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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도봉구 창맥페스티벌…근데 이제 수제맥주·먹거리를 곁들인"
  • "나야 도봉구 창맥페스티벌…근데 이제 수제맥주·먹거리를 곁들인"[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도봉구는 오는 18일 창동역 상점가에서 수제맥주 축제 ‘창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도봉구)창동역 상점가 상인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창동역 상점가만의 로컬브랜드를 구축하고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축제에는 라인도이치, 더 루트, 더테이블, 카페인 신현리 등 전국 유명의 수제맥주 공장(브루어리)이 참가해 각기 다른 매력의 수제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동역 상점가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오후 5시부터는 로로(윤현로), 은기(윤은기), 유진(허유진)의 거리 공연을 시작으로 중앙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에서는 가수 차수경, 전초아, 스파이크밤, 루라루시, 그리고 부활의 8대 보컬 정단의 무대와 DJ 버디의 디제잉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벼룩시장 또는 상점가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수제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맥페스티벌이 창동역 상점가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감을 만끽할 수 있는 먹거리, 즐길거리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들께서 축제에 참여해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I 함지현 기자
中진출 20주년 맞은 코스맥스 "현지화·고객 감동으로 미래 20년 준비"
  • 中진출 20주년 맞은 코스맥스 "현지화·고객 감동으로 미래 20년 준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올해 중국에 신사옥을 짓는 등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당시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400~1500달러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중국이 막대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하리라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1인당 GDP가 지난해 1만 2600달러까지 늘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도 지난해 98조 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코스맥스는 2013년 코스맥스광저우를 세우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내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 현지에 연구·혁신(R&I) 센터를 운영하며 고객사와 소비자의 피부·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중국에서 선뵌 립틴트는 보습력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며 누적 생산량 2억개를 돌파했다. 이뿐 아니라 코스맥스는 중국에서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제조까지 전 분야를 지원하는 올어라운드(all-around)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 교체 주기가 빠른 온라인 시장 특성을 반영해 제품 의뢰부터 출시까지 걸리는 기간을 두세 달로 단축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맥스는 중국 내 매출액이 2008년 100억원을 밑돌았지만 2014년 1000억원, 2021년 6600억원 등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 내 고객사 수는 1000여곳으로 한국 다음으로 많다. 중국에서만 7개 공장을 운영하며 생산량도 중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코스맥스의 연간 총 생산가능수량(CAPA)는 14억 9000만개에 이른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상하이 내 신좡공업구 내 1만 3000㎡ 크기의 부지에 연면적 7만 3000㎡ 규모의 신사옥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을 예정이다. 연구와 생산, 마케팅 등 화장품 ODM 사업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스맥스그룹에서 중국 사업을 담당하는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기념식에서 “중국 법인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한국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중국 법인이 지금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화와 고객감동을 실천하며 미래 20년을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이경수 회장은 지난해까지 코스맥스차이나를 이끈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코스맥스차이나 설립 당시부터 근무한 근속 20년차 임직원 6명에게도 장기 근무상을 시상했다. 코스맥스차이나 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
2024.10.15 I 경계영 기자
아주약품, 어린이 헬스케어 브랜드 '올키' 국내 최초 AI 기반 TVC 광고 론칭
  • 아주약품, 어린이 헬스케어 브랜드 '올키' 국내 최초 AI 기반 TVC 광고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주약품은 어린이 헬스케어 브랜드 ‘올키’를 통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AI 기반으로 제작된 TVC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지난 10일부터 온에어됐으며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올키의 스테디셀러 제품 ‘올키 비타젤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소개한다.광고 영상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올키 히어로’ 캐릭터와 비타민 영양소를 의인화한 ‘비타몬’이 등장한다. 두 캐릭터는 아이들이 지치거나 활력이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올키 비타젤리’를 전해주며 건강한 생활을 응원한다. 친근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올키는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아이들의 일상 속 즐거운 친구로 자리 잡고자 한다.2017년 첫 출시된 ‘올키 비타젤리’는 아연과 비타민 3종이 함유된 젤리 타입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린이들이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열대과일맛, 사과맛, 청포도맛 등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이번 AI 기반 TVC 론칭은 올키 브랜드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광고는 TV를 비롯해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아주약품몰 공식 홈페이지와 올키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광고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은 이벤트 참여를 통해 올키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아주약품 관계자는 “이번 AI TVC 광고는 올키 브랜드가 추구하는 ‘올바르게 키우자’는 슬로건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2024.10.15 I 이윤정 기자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 택배 패키징 공인 시험기관 인정
  •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 택배 패키징 공인 시험기관 인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자사 패키징혁신센터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물류 패키징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 연구원들이 KOLAS 공인 시험기관 인정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KOLAS의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인정된 시험기관의 성적서는 국가가 시험 절차와 결과를 공인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는 패키징 안전성에 대해 국가 공인과 같은 공신력을 갖는 시험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다.패키징혁신센터가 인정받은 시험규격은 물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키징이 제품 파손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지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크게 △택배배송 환경에서의 제품 안전성 △수직 낙하 충격에 대한 제품 안전성 △압축 하중 받을 때의 제품 안전성 △불규칙한 진동에서의 제품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특히 택배 포장에 특화된 국내 유일 표준 시험규격 ‘KS T 5055’는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가 최초로 KOLAS 인정을 취득하기도 했다.CJ대한통운은 고객사 및 의뢰사들을 대상으로 공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유통 전 패키징 품질 테스트를 통해 고객사는 택배 배송 과정에서의 제품 파손 위험 및 손실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배송 서비스로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제품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배송하기 위한 패키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패키징을 추구하는 고객사에게 공인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에는 물성에 최적화된 패키징 솔루션까지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I 김정유 기자
'테라 라이트' 인기에…하이트 진로, 출고량 15% 증가
  • '테라 라이트' 인기에…하이트 진로, 출고량 15% 증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전체 맥주의 유흥용 500ml병 출고량이 직전 3개월 대비 1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하이트진로가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 참가해 테라 라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지난 8월 가정용 시장 또한 소비자의 선택지가 가장 많은 대형마트 채널에서 2위 브랜드와 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며 2개월 연속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자료 중)에 올랐다. 출시 한 달 만에 라이트 맥주 판매 1위를 달성했을 당시 점유율 격차는 1.4배였다.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호응으로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테라 라이트는 최근 MZ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10월 첫 주에는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 참가해 2030을 공략했다. 일일 유동인구가 15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상권에서 브랜딩 부스를 운영하며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였다. 테라 라이트는 국내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유흥용 500ml병도 출시한 만큼, 칼로리와 제로슈거 특징을 바탕으로 외식 업소에서 또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팝업 스토어 성지로 불리우는 성수동과 도산대로 일대에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추구하는 MZ 소비자와의 접점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테라 라이트는 올해 7월 헬시 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 시대상을 반영해 출시했다.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에 걸쳐 약 100여 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며, 일반 맥주 대비 3분의1 낮은 칼로리의 제로 슈거 주질을 개발했다. 또한 100% 리얼탄산 공법으로 극강의 청량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일반 맥주 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으로 제조해 다른 라이트 맥주는 갖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까지 구현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칼로리에 맛있는 주류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테라 라이트 출시를 통해 헬시 플레저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더욱 강화된 맥주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고 밝혔다.
2024.10.15 I 오희나 기자
두산밥캣, 두산모트롤 재출범…"5년 뒤 매출 2배 목표"
  • 두산밥캣, 두산모트롤 재출범…"5년 뒤 매출 2배 목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밥캣이 자회사로 인수해 수직 계열화한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이 ‘두산모트롤’로 다시 출범한다.두산밥캣은 스캇 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모트롤 본사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 인수 절차를 완료한 이후 첫 방문이다.두산밥캣 경영진은 14일 창원의 생산 공장을 점검한 뒤, 200여 명의 사무직·생산직 임직원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두산모트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표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이 자리에서 스캇 박 부회장은 “다년간의 파트너십으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이 이미 검증된 두산모트롤의 임직원 여러분과 한 가족이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서로 ‘윈윈’하면서 추가적 시너지를 더해 5년 뒤 두산모트롤의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두산밥캣이 두산모트롤을 인수한 주요 목적은 수직 계열화를 통한 핵심 부품의 안정적 수급과 제품 경쟁력 강화다. 두산모트롤 입장에선 타깃 시장을 대형 건설장비에서 중소형 건설장비와 농업·물류 등 산업용 장비로 확장할 수 있어 제품과 지역 다각화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권영민 두산모트롤 사장은 “두산밥캣과 함께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면서 “품질 기준을 더욱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두산모트롤은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가는 한편, 두산밥캣의 자회사로서 글로벌 업체로서의 성장 동력 확보 등 외형 확장을 위한 시너지를 양사가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두산밥캣 스캇 박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경영진이 두산모트롤 권영민 사장(오른쪽 첫 번째)와 함께 유압부품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두산밥캣.)
2024.10.15 I 김성진 기자
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베트남 자동화 시장 공략
  • 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베트남 자동화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일렉트릭이 베트남 산업·도시 종합 개발기업 베카멕스와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LS일렉트릭은 베카멕스와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기조와 친환경 정책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베카멕스는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을 통해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제안·실행·운영 등 솔루션 공급 계약부터 적용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반을 책임지며, ESS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베카멕스는 베트남 빈즈엉성 최대 국영기업으로, 산업 부동산과 도시 개발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류,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단지 개발과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앞열 왼쪽부터 조욱동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 팜 응옥 투언 베카멕스 총책임자, 뒷열 네번째부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사진=LS일렉트릭.)LS일렉트릭의 청주사업장은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적용 사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제조 분야에서의 뛰어난 ICT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베카멕스와 협력하여 베트남 현지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베트남은 세계에서 제조 공장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동화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약 3조 7092억 원 규모였던 베트남 자동화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약 6조 138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8.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같은 베트남 자동화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열린 ‘2024 ELECS(Electric Energy Show)’ 전시회에서 베트남 서열 3위인 팜민찐 총리가 LS일렉트릭 부스를 방문해 자동화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베트남 정부의 공장 자동화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적기로 LS일렉트릭은 판단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현지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전력기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입주한 제조 기업의 자동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베카멕스가 조성하는 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자동화 시장에서도 점유를 확대하는 동시에 빈증성의 산업 혁신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통해 양사는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제조업의 생산성, 공정 운영 효율성, 제품 품질 제고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제조를 선도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입주 기업들의 RE100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친환경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 구축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5 I 김성진 기자
미래운용,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장
  • 미래운용,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AI빅테크의 성장성을 따라가면서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추구하는 월배당 ETF다. 타겟 커버드콜 전략이란 연간 목표 프리미엄을 타겟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를 극대화하는 투자 전략이다. 해당 ETF처럼 옵션을 매일(데일리) 매도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해당 상품은 옵션 매도 비중을 약 10%로 낮추고, AI빅테크 시장 상승에 약 90% 참여한다. 월간 옵션 매도 방식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포트폴리오 구성 측면에서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에 비해 ‘AI’에 더욱 집중한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평균매출성장률을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AI빅테크 종목만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AI플랫폼, AI반도체, AI클라우드 3개 섹터의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있다. 기존 빅테크 ETF가 주로 편입하던 아마존, 테슬라, 어도비, 넷플릭스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분배금은 매월 15일 지급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등 매월 말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월 2회, 격주 배당 솔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분배금 지급 주기가 격주로 분산되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 선임매니저는 “TIGER ETF는 시장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월배당을 얻기 위해 한층 진화된 커버드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며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가장 업그레이드된 AI빅테크 월배당 투자로 기존에 출시된 ‘빅테크 투자+월배당’의 조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고수익 추구형 월배당 ETF’다”고 말했다.
2024.10.15 I 원다연 기자
닥터지, 도쿄 한류박람회 참가…日보습 시장 공략
  • 닥터지, 도쿄 한류박람회 참가…日보습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일본 도쿄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진행된 코트라 주최 ‘2024 도쿄 한류박람회’ 부스 전시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닥터지의 도쿄 한류박람회 부스 전경.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닥터지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진행된 도쿄 한류박람회에서 레드 블레미쉬, 블랙 스네일, 선크림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 제품들로 부스를 꾸몄다. 현지 참관객들의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SNS 팔로우 시 대표 제품 샘플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닥터지는 2021년 일본 시장 진출 이후 로프트를 비롯해 이온몰, 아인즈앤토르페, 마츠모토 키요시 등 다양한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지난해 닥터지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400% 증가했고 입점 매장도 약 6800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일본 보습 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을 오프라인 채널에 론칭한다. 우선 지난달 닥터지 더모이스처 배리어.D 토너 및 멀티밤이 일본의 대표 잡화 전문 쇼핑몰 ‘핸즈’에 입점했다. 닥터지의 일본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미용 연구가 ‘잇코’(IKKO) 와 함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레드 블레미쉬의 보습 라인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모이스처 크림’이 로프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다.권유리 고운세상코스메틱 일본사업팀장은 “이번 도쿄 한류박람회는 일본 시장 내 닥터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닥터지만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내 수분, 보습 라인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I 김정유 기자
신한운용,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ETF 신규 상장
  • 신한운용,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ETF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신한자산운용)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는 국내 ETF 시장 최초의 액티브 타겟 커버드콜 상품이다. 타겟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가격이 횡보하는 장세에서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전략인 전통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보완해 정해진 비중 또는 목표 수익률만큼만 옵션을 매도해 기초자산의 상승분과 함께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는 전략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타겟 커버드콜 전략은 패시브로 운용할 경우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낮아져 옵션의 매도 비중이 높아지게 될 경우 상승 프리미엄을 일부 포기해야 하고, 옵션의 가치가 크게 변할 경우에도 지수 방법론에 따라 기계적으로 옵션을 매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기존 타겟 커버드콜에 액티브 전략을 가미해 시황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옵션 매도비중을 최적화 하여 시장 상승분을 보다 적극적으로 향유하면서 매월 1% 수준의 월 분배급 지급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액티브 전략의 목표인 일정 수준의 인컴수익과 시장 상승 추구를 위해 미국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운용한다. 미국 대형주는 적절한 매도 비중과 타겟 프리미엄 획득을 위해 변동성이 적절하며, 커버드콜 전략 구사에 적합한 하방 리스크 수준과 함께 기초자산과 유사한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초단기 옵션을 활용하여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높이고, 매월 타겟으로 하는 분배금만큼만 옵션을 매도하여 상승가능성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며 “전통적인 커버드콜을 보완한 타겟 커버드콜을 추가로 보완한 운용 전략으로 투자자들의 월배당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5 I 이용성 기자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기존 냉동치킨과는 차별화된 맛 품질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고메 소바바치킨’ 신규 디지털 캠페인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에 따르면 고메 소바바치킨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4월 ‘소이허니’ 출시 후 1년 6개월만으로, 올해 3월 후속작으로 선보인 ‘양념’ 매출의 가파른 증가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고메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냉동치킨 특유의 눅눅함을 없애고 전문점 수준의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구현한 제품이다.특히 간장 특제소스를 입힌 ‘소이허니’는 외식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단짠’의 조화로운 맛을 구현하면서 너겟과 후라이드 치킨 중심이었던 국내 냉동치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의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빠른 시일 내 해외 주요 국가에도 선보이며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로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의 새로운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10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지옥 시즌2’의 주연인 배우 김성철이 등장해 ‘바삭’함에 얽힌 풋풋하고 설레는 러브 스토리를 보여준다. 광고 속 두 남녀의 대화 중간에 삽입된 ‘바삭’하는 효과음은 실제 소바바치킨 소리를 활용했다.김지은 CJ제일제당 고메 브랜드 팀장은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고메 소바바치킨’만의 차별화된 맛 품질로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보다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I 한전진 기자
한화오션,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 참가…해양설비 4종 전시
  • 한화오션,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 참가…해양설비 4종 전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오션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24)에 참가해 총 4종의 해양 제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한화오션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드릴십 등이다.한화오션은 현재까지 모두 8기의 FPSO(LNG-FPSO 포함)를 수주해 7기를 성공적으로 인도하고 1기를 현재 건조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FPSO는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FPSO다. LNG-FPSO의 경우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해양 설비다.한화오션의 WTIV는 15MW급 또는 20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척의 WTIV를 수주해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현재 2척을 건조하고 있다.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특히 2개의 시추 타워가 적용돼 시추 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시간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2개의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이 적용돼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드릴십이다.한화오션은 해양에너지 가치사슬 확장을 위해 해양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필립 레비 전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스 사장을 해양사업부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는 격년제로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산업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전 세계 20여개국 약 200개 기업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한화오션 부스.(사진=한화오션.)
2024.10.15 I 김성진 기자
NDF, 1348.2원/1348.6원…2.1원 상승
  • NDF, 1348.2원/1348.6원…2.1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5.6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8.2원, 1348.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달 ‘빅컷’(50bp 금리 인하)한 이후에는 통화완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그는 “데이터의 전체성은 통화정책이 9월 회의에서 필요했던 것보다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해 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대해서도 “예상하지 못하게 강력했다”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상당히 건강했다”고 평가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3.9%를 기록했다. 25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은 86.1%다.달러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8분 기준 103.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순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4.10.15 I 이정윤 기자
'파묘' 세계홀린 MZ무당…시체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쾌거
  • '파묘' 세계홀린 MZ무당…시체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컬트 장르의 역사를 새로 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Priz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영화 ‘파묘’가 지난 10월 3일부터 10월 13일(현지시각)까지 열린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세계 관객을 만났다.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벨기에에서 열리는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파묘’는 올해 영화제에서 현지 관객들의 성원에 힘 입어 추가 상영을 진행하는 등 최고 인기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개봉 9개월째에도 해외 호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개봉을 앞두고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파묘’는 이후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제42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이어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까지 쉼 없이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강렬한 장르적 매력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연기, 탁월한 연출력까지, 세계 관객들로부터 다채로운 호평을 얻었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해 1천191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2024년 첫 번째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던 <파묘>는 글로벌 화제작에 걸 맞는 역대급 해외 흥행 신드롬까지 이끌어냈다. 역대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순위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호주, 태국, 인도에서 2위, 북미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세계 영화 시장이 주목한 화려한 기록을 통해 K오컬트의 힘을 입증했다.‘파묘’는 오는 10월 18일 일본 개봉 역시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도 해외 흥행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상덕’ 역 배우 최민식, ‘화림’ 역 배우 김고은은 현지 개봉을 맞아 최근 직접 일본을 방문,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파묘’는 IPTV(지니TV, Btv,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OTT(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왓챠,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10.15 I 김보영 기자
삼성전기, MLCC 폐기물 ‘새활용’ 근무복 국내 첫 도입
  • 삼성전기, MLCC 폐기물 ‘새활용’ 근무복 국내 첫 도입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조 과정에 사용된 폐기물을 새활용한 근무복 제작에 성공해 이달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조 과정 중 발생한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삼성전기가 MLCC 폐필름 새활용 근무복을 도입한다.(사진=삼성전기)‘재활용’이 한번 사용한 물건을 다시 만들거나 그대로 다시 사용하는 것이라면 ‘새활용’은 폐기물을 원재료로 하고 아이디어와 디자인 등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의미한다.삼성전기는 MLCC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양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을 사용한다. PET필름은 일반적인 PET병과 다르게 얇은 두께, 공정 이물과 코팅 성분 등으로 인해 섬유화가 어려웠다.삼성전기는 화학소재 전문 기업과 함께 기술적 난제를 풀며 필름 가공 기술과 섬유 생산기술을 활용했다.삼성전기는 폐 PET필름을 회사의 근무복으로 만드는 CLR(Closed-Loop Recycling)프로젝트를 지난 2022년부터 진행했고 약 2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삼성전기는 새활용으로 제작한 근무복을 공인기관에서 피부 자극성 테스트, 유해 성분 검사 및 세탁 수치 변화율, 일광 및 땀 복합 견뢰도 등 다양한 평가를 통과한 후 3개월간 임직원 착용감 테스트도 거쳤다.근무복 착용감 테스트에 참여한 곽수곤 삼성전기 프로는 “PET필름으로 근무복을 만들다니 신기하고 새활용으로 환경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소영 ESG그룹 프로는 “새활용 근무복과 기존 근무복이 품질, 외형, 착용감 등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정책, 사회적 책임 수행,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삼성전기는 새활용 근무복 300벌을 제작해 이달부터 시범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신규 근무복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라는 ESG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 가능한 성장(Progress) 등 3P를 ESG 경영 키워드로 선정하여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삼성전기의 지속 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DJSI 월드 지수’ 15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2024.10.15 I 조민정 기자
매파적 연준에 지지되는 달러 강세…환율 1360원 경계
  • 매파적 연준에 지지되는 달러 강세…환율 1360원 경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 1360원대 진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견고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색을 드러내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위험선호 회복 분위기에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5.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58.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55.9원)보다는 2.7원 올랐다.미국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달 ‘빅컷’(50bp 금리 인하)한 이후에는 통화완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데이터의 전체성은 통화정책이 9월 회의에서 필요했던 것보다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해 더 신중하게 진행 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대해서도 “예상하지 못하게 강력했다”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상당히 건강했다”고 평가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완만하게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몇 개 분기에 걸쳐 “추가적인 완만한 인하”가 적절하다며 현재 연준의 정책 기조가 제약적이지만 어느 정도 제약적인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3.9%를 기록했다. 25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은 86.1%다.달러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3.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순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강세를 더욱 지지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166유로로 오름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주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되자 유로화는 약세 전환됐다. 아시아 통화도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 강세를 떠받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비롯해 아시아 통화 약세로 인해 장중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환율은 136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 회복 분위기가 감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된다면 환율 상승 폭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1360원선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2024.10.15 I 이정윤 기자
남녀 패션부터 日시장까지…에이블리, 9월 역대 최고 거래액
  • 남녀 패션부터 日시장까지…에이블리, 9월 역대 최고 거래액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4910, 아무드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9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4910(남성 패션 앱), 아무드(일본 패션 앱)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고 주문 고객 수도 31% 늘었다. 여성향 쇼핑 플랫폼 에이블리의 9월 거래액과 주문 수는 각각 37% 늘었으며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9월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878만명을 돌파, 버티컬(특화) 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2% 증가했다.4910의 9월 거래액은 공식 론칭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론칭 시점인 지난 3월 대비 3.8배 이상(282%) 거래액이 신장했으며 주문 수(360%)와 주문 고객 수(275%)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저가 쇼핑몰을 포함한 ‘맨즈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10배 이상(903%)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국내 캐주얼 및 SPA 브랜드로 구성된 ‘도메스틱’ 카테고리가 352%로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 기준 9월 4910 사용자 수는 80만명으로 남성 패션 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또한 아무드의 9월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5.4배(441%), 주문 고객 수도 5배 이상(412%) 늘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비교해도 주문 고객 수는 11.25배(1025%), 거래액은 10.4배(940%)나 증가했다. 한류 영향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국내 판매자(셀러)들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주요 성공 방정식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남성 및 글로벌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패션업계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에이블리, 4910, 아무드 모두 실적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올해도 각 타깃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I 김정유 기자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글로벌 금리 추종
  •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글로벌 금리 추종[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글로벌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중에는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 채권시장이 ‘콜럼버스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2.28%,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오른 4.24%에 마감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부채가 증가세를 이어갈 경우 중립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통화완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전반적으로 데이터는 통화정책이 9월 회의 때보다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해 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1%를 기록, 동결은 13.9%를 차지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글로벌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2년물 입찰을 소화하면서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8bp서 14.9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7.4bp서 15.8bp로 축소됐다.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3·10년 스프레드가 확대를 지속하는 모습이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551억원 늘어난 124조6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30년 국고채의 대차가 118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1246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0.15 I 유준하 기자
“공급자 우위 시장 지속·수주 점유율 회복…조선株 비중 확대”
  • “공급자 우위 시장 지속·수주 점유율 회복…조선株 비중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에서 건조하지 않는 벌크선 교체 발주 물량이 중국 도크를 채우면서 원가 경쟁력과 증설에서 시작된 중국의 수주 우세 양상이 둔화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국내 조선소가 컨테이너와 탱커를 수주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원가 경쟁력과 증설 물량을 바탕으로 중국 수주 점유율이 확대 중”이라면서도 “벌크선 교체 발주 물량으로 중국이 도크를 채우면서 한국이 컨테이너와 탱커를 수주하기 유리해지면서 한국 수주 점유율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IBK투자증권)최근 중국 수주 점유율은 늘고 있다. 2024년 8K TEU 이상급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에서만 한국 9%, 중국 94%로 198척 중 한국은 단 12척 수주에 그쳤다. 탱커에서의 수주 양상 또한 유사하다. 2024년 발주된 50척의 VLCC 중 한국은 단 13척 수주에 그쳤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한국 수주 점유율 회복을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선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벌크선의 교체 발주 시기가 도래하는데, 이 막대한 물량을 건조할 수 있는 곳은 중국뿐이라고 봤다. 그는 “중국이 컨테이너·탱커 수주 우세를 보이는 이유는 증설 물량·벌크선 발주 감소에 따른 여유 캐파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증설분을 벌크선 교체 발주 물량이 채우면 중국이 지금과 같이 컨테이너와 탱커로만 도크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 연구원은 2000년대 호황기 때 발주되었던 선박들이 노후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친환경 규제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지는 않지만, 노후선 교체 시기를 앞당기면서 교체 발주 물량을 창출할 수 있어서다. 이에 오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후선 교체발주 시기를 친환경 규제가 앞당기며 야드에 병목 현상을 일으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이 덕분에 선가 상승이 주도하는 실적 개선이 지속할 전망이라서다. 또 한국의 컨테이너, 탱커 수주 점유율이 회복될 예정이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말미암아 밸류에이션이 다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판단하는 점도 조선업종의 비중 확대 이유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선호 종목으로는 HD현대미포(010620)와 삼성중공업(010140)을 선정했다. HD현대미포는 중소형 선박을 건조하는 업체로, 매출 규모는 작으나 도크 회전율이 빨라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 실적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이유에서다.삼성중공업은 LNG 밸류체인의 강자로, LNGc와 FLNG 건조 이력 글로벌 1위라는 점에 주목했다. 고수익성의 LNGc와 FLNG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2024.10.15 I 박순엽 기자
세븐일레븐, 해외 직소싱 확대…日디저트·컵라면 등 출시
  • 세븐일레븐, 해외 직소싱 확대…日디저트·컵라면 등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글로벌소싱 전략 1주년을 맞아 디저트,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 여러 카테고리 상품들을 해외 직소싱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사진=코리아세븐우선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는 냉동 모찌(일본식 떡) 디저트 2종을 16일 출시한다. ‘생초콜릿모찌’의 경우 코코아파우더를 묻힌 부드러운 모찌 안에 진한 생초콜릿 넣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훗카이도우유크림모찌’는 훗카이도산 우유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또한 일본에서 1978년 출시 후 40여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컵라면 ‘마루짱’ 라면 2종도 오는 23일 직소싱해 출시한다. ‘마루짱유부우동’은 가로 9.5cm 길이의 대형 유부를 통으로 올려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맛을 살렸다. ‘마루짱튀김소바’는 직경 8cm의 튀김이 올라간 상품으로 면이 메밀면으로 만들어져 독특한 식감과 맛을 지녔다.더불어 세븐일레븐은 셔벗 디저트 아이스크림 2종(크라시에유자셔벗, 크라시에청포도셔벗)도 현재 수도권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직 유자와 청포도 과즙 및 과육만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일본 최초 우유 탄산 상품인 ‘스콜’도 신상품인 망고맛으로 소싱해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 베스트 홍차 상품 중 하나인 ‘오후의홍차’도 스트레이트와 레몬티 2종으로 수입해 판매 중이다.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소싱 상품들을 대거 수입해 온지 1년이 됐는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음에 따라 다양한 국가에서 먼저 제의도 많이 오고 있다”며 “국내외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구매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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