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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뷰티, 美 최대 뷰티 멀티숍 '울타' 입점
  • 라엘 뷰티, 美 최대 뷰티 멀티숍 '울타' 입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라엘이 전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엘 뷰티는 미국 최대 화장품(뷰티) 멀티숍 ‘울타뷰티’(ULTA) 매장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울타뷰티는 미국에 매장 1400여개를 보유한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전 세계 화장품 업체가 입점을 목표로 하는 유통사다. 라엘 뷰티는 타겟(Target)·월마트(Walmart)·CVS·월그린(Walgreen)에 이어 울타뷰티까지 입점하며 전국 1만 9000여개 매장에서 소비자와 만난다. 라엘 뷰티는 미국에서만 출시한 레티놀 마스크, 브라이트닝 토너 패드 등 한국 기술력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울타뷰티에서 판매한다. 특히 라엘 뷰티의 대표 제품인 미라클 클리어 라인은 탁월한 피부 진정 효과로 미국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6월엔 한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발림성과 성분을 개선해 국내에도 첫 출시했다.백양희 라엘 대표는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선보이는 라엘 뷰티가 웰니스를 지향하는 뷰티 유통채널 울타뷰티 전 지점에 입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라엘은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기술력과 트렌드를 알리며 K-뷰티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라엘 뷰티가 울타뷰티 매장에 입점한 모습. (사진=라엘)
2024.10.28 I 경계영 기자
"해리스, 테러리스트 편"…고향 뉴욕서 막말 쏟아낸 트럼프
  • "해리스, 테러리스트 편"…고향 뉴욕서 막말 쏟아낸 트럼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개 경합주 순회를 마친 뒤 27일(현지시간)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서 연사로 나선 트럼프 지지자들은 인종차별적, 여성혐오적 발언을 쏟아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뉴욕 시장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했던 루디 줄리아나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에서 테러리스트 편에 섰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을 미국으로 데려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근거 없는 거짓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코미디언인 토니 힌치클리프는 “라틴계 시민들은 아기 만들기를 좋아한다”, “카리브해에 있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는 (바다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 섬” 등 인종차별적 농담으로 연설을 이끌었다. 이에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인 리키 마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것이 그들이 우리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며 발끈했다. 해리스 대선 캠프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매디슨스퀘어 가든 집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위험할 정도로 분열적이고 모욕적인 메시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도 “1939년 제2차세계대전 전날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나치 지지 집회를 재연했다”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반대론자들이 “그는 오랜 기간 비인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수사를 통해 백인 우월자들의 지지를 얻어왔다”고 지적했다. 뉴욕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향이지만, 이민자가 많은 만큼 1984년 이후 줄곧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해온 곳이다. 공화당이 뉴욕에서 승리한 것은 2002년 조지 파타키 전 뉴욕 주지사가 3선에 성공했을 때가 마지막이다. CNN은 “뉴욕은 민주당 텃밭이지만 트럼프는 비공개뿐 아니로 공개적으로도 올해 미 대선에서는 자신이 이 지역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선 캠프는 가능성을 엿보면서도 그러한 생각이 현실성이 없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그의 인기가 상승하면 내년 공화당 의원 후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유세를 펼쳤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그는 원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보복과 복수에 대한 어두운 언어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2024.10.28 I 방성훈 기자
한국항공우주, 방산 카본 기술력으로 MRO·민간항공 사업 강화
  • 한국항공우주, 방산 카본 기술력으로 MRO·민간항공 사업 강화
  • 다양한 카본 동체 적용 사례. 사진=남지완 기자한국항공우주(KAI)가 카본 기술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유지보수(MRO) 및 민간항공 사업에서의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28일 회사에 따르면 KAI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카본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카본 동체를 전시했다.KAI 관계자는 &ldquo;여러 기체에 대한 MRO를 진행할 때 하중이 심하게 가해지는 부분이 아니라면 충분히 카본 부품을 활용해 부품 교체를 할 수 있다&rdquo;며 &ldquo;일반적으로 카본 부품은 가볍고 강성이 높다&rdquo;고 밝혔다.이어 &ldquo;가볍다는 사실은 유류비가 적게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rdquo;며 &ldquo;이는 중장기적으로 기체를 운용하는 측에 이득이 된다고 볼 수 있으며, 꾸준히 카본 관련 MRO 수요가 존재한다&rdquo;고 말했다.KAI은 항공기 동체의 경량화와 성능 향상을 위해 탄소 복합소재(Carbon Composite Material)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항공기 동체는 경량화가 중요하다. 연료 효율성과 비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민간항공 기업들이 카본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KAI 관계자는 &ldquo;민간항공 기업이 동체를 제작할 때 여러 보조 부품에 한해 카본을 적용하는 것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 같은 움직임이 업계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어 카본 소재를 직접 공급하는 기업, 카본 가공이 가능한 기업 등 다양한 협력사들의 업황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rdquo;고 설명했다.이에 KAI도 꾸준히 카본 기술력을 강화해 여러 고객사들의 요구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KAI는 그동안 방산 분야에서 카본 기술력을 축적, 고도화해 왔다.회사 관계자는 &ldquo;4.5세대 전투기, 5세대 전투기, 6세대 전투기 등 전투기 기술력이 향상될수록 스텔스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rdquo;이라며 &ldquo;카본은 레이더 신호를 흡수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적 레이더에 전파가 되돌아가는 것을 최소화한다&rdquo;고 설명했다.그러면서 &ldquo;향후 향상된 전투기를 직접 제작하기 위해선 꾸준한 카본 기술 강화가 필요하다&rdquo;고 덧붙였다.KAI는 주요 주요 기종에 카본 동체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무인기(UAV) 등이 꼽힌다. KAI가 주도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개발에 카본 복합소재를 대거 사용하고 있다. 동체와 날개 부분에 카본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와 동시에 스텔스 기능을 강화했다.FA-50 역시 부분적으로 탄소 복합소재가 적용되어 있어 경량화된 동체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또한 KAI의 무인기 제품군에는 카본 동체가 적용되어,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기동성 또한 높아졌다.카본 동체. 사진=남지완 기자<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무신사 "세계적 수준 플랫폼으로 고도화…OCMP 구축"
  • 무신사 "세계적 수준 플랫폼으로 고도화…OCMP 구축"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는 세계적 수준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고객-운영 등 플랫폼 간 공통 영역을 하나의 코어 체계로 구축해 사업 확장과 시너지 창출이 쉬운 구조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무신사는 상품 중심의 중개 방식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국경을 넘는 크로스보더로서 전 세계 패션·스타일 취향을 잇겠다는 목표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팀무신사 차원의 OCMP(One Core Multi Platform)를 구축해 전체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OCMP로 구축한 팀무신사 플랫폼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활용 전략도 추진된다. 앞으로 OCMP를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각 영역별로 특화된 복수의 플랫폼을 구축·연동·통합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무신사는 3년 이내 전체 임직원의 40% 이상을 기술 인력으로 구성하고자 공격적으로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현재 운영하는 무신사, 무신사 글로벌, 29CM, 솔드아웃, 무신사 엠프티 등을 포함해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까지 하나의 코어를 기반으로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플랫폼의 확장성을 쉽게 만들 계획”이라며 “팀무신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의 다채로운 취향까지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8 I 경계영 기자
270달러 목전에 둔 테슬라…2차전지주 강세
  • [특징주]270달러 목전에 둔 테슬라…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테슬라의 강세 속에 국내 2차전지주가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에코프로머티(450080)는 전 거래일보다 3900원(.55%) 오른 11만 39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3.52% 강세이며 엘앤에프(066970)도 2.77% 오르고 있다.LG화학(051910)은 2.48%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54%, 2.17%씩 오르고 있다.이는 최근 테슬라의 급등세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8.71달러(3.34%) 오른 269.19에 거래를 종료했다. 실적 발표 직후 거래일인 지난 24일에는 무려 21.91% 급등한 바 있다.테슬라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장 마감 후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테슬라가 발표한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51억 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27억 1700만달러다. 순이익은 21억 6700만달러로 17% 급증했다.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났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지만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특히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차량 인도량은 역대 3분기 기록 중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6%늘어난 수치다. 또 테슬라는 4분기에도 인도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 전체 인도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테슬라의 실적이 호재를 보이며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수요정체)에 따른 2차전지주 침체 우려도 서서히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10.28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개인·외인 매수에 상승 출발…클로봇 약세로 증시데뷔
  • 코스닥, 개인·외인 매수에 상승 출발…클로봇 약세로 증시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를 타고 강세로 출발했다.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4.91포인트) 오른 732.32에 거래중이다.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124억원, 외국인이 1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7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여 나스닥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상승했으나, 미 국채 금리가 이날도 시장에 걸림돌이 됐다. 격화되는 중동 리스크도 변동성을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9.96포인트(0.61%) 하락한 4만2114.4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포인트(0.03%) 밀린 58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3.12포인트(0.56%) 오른 1만8518.61을 각각 기록했다. 장중 1만8690.01까지 오르며 지난 7월 11일부터 3개월 이상 제자리뛰기 하던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 10월 고용 및 ISM 제조업 PMI, 한국 10월 수출, 중국 10월 제조업 PMI, 애플 등 M7 실적, 삼성전자와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기업 실적과 같은 대내외 대형 이벤트들이 집중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그는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말 중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나 미국에 사전 보고 후 공격을 시행했다는 점, 핵시설이 아닌 군사시설을 타격했다는 점 등을 감안 시, 이번주 주가, 유가 등 금융 및 원자재 시장에 유의미한 충격을 가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지정학적 이슈보다 오늘날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으로, 트럼프 당선 시 재정적자 심화 및 인플레 재 가속화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 지표 호조로 인한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약보합권인 운송과 오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금융이 1%대 오르고 있으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는 2%대 강세다. 엔켐(348370)은 강보합권이며 클래시스(214150)는 약보합이다. 종목별로 제노포커스(18742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디모아(016670)가 22%대, 비보존 제약(082800)과 핑거(163730)가 15%대 강세다. 와토스코리아(079000)는 12%대 오름세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클로봇(466100)은 13%대 하락 중이며 제이엘케이(322510)는 9%대, 중앙에너비스(000440)는 8%대, 피씨엘(241820)은 7%대 주가가 약세다.
2024.10.28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기관·개인 ‘사자’ 속 강보합 출발
  • 코스피, 기관·개인 ‘사자’ 속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일 강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2589.9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27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7억원, 13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9.96포인트(0.61%) 하락한 4만 2114.4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포인트(0.03%) 밀린 58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3.12포인트(0.56%) 오른 1만 8518.61을 기록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동반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상승했지만, 미 국채 금리가 시장에 걸림돌이 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10월 고용 및 ISM 제조업 PMI, 한국 10월 수출, 중국 10월 제조업 PMI, 애플·MS 등 M7 실적, 삼성전자·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기업 실적과 같은 대내외 대형 이벤트들이 집중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2.47%), 전기가스업(0.90%), 화학(0.67%) 등이 강세다. 보험(-0.93%), 금융업(-0.8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36%)와 SK하이닉스(000660)(1.74%)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0.44%)와 기아(000270)(1.51%)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2.97%), 신한지주(055550)(-1.72%) 등 금융주는 하락하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4.15% 급등 중이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28 I 원다연 기자
한은 "이스라엘 공습…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가능성"
  • 한은 "이스라엘 공습…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가능성"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해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은은 28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한은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주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3차례 공습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할 것을 시사하는 등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경계감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선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지난 18일 배럴당 69.34달러 수준이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지난 25일 71.69달러까지 상승했다.유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주말 이스라엘 공격은 석유·핵시설이 제외되는 등 제한적인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향후 이란의 대응 여부와 수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이어 “특히 앞으로 미국 대통령선거와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 등과 연계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관련 리스크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8 I 하상렬 기자
“韓 전기차 배터리 화재 유감, 벤츠 DNA 갖춘 배터리 셀 직접 만들 것”
  • “韓 전기차 배터리 화재 유감, 벤츠 DNA 갖춘 배터리 셀 직접 만들 것”
  • [운터튀르크하임(독일)=이데일리 박민 기자] “(벤츠 EQE 350+ 전기차 화재)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해 저희도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앞으로는 벤츠의 DNA를 갖고 있는 자체 배터리 셀을 개발하고 이것을 공급사를 통해 제공받는 방식을 채택하려고 합니다.”우베 켈러(Uwe Keller) 박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사진=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그룹 AG에서 배터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우베 켈러(Uwe Keller) 박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천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궁극적으로 자체 배터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벤츠가 유럽 최초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개소하면서 초청한 글로벌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 기자단만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자리였다.켈러 박사는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원인)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 공식적인 보고 내용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해서 특별하게 말씀드릴 것은 없다”면서도 “벤츠 본사도 해당 건을 진지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벤츠 본사가 중국 배터리업체 파라시스의 배터리 결함을 알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화재가 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다른 전기차 배터리와 비교해 특별히 설계 기준이 다르거나 떨어지지 않고 동일한 품질 검사·관리를 통해 납품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즉, 당시 화재 원인이 ‘배터리 설계 자체의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는 게 켈러 박사의 판단이다.켈러 박사는 “화재가 난 차량을 비롯해 다른 전기차 모두 배터리 셀의 경우 표준 설계에 기초한다”며 “(파리시스 배터리 채택은) 우리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 업체나 배터리 제조사들이 모두 사용하는 표준 설계 방식에 근간했고, 공급 업체 선별도 엄격한 품질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열폭주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도 다른 배터리와 동일하게 (파라시스 배터리에) 취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벤츠는 궁극적으로 자체 배터리 개발 기술을 갖추고 벤츠 DNA를 갖춘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벤츠는 2021년부터 슈투트가르트 헤델핑겐 공장에서 차량에 탑재되는 완제품 형태인 ‘배터리 팩’은 만들고 있지만, 배터리 생산의 시작점에 해당하는 ‘배터리 셀’에 대해선 직접 생산하지 않고 있다. 셀 다음 단계이자 셀을 여러겹 쌓아 만든 ‘배터리 모듈’ 또한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공급 받아 완제품을 만들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에 있는 헤델핑겐 공장에서 배터리 팩을 생산하고 있다.(사진=벤츠 코리아)동시에 최적의 배터리 화학조합 비율(레시피)을 개발해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점유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내재화에 나선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벤츠는 자체 배터리 셀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7월 독일 본사에서 ‘벤츠 e캠퍼스’를 개관해 연구개발(R&D)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벤츠 DNA’를 지닌 고성능 셀을 개발하고, 향후 배터리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차세대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배터리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힌다.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 본사에 건설해 운영중인 배터리 연구개발센터 ‘e캠퍼스’ 내부 모습. 연구원들이 배터리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전극을 생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슬러리를 만들고 있다.(사진=벤츠 코리아)켈러 박사는 “전고체 배터리는 아직 기술 초창기이기 때문에 처음 도입되는 시기는 2020년대 후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처음 도입이 될 때도 전고체 배터리 형태가 아니라 세미 형태로, 반고체(준고체) 이런 식으로 도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벤츠는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하는 리튬 이온 셀이나 희귀금속으로 꼽히는 코발트 함량을 대폭 낮춘 코발트-프리(cobalt-free) 양극재 등도 개발중에 있다.한편, 벤츠는 이번에 파리시스 배터리에서 화재가 났지만 채택 기조는 바꾸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카르스텐 브레크너 파워트레인 구매 및 공급사 품질 총괄은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모델에는 중국의 CATL, 파라시스 등이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고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차세대 상위 클래스 차량과 관련해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 새로운 플랫폼에 맞춰 공급업체 선정과 관련된 프로세스도 (구체적인 시기는 말하기 어렵지만)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1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의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서 우버 켈러(오른쪽) 배터리 개발 총괄과 카르스텐 브레크너(왼쪽) 파워트레인 구매 및 공급사 품질 총괄이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2024.10.28 I 박민 기자
‘흑백요리사’ 백종원 효과 보나…더본코리아 일반공모
  • ‘흑백요리사’ 백종원 효과 보나…더본코리아 일반공모[오늘 청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백종원 더본 코리아대표(사진=이데일리 DB)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과 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3만 4000원이며, 다음 달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이다.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공식품·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더본코리아의 수요예측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물량 기준 99.73%가 희망 공모밴드인 2만 3000~2만 8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3만 4000원으로 확정됐다.더본코리아는 애초 고평가 논란과 상장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부정적 주가 흐름 등으로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백 대표가 출연한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면서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더본코리아의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에 이른다.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를 보유한 백 대표의 지분 가치는 공모가 기준 약 29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으로 진정한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외식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업·군 급식 등으로의 B2B 유통 채널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나선다.또 지역 개발 사업도 본격화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랜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해 K-푸드를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024.10.28 I 박정수 기자
한화,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실시
  • 한화,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실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는 지난 25일 수확기를 맞이한 농가를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한화(000880)와 농협중앙회가 협업한 이번 봉사활동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임직원 총 30여명은 경기 포천시 영중면 관내 사과농가에서 수확 및 분류, 농경지 정리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수확된 사과는 한화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된다. 한화는 지역 상생,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이영찬 한화 인사지원팀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는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한화 임직원들이 지난 25일 경기 포천시 영중면 관내 사과농가에서 열린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
2024.10.28 I 김은경 기자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내년 말까지 58종 통화 ‘무료 환전’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내년 말까지 58종 통화 ‘무료 환전’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카드는 여행 환전·체크카드 ‘트래블로그’의 58종 통화 무료 환전(환율우대 100%) 혜택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출시 이후 2년 만에 600만이 선택한 트래블로그는 환전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며, 무료환전을 시장의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무료 환전 연장 기념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 ‘시즌 2’ 혜택이 준비했다. 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 마일리지 카드 2종에 대해 결제 금액 1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카드 발급 시 웰컴 마일리지 3000(스카이패스)·5000(프레스티지)이 각각 적립되고, 전월 실적에 따라 전세계 공항라운지 2회(스카이패스)·4회(프레스티지) 이용이 가능하다. 시즌 2에는 쿠팡, G마켓, 옥션, 마켓컬리에 이어 쇼핑 플랫폼 무신사도 추가했다.또 내년 3월 말까지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 2종으로 ‘클룩(klook)’에서 손흥민(토트넘) 경기(영국), 이강인(PSG) 경기(프랑스), 미슐랭(일본), 브로드웨이 뮤지컬(미국)을 결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트래블로그는 최근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마스터, UPI에 더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비자와의 제휴를 시작하며 해외여행 1등 서비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3개 국제 브랜드와 제휴카드를 모두 선보이는 곳은 트래블로그가 유일하다.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해외여행 1등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무료환전 기간을 2025년 말까지로 연장한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손님의 소중한 의견 하나까지 귀 기울여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I 김나경 기자
케이뱅크, 삼성·신한카드와 손잡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 케이뱅크, 삼성·신한카드와 손잡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SOHO-SME 시장 확대를 위한 CSS(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노력을 이어간다.케이뱅크는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목표하고 있는 SOHO(개인사업자) 및 SME(중소기업) 시장 확대를 위해 대출 심사-관리시스템을 포함한 CSS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총 2600만 건에 달하는 양 카드사의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더 정교하게 분석, 예측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예를 들어 사업 업력이 짧거나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은 개인사업자라도, 우량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대출 기회 및 한도가 확대될 수 있다. 개인사업자의 사업 안정성과 예상 사업 지속 기간을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조건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대출 심사 및 관리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연체율을 낮추고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변화 시킨다는 목표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SOHO-SME 시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통신,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대안정보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BC카드의 대안신용정보를 CSS 모형에 활용중에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도 도입한 바 있다. 케이뱅크의 기업 대출액은 지난해 6월 5329억원에서 올해 6월 1조 416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3%에 달한다.양영태 케이뱅크 리스크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해 SOHO-SME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관리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11월 '올파포' 1만2000가구 온다…서울 입주물량 6년 만에 최대
  • 11월 '올파포' 1만2000가구 온다…서울 입주물량 6년 만에 최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1월은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 입주로 서울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주택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래픽=김일환 기자)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1월 서울 입주물량은 총 1만 2784가구로 2018년 12월(1만 302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국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대비 8% 증가한 3만 744가구다. 9~10월 지방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 반면 11월은 수도권이 2만 2852가구로 전체물량의 74%를 차지한다. 최대 규모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더불어 경인권 내 용인, 이천, 인천 서구, 인천 부평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물량이 증가한다. 지방은 7892가구가 입주하며 한동안 이어졌던 지방 물량 증가세는 한 템포 쉬어 가는 모습이다. 월별 물량 기준 올해 중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전남(2283가구), 강원(1426가구), 경북(1328가구) 대구(1080가구) 순이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눈길을 끈다. 유례없는 최대 규모 단지(1만 2032가구)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를 합의하면서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그 밖에 은평구 역촌동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752가구가 입주예정이다. 경기는 총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3블록(2413가구)이 입주한다. 이천에서 휴먼빌에듀파크시티(605가구)와 이천자이더파크(706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입주로 입주물량이 다소 많다. 부평4구역을 재개발한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1909가구),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1425가구) 및 브라운스톤더프라임(511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14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남은 지방 중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순천시 조례동에서 트리마제순천1,2단지(201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청약 당시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강원은 강릉시 교동에서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130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입암주공6단지(1620가구)를 제외하면 강릉 내 가장 큰 규모의 대단지다. 경북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포항펜타시티대방엘리움퍼스티지1,2차(132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3년 2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아직 주택시장의 큰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 분위기”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체감되지 않고 있고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대출규제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규제 방향이 언제 어떻게 변화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섣불리 매수에 나서는 모습보다는 관망하는 기색이 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계대출급증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대출 및 정책대출까지 조여지고 있어 당분간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융통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당장 잔금을 치러야 하고 자금 여력이 부족한 대출예정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새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2024.10.28 I 김아름 기자
NDF, 1386.3원/1386.7원…0.15원 하락
  • NDF, 1386.3원/1386.7원…0.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6.3원, 1386.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 지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다.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줄어든 2848억 달러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시장예상치(1%↓) 보다 선방했고, 특히 핵심 자본재로 일컬어지는 비(非)국방 항공기 제외 수주(0.5%↑)는 시장예상치(0.1%↑)를 크게 상회했다.달러화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4.36을 기록하고 있다.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4.10.28 I 이정윤 기자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최대 45%’ 할인”
  •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최대 45%’ 할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할인’과 ‘자녀 할인’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또는 갱신 가입자의 보험료가 최대 45%까지 할인된다.주행거리할인 특약의 경우 ‘1000km 이하’ 구간이 신설됐다. 할인율은 45%로, 평소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가입자라면 보험료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 ‘1000~2000km 이하’ 구간의 경우에는 할인율이 기존 42%에서 44%로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시장 평균 할인율이 1000km 이하 구간에서 42%, 2000km 이하 구간에서 37%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율에 해당한다.‘다자녀 추가할인’도 신설됐다. 자녀할인 특약 가입자에게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경우 4%를 추가로 할인받는다. 자녀할인 특약은 태아부터 12세까지 연령 구간에 따라 6.8~10.4%의 할인을 제공한다.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최대 14.4%까지 할인이 가능하다.흥국화재는 지난 8월에도 ‘티맵 운전점수 특약’과 ‘어라운드뷰 모니터 장착 특약’을 도입해 할인 혜택을 늘렸다. 티맵 운전점수가 81~94점이라면 3%, 95~100점이라면 14%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차량에 어라운드뷰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면 4%를 할인받을 수 있다.흥국화재 관계자는 “주행거리할인 특약은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다양화, 세분화하는 시장 경향을 반영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분들께 ‘내게 꼭 맞는 자동차보험’을 선물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삼성D, QD 잉크 재활용 기술 확보…연간 100억 절감
  • 삼성D, QD 잉크 재활용 기술 확보…연간 100억 절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을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내재화 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는 퀀텀닷 잉크의 재활용 기술을 확보해 ‘QD-OLED’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들이 QD 잉크의 광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제조공정에서 버려지는 QD 잉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발광층을 구현하는 세부 공정에서 버려지는 잉크의 80%를 수거하고 재가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QD 발광층은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형성되는 QD-OLED의 핵심 구조다. 미세 노즐을 통해 적색과 녹색의 QD 잉크를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조밀하게 분사하는데 이때 노즐에 남아있던 QD 잉크는 그동안 모두 폐기됐다. 이는 공정에 투입되는 전체 QD 잉크의 20% 수준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가 소재인 QD 잉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형사업부 BP기술팀을 비롯한 제조·개발·연구소·환경안전·구매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꾸려 올해 8월 QD 잉크 재수거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재생 잉크는 순도, 광특성을 높이는 고난도의 합성기술을 거쳐 품질 테스트에서 오리지널 잉크와 동일한 성능을 내고 있으며, 이달부터 양산라인에 사용되고 있다.김성봉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제조기술센터 센터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대형 기술인 ‘QD-OLED’가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출하량 증가와 함께 사용되는 QD 잉크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고품질의 QD 잉크를 자체적으로 회수해 재생하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QD-OLED’ 제품에 사용되는 레드, 그린 QD 잉크.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10.28 I 김응열 기자
금값 고공행진…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올해 순자산 325%↑
  • 금값 고공행진…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올해 순자산 325%↑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이 올 들어 32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이 2024년 들어 325.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작년 말 순자산총액은 1095억원 수준이었으나 전일 465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사이에만 1057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1437억원에 달한다. 또한, 6월 21일부터 개인들은 2거래일을 제외한 총 82거래일 동안, 순매수를 지속했다. 이 기간 유입된 자금은 861억원이다.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국내 상장 원자재 ETF 중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23개 상품 가운데 6개월, 연초 이후, 1년 기간 모두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6개월 수익률은 23.31%이며, 연초 이후와 1년 동안의 수익률은 각각 47.81%, 49.39%를 기록했다.이는 금 투자에 쏠리는 투자자의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의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평가받는 금 투자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움직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국내 최초·유일 금현물에 투자하는 ETF다. 기초지수로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금 현물형 투자 상품이기에 금 선물형 ETF에 비해 롤오버 비용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재 국내 상장 금 관련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자산 배분 방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내 안전자산 편입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기”라며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유일 금현물 ETF”라고 말했다.이어 “ACE KRX금현물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며 장기 투자 시 세액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10.28 I 이용성 기자
과열되는 ‘달러 매수’ 심리…환율 1390원대 안착 시도
  • 과열되는 ‘달러 매수’ 심리…환율 139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역외 롱(매수) 심리 과열을 자극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여 환율을 더욱 밀어 올릴 수 있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89.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8.7원)보다는 0.5원 올랐다. 새벽 장중에는 1392.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온 영향이다.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 지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다.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줄어든 2848억 달러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시장예상치(1%↓) 보다 선방했고, 특히 핵심 자본재로 일컬어지는 비(非)국방 항공기 제외 수주(0.5%↑)는 시장예상치(0.1%↑)를 크게 상회했다.달러화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3분 기준 104.37을 기록하고 있다.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말 일본 총선에서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자민당이 의회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날 장중 엔화가 급격히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조만간 재개된다는 기대에 수그러들었던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환율이 저항선인 1400원에 가까워지면서 단기 고점을 확인하려는 롱플레이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외환당국이 1400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단순 구두개입, 속도조절 이상의 외환시장 안정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대거 출회된다면 1390원대 진입을 막을 수도 있다.
2024.10.28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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