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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직접수사 역량, 부패·경제범죄 집중할 것"
  • 심우정 검찰총장 "직접수사 역량, 부패·경제범죄 집중할 것"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인 심우정 총장이 민생범죄 수사를 강조하며 형사부 인력 및 조직을 강화하겠단 포부를 내놨다. 또 임기 내 부패와 경제 범죄에 검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예고하며 외부 영향 없이 오로지 증거 증거를 바탕으로 수사할 것이라 강조했다.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1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6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대검찰청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제46대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총장은 3095자에 달하는 취임사로 형사부 강화, 검찰 직접 수사 역량을 부패·경제범죄로 한정 등의 정책을 예고했다. 먼저 심 총장은 최우선 과제로 검찰 신뢰 회복을 꼽았다. 심 총장은 “문제의 해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검찰이 국민에게 더 신뢰받아야 한다는 것만큼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와 ‘국민이 검찰에 바라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살펴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또 검찰 신뢰 회복을 위해선 보이스피싱, 마약, 다단계, 사이버렉카의 허위 정보 유포 등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물 범죄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해서도 검찰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민생범죄를 다룰 형사부 조직을 강화하겠단 포부도 내놨다.심 총장은 “(민생범죄 수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민생범죄의 최전선에 있는 일선 형사부의 인력,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일선의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해 개선방안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다듬어져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검찰의 직접수사를 부패범죄와 경제범죄에 한정해야 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그는 “중대한 부패범죄와 경제범죄에 적시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그 파급효과가 크다”며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은 우리 헌법과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패범죄, 시장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경제범죄와 같은 중대범죄에 집중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찰을 향한 외부의 압력을 의식한 것인지 검찰 구성원들을 향해 법과 증거에 따른 수사를 당부하기도 했다. 심 총장은 “어떠한 외부의 영향이나 치우침 없이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른 공정한 수사, 신속하고 정밀하게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를 통해 국민이 검찰 수사는 믿을 수 있다고 느끼실 수 있게 하자”고 독려했다.끝으로 심 총장은 노인, 아동,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살피는 것도 주문했다. 심 총장은 “실체적 진실의 발견, 적법절차와 인권은 검찰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며 하나의 기둥이라도 부실해서는 검찰이 바로 설 수 없다”며 “우리가 국민의 인권과 기본권을 최우선에 두고 하나하나 일을 해 나갈 때 비로소 국민들이 검찰을 믿고 응원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송승현 기자
늦더위에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불티…판매 35% '쑥'
  • 늦더위에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불티…판매 35%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에 늦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코웨이(021240) 얼음정수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사진=코웨이)19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코웨이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판매를 견인했다.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작고 세련된 디자인에 풍부한 얼음량, 신선한 얼음 생성, 다양한 인증 획득 등의 특징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시중 얼음정수기가 가진 단점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비자 FGI조사 결과 ‘얼음정수기는 얼음을 몇 번 추출하고 나면 얼음이 더 이상 안 나온다’는 의견을 귀 담아듣고 기술 개발에 힘썼다. 그 결과 코웨이만의 제빙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통해 얼음 생성 속도를 개선했다. 기존 얼음정수기가 한번 얼음을 생성하는 데 20분가량 소요하던 시간을 12분으로 줄였다. 빨라진 제빙 시간 덕분에 얼음 생성량 역시 늘어났다. 하루에 최대 5㎏, 약 600개의 얼음 생성이 가능하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봉지 얼음 두 배에 달하는 양으로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부족함 없이 사용 가능하다.단축된 제빙 시간만큼 에너지 사용량은 줄었다. 얼음을 생성하는 핵심부품인 얼음 증발기의 냉매 이동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덕분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연간 에너지 비용은 1만 8000원으로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전기 요금 부담을 낮췄다. 코웨이는 좁은 주방에서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는 소비자 의견에도 주목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작은 사이즈로 지난 2022년 출시 당시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했다. 제품 크기는 줄였지만 얼음탱크 용량은 0.74㎏으로 키웠다. 기존 코웨이 가정용 얼음정수기의 얼음탱크 용량이 0.4㎏임을 감안하면 제품의 크기는 절반 줄인 반면 얼음의 용량은 절반 이상 확대한 것이다.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외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총 97종에 달하는 항목의 정수 성능 인증도 확보했다. △국내 KC 인증 32개 항목 △정수기 국제 인증기관 미국수질협회 WQA 인증 73개 항목 등 국내외 공인 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박테리아부터 미세플라스틱, 중금속까지 다양한 유해 물질에 제거 성능을 인정받았다.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는 코웨이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쳐 개발한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선도적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혁신 정수기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김경은 기자
中과 갈등 탓에…韓, 지난해 28조원 투자해 대미 투자 1위
  • 中과 갈등 탓에…韓, 지난해 28조원 투자해 대미 투자 1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이 지난해 최대 대미(對美) 투자국으로 부상했다.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분석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규모는 여타 국가 중 가장 많은 총 215억 달러(약 28조 7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수준이나 2022년 미국 최대 투자국이었던 대만의 투자 규모가 급감하면서 한국이 1위에 올랐다. 캐나다, 독일, 영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에 따른 것이라고 FT는 짚었다. 미 정부가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첨단 기술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을 주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대대적인 자본 투자에 나섰다는 것이다. 2014년 미국 최대 투자국이었던 중국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 3분의 1로 쪼그라들어 8위에 올랐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삼기의 김치환 최고경영자(CEO)는 FT에 “미국은 더 이상 중국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한국 기업들에 기회”라고 짚었다. 지난해 삼기는 1억2800만 달러(약 1708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주에 첫 미국 공장을 열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반도체·과학법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효,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 전기차를 포함한 청정 기술의 미국 제조를 촉진했다. 이는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수천억 달러의 세액 공제, 보조금 제공 등을 약속했고 한국 기업들은 적극 투자에 나섰다. 예컨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절반씩 부담, 총 43억 달러(약 5조7000억원)가 규모의 공장건설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SDI는 GM과 손잡고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 달러(약 4조 6707억원)를 투자해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이처럼 지난해 미국 내 한국 프로젝트 계획 중 3분의 1 이상이 자동차 또는 전자 부문이었다고 FT는 전했다.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 카운티의 경제개발 담당인 빌 샬리올은 “의도적인 기회”라면서 “인디애나주 당국자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한국을 4차례 방문했다”고 전했다. 미중 갈등 고조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더 이상 확장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FT는 짚었다. 반도체법은 자금 조달을 위한 ‘국가 안보 가드레일’을 명시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외 투자 중 절반 이상이 미국으로 유입됐으나, 중국은 그중 1% 미만을 차지했다. 2019년 11%에서 대폭 줄어든 것이다. 2019년 한국의 대외 투자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불과했다.다만 경제 성장 둔화, 전기차 수요 둔화, 수입 가격 하락 등으로 한국 제조 업체들의 투자 일부는 지연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지난 7월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상황을 이유로 애리조나주에 있는 23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조지아주에 있는 한국 태양광 부품 제조업체인 큐셀은 매달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한화큐셀 미국 법인을 포함한 미국 태양광 업체들은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미 정부에 제출했다.
2024.09.19 I 김윤지 기자
일도 취준도 안해…3년 이상 '집에서 그냥 쉬는' 청년 8.2만명
  • 일도 취준도 안해…3년 이상 '집에서 그냥 쉬는' 청년 8.2만명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직업 교육을 받거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이 8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상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3만 8000명이었다. 이는 최근 3년(2022∼2024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이들 가운데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한 청년은 8만 2000명(34.2%)이었다. 장기 미취업 청년 3명 중 1명이 직업 훈련이나 취업 시험 준비, 구직 활동 등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 밖에는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했다’ 28.9%(6만 9000명) △‘육아·가사를 했다’ 14.8%(3만 5000명) △‘진학 준비를 했다’ 4.6%(1만 1000명) 순이었다.집에서 그냥 쉰 청년 비중은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20.5%에서 6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26.4%로 상승했고, 1년 이상∼2년 미만에서는 20.6%로 줄었다가 2년 이상∼3년 미만은 30.3%, 3년 이상일 때 34.2%로 상승했다. 3년이 지나도록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3년 이상 미취업 상태에서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은 2021년 9만 6000명에서 2022년 8만 4000명, 2023년 8만명으로 감소세였으나 올해 8만 2000명으로 늘며 증가 전환했다.2018년(5만 4000명), 2019년(6만 4000명)와 비교하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태다. 반면 청년 숫자는 구조적으로 줄고 있다.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817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3000명 감소했다.취업을 원하고 할 수 있지만, 임금수준 등 조건이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 같아 취업을 포기한 ‘청년 구직 단념자’도 증가하고 있다. 1∼5월 월평균 구직단념청년은 12만 1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 8525명)보다 1만 1651명 늘었다. 전체 구직단념자(38만 7000명)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31.1%였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쉬었음’ 청년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청년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취업애로를 겪는 청년들을 노동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가 심화하고 청년층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취업 지원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손혜원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입법조사원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대상 및 인원 확대를 대책으로 내놓은 바 있으나, 코로나 위기로 더욱 열악한 상황으로 내몰릴 위험에 처한 취약 청년의 특성에 따라 단계적·구체적으로 지원을 달리하려는 움직임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2024.09.19 I 이지은 기자
인천 중구·동구, 제물포구 출범 위해 맞손
  • 인천 중구·동구, 제물포구 출범 위해 맞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1일 현 중구 내륙지역과 동구지역의 통합으로 신설되는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중구와 동구가 손을 잡았다.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동구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열었다.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중구·동구 시·구의원, 주민자치협의회장, 통장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김정헌(맨 왼쪽) 인천 중구청장과 김찬진(맨 오른쪽) 동구청장이 1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유정복 인천시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이번 합의에 따라 중구, 동구는 ‘행정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제물포구 출범 관련 사항을 협의해 결정한다. 출범 과정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해 방안을 마련한다. 또 행정구역 확대 등 변화된 행정수요에 맞춰 주민의 편익증진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공공시설 배치와 기반 구축, 사무·재산 승계, 행정연속성 보장, 복지·문화·체육시설 활용 극대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중구와 동구는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 간 소통창구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유대감을 높이고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제물포구의 경우 2개의 자치구가 하나로 통합되는 사례여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자치구 간 이해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합의로 중구·동구 협력체계가 가동되면 상호 협의와 소통 강화를 통해 제물포구 출범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두 지역은 오래전부터 같은 생활권과 문화를 공유하면서 생활해 온 만큼 어느 지역보다 동질감이 강하고 이해심이 많은 곳”이라며 “지금부터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과 지역 발전만 생각하면서 서로 마음과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제물포구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서 원도심이 새롭게 부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중구와의 충분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주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물포구 시대가 원활히 출범하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표명했다.한편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월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됐다.
2024.09.19 I 이종일 기자
“일도, 취준도 안 해요”…3년 이상 ‘그냥 쉬었다’ 청년, 8만2천명
  • “일도, 취준도 안 해요”…3년 이상 ‘그냥 쉬었다’ 청년, 8만2천명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별다른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쉬기만 한 청년이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1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3만8000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2022∼2024년) 중 가장 큰 수치다.이들 중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한 청년은 8만2000명(34.2%)이었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이 직업 훈련이나 취업 시험 준비, 구직활동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다.이어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했다” 28.9%(6만9000명), “육아·가사를 했다” 14.8%(3만5000명), “진학 준비를 했다” 4.6%(1만1000명) 등의 순이었다. 미취업 기간별로 봤을 때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의 비중은 3년 이상일 때가 가장 높았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중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은 2021년 9만6000명에서 2022년 8만4000명, 2023년 8만명으로 점차 감소하다 올해 8만2000명으로 늘며 증가 전환했다.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이전인 2018년(5만4000명), 2019년(6만4000명)과 비교하면 절대값으로도 여전히 많은 숫자다. 청년층 인구의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증가세가 시사하는 바는 더욱 크다.취업을 원하고 할 수 있지만, 임금수준 등 조건이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 같아 취업을 단념한 ‘청년 구직 단념자’도 증가하고 있다.1∼5월 월평균 청년층 구직단념자는 12만1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8525명)보다 약 1만1000여명 늘었다. 전체 구직단념자(38만7000명)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31.1%였다.정부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유입을 위한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사회 활동이 현저히 줄어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 힘들거나, 제한된 공간에 스스로를 가둔 ‘고립 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대책도 내놨다.하지만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가 심화하고, 청년층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늘지 않는 상황에서 취업 지원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4.09.19 I 권혜미 기자
카카오페이, ‘결제선생’ 6만8000개 가맹점에 결제 서비스 제공
  • 카카오페이, ‘결제선생’ 6만8000개 가맹점에 결제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페이는 자회사 페이민트의 모바일 청구결제 서비스 ‘결제선생’의 6만8000개 가맹점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카카오페이)향후 결제선생의 모든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결제선생 사용자들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 청구서 링크를 클릭한 뒤 결제수단을 카카오페이로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결제도 가능하다.카카오페이는 이번 결제선생 연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장을 위한 자회사 페이민트와의 협업을 본격화했다. 페이민트의 대표 서비스인 결제선생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거치지 않고 결제·정산이 가능한 비대면 모바일 청구결제 서비스다. 빠르고 간편하게 청구서를 발송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 및 수납내역 실시간 알림도 가능하다. 국내 모든 앱카드, 지역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 중이다.특히 결제선생은 청구서 발송 비용 외에 추가 수수료가 없고 서비스 가입비·월정액·약정 계약이 없다는 강점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학원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가맹점을 넓혀가고 있으며, 올해 5월 가맹점 6만개 돌파 후 4개월 만에 8000개 가맹점이 더 추가됐다. 연내에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병의원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가맹점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예정이다. 누적거래취급액도 2조원까지 급증해 올해는 거래취급액 2조4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자회사 페이민트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결제선생’ 가맹점들이 더 많은 사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I 김가은 기자
민주당, 24일 의원들 '토론 팀배틀'로 금투세 당론 결정
  • 민주당, 24일 의원들 '토론 팀배틀'로 금투세 당론 결정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의원들 간 토론을 통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당론을 결정한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4일 정책 토론회에서 금투세 시행론과 유예론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팀을 이뤄 상호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정책 토론회의 주제는 ‘정의롭고 행복한 대한민국, 금투세 시행 어떻게’로 결정됐다. 진 의장은 “당내 의견들을 모아보니 시행론과 유예론으로 나뉘었다”며 “양팀이 엄격한 토론규칙에 입각해 토론배틀 형식으로 정책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민주당은 정책 토론회를 마친 후 당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해 토론회에서 나온 쟁점을 중심으로 집중 토론을 진행해 당론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진 의장은 “상황에 따라선 추가 토론회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금투세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해 온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쟁점이 정리되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금투세는 민주당 내의 뜨거운 감자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유예나 완화 필요성’ 언급이 계기가 됐다. 당론 결정을 앞두고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시행론이나 유예론에 대해 공개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당내 대표적 시행론자인 진 의장은 수차례에 걸쳐 “금투세를 폐지하면 과연 주가가 뛰어오르나”며 “부디 기득권자들의 궤변에 속지 말자”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의원은 ‘완화 후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소영·전용기·정일영 의원 등은 금투세 시행은 시기상조라며 유예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은 “우리 주식시장을 더욱 선진화된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든 뒤에 금투세 도입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2024.09.19 I 한광범 기자
아프리카 농식품 수입 늘리는 중국, 대만엔 무관세 폐지 ‘철퇴’
  • 아프리카 농식품 수입 늘리는 중국, 대만엔 무관세 폐지 ‘철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라이칭더 총통 체제의 대만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기업을 제재하는 동시에 대만으로부터 수입하던 농산물에 대한 관세 면제를 중단키로 했다. 반면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 대상으로는 양고기 등 농식품 수입을 확대하는 한편 수입 무관세도 추진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만 이란현의 다통 지역에서 농부가 수박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AFP)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대만산 34개 농산물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 정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중국은 지난 2005년 8월 1일과 2007년 3월 20일 두차례에 걸쳐 대만의 신선과일, 채소, 수산물을 포함한 34개 농산물에 대한 수입 관세를 면제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 라이 총통 취임 이후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악화하면서 이러한 관세 면제를 중단한 것이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라이칭더 당국은 집권 이래 ‘대만 독립’ 기조를 완고히 견지하고 독립을 추구하는 도발을 끊임없이 감행해 양안 적대와 대결을 고조시키고 양안 교류와 협력을 방해했으며 본토에서 1000여 종의 농산물 수입을 일방적으로 제한해 양안 동포의 안녕을 심각하게 헤쳤다”며 관세 면제 중단 조치를 강력 지지한다고 밝혔다.천 대변인은 “우리는 양안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여러 분야에서 통합과 발전을 심화했다”면서 “대만 독립은 평화도 발전도 없고 대만에 재앙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경고했다.비슷한 시기 중국 외교부는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 스틱 러더 엔터프라이즈 등 9개 미국 기업에 대한 조치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중국의 조직·개인이 이들 기업과 거래·협력 등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중국 내 소유한 동산과 모든 유형의 부동산을 동결키로 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대만 지역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 대만 분리주의자들의 움직임과 미국 주도 외부 세력의 묵인과 지원임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대만을 압박하고 있는 중국은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유화적인 입장을 지속해서 내보이고 있다. 중국은 이달초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를 개최해 대규모 지원을 약속한 후 33개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해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최빈개도국(LDC)에 대한 수입 관세를 오는 12월 1일부터 철폐하기로 했다.이달 8일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생산한 냉동 양고기를 수입했는데 아프리카산 양고기 제품이 중국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리궈샹(李國祥) 연구원은 “중국과 아프리카 농산물 교역 심화는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아프리카 농산물이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는 진정한 상호 이익이자 윈-윈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4.09.19 I 이명철 기자
기업은행, 30일 인천서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실시
  • 기업은행, 30일 인천서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실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이 오는 30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해당 프로그램은 마이프차, 기업은행, 인천시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상권분석,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꼭 알아야 할 세무·노무 상식, 가맹사업 규제동향 및 가맹 계약 시 주의사항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위해서라면 꼭 알아야 할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참여자에게는 마이프차 상권분석 서비스 1개월 무료 이용권, 1:1 창업 현장 컨설팅, 창업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금융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기업은행은 마이프차와 협업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신설한 전국 투어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첫 번째 교육은 150여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부산에서 한차례 더 교육을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거점지역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9월 25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2024.09.19 I 송주오 기자
키움운용, '1년 만기매칭형 채권 ETF’ 출시
  • 키움운용, '1년 만기매칭형 채권 ETF’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년 만기의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내년 9월 전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이상의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ETF로, 내년 9월 30일을 존속기한(만기)으로 한다. 이 ETF를 매수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당시 만기수익률(YTM) 수준의 수익률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의 YTM은 지난 11일 기준 3.395%다.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채권 중에서도 금리 매력이 높은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기에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액티브 ETF로서 초과수익 극대화와 리스크 최소화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 ETF는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25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액티브 운용전략을 통해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최근 만기매칭형 채권 ETF가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시장 금리가 어떻게 달라져 있든 ETF를 매수할 당시 확인한 YTM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한, 만기 전이라도 원한다면 언제든 ETF를 장내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만기 전 매도할 경우 YTM 수준의 수익률 실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시에는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시장 상황 또는 개인 자금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경기둔화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시장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굴리고 싶은 연금자산 또는 언제든 꺼내쓸 수 있도록 보유 중인 대기자금 등을 투자할 금융상품을 찾고 있다면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유동성도 높은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YTM은 확정수익률이 아니며 투자 시점별로 다를 수 있다.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의 YTM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 홈페이지에 상장 이후부터 매일 공개되므로 투자하기 전에 확인하면 된다.
2024.09.19 I 이용성 기자
업비트 '코인 모으기' 출시 한달 만에 80억원 돌파
  • 업비트 '코인 모으기' 출시 한달 만에 8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두나무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2억8000만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다.(사진=두나무)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13일부터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출시 한달 만에 월 누적 주문 신청액 8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65%인 약 53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한 개의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주문 한도가 있음에도 누적 주문 신청 금액은 견조하게 늘고 있다.입소문을 타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인 모으기’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김가은 기자
비츠로시스, 인도네시아 수처리 전시회 참가
  • 비츠로시스, 인도네시아 수처리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054220)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엑스포에서 열린 수처리 전시회 ‘INDO WATER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네시아의 물산업 및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주요 행사로 매년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참가한다.이번 행사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올해 전시회에 참가했다.인도네시아의 물산업은 지난 10년간 매년 7.5%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안정적인 식수 확보와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물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당 전시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담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용 가능한 수자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빠른 도시화와 경제 성장으로 인해 식수와 하수처리, 위생 관리 등의 필요성이 급증하면서 인도네시아는 해외 기술 도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비츠로시스는 수도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국가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으로 과거부터 오랫동안 수처리 감시제어 및 관제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교두보로 인도네시아의 물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민간 기업을 비롯해 정부 기관으로부터 자사 기술이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사업 수주 등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비츠로시스는 지난해 143억원의 규모 인도네시아 FTTH 사업을 수주하고 올해 현지 수행 실적 1위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이루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케이블 생산 공장도 설립 중이며 9월 중 가동 예정이다. 통신 관련 사업 개발과 더불어 국내외 인프라 설립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홍준표 “文 감옥 갔으면…딸 수사는 원칙 맞지 않아”
  • 홍준표 “文 감옥 갔으면…딸 수사는 원칙 맞지 않아”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두고 “딸네를 도와준 행위를 콕 집어 수사하는 건 수사 비례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19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국사범에 가까운 이적행위도 많은데 그런 것은 다 묻어버리고”라며 “전직 대통령 비리 수사라면 걸맞은 수사를 하라는 것이다. 보낼 때 보내더라도 걸맞은 혐의로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적었다. 홍 시장은 지난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한 USB를 의심하고 있다. 그는 “국가기밀은 없었는지. 원전 폐기가 플루토늄 생산을 장래에 저지하고 북한을 이롭게 한 정책이 아니었는지”라고 썼다. 또 “문 전 대통령 편을 들 이유도 없고 나도 그가 감옥 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며 “국정농단 프레임 씌워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탄압하던 사람이 편히 노후를 양산에서 보내는 건 사회적 정의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과거 일가족 수사를 비판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일가족 수사는 과잉수사라고 지적했다가 ‘조국수홍’이라고 극렬하게 비난받은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가족 범죄 수사는 대표성이 있는 한두 사람만 수사하는 게 원칙인데 조 대표 수사는 일가족 몰살 수사였기에 그건 과잉수사라고 지적했다”며 “그걸 두고 일부에서 벌떼처럼 달려들어 나를 비방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내가 조 대표 편을 들 이유도 없고 수사원칙을 말한 것”이라며 “그걸 두고 일부 진영에서는 이성적 비판이 아닌 감정적 비방만을 하는 것을 보고 진영논리가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다”고 보탰다. 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일가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 사위인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에 이어 딸인 다혜 씨의 제주도 별장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이다.
2024.09.19 I 김형일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이지메디봇, 중기부 벤처기업 인증 획득”
  • 더블유에스아이 “이지메디봇, 중기부 벤처기업 인증 획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 자회사 이지메디봇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벤처투자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벤처기업 인증은 중기부가 기술 및 경영혁신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선정해 자금, 투자, 조세 등 각종 정부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벤처투자유형은 적격 투자기관으로부터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을 평가받고 일정 수준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에게 발급된다.이지메디봇은 지난 7월 블랙펄에이스신기술투자조합1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이번 인증을 받았다. 향후 이노비즈(INNO-BIZ) 인증, 보건신기술(NET) 인증,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자궁위치 제어기술을 이용한 혁신의료기술인증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안전인증(CE) 취득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어시스트 로봇 ‘유봇(U-Bot)’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연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허가 후 오는 2025년 출시가 목표다. 유봇은 직관적인 조작 방식 및 인체공학적인 움직임을 적용해 의료진의 수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의료 인력난 해소 및 비효율적인 수술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벤처기업 인증 획득을 통해 차별화된 수술로봇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 및 해외수출 관련 인증 취득, 연구개발(R&D) 인력 충원 등 수술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지메디봇은 지난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8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 인정서를 획득하며 수술로봇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이복현 "美 빅컷에 앤 캐리 추가청산 가능성 등 모니터링 강화"
  • 이복현 "美 빅컷에 앤 캐리 추가청산 가능성 등 모니터링 강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앤 캐리 추가청산 등 급격한 자금이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 및 안정적인 외화 건전성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가간 통화정책 차별화 과정에서 경기지표와 시장기대와의 차이 등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1년 이내 미국 경기가 연착륙한 사례(4회)와 경기침체(3회)로 이어진 사례를 언급했다.가계부채 관리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2단계 스트레스 DSR 및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하여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필요 시 상황별 거시건전성 관리수단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PF사업장에 대한 2차 사업성평가를 11월까지 엄정하게 실시하고 PF대출의 부실 이연 또는 은닉이 없도록 철저히 사후관리하되,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하고, 연체율 상승 등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일부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부실자산 정리 및 자본확충 등을 지도하고, 부진한 금융회사는 경영실태평가 및 현장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라고 했다.이 원장은 “현 시점에서 우리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분야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19 I 송주오 기자
랩지노믹스, 美 클리아랩 3개 추가 인수
  • 랩지노믹스, 美 클리아랩 3개 추가 인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19일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중부와 서부의 클리아랩 총 3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동부에 위치한 큐디엑스(QDx)를 인수한 후 약 1년의 검토 끝에 이뤄낸 추가 성과다.3개 클리아랩은 아이엠디(IMD)가 운영 중이다. IMD는 미국 사크라멘토와 오로라에 2개의 클리아랩을 운영하던 중 버클리에 클리아랩을 보유한 피에스아이(PSI)를 인수했다. 총 3개의 클리아랩으로 호흡기 질환부터 암 진단까지 진단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며 지역 커버리지도 넓어질 예정이다. 랩지노믹스 측은 “기존 QDx가 병리에 특화된 반면 IMD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암 진단, 감염성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 진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신규 클리아랩과는 계약하지 않는 미국 대형 보험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lue Cross Blue Shield)’와도 이미 계약 돼있고, 대학병원과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빠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최대 주이자 고소득자가 집중된 캘리포니아 중심의 서부 및 중부 지역까지 커버리지가 넓어졌다”며 “이스라엘 빌라세노르(Israel Villasenor) IMD 최고 경영자, 페트로스 지아니코풀로스(Petros Giannikopoulos) 박사, 클리아랩 운영 및 진단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IMD 자문을 맡아 임상 및 기술평가, 랩 운영 등에서 협력 중인 지아니코풀로스 박사는 암 분자진단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의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A. Doudna) 교수 연구소인 아이지아이(IGI)에서 근무했다. 지아니코풀로스 박사는 IGI에서 NGS와 클리니컬 랩 분야를 담당했으며, 다우드나 교수는 유전자가위 창시자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김정주 랩지노믹스 대표는 “동·서·중부 총 4개 거점의 클리아랩을 통해 미국 전역에 K-진단을 제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각 지역 검사에 대한 검체 배정 최적화로 운송 경쟁력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LG전자,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MOU…B2B 경쟁력 확대
  • LG전자,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MOU…B2B 경쟁력 확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일본의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왼쪽부터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Takashiro Irisa)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Work Flow)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업무환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7억 달러(한화 약 45조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905억 달러(한화 약 1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리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발전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조민정 기자
디오, 10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 가치 제고
  • 디오, 10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 가치 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오(039840)는 주주가치 제고와 장기적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자사주 취득 내용을 19일 공식 발표했다.회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결의하고 이에 따라 총 100억 원 규모(약 52만 주)의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임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9월 13일부터 2025년 3월 12일까지로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회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계획에는 수익성 개선,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주주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경영 혁신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자사주 90만 주(약 270억 원)를 소각하며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바 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김종원 디오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회사의 중장기적인 주가 흐름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활용 방안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이어갈 계획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회사는 지난 12일 임시주총을 통해 자본 준비금 중 주식 발행 초과금인 780억 원을 이익 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확보한 잉여금은 자사주 취득 및 배당 재원 확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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