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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국내 허가
  •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국내 허가
  • 오상헬스케어는 31일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lsquo;GluNEO H&rsquo;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GluNEO H는 손끝에서 간편하게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측정하는 개인용 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oring, BGM)다. 회사에 따르면 GluNEO H가 국제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손끝 모세혈뿐만 아니라 정맥혈 측정도 가능하고 적혈구 용적률(Hematocrit)에 의한 영향을 보정해 정확도를 높였다.또 혈당수치를 색상(파란색/녹색/빨간색)으로 표시해 사용자들이 혈당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LCD 화면과 신규 추가된 검사지 제거버튼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ldquo;연속혈당측정기(CGMS)가 출시된 이후에도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은 여전히 크며 특히 기존에 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않던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rdquo;며 &ldquo;올해 개인용 혈당측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기지 현지화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rdquo;라고 말했다. 그는 &ldquo;이번 &lsquo;GlueNEO H&rsquo;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 및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rdquo;이며 &ldquo;내년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시장진입과 오는 2026년 당사 투자기업인 알레헬스(Allez Health)의 연속 혈당측정기 시장진입을 목표로 혈당측정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rdquo;고 덧붙였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방가방가 천리안, 이젠 잘 가" 40년 운영 끝 역사 속으로
  • "방가방가 천리안, 이젠 잘 가" 40년 운영 끝 역사 속으로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국내 PC통신의 문을 연 ‘천리안’이 10월 31일 39년의 역사를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사진=천리안 홈페이지 캡처)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최근 게시한 공지를 통해 “오는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사측은 “함께 했던 포털 서비스들이 하나둘 종료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노력했으나 사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천리안은 1990~2000년대 초반까지 하이텔·나우누리 등과 함께 3대 PC통신사로서 국내 PC통신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천리안의 동호회 기능은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1994년에는 유료 이용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PC통신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 1997년에는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다만 PC통신 특성상 전화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때때로 ‘요금 폭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요금 폭탄을 피하고자 줄임말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때 ‘방가방가’(안녕하세요), ‘중딩’(중학생), ‘담탱’(담임선생님) 등이 등장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그러다 1999년 초고속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하이텔과 나우누리, 유니텔은 차례로 서비스를 중단했다.천리안 역시 포털사이트로 전환해 운영을 이어왔으나,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1세대 PC통신의 명맥이 모두 끊기게 됐다.천리안 운영사인 미디어로그는 “천리안은 보내주신 사랑 덕분으로 과거 PC통신의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 이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그동안 천리안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모든 고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4.10.31 I 홍수현 기자
한투운용, 'ACE 코리아밸류업' ETF 내달 신규 상장
  • 한투운용, 'ACE 코리아밸류업' ETF 내달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내달 4일 ACE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ACE 코리아밸류업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앞서 거래소는 시장대표성과 수익성, 주주 환원 기준 등을 충족한 국내 상장 주식 100개를 편입하고 있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내놓은 바 있다. ACE 코리아밸류업 ETF는 패시브 상품인 만큼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대부분을 편입할 예정이다. 전일(30일) 기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금융지주 등 유가증권시장 종목 및 △리노공업 △솔브레인 등 코스닥 종목들이 구성돼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ETF 상장을 통해 주주 가치 향상에 투자하는 ETF 라인업을 3개로 확대하게 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서 지난 2022년과 올해 10월,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를 상장한 바 있다. 투자처 다양성도 확보됐다. 앞서 상장한 두 상품은 액티브형 상품,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ACE 코리아밸류업 ETF는 패시브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 상장한 두 종목이 각각 대형가치주(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와 중소형가치주(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4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과 달리 ACE 코리아밸류업 ETF는 보다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부 주도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역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가치 향상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코리아밸류업 ETF,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 등 다양한 유형의 관련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본문에 기재된 상품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10.31 I 이용성 기자
포스코인터,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 BI 발표
  • 포스코인터,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 BI 발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 그룹에 편입된 후 처음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를 발표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일하는 하는 방식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BI ‘지구적 스케일에서 답을 찾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 세계를 무대로 철강, 에너지, 식량, 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회사는 지구적 관점에서 중요한 질문에 귀를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최적의 해답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로운 BI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답을 찾는 기술’이라는 9가지 일하는 방식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여기에는 △내일 지구를 위한 답 오늘 여기서 나온다 △이끌고 싶다면 먼저 보여준다 △늘 하던 대로 하면 늘 얻던 것만 얻는다. 늘 새롭게 시도한다 와 같이 도전과 혁신을 추구하는 방식을 담아 임직원이 질적 성장을 이루는 구체적인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행사에 참석한 이계인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회사의 규모와 위상도 지속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BI와 일하는 방식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가능성과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나아가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BI와 함께 신규 슬로건‘지구적 스케일의 해답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합니다’도 함께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답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표현으로,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고 있다. 행사 중에 상영된 브랜드 필름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직원들을 조명하며 슬로건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주목을 받았다.포스코인터내셔널 브랜드 아이덴티티.(사진=포스코인터.)
2024.10.31 I 김성진 기자
키움운용, ‘KOSEF 코라아밸류업’ 출시
  • 키움운용, ‘KOSEF 코라아밸류업’ 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내달 4일 ‘KOSEF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KOSEF 코리아밸류업은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한다. 정부가 내놓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된 지수다. 시장대표성(시가총액), 수익성(적자기업 제외), 주주환원(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 시장평가(PBR) 등의 요건을 충족하고 자본효율성(ROE)이 우수한 기업 100종목으로 구성된다.편입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000660)(15.18%), 삼성전자(005930)(12.66%), 현대차(005380)(8.34%), 셀트리온(068270)(7.03%), 기아(000270)(6.13%), 신한지주(055550)(6.01%) 등의 비중이 높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코스피 200과 같은 기존 대표지수와 달리 개별 종목 편입 비중을 최대 15%로 제한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초대형주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기존 대표지수 대비 낮으며, 삼성전자 대비 SK하이닉스에 대한 상대적 노출도가 높다.KOSEF 코리아밸류업은 기초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패시브 ETF다. 총보수는 연 0.009%로 국내주식형 ETF 대비 매우 낮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국내주식형 ETF 358종목의 평균 총보수는 0.34%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한 만큼 밸류업은 상당 기간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이자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을 갖춘 국내 지수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있다면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모을 코리아밸류업 ETF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4.10.31 I 원다연 기자
NDF, 1377.4원/1377.8원…3.15원 하락
  • NDF, 1377.4원/1377.8원…3.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6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4원, 1377.8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발표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 기준 전기 대비 연율 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에는 미치지 못했고 앞서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0%에도 못 미친 수치다.하지만 3분기 소비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8% 대비 개선됐다. 민간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개선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상회한 동시에 상향 조정된 9월 수치 15만9000명도 웃도는 수치다.미 경제 지표 혼조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39분 기준 104.09를 기록하고 있다.
2024.10.31 I 이정윤 기자
삼성금융의 과제 해결할 최우수 스타트업 4곳 선정
  • 삼성금융의 과제 해결할 최우수 스타트업 4곳 선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하는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최종발표회가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지난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삼성금융 C-Lab 수상자들 단체사진(가운데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사진=삼성금융)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AI 등 혁신 기술 활용을 포함한 삼성 금융사별 과제와 모니모 공통과제 등에 대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제 검증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올해 2월 진행된 공모에 387개 스타트업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16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이들 4개사에게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 외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수여된다.최우수 4개 스타트업으로는 닥터다이어리, 토끼와두꺼비, 어니스트AI, 투디지트가 선정됐다. 삼성생명이 최우수로 선정한 닥터다이어리는 당뇨 질환자 대상 건강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임베디드 보험 상품의 유효성을 검증하였고, 향후 당뇨 관련 상품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삼성화재의 토끼와두꺼비는 삼성화재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비서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만족도를 확인하여 서비스 실효성을 검증했다. 건강 및 시니어 보험상품 부가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한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삼성카드가 최우수로 선정한 어니스트AI는 AI 기반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삼성카드의 데이터와 어니스트AI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카드금융서비스 관련 리스크와 수요를 동시 고려한 멀티 타겟 모형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삼성증권의 투디지트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미국 상장 종목 8000여개의 실적공시를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시각화 콘텐츠로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엑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 스타트업을 포함한 본선 진출사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제휴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한편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매년 늘어나는 스타트업의 지원에 힘입어 누적 참가업체수가 1600개를 넘어섰다.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간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솔루션 활용뿐만 아니라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최종발표회에 참석한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은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핵심 가치는 답을 찾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질적 성장의 모멘텀을 만드는 동반성장 추구로, 참가한 스타트업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금융은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의 여정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삼성증권, ‘로보굴링’ ‘연금굴링’ 투자 이벤트
  • 삼성증권, ‘로보굴링’ ‘연금굴링’ 투자 이벤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서비스인 ‘로보굴링’, ‘연금굴링’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삼성증권 ‘굴링’ 서비스는 매월 운용보고는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 및 정기로 상품교체, 자산배분 비중 교체 등의 리밸런싱 알림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굴링 서비스는 투자자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로보 알고리즘 서비스로, 10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가 4만 6000명을 돌파했다.이번 이벤트는 ‘로보굴링’, ‘연금굴링’ 두 가지 서비스에서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로보굴링’ ‘연금굴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해당 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 및 투자시 커피 기프티콘을, 500만원 이상 순입금 및 투자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1000만원 이상 순입금 및 투자시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5000만원 이상 순입금 및 투자시 4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로보굴링과 연금굴링에 대해 이벤트를 중복 참여할 수는 없으며, 가입방법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중 ‘로보굴링’과 ‘연금저축로보굴링’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로보굴링은 시장에서의 선호도도 고려해 급변하는 투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히며 “주기적인 리밸런싱 서비스 등의 사후관리로 인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4.10.31 I 이정현 기자
글로벌 데이터 라벨링 기업가치 상승…국내는 크라우드웍스·비큐AI 꼽혀
  • 글로벌 데이터 라벨링 기업가치 상승…국내는 크라우드웍스·비큐AI 꼽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최근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줌인 소프트웨어(이하 줌인)’를 인수한다고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AI 음성 에이전트 개발사 ‘테닉스’,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 개발사 ‘오운(Own) 컴퍼니’에 이은 연속된 인수합병(M&A) 행보다.줌인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특화된 회사다.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해 기업이 스스로 서비스 문서를 검색하고 지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고객으로는 델, 맥아피, 버거킹, 팀홀튼, 파파이스 등이 있다.세일즈포스의 잇따른 인수에 대해 시장에서는 자율형 AI 기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의 기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챗GPT 등장 이후 다양한 AI 서비스가 급격히 출시되면서 AI 개발·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라벨링’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간 26.4% 성장해 약 3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미국의 ‘스케일 AI’는 지난 5월 약 1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F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해당 투자 라운드에는 엔비디아, 와이 콤비네이터 등의 기존 투자 기업뿐만 아니라 아마존, 메타, 인텔, 시스코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기업 가치 평가액은 138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케일AI는 고품질 라벨링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은 AI 모델이 대규모 데이터셋을 학습하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초기 자율주행 데이터셋 분야에서 시작한 스케일AI는 현재 로봇, 드론,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메타,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국내에서는 크라우드웍스(355390), 셀렉트스타, 비큐AI(148780) 등이 데이터 라벨링 사업을 이끌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서비스’ 사업과 ‘고객 맞춤형 LLM 및 소형언어모델(SLM)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크라우드웍스는 누적 2억 5000건이 넘는 데이터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생형형 AI ‘하이퍼클로바X’의 공식 파트너로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삼성, 현대, LG, SK, 카카오 등 55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셀렉트스타는 AI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올인원 데이터 서비스(All-in-one Data Service)를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라벨링, AI 컨설팅, LLM 검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품질 데이터셋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AI 개발 속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셀렉트스타의 고객사로는 네이버, 삼성, SKT 등의 대기업을 포함해 약 230여곳이 넘는다. 최근에는 미국 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셀렉트스타는 내년 초 기술평가를 진행해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비큐AI는 지난해부터 생성형 AI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사업을 준비, 올해 제품 출시를 본격화한 곳이다. 비큐AI는 기존 국내 주요 정부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언론사의 뉴스 데이터를 통합 제공해 왔다. 비큐AI는 올해 SaaS 기반의 뉴스 데이터 및 실시간 데이터 공급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론칭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RDPLINE은 비큐AI가 20여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근간으로 론칭 후 삼성전자, SKT, LG, K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 중인 대기업에 공급됐다. SKT의 경우 에이닷의 최신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실시간 뉴스 데이터가 지속 공급되고 있다.최근 비큐AI는 뉴스 외에도 이미지, 동영상, 전문지식 데이터 등 데이터 라벨링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톡 콘텐츠 기업 ‘게티이미지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아하앤컴퍼니와도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해 법률, 의료, 재무 등 18종의 전문 지식 데이터셋을 확보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신한카드, 코웨이와 손잡고 단독 PLCC 상품 개발
  • 신한카드, 코웨이와 손잡고 단독 PLCC 상품 개발
  • 신한카드는 코웨이와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문동권(오른쪽) 신한카드 사장과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가 코웨이와 함께 ‘코웨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선보인다. 연 매출 4조원에 육박하는 렌탈 사업뿐만 아니라 코웨이가 새롭게 진출한 실버케어 사업까지 아우르는 PLCC 상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신한카드는 코웨이와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코웨이 PLCC’는 국내외 렌탈 시장을 선도하는 코웨이와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신한카드가 전략적 제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출시하는 만큼 기존 제휴카드와는 차별화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실버케어 사업 진출을 위해 코웨이가 10월 초 설립한 ‘코웨이라이프솔루션’과도 전용 PLCC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가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로,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는 시니어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양사는 내년 하반기에 렌탈 전용 PLCC와 실버케어 전용 PLCC 상품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렌탈 시장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쳐 개발하는 만큼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PLCC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정두리 기자
미 10년물 재차 4.3%대…후퇴하는 인하 기대감과 BOJ
  • 미 10년물 재차 4.3%대…후퇴하는 인하 기대감과 BOJ[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리가 여전히 강한 경제 지표에 인하 기대감이 재차 후퇴하며 단기물 중심으로 오른 가운데 장 중에는 일본은행(BOJ) 금정위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오른 4.3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6bp 오른 4.18%에 마감했다. 전일 장 중 10년물 금리가 4.3%대를 돌파한 후 반락한 바 있으나 이날 재차 4.3%대를 넘어선 것이다.공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연율 기준 2.8% 증가로 집계, 시장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다만 소비를 가늠하는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가 3.2%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강한 소비를 나타냈다.또한 개인소비지출(PCE)은 올 3분기 3.7%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ADP 고용보고서에서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23만3000명으로 예상치 11만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4%서 95.5%로 하락, 동결은 1.6%서 4.5%로 하락했다. 당장의 11월 인하 기대 변화는 미미하나 11월 25bp 인하 후의 12월 동결 가능성은 26.7%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BOJ 기준금리 이벤트가 대기 중이나 시장에선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8.2bp서 16.8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7bp서 마이너스 15.3bp로 확대됐다. 단기물 금리가 올라온데 반해 30년물 등 초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8732억원 줄어든 121조9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10일 이후 처음으로 121조원대에 진입했다.잔존만기 11년 국고채의 대차가 2043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8년 국고채 대차가 2243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시카고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4.10.31 I 유준하 기자
엇갈린 美지표 속 강달러 완화…환율 1370원대 안착 시도
  • 엇갈린 美지표 속 강달러 완화…환율 137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뜨겁고 소비가 탄탄했지만 3분기 성장률이 부진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완화됐다. 이에 환율은 레벨을 낮추겠으나,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의해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2.5원)보다는 2.7원 내렸다.간밤 발표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 기준 전기 대비 연율 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에는 미치지 못했고 앞서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0%에도 못 미친 수치다. 발표 이후 달러화는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3분기 소비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 하락을 상쇄했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8% 대비 개선됐다. 민간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개선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상회한 동시에 상향 조정된 9월 수치 15만9000명도 웃도는 수치다.민간 고용은 공신력이 높지는 않지만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가늠자로 활용된다. 이날 결과로 오는 11월 1일 나오는 10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강한 경제 지표가 이어지면서 국채금리는 다시 꼬리를 들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5bp(1bp=0.01%) 오른 4.174%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도 2.6bp 상승한 4.3%까지 올라섰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4.09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강세와 맞물려 달러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유로화는 유로존 3분기 GDP와 독일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이어,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하락세다. 위안화는 다음달 열리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를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면 환율 하락 폭은 거세질 수 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장중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동결이 예상되고 있으나, BOJ 총재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엔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
2024.10.31 I 이정윤 기자
아이톡시, 국내 기업 복지몰 대상 중국 C-커머스 연동 솔루션 계약
  • 아이톡시, 국내 기업 복지몰 대상 중국 C-커머스 연동 솔루션 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중국의 알리바바 등 주요 e-커머스 상품을 국내 맞춤형 직구 서비스로 연동하는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그룹 기업 복지몰 베네피아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 복지몰에 맞춤형 C-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C-커머스 사업은 ‘중국(China) e-커머스 직구 사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이톡시는 중국 e-커머스 연동 시스템 기업인 링고씨아이씨의 ‘링고스테이션’을 도입하여 국내 기업 복지몰 전용 C-커머스 사업에 대한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아이톡시가 협력 계약을 체결한 링고씨아이씨는 중국 알리바바 출신의 경영진(COO 우령)을 주축으로 설립된 C-커머스 연동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아이톡시의 국내 C-커머스 사업을 위한 전용시스템 ‘아이톡시 스테이션(ITOXI STATION)’을 제공하게 된다. ‘아이톡시 스테이션’은 기존 ‘링고스테이션’의 공급사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의 글로벌 연동 서비스를 기반으로, 알리바바 그룹의 Tmall 등의 다양한 직구 상품을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중국 최대 물류사인 STO Express와도 협력해 글로벌 직구 상품의 안정적인 국내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아이톡시는 링고씨아이씨와 기술 협력을 통해 알리바바 그룹 소속 C-커머스 직구 서비스를 국내 기업 복지몰 등 폐쇄형 특화 쇼핑몰에 최적화하여, 폐쇄몰 시장의 상품 구성이 가지는 한계와 가격 경쟁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공급해간다는 계획이다.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알리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테무(2023년) 등 글로벌 C-커머스 플랫폼의 진출로 2024년 상반기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 중국 직구 구매액이 1조 2373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 복지몰(폐쇄몰)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조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아이톡시는 SK엠앤서비스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기업 전용 복지몰 베네피아에 국내 첫 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을 본격화 하게 됐다. 이를 통해 베네피아 내 3700여 개 고객사와 130만 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C-커머스 직구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아이톡시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커져가는 글로벌 직구 시장 속에서 국내 기업 복지몰(폐쇄몰)이라는 특화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C-커머스 연동 솔루션 도입 사업은 국내 커머스 시장 내 해외 직구 시장의 합리적인 가격과 맞춤형 직구 상품의 장점을 복지몰과 같은 폐쇄형 특화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중국 최대 소싱 채널들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결합시켜 한 단계 높은 비즈니스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에 앞서 아이톡시는 게임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의 베트남, 중국 등 진출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로열티 수익구조의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ITOXI STATION’의 계약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이 기대가 된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빼빼로데이 수요 잡아라”…‘캐릭터·뷰티’와 손잡는 편의점
  • “빼빼로데이 수요 잡아라”…‘캐릭터·뷰티’와 손잡는 편의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업계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과 협업 상품들을 선보인다.CU의 빼빼로데이 ‘리락쿠마’ 협업 상품. (사진=BGF리테일)◇CU, ‘리락쿠마’ 앞세워 MZ공략BGF리테일(282330)은 올해 빼빼로데이 행사 콘셉트를 ‘빼빼락(樂) 페스티벌’로 정하고 40여종의 기획 상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CU의 올해 대표 상품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리락쿠마’와 협업한 빼빼로 기획 상품 18종이다. 상품 구매시 빼빼로와 함께 귀여운 곰 캐릭터 리락쿠마가 그려진 상품을 얻을 수 있다.리락쿠마 라인업의 대표 상품은 에코백(1만 1500원), 리유저블백(1만 2800원), 토트백 (1만 4500원), 캐리어(3만 7000원) 등 가방류와 파우치 키링(1만 4500원), 폰스트랩(1만 4500원), 스마트톡(1만 6500원), 인형 키링(1만 9900원) 등 악세서리류 상품들이다.리락쿠마 캐릭터가 그려진 유아 백팩(2만 8600원), 장난감 정리함(2만 9100원), 원터치 텐트(4만 9000원) 등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도 선보인다.까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굿즈 제품들도 준비했다.또한 CU는 메신저 이모티콘 샵 인기 캐릭터인 ‘곽철이’, ‘몰티즈 앤 리트리버’를 활용한 기획 상품도 내놓는다.곽철이는 현실을 풍자하는 명랑한 블랙 유머로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 있는 오리 캐릭터다. 데스크용 미니 가습기(2만 4500원), 컵 텀블러(2만 7300원), 메모리폼 방석(2만 7800원) 등 6종의 제품을 마련했다.귀여운 커플 강아지 이모티콘인 몰티즈 앤 리트리버와는 골덴 에코백(1만 5800원), 하트 그릇(1만 7600원), 털 슬리퍼(2만 3400원) 등 5종을 선보인다.이밖에도 유명 카페 브랜드인 ‘노티드’와 협업해 대표 스마일 캐릭터가 그려진 협업 상품 4종(2만 2000원~3만 7800원)도 내놓는다.더불어 CU는 11월 빼빼로데이 이후 이어지는 ‘수능’ 선물로 서울대 초콜릿, 서울대 손목시계 기획 제품 등 한정 상품을 준비했다.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지속되면서 이번 빼빼로데이에는 MZ세대 고객들 사이 인기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한 굿즈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트렌디한 차별화 상품들과 풍성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코리아세븐◇뷰티 브랜드 ‘어뮤즈’와 손잡은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뷰티 브랜드 ‘어뮤즈’와 함께 업계 최초로 ‘뷰티와 패션’을 입은 한정판 빼빼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어뮤즈는 최근 유명 아이돌을 뮤즈로 내세우며 일명 ‘국민 손민수템’으로 해외 시장에서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세븐일레븐과 어뮤즈가 함께 출시한 제품은 ‘어뮤즈 손잡이파우치키링세트’, ‘어뮤즈 투명파우치키링세트’, ‘어뮤즈 스티커세트’ 등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예술 작품을 접목시킨 새로운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유쾌하고 활기찬 일러스트로 유명한 ‘낙서폭탄’ 작가 해티 스튜어트와의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그의 작품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해티 스튜어트 작품으로 디자인한 파우치, 에코백 등을 빼빼로와 함께 구성했다.더불어 11월 한 달 간 세븐일레븐 챌린지스토어점(서울 잠실 소재)에서는 해티 스튜어트의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진 콘셉트 공간도 체험할 수 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스낵팀장은 “이번 빼빼로데이는 세븐일레븐이 지금껏 시도한 적 없었던 다양한 산업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워 세븐일레븐이 추구하는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한계성 없는 도전을 지속해 나가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S리테일◇GS25는 자사 캐릭터 ‘무무씨’ 활용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자사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 빼빼로 5종을 출시한다. GS25는 캐릭터별로 맛을 구성해 오리지널, 아몬드, 크런키, 초코필드, 화이트쿠키 등 단품 5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모두 1800원이다. 기획상품은 △무무씨차량용목쿠션세트(2만 4300원) △무무씨클립보드세트(1만 9800원) △무무씨스티커세트(1만 800원) 등 무무씨 상품 세트로 준비했다.또한 GS25는 오는 4일부터 2주간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빼빼로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성수동 일대에서 ‘빼스티벌’ 콘셉트로 ‘무무씨와 순남씨’가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로드 사진 촬영 및 경품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GS25는 업계 최초로 자사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 빼빼로를 출시해 상품 라인을 다각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으니 연인, 친구, 가족 간 11월 한 달을 축제같이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31 I 김정유 기자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식약처 허가
  •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식약처 허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체외진단(IVD) 분야 기업 오상헬스케어(036220)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GluNEO H’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사진=오상헬스케어)‘GluNEO H’는 손끝에서 간편하게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측정하는 개인용 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oring, BGM)로, 오상헬스케어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고성능 제품이다.‘GluNEO H’는 국제 품질 기준(ISO 15197:2013)에 부합하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손끝 모세혈뿐만 아니라 정맥혈 측정도 가능하고 적혈구 용적률(Hematocrit)에 의한 영향을 보정하여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또 혈당 수치를 색상(파란색/녹색/빨간색)으로 표시해 사용자들이 혈당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큰 LCD 화면과 신규 추가된 검사지 제거 버튼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전 세계적으로 당뇨 환자는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약 5억 2900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당뇨병 환자 수가 2050년에는 13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당뇨병 유병률도 6.1%에서 2050년 9.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연속 혈당측정기(CGMS)가 출시된 이후에도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은 여전히 크며 특히 기존에 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않던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올해 개인용 혈당측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기지 현지화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GlueNEO H’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 및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2025년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시장 진입과 당사 투자기업 알레 헬스(Allez Health)의 2026년 연속 혈당측정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혈당측정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1996년에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의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디어유, 글로벌 확장 속도…목표가 27.6%↑-삼성
  • 디어유, 글로벌 확장 속도…목표가 27.6%↑-삼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31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중국 서비스 개시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만 9000원에서 3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만 1550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어유는 중국 음악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 테인먼트그룹(TME)과 전략적 제휴·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발표했다”며 “미국 서비스와는 달리 별도의 어플을 새로 론칭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TME의 플랫폼 내에 탭과 같은 형태로 버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며, QQ뮤직을 시작으로 다른 음악 플랫폼인 쿠거우 뮤직, 쿠우뮤직 등에도 순차적으로 더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디어유는 중국 서비스로 일본 사업과 동일하게 매출의 약 10% 내외를 로열티로 수취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인식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중국 사업이 본격화되면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어 “TME 산하 플랫폼들은 8억 명의 유저, 1억 2000만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엔터 시장의 규모와 TME의 현지 입지를 고려할 때 현지 중국 아티스트(C-POP)의 서비스 론칭에 따른 성장성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밝혔다. 3또 “현재 한국 아티스트들의 중국 활동이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TME-버블 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한국 아티스트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니즈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디어유는 올해 국내 시장 영향 등으로 구독 수가 정체되면서 저조한 실적 흐름을 보였지만, 해외 현지 서비스를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과 신규 서비스 확장을 통한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일본과 미국에도 현지 버블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일본에서는 m-up홀딩스와 협업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국 서비스 ‘더 버블’은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최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이어 “ 년 중국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봤다.
2024.10.31 I 원다연 기자
POSCO홀딩스, 주주가치 제고 활동 등 지켜봐야…목표가↓-신한
  • POSCO홀딩스, 주주가치 제고 활동 등 지켜봐야…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1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실적 바닥은 확인했으나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49만원에서 47만원으로 4.08%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원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JSW 그룹과의 협력(인도 상공정 투자·총 5조원가량 투입 예상)은 장기적으로는 검토할 만한 전략이라 판단한다”면서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앞둔 현재 시점에선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포스코홀딩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7430억원으로, 인프라(포스코인터내셔널) 부문의 호실적에도 철강과 이차전지소재(포스코퓨처엠) 부문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8115억원)를 밑돌았다. 철강 부문은 판매량(825만톤)이 주요 설비 수리 종료로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고, 투입 원가도 전 분기 대비 줄었으나 탄소강 판매가격이 톤당 4만 3000원 하락하면서 전 분기 대비 6.2% 줄어든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발전소 전력 판매량 증가와 LNG 터미널 전년 사용분 실적 정산 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포스코이앤씨는 역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손익만회 활동과 유휴부지 매각으로 영입이익이 증가했다. 박 연구위원은 올 4분기 철강 부문이 3분기와 마찬가지로 판매량 증가와 투입 원가 하락이 예상되나 판매단가 내림세 지속으로 스프레드는 3분기보다 축소되며 전 분기 대비 3.2% 늘어난 4811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하리라고 봤다. 또 전사 분기 실적은 당분간 7000~9000억대 수준에서의 등락을 반복하리라 전망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진행 상황과 구조개편 시행 경과, 주주가치 제고 활동 등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0.31 I 박순엽 기자
美, 3분기 2.8% 성장…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공개
  • 美, 3분기 2.8% 성장…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공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성장률과 실적 경계감에 3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한다.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질 콘퍼런스콜에서 HBM 관련 로드맵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이날 현안 브리핑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다음은 3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동반 하락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1포인트(0.22%) 하락한 4만 2141.54에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0.33%) 내린 5813.6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82포인트(0.56%) 떨어진 1만 8607.93에 장을 마쳐.-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실적 경계감이 주가의 상방을 제한. ◇美 3분기 성장률 2.8%-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혀. -지난 2분기(3.0%)보다 성장률이 다소 하락했고, 기대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3분기에도 여전히 3%에 육박하는 강한 성장세 이어가. 2%대 후반의 성장률은 1%대 후반대 언저리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 -미 경제의 주축인 소비의 탄탄함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돼. 개인소비 증가율이 3.7%로 3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 개인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2.46%포인트로 전체 성장률의 대부분을 차지해. ◇ADP “10월 美민간고용 23만 3000명↑”-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23만3천명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혀. 10월 증가 폭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커. -3분기 미국 성장률 속보치가 2.8%로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0월 고용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민간업체 지표가 나오면서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커질 전망. ◇MS, 3분기 클라우드 33% 성장-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7~9월) 실적 발표. MS는 올해 3분기에 655억 9000만달러의 매출과 3.30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매출 예상치는 645억 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3.10달러.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고, 총 순이익은 246억 7000만달러로 11% 늘어.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2% 늘어난 283억2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웃돌아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 역시 240억 9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넘어서. ◇메타, 매출 19% 증가-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메타는 3분기에 405억 9000만달러의 매출과 6.0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는 매출 402억 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5.25달러.-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매출 증가 이유로 AI에 대한 투자를 꼽아. ◇AMD,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10.62% 폭락-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4분기 실적 전망 영향에 10.62% 폭락한 148.60달러로 장 마감. -AMD는 지난 3분기 매출의 경우 68억 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를 웃돌아. 주당 순이익(0.92달러)도 모두 월가 전망치에 부합. 다만 올 4분기 매출 전망을 75억 달러로 제시하며 월가의 예상치 75억 5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해. AMD는 올해 인공지능(AI) 칩 판매 규모가 5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혀 전망치인 45억달러를 상회. ◇체코 반독점당국, ‘한수원 원전 계약’ 일시 보류-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해.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AFP에 “EDF(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해.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해.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각각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 신청.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는 20일 반도체를 비롯한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 지난 8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9조 1000억원으로, 이미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도 미치지못해. 매출은 79조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 눈높이를 5조 3000억원 안팎에서 4조 2000억원 안팎으로 내려 잡아. 삼성전자가 범용 D램의 부진과 HBM3E 대량 납품 지연 등으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 -이날 실적 발표 후 이어질 콘퍼런스콜에서 HBM 관련 로드맵이 언급될지도 주목돼. ◇금감원, 고려아연 사태 긴급 브리핑-금융감독원이 이날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개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두산그룹 기업구조 개편, 신한투자증권 유동성공급자(LP) 운용 손실 등 전반적인 자본시장 현안을 주제로 다룰 예정.
2024.10.31 I 원다연 기자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韓 상륙…잇단 신차로 실적 반등 노린다
  •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韓 상륙…잇단 신차로 실적 반등 노린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의 전통을 계승하는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컨버터블 모델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올해 들어 꾸준히 국내에서 신차를 소개한 벤틀리코리아는 내년부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코리아는 30일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더 뉴 컨티넨탈 GT 런칭 행사’를 열고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벤틀리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리터(ℓ) V8 엔진과 190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파워트레인은 78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W12 엔진을 탑재한 3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9% 향상됐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사진=공지유 기자)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로, 기존 모델보다 0.4초 줄었다. 최고속도는 시속 335㎞에 달한다.순수 전기 동력만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m의 성능을 발휘해 최고속도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순수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WLTP) 기준 81㎞(GTC는 78㎞)에 달한다.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1952년 탄생한 R-타입 컨티넨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벤틀리 디자인의 토대인 ‘휴식하는 맹수의 자세’의 콘셉트가 적용됐다. 특히 1959년형 S2 이후 제작된 벤틀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해 벤틀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강렬한 수평 라인을 부각시킨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전면부.(사진=공지유 기자)차체 후면부 또한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와 배기 파이프 등 모든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트렁크 리드 안쪽으로 더욱 확장된 테일램프는 3D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해 흘러내리는 용암 같은 드라마틱한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더불어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럭셔리 오픈톱 컨버터블 그랜드 투어러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최신식 소프트톱 전동 루프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48㎞ 이내의 속도에서 19초 만에 소프트톱 개폐가 가능하다.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85㎞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모두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가 3억4610만 원,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가 3억8020만원부터 시작된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후면부.(사진=공지유 기자)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의 출시로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 뉴 컨티넨탈 GT, 더 뉴 컨티넨탈 GTC, 더 뉴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벤테이가 EWB에 이르기까지 역사 상 가장 넓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여기에 뮬리너·스피드·아주르·S 등 각 모델 별로 다양한 파생 라인업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섬세한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코리아 총괄상무는 “전반적으로 올해 럭셔리 산업 판매가 저조한 데다, 벤틀리코리아의 경우 모델 변경 주기에 따라 새로운 세대 모델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판매 부진이) 예상됐던 측면이 있다”며 “올해 새로운 모델들을 소개한 데 이어 벤틀리만의 차별적인 강점을 통해 내년뿐 아니라 내년 이후부터 좋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코리아 총괄상무가 30일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열린 ‘더 뉴 컨티넨탈 GT 런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2024.10.31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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