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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日 아마존 재팬에 웹툰 공급 계약 체결...4조 3000억 시장 공략
  • 수성웹툰, 日 아마존 재팬에 웹툰 공급 계약 체결...4조 3000억 시장 공략
  • 수성웹툰이 일본 아마존 플립톤에 웹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마존 플립톤은 아마존재팬의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이다. 수성웹툰은 현재 일본에 유통중인 19개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아마존재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디지털만화 판매 추정 금액은 약4830억엔(약 4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의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가 4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수성웹툰은 지난주 웹툰 전문 자회사 투믹스 지분을 70.02%까지 확대하고 K웹툰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로 전세계 6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투믹스는 특히 일본 시장을 중요한 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전세계 만화 앱 수익의 77%가 일본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마존, 애플, 라쿠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일본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아마존 플립톤에 공급하는 수성웹툰의 작품들은 국내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웹툰에도 연재된 작품들이다. 회사에 따르면 &lsquo;악녀인데 남주를 주워버렸다&rsquo;는 카카오페이지에서만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영학 웹툰 사업총괄 대표는 &ldquo;이번 계약은 수성웹툰이 일본 현지 유통채널 확대 및 지속적인 작품 공급을 위해 체결됐다&rdquo;며 &ldquo;일본에 본격 진출한 이래 일본 가입자들이 매분기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작품을 유통시켜 일본 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뤄내겠다&rdquo;고 말했다.한편 수성웹툰은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플랫폼과도 계약을 검토중이며, 이번 계약 이후에 카카오 계열의 중국 PODO만화, 북미 타파스,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의 카카오웹툰글로벌과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수성웹툰, 아마존과 계약…아마존재팬 통해 K웹툰 공급
  • 수성웹툰, 아마존과 계약…아마존재팬 통해 K웹툰 공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수성웹툰(084180)은 일본 아마존 플립톤에 웹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마존 플립톤은 아마존재팬의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이다. 수성웹툰은 현재 일본에 유통중인 19개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아마존재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디지털만화 판매 추정 금액은 약 4830억엔(약 4조 3000억)을 기록했다. 일본의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가 4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며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일본에서만 누적 회원수 175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수성웹툰은 올해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높아진 K웹툰의 위상을 일본에서 성장 모멘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수성웹툰은 지난주 웹툰 전문 자회사 투믹스 지분을 70.02%까지 확대하고 K웹툰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로 전세계 6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투믹스는 특히 일본 시장을 중요한 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전세계 만화 앱 수익의 77%가 일본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마존, 애플, 라쿠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일본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아마존 플립톤에 공급하는 수성웹툰의 작품들은 국내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웹툰에도 연재된 작품들이다. 특히 ‘악녀인데 남주를 주워버렸다’는 카카오페이지에서만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웹툰 사업총괄 유영학 대표는 “이번 계약은 수성웹툰이 일본 현지 유통채널 확대 및 지속적인 작품 공급을 위해 체결되었다. 일본에 본격 진출한 이래 일본 가입자들이 매분기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작품을 유통시켜 일본 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수성웹툰은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플랫폼과도 계약을 검토중이며, 이번 계약 이후에 카카오 계열의 중국 PODO만화, 북미 타파스,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의 카카오웹툰글로벌과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10.21 I 이정현 기자
김포시, 산업단지계획과 무관한 특정 사업자 선정 논란
  • 김포시, 산업단지계획과 무관한 특정 사업자 선정 논란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가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없는 특정 사업자를 잔여 물량 배정 1순위로 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심의를 거쳐 물량을 배정했기 때문이다. 기존 공급계획에 포함됐던 사업자는 김포시 선정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김포시청 전경.21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 기업지원과는 지난 2020년 4~5월 공모를 거쳐 같은 해 12월 ‘2021~2023년 산업단지 물량 공급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공모에는 김포지역 사업자 14곳이 참여했고 시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곳은 4곳뿐이었다. 자문위는 해당 사업자의 입지 타당성 등을 검토해 심의했다.김포시는 자문위 심의를 근거로 사업자 4곳을 1~4순위로 정해 2021~2023년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반영했다. 이어 2020년 12월 경기도에 4곳의 물량 공급을 신청했다. 경기도는 이를 검토해 4곳 중 A사업자(김포시가 정한 1순위·면적 15만㎡)와 B사업자(2순위·31만㎡)만 물량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물량 공급은 사업자 부지 면적만큼 산업단지를 지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B는 지난해 2월 산업단지 사업을 포기해 물량을 반납했고 경기도는 잔여 물량을 김포시에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해 6월 사업자 선정 절차를 또 진행했는데 공급계획과 달라 논란이 됐다.김포시 물량 공급계획에는 A·B사업자에게 2021년 물량을 제공하고 3·4순위인 C·D사업자에게 2022년 공급하는 것이 포함됐다. 계획대로 하면 1·2순위인 A·B에게 물량을 배정했으니 다음 대상은 3순위인 C여야 했다. 하지만 시는 공급계획과 달리 소수의 사업자를 다시 모집해 심의했다. C·D사업자와 2020년 공모 때 중장기 검토 대상으로 심의한 E사업자,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2022년 김포시에 물량 공급을 요청한 F사업자를 포함해 4곳을 경쟁하게 한 것이다.시는 C사업자 등 4곳의 계획서를 받아 자문위 심의를 거쳐 결국 공급계획과 관련 없는 F사업자(면적 53만㎡)를 1순위로 정했다. 경기도는 F사업자에게만 물량을 배정했다. C사업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김포시의 2024~2026년 공급계획 수립을 고려해 민원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2024~2026년 공급계획 공모에서도 탈락하자 올 7월 경기도에 이의를 제기했다. C사업자는 “2021~2023년 공급계획대로 하면 3순위인 내가 잔여 물량을 받아야 했는데 공모에 응하지 않은 F사업자를 선정한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2022년 김포시장이 바뀐 뒤 이러한 일이 생겨 여러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김포시 기업지원과는 “산업단지 계획 수립 시 관행상 사업자를 공모하는데 작년 잔여 물량 배정 때는 선정 기간이 짧아 공모하지 않았다”며 “잔여 물량 배정은 2021~2023년 공급계획과 별도로 진행해 기준이 다르다. 잔여 물량은 첨단기업 유치 계획에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 감사관실은 “민원이 있어 조사했는데 기업지원과는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잔여 물량 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생긴 민원인데 경기도가 관련 규정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24.10.21 I 이종일 기자
'대남 방송' 직접 들으러 간 우원식 "남북 모두 긴장완화 나서야"
  • '대남 방송' 직접 들으러 간 우원식 "남북 모두 긴장완화 나서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남북 모두 대결적 태도를 중단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거듭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접경지역 주민들이 세 달이 넘도록 대남·대북 확성기 소음 피해를 겪자 우 의장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경기 파주시 대성동 통일촌 민방위대피소에서 열린 대남 확성기 소음·대북 전단 살포 피해 관련 접견지역 주민간담회에서 북측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시스)우 의장은 이날 경기 파주시 통일촌 민방위대피소에서 열린 ‘대남 확성기 소음·대북 전단 살포 피해 관련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파주시를 지역구로 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정 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경일 파주시장이 배석했다.우 의장은 “이곳 파주를 비롯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는 피해가 아주 클 것 같다. 벌써 석 달째 남북 양쪽에서 들리는 확성기 방송을 모두 듣고 있어야 해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우 의장은 우선 대남 확성기 방송,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남측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협하는 북한을 향해 “오물풍선 살포와 소음으로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중단할 것 촉구한다”고 경고했다.이어 우리 측에게도 “대북 확성기 방송도 우리가 먼저 잠정 중단함으로서 북한이 대남 방송을 계속할 명분 없애버리는 것 그런게 필요하다”며 “남북 모두 대결사태 해결과 긴장 완화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그는 “지금처럼 대결적 기싸움만 계속하다간 정말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 갖고 있다”며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핀이 뽑혀있다. 언제든 우발적 충돌이 국지전으로,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커지는 위협에 놓여 있고 그런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탈북민 단체 등이 주도하는 ‘삐라’(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최근 한반도 주변 상황을 봤을 때, 군사분계선 일대의 위기관리에 주력하는 건 큰틀에서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정부가 나서서 민간단체 대북전단 살포 적극 막아줬으면 한다. 대북 확성기 방송도 잠정 중단할 것을 국회의장으로 요청한다”고 힘줘 말했다.그러면서 “상대방 지역에 대한 전단 살포 금지 등은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때부터 남북이 역대 네 차례 합의한 사안이다. 남북 모두 전단 살포가 우발적 충돌로 그리고 군사적 긴장 원인이 될 수 있다는걸 서로 안다는 것”이라며 “특정 단체의 표현의 자유 보장이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우 의장은 “접경지역은 가장 먼저 평화를 느끼고, 가장 먼저 대결과 적대의 분단을 느낀다”며 “작년에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올해 5월부터 시행된다고 하고 있는데 아직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 앞으로도 국회 차원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0.21 I 이수빈 기자
KGM, 中 체리자동차와 협력해 ‘한국형 SUV’ 개발…글로벌 협업 확대
  • KGM, 中 체리자동차와 협력해 ‘한국형 SUV’ 개발…글로벌 협업 확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중국 글로벌 기업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에 나선다.KG 모빌리티와 글로벌 기업 체리자동차가 지난 19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 Co., Ltd.,)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기영 KGM 대표이사, 곽재선 KGM 회장,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 장귀방 사장. (사진=KGM)KGM은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이번 체리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모델 개발과 함께 신차 개발기간 단축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 출시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KGM만의 70년 기술 노하우와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가치 제공을 위한 한국형 SUV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KG 모빌리티와 글로벌 기업 체리자동차가 지난 19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 Co., Ltd.,)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곽재선 KGM 회장,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 황기영 KGM 대표이사(앞줄 왼쪽), 장귀방 체리그룹 사장. (사진=KGM)KGM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 변화에 부응하는 준대형 및 중형 SUV를 개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모델도 내놓는다.체리자동차는 지난해 188만대 판매, 수출93만7000대를 기록한 중국 내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이다. 지난 8월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KGM은 KG그룹 가족사로 출발한 이후 토레스 EVX·액티언 등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물량을 늘리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2024.10.21 I 이다원 기자
'뚝딱이 아빠' 김종석, 100억 빚이라더니…500억 자산가였나 '황당'
  • '뚝딱이 아빠' 김종석, 100억 빚이라더니…500억 자산가였나 '황당'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뚝딱이 아빠’ 김종석의 자산이 공개됐다.지난 20일 방송된 MBN ‘사노라면’에서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종석은 베이커리 카페에 대해 “보통은 200m정도 줄이 서야하는데 요즘에는 한 30m에서 50m 정도다. 그래도 행복한 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나마 여기를 워낙 힐링하기 좋고 그래서 도심에서 힘든 걸 여기와서 털어내려고 오시는 거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김종석은 “1호점 대출이 아마 18억이 될 거다. 큰 문제가 없는게 얼마 전에 부동산 가서 한번 물어봤다. 1호점 가격이 얼마가 되는지”라며 “그래도 150억은 넘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이 빚 그리고 이자날, 이 두가지가 제일 빠른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김종석은 2호점 카페도 찾았다. 150억 상당의 1호점과 비슷한 규모인 2호점을 봤을 때, 김종석은 300억이 넘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부동산을 포함해 전체 자산이 500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앞서 김종석은 지난 9월 ‘특종세상’에 출연해 모텔을 전전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종석은 “감당할 수 없는 그런 형편이 됐다. 현재 빚이 100억~105억이다. ‘그 정도 빚은 빚이라고 할 수 없다’고 위안을 한다”고 털어놨다. 김종석은 아들과 둘이 살고 있다고. 그는 “강남에 있는 집을 팔았다”며 이산가족이 돼서 뿔뿔이 살아야하는 그런 가정이 형성됐다“고 털어놨다.이어 ”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 K팝 K무비 K커피 K브레드를 해보자. 한국 커피를 미국에 심어보고 한국 빵을 미국에 심어보자, 그래서 도전하면서 생긴 빚이 한 22억이었다. 그 빚이 커졌다. 너무너무 힘들었고 가슴이 아팠다.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라고 밝혔다.김종석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코로나19가 벌어지면서 사업 실패를 겪었다고. 현재 운영 중인 카페도 영업이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빚이 100억이면 이자를 7%로 잡으면 된다. 월 6000만원. 이자가 6000만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일상을 공개한지 한 달 만에 공개된 새로운 근황. 두 방송 모두 MBN이다. 한 방송사에서 전혀 다른 상황의 방송을 한 것을 두고 현재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024.10.21 I 김가영 기자
선관위, 인터넷언론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제 추진
  • 선관위, 인터넷언론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제 추진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명태균 의혹’으로 불거진 불법·불공정 여론조사를 근절을 위한 개선책을 추진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선관위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인터넷언론사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 의무화를 골자로 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 지난 14일 등록된 58개 여론조사업체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여론조사를 하려면 조사 이틀 전 여심위에 목적·지역·방법·설문내용 등을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정당·방송사·신문사·뉴스통신사 및 일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언론사는 예외적으로 신고 의무가 없다.이로 인해 22대 당시 선거여론조사 2531건 가운데 60%가 넘는 1524건이 신고 면제 대상이었다.이에 따라 신고 면제 대상이 지나치게 많은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선거여론조사가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 수단으로 악용될 경우 사전 차단이 어렵고, 사후 조치만으로는 그 폐해를 바로잡을 수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실제 명태균 씨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이 대표 겸 편집국장으로 있는 지역 인터넷 언론사 등의 의뢰를 받는 수법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이에 인터넷 언론사의 경우 일일 평균 이용자 수에 관계 없이 신고 의무를 부여하고, 신문사도 신문법상 ‘일반일간신문사업자’(일간지)만 신고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선거여론조사의 품질과 조사 기관의 등급을 평가·공개하는 품질평가위원회를 선거 전후에 운영해 부실 여론조사 업체가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거여론조사 기관 등록요건 중 ‘상근 직원’ 기준 강화, 선거여론조사 일정의 사전 공개 금지, 휴대전화 가상번호 문자를 통한 웹 조사를 도입 등도 개선안에 포함됐다.선관위는 오는 29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어 이번 개선안과 관련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선관위 측은 “해당 개선안은 명태균 의혹과 관계없이 이전부터 마련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사진 = 뉴시스)
2024.10.21 I 조용석 기자
박일영 KIC 사장 “안정적 수익 이룰 것…AI 생태계서 투자 기회 발굴”
  • 박일영 KIC 사장 “안정적 수익 이룰 것…AI 생태계서 투자 기회 발굴”[2024 국감]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박일영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위탁 자산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하면서 “전략적 자산 배분 개선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자산 배분 체계를 고도화했다”며 “대체 자산군과 운용 전략 다변화를 통해 성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각 자산군 전반에 걸쳐 리스크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국내 금융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그는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신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며 “나아가 국내 운용사에 대한 위탁 금액을 확대했으며, 여러 해외 투자 유관 분야에 있어서도 국내 기관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올해 4월 신흥국 첫 해외 거점으로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설립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태”라며 “또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대응해 AI 생태계의 유망 투자 기회를 조기에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해외 국부펀드와 비교할 때 KIC 투자 수익률이 크게 낮다’는 취지의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서는 “최근 수익률 부진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접운용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KIC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총 1186억달러를 위탁받았다. 지난 8월 말 기준 연간 수익률은 8.37%를 기록했으며, 263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24.10.21 I 박미경 기자
모먼트스튜디오, 6억원 규모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 모먼트스튜디오, 6억원 규모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먼트스튜디오는 자사의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이 6억원 규모의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블루웨일인베스트, 뉴본벤처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나눔엔젤스가 참여했다. 모먼트스튜디오의 누적 투자금은 총 9억원에 달한다. 세시간전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콘텐츠에 제휴 링크를 삽입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모먼트스튜디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시간전의 어필리에이트 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수익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필리에이트 시스템은 주로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가 특정 상품을 홍보하고, 그 성과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2023년 기준 1200명이었던 세시간전의 액티브 크리에이터 수는 올해 5500명 이상으로 늘며 4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통신 라이프 플랫폼 너겟(Nerget)과의 협업을 비롯한 다양한 대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모먼트스튜디오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일본 시장에서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와 커머스 전환의 성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가에서 콘텐츠를 노출해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을 도입,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쉽게 고품질의 여행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는 “세시간전은 사용자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지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김명상 기자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노조, 제3회 '보물찾기 걷기대회' 개최
  •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노조, 제3회 '보물찾기 걷기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부세종청사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연합회는 국가직 중앙부처 간 단결과 연대를 위해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제3회 ‘보물(건강)찾기-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정부세종청사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연합회)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공무원 걷기대회는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열린다. 대한민국 핵심 중앙부처가 세종을 중심으로 전국에 관리하는 지역사무소, 과학관, 국립묘지, 국립대학, 전국 박물관, 국립재활원 및 병원, 지역전통시장, 국립공원 등에 보물을 숨겨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가족들이 걷기를 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다.걷기 행사에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미소정보통신이 개발한 ‘숨풀(SOOMPLE)’ 앱을 이용해 노동조합과 위치기반 기술의 조화로 걸으면서 보물찾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성주영 연합회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보물(건강)찾기-걷기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전역에 국가직 공무원들이 관리하고 운영하는 곳에 타 부처의 공무원들도 잘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의 건강을 위해 걷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1 I 김범준 기자
삼성물산, 튀르키예 고속도로 개발사업 참여…"K팀 성과낼 것"
  • 삼성물산, 튀르키예 고속도로 개발사업 참여…"K팀 성과낼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튀르키예 고속도로 투자와 건설·운영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시공 중심에서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1일 튀르키예 현지에서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 건설 사업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한국도로공사·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정부 정책펀드 PIS펀드와 함께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 현지 건설사 르네상스와 함께 이스탄불 나카스-바삭세히르 고속도로 투자 운영 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신공항 남쪽 도심과 유럽을 연결하는 북부 마르마라 고속도로 중 제8구간에 해당하며 사장교를 포함 총 31㎞의 6~8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게 된다. 준공은 2027년 예정이며, 이후 민간 운영기간을 거쳐 튀르키예 정부에 이관하는 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준공 후 15년간 한국 컨소시엄에 운영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최소 통행량과 통행료를 유로화 기준으로 보장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수행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건설에서 설계와 조달을 수행하게 되며 지분투자를 통해 한국도로공사·KIND 등과 함께 준공 후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6억 달러로 15년 운영 기간 동안 44억 달러 이상의 통행 매출이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공사 수주금액 2600억원과 함께 추가적인 운영 수익이 예상된다.삼성물산은 튀르키예 현지 업체들과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튀르키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대도시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의 핵심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특히 삼성물산은 전통적인 시공 중심 사업을 넘어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지분투자·운영에 이르는 투자개발형 사업 참여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역량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에는 튀르키예 인프라 시장 확대와 함께 유럽을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도 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날 현지에서 열린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 건설 사업 체결식에는 튀르키예 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고위급 인사, 사업 주관사인 르네상스, 그리고 한국 컨소시엄에서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도로공사·KIND·KDB자산운용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양국 간의 경제 협업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과 함께 한국도로공사·KIND·PIS 펀드 등 공공기관이 정책적으로 지원해 K팀으로서 성과를 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르네상스와의 사업 성공을 이어나가 향후 튀르키예, 독립국가연합(CIS), 동유럽 시장으로 협업의 폭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與野 당대표 또 만난다…李 제안에 韓 "흔쾌히 응할 것"
  • 與野 당대표 또 만난다…李 제안에 韓 "흔쾌히 응할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대표 회담 제안을 수락하며 조만간 양당 대표가 다시 마주앉을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국민의힘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양당 대표는 지난 대표회담에서 추후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이 대표가 한 대표에게 회담을 제의했고 한 대표도 민생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대표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야당과의 회담을 수락한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격려하며 한 대표에게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앞서 양측 대표는 지난달 1일 첫 회담을 갖고 약 140분 간 대화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회담 결과로 양당은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 기구 운영 △의료공백 장기화 사태 관련 국회 차원의 대책 협의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반도체·인공지능 산업,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위한 지원방안 △가계·소상공인 부채 부담 완화 지원 방안 △정당정치 활성화 위한 지구당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2024.10.21 I 최영지 기자
유영하 “MS 코파일럿 키, 끼워팔기 우려”…한기정 “살피겠다”
  • 유영하 “MS 코파일럿 키, 끼워팔기 우려”…한기정 “살피겠다”[2024국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 의원은 21일 MS가 자사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코파일럿 키’가 탑재된 ‘갤럭시 북4 Edge(메모리 16GB 모델, NT940XMA-KC01B, 가격은 228만원)’.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영하 의원(국민의힘). 사진=뉴시스그는 1995년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무료로 배포하여 넷스케이프를 시장에서 퇴출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MS가 팀스(Teams)를 오피스에 번들로 포함시켜 판매하고, 경쟁 프로그램과의 호환을 차단한 사례를 보면, 현재 MS가 윈도우 11 기반 AI PC에 코파일럿키를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독과점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그는 코파일럿키가 AI 기능을 즉시 활성화하는 키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외 PC 제조업체들이 MS의 요청에 따라 이 키를 기본 탑재하게 될 경우 경쟁업체들이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코파일럿키가 기본 탑재되면 과거 넷스케이프의 사례와 유사하게,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대형 AI 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스타트업들도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공정위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살펴봐 달라”고 요청하며, MS의 점프 스타트 프로그램이 불이익을 주는지에 대한 조사도 촉구했다.이에 대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끼워팔기에 해당되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논의는 MS의 코파일럿키가 국내 AI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공정위의 대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텔이 대만에서 공개한 MS 요구 AI PC 기본 사양. 코파일럿에 대한 접근성과 ‘코파일럿 키’를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인텔한편, 글로벌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3월 대만에서 열린 행사에서 MS가 요구하는 AI PC의 기본 사양으로 NPU, CPU, GPU를 갖춘 시스템, 코파일럿에 대한 접근, 코파일럿 키 등을 발표했다. 현재 코파일럿 키는 키보드에 물리적 버튼이 추가된 수준이지만, 향후 윈도우 12 업데이트를 통해 PC의 ‘시작’ 키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10.21 I 김현아 기자
한동훈 만난 경총 회장 "미래세대 위해 노동개혁·규제개선 필요"
  • 한동훈 만난 경총 회장 "미래세대 위해 노동개혁·규제개선 필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노동개혁과 과감한 규제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1일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총)손 회장은 2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과 함께 ‘22대 국회 현안에 대한 경영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및 김형동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의원 8명이 참석했고, 경총 측에서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경총 회장단 17명이 참석했다.경총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노사관계 선진화’를 제안하고 노동조합에게 부여된 권리와 비교해 매우 부족한 사용자의 대응 수단 마련이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의했다.또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다.손 회장은 또 우리 산업의 인력수급을 위한 적극적 정책지원을 촉구하며,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해외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마지막으로 투자 활성화와 경영안정성 제고를 위한 기업 지원 방안 마련 필요성을 건의했다. 손 회장은 “최근 정부·여당이 마련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와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한다”며 “이사 충실의무 확대와 관련해서는 정상적 기업 경영활동까지 위축시킬 수 있는 규제적 입법으로 신중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4.10.21 I 공지유 기자
신안산선 향남 연장 '청신호', 행안부 중투심 통과
  • 신안산선 향남 연장 '청신호', 행안부 중투심 통과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 서부지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신안산선 향남 연장 구간 노선도.(자료=화성시)21일 화성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4년도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다.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기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끝났다. 앞으로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총 길이 22.3km의 신안산선 향남 연장구간은 화성시 관내 서화성역과 화성시청역, 향남역을 경유한다. 총사업비는 2006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화성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100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이 60분으로 단축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화성 서남부권 광역교통의 핵심”이라며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적기에 개통하여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화성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21 I 황영민 기자
엠폭스에 미코바이오메드·랩지노믹스 급등...대화제약은 상승세 꺾여
  • 엠폭스에 미코바이오메드·랩지노믹스 급등...대화제약은 상승세 꺾여[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해외에서 원숭이두창(엠폭스) 사망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체외진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엠폭스를 진단하는 진단기술과 진단시약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반면 최근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 중국 허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가 강세를 보였던 대화제약은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18일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추이.(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아프리카 엠폭스 사망자 1100명...엠폭스 진단 수요에 미코바이오메드 급등18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 주가는 전날 대비 20.57%(325원) 오른 1905원으로 마감됐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 반등의 배경으로는 엠폭스 사망 환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7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50명이 엠폭스로 사망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올해 사망한 엠폭스 환자는 총 11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아프리카에서 엠폭스 의심 사례는 4만2438건으로, 이중 1/4인 8113건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CDC 측은 “우리가 행동하지 않은면 통제할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아프리카 대응 지원을 호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해 5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가, 8월 14일 다시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엠폭스 진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체외진단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미코바이오메드는 자체 개발한 엠폭스 진단시약과 특허기술이 있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오늘 급작스런 주가 급등은 엠폭스 사태 이외에는 영향을 줄만한 부분이 없다”면서 “자사는 엠폭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엠폭스 진단검사를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고, 엠폭스에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이 도입된 상태다.엠폭스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최초 발견됐고,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됐다. 엠폭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정 부종, 호흡기 증상, 두통 등이 있고, 대부분 2~4주후 완치가 된다. 하지만 소아,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 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클리아랩 인수+엠폭스 호재로 랩지노믹스 반등랩지노믹스(084650) 역시 전날 하락세였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200원 하락한 3315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18일 9.65%(320원) 상승하며 종가 기준 36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엠폭스 위기에 따른 진단 니즈와 함께 최근 마무리된 클리아랩 인수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지난 16일 미국 아이엠디(IMD) 최종 인수를 마무리하고 4개의 클리아랩을 확보했다. 2016년 설립된 아이엠디는 암 진단은 물론 감염병 진단과 병리학 진단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측에 따르면 아이엠디를 통해 미국에서 체계적인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NGS 기반 혈액암 및 고형암 진단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아이엠디는 미 정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 초대형 보험사 네트워크를 통해 대형 병원과 직접 계약으로 다양한 매축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아이엠디는 미국 보험사 매출 1위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초대형 병원 3개를 포함 총 9개 병원과도 계약을 맺었다.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금일 주가 상승은 미국 클리아랩 인수가 마무리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클리아랩 인수 완료로 미국 전역에서 랩지노믹스 진단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 국면 접어든 대화제약지난 8일 팜이데일리 ‘“中 뚫었다” 대화제약, 세계 최초 마시는 항암제 앞세워 실적 퀀텀점프’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무료 공개된 직후 주가가 수직상승했던 대화제약의 주가 상승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18일 주가는 전날 대비 1800원(8.26%) 하락한 2만원으로 주저앉았다. 다만 이날 대화제약과 관련해 주가를 하락시킬 소식은 없었다. 다만 상승세에 따른 조정 국면 성격이 짙다는게 시장의 분석이다. 대화제약 역시 “주가 하락과 관련한 뚜렷한 이유는 없다. 주가 조정 성격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팜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대화제약(067080)은 최근 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판허가 승인을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획득했다. 리포락셀은 전 세계 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파클리탁셀의 경구용 제제이자 개량신약이다. 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의 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경구화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2011년 중국 공략에 나선 대화제약은 약 1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중국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 규모는 2022년도 87억 6000만위안(약 1조 700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위안(약 1조 9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중국의 항암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2838억위안(약 53조 3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6094억위안(약 114조 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10.21 I 송영두 기자
KIST 치매 신약 후보물질 5037억원 기술수출···출연연 역대 최대
  • KIST 치매 신약 후보물질 5037억원 기술수출···출연연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기반으로 창업한 연구소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KIST 창업기업인 큐어버스가 지난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이탈리아 제약회사 안젤리니파마와 총 3억 7000만달러(약 5037억원,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포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기술이전 대상 기술은 지난달 임상 1상에 착수한 ‘CV-01(씨브이-공일)’로 신약 상용화 성공 여부에 따라 출연연 기술수출 사례 중 역대 최대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제약회사들은 치매 원인으로 꼽혀온 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이 뇌에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거나 제거하는 물질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효능 한계와 환자 사망 등 안전성 문제가 존재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뇌염증이나 산화성 스트레스가 치매의 근원일 가능성에 주목해 이와 관련된 차세대 기전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연구팀은 지난 2014년부터 차세대 치매치료제 개발에 돌입해 Keap1/Nrf2 시그널 경로를 통해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해 뇌 신경회로 손상을 방지하는 방식에 집중했다. 다년간 연구 결과 해당 반응 경로를 표적하는 ‘CV-01’을 개발했다.신약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해당 기전의 치매치료제로는 세계 최초가 된다. 파킨슨병, 뇌전증 등 뇌 신경 손상이 원인인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치료제로서의 장점은 주사제가 다수를 차지하는 치매치료제와 달리 먹는 약으로 개발돼 쉽게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질병의 원인 물질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성질이 커서 뇌혈관부종 등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저분자 화합물 약물이어서 뇌혈관장벽 투과가 쉬워 뇌 등으로의 약물 침투도 빠르다.큐어버스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입지를 두고 과기정통부로부터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이래 세제혜택 등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비임상을 2년만에 마치고, 81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의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임상 1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CV-01은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등과 뇌신경계 질환에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치매 등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오상록 KIST 원장은 “KIST 연구자가 개발한 기술이 첨단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지고, 글로벌 제약시장에 진출한 훌륭한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게임체인저가 될 세계적 원천기술 확보에 힘쓰고, 국민이 체감할 만큼 파급효과가 큰 기술이전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그간 정부의 꾸준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지원에 힘입어 출연연의 대형 바이오 기술이전 성과들이 차례로 나타나고 있다”며 “출연연과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를 바이오 기업의 임상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중심에 두고,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사업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1 I 강민구 기자
족발과 블록의 콜라보, 경상원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
  • 족발과 블록의 콜라보, 경상원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의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9일 수원 가구거리에서 열린 어린이 블록 조립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21일 경상원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수원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에서 ‘옥상족발맥주축제’와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가 각각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두 행사는 경상원의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 사업은 도내 인접한 2개 이상의 상권 간 연대를 통해 상권 규모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장된 형태의 연대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내에서는 권선종합시장과 수원가구거리상점가의 연대 상권이 선정돼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지난 18일 옥상족발맥주축제는 족발로 유명한 권선종합시장의 옥상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옥상노래방과 심야오락실 등 즐길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9일 수원가구거리에서 열린 어린이 블록 조립 대회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체험형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블록을 조립하며 행사장에 방문한 가족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2024.10.21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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