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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公, 이라크서 또 쾌거..가스전 두 곳 확보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가스공사(036460)가 프랑스를 제치고 이라크 아카스, 만수리아 가스전의 개발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주바이르, 바드라에 이어 이라크에서만 4곳의 가스전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직접 개발에 나설 수 있는 운영사 자격이다. 이들 두곳의 가스전에서 우리나라 5년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20일 지식경제부는 가스공사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아카스, 만수리아, 시바 3개 가스전을 대상으로 한 이라크 유전·가스전 3차 입찰에 참여해 이라크 시리아 국경 부근의 아카스(Akkas)와 만수리아(Mansuriyah) 가스전의 개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프랑스의 토탈과 이탈리아의 Eni, 일본의 JOGMEC, 인도의 ONGC 등 10여개의 세계 유수의 가스전 개발 전문기업이 모두 뛰어들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가스공사가 획득한 아카스 가스전은 매장량 3.3Tcf(trillion cubic feet, 세제곱 피트) 규모로, 원유로 환산시 약 5억9000만배럴에 해당한다. 가스공사는 카자흐스탄의 국영 석유가스회사(KMG)와 50 대 50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계약기간은 20년이다. 가스공사는 향후 3개월 내에 이라크 국영석유회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아카스 가스전에는 가스공사가 운영사(operator)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분 참여만 해왔던 가스공사가 직접 주도적으로 개발에 나서는 운영사로 광구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스공사와 KMG는 7년 이내에 천연가스를 하루 최대 4억입방피트(mmcf, 원유 환산시 7만2000배럴)를 생산, 13년 이상 최대 생산량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20년의 계약기간 동안 2.6Tcf(원유 환산시 약 4.6억 배럴)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가 터키의 국영석유회사(TPAO, 지분 50%), 쿠웨이트 에너지(30%)와 함께 수주한 만수리아 가스전은 매장량 2.7Tcf 규모로, 원유로는 4억9000만배럴에 해당한다. 운영사는 TPAO가 맡게 되며, 앞으로 7년 이내에 하루 생산량 최대 3억2000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 생산에 도달해 13년 이상 최대 생산량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계약기간이 20년임을 감안하면 2.5Tcf를 생산하게 된다. 국내 가스 소비량이 연간 1.2Tcf임을 감안하면 아카스와 만수리아 두 가스전의 생산량은 대략 우리나라 5년치 소비량에 해당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이라크의 1, 2차 입찰에서 주바이르(63억배럴)와 바드라(8억배럴)광구에 이어 이라크 가스전을 연속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라크 주바이르, 바드라 유전에 이어 아카스, 만수리아 가스전을 확보한데다 처음으로 운영사로 참여함으로써 유전, 가스전의 운영경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인력 양성과 기술력 확충을 통해 국내 유전과 가스 자주개발율 증대 및 안정적인 공급선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가스공사가 확보한 이라크 아카스, 만수리아 가스전 위치도▶ 관련기사 ◀☞가스공사, 이라크 아카스가스전 개발권 확보☞"활동은 Best로, 성과는 First로!..사내 금메달 경쟁"☞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구태 인사로는 도매업 못 벗어나"
- 가스公, 이라크서 또 쾌거..아카스 가스전 확보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가스공사(036460)가 프랑스를 제치고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의 개발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주바이르, 바드라에 이어 이라크에서만 3번째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직접 개발에 나설 수 있는 운영사 자격이다. 아카스 가스전은 우리나라 3년치 가스 소비량에 해당하는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지식경제부는 가스공사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3개 가스전을 대상으로 한 이라크 유전·가스전 3차 입찰에 참여해 이라크 시리아 국경 부근의 아카스(Akkas) 개발가스전의 개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프랑스의 토탈과 이탈리아의 Eni, 일본의 JOGMEC, 인도의 ONGC 등 10여개의 세계 유수의 가스전 개발 전문기업이 모두 뛰어들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가스공사가 획득한 아카스 가스전은 매장량 3.3Tcf(trillion cubic feet, 세제곱 피트) 규모로, 원유로 환산시 약 5억9000만배럴에 해당한다. 이는 국내 가스 소비량이 연간 1.2Tcf임을 감안하면 대략 3년치 소비량에 해당된다.가스공사는 카자흐스탄의 국영 석유가스회사(KMG)와 50 대 50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계약기간은 20년이다. 가스공사는 향후 3개월 내에 이라크 국영석유회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가스공사는 지난해 이라크의 1, 2차 입찰에서 주바이르(63억배럴)와 바드라(8억배럴)광구에 이어 이라크 가스전을 연속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는 운영사(operator) 자격이다. 가스공사가 직접 주도적으로 개발에 나서는 운영사로 광구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스공사와 KMG는 7년 이내에 천연가스를 하루 최대 4억입방피트(mmcf, 원유 환산시 7만2000배럴)를 생산, 13년 이상 최대 생산량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20년의 계약기간 동안 2.6Tcf(원유 환산시 약 4.6억 배럴)를 생산할 계획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라크 주바이르, 바드라 유전에 이어 아카스 가스전에 운영사로 참여함으로써 유전, 가스전의 운영경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인력 양성과 기술력 확충을 통해 국내 유전과 가스 자주개발율 증대 및 안정적인 공급선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가 확보한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위치도▶ 관련기사 ◀☞가스공사, 이라크 아카스가스전 개발권 확보☞"활동은 Best로, 성과는 First로!..사내 금메달 경쟁"☞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구태 인사로는 도매업 못 벗어나"
- [2010 PIFF]아시안필름마켓 `시` 5개국 판매..성황리 끝나
- ▲ 영화 `시`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렸던 2010 아시안필름마켓이 13일 마무리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마켓에서는 26개국 108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33개 업체가 증가했다. 이번 마켓에서 CJ엔터테인먼트는 대만에 `된장`,고스트`,`두 여자`,`이끼`,`방자전`등을 판매했으며 말레이시아에는 `하모니`와 `시크릿`을 수출했다. 특히 화인컷은 이창동 감독의 `시`를 홍콩, 시리아, 일본, 포루투갈, 스웨덴 등에 팔아 올해 아시안필름마켓 최다국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한 `시라노 연예조작단`과 `포화속으로`,`해결사` 등도 2개국 이상에 판매했다. 이 밖에 엠라인 디스트리뷰션은 `초능력자`와 `파주` 및 `토끼와 리저드`등의 작품을 태국에 판매했다. 아시안필름마켓 관계자는 “국내 최대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역대 가장 많은 거래를 했다”며 “이 밖에 마켓에 참여한 해외 배급사들의 거래 실적도 예년에 비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필름마켓기간 중 마켓 스크리닝에 10개국 39편의 영화가 47회 상영됐으며 올해 처음 실시한 온라인 스크리닝에는 총 186편의 영화가 등록, 총 1652회 관람을 기록했다.
- 현대차, `글로벌 사회공헌`앞장..20개국에 200만弗 지원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교통사고 유자녀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005380)는 7일 중동, 아프리카 등 20개국 현대차 해외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1년 간 200만 달러를 지원하는 `2010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2010 글로벌 사회공헌`은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인 `2010 세잎클로버 찾기 월드와이드`와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눠 진행된다.이번 활동은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동구에 위치한 현대차 해외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20여 개 국에서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현대차는 1년간 총 2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세잎클로버 찾기 월드와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대차가 이란,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아제르바이잔 등에 먼저 도입돼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 각 국가별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이를 위해 아프리카 의료 및 식수개선 사업, 시리아 소아암 퇴치 캠페인, 세르비아의 공립 어린이 운동장 건립 지원 등 글로벌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해외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현지 기관, 단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사회공헌의 의의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남아공 대사관과 월드컵 로드쇼 개최☞현대차 `상품성 강화한` 제네시스 출시
- 中 상장기업 전날 주요 공시
-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 상장기업 뉴스- 工商銀行(Industrial & Commercial Bank Of China, 601398.SH): 주주총회는 250억위안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방안(A주 재융자방안)을 통과했고, H주 재융자 방안과 규모는 미확정- 中國石油(Petro China, 601857.SH): 19일 모회사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는 홈페이지에서 대형 석유회사 쉘(Shell) 산하자회사 쉘 시리아 석유 개발 회사(Syria Shell Petroleum Development)의 35% 지분 인수에 관해서 쉘 회사와 합의되었다고 밝힘- 大唐電信(Datang Telecom Technology, 600198.SH): 제4기 제44차 이사회 승인을 걸쳐 장쑤(江蘇)사물인터넷연구발전센터, 우시궈롄(無錫國聯)발전그룹유한공사(Wuxi Guolian Development(Group) Co., Ltd.), 우시(無錫)신구 혁신 창업투자그룹유한공사와 함께 주권투자기금을 설립하는데 합의되었으며, 기금규모는 50억위안으로 단계별로 모집할 계획임- 中國建築(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 601668.SH): 13일 동사와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Nigerian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NNPC)는 미개발지역의 3곳 정유공장과 석유화공공장 프로젝트 융자 및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음.(자료: 우리투자증권 베이징리서치센터)
- ''명가'' 리버풀, 내우외환에 빠지다
- ▲ 리버풀의 주포 토레스(왼쪽)와 베니테스 감독(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클럽 리버풀의 위기가 심상찮다. 구단 매각 관련 소문이 끊이지 않아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주포 페르난도 토레스가 부상을 당한 데 이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이적설마저 터져 나왔다. 내우외환(內憂外患 : 안팎으로 근심이 끊이지 않는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라는 말에 잘 어울리는 상황이다. ◇리버풀, 주인 바뀌나 당장 구단의 주인이 바뀔 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다. 중국계 자본이 리버풀을 노린다는 소문이 들려오더니, 최근에는 중동의 거부들이 리버풀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뉴스가 나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영자지 '더 내셔널'은 19일(한국시각)자 보도를 통해 '중동의 부호가 EPL 명문 클럽 리버풀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더 내셔널'은 '시리아의 사업가이자 전직 축구선수이기도 한 야야 키르디가 아랍에미리트 자본을 등에 업고 구단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리버풀 인수를 시도한 바 있는 사우비아라비아의 왕자 파이살 빈 파하드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중동 거부들의 매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현재 리버풀은 공동구단주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가 구단 매입 당시 사용한 3억5000만파운드(5960억원)의 자금을 고스란히 채무로 떠 안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구단주의 클럽 경영 의지가 그리 강하지 않아 조만간 새로운 주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동 자본이 실제로 리버풀을 인수할 지의 여부는 아직까지 알 수 없지만,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구단 관계자와 팬들의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와 베니테스의 거취는 주포 페르난도 토레스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이와 관련해 구단측은 주치의의 발언을 인용, '토레스가 오른쪽 무릎에 손상을 입었으며, 수술이 불가피해 6주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잔여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것은 물론, 4강에 올라 있는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할 수 없다. 재활 일정상 월드컵 참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회복이 더딜 경우 남아공 무대를 밟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할 수도 있다. 소속팀 리버풀도, 조국 스페인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올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서 22골을 터뜨리며 팀의 주포로 활약한 바 있는 토레스의 부상은 리버풀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뉴스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56점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권인 4위(토트넘, 승점54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차기 유로파리그에 나서기 위해서는 6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야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현재 EPL 6위는 아스톤빌라로, 리버풀에 승점2점 앞서 있다. 베니테스 감독의 이적과 관련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점 또한 구단의 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운다. 베니테스 감독은 근래 들어 팀 리빌딩 작업을 계획 중인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버풀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경우, 주전급 선수들의 이탈 또한 우려된다. 이와 관련해 베니테스 감독은 만약 유벤투스로 적을 옮길 경우 토레스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까지 한꺼번에 데려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리버풀이 당면한 최근의 우려들을 떨쳐내며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전 세계 축구팬들의 우려와 호기심 어린 시선은 지금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