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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쌍용건설과 12MW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 신성이엔지, 쌍용건설과 12MW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는 쌍용건설과 12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단일 모듈 수출로는 최대 규모며 창사 이래 첫 수출 사례다.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다.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오는 10월까지 12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쌍용건설에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해당 모듈을 중남미 아이티의 카라콜 산업단지에 구축되는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한다.이 프로젝트는 글로벌세아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해외 태양광 수주 건이다. 12MW 규모 발전소 완공 시 연간 약 7200t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최수옥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모듈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며 “첫 대규모 해외 모듈 수출을 발판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07년 RE사업에 진출한 신성이엔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S인증 친환경 고출력 모듈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최근 임하댐 수상태양광 모듈, 동서발전 산업단지 태양광 구축, 현대차 계약 등에서 성과를 기록했다.
2024.09.02 I 김영환 기자
우리은행, 정산리스크 없는 안전한 항공권 결제서비스 구축한다
  • 우리은행, 정산리스크 없는 안전한 항공권 결제서비스 구축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항공권 전문 플랫폼 ㈜와이페이모어 및 전자결제대행사 한국정보통신㈜와 함께 혁신적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권 전용 결제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가운데)이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왼쪽), 홍완택 ㈜와이페이모어 상무(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과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 홍완택 와이페이모어 상무가 참석했다.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페이모어 및 한국정보통신와 함께 안전한 항공권 결제·정산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통한 결제 대금은 우리은행에 안전하게 예치된 후 항공사와 여행사로 각각 정산된다. 우리은행은 항공시장 정산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간편결제 및 복합결제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최근 여행업계에는 플랫폼의 정산 지연사태 등으로 안전한 정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여행업계는 9월 중 안정적인 자금 정산과 관련한 전자금융법 시행령 개정을 앞두고 있어 결제·정산 시스템 고도화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업계에서는 정산 지연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정산 대금이 안전하게 외부에 예치되어 있었다면 대규모 혼란을 야기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결제와 정산을 PG사와 은행이 각각 분리해 처리하게 되는 협업 모델로서 안전한 정산을 원하는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완 우리은행의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결제솔루션의 제공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여행사들의 정산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여 상생 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2 I 최정훈 기자
'밸류업 홍보' 박차…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영국·UAE 출국
  • '밸류업 홍보' 박차…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영국·UAE 출국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런던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글로벌 거래소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출국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 이사장은 오는 5일(현지시간)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IB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한국 증시 담당자 30~40명을 참석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 라인과 정책 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증권사, 운용사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직접 1:1 미팅을 진행하며,한국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거래소 간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 및 세계거래소연맹(WFE) CEO와 각각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도쿄와 뉴욕(5월), 홍콩·싱가포르(6월)에 이어 영국 런던(9월)에서도 밸류업 세일즈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에 소재한 100개 이상의 투자기관과 직접 소통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 투자포럼 등 마케팅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9.02 I 이용성 기자
세계적 혁신도시들이 만든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출범
  • 세계적 혁신도시들이 만든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출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주도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미국 시애틀 등 5개 세계적 혁신도시들이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을 창립했다. 대전시는 3~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행사를 비롯해 패널토론 및 도시대표자회의 등 구체적인 비전 등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전시를 비롯해 몽고메리카운티, 도르트문트, 말라가, 시애틀 등 5개 해외 도시가 창립회원으로 참여한다. 또 대만 신주와 캐나다 퀘백주가 특별 초청도시로 참석한다. 창립식에는 해외 도시대표자 6명을 포함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약 300명이 모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창립선언식과 세계혁신도시포럼이 예정돼 있다. 이어 이광형 KAIST 총장과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의 미켈 란다바소 알바레즈 연구부장이 각각 기조연설 및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이후 도시연합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창립식 이후 오후 세션에는 글로벌 테크비즈데이가 개최된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KAIST 기술가치창출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충남대, 우송대 5개 국내 산·학연·이 공동 주관으로,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해외 도시와의 기술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자는 목표다. 4일에는 비공식으로 도시대표자 회의가 열리며 창립 도시대표자들이 도시연합의 조직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들은 대전시가 제안한 글로벌 도시 간 협력 플랫폼 구상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앞으로 공식적인 국제기구로서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 방안까지 모색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연합 창립은 도시의 혁신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소중한 기회”라며 “회원 도시간 결속과 경제·과학 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2 I 박진환 기자
오뚜기, 카레빵 3종 출시…제주 ‘백한철꽈배기&식빵’과 맞손
  • 오뚜기, 카레빵 3종 출시…제주 ‘백한철꽈배기&식빵’과 맞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뚜기(007310)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베이커리 브랜드 ‘백한철꽈배기&식빵’과 협업해,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카레빵 3종을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뚜기x‘백한철꽈배기&식빵’ 협업 연출컷 (사진=오뚜기)백한철 꽈배기&식빵은 신라호텔 30년 경력의 백한철 제과장이 운영하는 업장으로, 조기 품절이 잦아 개점 전부터 줄을 서야 하는 ‘오픈런’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협업은 오뚜기의 창립 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베이커리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5년간 국내 카레 시장을 이끌어온 오뚜기와 30년간 호텔 제과장을 역임한 셰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협업 메뉴는 △제주 대파 카레 꽈배기 △제주 카레 고로케 △제주 카레 백바치토 등 3종으로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백한철꽈배기&식빵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제주 대파 카레 꽈배기’는 백한철꽈배기&식빵의 대표 메뉴인 대파 꽈배기에 오뚜기 카레 고유의 풍미를 더한것이 특징이다. ‘제주 카레 고로케’는 당근 등 제주산 야채와 오뚜기 카레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제주 카레 백바치토’는 바질, 치즈, 토마토와 오뚜기 카레로 속을 채운 카레빵으로, 새콤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 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필두로 다양한 F&B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왔으며, 그 연장선으로 제주 유명 베이커리와 힘을 합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다채롭게 오뚜기 카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 맛집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02 I 한전진 기자
멜론·머스크부터 소로스까지, 美대선 화려한 ‘쩐의 전쟁’
  • 멜론·머스크부터 소로스까지, 美대선 화려한 ‘쩐의 전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후원자는 금융 자산가 집안의 상속자인 티모시 멜론이라고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을 포함해 총 13억달러(약 1조 7000억원)를 모금했다면서 거액의 선거자금 후원자들을 조명했다. 선거 자금은 사람들을 투표소로 이끌고 미결정 유권자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광고와 투표 독려 활동에 필수적이다.◇ 트럼프 ‘큰손’은 금융가 집안 상속자멜론은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 1억2500만 달러(약 1673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은둔형 사업가인 멜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개인적인 관계가 없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슈퍼팩에 1억 달러(약 1338억)를 기부했다. 이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모금한 선거 자금의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NYT는 전했다. 그는 지난달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무소속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친구로, 케네디 주니어 측 슈퍼팩에도 2500만 달러(약 334억원)를 내놨다.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멜론 가문의 순자산은 약 141억달러(약 18조원)로 추정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후원자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일각에선 그가 슈퍼팩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1억8000만 달러(약 2409억원)를 쏟아부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의 조언을 받아들여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벤처캐피탈리스트 출신인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을 선택했으며, 전기차에 대한 비판 수위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카지노 업계의 제왕 셀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 회장의 부인인 미리암 아델슨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지지자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슈퍼팩에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할 계획이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공동 설립자이자 전 중소기업청장인 린다 맥마흔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고액의 기부자다. 그는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 대비한 정권 인수팀에 합류했다.◇ 링크드인 창업자 “美정치가 최우선” 발언도해리스 부통령의 주요 후원자로는 비즈니스 소셜미디어(SNS)인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이 있다. 그는 민주당의 주요 후원자로,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련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2020년 대선 당시엔 선거와 관련해 자신이 필요하다면 이사회 회의 중간에도 곧바로 나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로스 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사진=AFP)헤지펀드의 전설인 조지 소로스도 민주당의 오랜 후원자다. 그의 아들 알렉스 소로스는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최측근인 후마 애버딘과 지난 7월 약혼하기도 했다.금융정보·미디어 기업 블룸버그를 창립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와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도 민주당 주요 후원자다. 2020년 민주당을 지지하는 슈퍼팩에 수천만 달러를 지원한 모스코비츠는 최근 머스크 CEO를 비판하면서 기술업계의 우경화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제프리 캐천버그 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은 다른 거물급 인사들 만큼 부유하지 않지만, 수십 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뛰어난 선거자금 모금가로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NYT는 전했다.
2024.09.02 I 김윤지 기자
현대건설, ‘K-디자인 어워드’ 공간 부문 2관왕
  • 현대건설, ‘K-디자인 어워드’ 공간 부문 2관왕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지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예원’과 ‘사유원’이 최근 ‘K-디자인 어워드 2024(K-Design Award 2024)’에서 ‘공간(Space)’ 부문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건설이 조성한 올림필파크 포레온 특화정원 ‘예원’의 모습. (사진=현대건설)단일 공동주택에서 공간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것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유일하다.2012년 시작된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로 꼽힌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별하기 위해서 10개국 33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23개국 2627개의 상품이 참가해 313개의 작품이 수상했다.수상작인 ‘예원(藝園, Artistic Bosque)’은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해 예술적이며 현대적인 경관으로 재현한 특화 정원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신나무 숲속에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 위에 스테인리스 거울벽(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부여하고 3D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다른 수상작인 ‘사유원(思惟園, Slow Garden)’은 단정하게 정리된 녹지와 중첩되는 얕은 구릉(마운딩)의 선형을 조합해 이용자가 걷고 멈추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정원이다. 차분한 무채색의 포장과 짙은 녹색의 관목 및 초화류로 구성된 마운딩 위에 독특한 줄기와 꽃을 선보이는 배롱나무를 자연스럽게 배치함으로써 다양하고 입체적인 경관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이프(iF)’, ‘레드닷(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각종 디자인상에서 수상하며 조경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당사 공동주택 정원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련될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조경 디자인으로 입주민의 주거문화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09.02 I 박지애 기자
신성이엔지, 쌍용건설과 12MW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 신성이엔지, 쌍용건설과 12MW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는 쌍용건설과 12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일 모듈 수출로는 최대 규모며 창사 이래 첫 수출 사례다.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오는 10월까지 12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쌍용건설에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해당 모듈을 중남미 아이티의 카라콜 산업단지에 구축되는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하게 된다.이 프로젝트는 글로벌세아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해외 태양광 수주 건이다. 12MW 규모 발전소 완공 시 연간 약 7,200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최수옥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모듈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며 “첫 대규모 해외 모듈 수출을 발판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07년 RE사업에 진출한 신성이엔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S인증 친환경 고출력 모듈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임하댐 수상태양광 모듈, 동서발전 산업단지 태양광 구축, 현대차 계약 등에서 성과를 올리며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4.09.02 I 박정수 기자
뷰웍스, 신입사원 공개채용…11년 연속 모집
  • 뷰웍스, 신입사원 공개채용…11년 연속 모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가 ‘2025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총 19개 직무별로 진행, 동반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뷰웍스는 2015년부터 11년 연속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모집 직군은 △연구개발(R&D) △QA △Production △영업 및 마케팅 △관리 부문이며, 문·이과를 통틀어 5개 직군 19개 직무 부문에서 신규 채용한다. 특히 R&D 직군은 모집 범위를 기존 채용보다 넓혀 7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세부 모집요강은 전용 홍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원 희망자는 이달 2일부터 23일까지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채용 설명회는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15개교 대학에서 리크루팅 부스를 마련하여 진행되며, 예비 지원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비롯, 전문연구요원 지원 가능 인원으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은 서류 전형, 역량 테스트,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원 데이 면접’ 방식으로 실무진과 임원 면접이 하루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 인원은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뷰웍스는 인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육성에 필요한 지원과 동기부여, 조직 문화 정착 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기존 직급 체계를 폐지하고 CL(Creative Leader) 체계를 도입해 근속연수를 막론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김후식 대표는 “뷰웍스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 인력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상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들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개 채용에 동반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신성장 동력인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또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도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24.09.02 I 박정수 기자
김소영 부위원장, 美 SEC 상임위원과 ‘가상자산 규제’ 논의
  • 김소영 부위원장, 美 SEC 상임위원과 ‘가상자산 규제’ 논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김소영 부위원장은 마크 우예다(Mark Uyeda)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임위원과 면담했다고 2일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양측은 우선 자본시장 규제·감독기구로서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논의 중인 비은행금융기관(NBFI) 건전성 규제가 자본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어 우예다 상임위원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규제 동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 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문의했다. 이에 김소영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경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양 측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블록체인 기술 혁신과 산업 육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이용자 보호와 시장질서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의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따른 새로운 금융시장질서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시장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활발히 소통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024.09.02 I 김응태 기자
LG전자, IFA 2024에 고효율 가전 대거 전시…유럽 공략 가속
  • LG전자, IFA 2024에 고효율 가전 대거 전시…유럽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생활가전 신제품으로 유럽을 공략한다.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유럽의 ErP(Energy-related Products) 최고 에너지등급 기준보다 효율을 높인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선보이는 에너지 고효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 신제품. (사진=LG전자)유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리파워EU(REPowerEU)’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더불어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는 위기를 겪은 만큼, 유럽에서는 고효율 가전 수요도 커지고 있다.이에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대폭 끌어올린 제품을 앞세워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LG 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유럽의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약 55% 효율이 더 높다. 제품에 탑재한 AI DD(Direct Drive)모터는 세탁물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최적 동작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옷감 손상을 줄인다.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보다도 효율을 26% 더 높였다. 유럽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적다. AI 건조 모드는 세탁물 종류와 습도에 맞는 건조 온도 및 시간을 설정해 건조 시간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LG 냉장고 신제품은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5% 정도 뛰어난 효율을 갖췄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최저 소음인 29Db 수준의 저소음도 특징이다.식기세척기 신제품은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 인버터 DD를 적용해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0% 효율을 더 높였다.새롭게 선보인 LG 인스타뷰 AI 오븐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충족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에 적용했던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이 신제품에도 적용했다. 고메 AI는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아울러 LG전자는 IFA 2024에서 고효율 가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약하는 ‘스마트 그린 홈(Smart Green Home)’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ThinQ)를 이용해 고효율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를 관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AI 기술을 앞세워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면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김응열 기자
GM, 서울 직영 서비스센터에 신규 전시장 문 열어
  • GM, 서울 직영 서비스센터에 신규 전시장 문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서울에 제품 전시장을 새로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내 제품 전시장. (사진=GM 한국사업장)신규 전시장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내에 마련됐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캐딜락, 쉐보레, GMC 등 GM 산하 각 브랜드의 제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구매·정비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은 지난 6월 신축 후 정비 서비스를 시작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1층에 마련됐다.이곳에서는 캐딜락 리릭, 에스컬레이드 등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GMC 시에라 등 GM 산하 브랜드 차를 만나볼 수 있다.또 방문 고객이 제품 견적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상담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고객은 각 브랜드별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별 주력 모델 시승도 신청할 수 있다.캐딜락 브랜드는 올해 전국 서비스센터 및 전시장을 빠르게 확대 중인 만큼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 접점을 늘릴 예정이다. 캐딜락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인 리유저블백을 제공한다. 쉐보레 브랜드에서는 선착순 방문 고객 대상으로 쉐보레 브랜드 머그컵과 전자동 와인 오프너를 증정키로 했다.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내 제품 전시장. (사진=GM 한국사업장)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올해 6월 완공했다. 대지면적 3970.6제곱미터,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총 연면적은 약 2만6252제곱미터(7941평)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동일 공간에서 GM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 번에 경험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정비 서비스에 국한됐던 서비스센터의 기능을 판매까지 확장해 같은 공간에서 제품 상담, 시승, 구매까지 제공하는 만큼, 강력한 브랜드 경험을 창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이다원 기자
대신증권, MTS ‘대신 사이보스’·‘크레온’ 개편
  • 대신증권, MTS ‘대신 사이보스’·‘크레온’ 개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모바일 앱에 새로운 기능과 화면을 추가한다.대신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대신 사이보스’와 ‘크레온’ 어플을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수익률 높은 투자자의 선택’이다. 대신증권에서 거래 중인 고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익률 상위 1000명의 종목을 공유한다. 지난주 보유하고 매매한 종목과 현재 매매중인 종목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MTS 홈 화면은 국내·해외·나의투자 세 탭으로 나누고,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국내’와 ‘해외’ 탭은 각 시장의 주요 지수, 종목, 환율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장 예정 종목과 공모주 청약·배정 등의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나의 투자’ 탭은 홈 화면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어 개인별 투자 정보의 직관성을 높였다. 미체결, 평가금액, 대출현황, 입출금 내역과 금융소득 조회 등 세금 관련 정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유한 모든 계좌의 평가 금액을 합산해 표시해 자산 현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모바일 사용자의 투자정보 확대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연령층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2 I 원다연 기자
예상 부합한 PCE 물가…환율, 1337원으로 상승 출발
  • 예상 부합한 PCE 물가…환율, 1337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7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소폭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달러화 강세를 따라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1원 오른 1338.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337.5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7.5원) 기준으로는 보합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5%로 시장 예상치(2.6%↑)를 하회했다.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오르며 시장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러한 흐름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33분 기준 101.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9.02 I 이정윤 기자
낙폭 키우는 비트코인…5만7000달러대로 추락
  • 낙폭 키우는 비트코인…5만7000달러대로 추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대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그간 매수세를 보여온 아시아 투자자들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약보합세에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9% 하락한 5만731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4% 하락한 2429달러에, 리플은 1.23% 하락한 0.56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830만5000원, 이더리움이 331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48.9원이다.아시아권 투자자들이 유입되기 전인 오전 5시경 비트코인의 하락폭은 1%대였다. 그러나 약 오전 7시경부터 낙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매도세가 나오면 아시아에서는 매수세를 보이는 패턴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시아권에서도 별다른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가격이 그대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마일즈 도이처 가상자산 전문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는 아시아는 매수하고, 미국은 덤핑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향후 전망도 어둡다. 특별한 호재가 없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등 호재는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해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튜 하일랜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상승세를 확인하려면 가격이 더 많이 올라야 한다. 기본적으로 5만7700 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5만6000 달러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라며 “그 밑으로 떨어질 경우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트코인는 지난 7월과 8월 초에 걸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은 역사적으로 BTC의 실적이 가장 나쁜 달이었고 오는 9월에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미국 대선을 앞둔 11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털 또한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고용 지표를 통해 연준의 4분기 금리 인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거시 뉴스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5.8만~6.5만달러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4.09.02 I 김가은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피어에프 IDE 승인에 ‘신고가’
  • [특징주]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피어에프 IDE 승인에 ‘신고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재 ‘Nexsphere-F™(이하 넥스피어에프)’의 임상시험계획(IDE) 승인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전 거래일 대비 5.04%(1800원) 오른 3만 7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3만 9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미국 허가용(Pivotal) 임상은 다기관, 무작위 배정, 공개(open-label) 방식으로 20개의 미국 주요 대학 병원에서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넥스피어에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넥스피어에프는 이전에 없던 혁신 의료기기로 FDA 의료기기 De Novo에 속한다. 이로써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본격적인 미국 임상 연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속분해성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재인 넥스피어에프는 관절염 통증을 유발하는 비정상혈관을 단시간(2시간~6시간) 내 분해되는 속효성 미립구로 색전해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세포를 괴사시켜 통증을 감소시킨다. 비분해성 제품의 경우, 피부 변색, 괴사, 시술 후 통증과 같은 부작용 발생하기에 차별성을 가져 시장에서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일본에서 8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통증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했다.또한, 넥스피어에프는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에 사용이 가능한 전세계 유일한 유럽CE-MDD 허가 획득 제품으로 3분기부터 유럽 다수의 대리점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여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국 IDE 승인을 계기로 향후 미국 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추가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고, 향후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2024.09.02 I 이정현 기자
미래컴퍼니, 우즈베키스탄 국립비뇨기센터에 '레보아이' 공급
  • 미래컴퍼니, 우즈베키스탄 국립비뇨기센터에 '레보아이' 공급
  • 수술로봇 레보아이.(사진=미래컴퍼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미래컴퍼니(049950)는 자사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를 우즈베키스탄 국립비뇨기센터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레보아이가 설치되는 국립비뇨기센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비뇨기 질환 치료에 특화된 국립병원이다.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연구와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첨단 장비 도입에 적극적이다. 최신 연구 개발과 의료 기술 발전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컴퍼니가 우즈베키스탄에 레보아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국립병원에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소재 사립병원에 공급된 바 있다. 이들 병원에서 입증된 성과와 레퍼런스가 국립병원 공급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국립비뇨기센터 도입은 레보아이의 성능을 또 한 번 입증하는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예정이다. 회사는 로봇수술 활용이 가장 많은 비뇨기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레보아이 활용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기반으로 주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회사의 계획대로 우즈베키스탄 로봇수술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레보아이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02 I 이지은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6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내린 115.9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8틱 내린 139.26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70계약, 은행 50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3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4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17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주말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과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오른 2.982%, 5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03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0bp 오른 3.108%, 20년물은 거래 미체결, 30년물은 1.0bp 오른 2.99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1bp 상승 중이다.앞서 지난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국고채 발행량 급증 재료에 수익률 곡선은 재차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직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베어 스티프닝이 이어진 셈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3%,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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