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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 "디지털 치매검사, 내년초 美 허가신청"
  •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 "디지털 치매검사, 내년초 美 허가신청"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사실 모바일 앱만 해도 수천 개는 될 것입니다. 우리 검사는 임상적 근거가 명백한, 의사들이 실제 문진 때 던지는 질문들로 이뤄진 검사라는 점에서 과학적입니다. 여기다 우리가 이미 상용화한 혈액치매진단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정확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제공= 피플바이오)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내년 1분기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 ‘dTMT-B&W’에 대한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dTMT-B&W는 모바일과 태블릿에서 5분간 선 긋기 등 과제를 수행토록 해 인지, 사고, 추론, 기억 능력을 한번에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확인하던 인지, 사고, 추론, 기억 능력을 한번에 평가할 수 있다.이 검사법은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윤 교수 연구진이 개발했고 800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피플바이오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부터 해당 특허권을 도입했다. 이후 디지털 진단회사 제이어스와 함께 모바일과 태블릿 버전으로 개발에 나섰고 현재 막바지 단계다. ◇병리와 인지 둘 다 잡는다피플바이오는 dTMT-B&W를 기존 상용화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검사 제품 ‘알츠온’과 상호보완적 관계로 보고 있다. 혈액으로 치매 검사를 받기가 아직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디지털 검사를 통해 인지 기능을 먼저 확인해볼 수 있다. 반대로 혈액 검사에서 병리적으로 위험 가능성이 나온 사람들은 디지털 검사로 인지 검사까지 실행, 더 정확한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다. 피플바이오의 알츠온은 혈액을 분석해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독성 단백질이 응집된 것을 발견해 내고 이를 ‘저위험’ ‘경계’ ‘고위험’으로 진단해 알려준다. 현재 혈액기반 치매 진단키트 중 의료현장에서 쓰이는 건 알츠온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강 대표는 “알츠온으로 혈액 검사를 한 사람들 중 문제가 있다고 나온 사람들은 그 다음 무얼 해야 하냐는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며 “‘넥스트’는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보다 정확한 진단 생태계를 구성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2000년대 후반부터 간이정신상태검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상태다. 초기 치매 환자는 공간지각능력이 감퇴하는데, 기존 간이인지검사는 시공간능력에 대한 평가가 약하고 기억력이 좋은 편이거나 고학력자는 치매가 진행되고 있어도 점수가 높게 나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dTMT-B&W는 전문가 도움 없이 검사할 수 있다는 점, 전반적인 인지상태를 종합적으로 스크리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업계에서는 기존 문진검사 등 치매선별검사의 시장 규모가 국내에서만 약 수천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토대로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 시장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이를 능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아직 시장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지 않아 정확한 조사결과는 없다.강 대표는 “우리가 기존 개발한 혈액 검사와 페어링 해서 병리와 인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뇌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임상적 근거는 충분한 검사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건강검진 시장 ‘싹쓸이’최근 ‘레켐비’와 ‘키순라’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상용화되면서 진단 시장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레켐비와 키순라는 각각 지난해 7월과 올해 7월 FDA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그 동안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도 후속조치가 이뤄지기 어려웠으나, 치료제들이 본격 상용화되면서 알츠온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알츠온이 레켐비 처방을 위한 알츠하이머 치매 표준진단법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PET-CT를 위한 선별검사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이유다. 알츠온은 올해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인 한국건강관리협회 진입이 점쳐지고 있다. 회사는 이미 국내 검진 시장 톱3 안에 드는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하나로의료재단에 알츠온을 공급하고 있다.건강검진의 기본 검사에 들어가는 경우, 연간 50만~100만 건 가량의 진단 수요가 기대된다. 건강검진센터를 포함해 피플바이오는 현재 약 800여곳의 국내 의료기관에 알츠온을 공급 중이다. 국내의 경우 2025년 기준 40대 이상 건강검진 수검 인원은 약 1270만명으로 추산된다.피플바이오는 치매 조기진단부터 치료·예방관리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실제 회사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발굴과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의 경우 동물실험을 통해 베타아밀로이드 감소 효과와 염증 반응 저하, 행동개선 등의 결과를 확인한 상태다. 자회사를 통해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강 대표는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진단은 매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치매 검사와 검사 이후 관리까지 해주는 밸류체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석지헌 기자
1년간 가장 인기 많은 중고 전기SUV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5
  • 1년간 가장 인기 많은 중고 전기SUV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5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 전기SUV 차량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KB차차차에서 전기 SUV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한 결과다.판매량 1위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5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EV6, 현대 코나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Y, 기아 니로 EV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아이오닉5는 84kWh 배터리 모델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85km이고, 초급속 충전 시 약 18분 내외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그 외에 운전석과 조수석 이동이 편리한 실내 구성, 디지털 사이드 미러, V2L 등 전기차만의 특성이 살아있는 모델로 많은 운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2위를 차지한 EV6는 아이오닉5와 동일한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SUV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곡선 라인과 함께 스포티한 인상을 바탕으로 젊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운전자 중심의 주행성에 신경을 쓴 모델이다. 3등인 코나 일렉트릭은 코나의 전기차 버전으로 소형 SUV 다운 아담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64kWh 배터리 모델 기준 주행 거리406km에 달할 만큼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조회수를 살펴보면 1위부터 5위까지 아이오닉5, EV6, 모델Y, EV9, 코나 순이었다. 모델Y는 판매량 대비 조회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모델Y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테슬라만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2023년 전 세계 신차 시장에서 12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테슬라 전체 인도량의 66%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있는 차량이다. 조회수 4위를 차지한 EV9은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에는 없었으나 조회수에서 새롭게 순위권에 오르며 판매량 순위와 비교했을 때 준대형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각 차량 별 연령, 성별 조회수 비율을 살펴봤을 때 EV9의 경우 40, 50대 남성이 57.2%를 차지했는데 그 외 순위권 차량들의 40, 50대 남성의 조회수 비율이 45%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연령대 남성들이 패밀리형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KB캐피탈 관계자는 “캠핑, 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으로 차박에 유리하고, V2L 기능으로 외부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기 SUV에 관심이 있다면 다양한 전기차 매물이 있어 비교해 보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KB차차차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GS칼텍스,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개최…혁신 사례 공유
  • GS칼텍스,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개최…혁신 사례 공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GS칼텍스는 지난 30일 서울 GS타워 본사와 여수 공장에서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딥 트랜스포메이션(DT)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DT 데이는 GS칼텍스가 업계 최고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는 임직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역량을 쌓아가는 활동이다.올해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X)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영역에 걸쳐 구성된 20여개 부스를 통해 회사 미래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장 개선 사항을 해결한 사례와 바이오연료 사업 시장 분석 및 의사결정 모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및 화이트 바이오 사업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소개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통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더 큰 미래 가능성을 함께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지난 30일 GS칼텍스 ‘제2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 참여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2024.10.31 I 김은경 기자
유럽과 한국을 잇는 KLM, 취항 4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 유럽과 한국을 잇는 KLM, 취항 4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 KLM 네덜란드 항공의 한국 취항 40주년 기념 커피차 이벤트[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KLM 네덜란드 항공이 한국 취항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919년 설립된 KLM은 1984년 10월 31일 한국 직항 노선을 개설한 이래 유럽과 한국을 잇는 주요 항공사로 자리 잡고 있다.취항일인 금일(31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승무원들이 직접 시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커피를 나누며 도심 속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미래 항공 인재들을 위한 행사도 열렸다. 30일에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KLM의 보리스 다쏘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이 강연을 통해 에어프랑스-KLM과 한국 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며,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29일과 30일에는 지속가능한 비행을 위해 힘쓰는 SAF 프로그램 파트너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직원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KLM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40주년을 기념해 KLM은 한국 고객들과 함께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월 25일까지 KLM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울 출발 유럽 40개 도시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선착순 400명에게 40유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코드(KLMKR40YRS)를 입력해 내년 6월 30일까지 여행 가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KLM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대상 경품 이벤트도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KLM네덜란드항공’ 채널을 추가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컴포트 왕복 항공권, 백화점 상품권, 반 고흐 전시회 입장권,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지된다.보리스 다쏘(Boris Darceaux)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그간 쌓아온 한국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보리스 다쏘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
2024.10.31 I 김명상 기자
독일 지멘스, 美 소프트웨어 기업 14.6조원에 인수
  • 독일 지멘스, 美 소프트웨어 기업 14.6조원에 인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적인 시스템 기업인 독일 지멘스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알테어 엔지니어링을 106억달러(약 14조6000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로이터에 따르면 지멘스는 알테어와 주당 113달러에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인수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 21일 알테어의 종가에 약 18.7%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지멘스 인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지멘스 헬스시니어스는 지난 2020년 의료기기 제조사인 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즈를 164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지멘스가 또 다시 거금을 들여 인수·합병(M&A) 나선 건 알테어가 강점을 가진 시뮬레이션 분석 기술을 도입, 공장 자동화와 효율화 등 디지털 산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테어는 1985년 설립한 소프웨어 제조사로 자동차, 에너지,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 설계 자동화(EDA) 기술과 시뮬레이션 분석 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억1000만달러다. 지멘스는 2025년 하반기에 알테어 인수를 완료, 2년 내 주당 순이익에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3 회계연도에는 지멘스의 디지털 비즈니스 매출이 약 8% 증가, 약 6억5136만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지멘스 측은 “이 거래는 중기적으로는 연간 약 5억 달러, 장기적으로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멘스는 현재 연간 215억달러 규모인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 에머슨 일렉트릭, ABB와 경쟁하고 있다. 산업 자동화는 지멘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이전에는 소규모 거래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2024.10.31 I 양지윤 기자
우후죽순 비만 테마주…숨겨진 ‘옥석’ 찾으려면
  • 우후죽순 비만 테마주…숨겨진 ‘옥석’ 찾으려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이후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열풍이 일자 비만 테마주로 엮인 바이오주들에 대한 ‘묻지마’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비만 테마주로만 엮이면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가 늘면서 진정한 비만주를 찾기 위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만주는 크게 비만치료제 개발사와 유통사로 나뉜다. 비만치료제 개발사의 경우 주사제의 투약 기간을 늘리거나 제형 변경에 도전하는 업체, 새로운 기전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 등으로 분류된다.비만치료제 유통사로는 온라인 이커머스 전문의약품 업체 블루엠텍(439580)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블루엠텍은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맡은 업체로, 최근 위고비의 국내 공급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위고비 열풍에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를 유통할 업체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령(003850)은 아직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마운자로 유통업체 후보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들썩였다.◇주가 꿈틀거린 비만약 제형 변경 도전 업체들현재 시판 중인 비만치료제들은 일주일에 1번씩 주사제로 투여해야 한다. 비만치료제 특허가 만료되면 기존 제형과 차별화된 제품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의 주성분 리라글루타이드는 내달 특허가 종료되며,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2026년부터 국가별 특허가 만료된다.비만치료제 주사의 투약 주기를 늘리는 장기지속형 기술 업체로는 펩트론(087010), 인벤티지랩(389470), 지투지바이오 등이 있다. 투자자들은 해당 업체들의 기술이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 7일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기술 평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이후 5만200원이었던 주가가 열흘 만에 10만600원으로 2배 이상 뛰며 최근 비만주의 급등을 주도했다. 전통 제약사인 동국제약(086450)도 자체 개발한 미립구 기술 ‘DK-LADS’를 활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지속 기간을 2~3개월로 늘리는 서방형 제제를 연구 중이다.주사제에서 먹는 약(경구제)이나 패치로 제형 변경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경우 신속하게 개발에 성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경구용 비만약 개발사 중 가장 앞선 개발 단계에 있는 업체는 일동제약(249420)의 자회사 유노비아로 ‘ID110521156’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이 국내 경구용 비만치료제 최초로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며 일동제약을 앞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미국 멧세라(Metsera)에 기술이전된 ‘DD02S’는 연내 미국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제출 후 바로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자체 펩타이드 경구화 플랫폼기술 ‘오랄링크’(ORALINK)도 갖추고 있다.대원제약(003220)은 라파스(214260)와 손 잡고 패치형 비만치료제 ‘DW-1022’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세마글루타이드를 패치형으로 변형한 DW-1022는 내달 종료를 목표로 국내 임상 1상 중이다. 애니젠(196300)은 지난달 마이크로니들 패치 업체 폴라이브와 비만 패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게 밝혀지면서 비만 테마주로 편입됐다.◇비만 신약 개발사들의 개발 현황은?새로운 기전으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업체들도 우후죽순 늘고 있다. 기존 신약 대비 뛰어난 약효를 입증할 수 있을지 각 파이프라인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임상 단계, 성공 가능성 등을 잘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조언이다.한미약품(128940)은 비만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5종을 보유한 전통의 강호다. 한미약품의 플랫폼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GLP-1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는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국산 비만약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셈이다. GLP-1/GIP/GCG 삼중작용제 ‘HM15275’는 미국 임상 1상 중이다.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만 DD02S, ‘DD03’, ‘DD07’, ‘DD14’ 등 4종을 보유하고 있다. DD14는 GLP-1/GIP 이중작용제이며, DD03은 GLP-1/GIP/GCG 삼중작용제로 개발하고 있다. 연내 미국 임상 1상 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는 DD02S을 제외하면 모두 전임상 단계에 있다.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자회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GLP-1/GCG 이중작용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젠은 GLP-1과 GLP-2를 동시에 타깃하는 ‘PG-102’의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아예 새로운 기전으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올릭스(226950)가 눈에 띈다. 올릭스가 전장유전체 상관분석(GWAS) 기반 표적 유전자를 타깃한 비만치료제 ‘OLX702A’는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 비만치료제 ‘OLX702N’과 ‘OLX702P’는 각각 후보물질 발굴(Discovery), 동물실험 개념증명(Animal POC) 단계에 있다.◇비만테마주 편입 노리는 업체 주의보바이오업계에선 마구잡이식 비만치료제 테마로 엮이면서 과도한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이 의약품 개발이 아닌 경우와 관련 파이프라인이 너무 초기 개발 단계거나 오랫동안 연구개발이 진척되지 않았던 업체들의 경우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제넥신(095700)의 경우 지난 16일 제2형 당뇨·비만치료제 ‘GX-G6’을 개발 중이었다는 게 뒤늦게 부각되면서 상한가에 도달했다. GLP-1에 hyFc 기술을 융합한 GX-G6는 2015년 아이맵에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됐다가 2018년 중국 CSPC사로 재기술이전된 신약후보물질이다. GX-G6는 중국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GX-G6의 경우 임상 1상 결과를 살펴봤을 때 12주 만에 체중을 6%가량 감소시키고 주사 투약 간격도 주 1회라서 특별한 이점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위고비가 평균 15%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제넥신 측은 “임상 1상 데이터는 매우 짧은 기간인 12주간의 안전성 평가를 주목적으로 관찰한 결과”라며 “12주라는 단기간 내 48명의 모든 환자들이 5% 이상 감량 효과를 보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해명했다. 위고비의 경우 68주 만에 평균 16%를 감량했고, 삭센다가 56주 만에 8%를 감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주 만에 양호한 효능을 보였다는 주장이다.제넥신은 내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인 GX-G6 중국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넥신 관계자는 “임상 기간이 위고비나 삭센다처럼 길었다면 더 뛰어난 감량 효과를 보였을 것으로 기대되는 데이터”라며 “CSPC사와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 중국 외 시장의 기술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기계 장비 제조업체인 넥스턴바이오(089140)는 미국 자회사 로스비테라퓨틱스의 리보핵산(RNA) 기반 당뇨·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이 주목 받으며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스턴바이오의 ‘RSVI-301’는 6개월에 1번 주사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치료제로, 동물실험에서 비만에 효능을 보이면서 비만치료제 병용 가능성이 제기됐다.비만 테마주로 엮인 대봉엘에스(078140)는 2019년 6월 비만치료제 제네릭(복제약) 연구를 2019년 6월 시작했다. 회사는 고순도 리라글루타이드 합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공정 유효성 입증(Process Validaiton) 단계에 멈춰있다. 회사 측은 “펩타이드의약품 회사와 시제품을 생산하고 Process Validaiton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봉엘에스는 아미노산 제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화장품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DXVX(180400)도 비만 테마주에 편승하려는 모양새다. DXVX는 지난달 항비만 균주를 발견해 특허 출원하고, 지난달에는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상업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대량 합성을 완료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비만·당뇨 대사질환 치료제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을 마쳤다고 전했다.다만 업계에서는 단순히 초기 개발 단계라고 해서 비만주가 아니라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후발주자더라도 뛰어난 연구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비만 테마주의 옥석가리기 기준을 현 시점에서 명확히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개발 단계를 기준으로 한다 해도 개발 성공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국산 비만약이 글로벌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아성을 깨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비만치료제 옥석가리기에는 기본적으로 네임밸류가 중요하겠지만 숨겨진 알짜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연구 결과를 보기 전까진 구분이 어렵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새미 기자
리멤버, 기업 영업·마케팅 돕는 ‘마켓 솔루션’ 선봬
  • 리멤버, 기업 영업·마케팅 돕는 ‘마켓 솔루션’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리멤버는 기업의 영업·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마켓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사진=리멤버)마켓 솔루션은 기업이 고객의 목소리를 토대로 시장 조사를 하거나 잠재 고객을 효율적으로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직장 프로필 기반으로 세분화해 기업 규모·산업·직군·직급 등을 토대로 고소득 직장인이나 기업 내 의사결정권자만을 대상으로 한 영업·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해당 솔루션은 ‘리멤버 리서치’와 ‘리멤버 타깃 광고’로 구성된다. 리멤버 리서치는 리멤버 회원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수요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장 조사 방법론이다. 기존 리서치 산업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정확한 대상을 활용한 산업별 실태 조사, 직군별 서비스 수요 조사, 특정 직장인 대상 인지도 조사 등이 가능하다. 기업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산업 전문가와의 1대1 인터뷰 서비스도 제공한다.리멤버 타깃 광고는 구매력 높은 잠재 고객군을 대상으로 효율 높은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직장인 대상 재화·서비스는 물론 직무·직급 맞춤형 콘퍼런스부터 기업용 솔루션까지 기업별 수요에 맞춘 다양한 광고가 가능하다. 리멤버만의 정교한 마케팅을 광범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구글·메타 등 외부 매체와의 연계를 통한 ‘네트워크 광고’ 서비스도 선보인다.리멤버 마켓 솔루션은 리서치·타깃 광고 등으로 특정 상품·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발굴하고 해당 고객과 기업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설문조사 시 상담 의향을 묻는 질문을 추가해 영업 기회까지 제공하는 ‘세일즈 리서치’도 운영한다.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이번 마켓 솔루션 론칭은 리멤버의 기업향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일환”이라며 “리멤버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업 성장 과정에 필요한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정한 사업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경은 기자
주성엔지니어링, 강세…中 수출 호조로 실적 차별화
  • [특징주]주성엔지니어링, 강세…中 수출 호조로 실적 차별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강세를 보인다. 중국 수출 호조로 차별화된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5.03%(1500원) 오른 3만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같은 기간 744% 늘었다”며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12%, 22%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반도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했는데, 수익성 높은 중국 수출 비중이 이번 분기에도 4분의 3 가량을 차지한 것이 수익성 호조의 주요인”이라며 “한편 디스플레이 매출은 530억원 기록했는데, 국내 고객으로부터 기수주 받았던 8.6G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6G 차량용 OLED 장비 매출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현재 고객사 프리미엄 제품군들(HBM, 고용량 서버 DRAM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선단공정 장비에 특화된 만큼, 계속해서 장비 업종 내 아웃퍼폼하는 실적 차별화를 기대한다”며 “또 비메모리 신장비도 연말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 중국 C-커머스 연동 솔루션 계약에 ↑
  • [특징주]아이톡시, 중국 C-커머스 연동 솔루션 계약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052770)가 강세를 보인다. 중국 C-커머스 연동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C-커머스 사업은 ‘중국(China) e-커머스 직구 사업’을 의미한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아이톡시는 전 거래일보다 4.56%(65원) 오른 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이톡시는 중국의 알리바바 등 주요 e-커머스 상품을 국내 맞춤형 직구 서비스로 연동하는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룹 기업 복지몰 베네피아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 복지몰에 맞춤형 C-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아이톡시는 중국 e-커머스 연동 시스템 기업인 링고씨아이씨의 ‘링고스테이션’을 도입하여 국내 기업 복지몰 전용 C-커머스 사업에 대한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아이톡시가 협력 계약을 체결한 링고씨아이씨는 중국 알리바바 출신의 경영진(COO 우령)을 주축으로 설립된 C-커머스 연동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아이톡시의 국내 C-커머스 사업을 위한 전용시스템 ‘아이톡시 스테이션(ITOXI STATION)’을 제공하게 된다.‘아이톡시 스테이션’은 기존 ‘링고스테이션’의 공급사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의 글로벌 연동 서비스를 기반으로, 알리바바 그룹의 Tmall 등의 다양한 직구 상품을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중국 최대 물류사인 STO Express와도 협력해 글로벌 직구 상품의 안정적인 국내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아이톡시는 링고씨아이씨와 기술 협력을 통해 알리바바 그룹 소속 C-커머스 직구 서비스를 국내 기업 복지몰 등 폐쇄형 특화 쇼핑몰에 최적화하여, 폐쇄몰 시장의 상품 구성이 가지는 한계와 가격 경쟁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공급해간다는 계획이다.아이톡시는 SK엠앤서비스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기업 전용 복지몰 베네피아에 국내 첫 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을 본격화 하게 됐다. 이를 통해 베네피아 내 3700여 개 고객사와 130만 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C-커머스 직구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7개월만 거래재개 태영건설, 17%대↑
  • [특징주]7개월만 거래재개 태영건설, 17%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7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태영건설이 31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태영건설(009410)은 전 거래일 대비 17.45%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거래재개 결정으로 태영건설의 기업 정상화 속도가 빨리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은 거래 재개 공시 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계기로 투자자 및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재무 구조 개선 계획 이행 외에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장 유지가 고객 신뢰도 회복과 브랜드 가치의 상승, 수주 등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해 경영정상화에 큰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31 I 원다연 기자
‘상장 첫날’ 성우, 공모가 대비 10%대 하락
  • [특징주]‘상장 첫날’ 성우, 공모가 대비 10%대 하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2차전지 안전 부품 기업 성우가 상장 첫날 10%대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성우(458650)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공모가(3만 2000원) 대비 3900원(12.19%) 내린 2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하락하면서 13.1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성우 CI (사진=성우)성우는 1992년 설립된 이후 32년의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2차전지의 핵심 안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로, 원통형 이차전지의 폭발·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립체다. 성우는 이를 글로벌 유수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성우는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전 공정 자동화 설비를 통해 급증하는 전장 및 ESS 부품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성우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실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성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809억원에서 2023년 146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7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67억원에서 2023년 289억원으로 늘면서 수익성도 강화했다. 성우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LG에너지솔루션이 양산하는 4680 배터리에 탑캡 어셈블리 외에도 양극집전판·음극집전판 등도 공급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각형 폼팩터 시장 진입과 ESS·전장 부품 고객도 늘릴 방침이다.
2024.10.31 I 박순엽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장티푸스 백신 공공·사설시장 동시공략”…7천억 시장 사정권 진입
  • 유바이오로직스 “장티푸스 백신 공공·사설시장 동시공략”…7천억 시장 사정권 진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개발을 마친 장티푸스 백신 수확기에 진입했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인 콜레라 백신이 공공시장에 집중해온 것과 달리 장티푸스 백신은 공공시장과 사설시장을 동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장티푸스 발병률이 높은 일부 국가의 제약사들과 사설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이전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바이오로직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용 장티푸스 백신인 ‘유티프-씨주멀티도즈’(이하 유티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유티프의 임상 3상은 지난해 12월 아프리카 지역에서 마지막 환자 방문이 끝났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은 이달 수령한 아프리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CSR)를 검토한 후 이뤄진 후속조치다.유바이오로직스의 장티푸스 백신 ‘유티프-씨주 멀티도즈’ 개발 현황 (자료=유바이오로직스)이번에 수출 허가를 신청한 유티프멀티도즈는 바이알 하나에 5회 주사분량이 들어있다. 한 사람 당 1회분만 투약하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티프멀티도즈 하나로 최대 5명에게 주사할 수 있는 셈이다.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데일리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 세계보건기구(WHO)에 사전적격심사(PQ)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Q란 의약품이나 백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인증 절차다. PQ를 통과해야 유니세프나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와 같은 국제기구의 조달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유니세프 공공조달 시장에서 장티푸스 백신은 약 800억원 안팎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현재 인도의 BBIL과 바이올로지컬E가 양분하고 있는 공공시장에 유바이오로직스는 가격경쟁력으로 침투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3상에서 현재 누적 공급량 1위인 BBIL의 ‘Typhar TCV’를 대조백신으로 삼아 유티프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며 “유티프는 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단백접합기술(EuVCT)을 바탕으로 고수율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운반단백질(rCRM197)을 사용해 개발했다. 대조백신 대비 동등한 효과를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장티푸스 백신 실사용국가인 아프리카에서 임상을 진행했다는 것도 향후 공공시장에서 수주할 때 이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내세균인 살모넬라 타이피 균에 감염돼 전신에 발열 및 복통을 동반해 나타나는 급성질환인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상하수도시설이 파괴되고 위생환경이 악화되면 쉽게 퍼진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생하지만 중앙아시아나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백 대표는 “수요가 일어날 수 있는 아프리카 2개국에서 3219명을 대상으로 현지 임상을 진행했다”며 “장티푸스는 아프리카 등 중저소득국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므로 여기서 임상을 진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를 중심으로 한 공공시장 납품과 별개로 사설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장티푸스 발병률이 높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의 사설시장이 주요 목표다. 백 대표는 “유티프는 중저소득국으로의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인도 회사 등 몇몇 잠재 파트너와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귀띔했다.인도는 경쟁 백신을 보유한 제약회사 BBIL과 바이올로지컬E의 본국이기도 하지만 회사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설시장은 제조국의 지위도 중요하므로 이를 강조해 시장에 백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WHO에 따르면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매년 1100만~2000만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하며, 이중 12만6000~16만1000명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장티푸스 백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2억6281만 달러(약 3627억원)였으며, 오는 2027년까지 5억2532만 달러(약 725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4.10.31 I 나은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고려아연, 급락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고려아연,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2564.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 6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67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1포인트(0.22%) 하락한 4만 2141.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0.33%) 내린 5813.6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82포인트(0.56%) 떨어진 1만 8607.93에 장을 마감했다.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실적 경계감이 주가의 상방을 제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기계(-2.70%), 전기가스업(-1.42%), 유통업(-1.46%), 건설업(-1.2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8%, 2.15% 내리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8%), 현대차(005380)(-0.45%), 셀트리온(068270)(-0.59%)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은 이날도 17.30% 급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얼어붙은 수급 상황을 녹이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 이슈, 미 대선, 실적시즌 등 11월 중순까지는 가야할 것”이라며 “당분간 대형주 간에도 손바뀜이 빈번한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계속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사진=연합뉴스)
2024.10.31 I 원다연 기자
리멤버, 기업 영업·마케팅 활동 돕는 '마켓 솔루션' 출시
  • 리멤버, 기업 영업·마케팅 활동 돕는 '마켓 솔루션' 출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리멤버앤컴퍼니(이하 리멤버)는 기업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의 효율을 높이는 ‘마켓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리멤버앤컴퍼니가 31일 출시한 ‘마켓 솔루션’ 홍보 이미지(사진=리멤버앤컴퍼니)이번 솔루션은 기업이 고객의 목소리를 토대로 시장을 조사하거나 잠재 고객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직장 프로필 기반의 세분화된 공략이 가능하며 기업 규모·산업·직군·직급 등을 토대로 고소득 직장인이나 기업 내 의사결정권자만을 대상으로 한 영업·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이 솔루션은 리서치와 타깃 광고 등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먼저 리서치는 리멤버 회원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수요를 쉽고 빠르게 파악하도록 해준다. 산업별 실태 조사, 직군별 서비스 수요 조사, 특정 직장인 대상 인지도 조사 등이 가능하다. 나아가 기업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산업 전문가와의 일대일 인터뷰 서비스도 제공한다.기업은 마켓 솔루션의 타깃 광고 기능으로 구매력 높은 잠재 고객군에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직장인 타깃의 재화·서비스는 물론이고, 직무·직급 맞춤형 행사부터 기업용 솔루션까지 다양한 광고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구글과 메타 등 외부 매체와의 연계를 통한 네트워크 광고도 제공한다,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이번 마켓 솔루션 론칭은 리멤버의 기업향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일환”이라며 “리멤버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업 성장 과정에 필요한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정한 사업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10.31 I 최연두 기자
'다섯 쌍둥이' 얻은 부부, 기아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 받았다
  • '다섯 쌍둥이' 얻은 부부, 기아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 받았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가 자연 임신을 통해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김준영(31)·사공혜란(30)씨 부부에게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을 증정했다.김준영·사공혜란(가운데)씨 부부가 정원정(왼쪽)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과 박형덕(오른쪽) 동두천시장이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기아)기아는 지난 30일 경기도 동두천시청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준영·사공혜란 부부가 자리한 가운데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지난 9월 20일 출산했다.이번 차량 전달은 기아가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다섯 생명의 탄생이라는 큰 축복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가족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카니발을 선물하게 됐다”며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춘 카니발이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지원을 받은 다섯 쌍둥이의 어머니 사공혜란씨는 “카니발 9인승을 선물 받아 다섯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며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남편이 운전하고 제가 뒷자리에서 아기들을 보살피며 카니발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기아는 이번 차량 증정 이외에도 경기북부 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3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동두천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를 비롯해 동두천시의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차량 관련 물품 및 육아 용품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기아의 대표 대형 레저용 차량(RV) 카니발은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편의성,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을 갖춰 패밀리카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다자녀 가정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차량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2024.10.31 I 박민 기자
휴림네트웍스, 기계산업 발전유공 산자부 장관 표창 수상…“자체 물류로봇 기술력 인정”
  • 휴림네트웍스, 기계산업 발전유공 산자부 장관 표창 수상…“자체 물류로봇 기술력 인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림네트웍스(192410)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에서 기계 분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발전유공 포상은 지난 1984년부터 자본재 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시장개척,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휴림네트웍스는 자체 고성능 물류로봇 ‘TETRA-DSV H’에 대한 보유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TETRA-DSV H는 최대 600kg(킬로그램)에 달하는 물건을 적재할 수 있으며, 물건을 견인한 상태로 초당 1.2m(미터)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휴림네트웍스는 배터리 완전 방전 후 80% 충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약 90분으로 단축시키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동안 운용 가능하도록 TETRA-DSV H를 개발했다.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물류로봇을 개발해오면서 축적한 휴림네트웍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상을 기점으로 향후 물류로봇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물류로봇, 무인 물류 시스템 등 물류 분야 다양한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해 글로벌 종합기계 전시회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물류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 무인화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휴림네트웍스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진행되는 ‘2024 아시아 기계&제조 산업전(AMXPO 2024)’에 참가해 TETRA-DSV H와 최신 무인 물류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물류 시스템은 TETRA-DSV에 컨베이어벨트를 결합한 것으로, 별도의 레일이나 장치 없이 공정 간 물류를 자동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유연한 공정 운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 내달 ‘제14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개최
  • 한국공인회계사회, 내달 ‘제14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내달 6일 ‘제14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웨비나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환경 관련 공시 제도의 국제 정합성 분석 및 개선 필요 사항’을 주제로 열린다. 정광화 강원대학교 경영·회계학부 교수,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아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공개 초안과 환경정보공개제도 간 정합성을 분석하고 국내 환경 관련 공시 제도의 국제정합성 고려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종합토론에선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남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 △김도담 한국표준협회 팀장 △박정은 대신경제연구소 본부장 △이승필 유한킴벌리 팀장 △이옥수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KSSB부위원장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논의를 벌인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번 포럼이 국내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일관된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공시 체계를 갖추는 데 있어 유익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팝업과 공지 사항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포럼 종료 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연수원과 유튜브 채널에 녹화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8월 지속가능성 인증 및 제도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를 발족한 바 있다. 또 지속가능성 관련 단행본 발간, 지속가능성인증포럼 개최,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 도입 추진, ESG 아카데미 운영 등 ESG 관련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2024.10.31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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