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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강철중 전무 영입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강철중 전무 영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대표이사 이돈행)은 메드트로닉 코리아 출신의 강철중 전무를 영입하며 영업마케팅 및 사업화 등 본격적인 사업 역량 강화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강 전무는 메드트로닉 코리아, 동아ST에서 상무를 역임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특히, 강전무는 MBA를 이수한 경영 전문가이며, 약 25년간 대형 의료기기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 진행, 시장 진출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수립을 진행하는 등 사업 가속화를 이끈 경험이 있다.강 전무는 선임 소감으로 “현재 출혈 예방 시장과 관절염 통증 색전 시장이라는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혁신형 제품에 대해 큰 매력을 느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며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우수한 제품 성능과 임상적 근거,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에서의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전문 인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10.08 I 이정현 기자
尹 “韓, 아세안 디지털 전환 뒷받침하는 핵심파트너”
  • 尹 “韓, 아세안 디지털 전환 뒷받침하는 핵심파트너”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오후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해 에릭 테오 싱가포르 주한 대사 부부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동남아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대한민국은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순방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필리핀 일정을 마치고 7일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날 싱가포르 현지 유력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즈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아세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시장 중 하나”라며 “디지털 전환은 인태 지역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윤 대통령, 한국이 아세안 디지털 혁신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제목으로 1, 4면에 걸쳐 기사를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윤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협력 단계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한-아세안 관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성과 분야로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세안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10일 열리는 한국-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정치·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와의 국방 당국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아세안 지역에서 실시되는 연합훈련에 적극 참여하며, 방산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제사회 안보 위협을 높이는 북한에 맞서는 공동 대응에 대해선 “아세안이 그동안 단합된 목소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이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와 양국 간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우선 딥 페이크 등 불법 디지털 콘텐츠 및 마약 남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공유 부문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온라인 불법 콘텐츠와 마약의 확산이 양국에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양국은 법치주의를 공유하는 만큼, 엄정한 법 집행과 더불어 양국 관계 당국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출산 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 어젠다로 싱가포르와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육아휴직 확대, 개방적인 이민 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공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8 I 김기덕 기자
실적부진 확인한 삼성전자…6만원대 사수(상보)
  • [특징주]실적부진 확인한 삼성전자…6만원대 사수(상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며 어닝쇼크를 낸 삼성전자 주가가 8일 장중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6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 장중 5만 9500원까지 내려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우려를 반영해왔던 주가는 이날 6만원대를 사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증가한 9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52%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02% 증가한 80조 9003억원, 영업이익은 342.63% 증가한 10조 7717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부진한 실적은 반도체 부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현황과 관련해선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3E 8단 제품 퀄(승인)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실적 부진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냈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08 I 원다연 기자
포스코퓨처엠, 주한미국대사에 ‘일관된 음극재 공급망 정책’ 건의
  • 포스코퓨처엠, 주한미국대사에 ‘일관된 음극재 공급망 정책’ 건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포항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고 8일 밝혔다.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자국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배터리 공급망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003670)을 방문했다.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중 비(非)중국 업체 중 중 음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 중이다. 회사 측은 “천연흑연 음극재와 달리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해 공급망 안정화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총 8만여톤(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경쟁국에서 전략적으로 음극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가동률과 수익성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각국 정부 차원에서 음극재에 대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의 유일한 대안임에도 해외우려단체(FEOC) 2년 유예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 일관된 정책 추진을 건의한다”고 했다.골드버그 대사는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지난 7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왼쪽)와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가운데)이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서 음극재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포스코퓨처엠)
2024.10.08 I 김은경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환율 1346.8원 보합 출발
  •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환율 1346.8원 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6.8원으로 보합 출발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75원 내린 1345.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 보합한 1346.8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44.5원) 기준으로는 2.3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촉발된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물가 우려가 되살아나며 미국 국채금리는 연일 오르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7bp(1bp=0.01%포인트) 오른 4.029%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웃돈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발표된 9월 미국 비농업 고용 ‘깜짝 상승’과 유가 급등으로 물가 불안도 확산되면서 11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전망은 증가했다. 달러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전일 종가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저녁 8시 18분 기준 102.4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도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08 I 이정윤 기자
제닉스, 삼성전자 HBM 생산라인 스톡커 과점 공급...생산 규모↑ 전망
  • [e종목 돋보기]제닉스, 삼성전자 HBM 생산라인 스톡커 과점 공급...생산 규모↑ 전망
  • [이데일리TV IR팀]지난달 말 코스닥 상장한 제닉스(381620)가 삼성전자의 HBM 생산라인에 사실상 과점적인 점유율로 스토커(Stocker)를 공급하며 투자 증설 및 개발에 직접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삼성전자는 향후 20년간 용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에만 36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에 120조원, 용인 기흥에 2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제닉스의 상장 주관사였던 신영증권은 인수인의 의견을 통해 “삼성전자가 HBM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자본적 지출(CAPEX)을 지속하며 스토커 장비 수혜가 예상되고, 향후 전자상거래 등 물류 산업이 AGV 수요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내 대부 분의 특수형 Stocker는 동사가 점유하고 있으며, 과점 시장 구조상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HBM Capa 증설 및 D램 선단공정 전환을 목표로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에 따라 연 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4년 52조, 2025년 55조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평택 7공장 내 P4~P6 신규라인 증설이 이뤄지고 있으며, P4 라인은 24년 하반기, P5 라인은 25년 상반기에 최초 가동될 예정이다. DB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제닉스의 연간 Stocker 생산규모는 43% 증가, AGV/AMR 역시 102% 증가 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사용연수(10~15)가 지난 설비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 예정이기 때문에 동사 의 반도체용 Stocker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유진투자증권은 “독보적인 반도체 웨이퍼용 Stocker 공급 지배력(주요 고객사내 점유율 70% 이상)을 기반으로 공급 지속 전망”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제닉스는 삼성전자 공급 스토커에 대해 공장까지 증설 중이다. 제닉스는 평택에 제 7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해당 공장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스토커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4.10.08 I 김다운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강보합세 출발
  •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강보합세 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7%) 오른 781.5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3억원, 65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7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모두 1% 안팎의 약세로 마감했다. 강한 고용 지표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데다 유가도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감이 주가를 억눌렀다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51포인트(0.94%) 내린 4만 1954.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3포인트(0.96%) 하락한 5695.94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95포인트(1.18%) 내린 1만 792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요새 수급상 국내 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것은 외국인 순매도이며, 이들은 반도체 업종, 그 안에서 삼성전자 중심으로 순매도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중엔 차익 실현 압력을 받을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트레이딩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오락문화(2.15%), 금융(1.09%), 운송(0.59%)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종이·목재(-0.68%), 섬유·의류(-0.44%) 등의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16%) 오른 19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리가켐바이오(141080)도 각각 1.31%, 0.74%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HLB(028300)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88%) 내린 8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0.14%, 0.35% 내림세다.
2024.10.08 I 박순엽 기자
'3Q 실적 부진' 삼성전자, 영업익 9조…메모리 부진 여파(상보)
  • '3Q 실적 부진' 삼성전자, 영업익 9조…메모리 부진 여파(상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며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6.66% 늘었고, 영업이익은 12.84%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주요 제품인 반도체 부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메모리 사업은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레거시(구형) 제품 증가에 타격을 받았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올해 들어 LPDDR4 등 중저가 D램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5세대인 HBM3E 제품의 경우 삼성전자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며 “일회성 비용과 환율 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SDC) 실적은 각각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일부 개선됐다.
2024.10.08 I 조민정 기자
베이비몬스터, 11월 1일 첫 정규 발표… 타이틀곡 GD 참여
  • 베이비몬스터, 11월 1일 첫 정규 발표… 타이틀곡 GD 참여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앨범 ‘드립’(DRIP)이 오는 11월 1일 발매된다는 소식을 8일 밝혔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 정규앨범 ‘드립’에 수록되는 9개의 트랙을 직접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전례에 없던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 계획과 내년부터 진행될 글로벌 투어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전한 것이다.양현석 총괄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진두지휘한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4월 1일 7명 완전체로 공식 데뷔했다. 아직 1년도 안된 신인임에도 이들이 보여준 글로벌 성과는 믿기 힘들 정도의 놀라운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고 YG 측은 강조했다.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로 총 40만 1287장의 판매량으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타이틀곡 ‘쉬시’(SHEESH) 뮤직비디오는 최근 유튜브 조회수 3억뷰를 달성했으며, 안무 영상도 1억 5000만뷰를 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눈부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팬덤 형성의 지표로 여겨지는 구독자 또한 700만명에 육박한다.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양 총괄은 “이번 앨범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전해 수록된 트랙들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 또한 엿보게 했다. 이날 직접 공개한 남다른 프로모션 전략으로 컴백 기대감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주부터 매주 2곡씩 타이틀곡을 제외한 앨범 수록 곡들을 1분 가량 선공개해 나간다는 YG의 파격적인 시도가 더해졌다.(사진=YG엔터테인먼트)‘드립’은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첫 트랙은 ‘클릭 클락’(CLIK CLAK)으로, 양 총괄은 “YG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힙합 곡”이라고 설명했다. 7명의 모든 멤버가 모두 랩퍼로 나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앨범의 첫 장을 열게된 셈이다.두 번째 트랙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이다. 양 총괄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노래다. 베이비몬스터가 선보일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고 귀띔했고, 무엇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힘을 보태 좋은 음악이 완성되었다”고 깜짝 발표해 기대감을 드높였다.이어 기타 연주 위 아름다운 보컬이 돋보이는 ‘러브, 메이비’(Love, Maybe), 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묵직한 808 베이스에 R&B 사운드로 Y2K 감성을 살린 ‘빌리어네어’(BILLIONAIRE),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느낌의 ‘러브 인 마이 허트’(Love In My Heart), 일본 멤버들만의 힙합 바이브를 담아낸 ‘워크 업 인 도쿄’(RUKA & ASA), 선공개곡 ‘포에버’(FOREVER), 팬미팅 앵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터 업’(Remix) 보너스 트랙 등이 차례로 실린다.이번 정규 앨범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초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보통 정규 앨범의 경우 한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양현석 총괄은 “이번 베이비몬스터의 앨범은 적어도 3곡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예정”이라고 전하며 베이비몬스터 1집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안무에 대해서는 양 총괄은 “28년간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들의 모든 안무는 온전한 나의 일이었다. 그렇기에 힘들지는 않지만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들의 안무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것이 조금 버거울 때도 있지만 꼭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전해 베이비몬스터의 글로벌 저변 확장에 대한 의지도 전했다.더 나아가 양 총괄은 “앞으로 팬 분들께서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베이비몬스터의 신곡들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11월 1일 까지 정규 앨범 발표 전까지 함께 공감해주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앨범 발매 전에 ‘클릭 클락’ 뮤직비디오를 2~3일 먼저 선공개하는 소식도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은 발매일까지 아무런 티저도 발표하지 않겠다. 잘 감춰뒀다가 임팩트 있게 들려드리고 싶다. 글로벌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10.08 I 윤기백 기자
코스피, 삼성전자 쇼크 속 2600선 무너져
  • 코스피, 삼성전자 쇼크 속 2600선 무너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 하락 출발하며 2600선이 무너졌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16.22포인트) 내린 2594.16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 중이다. 외국인이 556억원, 기관이 35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863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중동 이슈에 따른 유가 불안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51포인트(0.94%) 하락한 4만1954.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96%) 밀린 5695.9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3.95포인트(1.18%) 밀린 1만7923.90에 장을 마쳤다.이날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성적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9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15.51% 하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액은 7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02% 증가한 80조 9003억원, 영업이익은 342.63% 증가한 10조 7717억원으로 추정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익이 8조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는 감안해 불확실성 정점 통과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보험업과 통신업, 금융업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 대부분 약보합권이다. 종목별로 일신석재(007110)가 6%대 오르고 있으며 보령(003850)이 4%대 강세다. 반면 DN오토모티브(007340)는 6%대 약세이며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다이나믹디자인(145210) 역시 4%대 하락을 시현 중이다. 코아스(071950)와 삼성화재(000810)는 3%대 약세다.
2024.10.08 I 이정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 기업들과 발전 사업 협력 강화
  •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 기업들과 발전 사업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 내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지난 7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필리핀 전력 기업들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인 메랄코와 필리핀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키로 했다. 왼쪽부터 크리스티나 알데게르 로케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 메랄코 로니 아페로초 수석 부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최상목 경제부총리.(사진=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인 메랄코와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필리핀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키로 했다. 협약서에는 메랄코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 로니 아페로초 수석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측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이 서명했다.민자발전사인 퀘존파워와는 필리핀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프랭크 티엘 퀘존파워 CEO와 김정관 부사장이 서명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퀘존 지역에 향후 수소터빈으로 전환 가능한 가스터빈을 포함해 1200MW(메가와트)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퀘존파워는 생산된 전력의 판매·규제 허가·승인 등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주기기 공급을 포함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협력할 계획이다.필리핀은 한국과 동일한 60Hz(헤르츠)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어 한국형 가스터빈 수출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메랄코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해 생산 역량을 살펴봤다. 지난해에는 마닐라에서 필리핀 환경부 관계자를 비롯해 메랄코 디벨로퍼인 아보이티즈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수소터빈을 소개한 바 있다.정연인 부회장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에서 필리핀 주요 전력기업과 협력을 가속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발전 시장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7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필리핀 민자발전사인 퀘존파워와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크리스티나 알데게르 로케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 퀘존파워 프랭크 티엘 CEO,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최상목 경제부총리.(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4.10.08 I 김은경 기자
씨엑스아이, 화장품 사업 확대…뷰티스킨 유상증자 참여하며 지원사격
  • 씨엑스아이, 화장품 사업 확대…뷰티스킨 유상증자 참여하며 지원사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상장사 씨엑스아이(900120)는 최근 국내 상장사 뷰티스킨(406820)을 대상으로 한 1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7일 공시에 따르면 뷰티스킨은 씨엑스아이의 1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분투자를 결정한만큼 추후 사업확대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또 같은 날 씨엑스아이와 뷰티스킨은 R&D 및 유통 업무합작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씨엑스아이는 뷰티스킨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차 재배단지 및 연구소를 통해 찻잎추출물 등을 활용한 화장품 원재료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외에도 양사간 유통채널의 강점을 공유하기 위해 뷰티스킨의 제품이 씨엑스아이가 보유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도록 합작할 계획이다. 씨엑스아이의 화장품 사업은 과거 2019년 국내법인인 자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되었다. 현재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씨엑스아이는 “양사의 오랜기간 동안 협의하에 이번 협력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추후 서로에게 매출증진의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뷰티스킨은 국내 상장된 글로벌 화장품 회사이며 올해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8%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시장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4.10.08 I 김인경 기자
6만4000달러 안착 실패한 비트코인…"불확실성 여전"
  • 6만4000달러 안착 실패한 비트코인…"불확실성 여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대 안착에 실패했다. 한때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내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사진=픽사베이)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2% 하락한 6만224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9% 하락한 2422달러에, 리플은 0.75% 하락한 0.52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409만8000원, 이더리움이 327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4.8원이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노동부가 고용지표를 발표한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개를 훌쩍 웃돈 25만4000개 증가했다. 이처럼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비트코인도 오름세를 보였다.그러나 이날 오전 7시 50분경부터 비트코인은 재차 하락하고 있다. 이는 부진한 거래량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지정학적 긴장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현물 누적 델타 거래량(CVD) 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이는 현물 시장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미국 9월 CPI 발표와 지정학적 긴장 등이 가격의 방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 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은 “지난 주 지정학적 리스크로 비트코인 조정세가 나타났지만 비트코인 펀더멘털은 이와 무관하게 강세를 보였다”며 “최근의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성장과 유동성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상승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팔렌틴 푸르니에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BRN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발표된 9월 미국 실업률이 한 달 전보다 0.1% 낮아진 4.1%를 기록하면서 주말 비트코인이 상승했다”며 “비트코인은 6만5000~6만7000 달러 사이 강한 저항에 직면하겠지만 결국 이를 돌파하고 6만8000 달러선을 리테스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0.08 I 김가은 기자
HL로보틱스, 스탠리 로보틱스 인수…"세계 주차 로봇 시장 선점"
  • HL로보틱스, 스탠리 로보틱스 인수…"세계 주차 로봇 시장 선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HL그룹이 지난달 6일 설립한 HL로보틱스가 세계 최초 실외 주차 로봇 상용 기업 ‘스탠리 로보틱스(Stanley Robotics)’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발레파킹 중인 스탠리 로보틱스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Stan).(사진=HL그룹)스탠리 로보틱스는 주차 로봇 상용화에 집중한 기업이다. 2018년 프랑스 리옹 국제공항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스탠리 로보틱스는 올해 9월 북미 3대 철도 물류 기업 ‘캐나다 내셔널 철도’와 주차 로봇 구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지보수를 포함한 풀 패키지 사업 모델이 적용된 북미 첫 상용 모델이다.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다. 북미 철도 물류기업, 북미와 유럽에 펼쳐진 공항 등 차량 집중 스팟이 스탠리 로보틱스의 잠재 고객이기 때문이다. 주력 제품 ‘스탠(Stan)’은 시공간 제약 없이 주차장을 누비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다.상용화 완성도는 관제 시스템(FMS)이 높였다.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FMS’는 스탠의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며, 모든 관제가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스탠에 탑재된 지능형 자동 충전 기능으로 전원 꺼짐 문제도 해결했다.전 세계 주요 도시의 공간 부족, 인구 증가와 밀집 등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주차 로봇 시장은 2030년까지 약 67억 달러(약 8조9070억 원)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HL은 향후 주차 로봇 사업을 넘어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로봇 사업에 역점을 두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4.10.08 I 공지유 기자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브라질 신약승인 신청…중남미 확대 기대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브라질 신약승인 신청…중남미 확대 기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유로파마(Eurofarma)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에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 승인 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사진=SK바이오팜)중남미 지역은 600만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중남미 지역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세노바메이트는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에 판매될 계획이며 SK바이오팜은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와 로열티 등의 추가 이익을 확보한다.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주요 제약 회사로, 중남미 전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아프리카에도 진출했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 대한 직접 판매와 함께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캐나다, 중남미, 이스라엘, 중동·북아프리카에 이어 한국 등 30개국에의 파트너링 기술수출을 완료했다.이 중 미국(2020년)에 이어 유럽(2021년), 캐나다(2023년), 이스라엘(2024년) 등에 출시됐다. 아시아 지역 출시를 위한 임상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각 지역별 파트너사들을 통한 세노바메이트 출시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브라질과 중남미의 뇌전증 환자들이 보다 빨리 세노바메이트를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인 유로파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나머지 미출시 지역들에서도 파트너사들을 통한 빠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진수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3분기 실적 관련 메시지
  • [전문]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3분기 실적 관련 메시지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은 8일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에게 있다”고 말했다.전 부회장은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메시지를 내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부회장은 그러면서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저희 경영진이 앞장서겠다”고 했다.다음은 전 부회장의 메시지 전문이다.<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삼성전자를 늘 사랑해주시는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오늘 저희 삼성전자 경영진은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습니다.많은 분들께서 삼성의 위기를 말씀하십니다.이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에게 있습니다.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그러나 삼성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전과 혁신, 그리고 극복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습니다.위기극복을 위해 저희 경영진이 앞장서겠습니다.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습니다.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입니다.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둘째, 미래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두려움 없이 미래를 개척하고, 한번 세운 목표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달성해내고야 마는 우리 고유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겠습니다.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습니다. 셋째,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도 다시 들여다 보고 고칠 것은 바로 고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인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재건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그대로 드러내 치열하게 토론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투자자 여러분과는 기회가 될 때마다 활발하게 소통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 여러분,저희가 치열하게 도전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삼성전자 DS 부문장 부회장 전영현(사진=삼성전자)
2024.10.08 I 김정남 기자
뉴진스, 애플뮤직서 차트 역주행… 톱100에 14곡 차트인
  • 뉴진스, 애플뮤직서 차트 역주행… 톱100에 14곡 차트인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곡들이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류 팝 시장 내 역주행 인기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의 ‘ETA’가 애플뮤직 미국 내 K팝 장르 차트 2위에 올랐다. 최근 순위가 급등해 이 차트 1위를 찍기도 했던 ‘ETA’는 이날 현재 여전히 최상위권에 머물며 화력을 과시했다. ‘ETA’뿐 아니라 뉴진스의 전작들 모두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뉴진스 첫 번째 EP ‘뉴 진스’(4곡), 싱글 앨범 ‘OMG’(2곡), 두 번째 EP ‘겟 업’(6곡),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2곡)에 실린 14곡이 이 차트에 포진했다.‘슈퍼 샤이’(10위), ‘하우 스위트’(12위), ‘디토’(13위), ‘OMG’(18위), ‘뉴 진스’(22위), ‘어텐션’(25위), ‘하입 보이’(34위), ‘쿨 위드 유’(38위), ‘버블 검’(59위), ‘겟 업’(67위), ‘쿠키’(68위), ‘ASAP’(74위), ‘허트’(94위) 등이다.‘ETA’의 역주행 기세에 힘입어 기존 발표곡들의 순위까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발매된 지 한참이 지난 앨범 수록곡들이 애플뮤직 미국 차트에 대거 동시 재진입한 것은 K-팝 신에서 전례 없던 일이다.특히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자연발생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짝 인기’가 아닌, 연일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향후 추이가 더욱 주목된다.실제 ‘ETA’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미국’(10월 6일 자)에서 전일 대비 3계단 오른 38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 3일 79위로 이 차트에 재진입한 뒤 3일 연속 수직 상승 중이다. 영국의 같은 차트에서도 이 노래는 4일 65위로 재진입한 데 이어 5일 51위, 6일 4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이외에도 캐나다(32위), 뉴질랜드(33위), 덴마크(40위), 호주(45위), 아이슬란드(52위), 노르웨이(64위), 리투아니아(78위), 아일랜드(84위), 스웨덴(98위), 에스토니아(100위) 등 전 세계 12개 국가/지역의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 순위권에 들며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다. 비활동기에도 변함없는 뉴진스의 글로벌 영향력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기대된다.
2024.10.08 I 윤기백 기자
“완판되는 이유있네” 경쟁 치열한 숲세권 아파트 가보니
  • “완판되는 이유있네” 경쟁 치열한 숲세권 아파트 가보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에서 자연과 녹지를 가깝게 누리는 ‘숲세권’ 아파트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주거문화에서 ‘친환경’ 키워드가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역대급 열기를 보인 지난 8~9월 분양시장에서는 숲이나 공원 주변에 위치해 숲세권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가 연일 치열한 청약 경쟁과 완판 소식을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9월 청약을 받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 르엘’은 단지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풍부하고 한강이 가깝다는 점에서, 7만여 명이 1순위 청약에 몰려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월에는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아테라’가 일산호수공원이 인접한 새 아파트로 주목 받으며 평균 30.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경기 김포시에서 청약을 받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역시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이 맞닿은 입지가 부각되면서 1만 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방에서도 녹지공간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전시에서는 8월 공급된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도안근린공원 등이 가까운 입지로 인기를 끌며 2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또 같은 달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숲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100% 완판을 알렸다. 업계는 이와 같은 숲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탄소중립시대가 본격화되는 요즘, 주거환경에서 공원이나 숲이 주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분양하는 수도권 숲세권 단지로는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투시도)’,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시 송파구에서 선보이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근린공원 앞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한신공영이 경기 양주시 도락산, 불곡산 자락에 내놓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등이 있다.이 밖에 지방에서는 부산 연제구 ‘센텀 파크SK뷰’, 대전 서구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등이 주변에 녹지환경을 갖춘 숲세권 입지의 새 아파트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에 최근 숲세권 아파트는 실거주는 물론 향후 시세 차익 등을 누리려는 수요자들 관심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이달 분양시장에도 숲세권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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