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中지준율 인하에 환율 1330원대 등락…오후 ‘우에다 입’ 주목
  • 中지준율 인하에 환율 1330원대 등락…오후 ‘우에다 입’ 주목[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대를 등락하고 있다. 중국이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전격 인하하자 위안화 변동성에 원화가 강하게 연동하는 모습이다. 오후에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 엔화 변동성 확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AFP)◇오전 위안화 변동성 확대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5.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85원 내린 1334.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내린 1333.6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34.8원) 기준으로는 1.2원 하락했다.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9시 반께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발표하자 오전 10시 10분께 1337.1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다시 반락하며 1330원 초반대로 내려갔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이날 오전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 행장은 아울러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환율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결정적인 역할을 견지하고 환율의 유연성을 유지하며, 위안화 환율의 기본 안정성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14일물 금리를 1.95%에서 1.85%로 10bp 내리기도 했다.그간 중국은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금리 인하에 신중하게 대응해왔다. 하지만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확인되면서 중국 역시 위안화 환율을 방어할 필요성이 낮아져, 경기 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모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준율 인하 이후 위안화는 급격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7위안대로 올랐으나 현재는 7.05대로 내려왔다. 엔화는 오후에 있을 BOJ 총재의 발언을 대기하면서 큰 움직임이 없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6분 기준 100.9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분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크게 나오지 않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다른 모멘텀이 없어서 그런지 위안화 흐름을 (원화가) 완전히 따라가고 있다”며 “중국이 깜짝 부양책을 내놓긴 했지만 환율과 금리 시장에 주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1340원대에선 네고가 조금 있긴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니 결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큰 쏠림 있는 수급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오후 BOJ 총재 발언·호주 금리 결정 대기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호주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 곧이어 2시 5분에는 BOJ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오후에는 달러화와 엔화 흐름에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호주는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향후 금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주 BOJ는 금리를 동결한 후 향후 금리 인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우에다 총재는 “엔화 약세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며 추가 통화 긴축이 필요한지에 대해 “평가할 시간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우에다가 사실상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다는 해석이 나왔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오후에는 호주 달러, 달러화, 엔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환율은 1330원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BOJ 총재의 멘트가 얼마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I 이정윤 기자
'가업승계 M&A에 진심'…스페인 미우라, 미들마켓 펀드 결성
  • [마켓인]'가업승계 M&A에 진심'…스페인 미우라, 미들마켓 펀드 결성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미들마켓(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시장)에 대한 글로벌 연기금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페인의 한 미들마켓 전문 사모펀드(PEF)운용사가 수천억 원 규모의 플래그십 펀드를 결성했다. 올해에만 세 번째 펀드를 결성한 해당 운용사는 이로써 올 한 해에만 총 8억유로(약 1조1872억원) 규모의 실탄을 마련하게 됐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사모펀드운용사 미우라파트너스는 최근 4억7500만유로(약 7050억원) 규모의 4호 플래그십 펀드를 결성했다. 이는 직전 플래그십 펀드보다 44% 높은 수준이다. 가업승계형 M&A에 진심이란 평가를 받는 미우라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스페인 기반의 미들마켓 전문 사모펀드운용사로, 15억유로(약 2조 2261억원) 이상의 운용자금(AUM)을 굴리고 있다. 회사는 주로 가업승계형 바이아웃(buyout·한 기업이나 그 일부를 인수하기 위해 해당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구매하는 것)과 임팩트투자(Impact Investment·재무수익과 함께 예측 가능한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 전략을 내세워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임플란트 제조사 테랏메디컬과 애완용품 전자상거래 업체 티엔대니몰, 럭셔리 올리브 생산업체 세르피스 등이 있다. 미우라파트너스는 이번 펀드 결성에 앞서 두 개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하며 유럽 투자은행 업계로부터 주목받았다. 회사는 올해 초 1억3500만유로(약 2003억원) 규모의 임팩트펀드를 결성했고, 올해 4월에는 유럽 덴탈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2억유로(약 3000억원) 규모의 덴트앤코 펀드 역시 성공적으로 결성했다. 미우라파트너스가 다수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엑시트(투자금 회수) 성과 외에도 ‘전통있는 미들마켓 PE에 대한 글로벌 출자자(LP)들의 관심 증가’가 꼽힌다. 우선 미우라파트너스는 올해 2월 미국의 한 사모펀드운용사에 임플란트 제조사 ‘테랏메디컬’을 매각했다. 지난 2020년 테랏메디컬을 품은 뒤 매출을 3배 이상으로 끌어올린 미우라파트너스는 해당 딜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밖에 고금리 장기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출자자(LP)들이 미들마켓 전략을 구사하는 곳에 자금을 몰아주기 시작했다는 점도 펀드 결성에 한 몫 거들었다. 미들마켓 딜은 빅딜 대비 변동성이 낮아 수익 창출 측면에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세계적으로 고령화와 저출산이 맞물리면서 가업승계형 M&A가 늘어난만큼, 관련 딜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PE에게 기회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미우라파트너스는 이번에 결성한 펀드를 통해 스페인과 포르투갈 내 의료, 교육, 소비재, 틈새 산업 부문의 가업승계 딜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2024.09.24 I 김연지 기자
한은"엔캐리 잔액 3.4조달러…2000억달러 추가 청산 가능"
  • 한은"엔캐리 잔액 3.4조달러…2000억달러 추가 청산 가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엔캐리트래이드’ 자금의 추가 청산 가능성이 떠올랐다. 한국은행은 현재 총 앤케리 자금 잔액을 3조4000억달러로 추정, 그 중 2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청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사진=AFP)한은은 24일 ‘최근 엔캐리트레이드 수익률 변화와 청산가능 규모 추정’이라는 BOK이슈노트 보고서에서 “지난달초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일각에선 변동성이 커진 요인으로 엔화 기반의 캐리트레이드 자금 청산을 주목했다”고 밝혔다.저금리인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전통적 방식 또는 선물환을 매개로 거래하는 FX캐리 방식의 엔캐리트레이드의 기대수익률은 2022년 미·일 금리차 확대 등으로 상당기간 플러스(+) 수익률을 지속했지만, 지난 7월 이후 엔화가 급격히 절상되면서 수익률이 마이너스(-) 전환됐다. 한은은 이같은 엔캐리 유인 변화가 지난달초 글로벌 엔캐리 자금 청산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한은은 엔캐리 자금을 △비상업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 △글로벌 은행 엔화 대출 △일본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전체 엔캐리 자금의 잔액은 3조4000억달러 수준으로 선물 순매도 포지션 35억달러, 대출 2737억달러, 해외증권투자 3조999억달러 등으로 추정됐다.한은은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경우 엔화 절상이 이뤄져 엔캐리 유인이 축소, 일부 엔캐리 자금이 청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자금유형별로 투자 목적과 시계 등이 달라 청산 속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총 2000억달러 규모의 엔캐리 자금이 청산될 수 있다고 전망됐다. 이는 전체 엔캐리 자금의 6.5% 수준으로 각각 △선물 순매도 포지션 35억달러 △대출 866억달러 △해외증권투자 1280억달러다. 이중 선물 순매도 포지션은 지난달초 청산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한은 추정치는 한계점이 있다. 대출 및 해외증권투자의 엔캐리 자금 데이터 시점이 지난 3월 기준이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을 때 대출 및 해외증권투자 엔캐리 자금이 일부 청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대출 및 해외증권투자 자금이 비교적 느리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출처=한국은행한은은 엔캐리 자금 흐름이 글로벌 금융사이클의 주요 동인은 아니지만, 사이클의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를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이날 한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캐리트레이드 자금은 위기를 직접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 변동성이 증대되는 시점에 투자 대상 국가의 통화가치와 자산가격의 하락을 더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고금리 취약 신흥국에 캐리 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돼 환율이 크게 고평가된 상황이라면, 관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09.24 I 하상렬 기자
‘무늬만 아트테크’…905억 ‘폰지 사기’ 벌인 일당 14명 검거
  • ‘무늬만 아트테크’…905억 ‘폰지 사기’ 벌인 일당 14명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아트테크(미술품+제태크)’를 가장해 투자자 1110명에게 자금 약 905억원을 속여 챙기며 ‘폰지 사기’를 벌인 모 갤러리 대표 등 일당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 규제법 위반 혐의로 모 갤러리 대표 A씨등 3명을 구속, 영업 매니저 등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현장 영상(자료=서울경찰청)이들은 2019년 6월 3일부터 2023년 10월 19일까지 피해자 1110명에게 투자금 약 905억원을 속여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미술품에 투자하면 해당 미술품의 전시·렌탈·PPL 등으로 수익을 창출해 원금과 월 1%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였다. 특경법상 사기죄는 최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유사 수신 행위 규제법 위반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모 갤러리에서 미술품 전시, 렌탈, PPL 등을 통한 수익활동은 전혀 없었다. 모집한 피해액은 총책의 개인사업 대금과 피의자들의 수당 및 명품 소비 등으로 대부분 사용됐다.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원금 및 저작권료는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충당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미술품이 구매와 동시에 갤러리에 위탁보관되는 형태였기 때문에 대다수 구매자가 미술품 실물을 인도받거나 확인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렸다. 별다른 수익이 없는 작가에게 일정액을 지급한 후 이미지 파일 형태로 작품 촬영본을 대량으로 공급받았다. 투자자에게 이 촬영본을 보여주며 마치 갤러리에서 실제 보유하는 그림인 것처럼 속여 대금을 편취했다.미술품 가치를 평가하는 단일한 기준이 없고 비전문가인 개인이 가격을 검증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실제 시장 가치보다 부풀린 가격으로 판매했다. 특히 작가들에게 호당 가격 확인서를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받도록 종용하거나 허위 가격확인서(INVOICE라는 문서)를 만드는 등 마치 고가의 작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작품당 많게는 수억원의 대금을 지급받았다. 호당 가격 확인서란 한국미술협회에서 발급하는 작가별 미술품의 가치를 책정한 확인서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전국 경찰관서에 접수된 사건 91건을 병합해 집중 수사에 착수했다. 갤러리·수장고·피의자 주거지 등 7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피의자 14명을 포함해 전속작가·갤러리 직원 등 관련자 30여 명을 조사했다. 피의자들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명품 가방 등을 압수했다.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확인된 전체 122억 상당의 범죄 수익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범죄 수익으로 취득한 다른 재산이 있는지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술품에 대한 이해와 애정 없이 투자목적으로만 접근한다면 위험할 수 있다”면서 “미술품의 실물이 존재하는지와 가격 확인서 등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하고, 전문가의 감정 등을 거친 후 투자하는 것이 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압수한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사진=서울경찰청)
2024.09.24 I 황병서 기자
과기부, 25일 플랫폼 정책방향 컨퍼런스 개최
  • 과기부, 25일 플랫폼 정책방향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포스트파워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기정통부(디지털플랫폼정책포럼)와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산업조직학회, 한국경쟁법학회,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미디어경영학회 등 5개 주요 유관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주관한다. ‘디지털 패권 경쟁 시대, 우리나라 플랫폼 정책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국내외 플랫폼 시장 현황 및 우리가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우리나라 디지털 플랫폼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 1에선 ‘플랫폼 시장 현황 진단 및 과제’를 소주제로 디지털플랫폼정책포럼 위원 중심으로 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화 교수가 ‘자국 플랫폼 가치 평가를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에 대한 증거기반적 접근’에 대해 발표한다. 박민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합리적인 플랫폼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유럽연합(EU) 등 해외 입법 사례와 비교를 통해 국내 플랫폼 법안의 현황과 쟁점’을 발표한다. 세션2에선 ‘혁신적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소주제로 이원우 디지털플랫폼정책포럼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5개 주요 학회장들을 중심으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 이경원 정보통신정책학회장, 전현배 산업보직학회장, 이성엽 데이터법정책학회장, 정윤혁 미디어경영학회장, 정재훈 경쟁법학회부회장이 참여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인공지능, 데이터, 네트워크 등 신기술이 총합된 디지털 플랫폼은 국가의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율규제를 포함해 우리나라 플랫폼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깊은 고민과 논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09.24 I 최정희 기자
中 200조원 이상 통화정책 패키지 “지준율·주담대 등 다 내린다”(종합)
  • 中 200조원 이상 통화정책 패키지 “지준율·주담대 등 다 내린다”(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단행 후 중국 중앙은행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예고했다. 조만간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50bp(1bp=0.01%포인트) 내리는 것을 비롯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정책금리,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까지 모두 인하를 시사했다. 금리 인하를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부동산과 내수를 진작하자는 차원의 조치로 풀이된다.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판궁성(왼쪽에서 두번째) 인민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경제 발전에 대한 재정 지원 관련 기자 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24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조만간 0.5%포인트(50bp) 인하해 약 1조위안(약 189조원) 장기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유동성 상황에 따라 지준율은 0.25~0.5%포인트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판 총재는 “인민은행은 실물경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본 목적을 고수하면서 2월, 5월, 7월에 세 차례에 걸쳐 비교적 중요한 통화정책 조정을 단행했다”며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금리 인하, 대출시장 프라임금리 하향 유도 등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종합 활용해 양호한 통화 및 금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년 반만 기준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달 20일 LPR을 동결했던 인민은행이 먼저 꺼낸 조치는 지준율 인하다.현재 중국 대형은행과 중형은행은 각각 8.5%, 6.5%인데 이번 조치로 각각 8.0%, 6.0%로 낮아진다. 지준율이 5%인 지방 금융기관은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다.판 총재는 “은행업의 평균 지준율은 약 6.6%로 주요 국제 경제국의 중앙은행과 비교하면 여전히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면서 추가 인하도 시사했다.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1.7%에서 1.5%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또 다른 정책금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LPR은 각각 0.3%포인트, 0.2~0.2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기존 주택에 대한 금리를 신규 주택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때 평균 하락폭은 0.5%포인트 안팎으로 추정했다. 판 총재는 “첫 주택과 두 번째 주택의 담보대출 최소 계약금 비율을 통일하고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대출 운용 관련 정책 문서와 ‘16대 금융 대책’은 2026년말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판궁성 인민은행 총재가 24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중국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 가지의 수단을 내놓으며 경기 회복을 위한 통화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임을 공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판 총재 기자회견에 앞서 전날에는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14일물 금리를 1.95%에서 1.85%로 10bp 내리기도 했다.특히 중국 소비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류되는 부동산 분야에 대한 통화정책을 더 강화했다. 판 총재는 기존 주담대 금리가 평균 0.5%포인트 인하하면 5000만가구, 1억5000만명에게 연간 총 1500억위안(약 28조4000억원) 가량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산했다.이번 금리 조정이 은행 순이자마진(NIM)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중립적인 수준으로 예상했다. 대출금리를 내리면 은행 이자 수익이 줄지만 지준율을 인하해 은행의 예금 적립 부담을 줄이고 예금금리 또한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다.앞으로 통화정책은 경제 성장 목표 달성과 함께 중국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고품질 발전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판 총재는 “고품질 발전 핵심 고리에 초점을 맞추고 과학기술 혁신과 기술 변혁을 위한 재대출을 설정하며 과학기술 혁신 및 장비 업그레이드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금융산업의 분기별 부가가치계산법 개혁을 추진하고 비효율적인 금융자원의 재고를 활성화하는 등 통화정책의 전달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환율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결정적인 역할을 견지하고 환율의 유연성을 유지하며 위안화 환율의 기본 안정성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4 I 이명철 기자
'위믹스 코인' 부정거래…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혐의 부인"
  • '위믹스 코인' 부정거래…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혐의 부인"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유통량을 조작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사진=뉴스1)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의 심리로 열린 24일 자본시장법 위반 1차 재판에서 장 전 대표가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장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의 전제가 실제와 다를 뿐 아니라 자본시장법 위반도 성립되지 않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위믹스가 (주식)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검찰 측 전제에 문제가 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위믹스 시세에 영향을 줘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것은 인과관계가 맞지 않는다”며 “자본시장법이 부여하는 사회적 부정거래나 시세조종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장 전 대표와 주식회사 위메이드를 기소하면서 관련 혐의로 자본시장법 제178조 1항과 2항 위반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자본시장법 제178조 1항 ‘부정거래행위 금지’는 금융투자상품의 매매와 관련해 부정한 수단이나 계획·기교, 그 밖의 거래를 유인할 목적으로 거짓의 시세를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2항 ‘시장질서 교란행위의 금지’는 자본시장법 제174조(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행위 금지)에 따라 투자자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나 금융투자상품의 매매 또는 매매 등의 조건에 중대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정보를 이용하는 행위를 금한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공소사실상) 위계를 사용한 기망 행위라는 것인데 피고인들이 위메이드 투자자를 기망한 것인지, 이들의 매수를 유인할 목적이 있었다는 것인지 (설명이) 불분명하다”며 “위믹스 유동화와 위메이드의 상관관계 등을 더 분명하게 정리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검찰은 “공소장에서 금융투자상품은 위메이드만 해당하고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시세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함께 설명한 것”이라며 변호인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위믹스의 가치와 위메이드 주가는 하나가 떨어지면 나머지도 하락하는 등 연동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현국 당시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2020년 1월과 2월 공식 텔레그램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위믹스 코인의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자사 주가와 코인의 시세 하락을 막고 위믹스 코인을 펀드에 투자한 뒤 스테이블코인으로 회수하는 방식으로 코인을 현금화하거나 담보 대출을 받아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범행 당시 장 전 대표는 대표이사 재신임을 앞두고 있었고, 자신이 보유한 위메이드 스톡옵션 행사를 위해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코인 시세를 방어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지난해 5월 피고인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그해 6월부터 9월까지 위메이드 사무실과 외부감사 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했다.위믹스는 가상화폐 관련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전 의원 등 일부 초기 투자자들에게 시세차익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관련 코인이다.한편, 장 전 대표와 주식회사 위메이드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2024.09.24 I 이영민 기자
전기차 찬바람에…유럽 최대 배터리업체 노스볼트 1600명 감원
  • 전기차 찬바람에…유럽 최대 배터리업체 노스볼트 1600명 감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직원 1600명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둔화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 감축과 공장 폐쇄를 발표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바스테라스에 있는 노스볼트 시설 외부 전경.(사진=로이터)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노스볼트는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스웨덴 직원 16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노스볼트 글로벌 직원의 20%, 스웨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 공장의 확장 계획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생산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하자 기존 설비의 수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노스볼트는 애초 배터리 제조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사업을 망라하는 ‘올인원’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노스볼트의 핵심 시장인 유럽 주요 국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성장세가 꺾이면서 고전하고 있다. 실제로 8월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무려 43.9% 급감하며 지난 5월부터 넉 달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신차 판매량 역시 20% 가까이 줄었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신차 수요가 두 자릿수대 급감한 여파다. 전 세계 배터리셀 생산의 85%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업체들이 저가 공세로 가격 경쟁을 부추기는 것도 노스볼트의 경영난을 부추긴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지난 6월 BMW와 체결했던 20억유로(약 2조9881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이 취소된 것도 구조조정에 이르게 된 원인이다.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하다”면서도 “이번 결정은 회사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들어 전기차 업계에는 감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캐즘(성장산업의 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4월 업계 1위 테슬라가 1만4000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한데 이어 독일 대표 완성차 제조사인 폭스바겐도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와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노스볼트는 공장 내 파이프 결함으로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독성 화학물질이 누출, 직원 안전 문제에도 직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 챔피언을 만들려는 유럽의 야심은 제조업체의 급격한 어려움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다”며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고려하던 노스볼트는 생산량 증가가 주춤한 가운데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중국과의 배터리 셀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짚었다.
2024.09.24 I 양지윤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아이디바인, AI 협력 체결…“임상개발 차별화”
  • 지아이이노베이션·아이디바인, AI 협력 체결…“임상개발 차별화”
  • (왼쪽부터)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김송미 아이디바인 대표.(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이 인공지능(AI) 성과 예측 솔루션 기업 아이디바인과 신약개발 차별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 GI-102, GI-108의 최적 임상개발 전략 수립 및 뉴 타깃 발굴에 중점에 두고 아이디바인의 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AI 기업의 인수나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약 분야에 역량이 집중된 제약사의 힘만으로는 인공지능의 발전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까닭이다. 아이디바인은 전 세계 10억건 이상의 특허, 논문 및 바이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독자적인 AI 모델 및 바이오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고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물질을 선별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앞서 아이디바인은 전세계 1만6000여개 신약 물질의 임상 성공 가능성을 분석했으며, 특히 ‘지아이이노베이션의 ‘GI-101A/GI-102’가 1·2상 임상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수준’이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전 세계 AI 신약 개발 시장 규모는 2030년 28조원으로 급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5년 연구개발 장기과제 추진 등이 이뤄지고 있는 핵심 분야다.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신약개발 시장 트랜드에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아이디바인과 AI 협력으로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뉴 모달리티 개발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송미 아이디바인 대표는 “AI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약 개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4 I 송영두 기자
전자저울 시장 1위 기업 ㈜카스 '양주테크노밸리' 입주
  • 전자저울 시장 1위 기업 ㈜카스 '양주테크노밸리' 입주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전자저울 시장 1위 기업인 ㈜카스가 양주테크노밸리 입주를 약속했다.경기 양주시는 지난 24일 오전 ㈜카스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강수현 시장(왼쪽)과 김태인 ㈜카스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이날 강수현 시장과 김태인 ㈜카스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 및 기관 투자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협약에 따라 ㈜카스는 양주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양주시로부터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확보했다.㈜카스는 전자저울 및 로드셀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국내 전자저울 시장 규모 대비 약 7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전자저울 국내 1위 브랜드다.양주시는 혁신적인 계량 기술을 보유한 ㈜카스의 양주테크노밸리 입주로 산업의 균형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산업 기반 조성 및 첨단 제조 기술의 확산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수현 시장은 “정확성과 정밀함이 필수인 전자저울의 대명사나 다름 없는 ㈜카스의 양주테크노밸리 입주 약속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주시가 첨단산업의 중심을 잡아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첨단 기술과 산업 발전의 핵심 도시로 더욱 도약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9.24 I 정재훈 기자
與,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맞불…韓 “도입 전제 유예는 자폭행위”
  • 與,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맞불…韓 “도입 전제 유예는 자폭행위”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정책디베이트(토론회)에 맞불을 놓기 위한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동훈 대표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1400만 개인투자자 살리는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서 “지금 상황에서 금투세를 도입하고 유예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은 자폭행위에 가깝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 금투세 정책디베이트가 30분 뒤에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대응성격이 짙다. 행사에 참석한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한 대표에게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를 전달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 토론회를 겨냥 “민주당이 오늘 이상한 역할극을 한다고 한다. 1시간 동안 팀을 고등학생 토론배틀 하듯이 유예팀과 시행팀으로 나눴다”며 “그런데 폐지팀은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도 (금투세가)민심을 거스르는 것을 알아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한다”며 “벗어나는 게 3년을 유예한다는 식의 꼼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왜 3년을 미루나”라며 “선거 앞에서는 자신이 없으니 선거 이후로 미루겠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금투세 과세를 3년 유예할 경우 21대 대통령선거(2027년 3월) 이후인 2028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금투세는)말이 안 된다는 거를 우리 만큼 잘 아는 게 민주당”이라며 “폐지와 유예가 같나. 유예를 하겠다는 거는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안정을 싫어하는 게 자본시장이다. 저희는 꼭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금투세 유예도 오답이다. 9월24일을 우리가 금투세를 폐지하게 되는 결정적인 날로 만들자”고 말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 역시 “지긋지긋한 박스피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는 명약은 금투세 폐지”라며 “금투세 유예는 암흑 터널은 벗어나나 계속 안개 속에 머물게 하는 것”이라고 폐지를 촉구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왼쪽)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400만 개인투자자 살리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 참석해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 대표로부터 금투세 폐지 촉구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2024.09.24 I 조용석 기자
IPEF 청정·공정경제 협정 내달 11~12일 발효
  • IPEF 청정·공정경제 협정 내달 11~12일 발효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이 참여한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청정경제·공정경제 협정이 내달 11~12일 차례로 발효한다. 청정에너지 및 반부패에 대한 회원국 간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앞 왼쪽)이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청정경제 투자자포럼 장관회의에서 한 연사의 발표를 듣고 있다. IPEF 참여 14개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청정·공정경제 협정에 서명했다. (사진=산업부)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화상으로 열린 IPEF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2022년 미국의 제안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14개국이 참여한 IPEF는 올 2월 주요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공급망 협정을 발효한 데 이어 6월 청정·공정경제 협정 협상도 마무리하며 내달 발효를 확정했다. 각 협정이 발효하려면 5개 이상 회원국이 자국 내 절차를 마치고 이를 IPEF 사무국에 기탁하면 되는데 두 협정 모두 최근 미국을 비롯한 5개국 이상이 기탁을 마치며 내달부터 효력을 갖게 됐다. 이로써 IPEF는 체제 출범과 함께 추진해 온 4개 협정 중 무역협정을 뺀 3개 협정을 내달부터 발효하게 됐다. 무역협정 역시 14개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청정경제 협정 발효로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과 새로운 사업기회 및 일자리 창출, 청정 인프라 투자 협력이 확대되고, 공정경제 협정도 지역 내 청렴도 증진과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국은 협정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탄소시장과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청정전기 등 청정경제 협력 프로그램과 개발도상국 대상 반부패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선 올 2월 발효한 공급망 협정 이행 현황도 점검했다. 회원국은 이달 중순 미국 워싱턴 D.C.에서 공급망 협정 이행기구 첫 대면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 지역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우리가 의장국을 맡은 위기대응네트워크(CRN) 첫 합동 모의훈련도 이에 맞춰 이뤄진 바 있다.정인교 본부장은 “공급망 협정 이행기구의 가동과 청정·공정경제 협정 발효는 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경제질서 구축을 위한 강력한 신호탄”이라며 “한국은 높은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IPEF 내 민·관 협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I 김형욱 기자
기아, PBV 앞세워 일본 상륙…2026년부터 PV5 현지 판매
  • 기아, PBV 앞세워 일본 상륙…2026년부터 PV5 현지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PBV(목적 기반형 차량)를 앞세워 2026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공간과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통해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기아, 일본 PBV 시장 진출. (사진=기아)기아는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Sojitz)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판매 모델은 최초 전용 PBV 모델인 ‘PV5’다.기아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EV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일본 시장에 진출키로 결정했다.협력을 맺은 소지츠는 일본의 주요 종합상사로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에너지,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아의 파나마 대리점 사업도 담당하고 있다.기아, 일본 PBV 시장 진출. (사진=기아)PBV는 전기차(EV) 기반의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량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콘셉트 차량 실물을 첫 공개했고, 내년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양산이 예정돼 있다.우선 기아는 일본 내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EV 밴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관련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및 PBV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기아, 일본 PBV 시장 진출. (사진=기아)또한 PV5에 일본 현지 특성을 고려한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 V2X(양방향 충전기술) 등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PV5 일본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PBV의 장점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고객 경험도 선사한다. 향후에는 일본 시장에 PV7 등도 추가로 선보인다.기아 관계자는 “새롭게 진출하는 일본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혁신과 고객 중심 가치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PBV 활용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일본 고객들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I 이다원 기자
K-숙취해소제로 영국 깨웠다..한국다움으로 승부하는 이 자매
  • K-숙취해소제로 영국 깨웠다..한국다움으로 승부하는 이 자매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게 뭔가요? 손님마다 테이블 위에 이걸 올려 두길래요.”영국 런던의 한 유명 바에 들른 한국인 A씨가 음식을 서빙하는 웨이터에게 최근 들은 말이다. 우리나라 말 ‘맑은 아침’과 함께 해태 문양이 깃든 알록달록한 포장지의 이 제품은 다름 아닌 숙취해소제다.유럽인들은 술을 마신 뒤 햄버거와 같이 기름진 음식이나 수분 섭취를 위한 전해질 파우더로 아침을 맞이한다. 이들에게 숙취해소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특히 전통 한방 기법으로 만들어진 숙취해소제는 더더욱이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한류 영향과 함께 사회 생활과 여가 생활 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제품에 영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데일리는 영국 런던에서 한국 전통 숙취해소제를 만들어낸 어웨이큰(AWKN)의 테스 킴(Tess Kim·김정현)·숨 킴(Soom Kim·김수민) 대표를 만났다. 자매 창업가인 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과 유럽에서 사회생활을 했다. 언니인 테스 킴 대표는 지난 2010년 쿠팡의 초기 멤버로써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와튼 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을 거쳐 위워크 코리아 창업 멤버로 활동하면서 기업의 성장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동생인 숨 킴 대표는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유럽으로 건너가 아디다스, 딜로이트 등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중점 업무 경험을 쌓았다. 서로 다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게 된 이들 자매는 동서양 시장을 동시다발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런칭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는 판단 아래 해외 창업에 뛰어들었다.숨 킴(왼쪽)과 테스 킴(오른쪽) 어웨이큰 대표. [사진=AWKN]◇ K-숙취해소제로 英 홀린 한국인 자매이들 자매의 AWKN은 지난 2021년 설립된 영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전통 한방 기법의 숙취해소제 ‘AWKN 리커버리 서포트 프로블렌드’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고려인삼과 한국 배, 생강, 영지버섯, 꿀 등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해당 제품은 지난 2022년 영국 헬스케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인 자매가 숙취해소제로, 그것도 한국이 아닌 영국 스타트업 씬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테스 킴 대표는 “위워크 영국 지사로 전근을 갈 기회가 생겨 자리를 옮겼었는데, 한국에서 영국에 들어올 때마다 주변 지인에게 한국 음식과 뷰티 제품, 영양제 등을 선물로 종종 나눠주고는 했다”며 “그 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것이 숙취해소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고보니 유럽 시장에는 수분 섭취를 독려하기 위한 이온 및 전해질 파우더는 존재하지만, 숙취를 겨냥한 제품은 거의 없었다”며 “마침 전근을 온 이후 팬데믹이 터져 사업 개발에 매진할 기회가 주어졌고, 우리나라 전통 한방 기법을 이용한 숙취해소제를 개발해 외국에 널리 소개하자는 마음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숙취해소제 출시 후 현지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출시 불과 1년 만에 제품은 일반 고객부터 기업 고객까지 두루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실제 지난 2022년부터 1년간 AWKN의 누적 판매량은 10만개를 기록했다. 제품이 영국 안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재밌는 일화도 속속 생겨났다. 테스 킴 대표는 “한번은 런던의 한 바(bar)에 가 우리 제품을 무심코 올려뒀는데, 웨이터가 조심스레 다가오더니 질문을 쏟아냈다”며 “최근 몇 달간 이 제품을 너무 많이 봤다며 도대체 이게 무엇이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AWKN의 숙취 해소제.[사진=AWKN]◇ 美까지 확장…“동서양 잇는 브릿지될 것”AWKN의 창업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여곡절 하나 없이 매끄러웠을 것으로 보이나 그렇지만은 않았다. 테스 킴 대표는 “아무리 2개 국어가 가능하고 문화적 이해가 높다고 해도, 외국에서의 창업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내국인이 아니라는 점과 함께 행정기관 업무 프로세스가 우리나라와 달리 통일화되지 못해 사업적으로 신경쓸 것이 많다는 점, 한영 국가간 협력 관계가 한미 대비 아직 진전되는 단계라 관련 도움을 받을 리소스가 덜하다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해외 창업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매 순간 주어지기 때문에 겸손해지면서도 당차게 밀고 나가는 힘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헤쳐나가다 보면 반드시 길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AWKN은 현재 프리 시드 라운드를 돌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VC)들은 AWKN의 시장성과 차별점에 점수를 주며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숨 킴 대표는 “한국스러움을 담은 AWKN의 정체성 자체가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이라며 “투자를 유치한 후 제품군을 늘리고, 지리적으로도 유럽을 넘어 북미권까지 접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AWKN은 현재 영국 아마존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9월 말에는 미국에 제품을 런칭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현지 호텔 바와 레스토랑과 협력해 제품을 노출한다는 게 이들 자매의 계획이다.테스 킴과 숨 킴 대표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일까. 이들 자매는 “서양인들이 AWKN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것이 최종 꿈”이라며 “음악과 영화는 그간 동서양을 연결해왔으나, 한국 제품은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헬스케어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이러한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I 김연지 기자
MBK “최윤범 회장, SM엔터 시세조종·이그니오 인수 논란 밝혀라”
  • [마켓인]MBK “최윤범 회장, SM엔터 시세조종·이그니오 인수 논란 밝혀라”
  •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강성두 영풍 사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여론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측에 기자 간담회에서 SM엔터 시세조종 관여, 이그니오 인수 등 투자 관련 논란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24일 ‘최윤범 회장이 지금 대답해야 할 질문들’이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고려아연의 주주분들께서 최윤범 회장으로부터 직접 듣고자 하는 논란의 일부만이라도 제대로 밝혀달라”며 8가지 핵심 질문을 요구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고려아연 사옥에서 이제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 주재로 핵심기술인력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MBK파트너스는 “오늘 기자간담회가 ’기술유출’과 같은 근거없는 마타도어(중상모략)와 악의적인 구호들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참석하신 CTO와 핵심기술인력분들을 최윤범 회장의 방패막이로 삼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우선 MBK파트너스는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출자 과정과 이를 통한 SM엔터 시세조종 문제에 대한 논란에 답해달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출자에 대해 이사회는 제대로 검토하고 승인한 것인가. 투자약정기간이 5~10년으로 장기간인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단기 자금운용 차원’이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하이브에 의한 공개매수 기간 중에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대량으로 취득하는 것은 시세조종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문제의 원아시아파트너스의 하바나 1호에 투자한 것이냐”라며 “투자의사 결정은 대표이사인 최윤범 회장이 결재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그니오의 공시된 감사받은 2021년 매출은 29억원인데, 공장신설 등을 이유로 이그니오에 투입된 약 2000억원의 신규 자금은 어디에 얼마를 사용했느냐”며 “트레이딩 부문을 매출의 9배를 주고 매수했다는 것인데, 세상에 어느 기업이 트레이딩 기업을 매출의 9배를 주고 인수를 하느냐”고 주장했다. 또 △고려아연이 진행 중인 55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의 소각 여부 △고려아연 관련 인테리어 공사를 주도한 씨에스디자인그룹과 최 회장의 관계 △트라피규라·스미토모 등 협력업체들의 지분 취득 관련 고려아연의 사업 예속 우려 △한국투자증권이 백기사라면 5%룰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질문했다. MBK파트너스는 “회피를 거듭할수록 시장의 불신은 눈덩이처럼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최 회장은 의문에 답변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9.24 I 허지은 기자
서울창조타운 조성 본격화…"미래산업·서북권 경제 거점"
  • 서울창조타운 조성 본격화…"미래산업·서북권 경제 거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투자 위축, 고용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극복을 위해 차세대 대표 산업인 ‘창조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창조타운 개발 과정에 발생한 공공기여 수익을 재투자해 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등 신성장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25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확장현실(XR), 웹툰, 미디어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인 창조산업 분야의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월 서울시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하고 “강북과 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서북권에 창조산업 기반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기업설명회에는 XR, 미디어, 웹툰 등 창조산업 분야 관련 기업과 건설사, 금융기관, 건축사무소(엔지니어링) 등 약 100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 창조타운 예정지에 대한 서울시의 개발 전략과 개발 이점, 기업 지원 혜택 등을 설명한다.서울창조타운은 기존의 사업방식과는 달리 공공기여를 창조기업 활동 필요 시설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3대 기업지원책을 내세워 기업 유치에 주력한다. 먼저 민간 개발 부지는 현재의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으로 매각한다.이를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 및 기업 유치, 매매 후 3년 내 세부 개발계획 수립 등 가시적 사업추진 등을 조건으로 매각할 계획이다.또 서울시 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적용한다. 용적률은 1.2배 상향하고, 공공기여량을 최대 2분의 1까지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사전협상제 세부 운영 기준을 마련해 기업이 원하는 만큼의 용도지역 종상향과 허용용도 자율 제안 등을 허용해 민간 주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민간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은 창조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에 재투자한다. 공공용지 내 대규모 XR스튜디오 등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간과 고가의 범용성 장비 구입 등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창조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한편, 시는 서울혁신파크가 교통 인프라 개선과 상암DMC 시너지로 서북권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3·6호선인 불광역 환승 역세권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향후 GTX-A(2028년 준공 예정)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5분대, 강남까지 10여 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통일로 우회도로(2029년 준공 예정) 등 사업도 완료되면 은평구에서 도심권까지 접근 소요 시간은 기존 약 36분에서 17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5년 상반기 매각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2033년 창조타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북권이 균형발전 차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서울창조타운 조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서북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서울 성장을 견인할 산업의 미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4 I 이윤화 기자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DDP서 열려…오세훈 '원 헬스' 제안
  •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DDP서 열려…오세훈 '원 헬스' 제안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5~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릴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지구 전체가 하나의 건강 공동체’란 의미를 담은 ‘원 헬스(One Health)’ 비전을 선포한다. 또 환경과 사람 모두가 건강한 ‘웰빙 도시’를 실현해 나가자고 제안한다. 총회에 참석할 50여개 국내·외 도시시장단 및 50여개 세계기구 관계자들과는 전 세계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과 발전 방향도 공유한다.서울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DDP에서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로 6년만에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사흘간 ‘스마트 건강도시,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스마트 건강도시의 방향과 로드맵 △기후 위기 대응 속 건강약자를 위한 건강친화도시 조성 △건강도시간 파트너십 구축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오세훈 시장은 개회식에서 원헬스 선언과 함께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모든 시민의 건강권 보장 △약자동행도시 등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의 3대 비전을 소개하고 서울시 건강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12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대시민 디지털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 걸어서 5분 안에 녹색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프로젝트’,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후동행카드’ 등 건강도시 서울 실현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수잔 메르카도 WHO 서태평양지역 부사무처장과 이진형 스탠퍼드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이 펼쳐진다.이번 총회는 11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각 세션에서는 총 63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 우수도시 사례소개 등을 진행한다. 26일엔 WHO 건강도시지표 심포지엄이 열린다.마지막 날인 27일엔 참가 도시가 함께 ‘건강 형평성을 위한 세대 간 연대와 글로벌 행동 서울 선언문’을 채택한다. 이 선언문에는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한 도시의 역할을 인식하고,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은 8대 약속이 포함된다. 폐회식 후엔 특별 프로그램으로 ‘세계 대학생 건강총회’도 이어진다. 예선을 통과한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 8개 팀이 건강도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오세훈 시장은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된 환경 속에서 건강도시의 미래를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서울시는 세계적인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웰빙 사회 발전을 위해 전 세계 도시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4 I 양희동 기자
토요타, 미국서 지게차 배기가스 조작으로 집단 소송 당해
  • 토요타, 미국서 지게차 배기가스 조작으로 집단 소송 당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완성차 제조사인 토요타와 계열사인 토요타인더스트리가 지게차 엔진의 배기가스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사진=로이터)지게차 구매자들은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토요타와 그 계열사인 토요타인더스트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토요타가 지난 1월 발표한 내부 조사에 따르면, 배기가스 시험에서 소프트웨어를 변경하거나 다른 엔진으로 대신하는 사례가 일부 발견되며 지게차가 실제 주행보다 더 나은 성능을 나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토요타는 배기가스 문제를 이유로 지난해 3월 배기가스 문제로 일본에서 일부 지게차 판매를 중단했다.그러나 원고 측은 토요타의 부정 행위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문의를 받은 후 처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원고는 소장에서 “토요타가 일본에 대한 피해를 제한하려고 노력했지만 부정과 태만, 과실 및 규정 미준수라는 유해한 문화가 미국을 포함한 모든 시장에서 지게차 엔진의 인증을 무효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게차가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광고된 것보다 성능이 나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상 및 징벌적 손해 배상과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2024.09.24 I 양지윤 기자
드디어 직접 입 연 정몽규 회장 "특정인 선발 의도 전혀 없었다"
  • 드디어 직접 입 연 정몽규 회장 "특정인 선발 의도 전혀 없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논란에 중심에 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회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정 회장은 24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섰다. 앞서 서면으로 공개한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려고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의 모든 것을 다 밝히고 그때그때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며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때그때 설명 못 한 건)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정 회장은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력강화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절차적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해설위원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홍 감독 선임 과정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이로 인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다.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위원들이 본인은 누구를 지지하고 추천했으며, 다른 위원은 어떤 이를 선호했다고 토의 과정을 공개하는 건 전력강화위에 참여한 서로의 신뢰를 해치는 일”이라고 맞받아쳤다.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감독을 선임하는 현재 방식에 변화를 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정 회장은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나온 감독 후보들 이름이 실시간에 가깝게 언론을 통해 공개됐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뽑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줬다”고 말했다.또한 “한국은 유럽이나 남미와 달리 아직 전 세계 축구 시장에서 변방에 속하는 편”이라면서 “국내 팬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지도자를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마음대로 뽑을 수 있는 축구 시장의 규모는 여전히 아닌게 현실”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정 회장은 이같은 논란과 비난을 홍 감독이 현장에서 뒤집어쓰고 있는 것에 대한 미안함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정 회장은 “이런 지난한 논의 과정을 통해 선임된 홍명보 감독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한 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선수, 감독, 팬들이 하나 되는 경기가 벌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4 I 이석무 기자
중앙그룹, 두바이와 '콘텐츠 사업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 중앙그룹, 두바이와 '콘텐츠 사업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왼쪽)과 이쌈 카짐 두바이관광청 CEO.(사진=중앙그룹)[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중앙그룹은 23일 두바이 경제관광부(Dubai Economy and Tourism)와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앙그룹과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업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K팝과 K드라마 등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연례 사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두바이 경제관광부를 대표해 방한한 이쌈 카짐(ISSAM ABDULRAHIM KAZIM) 두바이 관광청 최고경영자가 자리했다.이번 MOU를 통해 중앙그룹은 두바이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 자사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JTBC 및 SLL 콘텐츠의 직접 수출 이외에도 그룹이 주관하는 다양한 콘텐츠사업의 두바이 개최도 가능하게 됐다.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다양한 콘텐츠 사업들을 연계하며 협업할 글로벌 파트너사를 물색하던 중에 중앙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 사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양측은 스포츠 사업 협력도 함께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JTBC 서울 마라톤과 두바이 마라톤의 상호 교류를 도모하고,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Dubai Fitness Challenge)와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는 두바이 전역에서 매년 한 달간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로 두바이의 핵심가치인 ‘웰니스’(Wellness)를 기치로 두바이 거주자와 방문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이쌈 카짐 두바이 관광청 최고경영자는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도시의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국 여행객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들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웰니스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어줄 것이며, 중앙그룹의 뛰어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중앙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역량과 새롭게 만들어갈 사업모델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문화 스포츠 비즈니스가 더 넓은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중앙그룹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09.24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