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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숨 고르기 장세…개인·기관 매수세 속 260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난 3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600선에 올랐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 환율 안정 이후 시장은 빅컷 이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쉬어가는 장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의 약보합세와 일본 증시의 휴장으로 증시 변동성이 제한됐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65억원 339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72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과 음식료업, 섬유·의복, 화학 등이 1% 넘게 올랐고, 기계와 의료정밀, 증권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6% 하락했고, 건설업은 2%대, 보험과 비금속광물 등은 1%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63%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3.12%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55% 올랐고, KB금융(105560)과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도 1%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60% 하락했고, 기아(000270)는 2.27%, 삼성물산(028260)은 3.20%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영풍(000670)이 29.39% 하락하면서 하한가에 근접했다.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한국전력(015760)도 8.43% 떨어졌다. 반면 STX그린로지스(465770)는 24.89% 급등했고, 에코프로머티(450080)과 콘텐트리중앙(036420)도 각각 10.35%, 9.46%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3019만주, 거래대금은 9조3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3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51개 종목이 하락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75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3일 상승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755.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3억원, 18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89억 98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420억 3800만원 순매도로 전체 230억 40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앙은행 이벤트를 소화하며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거시적 변수가 제한된 가운데 종목별 개별 이슈에 따라 수급이 이동하는 종목 장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금융(2.99%), 기계장비(2.21%), 일반전기전자(2.18%), 화학(2.0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타서비스(-1.12%), 건설(-1.01%)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3.58% 하락했고, HLB(028300)는 1.67%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5.35%, 5.08%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0.10% 내렸고, 삼천당제약(000250)은 3.45% 올랐다.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는 각각 5.59%, 7.21%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동아엘텍(088130),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에프앤가이드(06485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781개 종목이 상승했고, 789개 종목이 하락했다. 102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고, 하한가는 1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7억 733만 4000주, 거래대금은 5조 8513억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경영과 예술의 만남, 서울도슨트아카데미 '도슨트 교육 2.0' 프로그램 개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도슨트아카데미는 오는 10월 29일 혁신적인 ‘도슨트 교육 2.0’ 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프로그램은 기존의 도슨트 교육에 경영 마인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도슨트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도슨트 교육 2.0’이라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이다. 이는 전통적인 예술 해설에 경영학적 요소를 통합하여, 단순한 작품 설명을 넘어 전시 기획 이해와 전시 운영 서비스 품질 제고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예술과 경영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새로운 시대의 전시 해설가 배출을 목표로 구성된 커리큘럼이다.수강생들은 융합 교육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도슨트의 역할을 확장하고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예술과 경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최신 트렌드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개인의 역량과 목표에 맞춘 수준 별 커리큘럼을 제공해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10월 29일부터 6주간 진행되는 기초과정 ‘현대미술 이해를 위한 미술 통사’와 10월 31일부터 8주간 진행되는 중급과정 ‘동시대 작가 및 작품 이해’가 개설되며, 도슨트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미술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아카데미 수료과정 (총 5 과정 32강)과 현업 도슨트 및 전문 도슨트 배출을 위한 아카데미 전문가과정도 진행된다.한혜성 예술경영혁신연구소 박사는 “우리의 ‘도슨트 교육 2.0’ 프로그램은 예술과 경영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시대에 맞는 도슨트를 양성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도슨트가 전시 기획 취지 및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여 전문성 높은 스크립트를 쓸 수 있도록 필수 이론 과정을 구성했고, 동시에 그 내용을 쉽게 관람객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도슨트 전략 수립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경영학 박사이자 도슨트 교육 전문가인 한혜성 대표는 예술경영혁신연구소를 이끌며 경영과 예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도슨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술시장 분석가로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경영 전략을 접목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석사 출신의 이준재 연구소장은 20년의 비즈니스 경력과 리홀아트갤러리 이사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의 실무 중심 교육은 예술과 관련된 실제 사례들을 기반으로 하여, 수강생들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더불어 ‘도슨트라노와 함께하는 명화콘서트’ 기획자이자 도슨트라노로 활동하며, 예술의 전당 스페셜 도슨트와 주요 전시 도슨트로 활동 중인 이재희도슨트은 창의적인 도슨트 기법과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며, 갤러리EOS 대표이자 INAS인천아트솔루션, 월드아트엑스포 기획자이며 현재 주요 전시의 도슨트를 맡고 있는 손민수도슨트는 통합적 안목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슨트 마스터 과정에 참여한다. 서울도슨트아카데미의 ‘도슨트 교육 2.0 ’프로그램은 미술계와 경영 분야의 융합을 통해새로운 차원의 도슨트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이 혁신적인 접근법을 통해 양성된 도슨트들이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29일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슨트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2의 티메프 막아라…당국, 공청회 개최해 판매대금 정산 등 논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공청회가 23일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판매대금 정산기한과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에 대한 자본금 상향 등이 중점 논의됐다.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지난 8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으로 지난 9일 발표한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날 개최했다.이번 공청회에서는 학계, 경제단체 뿐만 아니라 법 개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 입점 소상공인,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여 의견을 나눴다.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현재의 대규모유통업법은 전통적 소매업을 위주로 규율하고 있어 온라인 중개거래가 유통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실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해 온라인 중개거래플랫폼에 대해 대금정산 기한을 준수토록 하고,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 등을 부과하는 것이 미정산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입점업체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함으로써 온라인 중개거래 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사태는 소비자가 지급한 정산자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판매자와 같은 거래의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PG사, 카드사 등 지급결제 과정에 관여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정산자금에 대한 100% 별도관리 의무와 PG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관리감독수단 도입 등 이번 제도개선방안이 국민의 일상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지급결제 과정의 신뢰성을 회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중규 공정위 기업협력정책관은 발제를 통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법 적용 대상 온라인 중개거래플랫폼의 규모기준, 판매대금 정산기한, 판매대금 별도관리 비율 등에 있어 복수안을 제시하게 된 배경과 각 안이 제시된 근거 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 측에서 추천한 심재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성현 온라인쇼핑협회 사무총장,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 생태계의 혁신동력을 유지하고 신생 중소 플랫폼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규제에 신중할 필요가 있고, 새로운 규율을 도입하더라도 규율의 강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입점 소상공인 측에서 추천한 정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박사, 차남수 소상공인 연합회 본부장, 이영화 삼대인천게장 대표는 느슨한 규율이 이번 티메프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현재 형성돼 있는 좋은 거래관행을 퇴보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불공정행위에 취약한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규율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세션에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관련한 전요섭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의 발제가 있었고, 이에 대해 업계 종사자, 전문가, 소비자·판매자 단체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PG사 측에서 추천한 김광일 KG이니시스 변호사, 최정록 헥토파이낸셜 상무, 황헌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정산자금 보호를 위한 별도관리 의무의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 자본금 요건 상향, 정산기한 내 대금 지급 의무화 등은 시장상황, 규제형평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용자·판매자 등에서 추천한 황선철 금융결제원 팀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손성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전자상거래·간편결제 확산, 비대면·플랫폼 거래 선호 등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의 역할·중요도가 과거에 비해 크게 확대됐으므로 이번 제도개선방안이 이용자·판매자 보호를 강화하고 전자지급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공정위와 금융위는 법률 개정안에 대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균형있게 검토하여 적극 반영하고, 조속히 입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대규모유통업법 개정해 티메프사태 재발 방지해야”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번 공청회에서는 학계, 경제단체뿐만 아니라 법 개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 입점 소상공인,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해 온라인 중개거래플랫폼에 대해 대금정산 기한을 준수토록 하고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 등을 부과하는 것이 이번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는 방안”이라고 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산자금에 대한 100% 별도관리 의무와 PG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관리감독수단 도입 등은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지급결제 과정의 신뢰성을 회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황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방안과 관련한 선중규 공정위 기업협력정책관의 발제가 있었고 이에 대해 전문가, 경제단체 관계자, 업계 종사자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선 국장은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법 적용 대상 온라인 중개거래플랫폼의 규모기준, 판매대금 정산기한, 판매대금 별도관리 비율 등에 있어 복수안을 제시하게 된 배경과 각 안이 제시된 근거 등을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개정 대규모유통업법의 규율 대상으로 △중개 거래 수익 100억 원 이상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000억 원 이상 △중개 거래 수익 1000억 원 이상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조 원 이상 기준안을 제시했다. 정산 기한은 △구매확정일로부터 10일 또는 20일로 하는 안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로 하는 안을, 별도 관리 비율은 100% 안과 50% 안을 복수 제시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 생태계의 혁신동력을 유지하고 신생 중소 플랫폼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규제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불공정행위에 취약한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규율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주장이 나왔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세션에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관련한 토론이 이어졌다. PG사 측은 정산자금 보호를 위한 별도관리 의무의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 자본금 요건 상향, 정산기한 내 대금 지급 의무화 등은 시장상황, 규제형평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용자·판매자 측에선 이번 제도개선방안이 전자지급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공정위와 금융위는 법률 개정안에 대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균형있게 검토해 적극 반영하고 조속히 입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한라IMS, 선박 사이버보안 적합성 인증 획득…한국 최초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선박 기자재 제조기업인 한라IMS(092460)가 국내 최초로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보안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한라IMS]앞서 국제선급협회(IACS)는 ‘선박 사이버 복원력(UR E26·27)’ 기준을 통해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 규정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선박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선박 관리 소프트웨어 서버가 해킹되거나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며 사이버보안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한라IMS가 획득한 사이버보안 적합성 인증은 IACS의 UR E27 규정에 따라 사이버 사고로 인한 인명, 선박, 환경의 안전 위협을 줄이기 위한 선내 운영 기술(OT) 시스템에 적용되는 것이다. 이 인증은 IACS의 환경시험 규정(UR E10)과 소프트웨어 기능에 대한 장비의 안전 규정(UR E22)을 충족하고 있다. 한라IMS가 획득한 이번 인증은 국내 최초로 한국선급의 사이버복원력(Cyber Resilience)에 대한 형식승인 인증서다. 승인 과정에서는 CBS 자산 재고, 토폴로지 다이어그램, 보안 기능 설명, 보안능력 테스트 절차, 보안 구성 지침, 보안 개발 생명 주기, 유지 보수 및 검증 계획, 사고 대응 및 복구 계획, 변경 계획 관리 및 테스트 리포트 등 철저한 검토과정을 거쳤다. 이번 인증은 한라IMS의 밸브 원격 제어 시스템(VRCS)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 적용됐으며, 평형수 처리장치(BWTS), 로딩 컴퓨터, 선박용 수위 계측 장치, 연료탱크 감시 시스템 등 주요 제품에도 향후 강화된 보안성을 갖춰 리뉴얼할 예정이다. 한라IMS는 국내 최초로 이번 인증을 획득,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가게 됐다. 한라IMS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제품군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선주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라IMS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한라IMS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박 안전과 사이버보안 강화에 주력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해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