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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도 미비' 인정한 野 코인 과세 2년 유예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12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도 미비’ 인정한 野 코인 과세 2년 유예-상속 막는 상속세···‘주식 물납’ 기업 40% 문닫았다-‘2024 좋은 일자리’ 현대차, 종합대상-출생신고부터 차별···축복 못받는 ‘혼외자’ 한해 1만여명-[사설]‘인보사’ 무죄···과학에 대한 사법 통제에 올린 경종이다-[사설]거야의 입법·탄핵 폭주와 예산 칼질, 횡포 아니면 뭔가△종합-3040 반도체·AI 인재 전면에 부회장 투톱체제 유지 속 쇄신-한일 민간교류,어느 때보다 활발 대결보다 경제·문화협력 이어가야△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민주당, 800만 투자자 반발 부담된 듯···과세 시스템 미비 우려도 반영-해외 거래 추적방안, 에어드롭 기준 등 마련해야-“투자자 보호·시장 육성 방안 함께 담은 정책 추진하길”△종합-사상초유 감액예산안 통과시키는 野···與 “철회없인 추가 협상 없다”-“혼외자 차별 막으려면, 법적 가족 정의 넓혀야”-주식 물납 외 가업 승계 불가능 기형적 상속세에 ‘장수 中企’ 휘청-AI교과서 도입 후퇴에···업계 “교육잘 전락 시 손해 막심”△커지는 경기 우려-생산·소비·투자, 다 줄었다···1%대 저성장 문턱 선 한국경제-11월 수출 플러스 ‘턱걸이’···4개월째 증가율 뒷걸음-트럼프에 한숨 쉬는 기업들, 절반이 내년 ‘긴축경영’△2024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노사 손잡고 저출생 대응 ‘현대차’···전 계열사 가족친화 인증 ‘콜마’-“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사정 합심 절실”-“트럼프發 불확실성에도 좋은 일자리 지켜야”△정치-물갈이냐 용산 출신 핀셋 배치냐···尹 ‘인적 쇄신’ 고심-험지 TK서 1박2일···전국행보 나선 이재명-여야의정協 출범 3주 만에 ‘좌초’···한동훈 리더십 다시 시험대-김정은, 軍 이끌고 방러 가능성 우크라 지원 셈법 복잡해진 韓△경제-“11월 물가상승률 1.7% 전망···고환율에 수입물가는 부담”-널뛰는 원·달러 환율 다시 美연준에 쏠린눈-지갑닫은 소비자, 옷부터 안샀다-유통업계 ‘갑질’ 심화···온라인 쇼핑몰 불공정 급증△금융-부실채권 매각 무산···새마을금고, 깊어진 적자 늪-국민銀 이환주 ‘리딩뱅크 탈환’ 우리銀 정진완 ‘신뢰회복’ 과제-금감원, ‘은행권 부당대출’ 전방위 경고 나선다-서민 울리는 ‘투자 사기 스팸문자’ 막는다△Global-시리아 반군, 제2도시 탈환···내전 재확전 기로-“달러에 도전하면 100% 관세” 브릭스에 경고 날린 트럼프-기지개 켜는 中 경제···‘트럼프 대응책’에 쏠린 눈-대만 총통, 하와이 방문···中 “美아ㅗ의 교류 단호히 반대”-다급한 캐나다 총리, 미국행 마약·이민 문제 타협할 듯△산업-구독사업 가세한 삼성···인테리어 발넓히는 LG-효도선물은 LG, 축하선물은 삼성-가성소다값 뛰자···롯데정밀화학 실적 기대 쑥-포스코 임원 이어 팀장도 격주 4일→주 5일 근무-현대차그룹, SW규제 선제대응···美서 주도권 잡는다-“두산에너빌리티·로보틱스 분할합병 찬성 권고”△ICT-오늘 ‘알뜰폰 대기업 점유율 규제’ 결론날 듯-오픈AI 투자 늘리는 소프트뱅크 AI소프트웨어·반도체 협업 전략-“망분리 개선, 보안 업체엔 새 기회”-SK쉴더스, 민간 연합체로 ‘제로트러스트 시대’ 선도△성장기업-‘소용량·가성비’ 로보락 세탁건조기, LG·삼성 틈새 공략-지역 中企 동시에 살린다 인구활력펀드 217억 조성-생리대에 무슨 기술?···여성 건강 문제 고민해야죠-코스맥스, 아트랩 인수···AI·로봇 활용 ‘맞춤형 화장품’ 박차△생활경제-이상기후가 덮친 식품물가···초콜릿·커피도 고공행진-‘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조선팰리스, 韓 호텔 유일 선정-냉면 한 그릇 1만2000원···질긴 ‘면플레이션’-피자헛發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 프랜차이즈 업계 ‘벌벌’△증권-자사주 매입 100곳 중 소각 4곳뿐 “주주환원 효과 내려면 소각 나서야”-항공주, 고도 더 높인다-‘토종 1호’ KB발해인프라, 얼어붙은 투심에 아쉬운 출발-경기방어주로 ‘하락장 방어’-“가자니, 미루자니”···예비상장사들, IPO 동장군에 ‘진퇴양난’△부동산-두 달만에 9억 뚝···서울 아파트값 ‘숨고르기’-‘삼성물산 시공’ 사우디 첫 도시철도 달린다-공사기간 절반···건설사 ‘모듈러 건축’ 선두 경쟁-교통·자연 갖춘 ‘흑석11구역’ 1511가구 들어선다△문화-‘너와 나의 만남’이 만든 기적 같은 삶, 색다른 자극 될 것-“사또가 좋아하는 기생 게임”···마당놀이 종합선물세트 납시오△스포츠-멈추지 않는 신기록···신지애, 65번째 트로피-축구협회장 격돌···정몽규·허정무 어색한 악수-‘월클 선배’ 임성재 “美서도 지금처럼···쇼트게임 연습 집중하길”-16년 만에 탄생한 ‘골키퍼 MVP’ 조현우 “나를 보고 축구 꿈 꾸길”△오피니언-[김현정의 IT세상]연산의 비용-[정치프리즘]끝나지 않은 이재명 ‘재판 리스크’-[생생확대경]쓸 곳 찾기 힘든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오피니언-[동상 인사이트]트럼프 2.0시대, 우리의 기회-[데스크의 눈]‘바이오벤처 ’혹한기‘ 생존법-체육계 ’협회장‘은 사익 위한 자리 아니다△피플-AI산업 생태계. 반도체·에너지와 묶어 함께 육성해야-SPC삼립 공동대표에 김범수-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농협, 폭설 피해자에 최대 5억 지원-송창은 박사팀, 유독성 납 뺀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사회-소중한 가족끼리, 비용부담 없이···조용한 추모 ’스몰장례‘ 할래요-[현장에서]인보사 무죄 선고한 재판부의 일침-지하철 3개 노조 파업 위기 연말 지하철 교통대란 우려-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날까지 교착···연장 가능성 무게-한달을 못참고···고3, ’가짜 신분증‘ 기승
- 두개의 전쟁 나비효과…시리아 반군, 8년만 알레포 탈환
- 시리아 반군이 11월 30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의 마아렛 알-누만(Maaret al-Numan)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탱크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시리아 반군이 8년 만에 시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알레포를 기습 탈환하면서 2011년 이후 14년간 이어져 온 내전의 판세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라는 두 개의 전쟁의 나비효과가 시리아에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레포 장악한 반군, 주민들에 통금령 내려3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대부분을 장악했다. 시리아 반군 세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하야트 타흐리트 알샴(HTS)이 튀르키예 지원을 받는 반정부 소규모 무장조직이 합세해 지난달 27일 북서부에서 대규모 공세에 나선 지 사흘 만이다. 알레포는 시리아 정권이 이란·러시아·헤즈볼라 등의 지원을 받아 반군세력을 몰아내는데 4년 이상 걸린 도시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반군이 2012년부터 점령했던 알레포를 되찾아올 때 이를 전쟁의 전환점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후 아사드 정권이 이란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시리아 주요 지역을 통치하면서 시리아 내전은 사실상 소강상태에 놓인 것처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리브에 거점을 두고 있던 HTS 등 반군이 알레포를 급습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사이 시리아 정보군, 보안군, 경찰은 모두 알레포를 철수했으며 반군은 정부깃발을 내리고 거리에서 불태웠다. 반군은 거의 모든 곳을 통제했지만 아직 장악력을 굳건히 하지 못했으며, 주민에게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24시간 통금령을 내린 상태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은 11월 29일 알레포 공항이 폐쇄됐고 모든 항공편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과거와 달리 이들은 잘 훈련돼 있으며, 온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부 모하마드 알 자울라니 HTS 군사사령관은 “알레포는 항상 문명과 문화가 만나는 장소였으며 문화적, 종교적, 다양성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며 수니파 이슬람 추종자에게 시아파 등 다른 소수 민족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는 칙령을 냈다. 그러나 이들리브 지역에서 보여준 인권 유린 혐의와 내부 갈등을 볼 때 이들이 보여주는 ‘관용’이 어느 정도 지속할지는 불분명하다. ◇반군 지원하는 튀르키예, 중동 장악력 확대 노려시리아의 북부도시 알레포의 랜드마크인 시타델 주변으로 황폐화된 도시전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 사진은 시리아 반군이 알레포를 점령한 후인 11월 30일 촬영됐다. (사진 =AFP)전문가들은 이번 반군의 기습 배경에는 그간 시리아 정부군의 우군이었던 러시아와 이란, 헤즈볼라의 세력약화가 있다고 말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발목이 잡혀 3년이 넘게 전쟁을 하고 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공습에 지도부가 궤멸상태에 빠질 정도로 치명상을 입었다. 이란은 장기간 경제 제재 속에 ‘저항의 축’이 약화하며 운신의 폭이 좁아진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가 재빨리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서 시리아 국장을 지낸 앤드류 테이블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각적 변동”이라며 “지역 및 국제세력이 10여년 전 시리아에 개입했고 이제 우크라이나, 가자, 레바논의 갈등이 모두 알레포에서 합쳐지고 중첩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시리아 내전이 확전 기로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대패’를 맞은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알레포에 반격을 감행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후퇴할지를 놓고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쳐 향방이 정해질 것이란 말이다. 알레포가 함락되며 아사드 정권의 우방이었던 러시아는 알레포와 이들리브 주요 반군이 점유한 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에 인적·물적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자국 전쟁에 허덕이는 러시아가 어느 정도 아사드 정권을 지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바삼 삽바그 시리아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시리아 정부, 국가, 군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셈법 복잡해진 미국과 이스라엘미국과 이스라엘의 셈법 역시 복잡해졌다. 미국은 아사드 정권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나 이슬람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관련된 HTS 역시 테러조직 명단에 올린 상태다. 이들은 시리아의 정치적 민주화와 무관하게 지하드(무슬림 성전) 이념에 따르고 있으며 정치적 자유를 요구하는 반군 연합 세력과 대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HTS은 자신들을 이제 알카에다와는 관련 없는 독립세력이라 주장하고 있다. HTS가 세력을 더하며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쿠르드족 민병대인 ‘시리아민주군’(SDF)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NYT가 전쟁감시단체와 반군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쿠르드족이 이끄는 전투원이 알레포 일부 동네에 버려진 검문소를 점령했다. 쿠르드족 연구 전문가인 블라디미르 반 빈겐버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레포에는 쿠르드족이 이끄는 SDF와 인민방위대(YPG)가 통제하는 두 개의 동네가 있으며, 터키가 통제하는 아프린에서 온 상당수 실향민들이 알레포 북부 틸 리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고 이란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약 900명의 미군을 시리아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대화를 거부하고, 러시아와 이란에만 의존하는 것이 현재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불렀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대로 반군과 정치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5년 시리아 정부와 반군의 과도 정부 구성과 유엔 감독하에 선거를 통한 새 정부 구성을 내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이스라엘 역시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란이 지원하고 있는 아사드 정권의 약화와 이를 통해 이란-헤즈볼라-시리아 축을 약화시키는 것은 이스라엘로서는 긍정적인 일이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해방을 지지하며 하마스를 지원하는 튀르키예가 시리아에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고 중동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안보 위협을 심화시킬 수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1월 29일 저녁 국방부 수장들과 특별안보회의를 열어 시리아 내전과 레바논 휴전 등을 논의했다.
- [VC’s Pick]한국판 구글 ‘웨이모’ 머지 않아…자율주행 스타트업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1월 11일~15일)에는 데이터, 물류관리, 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제공하는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회사가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공개하고 있는 만큼, 구글 ‘웨이모’와 같은 자율주행 택시는 물론 자율주행 화물운송 트럭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차량이 국내에서 상용화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반응이 나온다.(사진=이미지투데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는 기술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이로써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552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라이드플럭스의 기술이 시장을 선도하며 주요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봤다.라이드플러스는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풀스택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았다. 또한 여객뿐 아니라 물류 시장 개척을 위해 자율주행 화물운송 트럭도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인재 영입과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상암, 부산 오시리아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25톤 자율주행 트럭 개발이 완료되면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기부 생태계 혁신 이끌어 ‘나눔비타민’데이터 스타트업 나눔비타민이 가이아벤처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지난 1월 나눔비타민은 서울대기술지주와 임팩트 스퀘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나눔비타민이 식사 나눔을 시작으로 향후 현물, 서비스 기부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샀다. 국내 기부 시장은 16조원에 이른다. 나눔비타민은 기부금 운용 과정을 딥러닝·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매칭 시스템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기부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기부자와 수혜자를 매칭한다. 특히 수혜자가 직접 적합한 도움을 선택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해 취약계층이 쉽게 접근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전달 체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생성부터 정확한 물류관리까지 ‘와이드유즈’스마트 토탈 물류관리 솔루션 와이드유즈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씨엔티테크는 와이드유즈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전환 목적의 접근으로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을 물론, 유통·물류 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 보고 투자를 집행했다.와이드유즈는 창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장 중심의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개발이 마무리 중인 스마트 분류 솔루션은 현장 작업자의 편익 증진뿐 아니라 물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스마트 분류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 유통·물류 업계에 원가 절감과 서비스 향상을 제공한다. ◇ 반도체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 ‘에이머슬리’반도체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에이미를 개발 중인 에이머슬리가 퓨처플레이,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퓨처플레이는 에이머슬리가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본질적인 공정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겸비했다는 점을 눈여겨봤다. 더벤처스는 다양한 제조업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산업 대전환이 일어나는 만큼 데이터, AI, 내부 프로세스에 전문성을 가진 에이머슬리의 추후 발전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에이머슬리는 올해 5월 SK하이닉스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라지에서 출범했다. 반도체 제도의 핵심 기술인 공정 제어(APC)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을 자율주행처럼 정밀하게 관리하는 걸 목표로 한다. 회사가 개발 중인 에이미는 반도체 제조 장비의 레시피를 웨이퍼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며 고객에 따라 최대 10%의 수율 개선이 가능하다.◇ 목업 제작 XR 솔루션으로 대체 ‘비욘드알’산업용 확장현실(XR) 솔루션 개발 업체 비욘드알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기업 가치와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비욘드알이 제조업체에 실질적 가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비욘드알은 전통적인 물리적 목업(모형) 제작을 XR 솔루션으로 대체해 제조 프로세스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업 선행 단계에 해당하는 디자인, 사용자 경험·환경(UX·UI), 선행 설계, 인간공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미 개발 중인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R&D) 용역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율성을 높일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을 비롯해 조선, 방위 산업, 건설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진출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도 진행하고 있다.◇ 푸드테크 F&B 브랜드 ‘스윗앤스위츠’푸드테크 기반 저당, 저탄수, 글루텐프리 F&B 브랜드 스윗앤스위츠가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와이앤아처는 스윗앤스위츠가 지속적인 R&D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받게 되면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리라 판단해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스윗앤스위츠는 제과제빵의 핵심 3요소인 밀가루, 설탕,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제조공법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막걸리 부산물 추출성분을 활용해 영양 성분 기능개선과 소화 불편을 감소시켜주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저당, 저탄수, 글루텐프리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으로 확장해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 '트럼프 귀환' 앞둔 세계…두 개의 전쟁 종식 국면 맞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두 개의 전쟁에서 고군분투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트럼프 집권 2기에서 ‘미국 우선주의’에 기초해 전쟁을 조기에 종식하겠다는 의지는 단호해 그의 종전 구상이 현실화할지 세계의 시선이 주목된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018년 7월 16일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AFP)◇트럼프, 푸틴과 통화…“우크라전 상황 악화 말라” 요구트럼프는 “재집권 시 24시간 내 전쟁을 끝내겠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즉각 종식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을 과시해왔기에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집권 2기에서 ‘브로맨스’를 활용해 전쟁 종식을 중재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트럼프는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이어 푸틴과도 전화 통화를 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트럼프는 푸틴과 지난 7일 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라는 요구를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푸틴에게 유럽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확전은 안 된다’는 취지로 조언했다. 유럽 대륙에서의 평화 목표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후속 대화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WP는 “트럼프는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영토 일부를 유지하는 형태의 합의를 지지할 의사를 밝혔고, 푸틴과 전화 회담에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측근 사이에선 푸틴이 고집하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최소 20년 유예하고 현재 전선을 동결한 채 비무장지대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종전 구상으로 거론된다. 이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강요하는 내용으로 앞으로 젤렌스키와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젤렌스키는 국제사회가 북한군 파병에 대응하는 조처를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될 것이라며 추가 군사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원조 중단의 위험에 놓였다. 트럼프는 젤렌스키를 “지상 최고의 세일즈맨”이라고 부르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위기감에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취임 전에 의회가 이미 승인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액 중 나머지 70억 달러(약 9조8000억원)의 신속한 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제공한 군사 및 예산, 인도적 지원 액수는 약 1060억달러(약 148조원)로 추정된다.트럼프 집권 2기에선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방침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옆에 얼굴을 찡그리고 서 있는 젤렌스키에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을 때의 모습’이라고 적힌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공유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대선 결과가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공식화되는 12월 17일까지 남은 기간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중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트럼프가 집권 2기에서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과시해 적대국들엔 강한 억제력을 내세우고, 동맹국들엔 강조해 온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자국 기여의 대가를 요구해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는 투트랙 대외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트럼프 2기를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격화하고 있다. 향후 잠재적인 평화 회담의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지금 당장 가능한 모든 이득을 얻어 놓겠다는 계산에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3년 전 전쟁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서로에게 가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 지역 인근 등에서 우크라이나 항공기 84대를 격추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800발 이상의 유도 공중 폭탄과 600발의 드론, 20발의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AFP)◇네타냐후, 트럼프와 3차례 통화 과시…反이란 동맹 강화 뜻가자전쟁도 트럼프 2기를 앞두고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 대선 뒤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 강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레바논과 시리아 등 친 이란 세력인 ‘저항의 축’을 상대로 한 공격에 기세를 올리고 있다.트럼프는 가자전쟁에서는 완벽한 친이스라엘 정책을 표방하며, 신속히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길 원하고 있다. 트럼프는 대선 전 자신의 당선을 전제로 “내 취임식(2025년 1월 20일) 전 전쟁을 끝내라”고 네타냐후 총리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를 축하한다”고 트럼프를 환영한 네타냐후 총리는 전 세계 정상에서 가장 먼저 전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은 트럼프 당선 이후 3차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과시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굳건한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매우 훌륭하고 매우 중요한 대화였다”며 “우리는 이란의 위협과 그로 인한 위험에 대해 모든 측면에서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스라엘 앞에 놓인 평화와 확장, 기타 분야에서의 큰 기회도 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 HMM, 국제 구호물품 운송 후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MM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5일 경기도 평택시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국제 구호활동은 국내 인권전문 NGO 기관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하며,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에 방한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HMM은 해상운송 뿐 아니라 통관, 내륙운송 등 전구간의 운송을 지원하며,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NEPA)는 17억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증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유엔난민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요르단 아즈락 난민캠프 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HMM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물류 대란 당시 선복 확보가 어려워 크게 위축된 국내 NGO단체들의 국제 구호활동을 위해 운송 후원을 시작, 올해로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올해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색이 심해진 상황이지만, HMM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차질 없이 운송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도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캄보디아로 향하는 컨테이너 23대 분량의 구호물품을 운송했다.한편, HMM은 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선 지역사회 노인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3월에는 두바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8월에는 태국법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장학금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10월에는 미국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5일 경기도 평택시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서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MM.)
- [VC’s Pick]제약·바이오에 집중된 투자…연구개발 가속화 견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0월 28일~11월 1일)에는 모빌리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신약개발,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올랐다.(사진=이미지투데이)◇MRI 조영제 신약개발 기업 ‘인벤테라’차세대 조영제를 개발하는 인벤테라가 18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로 동국생명과학, 동국제약, 유안타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합류했다. 메디톡스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충청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는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인벤테라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에 참여했다.인벤테라는 연세대 화학 박사인 신태현 대표가 MRI 조영제 원천기술로 기존 한계를 극복할 혁신의약품 조영제를 개발하기 위해 2018년 설립했다. 회사의 근골격계 조영제(INV-002)는 국내 임상 2b상 환자 투약(LPO)를 모두 완료하고 결과보고서(CSR)를 준비 중이다. 림프혈관계 조영제(INV-001)는 현재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임상 2b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인벤테라는 이번 투자유치 자금을 활용해 리딩 파이프라인의 품목허가, 글로벌 진출 및 후속 신약 연구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술성특례상장 평가를 포함한 제반 상장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쓰리빅스’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인 쓰리빅스는 영국 ASC 프라임 캐피탈 홀딩스로부터 200만달러(약 2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쓰리빅스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다양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집중하던 중동시장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영업 및 개발인력을 보강한다. 이외에도 인도 지사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또한 쓰리빅스는 ASC로부터 추가로 800만달러(약 110억원)를 지원받아 필리핀 마닐라에 조인트벤처(JV)인 쓰리빅스 인터내셔널을 설립할 예정이다. 회사는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사업을 확장한다. 쓰리빅스 인터내셔널은 쓰리빅스가 다년간 연구한 인체 미생물과 질병과의 연관 분석 서비스, 맞춤형 건강 진단 기술을 필리핀에 도입한다.◇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리드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푸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이로써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552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의 시장성이 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입증되고 있는 만큼, 라이드플럭스의 비전을 눈여겨보고 투자를 진행했다.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한다. 회사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인재 영입과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상암, 부산 오시리아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 확대도 준비한다. 25톤 자율주행 트럭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디지털 신원인증 솔루션 제공 기업 ‘호패’ID 테크 기업 호패가 6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SV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일본 제트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프리시드 투자에 이어 연이어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호패가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국가 단위 DID를 운영해 본 경험을 가졌다는 점을 높이 샀다.호패는 코로나19 기간 전 국민이 사용한 백신접종증명 서비스 쿠브(COOV)의 총괄 디렉터인 심재훈 대표와 핵심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22년 창업했다. 창업 이후 자체 특허 기술 디지털 크레덴셜 익스프레스(DCX)를 바탕으로 디지털 신분증·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할 인재들을 적극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 [마켓인]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26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차량. (사진=라이드플럭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552억원이 되었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 기업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이드플럭스는 2020년부터 다양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주도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를 주행하는 ‘네모라이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사이 왕복 116km 구간에서 세계 최장거리 노선버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라이드플럭스는 여객 뿐 아니라 물류 시장도 자율주행 기술로 혁신하고 있다.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에서 운행될 자율주행 화물운송 트럭을 개발해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공급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인재 영입과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상암, 부산 오시리아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 확대를 준비 중이며 25톤 자율주행 트럭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기업의 성장성을 다시금 확인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소프트웨어에 집중해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자동차 제조사, 물류 기업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완전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완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미국과 중국 등에서 시장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공식화한 기업으로서 앞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주요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