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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10번째 로컬로` 청주 간다…“차별화 힘, 지역 문화”
  • 유인촌 장관 `10번째 로컬로` 청주 간다…“차별화 힘, 지역 문화”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월 1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아홉 번째 캠페인으로 전남 담양군을 찾아 메타세쿼이아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올해의 문화 도시’에 선정된 충청북도 청주시를 찾는다. 이는 문체부 사업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의 열 번째 일정으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현장인 청주 문화제조창 일대를 살펴보고, 지역대표예술단체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다. 이어 유 장관은 충북의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청주의 ‘로컬100’인 문화제조창은 1946년 설립된 옛 연초제조창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지역문화 명소다. 청주시민들은 약 30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제조창 본관(한국공예관, 열린도서관 등), 동부창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이 집적돼 있다. 제조창 내 동부창고는 옛 담뱃잎 창고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되 예술 창작공간으로 변모시킨 곳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로컬100’에 선정됐고, 지난달 열린 문화의달 기념식에서 ‘2024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 장관은 첫 일정으로 이범석 청주시장과 함께 문화제조창 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있는 문화도시 청주 시민 아카이브 ‘ㄱ의 숲’을 방문해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청주시에 직접 수여한다. 또 올해의 문화도시 청주 홍보관, 문화예술인 아카이브관을 둘러본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을 매년 선정하는 제도로,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 아래 보유하고 있는 기록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현판 수여식에는 청주 문화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SK하이닉스,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에어로케이 등 민간기업도 함께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현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만큼 동부창고에서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문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거쳐 32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총 42곳을 선정했다. 간담회 이후엔 지역대표예술단체 중 한 곳인 충북도립극단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이어 문체부가 지원하는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지 중 한 곳인 충북도의 ‘당산 생각의 벙커’도 찾는다. 지난달 15일에 개방한 ‘당산 생각의 벙커’는 1973년 전시 지휘 통제소 등으로 준공해 사용됐던 유휴 충무 시설이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길이 200m에 달하는 벙커 내부를 개조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미디어아트 중심의 전시공간과 가족 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이 힘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찾아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만의 차별화 강점을 준비해야 한다”며 “차별화의 힘은 오로지 문화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청주 문화제조창과 같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문화도시’를 통해 특별한 지역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11.01 I 김미경 기자
한솔제지 신임 대표에 ‘오너 맏사위’ 한경록 부사장
  • 한솔제지 신임 대표에 ‘오너 맏사위’ 한경록 부사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사위인 한경록 부사장(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이 한솔제지(213500) 신임 대표이사에 임명됐다.한경록(왼쪽) 한솔제지 신임 대표이사와 고정한 한솔로지스틱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솔그룹)한솔그룹은 한솔제지 대표에 한 부사장을 내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한솔로지스틱스(009180) 대표이사에는 고정한 한솔PNS(010420) 지류유통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한솔그룹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업에서 뚜렷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현장형 리더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1979년생인 한 신임 대표는 조 회장의 맏사위로 지난 2014년 한솔그룹에 합류해 전략,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2022년부터는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맡아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주도함으로써 수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한솔그룹은 젊으면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최고경영자(CEO)를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 높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고 신임 대표는 1995년 한솔그룹 공채로 입사해 재무와 영업 등을 거치며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한솔제지 국내영업 담당임원 및 한솔PNS 지류유통부문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종이사업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 CEO에 전격 발탁됐다.
2024.11.01 I 김경은 기자
남양유업, ‘불가리스 제로’·‘딸기에몽 아이스크림’ 등 신제품 선봬
  • 남양유업, ‘불가리스 제로’·‘딸기에몽 아이스크림’ 등 신제품 선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아기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남양유업 신제품 불가리스 제로, 아이꼬야 퐁과자, 딸기에몽 아이스홈 (사진=남양유업)남양유업 대표 어린이 간식 브랜드 ‘아이꼬야 퐁과자’의 단호박, 바나나 맛 2종을 출시했다. 기존 양파, 고구마, 감자 맛에 이어 아기들이 선호하는 단호박, 바나나를 채택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아이꼬야 퐁과자’는 이유식을 시작한 영유아 간식에 적합하다. 아미노산 함량이 우수한 국내 유기농 쌀 ‘하이아미(米)’를 배합했다. 원물을 직접 오븐에 구워 바삭하고 담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밀가루 및 합성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유당 섭취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유당 제로’ 콘셉트의 ‘불가리스 제로’를 출시했다. 플레인, 딸기, 복숭아 등 총 세 가지 맛이다.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다.불가리스 제로는 남양유업 대표 프리미엄 발효유 ‘불가리스’만의 노하우가 적용된 유산균주 조합으로 한 컵에 생유산균 400억 CFU를 담았다. 이와 함께 유익균으로 널리 알려진 ‘No.1 비피더스균’과 면역 기능을 생각한 아연을 함유했다. 대형마트 매장과 온라인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대표 가공유 브랜드 ‘딸기에몽’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딸기에몽 아이스홈’을 출시했다. 풍부한 우유와 유크림, 2가지 딸기잼을 배합해 만들었다. 진하고 쫀득한 맛에 가공유 ‘딸기에몽’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구현했다.아이스홈 시리즈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초코칩을 더해 보다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에몽 아이스홈’, 블랙칩비스켓과 캐러멜 시럽을 담은 ‘쿠키에몽 아이스홈’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까지 생각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 제품으로 시장 내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을 이어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주주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을 내놓는 등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11.01 I 오희나 기자
신세계인터, 뷰티 브랜드 ‘연작’ 모델로 노윤서 발탁
  • 신세계인터, 뷰티 브랜드 ‘연작’ 모델로 노윤서 발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사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이 배우 노윤서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노윤서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해 ‘일타스캔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6일에는 청춘 로맨스 영화 ‘청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연작은 ‘자연의 작품’을 뜻하는 브랜드명처럼 노윤서의 깨끗하면서도 당당한 이미지가 브랜드 지향점과 부합해 전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연작은 이달부터 노윤서와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스킨 퍼펙팅’(Skin Perfecting)을 주제로 주력 제품인 ‘베이스 프렙’ 홍보에 적극 나선다.스킨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은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고 피부의 광채를 살려주는 제품이다. 연작에서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이에 연작은 스킨퍼펙팅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신제품은 ‘스킨퍼펙팅 글로우 프렙 패드’, ‘스킨퍼펙팅 글로우 업 프렙 워터’ 2종으로 밀착과 광채를 강조했다. 가격은 프렙 패드 2만 8000원, 프렙 워터 3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작의 주요 제품들이 입소문 퍼지면서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최근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노윤서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30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1 I 김정유 기자
포천시 민선8기 핵심사업 道 균형발전사업 선정…400억원 확보
  • 포천시 민선8기 핵심사업 道 균형발전사업 선정…400억원 확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민선 8기 포천시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이 경기도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됐다.경기 포천시는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40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어룡 장미제방 휴게쉼터(왼쪽)와 청성산종합개발의 반월산성 맨발 둘레길.(사진=포천시 제공)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태봉근린공원 조성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등 5개다.청성산 종합개발사업(1단계)에는 반월스퀘어와 숲 놀이터와 캠프닉장 조성에 97억원(도비 72억7500만원, 시비 24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1단계)는 135억원(도비 101억2500만원, 시비 33억7500만원)을 투입해 다목적 수변광장과 생태수변정원,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그린웨이 인도교 설치사업에는 인도교와 문화테라스 설치에 120억원(도비 90억원, 시비 30억원)이,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에는 커뮤니티 광장과 수목원, 체육광장 조성에 95억원(도비 61억원, 시비 3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사업에는 캠핑장과 다목적 야외 행사장, 야생초화 군락지 조성에 100억원(도비 75억원, 시비 25억원)이 배정됐고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여기에 더해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성과사업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시는 추가 성과사업비 200억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백영현 시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시의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I 정재훈 기자
SK이노, 합병법인 공식 출범…‘105조 에너지 기업’ 탄생
  • SK이노, 합병법인 공식 출범…‘105조 에너지 기업’ 탄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7월 합병 발표 이후 3개월여 동안 준비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자산 105조원(올 상반기 기준) 규모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렸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내년 2월1일에는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으로 석유에너지와 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진화·발전한다는 목표다.SK이노베이션 합병법인 개요.(사진=SK이노베이션)새로 출범한 SK이노베이션 합병법인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SK E&S의 LNG 밸류체인(가치사슬)이 더해지면서 △석유 △가스 △전력 등 주요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갈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특히 LNG는 SK E&S가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돼 온 만큼, 합병법인의 안정적 수익력 확보와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합병 후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 사명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SK온 역시 이번에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새 사명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하는 등 CIC 체제로 운영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합병 추진 발표 직후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LNG 밸류체인 △트레이딩 △수소 △재생에너지를 4대 즉각적 성과(Quick-Win) 사업영역으로 선정, 구체적 사업화에 착수했다.우선 SK 울산콤플렉스(CLX) 내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LNG를 직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력 생산·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 E&S가 개발 중인 호주 바로사 깔디타(CB) 가스전에서 추출한 컨덴세이트(천연가스 채굴 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를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확보·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원유 시장에서 제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이 최근 신설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단’과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해 온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업도 추진한다. 이는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더불어 비용절감, 탄소감축 등을 위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SK그룹 관계사의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에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 E&S 로고.(사진=SK이노베이션 E&S)SK이노베이션은 주주와 고객, 협력사, 정부기관, 국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목표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모두가 원팀으로 SKMS(SK경영관리체계)의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발휘해 안정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합병법인 출범을 맞아 “독립적인 CIC 체제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며 “합병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11.01 I 김은경 기자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DRIP' 컴백…힙합→스펙트럼 확장 승부수
  •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DRIP' 컴백…힙합→스펙트럼 확장 승부수
  • (사진=YG)[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1일 오늘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정규 1집 ‘DRIP’은 그 제목처럼,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는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결정체다. 심혈을 기울여 구성한 9개의 트랙은 이들 음악 색깔을 한층 더 다채롭게 펼쳐낸다. 수록곡 1절을 선공개한 파격 프로모션은 YG가 앨범 전체 완성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친 대목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컴백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초대형 프로젝트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K팝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의 데뷔 첫 정규앨범 발매, 수 편의 뮤직비디오 제작, 일찌감치 준비를 마친 후속곡 무대 등 왕성한 국내외 활동으로 눈부신 비상을 시작한다.◇더블 타이틀곡 ‘DRIP’, ‘CLIK CLAK’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먼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DRIP’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독성 짙은 훅, 다이내믹한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한 데 어우러져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CLIK CLAK’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YG DNA를 이어받은 준비된 신예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모든 멤버의 랩 도전 또한 뚜렷한 개성의 보이스톤과 플로우가 돋보여 ‘올라운더’ 면모를 실감케 했다.컴백 후 펼쳐 보일 퍼포먼스도 큰 관심사다. ‘DRIP’은 비트에 맞춰 몸을 힘차게 터는 안무, 곡명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손동작, 화려한 군무 등이 예고됐다. ‘CLIK CLAK’은 가사를 위트 있게 풀어낸 포인트 제스처들로 연신 시선을 빼앗는다. 더블 타이틀곡인 만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음악 스펙트럼 확장..다채로운 9개 트랙무대 위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에서 더 나아가 장르의 확장을 통해 다시 한번 음악적으로 만개한 베이비몬스터다. 두 개의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 기타 연주 위 아름다운 보컬이 돋보이는 ‘Love, Maybe’, 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Really Like You’, 묵직한 808 베이스에 R&B 사운드로 Y2K 감성을 살린 ‘BILLIONAIRE’ 등이 차례로 실린다.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느낌의 ‘Love In My Heart’, 일본 멤버들만의 힙합 바이브를 담아낸 ‘Woke Up In Tokyo (RUKA & ASA)’, 선공개곡 ‘FOREVER’, 팬미팅 앵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BATTER UP (Remix) ? Bonus Track’ 등이 수록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내년 월드 투어로 저변 확장데뷔 첫 정규 앨범이라는 의미에 걸맞은 베이비몬스터의 광폭 행보가 시작된다. 더블 타이틀곡뿐 아닌 뮤직비디오 제작을 확정한 후속곡 ‘Love In My Heart’ 무대까지 예고됐으며 이외 라디오,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여러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2024년을 꽉 채운다.글로벌 저변 확장에도 한층 탄력이 붙는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캠페인인 스포티파이 ‘RADAR KOREA (레이더 코리아)’에 선정,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된다. 내년부터는 데뷔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BABYMONSTER 1st FULL ALBUM [DRIP] POP-UP STORE’를 운영한다. 이들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데 이어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4.11.01 I 김보영 기자
NDF, 1372.0원/1372.3원…6.15원 하락
  • NDF, 1372.0원/1372.3원…6.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2.0원, 1372.3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6.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상승했다.끈적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에 밀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전날 기준금리 동결 후 물가목표 달성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추가 인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언했다.이에 시장에서는 12월 또는 내년 연초 BOJ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와 함께 엔화 강세로 연결됐다. 153엔대로 치솟던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내려왔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월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 40분 기준 103.86을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 만에 104에서 103으로 내려온 것이다.
2024.11.01 I 이정윤 기자
대교,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울팟 인수…펫 시장 본격 진출
  • 대교,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울팟 인수…펫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교(019680)는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울팟을 인수해 프리미엄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시니어 토털 케어 서비스에 이은 신사업 무대로 펫 시장을 낙점한 것이다.하울팟 한남점. (사진=대교)이번 인수로 대교는 영유아부터 시니어,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비전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지난 2015년 설립된 하울팟은 한남, 서초, 분당, 위례 4개 지점에서 반려견 유치원, 데이케어(주간보호), 미용, 호텔 등 프리미엄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훈련사들과 함께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를 양성하고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대교는 48년간의 눈높이 교육 노하우를 반려동물 분야로 확장해 고품질의 관리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성장하는 종합 펫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이번 인수를 통해 대교는 하울팟의 직영 센터인 ‘하울팟 케어클럽’을 프리미엄 펫케어 센터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펫케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 사업과 아카데미 수료 인력을 활용한 ‘펫시터’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대교그룹의 주요 브랜드인 대교뉴이프, 트니트니 등과 콘텐츠 결합을 통한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대교 관계자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대교의 평생교육 철학을 펫사업에도 적용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반려동물의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4.11.01 I 김경은 기자
달러보단 엔화 선호…환율 137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
  • 달러보단 엔화 선호…환율 137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초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 강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6.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7.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9.9원)보다는 2.9원 내렸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9월치는 대체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미국 상무부는 9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상승했다.하지만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 8월과 비교해 상승 각도가 가팔라졌다는 점이 우려 요소였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끈적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에 밀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전날 기준금리 동결 후 물가목표 달성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추가 인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12월 또는 내년 연초 BOJ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와 함께 엔화 강세로 연결됐다. 153엔대로 치솟던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내려왔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월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 18분 기준 103.87을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 만에 104에서 103으로 내려온 것이다.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위안화는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하락세다. 이날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로 인해 환율은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까지 더해진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위험자산 둔화 분위기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이에 환율 하단이 지지되면서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또 1370원대로 안착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도 있다. 이날 장중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는 만큼,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미국 10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발표된다. 취업자 수는 13만5000명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전월(25만4000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자동차 파업과 허리케인 여파로 인해 미국 노동시장은 냉각 신호를 나타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2024.11.01 I 이정윤 기자
미 고용보고서 대기하며 강보합…10·30년 스프레드 확대 지속
  • 미 고용보고서 대기하며 강보합…10·30년 스프레드 확대 지속[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장기물 구간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 저가 매수 유입으로 미국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1bp=0.01%포인트) 내린 4.284%,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bp 내린 4.17%에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한 수치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 전월에 비해선 0.3% 상승했다.또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줄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6000명으로 지난주 대비 1만2000명 줄었다.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동결 가능성은 4.5%서 5.8%로 상승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마감 후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6.8bp서 16.4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5.3bp서 마이너스 17.0bp로 확대되며 2거래일 연속 벌어졌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단기물 금리가 올라온 데에 반해 30년물 등 초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96억원 늘어난 121조9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지난해 2월10일 이후 처음으로 122조원대를 하회한 이래 121조원대를 유지 중이다.잔존만기 24년 국고채의 대차가 1157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년 국고채 대차가 201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10월 비농업 취업자수와 실업률이, 11시에는 미국 10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4.11.01 I 유준하 기자
타임폴리오운용,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 신규상장
  • 타임폴리오운용,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 신규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오는 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활용해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정량평가와 더불어 정성적 평가를 추가하여, 실제 밸류업 가치가 높은 종목들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지수 내 주요 종목 외에도 기업가치와 주주환원정책이 우수한 종목을 발굴하고 유동적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전략을 통해, 새로운 밸류업 공시가 이루어진 기업을 시의 적절하게 편입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비중과 종목 구성을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미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를 통해 연초 이후 코스피200을 31%포인트의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가치주 운용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이러한 전략을 한층 강화하여 체계적인 가치주 선별과 우수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부장은 “패시브 ETF가 연 1회 리밸런싱하는 것과 달리, 액티브 ETF는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밸류업 공시 기업을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수 리밸런싱과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진정한 밸류업 기업을 발굴해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1 I 이용성 기자
트럼프냐, 해리스냐…韓증시, 美대선 전후 변동성 확대 전망
  • 트럼프냐, 해리스냐…韓증시, 美대선 전후 변동성 확대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다음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REUTERS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5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은 슈퍼 선거의 해인 올해의 가장 메인이벤트로 향후 4년간의 국제 정치·경제·외교 정책이 방향이 결정된다”며 “시장은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대선 전후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매크로 지표 혼조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로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된 점은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며 “AMD·SMCI 급락에 반도체 투심 악화됐지만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HBM 공급 협력사 조건부 승인 보도, 삼성전자 세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3E 퀄 테스트 진전 언급 등에 삼성전자 반등했다”고 말했다.다음주 주요 이벤트로는 6일부터 이어지는 11월 FOMC가 있으며 25bp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중국 전인대 상무위에서는 실제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 규모의 확인이 필요하다. 국내 이슈로는 밸류업 ETF(패시브 9종·액티브 3종) 및 선물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8095.15에 장을 마쳤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눈높이도 하향…목표가 15%↓-대신
  •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눈높이도 하향…목표가 15%↓-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향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개선 제품 출하 증가와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15% 하향했다. 1일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6조 7750억원에서 35조 9150억원으로 2.3% 낮췄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52조 8520억원에서 44조 6390억원으로 15.5% 하향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이 전기보다 6.8% 증가한 79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9조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사업부 별로는 반도체(DS) 3조 8600억원, 디스플레이(SDC) 1조 5100억원, 모바일가전사업부(DX) 3조 3700억원, 하만이 360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둔화 배경은 성과급 충당금 반영, 파운드리에서 일회성 비용 및 가동률 저하에 따른 대규모 영업 적자에 기인한다”면서 “현재는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는 HBM, DDR5, eSSD 위주의 수익성에 초점을 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계획을 발표했고 2025년 도 투자 계획에서도 HBM, 선단공정 전환투자에 집중하여 보수적인 생산능력(CAPEX) 집행 및 메모리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박 연구원은 “HBM3E 개선 제품,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주요 고객사향 HBM3E 개선 제품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HBM3E개선 제품을 통한 공급 개시는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나 향후 수주 물량 및 공급 타임라인에 대한 부분이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7월 고점대비 33% 하락하였으며, 3분기 실적둔화, HBM3E 퀄 테스트 일정 지연, 커머디티 반도체 가격 하락에 의한 조정이 나타났다”면서 “향후 HBM3E 개선 제품 공급 확대, 서버향 메모리 반도체 출하 증가 여부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I 김인경 기자
"美 빅테크 급락에 韓 증시 하락 출발…수출주 중심 차별화 장세"
  • "美 빅테크 급락에 韓 증시 하락 출발…수출주 중심 차별화 장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빅테크의 급락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후 국내 수출 결과 발표에 영향을 받으며 IT 및 수출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 나타날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1일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PCE 물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의 재료를 소화한 가운데 빅테크 AI 수익성 우려 불거지며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M7 종목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 1763.46에 거래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 8095.15에 장 마쳤다.미 증시의 하락을 일으킨 주된 원인은 매크로보다는 빅테크 실적 발표에서 확인한 막대한 AI 투자 확대와 이로 인한 수익성 우려였다는 평가다. 전일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에 못미친 향후 매출 가이던스와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지출 지속으로 인한 수익성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급락했다. 메타도 양호한 실적에도 예상치 대비 부진했던 일일 활성 사용자수와 AI향 막대한 자본지출 확대가 수익성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평가받는다. 여기에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전일에 이어 급락함에 따라 AI 관련 협력업체인 엔비디아의 낙폭이 확대된 점도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중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최근 미국 증시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막대한 AI 투자 지출의 당위성을 확보할만한 수익성 혹은 산업 확장에 대해 투자자들이 확신을 얻지 못한 결과 빅테크 및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미 대선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 일부 현금 비중을 확보해둔 움직임도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미국 고용보고서를 시작으로, 다음 주 예정된 미 대선, FOMC 등을 거치며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하락하는 등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및 반도체주의 하락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 마감 후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시간 외 7%대 급등 중인 인텔과 더불어 애플, 아마존 실적 결과 그리고 오전 중 발표될 국내 수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며 IT 및 수출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 나타날 전망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2024.11.01 I 이용성 기자
SOOP, 여러 외부 이슈에도 안정적 성장세 지속-NH
  • SOOP, 여러 외부 이슈에도 안정적 성장세 지속-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SOOP(067160)에 대해 여러 외부 이슈에도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17.6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 60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각된 외부 우려에도 SOOP 플랫폼에 대한 탄탄한 경쟁력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다”며 “국내의 독보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데 반해, 밸류에이션은 2025년 PER 10.2배로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안 연구원은 스트리머 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여러 외부 이슈에도 여전히 탄탄한 트래픽과 별풍선 매출, 월 구독료 인상 효과 등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다만, 목표주가는 2025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최근 낮아진 센티먼트를 고려해 하향했다. SOOP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1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 늘어난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82억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품권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 65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플랫폼 매출이 기부경제선물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828억원으로 양호했고, 광고 매출도 21.7% 늘어난 262억원으로 선방했다. 안 연구원은 올 4분기 성수기 시즌 진입과 지스타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한편으로 지스타 참여 및 연말 스트리머 시상식 등 비용 증가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OOP의 올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18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6%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2024.11.01 I 박순엽 기자
광고 없는 ‘챗GPT’, 구글 지배한 검색 시장 흔들까
  • 광고 없는 ‘챗GPT’, 구글 지배한 검색 시장 흔들까
  • 사진=오픈AI[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31일(현지시간)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를 제공하는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인공지능(AI) 검색엔진 퍼블렉시티 등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픈AI는 이날 지난 7월부터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테스트해 온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TP 검색 결과는 사용자가 챗GPT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링크로 제공되지만, 사용자가 직접 웹검색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관련 웹사이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드바도 제공된다. 오픈AI는 기존 검색엔진에서는 유용한 답변을 얻기 위해 여러 번 검색하고 직접 링크를 클릭해 양질의 정보를 찾아야만 했지만, 이제 채팅을 통해 좀 더 자연스럽고 대화적인 질문을 통해 더 나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속 질문을 통해 좀 더 정보를 요구할 경우, 챗GPT가 전체 맥락을 고려해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버지는 “챗GPT의 검색기능 통합은 마침내 MS의 코파일럿과 구글 지니미와 같은 경쟁사와의 주요 격차를 메웠다”고 평가했다. 이들 회사들은 이전부터 AI대화에서 실시간 인터넷 링크를 제공해왔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고,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챗GPT 검색기능을 위해 AP 통신, 로이터 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코퍼레이션, 르몽드, 타임, 복스 미디어 등 뉴스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오픈AI 챗GTP검색 리더인 아담 프라이는 “우리는 모든 파트너와 매우 긴밀히 협력해 콘텐츠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퍼블리셔 파트너에게도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모든 퍼블리셔가 오픈AI의 웹크롤러를 간단하게 차단(옵트아웃)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오픈AI의 웹크롤러 역시 웹사이트의 페이월을 우회해 유료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버지는 오픈AI 의 챗GTP검색이 구글 검색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각광받을 수 있는 이유로 ‘광고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다만 일반적인 웹 검색보다 AI검색에 드는 비용이 더 비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료사용자를 위한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지는 불분명하다고도 지적했다. 니코 펠릭스 오픈AI 대변인은 “무료사용자는 AI검색 사용횟수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검색기능이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는 “어느 정도의 환각은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최신정보에 접근할수 있게 되면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사실적인 답인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픈AI가 챗GPT 검색 기능을 내놓으면서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검색 시장 판도를 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구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8% 하락한 172.65달러로 마감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2억5000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1년간 1.5배가 더 증가했다.웹 트래픽 분석 웹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전 91.58%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 수준으로, MS의 빙이 1년 전 3.01%에서 오른 3.96%로 2위다.
2024.11.01 I 정다슬 기자
‘AI투자 확대 우려’에 나스닥 2.76%↓…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제동
  • ‘AI투자 확대 우려’에 나스닥 2.76%↓…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제동[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요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되며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단 전망에 힘이 실렸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거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우려에 하락 마감-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 1763.46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 8095.15에 장 마쳐.-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꺾어. 계속되는 AI 투자 확대가 시장 우려로 이어져. -MS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률이 33%에 달했으나 클라우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P)가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점이 주가를 눌러. -MS 주가는 전날보다 6.05% 내린 406.35달러에 거래 마쳐. 낙폭은 2022년 10월 26일 7.7% 하락한 이후 2년여만에 가장 커. 메타 주가도 4.07% 내린 567.58달러에 마감. -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AI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에도 영향. 엔비디아 주가가 4.72% 하락,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와 브로드컴 주가도 각각 2.03%와 3.89% 내려. AMD와 퀄컴 주가도 각각 3.05%와 2.89% 하락해. 이에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01% 하락 마감. ◇미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7%↑-미 상무부는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를 웃돈 수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가 둔화세를 멈추고 지난 5월 이후 정체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소비지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여.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5개월 만에 최저-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2000건 감소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로 이달 초중순 크게 늘었다가 다시 둔화하는 모습. 미국의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은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 ◇애플,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애플은 지난 3분기 949억 3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 8000만달러와 1.60달러를 각각 웃돌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의 판매량이 아이폰14보다 좋았고, 아이폰16은 전작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인텔, 4분기 실적 전망 예상치 상회-미 반도체 기업 인텔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인텔은 4분기 매출이 133억~143억 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0.12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3분기 매출은 132억 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30억 2000만달러를 넘었고 주당 0.46달러의 순손실 기록. ◇아마존,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아마존은 지난 3분기 1588억 8000만달러의 매출과 1.43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 매출 1570억 달러, 주당 순이익 1.14달러를 넘는 수준.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사진=연합뉴스)◇금감원 “고려아연 공개매수 중 유상증자, 부정거래 소지”-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기간 유상증자를 추진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부정한 수단 또는 위계를 사용하는 부정거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 함 부원장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이고, 부정거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 -고려아연 정정요구서는 11월 14일 효력이 발생하므로, 금감원은 그 기간 내 정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의 위법행위도 살펴보고 있어.
2024.11.01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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