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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위안·증시 돌아온 외국인…환율 4거래일 만에 1320원대
  • 强위안·증시 돌아온 외국인…환율 4거래일 만에 132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320원으로 회복했다. 위안화 강세와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환율이 하락으로 마감했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1.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8원 내린 1327.2원에서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일(1329.1원) 이후 4거래일 만에 132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오른 1336.0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36.1원) 기준으로는 0.1원 하락했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상승 폭을 좁히기 시작해 오전 10시 무렵 133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 줄곧 132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29분 1327.0원을 터치하며 장중 저가를 기록했다.간밤 달러화는 강세로 방향을 틀면서 환율도 1330원 중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0.76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장중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03위안대였으나 장 한때는 7.00위안대로 내려오며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 완화 패키지를 꺼내 들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반면 엔화는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3% 가까이 급등해 마감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700억원대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다만 다음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1억4900만달러로 집계됐다.26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09.26 I 이정윤 기자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자코모 기업 탐방 실시
  •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자코모 기업 탐방 실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대표 등 25명과 함께 자코모 남양주 본사에서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 기업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경분 자코모 부회장이 강연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번 기업 탐방은 박경분 자코모 부회장과 강형근 HK&Company 대표의 강연과 자코모 기업 탐방으로 진행됐다. 박 부회장은 ‘품격 있는 소파’라는 주제로 어려웠던 국내 경제 상황과 여성의 경제 활동이 제한됐던 사회적 배경에 굴하지 않고 지켜온 사업에 대한 목표·경험부터 자코모가 국내 소파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지켜온 품질과 신용에 대한 이야기를 후배 기업인들과 공유했다.박 부회장은 “기업이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빠른 지름길보다 원칙과 신용을 지키며 품질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사람을 위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2부 강연을 진행한 강 대표는 ‘혁신 기업의 돌파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혁신기술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창조적 도전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경영자는 늘 헬리콥터 뷰로 세상 기술의 움직임과 마켓의 변화를 감지하는 고도의 능력을 갖춰야 하며 외부와의 개방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모델을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중기중앙회는 매달 성공한 선배 기업인 멘토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9.26 I 김영환 기자
"없어서 못팔아"…마이크론 '깜짝' 실적, 공급과잉 우려 일축
  • "없어서 못팔아"…마이크론 '깜짝' 실적, 공급과잉 우려 일축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2024회계연도 4분기(6~8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호조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다. 시장 전반에 퍼져 있던 공급 과잉 및 이에 따른 ‘메모리 혹한기’ 우려가 해소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마감 이후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77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3%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76억 5000만달러를 웃도는 금액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18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1.10달러)를 상회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2025회계연도 1분기(9~11월) 가이던스는 매출 87억달러, EPS 1.74달러로 제시됐다. 월가는 매출 83억 2000만달러, EPS 1.52달러를 예상했다. 2024회계연도 설비투자 금액도 기존 전망보다 늘어난 81억달러로 예상하며, HBM 투자를 늘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이크론은 “HBM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올해와 내년 생산분 모두 매진됐으며 가격도 이미 정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시장에 팽배했던 공급 과잉 우려를 한 방에 해소한 것이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각각 50%, 30% 가량 낮추면서 스마트폰 및 PC수요 감소로 2026년까지 반도체 업황이 꺾이고, HBM도 수요 대비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이후 시장에선 마이크론의 실적을 통해 HBM 공급 과잉 여부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확산했다. 마이크론은 PC 및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는 D램과 SSD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를 주로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지만, 올해 2월부터 AI 서버용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또 마이크론의 실적은 반도체 업황을 미리 살펴보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기도 한다. 마이크론은 이날 HBM3E가 높은 전력 효율성으로 경쟁사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점을 특히 부각했다. HBM은 일반 D램보다 가격이 5배 가량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많이 팔수록 실적과도 직결된다. 같은 이유로 제조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하며, 사실상 글로벌시장 점유율 1~3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3파전 양상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최첨단 제품 공급은 매우 타이트하다”며 공급 과잉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HBM 사업에서 내년까지 시장점유율 20%에 도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강력한 AI 수요가 데이터센터 D램 제품과 HBM 판매를 이끌며 이번 분기 93%의 매출 성장을 일궈냈다”며 “회사 역사상 가장 좋은 경쟁적 입지를 다지면서 새 회계연도 돌입하는 만큼, 다음 분기엔 기록적인 매출과 함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HBM 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되면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14.8%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26일 코스피에서 각각 3.7%, 9.2% 올랐다.
2024.09.26 I 방성훈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2%대 반등…IT업종 강세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2%대 반등…IT업종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2% 넘게 올랐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8포인트(2.62%) 오른 779.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64.33으로 전 거래일(759.30) 대비 상승 출발했다.개인이 2648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3억원, 997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우려가 마이크론 실적 발표로 해소되며 IT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4% 이상 올랐고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등이 3%대 상승했다. 이어 제조, 화학, 금융, 기타서비스, 비금속 등이 2% 이상 올랐다. 출판·매체복제, 금속, 유통,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이 7% 이상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대 상승했다. 엔켐(348370), HPSP(40387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이 3% 이상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058470), 휴젤(145020) 등이 2%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HLB(028300)는 소폭 내려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피엠티(1477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이 줄줄이 올랐다. 이외 마이크로투나노(424980), 진매트릭스(109820), 대화제약(067080), 네오셈(253590), 하이소닉(10608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반면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과열됐던 에프앤가이드(064850)가 거래 재개 후 하한가로 내려섰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 3680만주, 거래대금 6조 7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12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295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26 I 박정수 기자
살아난 반도체株 투심…2.90%↑
  • [코스피 마감]살아난 반도체株 투심…2.90%↑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깜짝 실적’으로 국내 반도체주도 급등하며 26일 코스피 지수가 3% 가까이 상승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 오른 2671.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1억원, 797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1조 250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093억 56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9020억 3600만원 순매수로 전체 1조 2113억 91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 영향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며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4.28% 급등했고, 의료정밀도 4.06% 상승했다. 이어 금융업(3.53%), 제조업(2.99%), 보험(2.83%), 기계(2.6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4.02% 오른 6만 47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9.33% 치솟은 18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2.98%, 2.04% 상승했다. KB금융(105560)(3.97%), 신한지주(055550)(6.54%), 메리츠금융지주(138040)(6.44%)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2.13%), 삼성SDI(006400)(1.57%), LG화학(051910)(2.73%) 등도 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 마감했다.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750개 종목이 상승, 141개 종목이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전체 거래량은 3억 1745만 6000주, 거래대금은 11조 3749억 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26 I 원다연 기자
‘최고의 선택’ 호평 이어지는 AT&T…이유보니 (영상)
  • ‘최고의 선택’ 호평 이어지는 AT&T…이유보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소 지루한 종목으로 꼽히는 미국의 유무선 통신 기업 AT&T(T)에 대해 월가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며칠 새 ‘최고의 투자 종목’으로 꼽은 대형 투자은행이 잇따라 등장했다. 저평가 매력과 성장 모멘텀, 강력한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 24일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가 AT&T를 ‘통신주 최고의 주식(업종 탑픽)’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은 JP모건의 세바스티아노 페티 애널리스트가 ‘최고의 투자 아이디어’로 꼽았다. 세바스티아노 페티는 AT&T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24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세바스티아노 페티는 AT&T에 대해 “저평가받고 있는 최고의 가치주”라며 “지속적인 광섬유 케이블 부문 확장으로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경쟁사)버라이존(VZ)의 광섬유 업체 인수합병 소식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합작투자와 파트너십 등을 통해 광섬유 케이블을 확장해 온 AT&T의 방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광섬유 케이블을 AT&T의 절반가량 확보한 버라이존은 최근 광섬유 기업 프론티어를 20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AT&T의 최고 운영책임자는 버라이존의 M&A와 관련해 “전혀 두렵지 않다”며 “승인을 얻기 위해 복잡한 규제 절차에 직면할 수 있고, 우리는 그동안 더 많은 광섬유 케이블을 구축하고, 통합(유무선) 고객을 확보하는 등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력한 주주 환원도 두 애널리스트가 ‘최고의 선택’으로 AT&T를 꼽은 이유다. 세바스티아노 페티는 “긍정적인 무선부문 실적과 회사 측의 강력한 자본 분배 의지를 볼 때 10월 실적발표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5G를 위한 대규모 자본투자 지출에도 AT&T는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배당 지급 및 부채 축소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T&T는 분기별로 0.28달러(연 1.12달러)를 배당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연간 배당수익률은 5~6%에 달한다. 한편 월가에서 AT&T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7명으로 이 중 15명(55.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1.65달러로 이날 종가(21.56달러) 수준이다. AT&T 주가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올 들어 28.5% 상승하며 플러스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6 I 유재희 기자
"장미란·이부진을 여기서 볼 줄이야"…제주공항에 깜짝 등장
  • "장미란·이부진을 여기서 볼 줄이야"…제주공항에 깜짝 등장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제주국제공항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맞았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6일 제주 제주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 개막행사에 참석한 방한 관광객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체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와 함께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을 맞아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 김포와 제주 국제공항,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서울 강남스퀘어 등에서 ‘환영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미란 차관과 이부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공항에서 열린 ‘환영주간’ 개막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은 것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4월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우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등 주요 황금연휴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 주간 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맞고 기념품을 전달했다.이번 ‘환영주간’ 개막행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맞춰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장미란 차관과 방문위 이부진 위원장을 비롯해 제주도민인 진서연 배우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중국인 약 12만 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중국 내 소비 심리 위축에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국경절 연휴 기간 대비 85% 회복, 전년 대비 150% 증가한 수치다. 장 차관은 이날 환영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고 한국 관광에 대한 희망을 담은 카드를 감귤나무에 걸었다. 이어 ‘한국방문의 해-스타벅스, 제주도 방한 외국인 환대 행사‘(스타벅스 한담해변 DT점) 현장을 방문해 방한 외국인 50여 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또 ‘한국방문을 환영하고 행복한 여행을 기원한다’는 의미의 꽃말을 지닌 모종을 함께 심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장미란 차관은 “방한 관광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케이팝과 음식, 스포츠 등 특색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해 내외국인들이 더욱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관광지의 수용태세와 관련 제도도 점검해 관광 불편이 해소되도록 끊임없이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경절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퉁청, 에어비앤비, 클룩 등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해 대학생, 가을, 지역관광 등을 주제로 개별 관광객 유치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방한 상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알리페이’와 공동으로 중국인 최대 관광지인 명동에 홍보부스를 조성하고 영수증 인증 행사, 할인권(쿠폰북) 제공, 사진부스 운영 등을 통해 환대 분위기를 만든다.제주(9월26일~10월11일)와 김포(9월28일~10월11일) 국제공항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 ‘뮷즈’(MU:DS)와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입상 작품으로 꾸민 환영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쇼핑과 교통, 편의 서비스 등 관광 유관 업계가 협업해 방한 혜택과 교통, 음식, 쇼핑 등 한국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강남스퀘어(10월1~10일)에서는 K팝 댄스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기념품을 선물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10월13~29일)에선 국립부산국악원이 공연을 펼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개막행사에서 대화하며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9.26 I 김미경 기자
무료 유튜브 뮤직 사라진다?…공정위 “사실 아냐”
  • 무료 유튜브 뮤직 사라진다?…공정위 “사실 아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튜브 뮤직 이용 불가’ 글이 확산하자 “허위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자료=공정위)26일 관가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튜브 뮤직 이용 불가 전망’이라는 게시글이 확산하고 있다. 게시글은 “공정위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에 대해 이르면 10월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이어 “공정위는 구글이 시장지배력을 활용해 자사 상품을 끼워판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며 “이는 토종 음원 업체인 멜론, 지니 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조사의 초점이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있다고 반박했다.공정위는 “구글은 현재 ‘유튜브 동영상 + 뮤직 결합상품(유튜브 프리미엄)’ 및 ‘유튜브 뮤직 단독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도 추가로 판매되도록 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조사로 인해 현재의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유튜브 뮤직’이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4.09.26 I 강신우 기자
제29회 BIFF, 샤넬과 손잡고 까멜리아상 신설…류성희 미술감독 첫 수상
  • 제29회 BIFF, 샤넬과 손잡고 까멜리아상 신설…류성희 미술감독 첫 수상
  • 류성희 미술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명품 브랜드 샤넬과 손을 잡고 올해 ‘까멜리아상’을 신설, 첫 수상자로 류성희 미술감독을 선정했다.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까멜리아상’은 영화 산업에서 여성의 지위를 높이고 그들의 문화적, 예술적 기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첫 수상자로 한국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선정됐다.역사적으로 전 세계의 선구적인 여성 영화인들은 연출, 제작, 각본, 촬영, 미술 등 다양한 영화 산업 분야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오늘날의 전통적인 규범과 사고에 도전해온 그들의 창작을 향한 뜻 깊은 여정은 미래 세대 여성들이 더욱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 원동력이 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이러한 원동력이 되어준 영화인들의 발자취을 기리기 위해 만든 까멜리아상은 다양한 영화 작업들 속에서 여성의 지위를 드높인 저명한 영화 제작자 및 업계 종사자 등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부산의 시화이자 가브리엘 샤넬 여사가 가장 좋아했던 꽃인 동백꽃의 의미를 담아 까멜리아상으로 제정했다.첫 수상자로 선정된 류성희 미술감독은 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 후 아메리칸영화연구소(AFI)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살인의 추억’(2003), ‘올드보이’(2003), ‘괴물’(2006), ‘박쥐’(2009), ‘고지전’(2011), ‘국제시장’(2014), ‘암살’(2015), ‘헤어질 결심’(2022)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창작활동을 펼쳐 온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감독이다. 특히 박찬욱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아가씨’(2016)로 2016 칸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벌칸상을 수상, 한국 영화미술의 세계적인 수준을 몸소 증명해냈다.영화라는 예술이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드는 협업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류성희 미술감독은 섬세한 감각으로 한 영화의 미학적 완성에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감독과 배우처럼 앞에서 주목받기 힘든 프로덕션 디자인 분야에서 영화계에 확고한 입지와 상징성을 만든 장인이라 할 수 있다.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함께 새롭게 제정한 까멜리아상은 오는 10월 2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시상되며, 10월 5일에는 수상자 류성희 미술감독과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수)부터 11일(금)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2024.09.26 I 김보영 기자
최운열 “금투세는 투자자 친화적…공포 마케팅은 사실과 달라”
  • 최운열 “금투세는 투자자 친화적…공포 마케팅은 사실과 달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합리적이고 투자자 친화적인 세금입니다. 최근 얘기가 오가는 (금투세 시행 시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하리란) 공포 마케팅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금투세는 투자자 친화적인 세금이자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들어맞는 세제”라며 “다수 투자자를 불안하게 하는 공포 마케팅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최 회장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시절 금투세 법안을 주도해 ‘금투세의 설계자’라고 불린다. 그는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지만, 과거 한국증권연구원장과 한국증권학회장, 한국금융학회장을 역임한 ‘금융증권통’으로 평가받는다. 최 회장은 “한국은 부동산 관련 세제가 자본시장 관련 세제보다 훨씬 유리해서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에 쏠리는 경향이 있다”며 “금투세는 약 20여년에 걸쳐 증권거래세의 불합리성을 해소하고, 자본시장으로 투자자금이 이어질 수 있게 한 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본시장에 대한 과세를 합리적이고 투자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서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이 아닌 자본시장으로 가도록 하는 게 국가 경제의 선순환”이라며 “자본시장연구원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지금과 같은 공포 마케팅이 금투세 도입 의지를 꺾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금투세 도입 이후 증시가 폭락한 과거 대만 사례는 한국과 다르다고도 선을 그었다. 당시 대만은 금융실명제를 도입하지 않은 상황으로, 금투세와 금융실명제를 함께 도입하자 금융실명제 때문에 주식시장이 폭락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최 회장은 또 금투세 시행 시 미국으로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 시장에선 250만원 이상만 수익이 나면 22%의 세금을 내고, 한국 시장에선 금투세를 도입해도 5000만원까지 비과세”라며 “어느 쪽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그동안 주식·채권·펀드 등으로 나눴던 ‘상품별 과세’를 한데 합쳐 모든 종류의 금융투자상품에서 나오는 수익에 대한 ‘인별 과세’로 바꾼 점 역시 투자자 친화적이라고 평가했다. 손실을 5년간 이월공제하는 방식 역시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7~2018년 금투세를 도입할 때 필요한 세금이라고 했던 사람들도 지금은 아니라고 하는데, 적절하지 않은 이유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이야기해야 한다”며 “자본시장이 좋을 때 하자는 주장은 시장 흐름을 예상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측에서 세수 결함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내년이면 (유가증권시장 기준) 증권거래세는 0%가 되고 농어촌특별세만 0.15% 부과되는데, 금투세만 폐지하면 세수 결함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권거래세를 2017년 기준으로 환원해야만 7~8조원의 세수 결함이 생기지 않는다”면서도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 중에서) 세수 부족에 대한 대책을 얘기하는 이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2024.09.26 I 박순엽 기자
“신규 원전건설, 탄소중립·에너지안보 동시 달성위한 대안”
  • “신규 원전건설, 탄소중립·에너지안보 동시 달성위한 대안”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규 원전건설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동시 달성에 필요한 대안이다. 정부는 원전 건설·운영·계속운전 과정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문양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 과장)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사진=강신우 기자)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공청회’에서 현장에 참석한 경남지역 환경단체(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의 질의에 정부 측 관계자는 이렇게 답했다. 11차 전기본 실무안에 신규 원전 4기(대형3기, 소형모듈형원전(SMR) 1기) 건설이 담기면서 탈(脫)원전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지자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도 십 수명의 환경단체가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회의 진행이 약 20분간 지체됐다. 이들은 ‘핵발전소 수명연장, 신규원전 결사반대’라고 쓴 피켓을 들고 11차 전기본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차 전기본 실무안은 오는 2038년까지 총 4기의 원전을 더 짓고, 태양광과 풍력·바이오 등 재생 에너지 설비용량도 지난 2022년 실적 대비 5배 이상 보급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원전은 현재 26.1GW에서 36.6GW로 확대되고 재생에너지는 26.1GW에서 115.5GW로 늘어난다. (그래픽=김정훈 기자)10차 전기본과 비교하면 2030년 기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모두 증가했지만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비중은 소폭하락 또는 유사한 수준이다. 전기본 총괄위원인 전우영 전남대 교수는 “전원구성 워킹그룹에선 목표설비와 확정설비를 고려하면 2031년부터 신규설비가 필요한 것으로 도출됐고 각 기술의 건설기간, 미래기술, 발전속도 등을 고려해 2038년까지 수소혼소 조건부 열병합, SMR, 대형원전 도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전기본에 따르면 총 157.8GW 규모의 설비가 필요하고, 이중 신규 설비는 10.6GW이다. 방청석에선 이 같은 원전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 질의가 쏟아졌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세부 계획이 있느냐”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로 확대해달라” 등이다. 이에 대해 전기본 총괄위원장인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21대 국회에서 고준위법이 거의 통과될 것 같았는데 안됐다”며 “이번 국회에서 통과하면 고준위폐기물 관련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정 교수는 또 “11차 전기본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도 결코 적지 않다. 지금까지 2020년 4.6GW를 보급한 것이 최대치인데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6GW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력망 확충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방청석의 한 참석자는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따른 송전망 확충도 필요한데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전기본 전력계통 워킹그룹장인 박정도 교수는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송전망에 접속할 때 고려할 내용이 많다”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계통 안정화 자원을 확대하고 계통 관성을 보완할 방안도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또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만 10GW의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데, 초기 필요전력을 산단내 발전소를 건설해 공급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비수도권 발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할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전기본 수립 방향으로 관련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시나리오별로 제시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질문에 정 교수는 “앞으로 무탄소 전원 시장처럼 시장 경쟁 도입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전기본 수립도 ‘아웃룩 형태’로 가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느냐”며 “12차 전기본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답했다.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환경단체들이 신규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강신우 기자)한편 산업부는 이번 공청회 이후 국회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하고 연내 전략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다만 야당이 신규 원전 건설에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최종안 확정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기본 수립 또는 변경 시 국회 동의 절차를 의무화하는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6월 11차 전기본 실무안을 두고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9.26 I 강신우 기자
모건스탠리 “美자동차주 기대 낮춰야”…테슬라 ‘제외’ (영상)
  • 모건스탠리 “美자동차주 기대 낮춰야”…테슬라 ‘제외’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다우와 S&P500은 각각 0.7%, 0.2%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 올랐다. 에버코어 ISI의 한 분석가는 “4분기 강세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주식이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관련 ETF가 2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최고치 대비 13~14% 하락한 상황에서 이전 고점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어 “반도체보다 더 오를 섹터를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도 “AI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노트북 부문의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칩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수급 균형이 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론 테크(MU, 95.77, 1.9%, 14.8%*)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놀라운 분기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를 발표한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이날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급증한 77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7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18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11달러를 상회했다.마이크론은 이어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조정 EPS 가이던스로 각각 87억달러, 1.74달러를 제시하며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각각 83억달러, 1.52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회사 측은 “강력한 AI 수요로 데이터센터용 D램과 HBM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너럴모터스(GM, 45.73, -4.9%) 미국의 전통 자동차 제조 기업 제너럴모터스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자동차 업황 부진을 반영한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력적’에서 ‘인라인(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미국 딜러들의 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둔화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돼 산업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따라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목표가도 47달러에서 4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GM 외에도 포드(F, 10.42, -4.1%)와 리비안(RIVN, 11.03, -6.8%)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낮췄고 목표주가 역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테슬라(TSLA)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 우려보다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에너지 등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플러터 엔터(FLUT, 239.86, 5.1%) 세계적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팬듀얼’의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 주가가 5%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장 자신감을 내비친 데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플러터는 북미지역의 TAM(진출 가능한 전체 시장 규모) 추정치를 종전보다 상향 조정하면서 3년간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터는 북미지역의 TAM을 700억달러로 추정했다. 특히 미국 TAM 규모를 630억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1.5배 확대된 수준이다. 플러터는 또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팬듀얼의 경쟁사인 드래프트킹즈(DKNG, 41.1, 5%) 역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TAM 확대는 드래프트킹즈의 사업 전망도 낙관하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6 I 유재희 기자
LH "미분양 매입확약 2만 가구 접수…목표치 절반 넘어"
  • LH "미분양 매입확약 2만 가구 접수…목표치 절반 넘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사업에 총 31개 필지, 약 2만가구 물량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LH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수도권 미분양 매입확약 건설사 간담회에서 이한준 LH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와 건설사 대표 및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LH는 26일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업계와 수도권 민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공개했다.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8·8 주택공급 대책’에 따라 LH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택지 민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업계의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열렸다.LH는 신청 예상 주택 규모를 3만 6000가구 수준으로 예상했다며, 지난 19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이미 신청 물량이 예상의 절반을 넘어 민간주택 조기 착공이라는 사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8·8 주택공급 대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은 수도권 공공주택용지에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 주택을 LH가 준공 이후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LH의 매입확약으로 준공 단계 미분양 리스크가 해소되면 민간의 주택 공급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LH도 준공 단계에서의 미분양 리스크 해소뿐 아니라 착수 단계에서도 조달금리 인하와 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이 용이해진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신청이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간담회에는 이한준 LH 사장,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를 비롯해 매입확약을 신청한 건설사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매입확약 대상 확대와 주상복합용지 주거비율 상향,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 허용 등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LH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개선 방향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매입확약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확약 신청 접수일로부터 1개월 이내 매입확약을 완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회의 참석자들에게 “미분양 매입확약, 신축매입임대 확대 등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와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LH가 전격적으로 미분양 리스크 부담을 안고 사업 착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맡은 만큼 하루빨리 국민께 고품질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9.26 I 박경훈 기자
한화로보틱스, 현장 소통 강화 위한 '대리점 간담회' 개최
  • 한화로보틱스, 현장 소통 강화 위한 '대리점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화로보틱스는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국내 대리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나인트리호텔에서 열린 한화로보틱스 ‘제2회 국내 대리점 간담회’에서 정병찬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경기 성남시 판교 나인트리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3월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로 전국 30여개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동로봇 판매 사례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간담회 기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과,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공작기계전시회(IMTS) 2024’에서 공개된 HCR-10L 모델이었다. 이번 신제품은 동급 가반하중(10㎏)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가장 넓은 것이 특징이다.간담회에 참석한 정현화 올댓 오토메이션 대표는 “HCR-10L은 그간 현장에서 고객들이 요구해 온 스펙을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분체도장), 팔레타이징(Palletizing·적재) 등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분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간담회 둘째 날에는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에서 협동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로 최신 협동로봇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로봇을 조작하며 프로그래밍 기법, 안전 기능 활용,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학습했다.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리점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자리와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리점과 동반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6 I 김범준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AI 덴탈케어 플랫폼 공급·고도화 계약 체결
  • 와이즈에이아이, AI 덴탈케어 플랫폼 공급·고도화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치과보험 진료 분야 전문가인 최희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상동21세기치과 원장)와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DentOn)’의 공급 및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향후 덴트온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덴트온 공급 후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보험 청구 및 치과경영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보유 중이다. 이번 고도화에서, 의료기관의 심사평가원에 대한 진료비용 청구 과정을 AI가 보조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치료 과정을 파악해 시기에 맞춰 치료 안내를 함으로써 AI의 고객 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5월 덴트온을 론칭한 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심미치과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등 치과계 전문가 단체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덴트온은 건강보험 혜택 고객 분류·선별부터 예약 처리, 시술 후 접점별 안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AI 기반 덴탈케어 플랫폼이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덴트온 론칭 후 공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병의원으로부터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반영해 성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덴트온은 기존 기능만으로도 병의원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으나, 향후 마케팅, 현장접수 및 수납 기능까지 추가해 직원 한 명 이상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올인원(All-in One)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와이즈에이아이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최 원장의 전문성을 결합해 고도화된 AI 서비스 공급에 협력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AI가 고객의 치료 과정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치료를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 플러스 기업’에 선정돼 성장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덴트온 고도화로 매출을 극대화해 내년 기술특례 상장까지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9.26 I 박정수 기자
이에스플랜잇, 맞춤형 투자제안 ‘AI데이터맵’ 출시
  • 이에스플랜잇, 맞춤형 투자제안 ‘AI데이터맵’ 출시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증권트레이딩 로보서비스 제공업체인 이에스플랜잇이 경제금융통계 분석 및 레포팅 플랫폼 ‘AI데이터맵’(AI-dataMap)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경제지표나 차트, 분석보고서 등을 활용하는데 익숙치 않은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성형 리포트를 제공해 투자판단을 지원한다. 우선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환율, 유가 등 마켓정보와 물가지수, 통화량, 수출입동향, 국내총생산(GDP) 등 기본적인 데이터 조회는 물론이고 한눈에 볼 수 있는 차트도 제공한다. 개별 데이터의 평균, 분산, 왜도, 첨도, 데이터간의 공분산, 상관계수와 같은 기술 통계도 산출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해 통계분석 리포팅, 리서치보고서 자동화, 이슈 리포트 및 분석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데이터, 통계, 차트의 기초자료를 기반으로 종합분석, 최신자료 중심, 특이점 중심, 연구 중심, 전망예측 중심, 가십성 통계 등 8개 유형별로 이슈 보고서를 생산하고 추가 분석과 취재가 필요한 역점 포인트를 제시한다. 황인환 이에스플랜잇 전무는 “금융시장 정보단말 콘텐츠에 인공지능을 제대로 접목하려면 충분히 실전경험을 쌓은 도메인 지식과 정제된 클린징 데이터, 실증화된 굿 프롬프트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AI데이터맵은 차트, 분석, 리포팅, 프롬프트 등에서 고도화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9.26 I 권소현 기자
"금융권 노리는 딥다크웹 내 위협 포스팅, 3년간 85%↑"
  • "금융권 노리는 딥다크웹 내 위협 포스팅, 3년간 85%↑"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에스투더블유(S2W)는 금융 시장의 보안 위협 동향과 대응책을 담은 ‘금융 보안 보고서’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26일 공개했다. 이는 S2W의 금융 보안 태스크포스(TF) 출범 이래 두 번째로 공개하는 보고서다.에스투더블유(S2W)가 26일 금융 보안 보고서를 공개했다.(사진=S2W)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금융권을 노리는 딥다크웹 내 위협 포스팅은 연평균 약 85% 추이로 상승했다.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각종 채널을 통해 금융권 위협 정보가 거래되고 있으며 다크웹 상에서 브리치포럼 활동 이용자의 규모가 가장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보고서는 금융 위협 인텔리전스 하이라이트 챕터에서 S2W의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가 분석한 해커 ‘인텔브로커’를 프로파일링하고 최근 해당 유저가 금융권에서 일으킨 데이터 탈취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주요 금융 기관과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미국 회사의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이로 인해 US 은행의 고객 데이터 약 270만 건이 유출됐다.또한 ‘스틸러’로 명명되는 데이터 탈취형 악성코드의 위험도를 자체적으로 평가한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해 이후 다크웹 포럼 및 텔레그램 채널에서 활동 중인 상위 6종 스틸러는 레드라인, 라쿤, 바이다, 스틸C, 라이즈프로, 루마C2 등이다. S2W는 영향력, 활동량, 반응도, 확장성 4개 관점에 따라 18가지 스틸러 위험도 평가 지표를 설정했다. 위험도 평가에서 레드라인의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는 게 S2W의 설명이다.보고서는 금융 보안 TF 제언 사항에서 금융 기관이 보안 위협에 대해 세워야 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 위협 정보가 공유되는 다크웹 및 텔레그램 채널을 유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융권 타깃의 데이터 탈취형 악성코드인 스틸러의 생태계를 파악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등의 권고 사항이 담겼다.김재기 S2W 금융 보안 TF 센터장은 “사이버 범죄의 대부분은 금전 취득을 목적으로 귀결돼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며 “각종 민감 데이터 유출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어 다크웹과 텔레그램 같은 히든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금융사의 경우 본사 자체는 견고한 보안을 갖추고 있지만 본사 외 외부 협력사나 서드파티에서는 보안이 다소 미흡한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한 잠재적 보안 위협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2024.09.26 I 최연두 기자
유디엠텍,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 합병…11월 코스닥 입성
  • 유디엠텍,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 합병…11월 코스닥 입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계어 처리 통합 솔루션 상용화 기업 유디엠텍이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유디엠텍 CI (사진=유디엠텍)대신밸런스제13호스팩(438220)은 지난 25일 유디엠텍과의 합병 안건에 대해 찬반을 묻는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안건은 의결정족수가 충족된 상태에서 찬성 비율 97.9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유디엠텍은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의 합병 주주총회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유디엠텍은 업계 구조상 기계어 처리의 기술난도 때문에 구현할 수 없었던 통합 기계언어를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핵심 분석기술과 100% 정확도를 보장하는 변환 기술 완성으로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선박, 발전소 등 모든 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이사는 “이번 스팩 합병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분들이 유디엠텍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성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유디엠텍은 업계 최초 100% 정확도를 보장하는 변환 기술을 완성해 이를 상용화한 만큼 이번 스팩 합병 상장을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국내외 자동차, 국방,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유디엠텍은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약 1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합병 후 총 주식 수는 4001만 2799주다.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 지분율은 54.5%다.
2024.09.26 I 박순엽 기자
'대왕고래의 꿈' 자원개발주 날까
  • [이지혜의 뷰]'대왕고래의 꿈' 자원개발주 날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정부가 ‘대왕고래’로 명명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12월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서 가스와 석유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을 골라 첫 시추공을 뚫기로 했죠. 해외 대형 석유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도 진행 중입니다. 2차 시추공부터는 메이저 석유기업에서 유치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포항 앞바다 가스전은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라고 하는데요, 한국가스공사(036460), LS마린솔루션(060370) 등 자원개발 관련주가 다시 주목 받는 이유입니다.유전 등 자원개발은 장기 프로젝트인데요,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예산은 이명박 정부 출범 첫 해인 2008년 4260억원 규모에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는 10분의 1이상으로 줄었죠.이에 비해서 현정부는 동해 가스전 사업 등 자원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에도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에너지 독립의 꿈과 함께 영그는 대왕고래의 꿈. <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3' 화면 캡처
2024.09.26 I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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