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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10년 임기 마치고 내년 퇴임
  • 박종복 SC제일은행장, 10년 임기 마치고 내년 퇴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박종복(사진) 은행장이 내년 1월 7일, 총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박 행장은 퇴임 후에도 SC제일은행 고문으로 은행의 발전을 두루 지원할 예정이다.박 행장은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행원 때부터 20여년 동안 일선 영업 현장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고, PB사업부장, 소매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 등 요직을 거쳐 2015년 1월8일, SC금융지주회장 겸 SC제일은행장에 취임했다. 이 후 그는 SC그룹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4연임에 성공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SC제일은행을 이끌어왔다.박 행장은 취임 당시인 2015년, 적자이던 은행을 조직 효율성 제고를 통해 1년만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이후 임직원들과 함께 ‘New Bank New Start!’ 캠페인 등을 통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면서 지속적으로 재무 성과를 창출해왔다. 또한 IT기술 진보에 따른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디지털 기반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왔다.박 행장은 국내 금융산업을 선도해온 토종 시중은행 행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글로벌은행의 은행장이 된 전무후무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재임기간 동안 ‘제일’이라는 토착 브랜드와 스탠다드차타드(SC)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SC제일은행을 국내 금융시장에서 하이브리드은행으로 자리매김시켰다.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SC그룹을 설득해 토스뱅크에 주주로 참여하기도 했다. SC제일은행은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시작으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08.27 I 정두리 기자
권영세 "동아시아 기술·문화 융합, 글로벌 선도 콘텐츠 창출 기회"
  • [2024 EAFF]권영세 "동아시아 기술·문화 융합, 글로벌 선도 콘텐츠 창출 기회"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은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가 한중일 3개 국가간 금융 등 경제 및 문화 협력 현황 및 과제를 살펴보며 향후 경제와 문화 두 축에서 협력을 통한 경쟁력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전 통일부 장관·전 주중 대한민국 대사)이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동아시아 국가 간 기술과 문화를 잘 어우르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 의원은 축사를 통해 “동아시아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지역으로 많은 유무형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역내 국가들은 오랜 기간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발전시켜 세계 문화의 중심축이 됐다”고 언급했다.이어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 등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문화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며 “변화에 따라 언어 장벽과 시공간 한계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기회 및 가능성을 제공하는 시대가 됐다”고 했다.권 의원은 끝으로 “동아시아미래포럼을 계기로 문화와 기술 융합한 모델로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고 큰 성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은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 주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개 국가간 경제 및 문화 협력 현황과 과제를 짚어보고 향후 경제와 문화 두 축에서의 경쟁력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2024.08.27 I 이혜라 기자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주WM, ‘2024 VIP 초청 세미나’ 개최
  •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주WM, ‘2024 VIP 초청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 투자센터광주WM은 ‘2024년 VIP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내달 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이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첫 번째 회차인 4일에는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대표 애널리스트인 서상영 상무가 시장상황에 따른 투자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두 번째 회차는 11일에 진행되며, 글로벌 경제전망을 통한 9월 자산배분전략 및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에 대해서 고객자산배분팀 서대일 팀장이 진행 할 예정이다.마지막 회차는 25일에 진행된다. Tax&컨설팅팀 이은하 팀장이 ‘2024 VIP 절세전략’을 주제로 사례를 통한 효율적인 절세방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진성국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주WM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다양한 컨텐츠의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고객수익률 제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주WM 2층 세미나홀에서 개최되며, 좌석수가 제한된 관계로 주제별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2024.08.27 I 이정현 기자
티씨노바이오-리가켐바이오, 혁신항암제 공동연구 MOU
  • 티씨노바이오-리가켐바이오, 혁신항암제 공동연구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저분자 혁신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찬선)는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대표 김용주)와 혁신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결합체) 뿐만 아니라, 신규 저분자 혁신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오직 신약만이 살 길’이라는 철학을 가진 리가켐바이오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한 공동연구 성과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티씨노는 창업한지 만 3년이 지난 스타트업이지만,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한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속도 면에서도 상당한 저력을 보유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ADC에 적용가능한 신규기전 페이로드 및 병용치료제를 확보하고자 하며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게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티씨노바이오는 지난 7월 열린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3’의 톱3 팀으로, 멘토사인 리가켐바이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바이오 인터펙스 2024’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파이널라운드에서는 모든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이끌었다. 심사위원에는 △한상엽 LSK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문현식 프리미어파트너스 본부장 △정영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부문대표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이 포함됐다.티씨노바이오는 저분자화합물 기반 혁신항암제(면역·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ENPP1 저해제와 ULK1 저해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리드 파이프라인인 ENPP1 저해제 ‘TXN10128’는 국내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2024.08.27 I 이정현 기자
KB證,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 오픈
  • KB證,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 오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을 오픈하고 ‘Again BUY KOREA’ 슬로건 하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 자발적으로 기업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수립·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담은 공시다.현재, 한국거래소는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를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KB증권도 지난 5월 저평가된 국내 대형 우량주의 상승 전망을 기반으로 한 관련 종목을 안내하는 ‘KB Again BUY KOREA’ 전용관을 오픈한 이후, 지난 2일에는 MTS인 ‘KB M-able(마블)’과 HTS인 ‘H-able(헤이블)’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안내와 관련된 별도 페이지를 연이어 오픈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공시 계획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상세 종목으로 바로 연결도 가능하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만을 위한 별도 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은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최초이다.또한, 정부에서 올해 2월 ‘기업가치 제고’ 지원방안 발표 이후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를 전개하면서 KB증권도 지난 3월부터 정부 정책과 발맞춰 ‘Again BUY KOREA’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정부의 하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시 및 관련 ETF 등 상품 출시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Again BUY KOREA’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부 정책의 주요 핵심 내용들을 요약하는 ‘밸류업 브리프’ 자료를 직원들과 공유하며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쓰고 있다.KB증권 윤만철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상장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공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공시된 계획을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선순환 구축에 KB증권도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면서, “9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 이후에도 ‘세제 개편안 국회 통과’ 등 다양한 밸류업 모멘텀이 이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올바른 투자를 위한 정보를 시의 적절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gain BUY KOREA’ 관련 다양한 투자정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MTS ‘KB M-able(마블)’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인텔, 핫 칩스 2024에서 AI 아키텍처 전문성 입증
  • 인텔, 핫 칩스 2024에서 AI 아키텍처 전문성 입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텔이 ‘핫 칩스 2024(Hot Chips 2024)’에서 고속 AI 데이터 처리를 위한 첨단 기술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인텔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PC 등 AI 사용 사례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으며,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제온® 6 SoC(Intel® Xeon® 6 SoC, 코드명 그래나이트 래피즈-D)와 관련된 세부 정보도 공개했다.인텔 가우디3 AI 반도체인텔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의 페레 몬클루스(Pere Monclus) CTO는 “인텔은 AI 워크로드의 심화에 따라 고객이 혁신과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필요한 플랫폼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시스템은 엣지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텔은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전문성을 통해 차세대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핫 칩스 2024에서 발표된 주요 기술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인텔 제온 6 SoC는 통합 AI 가속 기능을 탑재하여 엣지 디바이스와 노드에서 AI 워크플로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이 SoC는 PCIe 5.0, CXL 2.0, 100G 이더넷 등 최신 기술을 지원하며,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디어 가속화 기술을 통해 실시간 비디오 트랜스코딩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인텔 루나 레이크루나 레이크(Lunar Lake) 클라이언트 프로세서는 x86 전력 효율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최상의 코어, 그래픽, 클라이언트 AI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P-코어와 E-코어는 전력 소모를 최대 40%까지 줄이면서 성능을 향상시키며, 신경처리장치(NPU)는 생성형 AI 성능을 4배까지 향상시킨다. 새로운 Xe 2 GPU 코어는 게임과 그래픽 성능을 1.5배 향상시킨다.인텔 가우디 3 AI반도체는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과 배포를 위해 설계됐다. 효율적인 행렬 곱셈 엔진과 이중 캐시 통합, RoCE 네트워킹을 채택하여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고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광학 컴퓨트 인터커넥트(OCI) 칩렛은 업계 최초로 완전 통합된 광학 컴퓨트 인터커넥트 기술을 제공하며, 최대 100m 거리에서 32Gbps 데이터 전송 64채널을 지원한다. 이는 데이터센터와 HP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대역폭 인터커넥트를 가능하게 한다.인텔은 핫 칩스 2024의 기술 심층 분석 세션을 통해 차세대 AI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며, AI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4.08.27 I 김현아 기자
KT&G, 신제품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 선봬
  • KT&G, 신제품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가 레귤러 궐련 신제품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Raison Hyvaa Ice Tundra)’를 27일 전국 판매점에서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KT&G 신제품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 제품 사진 (사진=KT&G)제품은 핀란드산 자작나무와 보습제가 함유된 모이스쳐 필터를 사용해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콜드 락 기술(Cold Lock Tech)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담배냄새 감소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냄새저감기술을 적용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블랙 컬러를 활용해 차가운 겨울밤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 0.10㎎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는 ‘레종’ 브랜드의 13번째 제품이다. ‘레종’은 지난 2002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레종 프렌치 블랙’, ‘레종 휘바’, ‘레종 이오니아’ 등 소비자 트렌드가 반영된 확장 제품이 출시되며, KT&G의 대표 레귤러 제품으로 성장했다.공정호 KT&G 레종팀장은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는 KT&G의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핀란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I 한전진 기자
우리금융, 동양생명 인수 가닥…당국, 임종룡 제재로 불똥튀나
  • 우리금융, 동양생명 인수 가닥…당국, 임종룡 제재로 불똥튀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을 인수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생명보험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가격 협상만 순조롭게 타결되면 우리금융의 인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지만 막판 변수는 당국의 인허가 절차 통과 여부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연루된 부적정 대출 취급과 관련해 우리금융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우리은행 본점(사진=이데일리DB)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주 중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치고 경영진에 실사 결과를 보고했다.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의 현재 경영 상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만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이달 2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실사 결과와 인수 협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이사진의 동의를 얻을 예정이다. 이날 최종 인수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다. 이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돌입한다.앞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지분을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 6월 체결했다. 이후 구체적인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해왔다. 이전에 상상인저축은행이나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인수 의사를 전격 철회한 것과 비교하면 순조롭게 절차가 이어지는 분위기다.관건은 인수 가격이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실사 도중에도 가격을 뺀 나머지 인수 조건에 대해 다자보험 측과 물밑 협상을 벌여왔으며 막판 가격 협상을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5일 콘퍼런스콜에서 보험사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겠다며 과도한 지출(오버 페이)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다만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의지나 다자보험 측의 매각 의지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가격 협상도 무난하게 타결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일각에선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취급과 금융당국의 제재 시사가 보험사 인수 과정에 돌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최종 인수를 위해서는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우리금융이 보이는 행태를 볼 때 더 신뢰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손 전 회장 부당대출 사건) 지연보고에 대해선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히며 우리금융 경영진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금융권에선 이번 사건이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 우리금융의 전반적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나머지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면 연내 인수 완료가 가능할 것이다”며 “다만 당국 심사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8.27 I 정두리 기자
“숲 여행하고, 전통시장에 가서 온누리상품권으로”
  • “숲 여행하고, 전통시장에 가서 온누리상품권으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6일 소진공 본부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역량과 진흥원 운영 시설등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왼쪽)과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오른쪽)이 26일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협약에 따라 소진공과 진흥원은 △시설 이용객 대상 전통시장·상점가 투어 프로그램 개발 △소비에 따른 온누리상품권 리워드 지급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전국에 위치한 숲체원 7곳과 산림치유원 1곳에서 진행하는 ‘숲여행 프로그램’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투어코스를 추가하고, 이용객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한다.소진공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으로 리워드를 지급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한 후 등록된 카드를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상품권으로 현재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소진공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활용성 제고 등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이 완화된다. 그간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던 학원(입시학원은 제외), 수의업, 보건업, 노래연습장 등 상권활성화에 도움되는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8.27 I 박진환 기자
클래시스, 미국 IR 확대하며 현지 영업 강화
  • 클래시스, 미국 IR 확대하며 현지 영업 강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214150)(대표이사 백승한)는 미국에서 기업설명회(IR)를 확대하며 현지 영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클래시스는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2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을 소개한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 유망 의료 관련 기업을 초청해 기관투자자와 매칭하는 행사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콘퍼런스에는 430개 이상의 글로벌 의료 관련 회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 회사 중에서는 클래시스를 포함한 주요 기업 3개사가 한국을 대표해 행사에 참여한다. 클래시스는 콘퍼런스를 통해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BD·Energy Based Device)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강조할 계획이다.클래시스는 현지에서 삼성증권이 주관하는 NDR(Non-Deal Roadshow)도 진행한다. 이번 NDR에는 현지 상위 30개 운용사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장기 투자하는 유명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회사는 지난 4월에도 CEO가 직접 주관하는 미국 현지 NDR에서 회사와 신제품 볼뉴머를 소개해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역시 뉴욕과 보스턴, 시카고에서 기관투자자를 만나, 클래시스의 경영 철학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클래시스는 최근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해 △집속 초음파(HIFU) △모노폴라 RF(MRF) △마이크로니들 RF(MNRF) △레이저 등 EBD 전 영역을 포함하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든 영역에서 블록버스터급 장비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미국 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미용 의료제품 유통 대리점 매출 규모 1위이면서 미국 전역에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르테사 에스테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편, 백승한 대표이사를 포함한 클래시스 경영진은 적극적인 I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콘퍼런스를 포함해 총 7건의 해외 IR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역시 투자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NDR을 진행하게 됐다.클래시스 관계자는 “미국 최대 미용 의료제품 유통 전문 기업인 카르테사 에스테틱과의 본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IR을 통해 세계 최대 미용 의료제품 시장인 미국에서 클래시스의 경쟁력을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2024.08.27 I 이정현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써밋플레이와 MOU…지적장애 작곡가 후원 NFT 판매
  • 갤럭시아메타버스, 써밋플레이와 MOU…지적장애 작곡가 후원 NFT 판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미발매 음원 지식재산권(IP) 콘텐츠 기업 ‘써밋플레이’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텐츠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써밋플레이가 진행하는 장애인 작곡가 데뷔 프로젝트 ‘꿈의 멜로디’ 연계 NFT를 발행하고 판매한다.메타갤럭시아에서 판매하는 이번 NFT 작품은 ‘꿈의 멜로디’ 프로젝트 앨범 표지의 아트와 지적장애 첼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배범준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꿈의 멜로디 NFT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배범준의 ‘사계’ 9번째 독주회 티켓과 결합한 유틸리티 NFT로 현장 인증을 통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티켓 NFT를 이용함으로써 NFT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판매 수익은 장애인 아티스트 후원에 사용된다.써밋플레이는 정식 발매되지 않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원 IP를 확보해 제휴 매장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누구나 작곡가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 하에 ‘꿈의 멜로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무명 아티스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작곡가로서 음원을 발표하고 저작권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장이 열리고 있다.갤럭시아메타버스는 2021년 NFT 마켓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론칭한 이후 쿠폰, 티켓 등 실물 결합 NFT 상품 개발, 국내 최초 NFT 편의점 판매 등 NFT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써밋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무명 아티스트들이 NFT 발행으로 창작 채널을 확대하고 판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미발매 음원 IP를 활용한 다양한 NFT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장애인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NFT 작품 발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만큼 NFT를 활용해 새로운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팬들과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공익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I 이정현 기자
네오켄바이오,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 가동...'비마약성 대마 제품화'
  • 네오켄바이오,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 가동...'비마약성 대마 제품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네오켄바이오는 경북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에 있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비마약성 소재 생산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네오켄바이오)천연물 소재 생산센터는 식품제조가공업이 등록된 시설로써 앞으로 헴프 씨드(대마 씨앗)를 포함한 대마의 비미약성 부위를 활용해 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용성인 헴프 씨드 오일을 수용성 기술을 적용해 만든 ‘워터 솔루블 헴프 씨드 오일 파우더’와 ‘헴프 줄기 PDRN’ 등이 있다.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021년 기술 출자한 회사다. 의료용 대마인 헴프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한 원료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과 의료용 헴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어 제품 수출과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 개소를 통해 의료용 헴프 사업 외에 다양한 소재 사업 부문도 협력할 계획이다.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헴프 시장 규모가 2027년에 823억 달러(약 110조 원)까지 확대된다.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를 받아들인 UN 산하 마약위원회는 60년 만에 대마를 마약 목록에서 제외한 바 있다. 최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태국 등 의료용 대마를 허용하는 국가가 50여개 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선 2020년 경북 안동시가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네오켄바이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관련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이사는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를 열어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헴프의 비마약성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제품화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I 유진희 기자
무신사, ‘한일 유통학회 세미나’ 참여…K패션 성공사례 공유
  • 무신사, ‘한일 유통학회 세미나’ 참여…K패션 성공사례 공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유통학회와 일본유통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4년 한일 유통학회 공동 세미나’에서 국내 기업을 대표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한일 유통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일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허철 무신사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무신사의 일본 시장 진출 현황과 방향성에 관해 공유했다. 특히 한일 양국간 패션 시장의 차이점과 고객 특성을 고려한 무신사의 현지화 전략을 설명하고 무신사와 함께 일본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둔 K브랜드 사례를 소개했다.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현재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일본은 전체 스토어 거래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일본에서 K패션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쿄, 오사카 등에서 K패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또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대형 편집매장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수주회를 겸한 쇼룸을 시즌별로 개최해 판로 확대에 기여해 왔다.이동일 한국유통학회장은 “무신사 글로벌의 일본 진출사례는 패션 유통에 정통한 현지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시장접근 방법과 공동 사업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고 말했다.허철 무신사 글로벌 본부장은 “핵심 시장인 일본에서 한일간 유통 시너지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7 I 김정유 기자
제론셀베인, 셀베인 코스메틱 라인 4종 론칭…“K-뷰티 시장 겨냥”
  • 제론셀베인, 셀베인 코스메틱 라인 4종 론칭…“K-뷰티 시장 겨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전문의약품 생산기업 제론셀베인이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능성 코스메틱 4종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Evoto제품 라인업은 △셀베인 리차지 스킨 부스터 △셀베인 하이퍼 리커버 앰플 △셀베인 코어 리바이탈 크림 △셀베인 바이오 앰플 마스크로 구성됐다.제론셀베인의 제품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기반으로 히알라겐을 더해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스킨케어 첫 단계에서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피부 에너지를 채워 피부의 자생 기능을 활성화해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탁월하고 진정 및 미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제론셀베인 관계자는 “제론셀베인의 PDRN 성분이 스킨부스터로 작용해 피부 개선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피붓결을 매끄럽게 하고 탄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며 “각 연령층의 여성 고객과 임산부까지 사용이 가능한 뛰어난 안정성과 효과로 가치를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국내 시장 론칭 후 K-뷰티 트렌드를 이어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베인 코스메틱은 론칭을 기념해 신규 회원 대상 10%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마스크팩을 증정할 계획이다. 셀베인 코스메틱은 ‘셀베인 Cellvane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의정부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지원단 꾸려…건축 전문가로 구성
  • 의정부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지원단 꾸려…건축 전문가로 구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초로 의정부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전문가 그룹이 꾸려졌다.경기 의정부시 산하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26일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대행사업 지원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의정부바둑전용경기장.(조감도=의정부도시공사 제공)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대행사업 지원 추진단은 각 분야별(건축, 전기, 통신, 소방) 기술자들이 모인 한시적 임시조직이다.추진단은 건립 대행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는 9월부터 착공이 예정된 2026년 8월까지 운영한다.의정부도시공사는 경영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7명으로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각 분야별 공사감독 기술지원을 통한 체계적인 일정관리와 효율적인 자원 배분,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공사는 공사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대행사업 지원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바둑전용경기장 건립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선7기 전임 시장 재임 시절 건립을 확정한 의정부바둑전용경기장은 총 3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호원동 403번지 일원 부지면적 1만2597㎡에 연면적 9849㎡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한다.
2024.08.27 I 정재훈 기자
“도심속 바다축제, 대전 엑스포공원서 온 가족이 즐겨요”
  • “도심속 바다축제, 대전 엑스포공원서 온 가족이 즐겨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한밭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30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바다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산물 경매를 비롯해 물풀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업체험, 물고기 블록 퍼즐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 바다장어·전복·우럭 소비 촉진 시식회, 제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이 준비돼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 전시·판매장과 꿈씨패밀리 등이 등장하는 대전시 홍보관도 운영된다.모두가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심 속에서 바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면서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바다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7 I 박진환 기자
더 좁아진 취업문… 대기업 채용계획 “10년 내 최저”
  • 더 좁아진 취업문… 대기업 채용계획 “10년 내 최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이 최근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08곳(대기업 103곳, 중견기업 117곳, 중소기업 588곳)을 대상으로 7월 8일~7월31일까지 2024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를 조사해 27일 결과를 내놨다.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국내 대기업 중에서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곳은 10곳 중 3.5곳(35.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보다 43.8%P 하락한 수치이자 2014년 이후 인크루트가 실시한 역대 10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중견기업 중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고 답한 곳은 50.4%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4.0%P 감소한 수준이다.중소기업의 경우 47.4%가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전년 대비 10.6%P 감소한 규모다. 채용 규모를 보면, 대기업은 한 자릿수 채용 계획을 밝힌 기업이 전체 53.8%, 두 자릿수는 46.2%로 나타났다. 세 자릿수를 뽑겠다고 답한 대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한 곳도 없었다.올해 대기업 채용 계획_ 10년만의 최저치 기록한 자릿수를 뽑겠다는 대기업은 전년보다 23.8%P로 늘었지만 두 자릿수를 뽑겠다는 기업은 23.8%P 줄었다. 중견기업의 경우 한 자릿수를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전체의 57.1%, 두 자릿수는 40.5%, 세 자릿수는 2.4%로 집계됐다. 전년에 견줬을 때 중견기업은 두 자릿수를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17.4%P로 늘었다. 중소기업은 한 자릿수를 뽑겠다는 응답이 92.0%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세 자릿수를 뽑겠다는 응답도 지난해 0.4%에서 0%로 나타났다. 세 자릿수를 뽑겠다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한 곳도 없었다. 채용 방식에서는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는 기업이 22.6%, 수시 채용은 61.9%, 인턴(채용 전환형 및 직무 체험형)이 15.5%로 나타났다.지난해보다 수시 채용 비중이 5.9%P 줄어들고, 인턴 비중이 7.3%P 늘었다. 정기 공채는 1.4%P 줄었다. 인크루트는 수시 채용이 줄었다는 점은 전반적인 채용 시장 침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채용 방식은 여전히 정기 공채(61.9%)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보다 2.7%P 감소한 수치다. 이어 수시 채용(26.2%) 비중이 높았고 인턴은 11.9%로 나타났다. 인턴 비율은 7.0%P 증가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는 대기업 채용 확정 계획이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대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지난해보다 훨씬 더 보수적으로 계획했음을 알 수 있다”며 “대기업을 노리는 신입 구직자는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경력을 먼저 쌓은 뒤 대기업 문을 두드리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8.27 I 노희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권, AI분야 G3 국가로 도약 "
  • 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권, AI분야 G3 국가로 도약 "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이 인공지능(AI) 분야 G3 국가 도약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환영사를 통해 “AI는 산업과 사회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핀테크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금융 정책 네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 법제를 재점검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의 진입·행위 규제, 클라우드 이용 같은 정보처리 기준 등을 합리화해 나갈 계획이다.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협업도 강화한다. 김 위원장은 “금융업 출자 규제를 재검토하는 한편, 빅블러 시대 다양한 비즈니스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위·수탁 규제 정비, 전자금융 제도 개선 등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욘드 샌드박스’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350여 건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유형별로 분석해 우수한 서비스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맞춤형 지원,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 기간 확대 등 제도 정비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기업의 국제화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핀테크 산업이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를 면밀히 점검해 민·관의 지원을 집중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디지털 금융 정책을 소개하는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핀테크 전문 분야별 세미나에서는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AI 활용 사례부터 AI가 가져올 금융 발전상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벤처 투자를 지원하는 산업은행의 ‘KDB 넥스트 라운드’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85개 부스로 꾸려진 핀테크 전시관에선 핀테크에 AI를 접목한 혁신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2024.08.27 I 김국배 기자
양주시, 역대 최대 134억원 규모 특수상황개발사업 국비 확보
  • 양주시, 역대 최대 134억원 규모 특수상황개발사업 국비 확보
  • (사진=양주시)[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경기 양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공모에 4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양주시는 이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134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정했다.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선정 사업에 대해 국비 80%를 지원한다.이번에 양주시가 선정된 2025년 사업은 △제1광사교 확포장도로 건설공사(72억원) △봉양동공업지구 도시계획도로(시도14호선) 개설사업(32억원) △유양동 하수관로 정비사업(11억원) △효촌리3 하수관로 정비사업(19억원) 총 4건이다.앞서 시는 올해 초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25년 계속사업에서도 국비 28억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지면서 총 65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강수현 시장은 “계속사업비 65억원과 신규사업비 134억원 확보는 양주시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정재훈 기자
SK케미칼, 지자체와 손잡고 폐현수막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
  • SK케미칼, 지자체와 손잡고 폐현수막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케미칼이 지자체와 손잡고 폐현수막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선다.SK케미칼은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이준서 리벨롭 대표,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폐현수막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통해 현수막 원단으로 재사용 하는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T2T, Textile To Textile)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본사에서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T2T, Textile To Textile)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K케미칼 김현석 사업개발 본부장, 군산시 신원식 부시장, 리벨롭 이준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국내 화학업체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폐현수막을 섬유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협약에 따라 군산시, SK케미칼, 리벨롭은 폐현수막으로 만든 재생섬유가 다시 현수막으로 사용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관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SK케미칼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이를 순환 재활용 페트(PET)를 만들어 공급, 리벨롭은 순환 재활용 소재로 현수막 원단을 제작 및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군산시의 폐현수막으로 만든 재활용 원단에 서명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을 지칭한다.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폐플라스틱을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과 동일한 품질과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 모델은 기존 일회성 업사이클링 재활용 방식을 넘어 현수막을 지속적으로 자원화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다수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를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매립시 잘 분해되지 않으며 소각 시 온실가스,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된다. 전국 지자체에서 발생되는 폐 현수막은 약 6000톤 규모로 추정된다. 이렇게 버려지는 현수막은 재활용이 힘들어 대부분 소각되고 일부 장바구니, 쓰레기 수거 자루, 에코백 등으로 업사이클링 되고 있지만 이 제품도 다시 사용 후에는 소각,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은 “버려지는 폐기물이 자원화 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지자체의 협업을 통한 자원 순환 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부 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순환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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