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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이, '스포티파이 싱글즈 홀리데이 컬렉션' 참여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하이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스포티파이 싱글즈 홀리데이 컬렉션’(Spotify Singles: Holiday Collection)에 참여했다.‘스포티파이 싱글즈 홀리데이 컬렉션’은 스포티파이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준비한 프로젝트 곡들을 엮어 선보이는 플레이리스트다. 이를 통해 캐럴을 비롯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곡을 접할 수 있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컬렉션에는 그간 존 레전드, 카밀로, 노라 존스, 마일리 사이러스, 켈리 클락슨, 샘 스미스, 줄리안 베이커, 데미 로바토 등 유명 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미국 이외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아시아 가수 중 유일하게 참여한 이하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포 유’(For You)의 새 버전을 스포티파이를 통해 독점 공개했다. 올해 컬렉션에는 스푼, 애쉬니코, 나오, 제이든, 케일리 해맥, 챈들러 무어, 미스터 와이브즈, 서페이스 등 미국 아티스트들과 한국의 이하이, 캐나다의 알렉산드라 스트렐리스키, 남미의 엘 알파, 북유럽의 로바 등이 참여한 총 12곡이 포함됐다. 이하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을 위해 발매한 ‘포 유’를 다른 버전으로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12월 내내 캐럴 듣는 걸 좋아하는데 올해는 스포티파이 홀리데이 컬렉션을 내내 들으면서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이 곡으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워너뮤직, 데이비드 보위 음악 저작권 인수 추진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워너뮤직이 영국 록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의 음악 저작권 인수를 추진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FT는 지난달 보위의 유족이 가수의 저작권을 2억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워너뮤직은 이날 ‘특정 음악과 음악 관련 자산 매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5억3500만달러 규모 채권 발행 계획을 밝혔다. 보위의 음악 저작권은 워너뮤직이 인수하려는 자산 가운데 일부라고 FT는 전했다.다만 워너뮤직의 보위의 저작권 인수는 아직 협상 단계이며,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음반 업계의 매출은 지난해 220억달러에 이르며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포티파이 등 음악 스트리밍 업체들이 음반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은 결과다.이에 따라 음악 저작권의 가치도 치솟고 있다. 워너뮤직,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 음반회사들 외에도 KKR, 블랙스톤, 아폴로 등 사모펀드까지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밥 딜런, 스티브 닉스, 닐 영, 폴 사이먼 등의 저작권은 최근 높은 가격에 팔렸다.한편 1970년대 글램록 시대를 이끌었던 보위는 ‘스페이스 오디티’ ‘페임’ ‘히어로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지난 2016년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다.데이비드 보위 (사진=AFP)
- [김현아의 IT세상읽기] 기업이 수평적 조직문화에 애쓰는 이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얼마 전, SK텔레콤 을지로 사옥(T타워)에 갔을 때의 일이다. ESG 추진담당을 만나려 했는데, 그의 방문 앞에는 ‘Oh! my Juno 담당님이 아닌 juno로 불러주세요!’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SK텔레콤 수평문화 캠페인의 일환이라는데, 이름이 준호인 ESG 추진담당(과거 기준 부사장)은 “(이름과 비슷한) 주노(juno)가 아닌 다른 이름을 붙일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처럼 직책을 없애거나 단순화하고 업무별로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가져가는 것은 SK텔레콤만이 아니다. 무려 11만 4373명을 직접 고용(2021년 3분기 기준)해 국내 최대 고용 기업임을 재확인한 삼성전자나 국내 최고 소프트웨어(SW)기업인 네이버도 마찬가지다.삼성전자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10만 8998명)보다 5375명 증가한 11만 4373명의 일자리를 책임졌다. 이달 말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현 4단계(CL1~CL4) 직급보다 단순화할 것으로 보인다.구글과 견줄만한 국내 ICT 대표 주자인 네이버도 수평적인 조직문화에 올인한다. 네이버는 내일(17일) 이사회를 열고 현장에서의 혁신과 소통이 더 빠르고 활발해지는 방향으로 네이버의 조직체계를 바꾸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1999년 6월 시작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4명의 CXO 체제(한성숙 CEO(대표이사), 박상진 CFO(최고재무책임자), 채선주 CCO(최고소통책임자), 최인혁 COO(최고운영책임자))에서 벗어나 어떤 지도력을 구축할지 관심이다.인터넷 관문국에서 연결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등 생활플랫폼으로, AI·로봇 회사로 변신하는 와중에 새 CEO로 40세 하버드 로스쿨 출신 최수연 글로벌 사업지원부 책임 리더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유연성·자발성 무기로 글로벌 경쟁 의도이처럼 SK텔레콤, 삼성전자, 네이버가 수평문화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뭘까.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다.글로벌 단위로 진행되는 경쟁의 넓이와 깊이가 만만찮기에, 평범한 방식으로는 이기는 게 쉽지 않고, 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상명하복식 문화나 성실성 유지보다는 유연함과 창의성, 자발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등은 직원 평가등급(상대평가)을 없애고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하거나 1:1 코칭세션이나 성장대화 같은 다른 제도를 운영 중이다.정치권, 입법 효과 분석없이 규제 남발 하지만, 기업들이 목숨 거는 조직문화 혁신 의지는 정치권의 문법과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내부 조직구조를 유연화해 창의성이나 기업가 정신을 키우겠다는 것인데, 정치권에선 ‘공공이 (시장의 감시자가 아니라) 참여자로 들어와야 한다’든지, ‘(미래의 원유라고 할 수 있는)데이터는 수집한 기업 것이 아니다’라든 지 하는 말로 혁신 기업들을 겁박한다. 이런 이야기는 사실, 현 정부 출범 이후 ICT 분야의 규제법안이 범람했던 현실과 다르지 않다. 경인교육대 입법학센터가 조사한 ‘20대 국회 ICT분야 입법활동 연구’에 따르면, 20대 국회 ICT 입법활동은 입법 효과나 체계적 분석 없이 규제 입법이 남발됐다. 보고서는 미래 먹을거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상시적인 입법영향평가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내년에는 우리 사회에서 규제만능주의가 사라질까. 일자리를 책임질 기업들은 나는데, 정치권은 뛰기는 커녕 반대로 걷고 있다.
- “구글·애플 갑질 막아라”…韓 중심 글로벌 연대 본격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한국에서 구글, 애플 등 빅테크의 횡포를 막는데 성공한다면, 결국 전 세계 소프트웨어(SW)창작자들도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다.”(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구글, 애플의 앱마켓 ‘갑질’을 막기 위한 글로벌 연대가 한국을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초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글로벌 빅테크 규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상황이다.하지만 최근 구글, 애플은 우회적인 방법으로 법 규제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세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 각국도 글로벌 빅테크의 불공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결집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글로벌 앱 생태계 공정화를 위한 국제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구글·애플 메타버스 창출 방해” 에픽게임즈 CEO 비판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미국 앱공정성연대(CAF)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글로벌 앱생태계 공정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구글, 애플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양정숙 무소속 의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쎄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전환·전자통신부 장관,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승래 의원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구글, 애플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앱생태계를 위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할까 고민이 필요하다”며 “구글과 애플이 앱마켓이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은 존중받을만 하지만, 이제는 그 역할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재조정되고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는 게 모든 개발자들의 외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구글, 애플의 불공정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해 눈길을 모았다. 에픽게임즈는 애플과 인앱결제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게임사다. 특히 스위니 대표는 한국에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이 통과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한국인이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던 인물이다. 그는 “문제의 본질은 자체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수수료 퍼센테이지를 얼마나 낮추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앱마켓에서 지닌 독점적 위치를 다른 시장에까지 적용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과 애플의 정책은 현재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 창출 역시 방해하고 있다”며 “한국의 노력이 메타버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스스로를 한국인으로 말할 수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미국·프랑스도 입법 준비, 국제적 협력 필요미국, 유럽도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국제적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참여한 마샬 블랙번 미국 상원의원은 “미국에서도 앱마켓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모든 국가에서 앱생태계에 대한 새 기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데, 특히 앱마켓내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쎄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전환·전자통신부 장관은 규제의 유연성, 그리고 국제적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내년엔 유럽에서도 한국처럼 빅테크 규제 관련 입법 움직임이 많아질 것”이라며 “특히 프랑스에선 빅테크의 반독점 내용을 담은 디지털 서비스법안을 이달 말께 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인데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문제를 대비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한데, 무엇보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의 속도와 맞춰야 한다”며 “미국, 유럽간 연계는 물론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한 한국과도 논의·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간 디무지오 CAF 사무총장도 이날 세미나에서 빅테크 규제에 대한 글로벌 흐름이 가시화됐다고 평가했다. CAF는 에픽게임즈, 스포티파이, 매치그룹 등 기업들이 앱마켓 불공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다.디무지오 총장은 “한국은 구글, 애플의 반경쟁적 앱마켓 운영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이 통과된 국가”라며 “다른 국가들에게도 이 같은 변화가 이어지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조승래 의원은 “앱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기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각국의 중지를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미국, 유럽 등에서도 계속적으로 진행돼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키고, 전 세계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자리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상희 부의장, 앱공정성연대(CAF) 감사패 전달받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15일 오전 국회 부의장 집무실에서 `앱공정성연대`(CAF·The Coalition for App Fairness) 회장 및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 받고, 인앱결제방지법 후속 조치 및 빅테크 독점 행위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을 놓고 여러 의견을 나눴다.김상희(오른쪽 두 번째) 국회 부의장이 15일 오전 국회 부의장 집무실에서 `앱공정성연대`(CAF) 측에게 감사패를 전달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부의장실 제공)2020년 7월 결성된 앱공정성연대는 앱 비즈니스 생태계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반독점 정책 △시장경쟁성 평준화 △소비자 자유 등의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매치그룹, 에픽게임즈, 스포티파이 등 50여 개 개발사가 주요 회원사로 있다. 김 부의장은 “모바일 앱 생태계는 이용자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플랫폼을 만들고 소유했다는 이유로 불공정 거래를 일삼는 행위를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한 뒤, “국회와 대한민국 정부는 빅테크 기업의 불공정 관행에 맞서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김 부의장은 이어 “2019년 기준 국내 앱마켓 점유율은 구글 64%, 애플 25%로 사실상 독점 구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앱결제방지법 후속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한 빅테크 기업이 제도적 허점을 교묘하게 공략하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인앱결제방지법 개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해외의 추가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오늘의 자리가 빅테크 기업의 불공정 관행에 맞서 싸우고 있는 기업, 개발자, 소비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와 국제사회 간 공조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메간 디무지오(Meghan DiMuzio) 앱공정성연대 회장 겸 사무총장은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불공정 행위는 앱 개발자의 창의성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이용자의 후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이용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메간 디무지오 회장 겸 사무총장, 마크 뷰제(Mark Buse) 앱공정성연대 창립 임원 겸 미국 인터넷협회 이사, 테라 란달(Tera Randall) 앱공정성연대 창립 임원 겸 에픽게임즈 소통 정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LG유플러스, 3Q 영업익 2767억…2010년 이후 분기 최대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올 3분기 유무선 사업과 신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3조4774억원, 영업이익 276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0.2%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서비스수익은 2조78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5G·MVNO 가입자 증가로 실적 개선무선 사업 매출은 5G와 MVNO(알뜰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5233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1조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MNO(무선통신)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4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늘었다. 5G 가입자는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등 플래그십 단말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1% 증가한 410만8000명을 기록했다.MVNO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73.4% 늘어난 254만7000명을 달성했다. 알뜰폰 특화 요금제 출시 및 프로모션 지원 등 지속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가입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3분기 MNO 해지율은 1.39%로 전년 동기 대비 0.07% 포인트 줄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5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같은 기간 CAPEX는 전 분기 대비 24.2% 늘어난 6005억원을 집행했다.◇디즈니+ 기대감에 IPTV 가입자 증가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3분기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증가한 5685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3290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와 스피커형 셋톱 박스인 ‘사운드바 블랙’,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 기대감 등 영향으로 IPTV 누적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526만5000명을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9.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포인트 증가했다. 누적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9% 늘어난 469만3000명을 기록했다.신규 성장 동력인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세 가 이어졌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691억원을 기록했다.IDC 사업은 성장을 지속해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 개선에 힘을 보탰다. 비대면 사회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 영향으로 3분기 IDC 사업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5% 증가한 1155억원을 달성했고,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856억원을 기록했다.◇글로벌 1등 사업자 제휴로 시너지 강화LG유플러스는 고객 가치 제고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각 분야 글로벌 1등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유무선 통신 서비스 본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앞서 LG유플러스는 일본 KDDI와 5G 신사업 및 6G 기술 선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독점 제휴를 통해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했다.올 4분기에도 글로벌 OTT 사업자인 ‘디즈니 플러스’와 IPTV 독점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 등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비통신 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5년간 관련 매출을 7배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에 철저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재무지표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신성록의 '얼라이브2' 음원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5일(오늘) 정오 신성록의 ‘얼라이브 2’(Alive 2) 음원을 공개한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음원 자켓 이미지(왼쪽), 신성록의 ‘하이드 컷’(사진=오디컴퍼니)앞서 홍광호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에 이어 두 번째 하이라이트 음원 공개다. ‘지금 이 순간’이 두 개의 인격 중 지킬 박사의 대표 곡이라면, 이번에 공개되는 얼라이브 2’는 분노와 복수심에 가득 차 살인을 시작하는 하이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다. 국내외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유튜브 뮤직,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디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디컴퍼니는 한 곡 안에서 두 인격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류정한의 ‘대결’(The Confrontation)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으로 분리되는 두 인격의 대립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양면성을 심도 있게 다룬 뮤지컬이다.이번 시즌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선민,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내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 메타버스가 뜨니 NFT도 뜬다…페북도 뛰어든 디지털 신세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출처=마크 저커버그 트위터)(사진=페이스북)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메타(Meta)’로 바꾸기로 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메타버스 회사로 여겨지기를 바란다”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말처럼, 전 세계 IT 기업들은 메타버스와 이를 지원하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에 집중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각)저커버그는 자신의 디지털 아바타(부캐)로 여러 개의 다른 디지털 공간을 오가며 친구, 가족과 얘기하는 걸 시연했다. 사명 바꾼 페북, VR운동 앱 만든 위딘 인수페이스북은 오래 전부터 메타버스를 겨냥해왔다. 페이스북파이낸셜을 통해 한정판 디지털상품임을 증명해주는 NFT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지갑 ‘노비’를 개발 중이고,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메타버스에 더 깊은 몰입감을 주는 AR글래스(안경)도 개발 중이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최근 ‘메타’가 몰입형 VR 운동 앱 ‘슈퍼내추럴’을 만든 위딘(Within)을 인수했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하기도 했다. 피트니스는 저커버그가 메타버스 적용 분야로 비디오게임, 업무 등과 함께 언급한 분야다. 슈퍼내추럴은 메타의 VR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 헤드셋을 쓰고 이용할 수 있다.메타버스와 NFT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은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기업이든, 게임사든, 통신사든 할 것 없이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디앱(Dapp)정보 플랫폼인 댑레이더에 따르면 NFT 시장은 올해 3분기 107억 달러(12조 5618억원)으로 직전 분기 13억 달러(1조5262억원)에 비해 800% 이상 성장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음악 NFT 개발나선 네이버, 메타버스 혈맹 맺은 카카오·넷마블네이버는 ‘로블록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제페토’를 키우면서 자회사 라인을 통해 NFT에도 뛰어들었다.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를 통해 음악 저작권과 NFT를 결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디토 뮤직은 영국 리버풀에 본사를 둔 회사로, 음악 저작권 기반 NFT 서비스 ‘오큘러스’를 갖고 있다. 이를 라인의 NFT마켓과 통합하자는 게 요지다. 디토 뮤직은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을 포함한 160개 이상의 디지털 스토어에 음원을 배포하는 회사다.카카오와 넷마블도 메타버스를 위해 힘을 합쳤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글로벌 버츄얼 아이돌 사업 같은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넷마블의 개발자회사다. 카카오·넷마블의 혈맹에는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기반 NFT가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모바일 게임회사인 컴투스는 디지털 스포츠 카드를 유통하는 미국 NFT 기업인 캔디디지털에 1000만 달러(12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SK텔레콤은 2030세대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신사 최초로 런칭해 ‘누리호 발사 현장’을 중계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최근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와 함께 아이들 전용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메타버스 상품 거래 가능하게 돕는 NFT…가상자산이냐는 논란메타버스가 글로벌 IT 기업들의 격전장이 되면서 NFT도 주목받는다. NFT는 메타버스에서 물건(디지털상품)을 살 때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다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가상자산)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NFT가 음악저작권에 접목되면 진품(해당 노래)과 분리돼 그 자체로 교환될 순 없어 일반적인 가상자산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메타버스와 융합되는 현실세계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가상자산과의 차이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NFT마켓도 가상자산거래소들처럼 특금법(특정금융정보거래법)으로 규제하고 가상자산을 규제한다면 NFT에도 과세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박경희 법무법인 린 테크팀 변호사는 “현재 특금법에서는 할인쿠폰이나 마일리지 리워드나 게임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게임머니는 가상자산이 아니라고 예외조항을 뒀는데 장기적으로는 NFT의 활용방식에 따라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NFT는)아직 가상자산이 아니지만 포함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광호의 '지금 이 순간', 오늘부터 음원사이트서 듣는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22일(오늘) 정오 홍광호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을 시작으로 신성록, 류정한까지 ‘지킬/하이드’ 역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공개하고 OST를 발매한다.사진= 오디컴퍼니‘지킬앤하이드’는 그 동안 끊임없이 음원 및 OST 발매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던 만큼 이번 음원 공개와 OST 발매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 홍광호가 부르는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은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넘버(노래)로 꼽힌다. 지킬 박사가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실험을 앞두고 성공을 향한 간절한 열망과 자기 만의 길을 가겠다는 굳은 신념을 담아낸 곡으로, 점점 고조되는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어 신성록의 ‘얼라이브 2’(Alive 2)와 류정한의 ‘대결’(The Confrontation)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얼라이브 2’(Alive 2)는 ‘하이드’의 악함을 강렬하고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곡으로, ‘하이드’의 분노와 복수심이 폭발적으로 표출되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대결’(The Confrontation)은 두가지 인격인 ‘지킬’과 ‘하이드’의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는 클라이맥스 곡으로, 두 캐릭터의 극에 달한 감정과 이중인격의 면모를 단번에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되는 음원은 국내외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유튜브 뮤직,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디저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이번 시즌 전 배우가 참여한 3CD 구성의 OST 발매를 결정하고, 선주문을 진행한다. ‘지킬앤하이드’ 한국 공연 OST는 지난 2004년 초연과 2006년 재연 공연에 이어 15년 만에 세번 째로 발매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시즌 ‘지킬앤하이드’는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선민,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20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
- 하나된 SKT '누구'와 아마존 '알렉사'…한국어도 영어도 완벽 대응
- 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탑재되는 듀얼 에이전트(위드 알렉사) 구성.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리아, 뉴욕 증권거래소(NYSE) 주가지수 알려줘”(사용자)“현재 말씀하신 주가지수 정보는 지원하지 않아요. 알렉사에게 물어보시겠어요?”(누구)“When the market closed the monday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losed up over 71 points.(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일(현지시각) 71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알렉사)20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운영 공유 행사인 ‘누구 컨퍼런스 2021’에서 공개된 ‘누구(NUGU) 듀얼 에이전트(위드 알렉사)’ 데모 스피커로 시연한 대화 내용이다.SKT와 아마존이 협업해 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탑재한 이 듀얼 에이전트(이중 비서)는 ‘누구’와 ‘알렉사’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며 한국어와 영어로 사용자의 물음에 대응한다.“아리아”라고 부르면 한국어와 국내 콘텐츠를, “알렉사”라고 부르면 영어와 해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서로 모르는 영역은 보완해서 도움을 준다. 내 집 안에 한국인 비서와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비서 2명을 동시에 두게 되는 셈이다.아마존 알렉사의 애런 루벤슨 부사장이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한 ‘누구 컨퍼런스 2021’에서 발표하고 있다. 화면 갈무리◇SKT-아마존 ‘혈맹’ AI로 확장유영미 SKT 누구 인사이드사업 Cell장은 “언제 어디서나 AI를 만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추진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같은 다른 언어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확인하게 됐다”고 듀얼 에이전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다른 언어와의 호환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파악한 SKT는 세계 최초의 AI 에이전트 ‘알렉사’를 보유한 아마존으로 향했다. 올해 5월 아마존과 듀얼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처음 논의를 시작한 이후 7월에 열린 알렉사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듀얼 에이전트 데모를 처음 선보였고, 8월에는 아마존의 음성상호운영협의회(VII)에 가입하면서 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SKT와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상호 지분 투자를 하면서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후 올해 8월 11번가를 통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직구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혈맹 관계를 구축 중인데, 이번에는 AI 분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양사는 내년 1분기 중 누구 캔들에 듀얼 에이전트를 탑재한 신규 모델을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며, 향후 T맵과 T전화 등 누구가 기탑재된 다른 서비스로도 듀얼 에이전트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아마존 알렉사의 애런 루벤슨 부사장은 “11번가를 통해 아마존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것처럼, 이제 한국 고객들은 듀얼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 뉴스와 라디오, 지식검색, 스포티파이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파트너십은 아마존의 혁신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SKT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이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한 ‘누구 컨퍼런스 2021’에서 발표하고 있다. 화면 갈무리◇“기술 중심 아닌 사람과 사회 중심의 AI로”SKT는 듀얼 에이전트 외에도 누구 AI로 향후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를 공유했다.오는 11월에는 T전화의 투데이탭에 오늘의 맛집과 레시피 등을 추천해주는 ‘맛집 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보이스뷰’ 기능은 현재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우선 제공 중인데 내년에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한다.음성통화 녹음 내용의 화자를 구분하고,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AI 통화녹음’ 서비스도 11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12월에는 AI 기반 SKT 고객센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AI 상담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0% 수준에서 내년에는 4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이러한 누구 AI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기술 개발만이 AI의 최종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며 “SKT는 사람 중심의 AI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및 백신접종 대상자를 관리하는 ‘누구 코로나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이 대표적인 예다.이현아 CO장은 “누구 코로나 케어콜과 백신 케어콜은 방역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들에 전면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AI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에는 이데일리가 주관한 ‘AI 코리아 대상’에서 상생분야의 대표로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SKT는 고객이 머무는 모든 공간으로 AI 적용 영역을 넓혀 사람과 사회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블랙핑크 리사, DJ 스네이크 새 싱글 참여…글로벌 컬래버 [공식]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블랙핑크 리사(LISA)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와 글로벌 컬래버로 만난다. 리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리사가 디제이 스네이크의 새 싱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리사가 참여한 곡의 제목은 ‘SG’로 오는 22일 발매 예정이다. 디제이 스네이크 역시 이날 SNS에 새 싱글 프리 세이브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를 공식화했다.티저 영상에는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오즈나(Ozuna), 메건 디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의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약 21초 분량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포함돼 듣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그밖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협업에 글로벌팬들은 벌써부터 크게 열광하고 있다. CNN, Forbes, NME 등 유력 외신도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며 이들을 주목했다.디제이 스네이크는 ‘2015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악상을 받은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다. 트랩 비트, 뭄바톤, 일렉트로 하우스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한다.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그는 지난 2019년 블랙핑크의 LA 콘서트를 관람하며 멤버들과 인연이 닿았다.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리사가 그와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리사는 블랙핑크의 일원으로서 그간 두아리파(Dua Lipa), 레이디 가가(Lady Gaga),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카디 비(Cardi B) 등 다수의 팝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혼자서 해외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사는 최근 솔로 앨범 ‘LALISA’를 발표,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종 글로벌 차트를 장악하며 막강한 인기를 확인했다.그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LALISA’는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서 2주 연속 1위를 석권했다. 앨범 수록곡 ‘MONEY’ 또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 7위까지 오르며 인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두 곡 모두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메인 차트인에 성공한 가운데, 3억뷰를 향해 가고 있는 ‘LALSIA’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솔로 아티스트의 유튜브 영상’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