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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남 대표 "하이브리드로 재도약"…롯데면세점 日동경긴자점 새단장
  • 김주남 대표 "하이브리드로 재도약"…롯데면세점 日동경긴자점 새단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재도약에 나서겠습니다.” 롯데면세점이 8년 만에 일본 동경긴자점을 전면 새단장했다. 16일(현지시간) 동경긴자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사업전략 발표회를 열고 일본 면세시장에서 익숙한 사후면세점(TAX FREE)과, 사전면세점(DUTY FREE)을 동시에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알렸다. 16일 롯데면세점이 8년 만에 전면 새단장한 일본 동경긴자점 문을 열었다.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신유열(왼쪽) 롯데지주 전무와 김주남(가운데) 롯데면세점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가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8년 만에 전면 새단장한 롯데면세점 일본 동경긴자점 외관.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은 지난 2016년 일본 도쿄 최초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취득해 문을 열었으며, 면적 4396㎡에 이르는 도쿄 최대 종합 시내면세점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긴자역 인근 도큐플라자 긴자 8·9층에 있다. 새단장한 동경긴자점은 8층을 캐릭터·패션·잡화 등 사후면세점 공간으로, 9층을 화장품·향수·주류에 특화한 사전면세점 공간으로 각각 꾸몄다. 사후면세는 물건을 구입한 후 세금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일본 현지인도 현장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엔 물론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자리하며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의 새 도전에 힘을 보탰다. 김주남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도 강조했다. 동경긴자점 사후면세점 공간은 드럭스토어부터 K패션·팝까지 다양한 분야가 있는 긴자로드와 벨리곰·잔망루피·원피스 등 인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긴자프렌즈로 구성된다. 특히 긴자로드엔 무신사가 입점해 커버낫, 스탠드오일, 글로니, 그로브 등 일본 MZ세대가 선호하는 K패션 브랜드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K팝 굿즈숍 ‘케이타운포유’(KTOWN4U)도 들어선다.사전면세점엔 일본 관동 지역 최초로 ‘하우스 오브 산토리’(House of Suntory)를 들여와 산토리 싱글몰트 위스키인 야마자키·히비키·하쿠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화장품 분야엔 입사(IPSA), 나스(NARS), 폴라(POLA) 등 일본 대표 화장품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은 새단장을 기념해 △31일까지 사후면세점 전 품목 최대 10% 할인 판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라이즈(RIIZE) 포토부스 촬영권·포토카드 등 사은품 제공 △구매 고객 추첨을 통한 라이즈 친필 사인 앨범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6일 롯데면세점 일본 동경긴자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롯데면세점 모델인 라이즈(RIIZE)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16일 롯데면세점이 8년 만에 전면 새단장한 일본 동경긴자점 문을 열었다. (사진=롯데면세점)
2024.10.16 I 경계영 기자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첫 개최
  •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첫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17일 오후 5시부터 BBQ치킨 여의도 파라다이스점에서 국내 70여 개 인공지능(AI)분야 리딩 기업의 주요 인사 100여 명과 함께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첫 행사를 개최한다. AI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참여사 솔루션 상품화한 ‘프리패키지’ 출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제공, 부스트 팩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지원책이 안내된다.코오롱베니트가 오는 17일, AI 분야의 리딩 기업 70여 개로 구성된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함께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간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AI 사업의 주역들에게 견고한 생태계 구축과 협업을 위한 정기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코오롱베니트는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를 목표로 하는 사업 전략 아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AI 공급체계인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SMB)을 대상으로 AI 관련 비즈니스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AI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파트너사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AI 프리패키지 상품 전략 △고객 대상 AI 도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AI 사업 지원 프로그램 ‘부스트 팩’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또한, 식사 및 경품 추첨 등을 통한 네트워킹 세션에서 약 100명의 주요 인사가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협력 방안의 핵심은 AI 얼라이언스 참여사 솔루션을 상품화한 ‘프리패키지’ 출시 계획이다. 이 상품은 고객의 업종 및 규모에 맞춰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이 신속하게 AI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AI 도입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코오롱베니트는 AI 사업화를 위한 지원 캠페인인 ‘부스트 팩’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참여사에게는 글로벌 워크스테이션 리딩 기업 HP와 협업하여 AI 솔루션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 ‘Z by HP’를 무상 지원하며, 신청 기업을 모집 중이다. 선발 기업에는 ▲코오롱베니트 AI 솔루션센터 활용 ▲연구 개발 컨설팅 지원 ▲홍보 및 마케팅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AI Biz-Platform팀의 강재훈 팀장은 “정기적인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간담회를 통해 참여사 간의 협업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AI 시장과 참여사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6 I 김현아 기자
노잼도시 탈출한 대전, 일류경제도시로 변신 ‘성공’
  • 노잼도시 탈출한 대전, 일류경제도시로 변신 ‘성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그간 노잼도시이자 빵의 도시로만 불렸던 대전이 민선8기 출범 후 경제와 과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일류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의료원, 하수처리장 이전 등 수십여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던 대형 현안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지역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또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5월 29일 대전 둔곡지구에서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수소트램.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도시 브랜드 평판에서 대전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전국 8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 브랜드 평판에서도 8월과 9월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민들이 직접 느끼는 삶의 만족감도 높아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매달 조사하는 주민생활만족도를 살펴보면 대전시는 올해 2~5월 1위에 올랐다. 이후 9월 다시 2위에 오르면서 평균 2.5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혼인 건수도 전국 최고 증가세다. 통계청의 7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혼인 건수는 1~7월 모두 3848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5% 늘어난 것으로 전국 평균 11.2%보다 높다. 복지 분야에서도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중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사업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올해 8월 말 기준 12만 1458명이 이용 중이다.수십여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숙원사업들도 대거 해결됐다. 지난 28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민선8기 행정력의 상징이 됐다. 이 시장은 임기 시작 후 2호선 사업에 집중했고 가선+무가선 혼용 방식에서 수소 트램으로 전환했고, 이후 총사업비 조정까지 매듭지으며 마침내 올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또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의료원, 제2매립장, 하수처리장 등 대형 현안 사업들도 본궤도에 올라 순항 중이다.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대전 0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와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세재·재정지원이 가능한 기회발전특구 등 초대형 국책사업들의 연이은 선정도 대전의 역동적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등 3무(無)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획 의도처럼 한여름 원도심의 활력으로 자리 잡았다.과학·경제 분야의 최대 성과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글로벌 기업 머크 유치다. 방위사업청은 대전이 국방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머크 역시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 프로세싱 생산센터를 대전에 조성해 지역 바이오 생태계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기업투자 유치실적도 고무적이다. 올해 10월 현재 78개사가 대전에 2조 31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4201명이다. 상장기업도 줄을 잇고 있다. 이달 현재 대전의 상장기업 60개사 중 12개사가 민선8기에서 상장했다. 수치로는 전국 3위, 시가총액은 51조 7000억 원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경쟁력은 높은 고학력과 청년 비중, 일·생활 균형지수와 주거 환경 등 삶의 만족도가 기반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개척자들의 도시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과학수도가 됐듯이 앞으로 대한민국이 G2 국가로 성장함에 있어 대전의 경쟁력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I 박진환 기자
스페이스 소포라, 11월23일까지 도시의 흐름 담은 '공작이 머물던 자리' 전시
  • 스페이스 소포라, 11월23일까지 도시의 흐름 담은 '공작이 머물던 자리' 전시
  • 이만나 작가 ‘벽 1’ oil on canvas,, 112x145.5cm, 2010[이데일리 고규대 기자]‘공작이 머물던 자리’ 전시회가 15일부터 11월23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길 스페이스소포라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윤정선(회화), 이만나(회화), 조혜정(영상) 등이 참여한다. 전시장 텍스트 및 아카이브 정리는 장봄(문화연구)이 맡았다. 스포이스 소포라는 “이번 전시회의 기획의도는 ‘사라지는 것들과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다”면서 “정동길을 비롯한 서울 중심의 구시가의 여러 변화된 모습들에서 변하지 않은 것들과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변화와 발전의 흐름 속에서 미처 붙잡지 못한 것들을 문득 발견하며, 이제는 사라져가는 것들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태도를 생각하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이번 전시는 하나의 장소가 가지는 기억의 축적을 바탕으로 역사적인 맥락을 조망하고 그 의미들을 살피고 드러낸다. 지역의 역사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한 아카이브 자료들과 이에 관한 영상 작업, 그리고 근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서울 구도심의 건축물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로 보고 이를 표현한 작가들의 평면 회화 작업들이 같이 선보였다. 윤정선 작가는 작가가 기억하는 공작새의 모습을 그린 작품을 비롯, 정동 일대의 건축물들을 주제로 작품들을 내보였다. 이만나 작가는 본 전시에서 사라진 옛 기무사 및 국군 수도통합병원의 벽을 그린 작품을 비롯하여 사라져버린, 혹은 사라지고 있는 서울의 풍경을 다룬 작품들을 전시한다. 조혜정 작가는 전시장이 위치한 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필름 작업을 공개했다.스페이스 소포라는 2023년 정동에 다시 만들어진 정덕원에 있다. 정덕원은 임진왜란 이후 궁으로 승격되기 전 인수대비의 집무실이었고, 경운궁 내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 제사를 올리는 곳이었다. 또 이곳은 예전 고종이 머물던 경운궁(현 덕수궁)에 속해 있었던 공간이기도 하다. 스페이스 소포라는 이러한 주변의 역사적 맥락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현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적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2024.10.16 I 고규대 기자
한국주택협회 "정부의 현실적인 생숙 맞춤형 지원 환영"
  • 한국주택협회 "정부의 현실적인 생숙 맞춤형 지원 환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16일 정부가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에 대해 높은 기대감과 함께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생활숙박시설(생숙)의 주거 활용이 제한됨으로써 발생한 시장 혼란을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생숙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우선 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려는 소유자들을 위해 성능위주설계 도입, 주차기준 완화, 지구단위계획 변경, 오피스텔 건축기준 완화 등 장애 요인별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생숙의 오피스텔 전환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또한 지자체별 생숙 지원센터 설치로 단일 창구에서 용도변경 절차, 지원 방안 및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소유자들이 생숙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이행강제금 부과를 2027년까지 유예함으로써 합법적인 사용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마련했단 평가다.협회는 이번 대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건축법 개정 등 조속한 후속조치 및 관할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도 주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주택업계와 정부 간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6 I 이윤화 기자
고양시, 道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50억원 확보
  • 고양시, 道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50억원 확보
  • (사진=고양특례시)[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경기북부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 도약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에서 고양시는 수소생산·공급,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선도하기 위한 ‘수소생태계 확장 모델’을 제안해 수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시는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확장 지원 정책을 추진, 수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는 방안을 내놨다.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도비 50억원, 시비 50억원)으로 3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2025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6년에서 2027년까지 수소생산시설을 설치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서울도시가스㈜,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준비했다.미니 수소도시가 조성되면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소버스 약 50대, 수소승용차 200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뿐만 아니라 현재 경기남부에 몰려있던 수소 생산시설이 고양시의 공모 선정으로 경기북부에도 처음 들어서게 되면서 지방에서의 수소공급이 차질이 생기더라도 고양시에 안정적인 수소공급이 가능해 진다.이동환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을 통해 고양시를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10.16 I 정재훈 기자
마포구, 노후 위험건축물에 사물인터넷 센서 부착
  • 마포구, 노후 위험건축물에 사물인터넷 센서 부착[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마포구는 노후화된 위험건축물의 안전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의 계측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이 시장 내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마포구)노후화된 민간 건축물의 안전 관리 취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계측센서를 활용하여 재난 위험 수준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사업 대상은 공덕시장과 마포시장을 포함한 지역 내 30년 이상 된 위험건축물 9곳이다.지정된 위험 건축물에 분산 식별자가 부여된 사물인터넷(IoT) 계측 센서를 부착하여 건물의 기울기와 균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 수준을 분석한다.특히 건축물의 기울기나 균열이 위험 수준을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담당 부서와 건축물 관리자에게 경고 문자를 전송하여 사전에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또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여 계측 데이터 관리의 신뢰성을 높인다.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원인 및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시설물 관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는 내년에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빈집을 비롯한 재난위험시설과 옹벽, 인공 비탈면 같은 위험 건축물(D?E등급)에도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센서를 추가로 설치해 안전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더욱 확장하여 재난 위험에서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I 함지현 기자
소진공, 철도 역사 내 백년소상공인 제품 판매 개시
  • 소진공, 철도 역사 내 백년소상공인 제품 판매 개시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철도역사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백년소상공인 7개사 밀키트 제품의 판매를 개시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일 철도역사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백년소상공인 7개사 밀키트 제품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입점은 지난 7월 소진공이 코레일유통 주식회사와 맺은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협력사항 중 하나로, 백년소상공인 제품의 판로개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지난달 ‘백년소상공인 판로개척을 위한 스토리웨이 입점 설명회’를 통해 스토리웨이 입점 과정을 설명하고 품평회를 개최해 소상공인 상품의 적합성, 입점 시 개선사항 등을 설명했다.아울러 소진공은 전국 주요역사에 구축된 ‘중소기업명품마루’에서 ‘백년소공인 제품 전용판매존’을 개설해 이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양 기관은 역사 내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소상공인 판매존 구축을 확대하고 동행축제와 연계한 단기매장을 운영하는 등 백년소상공인 제품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철도역사 이용객이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을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16 I 이혜라 기자
전통놀이부터 공연까지…성큼 다가온 가을, 서울 자치구 행사 ‘풍성’
  • 전통놀이부터 공연까지…성큼 다가온 가을, 서울 자치구 행사 ‘풍성’[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주민 친선 바둑대회부터 보물찾기 등 레트로 놀이도16일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구 전역의 15개 동에서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명랑 운동회로 꾸며지는 ‘주민한마음 축제’, 재활용 체험을 주제로 한 ‘리싸이클링 축제’, 플리마켓과 함께하는 ‘쓰레기야 잘 가’ 챌린지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웃을 위한 나눔과 먹거리, 공연 뿐 아니라 주민 친선 바둑대회와 주민노래자랑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실시한다.양천구는 기존 동별 문화축제를 생활권 통합 ‘동 문화축제’로 확대·개편했다. 19일 문화축제는 전통 북청 사자탈춤 공연을 선보이며, 목4동의 지역 명물 축제였던 ‘전설의 부침개 달인’는 목3·4동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1회 나말대·모새미 축제’로 새롭게 열린다. 26일 청소년 문화축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하고 지역 주민들이 그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연결고리의 장으로 꾸몄다. ‘신정1동 마을소풍’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보물찾기’ 등 레트로 놀이를 실시한다.서울 중구에서는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 일대에서 오는 19일‘2024 중림만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 개막에 앞서 명소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축제는 학생들과 자치회관·복지관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캘리그라피 △전통놀이 △가훈쓰기 등 체험도 진행한다. 벼룩시장과 바자회가 열려 의류, 장남감 등 중고·기부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간식거리와 푸드트럭도 운영한고 취약계층에게 간편조리식품을 무료나눔 할 예정이다. (사진=관악구)◇청소년 겨냥 ‘미래과학 체험’·‘공연’ 즐길거리도 풍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연달아 열린다. 노원구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축제 ‘청미소’를 개최한다. 행사는 △청소년 창업마켓 ‘청소년 아티스트장’ △미래과학존 △청소년축제 ‘소원’으로 구성한다. ‘청소년 아티스트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이 개발한 보드게임 시연 등 행사도 풍부하다. ‘미래과학 존’에는 약 7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 드론, 로봇, 자율주행, 가상 및 증강현실(VR, AR)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흔히 보기 어려운 드론 군집비행, 로봇 군무 등 관람형 스테이지, 인공지능(AI) 사진관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소년축제 ‘소원’은 공연을 중심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완성한다.관악구도 ‘제3회 청아즐: 무대 업고 튀어 with 타이탄’을 개최한다. ‘청아즐’은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의 줄임말이다. 개막식에서는 과학 마술 콘서트, 미디어 아트 공연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후 로봇 타이탄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동아리 10팀의 공연까지 이어진다. 마지막은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이 대미를 장식한다.영등포구는 4차 산업의 미래 과학기술 콘텐츠와 진로를 접할 수 있는 영등포 대표 ‘교육축제’를 개최한다. 과학·진로·청소년·도서가 한 데 모인 이번 ‘교육축제’는 과학 전시·체험과 진로, 도서, 청소년으로 꾸몄다. 과학 전시·체험에서는 미니로봇 탑승, 로봇 축구 등 70여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자치구 관계자는 “축제의 계절을 맞아 특색과 매력을 담은 축제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체험과 흥겨운 분위기를 함께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6 I 함지현 기자
"세계인 20만 명 고양 방문"…킨텍스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참가
  • "세계인 20만 명 고양 방문"…킨텍스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참가 [MICE]
  • (사진=킨텍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고양 킨텍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2024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에 참가한다. 그간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운영됐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20개 산업전시회와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2024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는 전국 각지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작으로, 코엑스에서는 한국전자전과 반도체전 등이 이어진다. 23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 Week)이 제일 큰 규모의 행사다. 2024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 Week)은 킨텍스 1~2전시장 전관을 사용하며, 7개의 전문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 포럼이 함께 개최된다. “RAD”는 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미디어(D)를 의미하며, ‘기술로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로보월드, 더 AI 쇼(THE AI SHOW),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디지털퓨처쇼, 콘텐츠코리아,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함께 개최된다.이번 전시에는 약 20만 명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돼 밀도 높은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확대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온 20만 명 참관객과 바이어가 고양 킨텍스를 찾으면서 음식, 숙박 등 관광 소비를 통한 내수 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2024.10.16 I 이민하 기자
틱톡, 브이캣 통해 광고 소재 제작 자동화 추진… 국내 SaaS 최초 틱톡 글로벌 앱 센터 입점
  • 틱톡, 브이캣 통해 광고 소재 제작 자동화 추진… 국내 SaaS 최초 틱톡 글로벌 앱 센터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광고 소재 자동 제작 솔루션 브이캣은 국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초로 틱톡이 새롭게 론칭한 글로벌 앱 센터에 공식 크리에이티브 도구로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 브랜드들은 브이캣을 통해 1분 만에 손쉽게 틱톡 광고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브이캣이 국내 SaaS 기업 중 최초로 틱톡이 새롭게 런칭한 글로벌 앱 센터에 공식 크리에이티브 도구로 입점했다. (사진=브이캣)틱톡은 최근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고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글로벌 앱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 센터에는 광고 제작, 캠페인 관리, 성과 분석 등이 가능한 다양한 도구들이 입점해 있다. 브이캣은 마케팅에 최적화한 AI 기술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광고 영상을 자동 제작할 수 있는 점을 인정받아 공식 광고 제작 도구로 선정됐다.브이캣은 상품페이지 URL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광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제작한 영상을 틱톡으로 즉시 게시하고 광고 성과를 확인하는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로써 광고 소재 제작 역량이 부족한 브랜드들도 브이캣을 통해 손쉽게 다양한 광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틱톡 역시 전 세계 다수 브랜드의 광고 소재 수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광고 성과가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브이캣 정범진 대표는 “브이캣이 글로벌 영상 플랫폼인 틱톡 앱 센터에 입점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 세계 브랜드들이 더욱 쉽게 브이캣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브이캣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광고 소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AI 카피라이터는 광고 문구를 자동 제작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4개의 페르소나(△퍼포먼스 마케터 △인플루언서 △브랜드 전문가 △홍보 담당자) 중 원하는 마케팅 목적에 맞는 페르소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전 세계 언어로도 번역 가능한 AI 카피라이터를 통해 브이캣은 글로벌 이용자의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4.10.16 I 이윤정 기자
100만 돌파 '하츄핑' 시즌2 나온다...SAMG엔터 美 완구시장 도전장
  • 100만 돌파 '하츄핑' 시즌2 나온다...SAMG엔터 美 완구시장 도전장
  • <기자>반짝이는 큰 눈에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모. 최근 영화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주인공 ‘하츄핑’입니다.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한반도 공룡 이야기를 다룬 점박이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사랑의 하츄핑’을 제작한 SAMG엔터(419530)테인먼트는 내년 겨울 상영을 목표로 시즌2 시나리오를 작업 중입니다.[김수훈/SAMG엔터테인먼트 대표]“어른들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었던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같이 만족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좋았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10대들까지 좋아하게 되고 밈으로 전파가 되고 스스로 마케팅이 되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즌2) 시나리오를 계속 쓰고 있고요. 이르면 내년 겨울 정도에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회사는 오랜 기간 로봇을 제작한 경험을 살려 키덜트 시장도 공략합니다. LG유플러스, 하이지음스튜디오와 3사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K로봇 드라마 제작에 나섰습니다.인간이 거대 로봇에 탑승하는 형태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일명 ‘한국판 트랜스포머’입니다. [김수훈/SAMG엔터인먼트 대표]“저희가 로봇을 많이 만들었어요. 1년에 20~30개씩 출시를 하거든요. 미국 해즈브로가 완구 회사인데, 트랜스포머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 훨씬 더 성장했기 때문에 저희도 그런 모델들을 보고 있거든요. 지금은 (K-TRON)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단계고요. 목표는 2026년도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OTT 쪽이나 많은 글로벌 기업과 접촉하고 있고 진행은 순조롭게 잘되고 있습니다.”이처럼 IP들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데는 매출 80%를 차지하는 완구 사업 뒷받침이 컸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영화나 TV로 방영된 이후 캐릭터 상품 판매로 연결되는데 정교하게 제작한 캐릭터 완구가 입소문을 탔습니다. 완구개발팀이 애니메이션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 등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점이 완성도를 높인 비결로 꼽힙니다.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과 일본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릅니다.[김형태/SAMG엔터인먼트 완구개발팀 부장]“기존에 나와 있는 완구보다 세밀한 부분들이 많이 표현돼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완구 상품을 소개하는 유명한 유튜버들한테 직접 연락이 오고요. (미국) 트랜스포머 상품 유통하는 쪽에서 직접 제안이 와서, 우리가 내년에 트랜스포머로 전시하는데 메탈카드봇도 같이 전시하면 좋겠다고 요청이 왔어요. 실제로 유통될 수 있게끔 협의 중인 상황입니다.”다만 수익성 제고는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SAMG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95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졌습니다.회사는 패션과 모바일게임 등 적자 사업을 정리해 비용 구조를 개선중입니다. [김수훈/SAMG엔터인먼트 대표]“(빅배스는) 2분기부터 꾸준하게 준비해서 이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요. 콘텐츠 회사들은 사업을 하기 어려운 구조거든요. 저희가 과감한 투자를 했던 이유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고, 티니핑 인기가 더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르고 또 크게 성장할 걸로 예상됩니다.”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SAMG엔터테인먼트. 한국의 디즈니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영상편집 김태완](사진=이데일리TV)
2024.10.16 I 이지은 기자
직지랩스, AI 컴퓨팅 인프라 혁신 주제 'AI Computing Industry Week' 진행
  • 직지랩스, AI 컴퓨팅 인프라 혁신 주제 'AI Computing Industry Week'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인프라 전문 브랜드 직지랩스(JIKJILABS)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AI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주제로 ‘AI Computing Industry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지랩스 로고직지랩스 쇼룸과 쉽고 재밌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약 1,000여 개 AI 관련 스타트업 및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AI 인프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하는 무료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Supermicro 등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들이 참여해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유하는 무료 세션과 함께 직지랩스 쇼룸에 전시된 엔비디아 최신 H100 서버와 초고속 네트워크 인피니밴드, 인공지능 전용 스토리지 등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GPU 최적화,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및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 인공지능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수요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곧 양산 예정인 엔비디아 GB200 및 데이터센터 RE100 구현 방안, 차세대 데이터센터 ESS 등 미래 지향적인 데이터센터의 설계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쓰리엔 내부 모습직지랩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AI 산업 가속화를 위한 AI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누적될 실질적인 시장 데이터를 통해 정부 정책과 산업 생태계 발전에 실질적인 제언을 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기업과 미디어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AI 생태계의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직지랩스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6 I 이윤정 기자
위고비 출시에 관련 株 주목…이오플로우, 유럽 소송 기대감
  • 위고비 출시에 관련 株 주목…이오플로우, 유럽 소송 기대감[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위고비’ 국내 출시에 따라 위고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블루엠텍(439580),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 뿐 아니라 비만치료제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만치료제 관련 주로 분류되는 디앤디파마텍(347850), 애니젠(196300)의 주가도 올랐다.(사진=연합뉴스)◇위고비 효과…관련 종목 상승15일 KG제로인 엠피닥터(구.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위고비 출시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인 블루엠텍의 주가가 전일 2만1600원에서 이날 2만7000원으로 25% 뛰었다.온라인 의약품 유통 국내 1위 기업인 블루엠텍은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보노디스크의 기존 비만치료제 ‘삭센다’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위고비 출시 이후엔 위고비에 대한 유통까지 담당할 예정이다.CTT리서치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위고비 출시 물량 중 60% 이상을 유통채널로 배정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매출은 240억원 가량으로 예측됐다.위고비는 앞서 출시된 비만치료제 ‘삭센다’ 대비 체중 감량 효과가 2배 높다. 또 투여 횟수 측면에서도 매일 투여해야 하는 삭센다와 달리 주 1회 투여로 편의성이 높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위고비는 비만치료제 시장 판도를 바꿀 의약품으로 꼽힌다. 글로벌 무대에서 위고비는 올해 1분기에만 약 1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블루엠텍은 국내 삭센다 유통 물량 대부분을 담당하기도 했다”라며 “블루엠텍이 위고비 국내 수입 업체인 쥴릭파마의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위고비 물량도 상당 부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블루엠텍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 구.마켓포인트)에스엘에스바이오 역시 위고비 출시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전일 3115원에서 19.26% 오른 37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의약품 검사와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으로 지정된 기업이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노보노디스크와 위고비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한 상태로, 품질관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위고비의 국내 판매를 위한 품질검사를 진행해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비만치료제 株 디앤디파마텍, 애니젠 상승위고비라는 새로운 비만치료제 등장에 국내 비만 치료제 개발 바이오 기업 주가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국내 비만치료제 개발사 중 제형 차별화로 주목을 받는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이날 장 중 14.70% 오른 4만955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종가는 8.56% 오른 4만6900원을 기록했다.디앤디파마텍은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계열 신약을 개발 중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으로는 비만치료제 ‘DD02S’가 있다. DD02S는 연내 임상 1상에 진입이 예상된다. 위고비가 삭센다 대비 투여 횟수를 크게 줄이는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였다면, 디앤디파마텍 DD02S은 경구 투여 형태로 개발 중으로, 주사제의 불편함을 완전히 없애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개발이 완료되는 경우 비만치료제 시장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특별한 이슈가 있지는 않았다”라며 “위고비 출시에 따라 비만치료제 개발사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애니젠 역시 비만치료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14.88% 오른 1만4590원으로 장마감했다. 애니젠은 지난 8일 이데일리의 <김재일 애니젠 대표 “비만약, 식욕감퇴론 부족...지방분해하고 내성없어야 진짜”> 기사 보도 이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1만1580원이었던 애니젠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7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약 26% 증가했다.애니젠에 따르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AGM-217는 기존 비만치료제 역할인 식욕 저하 뿐 아니라 지방까지 분해해 체중 감소 효과가 크다. 동물 실험에서 AGM-217은 체중 감소 효과와 지방 에너지 대사 촉진이 확인됐다. 또 AGM-217은 이미 몸 속에 있는 천연 펩타이드로 개발돼 항체가 생기지 않으며 이에 따라 부작용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애니젠은 지난해 AGM-217에 대해 일본 CRO(임상시험 수탁기관)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 중이다. 비임상 시험은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으로, 2026년에는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이오플로우, 유럽 가처분 소송 기대패치형 인슐린 펌프 제품을 두고 미국과 유럽에서 소송 중인 이오플로우의 주가도 10% 이상 뛰었다. 이날 5330원이던 이오플로우 주가는 10.32% 오른 588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8월 1만3000원까지 올랐던 이오플로우 주가는 8월 20일 유상증자 결정 이후 지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날 주가 상승 폭은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상황 반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이날 이오플로우 주가가 상승한 것은 유럽 소송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8월 이오플로우의 경쟁사인 인슐렛은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가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에 특허권 침해 및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이오플로우와 이오플로우의 유럽연합(EU) 지역 유통사인 메나리니를 상대로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소송을 확대하고 있다.올해 8월 인슐렛은 UPC에 피고 의견청취 없이 일방적으로 가처분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UP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변론기일(Hearing)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유럽 현지시간 기준 15일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앞서 이뤄진 미국 소송에서도 인슐렛은 매사추세츠주 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다. 매사추세츠주 지방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이오플로우 제품의 미국 판매를 금지했으나 미국 연방항소법원에서 영업정지에 대한 가처분 효력을 취하하는 결정을 내렸고 결과적으로 이오플로우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졌다. 유럽에서도 미국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다음 소송 관련 일정은 11월 마지막 주에 미국 소송 배심원 평결이 예정돼 있으며 최종 판결은 내년 3월 정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I 김진수 기자
경총 "노동법·제도, 글로벌 스탠다드 맞게 개선해야"
  • 경총 "노동법·제도, 글로벌 스탠다드 맞게 개선해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총)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산업현장의 불법을 근절하고 법치주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편법을 바꾸지 않으려는 세력에 대해 일회성의 행정적 조치가 아닌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제도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정부의 노력으로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이 점차 개선되고, 근로손실일수도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일부 강성 노조의 사업장 점거 등 불법 투쟁과 정치적 투쟁이 근절되지 못하고 있으며, 노동조합의 강요와 비협조로 타임오프 등 법제도를 준수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대응과 함께 “노동법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근로시간면제제도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희성 교수는 노동조합의 재정자립을 위해 노동조합 스스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현행 근로시간면제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김희성 교수는 “현장에서 근로시간면제제도를 둘러싼 분란을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근로시간면제의 사용방법 및 절차를 명확히 하고, 근로시간면제 대상 업무를 명확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근로시간면제의 사용방법 및 절차 명확화를 위해 노동조합의 근로시간면제 사용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행법이 근로시간면제 대상업무를 포괄적으로 규정해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상 업무를 하위 법령에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을 제안했다.이원덕 노사공포럼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금번 토론회에서는 류준열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양현수 고용부 노동개혁총괄과 과장, 양성필 삼성글로벌리서치 상근고문, 김상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토론자들은 노사법치주의는 노동개혁의 기본전제로, 정부는 노사법치주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우리 노동시장 전반에 법치를 확립해 이를 기반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자들은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노동법·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선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2024.10.16 I 공지유 기자
제4이통 실패에도…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첫 분기 흑자 전환
  • 제4이통 실패에도…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첫 분기 흑자 전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준비했던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대표이사 서상원)가 신속한 경영 전략 변화를 통해 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43억 원으로, 주요 사업인 알뜰폰(MVNO)와 글로벌 로밍 서비스의 가입자 증가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한 공통비 감소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턴어라운드했다. 지난 7월 말 정부의 주파수 할당 최종 취소 처분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빠른 태세 전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알뜰폰 사업은 독자적 빌링 시스템과 AI 기반 고객센터를 갖추고 통신 3사 망 연동 등 기술 중심의 통신 밸류 체인을 강화한 결과 가입자 번호이동 시장 점유율 KT망 기준 2위로 올라섰다. 이를 기반으로 10월 말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알뜰폰은 가입부터 개통, 조회 등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작년 2월 출시한 올인원 통신 앱 핀다이렉트는 ▲요금제 가입 및 개통 ▲사용 현황 조회 ▲내 폰 진단 및 시세 조회 ▲해외 데이터 로밍 가입 및 현황 조회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가입자 성장으로 9월 말 41만 명을 돌파했다.글로벌 데이터 로밍 사업은 업계 최초 ‘데이터 완전 무제한’ 상품과 ‘로밍패스’와 같은 혁신적인 상품을 도입하여 데이터 로밍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로밍패스’는 9900원에 1년간 횟수 제한 없이 로밍 상품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가입 고객 중 52%가 재구매로 이어지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는 상품이다. 이러한 로밍 서비스는 자체 핀다이렉트 앱 서비스와 여행 대표 플랫폼인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과의 판매 채널 협력을 통해 연내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과의 플랫폼 연동을 통해 고객의 여행 스케줄에 최적화된 차별적인 해외 로밍 이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CEO)는 “제4이동통신 사업은 취소되었지만 우리는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 등 최신 이동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인 서비스와 요금제를 치열하게 고민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Full MVNO(설비를 갖춘 알뜰폰)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제조사인 폭스콘과 공동 개발한 중저가형 폴더블폰 등 단말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4.10.16 I 김현아 기자
무역보험공사, 현대차 美전기차공장 건설에 1.8조 금융지원
  • 무역보험공사, 현대차 美전기차공장 건설에 1.8조 금융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3억5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미국 조지아주 서베너에 짓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전경.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정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이다. 무보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 시즌과 맞물려 야권을 중심으로 현 정부의 체코 원전 신규 건설사업 수주 과정에서 ‘특혜성’ 금융지원을 약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무보는 원래부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나 해외 대규모 플랜트 사업 수주를 금융 측면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서베너에 연 30만대 생산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부터 아이오닉5 등 일부 차종을 시범생산하고 있다. 연내 완공 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76억달러(약 10조2000억원)을 투입했다.무보는 이번 금융지원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시장인 미국은 지난해 수입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없애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해 한국 공장에서의 전기차 수출에 차질이 우려돼 왔다. 그러나 이곳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오히려 미국 내 가격경쟁력을 높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곳 공장은 재생에너지만으로 가동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만큼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무보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자동차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의 미국 전기차 부품공장 건설 때도 9억4000만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장영진 무보 사장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국내 기업의)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북미 지역에서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I 김형욱 기자
"번개같은 힘"…마세라티 첫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 韓 상륙
  • "번개같은 힘"…마세라티 첫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 韓 상륙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모델인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한국에서 그레칼레 폴고레에 이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사진=마세라티코리아)마세라티 코리아는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 행사를 열고 그레칼레 폴고레를 공개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1억원 중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에서는 조만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이 참석해 최근 연식변경을 거친 그레칼레의 풀 라인업을 직접 소개했다.(왼쪽부터)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이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 행사에서 공개된 ‘그레칼레 폴고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폴고레’는 ‘번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 특유의 퍼포먼스와 성능, 사운드 등 매력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지오반니 페로시노 CMO는 “한국은 마세라티에게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한국 고객은 이탈리아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탈리안 럭셔리, 성능, 혁신의 가치를 강조한다면 한국 고객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새롭게 추가된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 특유의 하이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고객을 위해 설계됐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400V 기술 기반의 105킬로와트시(kwh)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대 820Nm의 토크를 발휘해 브랜드 특유의 성능을 즐길 수 있으며, 최고 출력 410킬로와트(㎾) 및 최고 속도 시속 220㎞의 성능을 발휘한다.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사진=공지유 기자)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은 “그레칼레 전기차 버전에서도 내연기관에서의 모든 기술과 퍼포먼스가 수용되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며 “고객이 어느 모델을 선택하든 마세라티 DNA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유럽 기준(WLTP) 최대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다.그레칼레 GT·모데나·트로페오 등 내연기관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그레칼레 폴고레가 추가되면서 마세라티는 다양한 그레칼레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완성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마세라티는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네신 총괄은 “전기차의 경우 모든 국가가 다른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전기화를 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전기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고객들에게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모두 제공하며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실내.(사진=공지유 기자)마세라티는 한국 시장에서 그레칼레 폴고레에 이어 그란투리스모 등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그레칼레 폴고레 이후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한국의 더 많은 고객이 그레칼레가 선사하는 ‘일상의 특별함’과 ‘알레그리아’ 정신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16 I 공지유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 中 관성항법장치 제조사에 자율주행 부품 공급
  • 알엔투테크놀로지, 中 관성항법장치 제조사에 자율주행 부품 공급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세라믹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가 중국 관성항법장치 전문 제조사에 커플러(Coupler)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성항법장치는 운전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자동차 위치, 속도 및 방향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필수 장치다.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관성항법 시스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103억8000만달러(약 14조원)에서 2028년에는 154억5000만달러(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알엔투테크놀로지가 공급처로 둔 중국 관성항법장치 전문 제조사는 중국 내 관성항법장치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본격적으로 2025년부터 제조사에 커플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당사의 커플러가 장착된 관성항법장치는 중국 글로벌 전기차 업체 제조사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커플러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전장부품사에 납품하고 있어 제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에는 1대당 최대 10개 이상 관성항법장치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중국 자율주행 시장 성장률을 고려할 때 관성항법장치용 커플러 매출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6 I 이지은 기자
LG U+, AI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쉬프트' 운영
  • LG U+, AI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쉬프트' 운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shift)’ 를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겐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투자 △기술 지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가 스타트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를 가동한다.(사진=LG유플러스)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며 프로그램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시드에서 시리즈 A 단계의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을 예정이며, 지원한 스타트업의 심사와 평가를 위해 전문 펀드 운용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고려대학교기술지주 △포스텍 홀딩스 등 AI 기술 특화 대학과는 쉬프트에 참여하게 될 유망 연구소 창업팀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선발된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 추진을 통해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하고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업화 검증(PoC)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기술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 상무)는 “쉬프트에서 잠재력 있는 미래 기술들을 발굴하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AI 산업 확대에 필요한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6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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