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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 강원 인제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사 차봇모터스가 고객 및 오프로드 주행 애호가를 위한 체험형 상설 시승센터 ‘이네오스그레나디어 파쿠르’를 공식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강원 인제 스피디움 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사진=차봇모터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는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 내 조성한 오프로드 주행 체험 공간이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주와 잠재 고객, 오프로드 주행 애호가들에게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는 약 4만2970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마련됐다. 워터 해저드, 슬라이드 슬로프, 통나무 트랩 및 경사로 등 총 11개 오프로드 장애물로 구성된 코스로 구성됐다.강원 인제 스피디움 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사진=차봇모터스)참가자들은 오프로드 및 웨이딩 모드, 액슬 디퍼렌셜 록, 센트럴 컨트롤 시스템 등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을 경험하고 오프로드 주행 기술을 익힐 수 있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에서는 오프로드 주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는 오프로드 파쿠르에서 익힌 오프로드 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인제스피디움 인근에 자리한 한석산 등 임도 코스에서 직접 오프로드 주행을 체험할 수 있다.차봇모터스는 고객의 실제 차량 경험을 최우선시하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본사의 방침에 따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강원 인제 스피디움 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사진=차봇모터스)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오프로드 주행의 불모지와 다름없는 한국 시장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인제스피디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를 개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만의 타협하지 않는 4X4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을 오프로드 애호가뿐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이다원 기자
한동훈 “민주당은 민주노총 눈치 보지 말고 금투세 폐지해야”
  • 한동훈 “민주당은 민주노총 눈치 보지 말고 금투세 폐지해야”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고 있다”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폐지를 촉구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장외투쟁 도움을 받기 위해서 민노총 비위를 맞추고 금투세 폐지를 미루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이 11월 초 예고한 ‘롱패딩 장외 집회’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를 두고 “민주당이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동안 국내 증시와 투자자들은 골병이 들고 있다”이라며 “금투세를 이렇게 미루고 민심을 역행하는 게 결국 민노총 눈치를 보는 것 아닌가. 국민과 국내 투자자의 눈치를 봐야하는 게 정상적인 정치”라고 비판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재원 최고위원도 금투세 폐지 촉구에 가세했다. 김 위원은 “금투세 폐지 문제도 해결 못하면 폭락하는 우리 코스피에 누가 투자하겠나”라며 “오죽하면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겠나”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외국인들의 과도한 한국시장 이탈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국회에서 정치권이 경제를 발목 잡는 문제, 1000만 이상의 주식 투자자들의 목을 조이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10.28 I 김한영 기자
삼성운용, ‘KODEX 인도 ETF 투자’ 가이드북 발간
  • 삼성운용, ‘KODEX 인도 ETF 투자’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8일 ‘KODEX 인도 ETF 투자’ 포켓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포켓 가이드북을 통해 인도의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와 함께 KODEX 인도 ETF 시리즈 3종에 대한 상세한 투자 포인트를 소개한다. KODEX 인도 ETF 시리즈 3종은 △인도 대표지수인 Nifty50에 투자해 인도 경제 전반에 걸친 성장을 포착할 수 ‘KODEX 인도Nifty50’ △Nifty50 지수를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상품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 △인도의 3대 고성장 산업인 소비재, IT, 인프라 산업을 리드하는 타타그룹TOP10에 투자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신공급망 핵심국가인 인도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로 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인도 증시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KODEX 인도 ETF 투자 포켓 가이드북은 인도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정보와 투자 포인트를 제공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자산운용은 31일 오후 7시 인도 투자 웹세미나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4.10.28 I 원다연 기자
제론셀베인, ‘ASLS 인도네시아 2024’서 PDRN 특별 강연
  • 제론셀베인, ‘ASLS 인도네시아 2024’서 PDRN 특별 강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풀먼 자카르타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개최된 ‘ASLS 인도네시아 2024’에 참가해 전시와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설명: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가 ‘ASLS 인도네시아 2024’에서 PDRN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론셀베인)제론셀베인은 이번 학회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기반 통증·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와 PN(Polynucleotide)을 포함하는 수출용 필러 ‘클레덴스’를 주제로 강연 세션과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해 높은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베인주는 청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을 기반으로 기존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제제와 달리 항염효과와 동시에 면역세포 활성화로 인한 조직재생에 효과가 있다. 특히, 제론셀베인의 특허 기술인 프리즘테크놀로지(Prism-T)로 제조된 일정한 저분자 크기의 PDRN으로 강력한 세포재생효과가 있다는 게 특징이다.ASLS(Aesthetic Surgery & Laser Society)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에서 전세계 미용과 성형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 간의 학술적 교류를 위한 학회다. 이번 학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SLS & PERDAWERI BANTEN 국제학술대회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세계적 수준의 연사들이 미용 의학 분야에서 기술, 전문성, 지식 등을 나눴다.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이번 ASLS 학회를 통해 셀베인주와 클레덴스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과 효능을 소개해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며 “더 많은 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전했다.이어, “지속적인 국내외 학회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메디컬과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과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8 I 박정수 기자
앤커코리아(Anker Korea), 올인원 로봇청소기 ‘Eufy X10 프로 옴니’ 국내 정식 출시
  • 앤커코리아(Anker Korea), 올인원 로봇청소기 ‘Eufy X10 프로 옴니’ 국내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앤커 그룹의 앤커이노베이션코리아(Anker Innovations Korea Co.,Ltd., 이하 앤커코리아)는 스마트 홈 브랜드 유피(Eufy)의 로봇 청소기 ‘유피 X10 프로 옴니(Eufy X10 Pro Omni)’를 28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본 제품은 유피의 로봇청소기 라인업 중 처음으로 올인원 옴니 스테이션을 탑재하고, 그동안 전개해온 유피의 기술을 모두 집결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기능을 한대에 담은 최상위 모델이다. ‘압도적인 청소력’, ‘스마트한 기능’, ‘셀프 클리닝’, ‘생활에 밀착된 편리한 사용감’을 통해 딥 클리닝(Deep Cleaning)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유피 X10 프로 옴니’는 로봇 청소기의 필수적인 기능을 모두 담았다. 8000Pa의 강력한 흡입력은 깊숙이 숨겨진 먼지도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한다. 분당 180회 회전하는 가압식 듀얼 회전 물걸레는 1kg의 하중으로 바닥의 오염물을 눌러 닦아내며, 12㎜ 오토 리프팅 기능을 탑재해 카펫을 치우지 않고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벽 모서리를 따라 청소하는 엣지 허깅 퍼포먼스(Edge Hugging Performance) 기술을 통해 청소 사각지대의 먼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독자기술인 iPath™(아이패스) 레이저 내비게이션은 360도로 실내 공간을 파악해 청소 루트를 정밀하게 설계한다. 또한 유피 X10 프로 옴니에 탑재된 AI.See™(에이아이씨) 기술은 AI 인공지능 센서가 100종 이상의 장애물을 인식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고, 어질러진 공간, 반려동물 관련 각종 용품들도 스마트하게 감지하고 회피한다. 여기에 LED 센서를 통해 어두운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정확히 탐지하고 회피할 수 있어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깨끗한 청소를 보장한다.올인원 옴니 스테이션(All-in-One Omni Station)을 통해 청소 전후의 모든 관리 작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물 보충부터 물걸레 세척, 먼지 통을 비우는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제품 관리가 용이하다. 약 45℃ 열풍의 자동 걸레 건조 기능은 냄새와 박테리아를 차단하며,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털 엉킴 방지 브러시로 뒤엉킨 반려동물의 털이나 긴 머리카락 등도 쉽게 제거해 준다.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앱으로 활용도 역시 높였다. 앱을 통해 진입 금지구역 설정, 외출 시 청소 예약, 로봇청소기 위치 찾기, 어린이 보호 기능 등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더불어 앱의 맞춤형 청소 기능을 통해 청소 모드와 순서를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는 저장하지 않으며,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인증을 받아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준다.이번 신제품은 네이버 앤커코리아 브랜드 스토어, 쿠팡에서 구입 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10일까지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 앤커이노베이션코리아 관계자는 “유피 X10 프로 옴니는 유피가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라며 “80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가압식 듀얼 물걸레, 올인원 옴니 스테이션을 통해 청소의 시작부터 끝까지 쾌적한 진정한 의미의 딥 클리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이윤정 기자
“대리점에 인테리어 리뉴얼 요구시 계약기간 재설정 해야”
  • “대리점에 인테리어 리뉴얼 요구시 계약기간 재설정 해야”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가맹본부가 대리점에 인테리어 리뉴얼을 요청해 시행한 경우 대리점은 계약기간을 다시 설정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분야 불공정거래관행을 예방·개선하고 안정적인 거래보장 등 대리점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 포함된 업종은 점포 리뉴얼 투자비용, 리뉴얼 후 계약갱신 분쟁 경험 여부, 전속대리점 비중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가구 △자동차판매 △통신 △의류 △가전 △화장품 등 6개다.이번 개정으로 대리점은 리뉴얼에 따른 투자비용 등을 고려하여 리뉴얼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고 최소한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기간을 사전에 설정하여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리점이 리뉴얼을 시행한 이후 공급업자가 계약갱신을 거절하면 잔여 계약기간에 대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그와 같은 분쟁 소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공급업자가 리뉴얼 비용을 전액 지원하거나, 간판교체 등 소규모 리뉴얼의 경우에는 이 규정의 적용을 제외하도록 예외규정을 뒀다.공정위는 이번에 개정된 표준대리점계약서의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공급업자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설명회를 열어 표준계약서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공정거래협약제도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권장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는 새로운 업종을 대상으로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 제정을 확대하고, 변화된 시장환경과 공급업자 및 대리점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존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자료=공정위)
2024.10.28 I 강신우 기자
LG생건, ‘유시몰’ 누적판매 2600만개 돌파
  • LG생건, ‘유시몰’ 누적판매 2600만개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영국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이 2021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600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LG생활건강유시몰은 한번 쓰면 잊기 어려운 ‘중독적인 상쾌함’을 특징으로 치약과 칫솔부터 가글, 치아미백제, 민트볼, 캔디류까지 제품군을 확장해왔다.유시몰은 일명 ‘파스맛 치약’으로 불린 ‘오리지널 라인’을 필두로 지난해 연구 끝에 개발한 치아미백 성분 ‘SHMP’를 담은 ‘화이트닝 라인’을 출시했고 올 2월에는 ‘코렉팅 톤업’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을 내놨다.가글 제품 중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로 마일드 가글’ 은 유시몰 특유의 상쾌함과 구취케어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알코올(에탄올) 무첨가 처방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구취 유발 물질 감소율 59% 및 1시간 후에도 유지되는 구취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4주 사용 후 플라그 지수 감소율 3배임을 치과대학 임상으로 확인하는 등 가글만으로 구취, 플라그, 치은염 예방까지 케어할 수 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여러 국내외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유시몰만의 강렬한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유시몰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헬시 뷰티’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김정유 기자
녹십자, 노벨티노빌리티와 실명 방지 도전한다…G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 녹십자, 노벨티노빌리티와 실명 방지 도전한다…G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항체 신약 개발사 노벨티노빌리티와 지도모양위축증(이하 G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왼쪽)과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5일 공동연구개발 계약식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녹십자)노인 실명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 나이관련황반변성(이하 AMD)은 크게 건성(dry)과 습성(wet)으로 구분되는데, GA는 건성 AMD의 심화된 형태이다. GA는 주로 AMD 말기에 발생하여 망막 조직을 손상시켜 실명을 유발하며, 미국에서만 15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미국에서 최초의 GA 치료제가 출시됐지만 이미 감퇴한 시력을 회복시키지 못하고 GA의 진행을 일부 늦추는 정도의 제한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한 약물 투여 시 상당수의 환자에서 습성 AMD가 발생하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따라서 GA 치료에서는 여전히 효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항체 기반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부터 비임상, 임상, 상업화까지 모든 개발 단계를 포괄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공동 연구의 첫 단계로 GA의 주요 병리적 요인이 되는 타깃 단백질을 선정하고 이를 저해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해 개념검증 확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이사는 “당사는 다년간 자체 개발한 항체를 활용해 차세대 습성 AMD 치료제를 개발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GA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정재욱 녹십자(006280) R&D 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노벨티노빌리티의 항체 기반 망막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당사의 단백질 치료제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전문 분야인 혈액제제와 희귀질환 분야 외 타 질환 치료제 개발 영역도 활발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8 I 김새미 기자
국고채 금리, 6bp 내외 상승 출발…미국채 금리 추종
  • 국고채 금리, 6bp 내외 상승 출발…미국채 금리 추종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0bp 급등 중인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5.8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7틱 내린 116.1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18틱 내린 139.58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43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065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7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82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주말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줄어든 2848억 달러로 집계, 시장 전망치인 1% 감소를 상회했다.또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환율에 대한 언급을 내놓은 점도 주목된다. 이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10월 금통위서 고려요인이 아니었던 환율이 다시 고려요인으로 들어왔다”면서 “환율이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높게 올라가 있고 상승속도도 크다”고 짚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6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6.1bp 오른 2.949%,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1bp 오른 2.93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5.0bp 오른 3.000%, 10년물은 5.0bp 오른 3.110%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3.9bp 오른 3.027%, 30년물 금리는 4.0bp 상승한 2.96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5.0bp 급등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83%,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8 I 유준하 기자
'테터 악재'에도 반등 성공한 비트코인…6만8000달러 회복
  • '테터 악재'에도 반등 성공한 비트코인…6만8000달러 회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 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 미국 사법 당국이 시가총액 3위 가상자산 ‘테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하락했지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2% 상승한 6만803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21% 상승한 2507달러에, 리플은 0.78% 상승한 0.51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03만7000원, 이더리움이 350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1.6원이다.지난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는 제재 대상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러시아 무기 거래상 등이 테더를 활용하고 있다는 우려에 스테이블 코인 ‘테더’를 조사하고 있다. 마약이나 무기 거래, 테러, 해킹 등 불법 행위에 활용됐는지가 관건이다. 또 26일 오후 8시경 이스라엘이 이란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도 가격을 끌어내렸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가상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미국 연방 당국의 USDT 발행사 테더 조사 소식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이후 가격 변동성이 나타났다”며 “두 소식 이후 나타난 하락 변동성으로 암호화폐 시장 일일 강제청산 규모는 약 3.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 강제청산은 롱포지션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넷째주(21~25일) 5거래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9억9770만달러(1조3887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21억3000만달러가 유입됐던 지난주보다는 줄었지만 3주 연속 자금이 흘러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향후에도 우상향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6만6500 달러를 이탈하지 않는 이상 강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다음 중요한 구간은 지난 3월 도달한 직전 고점인 7만3679 달러다. 해당 구간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10.28 I 김가은 기자
삼정KPMG “리퀴드 소비 시대 성큼…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필요”
  • 삼정KPMG “리퀴드 소비 시대 성큼…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필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유통·소비재 산업에서 ‘리퀴드 소비’(Liquid Consumption) 트렌드가 확산하는 상황에 맞춰 소비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7가지 키워드가 제시됐다. 삼정KPMG는 28일 ‘소비 패러다임의 대전환기, 유통·소비재 산업의 리퀴드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유통·소비재 산업 내 리퀴드 소비 트렌드와 이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소비 패러다임 변화 기로에선 유통·소비재 기업의 대응 전략 (표=삼정KPMG)리퀴드 소비란 기존의 고정된 소비 패턴이 사라지고, 소비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소유보다 경험과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각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보고서는 소비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7가지 키워드로 △가격 양극화 △경험 △시성비 △개성 △웰니스 △지속가능성 △디지털 기술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먼저 소비 양상이 하향 소비와 상향 소비로 양극화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극단적 합리주의 경향으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초저가 커머스나 다이소 이용을 확대하면서도 본인이 가치를 두는 곳에는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를 진행한다. 식음료·외식 시장에서도 역설적 소비 행태가 두드러지며, 작은 사치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스몰럭셔리’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저가 추구 현상이 동시에 관찰된다. 또 소비자들이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경험을 통해 만족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팝업스토어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젊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독경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제품·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이점에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구독 서비스는 기존 OTT(넷플릭스·디즈니+ 등)를 넘어 TV·노트북 등 가전제품 렌털, 맞춤형 건강 식단, 영양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넘어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중시하기도 한다. 이는 특히 가사노동, 육아, 장보기 등 일상생활에서 부각된다. 청소·세탁 서비스 대행업체는 물론이고 최근엔 폐기물 수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생겨나며 주목받고 있다. 육아 분야에선 베이비시터 및 방문 교육 선생님을 매칭하는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중적인 제품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소비도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파편화되는 취향에 스몰 매스(Small Mass)를 겨냥한 시장이 성장하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나 니치 마켓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군을 수동적으로 소비하기보다, 생산과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크리에이티브 프로슈머(Creative Prosumer)’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홈퍼니싱과 식음료업계에서는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젊은 세대는 건강 관련 분야에서도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몰입을 추구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식음료 기업은 칼로리와 당류가 없는 제로(Zero) 식품, 기능성 성분이 첨가된 식품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질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DTC(Direct-to-Customer) 기반 유전자 검사 키트가 이색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리적 소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환경·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업사이클링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확대되고 있으며, 식음료업계에서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유연한 채식주의자)을 겨냥한 대체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업계는 원료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통과 소비가 더욱 개인화되고 있는 점도 변화 양상 중 하나다. 피지털(Physital) 매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혁신적 소비 경험을 제공하며,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시스템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춘 큐레이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과 맞춤형 광고로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비용 효율성도 강화하고 있다. 신기진 삼정KPMG 전략컨설팅본부 파트너는 “과거에는 ‘가격’에 치우쳐진 소비가 이뤄졌다면, 리퀴드 소비 환경에서는 가격뿐만 아니라 경험적, 기술적 측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양상이 관찰된다”며 “리퀴드 소비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하며, 니치 시장 발굴에 집중하고 팝업스토어와 맞춤형 구독 서비스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10.28 I 박순엽 기자
비에이치아이, 사상 최대 수주 실적 기대에 ↑
  • [특징주]비에이치아이, 사상 최대 수주 실적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가 강세를 보인다.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3.14%(350원) 오른 1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총 사업비 11조 6804억원이 투입되는 신한울 3·4호기의 경우 그동안 종합설계용역, 주기기, 주설비공사 등의 발주가 진행돼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향후 BOP 등의 발주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원전 BOP(Balance of Plant)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를 제외한 원전의 모든 부속설비를 지칭하는 용어”라며 “비에이치아이의 경우 이러한 BOP 중 스테인리스 스틸라이너(SSLW), 격납건물 철판(CLP), 격납건물 포스트텐셔닝 시스템(CPTS), 복수기 및 부속설비, 급수가열기 및 탈기기, 배관 관통부(CCP), 원자로 건물 여과 환기 시스템 등 7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비에이치아이의 기존 수주 레퍼런스 등을 고려할 때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하여 올해 4분기부터 내년에 걸쳐서 2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체코원전 수주 등 원전 수출 지역 확대 및 SMR 시장 성장 등도 동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024.10.28 I 박정수 기자
삼립, K디저트 ‘삼립 약과’ 美코스트코 입점…글로벌 사업 확대
  • 삼립, K디저트 ‘삼립 약과’ 美코스트코 입점…글로벌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립이 K디저트 대표 제품인 ‘삼립 약과’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키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삼립은 최근 삼립 약과의 미국 수출을 위한 초도 물량 100톤의 선적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50톤을 추가로 선적할 예정이다. 이는 약 500만개에 달하는 수량으로 삼립의 역대 약과 수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에 수출된 삼립 약과는 12월부터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사)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미국 코스트코 입점과 동시에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삼립 약과의 맛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삼립은 기존 미국 내 아시안 마트인 ‘H 마트’, ‘한남체인’ 등을 중심으로 삼립 약과를 판매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다. 이번 수출을 통해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코스트코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주류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립은 지난 8월 일본 대형 잡화점인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 삼립 약과를 입점시키며 시장을 확대했다. 돈키호테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일본 대표 유통 매장이다.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일본 수입식품 전문점 ‘이온 카페란테(Aeon Caferrant)’, 일본 간토지역 주류 마켓 ‘서밋(Summit)’에도 추가 입점했다.삼립 약과는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해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쌀가루와 콩비지 가루를 원료로 만든 ‘케어스(Carearth) 약과’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 대표 행사 ‘이노베이션 쇼(Anuga taste Innovation Show)’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립은 대표 베이커리 제품인 삼립호빵 ·찜케익 ·생크림빵 등의 제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찜케익은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베트남, 필리핀, 중동 지역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올 상반기 해당 국가 수출량이 급증해 신규 라인을 증설하는 등 확대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생크림빵은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며 SNS를 통해 생크림빵 제품 경험을 인증하는 문화가 생겨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약과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대표적인 K-디저트 반열에 오른 것 같다”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삼립은 앞으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10.28 I 오희나 기자
고려아연 자사주 9.85% 확보..베인캐피탈은 1.41%(종합)
  • 고려아연 자사주 9.85% 확보..베인캐피탈은 1.41%(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 최대 목표 414만657주 중 233만1302주(11.26%)를 매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가운데 204만30주(9.85%)는 고려아연이 매수했으며, 최 회장 측의 백기사로 참여한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은 29만1272주(1.41%)를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베인캐피탈이 확보한 지분 1.41% 뿐이다. 당초 고려아연은 발행주식수의 20%를 매수하는 것을 목표로, 이 중 17.5%는 고려아연이 자사주로 매입하고 베인캐피털이 2.5%를 취득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영풍·MBK의 공개매수에 일부 유통물량이 몰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모할 수 있는 유통물량이 감소했다는 게 고려아연 측 설명이다.이번 결과에 대해서도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고려아연 측은 “자기주식취득 공개매수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면서 “이번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는 당사가 언론과 시장에 설명해온 유통물량이 합리적이고 정확했다는 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MBK·영풍은 “저희보다 주당 6만원이나 높았던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많은 수의 주주분들이 청약하지 않은 점은 그 만큼 무너진 고려아연 거버넌스를 바로 세우겠다는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대의에 동참하시고 이를 지지하시는 주주분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맞받아쳤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어 MBK·영풍은 곧바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나설 전망이다. MBK측은 “저희 MBK 파트너스와 영풍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통해서 주주분들께 고려아연 기업 거버넌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하려고 하는지, 최 회장의 전횡으로 인해 무력화됐던 이사회 기능은 어떤 방법으로 회복시키고자 하는지 상세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MBK·영풍에 대해 추가 검찰 고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주당 6만 원이나 더 높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하는 대신 MBK의 공개 매수에 응하도록 유인하고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 등 시장 교란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판단해 증거자료와 함께 금감원 진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고발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오른쪽)과 강성두 영풍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려아연 측은 “당국의 조사와 향후 수사 등이 진행되면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는 그 적법성과 유효성에 중대한 법적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MBK와 영풍 측이 시중 유통물량을 과도하게 부풀리고 이를 통해 시장에 불확실성을 확대한 사실에 대해서도 시장교란 의도가 있다는 판단 하에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하지나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환율 1390원으로 상승 출발
  •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환율 1390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3원 오른 138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오른 1390.5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89.2원) 기준으로는 1.3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91원으로 상승한 뒤 1380원 후반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 지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다.달러화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4.39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말 일본 총선에서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자민당이 의회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엔화가 약세가 심화한 모습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10.28 I 이정윤 기자
비보존제약, 관절강용 생체재료 ‘트루피엔’ 출시에 ↑
  • [특징주]비보존제약, 관절강용 생체재료 ‘트루피엔’ 출시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보존 제약(082800)이 강세를 보인다. 무릎 관절강용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트루피엔Tru-PN’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비보존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7.96%(390원) 오른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보존제약이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관절 부위의 물리적 마찰을 줄여 통증을 조절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트루피엔Tru-PN’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트루피엔은 폴리뉴클레오티드(Polynucleotide)을 주성분으로 한 고분자 디앤에이(DNA) 종합체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에 주입 시 높은 점도와 탄성을 가진 고분자물질이 연골 결손 부위에서 완충제 역할을 해 관절의 물리적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조절하며 움직임을 돕는다.또한 중증도 이하(K-L grade I, II, III)의 슬관절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내 최대 5회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트루피엔은 엄격한 이력관리와 품질관리를 거친 국산 연어과 단일 어종에서 추출된 원료를 특허 받은 공법으로 생산해 더욱 안전하다. 이 밖에도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체중 부하시와 휴식 시 모두에서 무릎 통증이 감소되었고 시술 후 신체 기능과 경직 지수도 현저히 개선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417만 명으로 3년 만에 다시 400만 명을 넘었다. 고령화로 인해 국내 관절강 주사제 투여 환자는 2015년 193만 명에서 2020년 243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관절강 주사제 시장 규모는 약 16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2024.10.28 I 박정수 기자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정부·미국도 인정한 고양시 검사 기술
  •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정부·미국도 인정한 고양시 검사 기술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의 수돗물이 우리 정부와 미국으로부터 수질을 공인받는 등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성 인정받고 있다.28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상하수도사업소 수질검사팀은 전국 161개 지자체 수도사업자 중 17개만 획득한 환경부 지정 먹는 물 수질검사 공인기관이다.먹는 물 수질검사 시료 분석.(사진=고양특례시 제공)먹는 물 관리법에 따라 수질 검사와 관련된 장비, 기술, 인력 등을 갖춰야만 공인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고양시는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으로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먹는 물 분야 ‘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평가는 중금속과 농약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총 17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시는 지난해까지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올해 평가가 진행 중이다.고양시가 이처럼 국내·외에서 수돗물 안정성을 인정받는데는 먹는 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행정 역량에 있다.고양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수돗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가 수질기준에 맞춰 3단계로 정밀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미국 환경자원협회(ERA)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 우수기관’ 인증서.(사진=고양특례시 제공)1단계로 정수장 3개소와 중점 관리지역 9개소, 수도꼭지 103개소 등 여러 곳에서 정기적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지하수와 저수조, 옥내급수관 등 요청에 따른 채취로 매달 300여건에 달하는 수질 검사가 이뤄진다.2단계에서는 숙련된 기술 인력이 고성능 장비를 활용해 중금속과 유해 화학물질, 미생물 등 50여가지 항목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3단계에서는 검사 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지 확인한다.아울러 이같은 검사를 통해 도출되는 수질 검사 결과를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에 공개한다.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 근원지인 원수 수질 검사 결과부터 수돗물 생산·관리 과정, 상수도 공급 현황 등 안전한 수돗물 사용에 대한 생활 정보를 담았다.또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인식 개선 자문을 위해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시민 누구나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수돗물안심확인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동환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수돗물이 되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8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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