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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 사내 협력사에 2억 6000만원 규모 상품권 지원
  • 현대힘스, 사내 협력사에 2억 6000만원 규모 상품권 지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460930)가 사내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추석 맞이 2억 6000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현대힘스 CI (사진=현대힘스)이번 지원은 상생 협력의 하나로, 현대힘스는 사내협력사에 명절 지원금 외에도 학자금, 생활보조금 등을 지급하며 상생 경영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또 현대힘스는 사내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운용해오고 있으며, 매년 5~6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해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금 출연액은 20억원 규모이며, 정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총 36억원 규모의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현대힘스는 앞으로도 상생 경영 가치 실현을 위해 복지기금 출연금을 매년 증액해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힘스 관계자는 “이번 추석 지원으로 직원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힘스는 기존 사업의 수주 증가와 축적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42%, 55% 증가한 수치다.또 신사업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을 위해 선박용 질소 발생기 생산 확대 및 독립형 탱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9.09 I 박순엽 기자
아모레퍼시픽도 다이소 입점…"잘파세대 공략"
  • 아모레퍼시픽도 다이소 입점…"잘파세대 공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뷰티 대표주자인 아모레퍼시픽이 다이소에 입점했다. ‘가성비 화장품 맛집’으로 떠오른 다이소에서 세컨드 브랜드를 선보여 10·20대 고객을 노리겠다는 취지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0·20대를 겨냥해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를 출시하고 다이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다이소에서 선보이는 ‘미모 바이 마몽드’ 제품. (사진=아모레퍼시픽)미모 바이 마몽드는 잘파(Z세대+알파세대)의 주요 피부 고민에 근본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미니멀 클린 뷰티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세계 소비 시장은 초고가와 초저가 시장으로 양극화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이 있는 곳을 간다’는 실천 원칙 아래 국내 초저가 시장을 대표하는 다이소에 우선 진출해 경험·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에 즉각 수분을 충전할 수 있는 로지-히알론 라인은 △로지-히알론 리퀴드 마스크 △로지-히알론 수분 토너 △로지-히알론 수분 앰플 △로지-히알론 수분 크림 등 4종으로 구성된다. 모공 트러블 고민을 해결해 주는 피어니-티놀 라인 제품으로는 △피어니-티놀 모공 앰플 △피어니-티놀 모공 패드 △피어니-티놀 트러블 클렌징 폼 △피어니-티놀 트러블 밤 등 4종이 있다. 이들 제품 가격은 모두 5000원 이하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이소의 가격 정책에 맞추면서도 마몽드 브랜드 수준의 질을 유지하려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물류까지 각 부문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방법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에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지난 7월 LG생활건강(051900)이 다이소 전용으로 내놓은 ‘케어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K뷰티 브랜드의 양대산맥 모두 다이소에 입점했다. 이미 다이소는 화장품에 입문하는 10·20대뿐 아니라 30대 이상에게도 고르게 인기를 끌면서 인디 화장품 브랜드의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 잡았다. VT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메디필 ‘엑스트라 슈퍼 9 플러스 물광 리프팅 랩핑 마스크’ 등은 다이소에서 ‘완판템’으로 주목받았고 손앤박 ‘아티프레스드 컬러밤’은 명품 브랜드 샤넬의 제품과 비슷하다는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이 좋은 반응을 얻다보니 대기업에서도 판매 채널을 넓혀 매출액 성장을 노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09 I 경계영 기자
파주시 '안전 전세 관리단' 출범…전세사기 근절 앞장
  • 파주시 '안전 전세 관리단' 출범…전세사기 근절 앞장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경기 파주시는 지난 6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파주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28명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파주시 제공)파주시 안전 전세 관리단은 전세 사기 등 부동산 불법행위의 선제적 대응에 관내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협력을 이끌어내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 합동 협력 단체다.이날 위촉한 관리단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 최기명 지회장을 비롯한 읍·면·동 분회장과 지도단속 위원 28명으로 꾸렸다.위촉된 관리단원들은 관내 1,036개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공인중개사의 현장 정보를 공유해 자율적으로 중개문화 개선 활동을 펼친다.또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해 민·관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에 앞장선다.관리단의 주요 활동 과제는 △위험물건 중개하지 않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 피해 예방 중개사 점검표(체크리스트) 확인 △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점검표 제공 △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 △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김경일 시장은 “민·관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 조성과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정재훈 기자
SK에코플랜트, 美 폐배터리 업체 지분 매각…1316억원 규모
  • SK에코플랜트, 美 폐배터리 업체 지분 매각…1316억원 규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 주식 922만 3555주를 SKS 프라이빗에쿼티(SKS PE)에 9823만달러(약 1316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 엘리먼츠에 총 6084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SK에코플랜트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리사이클링 사업을 비롯한 포트폴리오 효율화에 속도를 낸다.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를 중심으로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IT자산처분서비스(ITAD, IT Asset Disposition)를 육성하는 한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시장 선점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SK테스는 AI 확산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전용 ITAD 시설 확충에 한창이다. 미국 버지니아에 연간 최대 개별 서버 60만대까지 처리가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공장도 운영 중이다. 버지니아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SK테스의 버지니아 ITAD 공장에서는 데이터센터 서버의 하드디스크, 메모리 등에서 각종 정보를 완벽히 파기한 후 재사용·재활용까지 진행된다.편입 예정 자회사 에센코어와 SK테스 간 협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도 예상된다. 에센코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모듈 기업이다. ITAD 과정을 거친 IT 자산은 수리 및 검수를 거쳐 리퍼비시(Refurbish)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RAM 등) 또는 소재로 판매되는데, 에센코어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여기에 활용할 수 있다. 파쇄를 통해 반도체 소재 핵심금속을 추출해 반도체 제조사에 제공하는 등 사업구도도 예상된다.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에서는 북미지역에서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를 통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구축한 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폐배터리에서 나오는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 회수율을 고도화하는 핵심기술 내재화에 성공한 바 있다.이번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구주 매각으로 13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SK에코플랜트 측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실리를 챙겼다”며 “유동성 확보 기반 재무 안정성 제고는 물론 폐배터리를 비롯한 리사이클링 사업 경쟁력 강화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9 I 박경훈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 "中 가전, 이젠 경계해야 할 때"
  • 조주완 LG전자 CEO "中 가전, 이젠 경계해야 할 때"[IFA 2024]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제는 중국 기업들을 경계해야 합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가 열린 지난 6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디자인 변화나 에너지 효율,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 한국을 굉장히 많이 따라왔다”고 중국 기업들을 평가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가전·TV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국을 상당히 추격했다는 것이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전자)미중 갈등으로 미국 진출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들은 유럽 시장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그간 기술력 등 종합적인 경쟁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보다 우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중국은 저렴한 가격 등 가성비가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디자인과 제품 성능 면에서도 위협적이라는 게 조 CEO의 진단이다.조 CEO는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의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리미엄은 고객이 바라볼 때 프리미엄이어야 한다”며 “가격이 낮은 제품일지라도 구매력이 높지 않은 고객 입장에서는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개념을 넓히는 방법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LG 가전이) 프리미엄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부연했다.이는 LG전자가 전개하고 있는 ‘볼륨존’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볼륨존은 프리미엄 제품보다 가격이 낮은 중간 수준 제품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방법이다. 시장 크기가 제한적인 프리미엄 시장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LG전자는 현재 프리미엄 수요와 더불어 볼륨존 수요를 모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 중이다. 볼륨존 가격대의 제품에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유럽 점유율을 키우는 방식이 예상된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IFA 2024’ LG전자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최근 LG전자가 내놓은 로봇청소기 ‘로보킹 AI 올인원’에 관해서는 출시가 늦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먼지 흡입과 물청소를 한 번에 하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하자 업계 안팎에선 LG전자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 시점은 지난달 15일이다.조 CEO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진출은 다소 늦었으나 제품 자체 스펙은 기존에 시장을 장악하던 중국 기업 로보락과 같거나 그 이상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제 판매를 시작했으니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밀리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LG전자 인도법인 IPO(기업공개)를 두고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현대차 사례를 들면서 “IPO로 자본을 일으켜 커 나가겠다는 비전이 보인다”며 “회사 전체로 볼 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지배력을 올리고 수익을 창출한다면 좋은 호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을 위한 예비투자 설명서를 제출한 상태다. 조 사장은 인도법인의 IPO를 여러 옵션 중 하나라고만 언급했으나 긍정적인 방안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IFA 2024’ LG전자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조 CEO는 인도시장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아주 오랫동안 인도에서 사업을 해왔고 국민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우리 회사의 목표는 인도시장에서 제품을 많이 팔아 점유율을 올리기보다도, 인도에서 ‘내셔널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3배는 더 키워야 하지 않나 싶다”며 “큰 꿈을 안고 해 나가야겠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LG전자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자들을 적극 만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정적인 회사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명해 주가 부양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그는 “성숙사업으로 펑가받는 가전 사업에서 최근 수 년간 10% 이상 성장을 이뤘고 1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사업구조 밸런스가 좋은데 그간 노출이 되지 않았던 얘기를 적극 하려 한다”고 말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4.09.09 I 김응열 기자
이동채 전 회장 “혁신으로 캐즘 돌파”…에코프로, 인니서 통합 양극재 사업
  • 이동채 전 회장 “혁신으로 캐즘 돌파”…에코프로, 인니서 통합 양극재 사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손잡고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한다. 동시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인수해 전구체에 이어 제련업에 본격 진출한다.에코프로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GEM 허개화 회장과 최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임직원들에게 사업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 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것으로, 에코프로그룹은 이를 통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편 전구체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가운데)이 허개화 GEM 회장(오른쪽), 왕민 GEM 부회장(왼쪽)과 에코프로 본사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에코프로그룹.)이 전 회장은 “파괴적 혁신 없이 현재의 캐즘을 돌파할 수 없다. 지난 10년과 GEM과 맺어온 돈독한 신뢰를 기반으로 제련, 전구체, 양극소재를 아우르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허 GEM 회장은 “이 전 회장, 에코프로와 10년 동안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배터리 소재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 몸이 되기로 했다”면서 “하이니켈 분야의 세계적 강자인 에코프로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에코프로 회장은 “과잉 캐파로 인한 캐즘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에코프로도 현재에 안주 하다가는 3~4년 뒤에는 사라질 수 있다” 며 “GEM과 함께 구축하는 통합 밸류 체인이 배터리 캐즘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이와 관련 GEM과 실무작업을 추진할 TF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내에 사업구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에코프로 그룹에서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이 전 에코프로 회장과 허 회장은 GEM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 ‘그린에코니켈’ 사업을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제련업 진출과 IRA 부합하는 니켈 자원 확보를 지원키로 합의했다.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에코니켈’은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로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약 150억 원을 투자해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한 바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비 중국산 전구체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GEM이 보유한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 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제련과 전구체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기업이 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나오는 전구체는 미국의 IRA 규정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에코프로와 GEM은 지난 10년 동안 2인3각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에코프로는 2015년 NCA 전구체 기술을 GEM에 전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시 지분투자, 에코프로씨앤지와의 리사이클 기술협력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해왔다.GEM은 2001년 설립된 중국 1위의 리사이클 업체로서 연간 30만 톤의 전구체 생산 캐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15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니켈 제련소를 운영 중에 있다.한편 에코프로 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이동채 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4.09.09 I 김성진 기자
백년소상공인, 지역 철도역사 내 입점 추진
  • 백년소상공인, 지역 철도역사 내 입점 추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백년소상공인은 코레일유통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철도역사 내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 상품 입점이 가능해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일 코레일유통 서울본부에서 희망 업체별 편의점MD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일 오후 코레일유통 서울본부에서 코레일유통 주식회사와 ‘백년소상공인 스토리웨이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스토리웨이 입점 조건, 납품 방법 등 입점 세부사항을 안내하고 코레일유통 MD 주관의 품평회를 개최해 참석한 소상공인 상품의 적합성, 입점 시 개선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소진공과 코레일유통은 협업체계를 확대해 스토리웨이 내 백년가게 밀키트 판매를 비롯해 △중소기업명품마루 내 소공인 우수 제품존 조성 △철도역사 내 단기매장 운영 △상생물류를 통한 소상공인 상품 판로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7월 협약을 시작으로 소진공과 코레일유통이 협력하여 금일 입점 설명회를 추진했다”면서 “양 기관의 협력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소진공은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스토리웨이에 입점을 희망하는 백년소상공인을 모집하고 같은달 27일 코레일유통과의 합동 평가를 통해 스토리웨이에 우선 입점할 후보군 10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이번 설명회는 양 기관이 지난 7월 맺은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철도역사 내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 상품 입점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다.
2024.09.09 I 김영환 기자
와디브, '악기'에 돈 몰린다…영화·음악 펀딩 2.5배 증가
  • 와디브, '악기'에 돈 몰린다…영화·음악 펀딩 2.5배 증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기타가 최근 펀딩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최근 취미 분야 펀딩에서 ‘악기’ 프로젝트가 연이어 성공하며 영화·음악 카테고리가 2분기 주 평균 거래액 대비 367%가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휴가철인 7~8월 영화·음악 카테고리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한 900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악기·음악 비중이 68%로 가장 많았고 공연·페스티벌(20%), 영화(13%)가 뒤를 이었다. 엔데믹 이후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실내에서 즐기는 악기 업계는 실적이 악화했지만 스마트 기타 등 마니아층을 보유한 고급 악기는 시장 반응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펀딩 플랫폼에서 인기다. 특히 8월 29일 사전 주문을 시작한 ‘라바 스마트 기타’는 오픈 30분 만에 1억원을 돌파하며 와디즈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00만~200만 원대 고가의 스마트 기타에 300여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현재는 목표 대시 4261%인 2억원 펀딩을 돌파했다. 라바 스마트 기타는 튜닝부터 악보, 드럼 세션과 같은 효과가 내장돼 있어 혼자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78개국 유저를 보유한 라바 뮤직이 와디즈에서 국내 정식 출시를 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라바 스마트 기타를 출시한 이찬 존버드 대표는 “세계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 카본 기타를 개발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기에 자신 있게 선보였는데 와디즈를 통해 한국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악기, 음악 등 취미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는 만큼 크리에이티브 분야 펀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유통 채널로 도전하고 싶은 악기 분야 메이커와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최정희 기자
"캠핑 감성 입었다" KT&G,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컨테이너 에디션’ 선봬
  • "캠핑 감성 입었다" KT&G,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컨테이너 에디션’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가 캠핑용품 브랜드 ‘카고컨테이너’와 협업한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컨테이너 에디션’을 9일 정식 출시한다.KT&G,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컨테이너 에디션’ 정식 출시 (사진=KT&G)제품은 지난 8월 26일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온라인몰인 ‘릴 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편의점에서 사전 예약 형태로 판매되어 왔으며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전국 약 3700여 개소로 판매처를 확대하게 됐다.이번 한정판 릴 하이브리드 3.0은 카고컨테이너를 대표하는 ‘샌드 베이지’와 ‘와일드 카키’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구입 시 동일한 색상의 카고컨테이너 미니 랜턴과 캠핑용 고리(카라비너)가 제공된다.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만 9000원이다.‘릴 하이브리드 3.0’은 하나의 기기로 3가지 유형의 흡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가지 흡연 유형은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와 예열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이다. 툭히 ‘일시정지’ 기능이 있어, 한 개비의 스틱을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없이 디바이스 사용을 일시 정지할 수 있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카고컨테이너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의 판매처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출시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한전진 기자
6만달러선 무너진 비트코인…옅어진 '빅컷' 기대감
  • 6만달러선 무너진 비트코인…옅어진 '빅컷' 기대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 내에 퍼지면서 증시는 물론 가상자산 시장까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이 이뤄질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향후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사진=픽사베이)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2% 상승한 5만489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2% 상승한 2298달러에, 리플은 0.76% 상승한 0.52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444만5000원, 이더리움이 311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7.3원이다.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한번에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할 것이라 기대했다.그러나 지난 주말 발표된 8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4.3%에서 4.2%로 떨어지면서 빅컷이 아닌 ‘베이비컷(기준금리 0.25%p 인하)’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70%로 반영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올해 비트코인 반감기 효과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은 “비트코인은 2016년 반감기 547일 전에 바닥을 쳤지만 2016년 반감기 518일 후에 강세장에서 정점을 찍었다”며 “올해도 비트코인은 반감기 517일 전에 바닥을 쳤지만 약 549일 후에 강세장에서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시기는 내년 10월 경이다.
2024.09.09 I 김가은 기자
“삼성·애플 긴장해” 두 번 접는 화웨이 폰, 사전예약 260만건
  • “삼성·애플 긴장해” 두 번 접는 화웨이 폰, 사전예약 260만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내놓는 트리폴드폰(3단 폴더블폰)이 제품 공개를 앞두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16과 같은날 공개할 예정인 화웨이의 트리폴드폰은 중국 내에서 사전 예약만 200만건을 돌파하며 애플은 물론 폴더블폰 강자인 삼성전자도 긴장케 할 조짐이다.화웨이몰에서 3단 폴더블폰인 화웨이 메이트 XT 사전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9일 오전 9시 현재 사전 예약 건수는 258만여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화웨이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9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7일 트리폴드폰인 화웨이 메이트 XT의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화웨이몰에서는 사전 예약을 실시한 지 한시간 만에 19만건을 기록했고 약 하루만인 8일 오후 10시쯤에 240만건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화웨이몰에서는 사전 예약 258만여건으로 260만건에 육박했다.화웨이 메이트 XT는 두 번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이다. 화웨이몰에 공개된 제품 모습을 보면 붉은색 계열의 바탕색에 힌지가 두 번 적용된 3단 폴더블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상으로 볼 때 두 번 접었음에도 두께가 얇은 점이 눈에 띈다.메모리는 512GB(기가바이트)와 1TB(테라바이트) 두 개가 판매되고 있다. 20일 오전 0시 59분까지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20일 오전11시 8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중국증권건설투자는 “메이트 XT의 내부 화면 크기는 10인치에 달해 2단 폴더블폰보다 거의 50% 넓을 것으로 예상되고 조작은 태블릿과 비슷할 것”이라며 “접는 형태가 크게 변화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휴대폰 부품의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최초로 판매하며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들어 화웨이가 역전한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화웨이는 미국 기업의 제재를 받는 대표 중국 기업으로 첨단 기술 개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부터 고사양 반도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자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의 상징으로 떠올랐다.스마트폰 등 판매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175억위안(약 7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면 미국 제재가 시작한 2019년 상반기 이전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스마트폰 성장에 자신감을 얻은 화웨이는 3단 폴더블폰의 공개일을 애플의 아이폰16과 같은 날인 10일로 정해 본격 대결을 예고했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인데 최근 화웨이의 약진 여파로 중국 내 판매가 감소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가 아이폰16 출시에 맞불을 놓으면서 중국 시장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애플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0일 오전 2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13일부터 시작하며 출시일은 화웨이의 메이트 XT와 같은 20일이다.화웨이몰에 공개된 화웨이 메이트 XT 제품 모습. (사진=화웨이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4.09.09 I 이명철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오는 10일 약 31조원 규모 국고채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59%서 출발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5.9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8틱 내린 116.7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12계약, 금투 92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38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2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2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주말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6만4000명을 하회했다. 이어 미국의 8월 실업률은 4.2%로, 예상치에 부합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9%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하락했다. 고용지표를 통해 시장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하 폭은 사실상 25bp로 기정 사실화된 모습이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888%, 5년물 금리는 1.6bp 오른 2.94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1bp 오른 3.018%, 20년물은 0.4bp 오른 3.014%, 30년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3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55%, 레포(RP)금리는 3.57%를 기록했다. 이날은 오는 10일 국고채 만기 상환에 따른 공자기금 등의 환수가 예상되는 만큼 지준 마이너스가 크게 확대, 시중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9 I 유준하 기자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 “인도 매출로 내년 흑자…암진단도 기대”
  •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 “인도 매출로 내년 흑자…암진단도 기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인도에서 MTB(결핵), MDR TB(다제내성결핵), HBV(B형간염), HCV(C형간염),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등 다양한 진단키트 인허가를 완료해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서유진 진시스템(363250) 대표는 지난 2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인도 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일정이 늦어지긴 했지만 현지 파트너사인 제네틱스 바이오텍과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정책에 부합한 인도 시장 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서유진 진시스템 대표. (사진=진시스템)진시스템은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신속 현장 분자진단시스템 ‘UF-300’ 및 ‘UF-400’과 진단시약을 내재화하는 바이오칩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진시스템은 인도 주정부가 발주한 공공입찰에 선정된 뒤 올해 3월 분자진단 장비 20대와 결핵 진단키트 6000명분을 수출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진시스템은 일본, 미국, 인도, 중국,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지만 이번 인도 진출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서 대표는 “공공입찰 당시 인도 현지 업체 2곳 등 진시스템 포함 4개 업체가 현장에서 바로 진단 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았고, 그 중에서 모든 요건을 충족해 입찰에 성공했다”라며 “올해 장비 공급 계약 500대 중 지금까지 현지 파트너사인 제네틱스에 진단장비 250대를 공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인도 결핵 시장에서 향후 2~3년 간 약 200억원의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진시스템의 시장점유율은 5% 미만이지만,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2~3년후에는 최대 10~15% 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시스템은 인도 공공입찰 건수와 수출 품목을 늘려 이르면 내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시스템은 인도 현지에서 결핵에 이어 B형·C형 간염 진단키트에 대해 품목 허가를 취득한 상태며 HIV 진단 키트에 대한 품목허가가 진행 중에 있다.서 대표는 “1차적으로 결핵퇴치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매출이 성장하고 B형간염, C형간염, HIV, STI, 모기매개 진단키트 등이 더해진다면 빠르면 2025년 늦어도 2026년이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특히, 서 대표는 현재 결핵 진단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와 연관성이 높은 ‘잠복 결핵’ 시장도 공략해 빠르게 실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경우 약 250만명의 결핵 환자가 있으며 잠복결핵 환자의 경우 2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서 대표는 “현재 인도 시장내 잠복 결핵시장에서는 뚜렷한 플레이어가 없기 때문에 빨리 개발을 완료한다면 매출은 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진시스템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도 고려했으나, 초기 투자 비용 등의 부담이 있는 만큼 협력사 제네틱스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서 대표는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정책에 따라 현지 생산이 필수적이데, 현지 법인 설립보다는 제네틱스와 조인트벤처 등을 고려 중”이라며 “신속 현장 분자진단시스템은 모듈별로 수출하고 키트는 메인이 되는 칩 부분을 만들어 수출해 현지에서는 조립만 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이에 실적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진시스템은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입찰참가자격을 위한 사전 심사제를 진행 중으로, 자격 획득 이후엔 전세계로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도 진시스템은 감염병 진단 뿐 아니라 향후 암진단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진시스템은 암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업체들과 협업해 키트를 공동개발하는 방식으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기회가 닿을 때 마다 이들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서 대표는 “지금까지 암진단은 유전자 서열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암을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가 밝혀지고 있고, AI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원인 유전자를 특정할 수 있게 되면서 분자진단 기업들이 시퀀싱이나 NGS 영역이었던 암진단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하이멀티플렉스 기술이 필요한데 UF-400 플랫폼 기술이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 진단키트를 연구하고 있는 기업들에 UF-400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어 구체적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09 I 김진수 기자
美고용 둔화 여파…환율, 1337원으로 급등 출발
  • 美고용 둔화 여파…환율, 1337원으로 급등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급등한 1337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8월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원화 등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큰 영향이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1.1원 오른 1338.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오른 1337.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9.9원) 기준으로는 2.9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 증가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이전 두달치는 8만6000명 하향 수정됐다. 반면 실업률은 4.2%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8월 고용 발표 이후 시장의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29%로 낮아졌다. 지난주에는 45%까지 높아진 바 있다.이에 달러화도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101.1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는 비교적 강세가 지지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주 뉴욕 증시 급락 영향으로 이날 국내 증시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9.09 I 이정윤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국내 건설사 해외철도산업 진출 지원"
  • 전문건설공제조합 "국내 건설사 해외철도산업 진출 지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국가철도공단과 손을 잡고 국내 건설사의 해외철도산업 진출에 앞장선다.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 오른쪽),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6일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는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K-철도 해외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재 이사장, 장석명 감사, 박성진 전무를 비롯한 K-FINCO 임원진과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윤학선 글로벌본부장, 손명선 한국철도협회 부회장 등 철도공단 임직원 및 철도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건설의 해외철도산업 진출 확대 △조합원사와 철도공단의 동반성장과 상생 △홍보협업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FINCO는 철도공단의 건설 부문 협력사에 보증 등 건설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운영 중인 해외건설 정보제공 사이트 ‘OCG(Overseas Construction Guarantee)’를 통한 홍보협업을 통해 조합원사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K-FINCO가 해외 철도산업 진출 노하우를 보유한 국가철도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6만 2천여 조합원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국내 건설사가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할 때 최고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여, 건설 및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윤화 기자
"키트루다SC 임상 등 호재 지속"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왕좌 굳힌다
  • "키트루다SC 임상 등 호재 지속"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왕좌 굳힌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알테오젠(196170)의 코스닥 시가총액 왕좌 자리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알테오젠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좋은 소식들이 많기 때문에 1위 탈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알테오젠은 다음 달 머크의 키트루다SC 임상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제(ADC) 매출 1위 다이이찌산쿄가 최근 엔허투도 제형 변경을 선언하는 등 알테오젠에 대한 호재가 지속되고 있다.테르가제 임상 데이터 (데이터=각사, 신한투자증권)◇알테오젠, 주가 상승 요인 수두룩3일 KG제로인 엠피 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약 1% 오른 32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17조3000억원으로 전날 에코프로비엠에 빼앗겼던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전날 알테오젠의 시총은 약17조1100억원으로 에코프로비엠(17조7000억원)에게 1위를 내줬다. 알테오젠은 혈관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ALT-B4)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하주사 제형 제품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환자가 스스로 집에서 직접 주사를 놓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알테오젠은 약물의 체내 지속성을 늘리는 넥스피(NexP)™플랫폼, 항체의 원하는 부위에 링커를 붙일 수 있는 항체·약물접합제(ADC) 플랫폼 넥스맙(NexMab)™ 등도 갖추고 있다.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ALT-B4를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 총 4조 6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후 지난 2월 이를 독점계약으로 변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알테오젠의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이밖에 총 4건의 ALT-B4 기술수출 성과를 내면서 알테오젠이 주목받았다.바이오업계는 알테오젠의 주가 상승 여력이 아직 더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먼저 면역항암제 글로벌 1위 매출 제품을 보유한 머크의 키트루다SC 임상 3상의 종료 및 결과 발표가 다음 달 23일 예정돼 있다. 해당 임상은 알테오젠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성공 시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한 첫 블록버스터 제품 성공에 대한 상징성이 부각될 예정이다. 머크가 키트루다IV로 획득된 40여개의 적응증들은 추가 임상 없이 현재 키트루다SC 임상 3상 결과만으로 모두 SC로 전환할 수 잇다. 이에 SC전환율은 2028년 보수적으로 잡았던 50%가 아닌 80%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바이오업계의 관측이다. 2028년 키트루다의 물질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출시 가능성이 있으나 키트루다가 보유한 다수 적응증 및 관련 특허 등을 고려할 때 바이오시밀러는 제한적인 적응증 보유 또는 높은 로열티로 머크와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더라도 시장 침투 및 가격 인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바이오업계의 판단이다. 바이오업계는 알테오젠이 경쟁사 로열티 5% 수준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머크의 자체 제형변경 임상 실패로 알테오젠의 기술 의존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키트루다의 매출 규모가 글로벌 최고의 블록버스터인 만큼 1% 상승에도 수익은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머크가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는 지난해 약 33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 자리에 등극했다. 키트루다는 머크의 매출 비중 42%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머크는 2028년 키트루다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SC제형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알테오젠이 머크에게 로열티 5% 수준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로열티 발생 시점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머크 SC제형 변경 관련 임상 3상 성공 발표를 기대한다”면서 “(키트루다의)모든 용량이 알테오젠 기술이 적용된 SC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이이찌산쿄의 변경된 개발 계획 (자료=다이이찌산쿄 IR 데이터)◇시장 기대치 높은 추가 호재는 엔허투 SC 제형 아울러 알테오젠은 머크 외 다른 글로벌 빅파마와의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글로벌 1위 ADC 치료제를 개발한 다이이찌산쿄는 기존 IV제형에서 새로운 제형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이이찌산쿄는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법을 찾는 신기술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는 엔허투의 고형암 적응증 확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DC 치료제는 적응증 확대로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엔허투 매출은 지난해 25억 7000만달러(3조 4297억원)로 전년 매출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특히 엔허투의 고형암 모든 적응증 확보로 ADC 치료제는 혈액암 후보물질과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SC 제형 개발, 3세대 ADC 항암제 상업화 등 다양한 개발 가능성을 키웠다. 이 가운데 가장 빠르게 ADC 치료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SC 제형 개발로 바이오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ADC 치료제들은 정맥을 통해 혈관을 주사하는 방식인 만큼 피부로 쉽게 자가주사 할 수 있는 SC 제형 방식은 바이오의약품 개량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엄 연구원은 “ADC SC와 관련한 글로벌 빅파마 기술수출 논의는 순항하고 있다”며 “국내 800억원 시장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인해 3000억원 수준까지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엔허투의 제형 변경이 알테오젠의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회사에서 공식입장을 표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호재는 더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30일 산도와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및 이를 사용한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품목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29일 체결한 산도즈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대체하는 계약으로 이를 통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를 적용한 산도즈의 다수의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달에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총국 산하 국가약품심사평가센터(CDE, Center of Drug Evaluation)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기도 했다.또 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알테오젠은 추가적인 기술 이전에 따라 기업 가치가 계단식으로 크게 상승할 수 있다”며 “최근 알테오젠이 ADC의 SC 제형화도 목표하고 있다고 발표해 기술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이 산도즈와의 재계약으로 매출이 증가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37만 5000원으로 기존대비 25% 상향했다.
2024.09.09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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