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바이오株 훈풍 지속...셀루메드·와이바이오 '급등' 배경[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6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신제품 및 기술이전이 부각된 일부 기업이 급등했다. 최근 유한양행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제약·바이오 섹션에 불고있는 훈풍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급등한 종목은 △셀루메드(049180)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 △샤페론(378800) 등이다. 셀루메드는 신제품 발표와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고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기술이전 관련 내용이 다시 조명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이엔셀(456070) △엑셀세라퓨틱스(373110) 등은 추가가 하락했다. 6일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중 상승폭이 큰 기업 리스트 (데이터=KG제로인 엠피닥터)◇셀루메드, 5거래일 만에 주가 두배 ‘껑충’...왜?KG제로인 엠피닥터(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0.00% 오른 3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1552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이날 들어서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신제품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루덤 젠(CELLUDERM GEN)’ 개발을 완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단 5거래일만에 두배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셀루덤 젠은 셀루덤 필과 동일한 주사제형 제품이지만 미세분말화한 무세포동종진피에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의 혼합 비율을 다르게 했다.셀루메드 측은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이 완료되면서 셀루덤 젠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개발 완료 시기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증권 갈무리)이 회사는 지난 4일에는 ADM 신제품 ‘셀루덤 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DM은 사람 피부로부터 무세포화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진피층 기질이다.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해 순수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형태의 생체유래 피부대체재를 의미한다.셀루메드 관계자는 “ADM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피부이식이 이제는 수술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활용이 되는 시대가 도래, 그만큼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본지 기술 수출 심층 분석 보도 후 주가 상승이날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중 셀루메드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은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15% 오른 1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5일 주가가 7570원에 머물렀지만 최근 급격하게 상승했다. 특히 이날 주가는 본지 프리미엄 컨텐츠서비스 ‘팜이데일리’의 유료기사 <1억 달러 가치 파이프라인,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목받는 이유>가 9시 경 네이버 포털에 무료로 풀리며 상승세가 더 강해졌다. 최근 있었던 기술수출의 숨은 공신인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집중 조명하며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HK이노엔의 항체 연구팀이 창업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중국 화동제약에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 물질 ‘IMB-101’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IMB-101은 이중항체 신약으로,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이 협업을 통해 발굴한 물질이다.6일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중 상승폭이 큰 기업 리스트 (데이터=KG제로인 엠피닥터)이에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와이바이오로직스로 향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HK이노엔과 공동개발한 물질이지만, HK이노엔은 사업 전략상 항체 신약개발에는 무게를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신약 플랫폼 기업으로 1000억종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CAR-T와 1세대 항체 치료제를 뛰어넘는 효능이 입증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후속 개발한 파이프라인으로 내비게이터가 투자 유치한 금액이 1억 달러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숫자”라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총 8개 기술이전을 했다. 공동 혹은 단독으로 벌써 크고 작은 기술이전을 했다는 것은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포텐셜을 증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이엔셀 등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엔셀의 경우 최근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한 뒤 온 조정 장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엔셀의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약 13% 하락한 2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엔셀의 상장 직후 주가는 지난달 29일까지 공모가(1만5300원) 대비 약 114% 급등했다. 지난 1일에는 4만30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지속해서 내려앉았다. 다만 향후 전망은 밝다. 이엔셀의 경우 6년 연속 국내 1위 CGT CDMO 기업으로, 국내 최다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로, 병원을 찾은 수많은 환자들의 세포와 유전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후발주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다품목’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삼성그룹 투자를 받아 시장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서울병원 운영 기관인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이 이엔셀의 주요 투자자로 있다.
- 조달청, 3266억 규모 내년도 예산안 편성…올해比 4.5%↑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326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인 3125억원과 비교해 4.5% 증가한 수치이다. 이 안은 특별회계기관인 조달청의 손익계정, 자본계정 분리에 따른 계정간 거래, 회계간 거래 등을 제외하고, 실제 집행하는 예산이다.백승보 조달청 차장(가운데)이 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5년도 조달청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내년도 조달청 예산은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과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조달’을 위해 역동적 혁신성장 지원, 공급망 위기 대응, 공공조달 인프라 선진화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우선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제품 공공구매 관련 예산을 확대한다. 공공부문이 혁신적 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기술촉진을 견인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제품 공공구매 관련 전체 예산은 올해 대비 36억원 증가한 614억원을 편성했다.현장에서 수요가 많고 해외수출 연계성과가 큰 해외실증 예산을 올해 대비 70억원 증가한 140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의 일반적인 구매방식에 더해 고가·첨단장비 등도 실증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임차·구독방식의 시범구매 예산 35억원을 최초로 반영했다. 또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대비 12억원 증가한 30억원으로 배정하는 등 혁신적 조달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내실있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산을 강화했다.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원자재 비축 역량 및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원자재 공급망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원자재 비축자금 700억원을 추가 편성해 비철금속 비축재고를 올해말 53일분에서 내년부터 55일분까지로 늘린다. 유사시에 대비한 경제안보품목의 긴급조달자금 100억원도 최초로 편성했다.공공조달 인프라와 역량을 선진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10번째 수출을 위해 조달청 자체 ODA예산 14억원(총 4년간 102억원)을 편성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계약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인력(23명)을 보강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내년 예산을 통해 혁신적 기업 성장 지원, 공급망 위기대응 등 조달청 중요 정책을 충실히 추진하겠다”면서 “역동적 조달시장을 조성하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조달 구현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국가 민생활력과 미래도약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美고용, 경기침체보다 ‘둔화’ 무게…환율 1340원으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급등하며 1340원으로 올랐다. 미국 8월 고용 지표가 경기 침체보다는 경기 둔화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당장 이달 ‘빅컷’(50bp 금리 인하) 논란은 일축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위험자산 부진을 따라 원화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9월은 아니지만…연내 ‘빅컷’ 가능성 여전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9원 오른 134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오른 1337.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9.9원) 기준으로는 2.9원 하락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0시께는 1340원 위로 올랐다. 이후에도 134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 증가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이전 두달치는 8만6000명 하향 수정됐다. 반면 최근 실업률은 4.2%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고용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영향력 있는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필요하다면’ 50bp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면서도, 당장 이달 회의에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을 시사했다.이에 시장에선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 가능성은 29%까지 낮아졌지만, 11월과 12월 가능성은 높아졌다. 여전히 연내 50bp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이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의 빅컷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우나, 고용 급랭을 확신하기에도 쉽지 않다”며 “매파 위원들까지 빅컷에 동참할 가능성은 낮고, 9월 25bp 인하 이후 고용 둔화 추이를 확인하며 추가 인하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9월 빅컷 가능성 감소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9분 기준 101.2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로 엔화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오르며 장중 위안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위험회피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장중 위안화 약세까지 연동하며 환율은 1340원 위로 올랐다”며 “연내 빅컷 가능성을 완전히 지운 건 아니어서 경계감이 있다”고 말했다.◇이번주 환율 상방 압력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더불어 다음주 추석 연휴 휴장과 9월 FOMC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미 고용 지표를 소화하면서 이번주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며 환율은 상방 압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현재 상황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커지기는 어려울 것이고 다음주 FOMC까지는 빅컷 시그널이 강하지 않을 것 같다”며 “물가 지수가 변수지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 딜러는 “1340원 레벨에서는 네고(달러 매도)가 나오고 있어서 추가 상승에 대한 저항이 있다”며 “다만 이번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돼, 커스터디(수탁) 매수 물량(달러 매수)이 많다면 1350원으로 추가 상승 시도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 코스피, 외국인 ‘팔자’…“저가매수세도 부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9일 장 초반 2500선 아래까지 내려섰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낙폭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내린 2521.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9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3억원, 309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연방준비제도의 판단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했고 위험자산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부재한 영향에 낙폭 축소 폭도 제한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31%), 금융업(-2.01%), 증권(-1.66%), 전기전자(-1.3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 운수장비(0.31%), 건설업(0.30%), 섬유의복(0.27%)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32%, 2.05%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52%), 현대차(005380)(0.88%), 셀트리온(068270)(0.73%), 기아(000270)(0.80%)는 오름세다. 9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인도 투자 레벨업 할 때…자유소비재에 집중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제는 인도 투자를 레벨업 할 때입니다.”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2종의 인도 테마 ETF를 상장한다. 국내 ETF 시장에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니프티50을 추종하는 상품이 여럿 상장돼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표지수의 성과를 아웃퍼폼할 수 있는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차별화 포인트를 뒀다고 강조했다. 현 본부장은 “인도 시장에 처음 투자한다면 대표 지수를 투자하는 게 가장 편할 수 있다”며 “그런데 지금부터는 이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걸 찾아가겠단 목표”라고 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하이사무소장을 지내며 중국 시장 투자를 이끌어온 현 본부장은 인도가 ‘제2의 중국’이라고 불리는 만큼 중국의 성장 궤적을 따라가면 인도 시장에서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과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현 본부장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지금의 인도는 중국의 2006년께와 비슷하다”며 “당시부터 지난 2021년 말까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업종은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등 소비 관련 업종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인당 GDP가 2500달러 수준을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필수소비재를 넘어 자유소비재가 본격적으로 성장한다”며 “이같은 아이디어에 기초해 자유소비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ETF의 업종별 비중은 가전 약 35%, 자동차 약 35%, 헬스케어 약 30% 등이다.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는 인도를 대표하는 상위 5대그룹인 릴라이언스, 타타, 아다니, 바자즈, L&T의 그룹주와 계열사에 투자한다. 현 본부장은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가 보다 적극적으로 업종을 고른 상품이라면,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는 해당 그룹들이 인도 시장에서 고른 가장 성장하는 업종에 투자하는 상품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은 수준이란 우려에 대해선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본부장은 “투자 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50배 정도”라며 “다만 인도 시장 평균이 22배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점은 인도 시장의 단점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만 현재와 같이 성장하는 단계에선 시장 평균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받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성장세만 이어진다면 주가는 계속 올라가고 결과적으론 싼 주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는 국내 상장 인도 테마 ETF 가운데 처음으로 액티브형으로 상장된다. 현 본부장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투자 종목의 경우 5대 그룹의 성장성 평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중이 조정될 것이고,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의 투자 종목들은 10년, 20년 가지고 가고 싶은 종목으로 선정한 것으로 액티브형이지만 조정이 크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향후 현대차(005380)나 LG전자(066570)가 인도 시장에 상장을 하고 성과를 낸다면 해당 종목들을 포함하는 등의 마이너한 변경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9일 열린 ‘ACE 인도 ETF 신규 상장 세미나‘에서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