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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美 법인설립 이후 ASDS 첫 참가
  • 레이저옵텍, 美 법인설립 이후 ASDS 첫 참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옵텍(199550)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연례 미팅에 참가해 팔라스프리미엄 등 주요 장비를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레이저옵텍이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2024’에서 전시한 제품들. (사진=레이저옵텍).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한 ASDS는 회원 6300명이 넘는 미국 최대 피부외과 학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로젠 싱글 크릭에서 개최됐다. 미국 시장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레이저옵텍은 ASD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년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미국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주요 장비들을 선보였다. 미국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과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 등의 장비를 전시하고 미국의 피부과 의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이번 ASDS는 미국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학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나 전시회를 통해 미국의 피부과 의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더욱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레이저옵텍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까지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북미에서만 매출 1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10.22 I 유진희 기자
코레일·광명시, KTX 광명역 일원 철도 부지 복합개발 '맞손'
  • 코레일·광명시, KTX 광명역 일원 철도 부지 복합개발 '맞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광명시와 ‘KTX 광명역 일원 철도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기태 코레일 신성장사업본부장(왼쪽)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오전 ‘KTX 광명역 일원 철도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 구역’으로 선정한 광명역 주차장 부지 등 2만 6000㎡ 규모의 역세권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공간혁신 구역은 유휴부지 등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부지를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등의 규제를 완화해주는 특례구역이다.KTX 광명역 부지는 산업경제 활동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 거점지역으로 인정받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두 기관은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와 개발 가이드라인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코레일은 노후 주차장 부지에 대해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광명시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사항에 대해 지원 협조하기로 했다.김기태 코레일 신성장사업본부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광명역 역세권을 첨단 융복합 시설을 갖춘 고밀도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공간혁신을 이끄는 도심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해당 부지는 내년 초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자 공모, 설계 및 인허가 등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2024.10.22 I 박경훈 기자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53% 감소 “원자잿값 상승탓”
  •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53% 감소 “원자잿값 상승탓”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20.5% 늘었지만, 지속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안전·품질 투자비 등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사진=현대건설)또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조25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01억원으로 77.9% 줄었다.현대건설은 3분기 실적과 관련 “주요 원자잿값의 지속 상승과 현장 안전·품질 비용 확대로 원가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실제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원가율은 95.2%로, 지난해 동기(93.9%)보다 1.3% 증가한 상황이다.다만 국내에선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형 프로젝트 등이 반영되며 매출은 증가했다.현대건설은 “매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사업개발 및 금융경쟁력 기반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실행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과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5조4234억원, 영업이익 5125억원, 당기순이익 3946억원을 기록했다.누적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보다 20.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약 20% 이상 줄어들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진행되고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이 확대되면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건설은 원자재가의 지속 상승과 안전·품질 투자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원가율이 증가한 만큼 사업개발 및 금융경쟁력 기반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실행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3분기 연결 수주 누계는 22조258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29조원의 76.8%를 기록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고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수주잔고는 86조5905억원 수준이다.현대건설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7·8호기와 미국 팰리세이즈 소형원자로(SMR) 최초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을 비롯한 정부 중점 추진 국가기반사업 등도 본격 시작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입증한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에너지 가치사슬 확대, 미래 핵심기술 및 상품 개발에 매진하여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2 I 박지애 기자
라온피플, ‘에이든랩스’와 협력…“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 라온피플, ‘에이든랩스’와 협력…“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인공지능 기술개발·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든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라온피플은 지난 21일 본사 미디어스테이지에서 글로벌 에이든랩스(Aiden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기술에 따른 혁신 및 확장을 목표로 AI와 IT기술을 융합한 솔루션 개발, 그리고 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태국 전역의 스마트 시티, 보안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전략이다. 특히 에이든랩스가 제공하는 ‘Aiden 플랫폼’에서 AI 챗봇,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 기술, 비전 솔루션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AI 기술을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융합하고, 고객들이 새로운 혜택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안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에이든랩스와 첫 사업으로 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며 “태국 정부 및 붕깐(BuengKan)주와 협력하여 교량과 공항, 스마트시티를 잇는 인공지능 영상 관제 센터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과 분석으로 보안을 비롯한 교통과 환경,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에이든랩스 Naten Jang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을 통해 AI 기술 일상화를 앞당기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대표적인 AI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라온피플과 에이든랩스는 태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생성형 AI 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태국 전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10.22 I 박정수 기자
250여 한·일 기업인 한자리에…서울서 제17회 한일 산업기술 페어
  • 250여 한·일 기업인 한자리에…서울서 제17회 한일 산업기술 페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50여 명에 이르는 한국·일본 양국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기술 분야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일 양국의 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제17회 한·일 산업기술 페어’를 열었다.한·일 산업기술 페어는 정부가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정기적으로 열어오는 자리다. 올해도 김윤 한일재단 이사장(삼양홀딩스 회장), 우치다 도시아키 일한재단 전무 등 양국 기업이 250여명이 함께 했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 등 양국 정부 측 인사도 함께 했다.참여 기업들은 사전 연계를 통해 총 8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 30여 건의 일본 전문가 초청 기술 상담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 향상을 꾀했다. 환경과 사회,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 평가의 새 지표로 떠오르는 ESG에 대한 준비 현황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열렸다.산업부는 또 한·일 산업기술 협력에 이바지한 양국 기업·대학 관계자 6명을 선정해 한일산업협력상(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국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는 CIG코리아의 장동현 대표와 한국 중소기업에 금형분야 지도를 해 온 헨미 히데오 선테크니컬 지켄 대표 등이 수상했다.박종원 차관보는 “한·일 양국 산업·기술 협력은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이라며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양국 산업기술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김형욱 기자
`BTS 군 입대 전 주식 매도` 하이브 직원들…"미공개 정보인지 몰랐다"
  • `BTS 군 입대 전 주식 매도` 하이브 직원들…"미공개 정보인지 몰랐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입대 소식을 미리 파악하고 하이브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하이브 계열사 직원들이 잘못을 부인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김상연)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빅히트뮤직 직원 이모(32)씨와 현직 쏘스뮤직 직원 김모(36)씨, 전직 빌리프랩 직원 김모(40)씨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피고인들은 검찰이 주장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전직 김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말하는 미공개 정보가 확실히 어떤 것인지 모호하다”며 “군 입대 정보와 단체활동 중단 사실, 그 시기가 어떤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군 입대 정보를 들은 적이 있지만 그것이 미공개 중요정보에 해당하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씨 측 변호인도 “군 입대 정보 자체가 미공개 중요 정보인지 의문”이라며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김씨도 두 피고인과 같은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아티스트의 군 입대는 투자 판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공개 중요정보”라며 “공소장에 구체적으로 기재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회사에 재직한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당시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입대로 그룹의 완전체 활동이 중단된다는 미공개 중요정보를 입수했다. 이들은 사전에 파악한 정보를 이용해 같은 해 6월 14일 BTS의 활동 중단 발표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기 하루 전 보유하던 하이브 주식을 팔아치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방식으로 이 씨는 3300여만원(500주), 현직 김씨는 1억 5300여만원(2300주), 전직 김씨는 4500만 원(1000주)씩 합계 2억 3100여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BTS의 활동 중단 소식이 발표된 다음날 하이브 주가는 24.87% 떨어졌다.
2024.10.22 I 이영민 기자
현대차 인도 상장 첫날 거래 5% 이상 하락…"이례적"
  • 현대차 인도 상장 첫날 거래 5% 이상 하락…"이례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도 주식시장에 사상 최대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로 상장에 성공한 현대차 인도법인이 거래 첫날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인도 뭄바이의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열린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식에서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22일(현지시간) CNBC는 뭄바이증권거래소(BSE) 데이터를 인용해 현대차 인도법인의 주가는 기업공개(IPO) 이후 거래 첫날 최초 공모가인 1960루피(약 3만2000원)에서 5.1% 하락한 1860루피(약 3만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장중 한때 1848.65루피 수준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한국시간 오후 2시 기준 1865루피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현대차 인도법인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주식 수의 2.39배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금액은 2785억6000만루피(약 4조5000억원)을 조달했다. 이는 인도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기존 기록은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를 조달했다.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은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의 해외 자회사가 IPO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주식은 뉴델리 기반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와 뭄바이 기반 BSE에서 거래가 이뤄진다.상장 직후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것과 관련해 블룸버그는 “인도 주식 판매에 대한 열기가 일반적으로 상장 후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차의 초기 하락세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인도에서 신규 상장된 기업들은 첫 거래일에 평균 39% 상승했으며, 5억 달러 이상 규모의 IPO의 평균 상승률은 66%였다.일각에선 당초 주가가 비싸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조안나 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가치는 마루티 스즈키 인도와 같은 인도 동종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국 모기업보다 약 5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블룸버그는 “공모는 2배 이상 초과 청약됐지만, 일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됐다”며 “청약 마지막 날 몰려든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IPO에서 배정된 물량의 절만 정도만 매수했다”고 짚었다.인베스토리 Pte의 데비 수바케산 분석가는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전에 남긴 메모에서“현대자동차 인도의 IPO는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잠재력이 있지만, 단기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변화하고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평가 위험이 예상된다”고 썼다.인도 시장은 장기적으로 바라봐야한다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아유카와 겐이치 마루타 스즈키 부사장은 지난 7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와 중산층의 확대는 자동차 제조업에 기회”라며 “스즈키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2047년까지 20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할 방침으로 IPO 이후 인도법인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과 첨단 기술 및 연구개발(R&D) 역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날 NSE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 일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협력과 동반성장 정신에 기반을 둬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2 I 이소현 기자
‘타이레놀’ 켄뷰, 주가 못오르니 행동주의 투자자 나섰다 (영상)
  • ‘타이레놀’ 켄뷰, 주가 못오르니 행동주의 투자자 나섰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에도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6주 연속 랠리를 이어온 탓에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10년물, 30년물 등 장기 국채 수익률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재정 지출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공급) 증가 가능성과 강한 경제 회복력으로 연준이 금리를 더 느리게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한편 오크마크 펀드의 설립자이자 가치투자자로 잘 알려진 빌 니그렌은 “이제 M7 종목으로의 집중에서 벗어날 때”라며 “지금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중소형주로 분산 투자할 좋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지난주 러셀2000은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최근 중소형주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보잉(BA, 159.82, 3.1%)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노사 임금협상이 잠정 합의를 이루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잉 회사측은 기본 임금 인상률 35%와 기타 혜택 개선 등의 협상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오는 23일 전체 노조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결 시 최종 협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당초 회사측은 25%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하면서 지난달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켄뷰(KVUE, 22.92, 5.5%) 지난해 존슨앤드존슨(JNJ)에서 분사한 소비자 건강제품 제조사 켄뷰 주가가 5.5%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투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는 켄뷰 지분 상당수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보유 지분율과 요구 사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동주의 투자 컨퍼런스’에서 스타보드 CEO 제프 스미스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날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보드 측은 “켄뷰는 타이레놀, 리스테린 등 가장 뛰어난 소비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분사 후 주가가 부진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켄뷰 주가는 올 들어 시장수익률은 물론 업종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시그나(CI, 320.23, -4.7%)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기업 시그나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휴마나(HUM, 260.57, -2.5%)와 인수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시그나와 휴마나의 인수합병 협상이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협상이 진행됐지만, 가격 조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휴마나 주가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 어려움으로 올 들어 43% 급락하면서 다시 협상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시그나 입장에서는 인수 가격 부담이 줄었고, 휴마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매각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두 주식 모두 하락한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M&A 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시그나는 상업적 건강보험을, 휴마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 상호보완적 비즈니스 모델로 볼 수 있다며 합병시 유나이티드헬스와 경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쁘지 않은 조합이란 설명이다.다만 아직 협상 초기단계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2 I 유재희 기자
기업은행, 글로벌 금융지서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 수상
  • 기업은행, 글로벌 금융지서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 수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글로벌 및 아시아 지역 ‘단기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22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글로벌파이낸스 주관 ‘2024년 트랜잭션 뱅킹 어워드’ 시상식에서 김형일(오른쪽)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길리 라이트(Gilly Wright, 왼쪽) 글로벌파이낸스 트랜잭션 뱅킹 에디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특히 이번 수상은 과거 JP모건, 씨티, HSBC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독식했던 수상 분야에서 글로벌, 아시아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기업은행은 지난해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약 50조원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중소기업 대출 재원 마련 등을 목적으로 발행되며 높은 신용등급(Aa2)과 유동성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김성태 은행장은 “글로벌 금융전문지로부터 기업은행의 시장 안정 노력과 중소기업금융채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거듭 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올해에만 글로벌 금융전문지에서 주관하는 총 12개의 상을 수상하며 중기금융, 지속가능금융, 포용금융 등의 분야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우수 은행으로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4.10.22 I 송주오 기자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유공자 41명 정부포상
  •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유공자 41명 정부포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KES) 개막식에 맞춰 제19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41명을 포상했다.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왼쪽)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전자·정보기술(IT)의 날 기념식에서 김윤호 ㈜케이에스엠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이곳에서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한종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IT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전자·IT의 날은 우리나라 전자·IT 연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한 2005년을 기리고자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한국전자전(KES) 개막일에 맞춰 기념식을 열고 있다.한국전자전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분야 전시회인 소비자전자전시회(CES)의 한국판 행사로 22~25일 나흘간 520여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올 한해 전자·IT산업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김윤호 ㈜케이에스엠 대표와 박진 삼화콘덴서공업㈜ 대표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41명의 유공자를 정부 포상했다. 최현용 ㈜스핀텍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 장관 표창도 각각 수여했다.그는 또 주요 관계자와 KES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자·IT 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현재 8년간 5000억원을 투입한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가전 핵심부품 개발에 필요한 실증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최근 전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산업 AX 확산 방안’도 발표했다.박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도 전자·IT 산업이 스마트폰과 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정부도 세계 최고의 전자·IT강국 달성과 올해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김형욱 기자
현대건설,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협력
  • 현대건설,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협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오른쪽)과 조 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왼쪽)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번 협약은 남호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 및 신성장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해 주정부 관계자와 민간 기업 대표 등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현대건설과 남호주 주정부는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주택 개발·시공 등의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남호주는 2023년 기준 사용 전력의 74%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 중이며, 2027년 탄소중립,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수소 및 재생에너지 법안을 발표했으며 총 210억 호주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현대건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남호주 주정부와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 전력망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설계, 시공, 금융 조달, 투자, 운영관리 등 사업 전반의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또 남호주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교통망, 전력망, 학교, 병원 등 기반 시설 공급과 주택 보급률 제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프라는 물론 주택 개발 및 시공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현대건설은 지난 4월 호주 시드니 지사 설립을 통해 현지와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 호주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매진해왔다.최근 남호주의 ‘넷제로 2050’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설사업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과 재무 경쟁력,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협력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민관 협력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남호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남호주 주정부와의 상호 협력이 호주 에너지 인프라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2 I 박지애 기자
엠에프씨 “상장 통해 美FDA 등록 및 글로벌 시장 진출할 것”
  • [IPO출사표]엠에프씨 “상장 통해 美FDA 등록 및 글로벌 시장 진출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MFC)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번 상장은 엠에프씨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료의약품 및 핵심중간소재 사업에서 개량 신약, 개발생산(CDMO)·위탁생산(CMO)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미래가치를 높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정현 기자)엠에프씨는 2008년 설립한 고순도 결정화 기술 기반의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이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연구 인력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개량신약, 신약 후보물질 등의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JW중외제약, 휴온스, 삼진제약 등 여러 협력사에 공급 중이며 최근 다수의 개량신약 특허를 출원하고 CDMO 및 CMO 등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엠에프씨는 지난해 전년대비 42%가량 늘어난 1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17억원, 영업익은 17억원,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침체가 있었던 2022년을 제외하면 우상향 중이며 매출액 증가율 역시 67.63%로 업종평균인 17.11%를 상회하고 있다.황 대표는 “기술중심 제품과 시장성 높은 원료 의약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과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사업화 전략으로 2028년 영업이익률을 23%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게 목표”라 말했다. 올해 8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성장기업으로서 A, BBB 등급을 취득하며 예비심사를 완료했다.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40676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비율은 1대 0.2305476이며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859만1742주다. 내달 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하며 상장예정일은 12월26일이다.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의 36.03%이며 한달 후에는 57.34%까지 늘어난다. 엠에프씨는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14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예상하고 있다. 이중 85억원 가량을 투입해 화성 마도본사 공장 내 부지에 제2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제조·관리·품질관리 전문인력 충원 및 연구개발비용,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황 대표는 “의약기술 발전, 새로운 팬데믹 발생 등으로 원료의약품에 대한 중요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제2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며 “신약 및 개량신약 CMO, CDMO 사업을 통한 미국 FDA 등록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cGMP 기준에 부합하는 제2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2 I 이정현 기자
인도, K-컬처에 빠지다…뉴델리서 K-관광 로드쇼 개최
  • 인도, K-컬처에 빠지다…뉴델리서 K-관광 로드쇼 개최
  •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K-관광 로드쇼’ 개막식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 18~20일 3일간 인도 뉴델리의 야소부미 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 전시장과 DLF 애비뉴 사켓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인도 관광객은 약 12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66% 이상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5% 이상의 증가세다. 인도의 2022년 인도 해외여행객 수는 약 2100만명에서 2040년까지 8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인도를 중요한 방한 관광시장으로 주목하고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로드쇼 첫날인 18일에는 뉴델리 야소부미 IICC 전시장에서 트래블마트와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렸으며, 한국과 인도의 여행업계 관계자, 인도 정부 주요 인사 등 780여 명이 참석해 1000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도의 저명한 교육자 아난드 꾸마르와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이 참석해 토크쇼 형식으로 한국 여행의 매력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19~20일에는 뉴델리 최대 쇼핑몰인 DLF 애비뉴 사켓몰에서 ‘한류에 빠져들다(Dive Into K-Culture)’를 주제로 K-관광 로드쇼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이틀간 약 7만 명의 인도 소비자가 몰려, K-드라마, K-팝,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현장에는 인도의 약 40%가 채식주의자인 점을 고려해, 행사장에는 채식 K-푸드존이 마련됐다. 김밥, 떡볶이, 파전 등 채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식을 선보였으며, 농심, 롯데, 오리온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채식주의자를 위한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를 함께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인도인 아디띠 싱(32, 여)은 “한국음식으로 채식이 가능한지 몰랐는데 맛있기까지 해서 정말 놀랐다”며 “한국에 가서 다양한 한식을 직접 맛보고 싶다.”고 전했다. 원웨이크루 특별공연을 위해 모인 인도 관람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K-뷰티에 대한 인도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한국 화장품과 스타일링 체험 공간에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원하는 인도 여성 소비자들로 붐볐다. 넌버벌 코믹 공연 ‘점프’와 비보잉 공연 ‘원웨이크루’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도 내 K-컬처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윤명길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팬데믹 이후 OTT의 영향으로 인도 내 K-드라마, K-팝, K-푸드 등 K-컬처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며 “K-컬처에 관심이 많은 20~30대 MZ세대를 타깃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웃바운드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I 김명상 기자
국민연금 부동산 위탁운용사 하인즈, 전주 사무소 개소
  • 국민연금 부동산 위탁운용사 하인즈, 전주 사무소 개소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 하인즈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 위탁 운용사가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만성동에서 열린 하인즈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국민연금공단)이날 행사에는 하인즈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비드 스타인박과 창립자 제럴드 하인즈의 손자이자 기업 최고 보좌관인 애덤 하인즈 등이 참석했다.67년 업력을 가진 하인즈는 31여개 국가에서 5000여명 전문인력이 총 93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기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국민연금의 부동산 투자 자산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하인즈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연 것은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주 금융 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인즈는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투자 자문 및 자본시장 조사·분석 등 국민연금에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데이비드 스타인박 CIO는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는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하인즈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다”며 “전주의 금융 중심지 성장 비전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이번 연락사무소 개소로 하인즈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하인즈와 15년에 가까운 협업을 바탕으로 전주 지역 사회 성장과 금융 서비스 발전 기여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글로벌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BNY멜론과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등 총 5개사가 국민연금과 협업을 위해 전주에 거점을 마련했다.
2024.10.22 I 김성수 기자
지난달 車보험 손해율 87% 올 들어 ‘최고’...보험료 인하 난항
  • 지난달 車보험 손해율 87% 올 들어 ‘최고’...보험료 인하 난항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지난달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약 87%까지 올라 보험료 인하에 제동이 걸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석 달 만에 7%포인트 이상 상승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적인 손익분기점(80%)을 넘긴 만큼 업계에서는 보험료 인상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빅4’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단순 평균)은 86.58%로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빅4 손보사 평균 손해율은 지난 3월 76.36%까지 내렸다가 지난 6월에는 79.2%를 기록했다.이후 7월 82.03%, 8월 84.13%로 세 달 연속 올랐다. 석 달 만에 손해율이 약 7.38%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82%)과 비교해서도 4.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9월 폭염과 남부지방 폭우와 같은 계절적인 요인이 있었고, 차량 부품비 상승으로 지급보험금도 늘었다”면서 “경상환자 과잉진료로 지급되는 보험금도 계속해서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9월 추석연휴와 겹쳐 자동차 이동량이 늘면서 사고가 증가한 것도 손해율 상승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빅4 손보사 누적 손해율(단순 평균)은 81.08%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손해율(78.23%)에 비해 3%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85%에 달하는 빅4의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는 제동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차보험 손익분기점을 80%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손해율이 3%포인트 정도 올랐기 때문에 보험료 인하는 어려워졌다”라며 “현재의 손해율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동결 또는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통상 자동차 보험료는 연간 통계가 나오는 2월께 변동 여부 및 폭이 결정된다. 정부에서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업계와 정부 간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4.10.22 I 김나경 기자
탑런토탈솔루션, 공모가 1만 8000원 확정…23~24일 청약
  • 탑런토탈솔루션, 공모가 1만 8000원 확정…23~24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자 부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2000~1만 40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탑런토탈솔루션)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2335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 7710만 2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경쟁률은 841.12대 1로 총 공모금액은 약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52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가격 미제시 포함)이 밴드 상단인 1만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탑런토탈솔루션이 보유한 전장·OLED ODM 사업 역량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많은 기관이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것 같다”며 “현재 IPO를 진행 중인 기업 중 탑런토탈솔루션만큼의 매출액과 이익을 기록한 기업이 없다는 점, 유통 물량이 적고 공모 구조가 깔끔하다는 점 등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첫날부터 기관들의 문의가 빗발쳤다”고 설명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될 자금을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제품군 확장 △OLED 사업 확장 △디스플레이용 특수 소재와 검사 장비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 확장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관 기업의 지분 투자를 통해 탑런토탈솔루션은 글로벌 IT 소부장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소재, 부품, 장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IT 소부장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1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10.22 I 박순엽 기자
"보일러도 사계절"…경동나비엔, 나비엔 콘덴싱 ON AI로 선도
  • "보일러도 사계절"…경동나비엔, 나비엔 콘덴싱 ON AI로 선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경동나비엔이 온수 기능이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온 에이아이(ON AI)’를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가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보일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서다.(사진= 경동나비엔)22일 경동나비엔(009450)에 따르면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보일러 선택 기준을 평수가 아닌 욕실 개수로 내세워 온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온수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던 불편함과 집안 여러 곳에서 온수를 쓰면 끊기거나 온도가 일정하지 않았던 불편함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나비엔 콘덴싱 ON AI 핵심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이다. 사용 전 퀵버튼을 눌러두면 온수레디 밸브가 배관에 고여있던 차가운 물을 미리 데워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보일러 대비 93% 이상 단축된 시간이다.제품은 믹싱밸브를 통해 일정한 온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온수 온도가 변할 때마다 적절한 양의 직수를 섞어주기 때문에 동시에 온수를 사용하거나 온수를 잠갔다 켜더라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온수량도 넉넉하다. 욕실 개수에 맞게 설계된 넉넉한 온수량에 더해 터보펌프 덕분에 기존 보일러 대비 6ℓ가량(10분 샤워 기준) 늘어났다.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콘덴싱 ON AI에 인공지능 기능도 적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빠른 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이다. 이는 AI 서버가 가정의 온수 사용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주사용 시간에 맞춰 빠르게 온수를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능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제품은 또 매월 초 가정의 에너지 소비 현황도 분석한다. 난방과 온수에 사용된 가스 사용량을 계산하고 이를 통해 예상 가스 요금을 산출한다. 사용자는 이번달 가스 사용량을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거나 같은 용량의 보일러를 사용하는 다른 가정과 비교할 수 있다.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최초로 제품에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도 도입했다. 최신 OS로 소프트웨어를 자동 업데이트하는 스마트폰처럼 나비엔 콘덴싱 ON AI 역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보일러의 평균 수명이 7~8년인 점을 감안하면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2024.10.22 I 노희준 기자
  • 오영주 장관 “스마트제조혁신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오 장관은 22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를 방문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동행’이라는 이번 엑스포의 슬로건에 걸맞게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해 중소 제조기업과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번 행사는 중기부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또는 공기업의 자금과 경험·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지난 7년간 (‘18~’24) 총 311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5961개의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지원한 대기업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이번 엑스포는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스마트제조 혁신 성과를 알리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유통역량 강화를 위한 구매상담회와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2024.10.22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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