총 이자 환급액은 2월 5일 환급액과 올해 납부이자에 대한 예상 캐시백 388억원을 합산한 총 3005억원으로 공통 프로그램 역시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최대 규모다.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 대한 캐시백도 매분기 종료 후 익월에 진행된다.5일 진행하는 2023년 납부이자 캐시백과 관련해 대상 고객에게는 2일 카카오톡(알림톡) 또는 장문메시지(LMS)를 통해 캐시백 계좌 등 상세 내용이 사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가 없으며, 캐시백 금액은 대상 고객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된다. 신청 절차 또는 개인 정보, 신분증 사진 등을 필요로 하거나 수수료 납부 등을 요구하는 등의 보이스피싱에 유의해야 한다.또한 KB국민은행은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과 함께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716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신속히 수립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1 I 정두리 기자
전통시장서 설차례상 장보면 최대 4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 전통시장서 설차례상 장보면 최대 4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는 8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최대 4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과와 배 등 명절 성수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설 음식 장만에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농축산물은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수산물의 경우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85개 전통시장에서 진행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7만986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했다. 반면 대형마트(34만7137원) 보다는 전통시장이 19.4% 저렴했다.정부는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추진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 받을 수 있다.예컨대 농축산물의 경우 구매금액이 3만 4000원에서 6만 7000원 미만일 경우 1만원, 6만 7000원 이상일 경우 2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수산물의 경우 3만 4000원 이상에서 6만 8000원 미만은 1만원, 6만 8000원 이상은 2만원을 환급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서 각각 별도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행사 대상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농축산물 및 수산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설 명절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국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 등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I 김은비 기자
제자 성폭행 뒤 “사후 피임약 먹어라”…중학교 교사 징역 6년
  • 제자 성폭행 뒤 “사후 피임약 먹어라”…중학교 교사 징역 6년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첫 부임한 중학교에서 제자를 10여차례 성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중학교 교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사진=연합뉴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2)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등의 취업 제한 1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2년 처음 임용을 받아 근무하던 중학교에서 3개월 동안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여학생을 수차례 강제추행하고 15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해당 학생과 성관계한 뒤 임신을 우려해 “산부인과에서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를 올바르게 지도 및 교육하고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책무가 있음에도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와 검찰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항소심 재판부도 범행 모두를 유죄로 판단한 뒤 아동학대신고의무자 신분인 점을 감안해 형량을 무겁게 판단했지만,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명령은 기각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학교 담임교사로서 피해자를 올바르게 지도해야 함에도 간음하고 추행한 뒤 산부인과에서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기도 했다”면서 “피해자는 공적 영역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자해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며, 가족들도 극심한 고통속에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2.01 I 이로원 기자
'드라마 제작사 고가인수'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기로
  • '드라마 제작사 고가인수'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기로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드라마제작사 고가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사진=카카오엔터)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김 대표 등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카카오는 당시 200억원에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 바람픽쳐스가 자본금 1억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증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검찰은 인수 당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업사업본부장이던 이 부문장이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24.02.01 I 이유림 기자
카카오뱅크, ‘AI 전용 데이터센터’ 개소
  • 카카오뱅크, ‘AI 전용 데이터센터’ 개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서울 상암에 주 전산센터, 경기도 성남에 재난복구(DR)센터, 부산 강서구에 백업센터를 두고 있는데, AI 연구·개발만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서울 상암 주 전산센터와 전용회선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주 전산센터의 보안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전성이 뛰어나며, AI 전용 데이터센터에서 개발한 결과물을 서비스화 하는데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카카오뱅크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디지털 리얼티가 구축한 ICN10 상암 센터에 자리한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처리장치(GPU) H100을 도입했다. 기존 AI 개발에 쓰이던 A100 GPU 대비 AI 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 속도가 7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뱅크의 이 같은 인프라 구축은 AI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한 행보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고객들의 금융 생활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개발, 고도화 해왔다.‘신분증 인식’, ‘셀카 인증’ 등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위한 인증서비스, 고객들의 신용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신용평가, 고객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보안, 365일 24시간 고객이 카카오뱅크에 원하는 정보를 물을 수 있는 AI 고객센터(AICC)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연구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최근에는 KAIST와 금융 분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XAI는 AI가 내린 답에 대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풀이 과정을 설명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고객에 대한 설명 의무가 있는 금융서비스는 AI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오류 및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설명가능성 확보가 필수적인 분야다.카카오뱅크는 앞서 지난해 10월 금융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AI 윤리와 관련된 ‘투명성’과 ‘안정성’에 대한 체계를 마련했다는 의미다. 이번 인프라 구축까지 더해지면서 안전하면서도 혁신적인 AI 연구·개발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AI 연구·개발 현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안현철 카카오뱅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카카오뱅크의 AI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AI 전용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기존 AI 서비스의 고도화, 고객 친화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최정훈 기자
'행정 전산망 먹통' 재발 막는다…디지털행정서비스 신뢰 제고 대책은?
  • '행정 전산망 먹통' 재발 막는다…디지털행정서비스 신뢰 제고 대책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지난해 11월 17일 발생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공정보화 사업 중 설계·기획 사업과 700억원 이상 대형 사업에 대기업 진출을 허용한다. 타 시스템으로의 장애 확산을 차단하는 위험 분산형 구조를 정보 시스템에 적용하고 중요 장애 발생 시 사이버장애지원단 등을 즉시 투입해 신속 복구에 나선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3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실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31일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계 부처 합동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이하 종합 대책)’을 발표하며 “앞으로 글로벌 디지털 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차관은 “장애는 발생할 수 있으나 지난번처럼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것이 목표고 그렇게 하기 위해 이번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이번 종합 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29일부터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업인, 학계 등 다양한 분야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종합 대책은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재도약 및 국민 신뢰 제고’를 비전으로, 장애 관리 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디지털행정 체질의 근본 개선을 목표로 3대 추진 전략과 12개 과제를 담았다. 3대 추진 전략은 △철저한 상시 장애 예방 △신속한 대응·복구 △서비스 안정성 기반 강화다.◇‘장애 격벽’ 구축·복수 인증 수단 의무화…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먼저 철저한 상시 장애 애방과 관련, 행안부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통합 모니터링을 실시해 모든 기관의 위험 징후 상시관제체계를 강화하고, 장애 발생 시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 타 시스템으로의 장애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위험 분산형 구조도 적용할 계획이다. 특정 시스템 장애가 동일 영역의 여러 정보시스템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애 격벽’을 구축하고, 특정 인증 수단의 문제가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행정·공공 기관의 중요도 높은 시스템은 복수 인증 수단 적용을 의무화한다. 또 장애 전이 방지와 유연한 장애 대처가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장비 결함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정보시스템 간 연계 현황과 영향도를 분석해 위험 관리를 강화하며, 한정된 운영·관리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보시스템 등급제를 개편하고 ‘장애 등급’을 신설한다.신속한 대응·복구와 관련해선, 우선 범정부 차원에서 장애 상황 관리를 총괄하고 ‘사전 예방-상황 대응-재발 방지’의 환류(Feedback) 체계로 장애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민관 합동 안정성 점검을 통해 사전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아키텍쳐·소스코드 분석과 성능 점검 등 각급 기관의 안정성 진단에 대한 기술 지원 확대를 위해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사이버장애지원단을 신설한다. 또 재난 법령상 재난 및 사고 유형에 정보시스템 장애를 명시하고, 장애 등급에 따라 컨트롤타워 총괄 하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장애 상황 전파와 복구 지원 체계 강화로 중요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내부 체계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안전상황실을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신설해 장애 현황에 대해 신속히 접수·파악함으로써 유관 기관들이 장애를 신속히 인지하고 범정부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중요 장애 발생 시 사이버장애지원단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대응반을 즉시 투입한다.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장애 시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대국민 알림 및 불편 해소 절차 역시 마련한다.◇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 통폐합…700억원 이상 대형 사업에 대기업 참여서비스 안정성 기반 강화를 위해선 우선 정보시스템 운영 방식을 대폭 개편해 국민 이용이 적고 성과가 저조한 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은 단계적으로 통폐합한다. 공공정보화 사업 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공공 부문 내부 정보화 역량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연봉 상한을 폐지하고 전문직위를 확대해 우수 전산직 공무원의 인사 교류를 활성화한다.기업 규모에 따른 공공정보화 사업 참여 제한, 소프트웨어 사업 대가 체계 개선을 통해 공공정보화 사업의 참여 여건도 개선한다. 역량 있는 기업 간 경쟁을 활성화하고,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적용을 통한 정보화 사업 선진화를 위해 ‘설계·기획 사업’과 700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회사를 포함한 모든 기업의 참여를 허용한다. 또 우수 개발자의 참여와 개발 품질 확보를 위해 임금·물가상승률과 산업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프트웨어 개발 대가 기준을 상향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과업의 대가 산정 기준과 과업 변경 심의 가이드라인도 도입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다.아울러 공공정보화 사업의 경직성을 해소하고, 사업 수행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관련 책임감리제를 도입해 전문성 있는 제3자가 정보시스템 품질 관리·감독에 책임과 권한을 갖도록 하고 책임형전자정부사업관리위탁(PMO) 도입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 발생 시에도 인프라 복원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2등급 정보시스템은 네트워크, 방화벽 등 모든 장비에 대한 이중화를 진행해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전자서명(GPKI)이나 모바일 신분증 등 공통기능 서비스에 대해서는 장애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재해복구시스템을 여러 지역에서 동시 가동하는 방식(Multi-Region)을 적용한다.행안부는 이번 종합 대책이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내달 중 과제별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범정부 협의체 등을 통해 정기·수시 점검을 실시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한편 종합 대책 예산 확보 상황과 관련해 고기동 차관은 “범정부 TF에 포함됐던 기획재정부도 이 종합 대책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4등급에 대한 통폐합을 통해 절감되는 예산을 활용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재정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 체계도. 그래픽=행정안전부.
2024.01.31 I 이연호 기자
람, 해턴 이어 아마추어 유망주 수랏도 LIV행
  • 람, 해턴 이어 아마추어 유망주 수랏도 LIV행
  • 케일럿 수랏. (사진=USGA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 챔피언 존 람(스페인), 세계랭킹 16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에 이어 아마추어 골프 유망주 케일럽 수랏(미국)이 LIV 골프에 합류한다.수랏은 오는 2월 3일(한국시간)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 골프의 2024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람이 이끄는 ‘레기온13’ 팀의 일원으로 LIV 골프에서 프로로 데뷔한다.수랏은 미국 테네시주립대 출신을 프로 전향 이전부터 주목받은 예비 스타다. 프로 데뷔 이전 아마추어 남자 골프 세계랭킹 10위였다. 그는 2023년에 아마추어 골프의 라이더컵으로 불리는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 남자 골프대항전 워커컵 멤버였다. 이달 중순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깜짝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한 닉 던랩(미국)과 함께 활동했다. 지난해엔 신입생 신분으로 대학골프리그 SEC 챔피언십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골프전문 매체가 선정한 ‘올아메리카’에도 뽑혔다.수랏의 합류로 LIV 골프는 지난해 프로로 데뷔한 데이비드 푸이그, 에우제니오 차카라 등 아마추어 유망주에 이어 영건 추가 영입에 성공했다. 수랏은 프로 데뷔를 기대하며 “프로로 전향하며 람이 이끄는 팀의 일원이 돼 기쁘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수랏의 LIV 행 소식을 보도하며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중 한 명이 LIV로 향한다”라고 평가했다.
2024.01.31 I 주영로 기자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징역 15년 구형…檢 "호화생활 위한 범죄"
  •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징역 15년 구형…檢 "호화생활 위한 범죄"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선수 남현희씨의 재혼상대로 알려졌다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사진=연합뉴스)검찰은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병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전씨는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는 등 계획적으로 이 사건의 범행에 이르렀고, 전씨가 꾸민 거짓에 피해자들이 빠져 발생한 피해액도 30억원에 이른다”며 “전씨가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지만, 이 사건은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 피해자들이 입게 된 경제적 손해와 정신적 피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전씨 측 변호인은 전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변호인은 “자신의 지위나 신분 등을 속이고 억대 돈을 편취한 일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피고인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 일으키고 죄를 저지른 점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사건으로 취득한 돈의 대부분은 남씨에게 귀속돼 피고인이 보유한 금전이 없고, 남씨에게 상당한 재산을 돌려받는 것이 피해 회복의 유일한 방법”이라며 “남씨의 사건 관련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전씨는 마지막 변론에서 눈물을 흘리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전씨는 “저는 손가락질과 충분한 비판을 받을만한 사람이다”며 “피해자들에게 죄송스런 마음과 속상함에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피해 회복을 하겠다”며 “배상명령과 관련해 재판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피해자 27명으로부터 30억7800만원을 가로챘다. 그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숨겨진 후계자이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엔비디아 대주주 행세를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 등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사건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해 11월 10일 전씨를 구속송치했고, 검찰은 같은 해 11월 29일 그를 구속기소했다. 전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에 열린다.
2024.01.31 I 이영민 기자
제주 대표 웨이팅 맛집 `숙성도`, 경기도 상륙…판교점 오픈
  • 제주 대표 웨이팅 맛집 `숙성도`, 경기도 상륙…판교점 오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제주도 대표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흑돼지구이 전문점 ‘숙성도’가 판교점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숙성도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식당 중 한 곳으로 식당에 방문하기 위해선 긴 줄을 기다려야 하는 일명 ‘웨이팅 맛집’으로 판교에서도 성공적인 오픈을 예고하고 있다.숙성도는 원육의 연육도를 높이는 ‘워터에이징’과 육향과 풍미를 높이는 ‘드라이에이징’을 활용한 교차숙성방식으로 고객들에게 항상 최상의 풍미와 육질을 갖춘 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흑돼지 앞다리살인 교차숙성흑돼지, 720 숙성 삼겹살, 960 숙성 뼈등심 등의 메뉴가 있으며, 100%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식당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숙성도는 지난 2018년 노형본점이 개업한 이후 애월점, 함덕점, 중문점 등 직영으로 제주에서만 운영하다, 높은 인기로 2022년 5월 광주광역시 광주점과 인천광역시 송도점을 오픈했다. 내륙에 문을 연 광주점과 송도점도 많은 손님이 방문하며 지역 내 숙성육 대표 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숙성도 송민규 대표는 돼지의 생산과정, 육가공, 발골 등에 대해 학습했으며, 국내 1호 축산마케터이자 숙성육 세미나를 강연하고 있는 김태경 박사, 돼지고기 전문가 경상대 축산학과 주선태 교수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지난 2018년 숙성도를 런칭했다. 이런 유명세로 숙성도는 넷플릭스 시리즈 ‘삼겹살 랩소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등에 방송으로도 소개된 적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구독자 585만명에 이르는 유명 유투브 채널 `영국남자`에 소개되기도 했다. 숙성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 숙성도를 방문한 서울과 경기도 거주 고객들이 자택 또는 직장 인근에도 숙성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다”라며 “이러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경기권에 숙성도 1호점을 개점하기로 결정했으며, 많은 고객들의 해당 지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오픈하는 숙성도 판교점은 경기도에 첫 선을 보이는 분점이며,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힐스테이트 판교역 복합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다.
2024.01.31 I 이정훈 기자
검찰,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청구
  • 검찰,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청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착혁 부장검사)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분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사람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공모해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해 시세차익을 몰아줬다고 보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이 부문장의 부인인 배우 윤정희 씨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바람픽쳐스는 ‘최악의 악’, ‘무인도의 디바’ 등을 제작한 회사로 자본금은 1억 원이었지만, 2020년 7월 카카오엠(현재 카카오엔터에 인수합병)에 200억 원에 인수했다.바람픽쳐스는 2018년부터 영업손실 1억 원을 보기 시작해, 2019년 7억 원, 카카오가 인수할 때쯤인 2020년에는 영업손실 22억 원을 기록한 상태였다.이후 카카오엠은 200억 원을 들여 증자를 해, 검찰이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카카오엠에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한 액수는 총 400억 원에 달한다.검찰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금융감독원에서 넘어온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를 들여다보던 중 이런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직접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2024.01.30 I 강경록 기자
교통분야 공약 손잡은 김현준·방문규·이수정 "수원 빅딕 추진"
  • 교통분야 공약 손잡은 김현준·방문규·이수정 "수원 빅딕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민의힘 인재영입 대상으로 수원지역에 출마하는 김현준·방문규·이수정 예비후보가 교통분야 공동공약을 발표했다.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3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수원갑 김현준 예비후보는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수원병 방문규 예비후보는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 수원정 이수정 예비후보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을 통해 보스턴 빅딕(Big Dig) 프로젝트와 같은 ‘수원 빅딕’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왼쪽부터)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가 교통분야 3대 공약 발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영민 기자먼저 김현준 예비후보의 수원~강남 고속도로는 동수원사거리~조원IC~강남(양재)을 연결하는 총 길이 22km 고속도로를 전 구간 지화하로 신설하겠다는 공약이다. 총사업비는 1조3000억 원으로 추산됐으며, 수익형민자사업(BTO)·임대형민자사업(BTL) 등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되, 필요 시 정부재정 지원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김 예비후보는 수원~강남 고속도로 개통 시 수원시내에서 강남까지 이동거리가 기존 25㎞에서 22㎞로 3㎞가량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30분에서 13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김현준 예비후보는 “기존 수원과 서울을 연결하는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는 상시 정체 상태로 서울 접근에 많은 불편함이 상존한다”고 신규 고속도로 개설 필요성을 설명했다.방문규 예비후보가 제시한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는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성균관대역을 통과하기 전 철도를 지하로 진입시켜 화서역과 지하에서 접속한 뒤 수원역을 지나 지상으로 나와 세류역에 접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하화 구간은 진출입 구간에 따라 8.7km에서 10km 정도로 예상되며 구간 길이에 따라 사업비는 2조1000억 원에서 4조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소요될 재원은 철도부지 민간투자사업 개발을 통해 조달한다는 구상이다.방 예비후보는 “철도로 인한 도시공간 단절문제를 해결해 도시 재결합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원 북서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철도 지하화로 생기는 상부 38만5000㎡ 부지는 대규모 보행친화공원을 비롯해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수정 예비후보 공약인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은 기존 경기도와 수원·용인·성남·화성시가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연장’ 사업과 궤를 같이 한다.이 예비후보는 지하철 3호선을 수원까지 연장해 신분당선·인덕원동탄선·수인분당선 등 기존 철도 노선과 환승 연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3호선 연장이 이뤄질 경우 수원시내에서 서울(양재)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철도 신설에 따른 교통수요 분산으로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기존 고속도로 정체를 완화할 수 있다고 이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사업비는 3조 원으로 추산했다.이번 공동 공약 발표에 대해 세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수원지역 예비후보는 원팀으로 움직인다고 봐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각종 인프라나 숙원사업 관련 공약을 다른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리즈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0 I 황영민 기자
법무부 감찰위, 총선 출마 김상민 검사 ‘해임’ 의결
  • 법무부 감찰위, 총선 출마 김상민 검사 ‘해임’ 의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가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상민(사법연수원 35기)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권고했다. 김상민(가운데) 검사가 지난 9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법무부 감찰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김 검사와 박대범(33기) 광주고검 검사의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앞서 12일 김 검사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청구했다. 그러나 감찰위는 이보다 두 단계 수위가 높은 해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감찰위 결정은 검찰 인사를 비롯한 법무행정의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에 대해 권고의 효력을 갖는다. 검사 징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등 5단계로 나뉜다. 판·검사가 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가 될 수 없다.앞서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9월 추석 때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문자를 출신 지역 주민들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김 검사는 당초 정치적 목적으로 해당 문자를 보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대검 감찰위가 징계에 못 미치는 ‘검사장 경고’ 처분을 권고한 당일 사직서를 내고 언론에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SNS를 통해 출판기념회도 예고했다.김 검사는 지난 3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9일 고향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법무부 감찰위는 마찬가지로 중징계가 청구됐던 박대범(33기) 광주고검 검사에 대해서는 그보다 낮은 검찰총장 경고 처분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검사는 정치권 인사를 만나 총선 출마를 타진한 의혹이 불거져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에서 광주고검으로 인사 조치됐다. 이후 부적절한 처신을 반성한다는 뜻을 밝히고 계속 근무 중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각각 부장검사, 지청장으로 재직하다가 고검 검사로 문책성 전보됐던 두 검사에 대한 최종 징계 여부와 수위는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인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추후 결정된다.
2024.01.30 I 백주아 기자
디지털 기기 어려울 땐? 주황 조끼 '디지털 안내사'를 찾으세요
  • 디지털 기기 어려울 땐? 주황 조끼 '디지털 안내사'를 찾으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돕는 ‘제4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사진=서울시)발대식에는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해 제4기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고 활동을 격려했다.기존에 1~3기로 활동했던 안내사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4기 또한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시민을 위해 적극 돕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시는 앞서 디지털 안내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15~26일 스마트폰 앱·무인단말기(키오스크) 이용, 시민 응대 등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올해 활동할 ‘제4기 디지털 안내사’는 오는 31일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2인 1조로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까지 주요 지하철역·대형마트·공원 등 어르신이 많이 찾는 300여 곳을 거점으로 순회하며 근무하게 된다.오는 6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인 제4기 디지털 안내사는 주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차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지난 2022년 하반기 처음 시작한 이후로 지난해 말까지 활동한 400명의 ‘디지털 안내사’는 총 27만 명의 시민들에게 도움을 줬다. 서비스 이용자 98.6%가 만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디지털 안내사’는 어디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자치구 당 보통 3개 노선을 정해 순환한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서울시는 앞으로 디지털 안내사가 활동하는 중에도 추가적인 보수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및 상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디지털화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약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디지털 안내사’ 사업이 어느덧 4기를 맞았다”며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실현하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디지털 안내사 덕분에 서울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기를 자신 있게 이용하게 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30 I 함지현 기자
“8살 때 조카에 성폭행 당해…50년 지났지만 사과받고 싶습니다”
  • “8살 때 조카에 성폭행 당해…50년 지났지만 사과받고 싶습니다”
  • 사진=JT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8살부터 조카에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 여성이 뒤늦게라도 사과를 받고 싶다며 심경을 밝혔다.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60대 여성 A씨는 “약 50년 전 부모님을 여의고 지내게 된 친척집에서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며 제보를 보내왔다.8살 때 갑작스럽게 부모님을 떠나보내야 했던 A씨는 사촌집에 머물게 됐다. 당시 사촌은 가사 도우미와 아기 돌보미를 따로 둘 정도로 유복한 집안이었다. 그 덕분에 A씨는 경제적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지만, 사촌의 둘째 아들인 조카의 표적이 되고 말았다.A씨에 따르면 조카는 A씨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 A씨가 초등학생일 때 고등학생의 신분이었다. A씨는 “(조카가) 혼자 있을 때도, 사람이 있을 때도 ‘걸레 가져오라’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그리고 가면 (성폭행을 했다)”며 “방이 2층인데 1층에 사람이 있어도 그랬다.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말도 못 했다”고 말했다.계속되는 성폭행에 견디다 못한 A씨는 결국 집을 나왔지만, 워낙 어린 나이였기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8살에 시작된 조카의 성폭행은 19살까지 계속됐다.A씨는 “(조카가) 가임기가 되자 피임 기구까지 써서 성폭행했다”며 “이 때문에 가출을 반복하느라 초등학교만 졸업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결국 A씨는 조카의 형수(첫째 조카의 아내)에게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놨고, 올케언니(사촌오빠의 아내)도 이 사실을 알게 돼 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만 당시 친척들은 조카의 범행을 숨기기 바빴다고 한다.50여 년이 흘렀지만 A씨의 상처는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그동안 A씨는 몸이 아파 입원도 많이 하고, 정신과도 다녔다고 한다. 한 병원에서는 A씨에게 “어렸을 때 마음의 상처가 있었냐”고 묻기도 했다.조카에 늦은 사과라도 받고 싶었던 A씨는 최근 친척을 통해 조카의 번호를 알아내 연락까지 닿았다. 하지만 조카는 “피해 보상하라”는 A씨의 말에 장소와 시간까지 정해 만나기로 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A씨는 “이런 일을 겪은 사람과 산다는 걸 남편이 알게 될까 봐 창피하고 미안하다”면서도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 눈물만 난다. 가해자의 진솔한 반성과 사과를 듣고 싶어 제보한다”고 말했다.
2024.01.30 I 권혜미 기자
“해병이 말이야”...후임병 폭행·흉기위협 20대 선고유예
  • “해병이 말이야”...후임병 폭행·흉기위협 20대 선고유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후임병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흉기로 협박까지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해병대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대전지법 제11 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는 직무수행군인등 특수협박, 위력행사, 가혹행위,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 대해 징역 1년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30일 밝혔다.선고유예는 징역과 달리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A씨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11월까지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 한 부대에서 복무하며 같은 생활반을 사용하던 후임병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흉기 등으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6월 생활반 내에서 B씨에게 ‘차렷 자세’를 시킨 뒤 ‘무적해병이라더니 차렷도 못 한다’고 훈계했다. 이에 B씨가 ‘죄송합니다’라고 답하자 “대답이 느리고, 그게 맞는 대답이냐”고 꾸짖은 뒤 복부 부위를 2차례 가격했다.이후에도 A씨는 팔각모를 뺏어간 뒤 ‘돌려달라’는 B씨의 요청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하고, B씨의 팔과 허벅지, 아랫배 부위를 깨문 것으로 드러났다.또 A씨는 2020년 10월6일 분대장으로 근무를 서던 도중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B씨의 목 부위에 갖다 대고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군인의 신분과 지위를 악용해 폭행하고, 위험한 물건으로 직무수행 중인 후임병에게 협박한 죄책은 가볍지 않다”고 질책했다.다만 “A씨가 초범인 점과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피해자와 합의에 이른 점을 고려했다”며 “범행 당시 A씨는 19세에 불과했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자 의무복무 중인 상황이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회에 복귀한 이상 동종 범행을 다시 저지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1.30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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