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052건
- “월요병에도 약 있나요”…직원 맞춤 영양제 주는 ‘이 회사’[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피에프씨테크놀로지 직원들이 영양 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기기 앞에 모여 있는 모습. (사진=피에프씨테크놀로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수기처럼 생긴 기기 아래 컵을 놓고 화면에 개인 식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오늘의 영양 조합’이 시작된다. 식사 여부부터 음주나 운동 전후, 야근, 스트레스, 월요병까지 자신의 현재 몸 상태를 선택한다. 피로, 무기력, 눈 건조, 두통, 여드름 등 현재 증상도 함께 입력하면 기기가 조합을 거쳐 자동으로 영양제를 추출한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 직원들의 일상이다.PFCT 직원들은 매일 회사 라운지에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처방받는다. 올해부터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를 도입하면서다. PFCT는 구성원 건강 관리를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자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개별적으로 영양제를 복용하는 직원을 제외하고 전체 직원 130여명 중 119명이 이용 중이다. PFCT는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 직원들이 더 즐겁게 일에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에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건강 관리부터 개인 성장 지원, 동료 간 유대감을 높이는 활동 등 다양한 복지 및 조직문화를 마련했다. 매주 수요일 해피아워에 제공된 간식. (사진=피에프씨테크놀로지)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영양제 뿐만 아니라 식사도 꼬박꼬박 챙긴다. 점심 식대 지원 외에도 사내에 스낵바를 마련해 과일, 견과 등 간식을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회사 라운지에서 특별 간식을 제공한다. 그릭요거트, 수제 푸딩, 밥버거, 태극당 모나카, 크로플 등 최신 유행 디저트를 직원들이 사무실 안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FCT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해피아워’라는 이름으로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단한 수요일에 동료와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간식을 먹을 수 있어 구성원들에게 인기다. 수요일은 연차나 외근을 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해피아워가 아니어도 동료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 PFCT는 테니스, 보드게임 등 총 7개의 동호회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 5명 이상이 모이면 사내 동호회를 조직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 매월 인당 2만원의 동호회비를 지원한다. 현재 PFCT 구성원의 동호회 가입률은 56%에 달한다. 정회원이 아니더라도 ‘게스트’로 부담 없이 동호회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동호회에서는 게스트를 정회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자발적인 홍보 행사를 열기도 한다. 보드게임 동호회배 연말파티, 운동 동호회배 배드민턴 대회, 방탈출 동호회배 레이저건 서바이벌 등이 대표적이다. 매년 12월에는 전사적인 연말파티도 개최한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 직원들이 지난해 12월 열린 연말파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에프씨테크놀로지)개인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PFCT는 직원들이 읽고 싶은 책 구매를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어떤 주제의 도서든 자유롭게 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회사가 구매한 책은 누적 약 2500권에 달한다. 직원들이 더 넓은 세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복지 및 조직문화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PFCT는 일반 스타트업과 다르게 근속연수가 긴 편이다. 3년 이상 근속자는 전체 인원의 46%를 차지한다. PFCT는 3년 근속마다 업무일 기준 10일의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해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이밖에 PFCT는 △사내 안마의자 및 게이밍 공간 제공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시차출퇴근제 △연 1회 종합건강검진 및 건강검진 반차 지원 △업무 관련 외부 교육 및 강사 초청 지원 △2주에 한 번 무작위로 선정된 동료들이 점심을 함께 먹는 ‘랜덤런치’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돕는 ‘피플버디’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지난 2015년 설립된 PFCT는 온라인투자연계업(P2P금융) 기반의 플랫폼 ‘크플’과 금융기관 대상 인공지능(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에어팩’을 운영 중이다.
- 제주항공, 신입·경력 정비사 공개채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이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운항정비, 기체정비, 객실정비, 정비관리 부문에서 신입·경력 정비사를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운항정비, 기체정비, 객실정비, 정비관리 부문에서 신입·경력 정비사를 공개 채용한다. (사진=제주항공)지원은 올 8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4월 13일까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2년 이내 취득한 일정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도 제출해야 하며, 운항정비사는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하고, 두 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입사 예정이며, 신규 입사자 교육 및 정비 직무 교육을 거쳐 항공기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제주항공은 이번 채용을 통해 숙련 정비사를 확보하는 한편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정비사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운항 정비 부문과 훈련 업무를 담당할 경력 정비사는 상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에 4호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 깨끗한나라,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 구축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깨끗한나라(004540)는 28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동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신임 대표로 선임해 최현수, 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최현수-이동열 깨끗한나라 각자 대표(사진=깨끗한나라)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심리학과를 졸업한 최 대표는 2006년 깨끗한나라에 입사해 마케팅 총괄팀장, 생활용품 사업본부장, 총괄 사업본부장을 거쳤다. 2019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으며 마케터 출신의 강점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마련에 힘써왔다.이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썬더버드대학교(Thunderbird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한 재정 전문가다. 1989년 LG반도체 회계팀에 입사한 후 199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2년간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에서 회계 및 금융 부문을 담당했다. 2022년 깨끗한나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위한 재정적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최 대표는 PS(Paper Solution)사업부와 HL(Home & Life)사업부를 비롯해 경영관리실, 미래전략실, 연구소를 총괄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와 외연 확장에 집중한다.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조직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청주·음성 공장의 운영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최 대표는 “깨끗한나라는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혁신을 이루기 위해 이동열 대표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라 판단했다”며 “각자 대표 체제 아래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대표는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최현수 대표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선임 소감을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선임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깨끗한나라는 최 회장을 비롯해 재무,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전문가들을 신규 이사진으로 추천했으며 주총 의결을 통해 이사회를 기존 4인에서 7인으로 확대했다.최 회장은 깨끗한나라 이사회 의장으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지난해 말부터 재무를 총괄한 박경열 전무는 사내이사 역할과 함께 재무 역량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최정규 사내이사는 사업총괄(COO) 상무로 발령돼 HL사업부와 PS사업부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사외이사인 김영석 포스텍 교수는 포스코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이끌었던 경험을 깨끗한나라에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깨끗한나라는 이사회 역량을 강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사회는 ESG경영 목표 하에 기존 사업 혁신과 친환경 자원순환 신사업 전개를 위한 경영진 활동에 적극 힘을 보탤 방침이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동열 대표는 기업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깨끗한나라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적임자”라며 “최현수, 이동열 각자 대표들을 필두로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들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며 조직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비 아끼자” 4월 중고차 시장 전기차·경차 강세 예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월 중고차 시장은 전기차와 경차가 강세를 보이며 경제성 높은 차량들이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0.7%, 수입차는 1.0% 하락할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이 달 국산 중고차 시장은 약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유지비가 합리적인 경차와 전기차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세가 상승하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학기, 신규 입사 등으로 수요가 높은 경차의 성수기 판매 호조가 이어져 4월 평균 시세가 1012만원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형차는 -0.8%(1655만원), 중형 SUV는 -0.6%(2247만원)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다른 차급은 일반적인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캐즘(일시 수요정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평균 시세는 2483만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 모델Y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의 시세가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내 수요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영향이다.수입 중고차 시장은 평균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부 인기 모델의 접근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구형 모델인 BMW 5시리즈(G30)와 벤츠 E클래스 W213는 각각 0.7%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이스리프트 후기형 모델인 이 모델들은 비교적 신차 같은 느낌을 제공해 가성비가 높다. 5시리즈(G30)의 경우 약 4000만원대 가격으로 형성돼 신차 대비 3000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E클래스 W213 역시 신형 W214 모델 출시 이후 약 2000만원 정도 시세 격차가 벌어져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유지비를 절약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경차와 전기차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입차의 경우 구형 모델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 넥센타이어, 26년 연속 현금배당…최초 女 사외이사 선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넥센타이어(002350)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847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주당 130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2년 연속 현금 배당액을 확대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주주가치 제고와 접근성 향상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도입하였으며 배당 기준일을 주주 총회일 이후로 변경했다. 올해 배당기준일은 4월 4일이다.이사 선임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지난해 12월 CEO로 선임된 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정수미 연세대 부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강호찬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홍용택 서울대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이로써 넥센타이어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 체제로 감사위원회, ESG 경영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현석 사장은 1990년 입사 이후 유럽 및 아태 지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 OE(Original Equipment)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한 영업 전문가다. 또한 넥센타이어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된 정수미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회계학회의 상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회계 및 재무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넥센타이어의 재무 건전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유럽 2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4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고객과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비전스튜디오, 이덕우 신규 총괄 대표 선임… 턴어라운드 박차
- 비전스튜디오 전경.(사진=비전스튜디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비전스튜디오가, 최고 경영진 개편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실적 턴어라운드에 박차를 가한다. 비전스튜디오는 신임 총괄 대표로 지난 2021년 비전스튜디오에 입사해, 현재 257 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VFX 전문가 이덕우 대표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이후 5개월 사이 명확한 통합 (PMI) 전략과 결과를 창출한 기존 박정무 대표는 비전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신임 총괄 대표로 선임된 이덕우 대표는 비전스튜디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 ‘257스튜디오’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VFX 사업을 총괄하고 업계를 선도해온 전문가다. 이 대표는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으며, 특히 VFX 기술 혁신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 이 대표가 257스튜디오에서 VFX 작업을 총괄한 대표작으로는 <환혼> 시즌1,2, <구미호뎐 1938>,<경이로운 소문 2> 등이 있다. 이 대표는 향후 드라마?영화 VFX 사업 확장과 글로벌 OTT 수주 확대, AI 기술 도입 가속화 등을 통해 비전스튜디오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비전스튜디오의 업무집행사원(이하 ‘GP’)인 에이티유파트너스 (이하 ‘ATU’)의 박정무 대표는 지난 2024년 10월 비전스튜디오의 신규 GP로 ATU가 선임된 이후, 직접 비전스튜디오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비전스튜디오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우선적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비용 절감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및 AI 기술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인사 개편을 계기로 ATU 박정무 대표는 비전홀딩스의 대주주이자 GP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보다 거시적인 전략 수립, 글로벌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를 주도할 예정이다.비전스튜디오는 ATU로 GP 교체 이후 5개월 만에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수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OTT 신규 VFX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도 비전스튜디오의 VFX 작업을 거쳐 2025년 4분기 공개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박정무 의장은 “이번 경영진 개편을 통해 비전스튜디오는 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체계를 갖추게 됐다”라며 “VFX 사업 수주 확대, 글로벌 OTT 시장 확장, AI 기술 도입 가속화를 통해 연내에 흑자 전환을 포함한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전스튜디오는 1986년 국내 최대 광고 회사인 ‘서울비젼’으로 출발해, 현재 광고, 드라마, 영화 등 모든 콘텐츠 분야에서 기획, 제작, 후반 작업(VFX)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제작 스튜디오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AI 기반 VFX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을 통해 VFX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전스튜디오는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VFX 기술과 R&D 성과를 보유하고 있어 2025년 2분기부터 실제 콘텐츠 제작에 ‘AI 솔루션’ 시제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티유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사모펀드(PE) 운용사로, 콘텐츠?미디어?엔터 분야 투자 및 퀀텀 밸류업(Quantum Value-Up)에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중꺾마 신드롬을 일으킨 2022년 롤드컵 우승팀 ‘DRX’,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박재범 ‘원소주’,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제작사 ‘SAMG엔터’ 등 다수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콘텐츠 분야 투자 전문 운용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 폭스바겐코리아, 세일즈 우수 임직원·전시장에 시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실적 향상과 고객 만족에 기여한 딜러사 임직원과 전시장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폭스바겐 2025 세일즈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폭스바겐 2025 세일즈 어워드 개최. (사진=폭스바겐코리아)지난 14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시상식을 열고 딜러사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시상 대상은 총 16개 부문 64명의 딜러사 임직원이다. 판매 실적, 고객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신차 부문 최우수 딜러로는 아우토플라츠가, 종합 평가 최우수 전시장으로는 아우토플라츠 판교 전시장이 선정됐다.지난해 전국 최다 판매를 기록한 ‘폭스바겐 세일즈 챔피언’으로는 신차를 149대 판매한 마이스터모터스 김홍후 세일즈 컨설턴트가 선정됐다. 김 컨설턴트는 지난해 골프, 제타, 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 등 3개 차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종별 챔피언’ 부문까지 수상, 4관왕에 올랐다.전국 최우수 판매 실적을 달성한 ‘폭스바겐 세일즈 골드 클럽’에는 아우토반VAG 김성현, 마이스터모터스 황준석, 유승곤, 클라쎄오토 곽동수, 지엔비오토모빌 박정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판매 실적을 달성한 ‘폭스바겐 세일즈 실버 클럽’ 수상자는 아우토플라츠 김진우, 클라쎄오토 홍일기, 아우토플라츠 선동엽, 김영우, 아우토반VAG 노희국 등 5인이 선정됐다.전국 각지의 달러사에서 뛰어난 판매 실적을 기록한 마이스터모터스 이해원, 주영민, 김현이, 클라쎄오토 임재곤, 박형건, 김소연, 아우토플라츠 송승민, 박수진, 심기환, 백윤석, 아우토반VAG 손준, 김평화, 지엔비오토모빌 이상원, 김문조, 지오하우스 문승구, 임경석, 유카로오토모빌 이윤상 등 17인은 ‘폭스바겐 세일즈 브론즈 클럽’을 수상했다.차량의 모델별로 전국 최다 판매를 달성한 ‘차종별 챔피언’에는 아테온 마이스터모터스 김현이, ID.4는 아우토반VAG 김성현, 투아렉은 클라쎄오토 곽동수가 선정됐다.지난해 신규 입사해 우수한 세일즈 퍼포먼스를 발휘한 ‘폭스바겐 베스트 루키’ 부문에서는 클라쎄오토 송민한, 지엔비오토모빌 이진성, 신해철, 마이스터모터스 이홍철, 한창훈, 지오하우스 정현규 등 6인이 선정됐다.이번 세일즈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성장 세일즈 컨설턴트’ 부문을 신설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실적 향상을 기록한 세일즈 컨설턴트들에게 동기부여의 기회를 마련했다. 마이스터모터스 이근석, 김경회, 지엔비오토모빌 조연길, 지오하우스 이윤수, 아우토플라츠 김희연, 아우토반VAG 이명형, 조영창, 클라쎄오토 김응모 등 8인이 이름을 올렸다.장기근속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했다. 10년 장기근속자 부문 아우토플라츠 송승민, 아우토반VAG 노희국, 15년 장기근속자 아우토반VAG 김성현, 박종근 등 4인이 표창을 받았다.전시장 별로는 ‘최우수 미스터리쇼핑 전시장’ 부문 아우토플라츠 원주 전시장과 마이스터모터스 부천 전시장, ‘최다 판매 전시장’ 부문 마이스터모터스 대치 전시장과 인천 전시장, 신차 구매 고객 만족도 조사 점수가 가장 우수한 ‘최우수 고객 CEM 전시장’ 부문 아우토플라츠 분당 전시장과 지엔비오토모빌 포항 전시장이 수상했다. 인증 중고 비즈니스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최우수 인증 중고 지점’으로는 클라쎄오토가 선정됐다.지난해 우수한 업무 성과를 달성한 ‘최우수 딜러 SCM 직원’ 부문은 지오하우스 권지수, 아우토플라츠 박수현 등 2인이 수상했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항상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딜러들이 있다”며 “변함없는 노력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온 딜러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탠다임 건재하다" 송상옥 대표, 올해 기평 재도전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국내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지평에서 스탠다임이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다. 유사 회사 가운데 비상장 단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고 SK㈜를 주요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해 초기부터 화제였다. 모든 투자유치는 김진한 전 대표(공동창업자) 체제에서 이뤄졌다. 김 대표는 작년 말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의 이유로 스탠다임을 퇴사했다. 퇴사 당시 보유 지분의 무상 양도 및 3년간 경업금지 준수가 조건이었다.그를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김 전 대표의 퇴사에 적지 않은 실망을 느낀 게 사실이다. 그간 회사의 ‘얼굴’을 담당했던 인물의 이탈에 시장에서도 스탠다임의 다음 행보를 궁금해하는 눈치다. 현임 송상옥 대표(공동창업자)는 스탠다임의 실무를 담당했던 주역으로,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건재하다며 연말 기술성 평가에 재도전해 내년 하반기까지 기업공개(IPO)를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왼쪽부터 추연성 각자대표, 윤소정 CSO(공동창업자), 송상옥 각자대표(공동창업자), 최기석 CFO(사진=스탠다임)◇알맹이는 그대로13일 이데일리와 만난 송상옥 스탠다임 대표는 “창업 10년, 누적 조달금 800억원 이상인데 성과가 없다는 지적을 통감하고 있다. 스탠다임은 그간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앓고 이제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우선 국내 기술이전부터 출발해 작게나마 신약 파이프라인의 매출을 일으키고, B2B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마련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기평에 재도전하고 빠르면 내년 하반기 IPO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송 대표는 “삼성종기원 재직 당시 창업을 원했던 김진한 전 대표의 설득에 저와 윤소정 CSO(과학총괄임원)가 공동창업에 나섰다. 추진력을 가지고 불을 당긴 김 전 대표가 사업 전면에 서서 투자유치 등 사업개발을 주도한 것은 사실이나, 내부에서 AI모델개발 등 실무를 수행한 저희는 하던 대로 꾸준히 R&D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송상옥 대표로 말하면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졸업했다. 박사학위 내용은 공정시스템 분야에 기계학습을 적용해 화학플랜트를 진단하는 연구였다. 이후 미국 코넬대학교와 피츠버그 메디컬센터(UPMC)에서 총 6년간 바이오 분야 연구를 수행했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신약그룹에 합류해 계산과학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윤소정 CSO는 포항공대 물리학 석사, 동대학원에서 시스템 생물학 박사학위를 마치고 삼성종기원 바이오소재그룹에 입사한 이력이다.여기에 2023년부터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념검증을 담당할 전문가로 추연성 각자대표를 외부영입했다. 추 대표는 일리노이대학교 약학박사를 졸업하고 LG생명과학(현 LG화학) 부사장을 지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를 취득한 ‘팩티브’의 개발 주역이다. 그와 함께 김영관 CDO, 정인석 CTO가 회사에 합류했다.상장 재도전에 있어 작년 재무총괄임원(CFO)도 새롭게 맞이했다. 최기석 신임 CFO는 KPMG 회계사 출신으로 전자책 회사 리디에서 CFO를 맡은 이력이다.스탠다임은 2021년 IPO를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통과등급인 A·BBB 에 못미치는 BBB·BBB 등급으로 고배를 마셨다. 나이스디앤비, 보건산업진흥원이 평가기관이었다.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경쟁력은 인정받았지만 이를 입증할 실물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지적받은 내용을 보완하고자 R&D를 확장시켰고 현재 신규타깃 항암신약 후보로 저분자물질 파이프라인 ‘MP103’의 대장암 대상 물질 도출을 진행 중이다. 국내 조기 기술이전으로 매출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 매달 1억원의 매출을 낼 것이란 계획이다. (자료=스탠다임)◇다운밸류로 50억 조달스탠다임은 두 차례의 구조조정으로 80명에서 현재 27명으로 축소한 소수정예로 움직이고 있다. 신약연구소에 8명, AI연구소에 15명, 나머지는 운영인력이다. 영국, 미국에 열었던 사무소는 잠정적으로 닫았다. 현재 버닝레이트는 매달 5억원가량이다. 2023년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88억원이던 것을 감안하면 잔여 현금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그나마 작년말 송 대표와 윤 CSO가 공동창업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합 5억원을 회사에 투입했다. 주당 1만원에 총 5만주를 인수했다. 현재 진행 중인 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은 이보다도 디스카운트된 몸값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송 대표는 “올해 기술성평가 통과까지 버틸 수 있는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펀딩을 진행 중이다. 아직 진행 중이라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확약(커밋)했고 이달 말 정도 클로징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조달인 2021년 7월 시리즈 C때의 포스트밸류는 약 2300억원이었으며 지금 프리밸류는 시리즈 B 정도 수준이다. 김진한 전 대표가 회사에 무상양도한 구주까지 섞어 매력적인 가격에 펀딩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탠다임의 주요 FI는 SK㈜, 카카오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파빌리온캐피탈, SKS PE, 대신 PE,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산업은행, SK케미칼, 라이프코어파트너스, CNH캐피탈, K브릿지벤처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웰컴자산운용(옛 에셋원)이다.(자료=스탠다임)
- LG CNS, 2025년 상반기 신입 공채…AI·클라우드 등 8개 분야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LG CNS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8개 직무이며, 지원자는 오는 31일까지 서류 접수 가능하다. 올해 LG CNS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모습(사진=LG CNS) LG씨엔에스(064400)는 이번 채용에서 △AI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디지털 전환(DX) 엔지니어 △전사자원관리(ERP)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디지털 마케팅 등 총 8개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주요 모집 분야인 AI 직무는 최신 AI 기술을 분석·검증해 기업 고객의 사업에 적합한 AI 모델을 설계하고 만드는 일을 담당한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기업 사업에 맞춰 효율적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다.클라우드 AM은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바꾸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DX 엔지니어는 디지털 금융, 통신 서비스, 지능형 정부 등의 분야에서 시스템 구축과 신규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이번 채용에는 정보기술(IT) 역량을 지닌 학사 학위 이상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에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지원자는 역량 수준에 따라 우대한다.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IT직무 한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와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올해 7월 초에 입사해 최대 2개월 간 직무역량에 맞는 IT 교육을 받은 후 실무에 배치된다.이번 공채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LG CNS·LG그룹 채용 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LG CNS 관계자는 “IT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 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대학과 산학협력을 지속 강화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확보 속도…이달 상반기 신입 채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선다. 경력직과 신입 채용을 통해 반도체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오는 17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서류를 접수한 뒤 필기 전형(SKCT)과 면접을 거쳐 오는 7~8월께 입사하게 된다.SK하이닉스는 양산 기술, 양산 관리, 기반 기술, 소자, 패키지 개발, 설계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신입 채용에 앞서 전날 경력직 채용 정보 홈페이지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를 개설했다. 매달 신규 경력직 채용 공고를 게시해 지원자들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에는 D램 개발, 소자, 연구개발(R&D) 공정, 패키지 개발 등 분야에 대한 채용 공고를 진행한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월과 7월, 9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상·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데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신입 생산 인력을 모집했다. 경력 2~4년 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탤런트’ 전형도 동시에 진행했다.지난해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한 상황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올해도 반도체 인재를 대거 수혈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업계가 공격적으로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005930)는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이다. 반도체(DS) 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테스트 앤 시스템 패키지(TSP) 총괄 △AI센터 △경영지원(재무) 등 사업부에서 신입 직원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