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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된 듯 e-스포츠 관람”..SKT 최초 5G 가입자는 EXO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4월 5일부터 서비스될 5G가 개척할 5대 핵심 영역으로 ▲초고화질 미디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 ▲커뮤니케이션의 5G 킬러 서비스 및 콘텐츠 약 8000개를 준비했다.특히 글로벌 최상위 사업자들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5G만을 위한 콘텐츠를 대거 확보했다.게임 영역에서 SK텔레콤은 라이엇게임즈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League of Legends) 챔피언스 코리아를 VR, AR 버전으로 만들어 상반기 중 독점 중계한다.SK텔레콤은 ▲세계 1위 VR게임 ‘건잭’ 등 5종과 ▲스트리밍 게임업계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해치(HATCH)社와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5G 고객에게만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5종 이상을 독점 제공한다. ▲넥슨과 제휴해 ‘카트라이더VR’을 상반기 중 서비스하기도 한다.글로벌 Top 사업자와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분야에서 제휴를 추진 중이다.AR영역에서 ‘포켓몬Go’로 유명한 나이언틱社와 독점 제휴를 통해 ‘해리포터 AR’을 상반기 오픈한다. 이 서비스는 증강현실을 통해 일상 생활을 마법학교와 같이 느끼게 할 것으로 세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고의 AR글래스 업체로 평가 받는 매직리프(Magic Leap)와 함께 혁신적인 AR서비스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SK텔레콤은 VR 서비스로는 ‘실감형 아이돌 방송’을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 5월 중 엠넷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을 실감형 버전으로 만들어 독점 중계한다. ▲아이돌 라디오 ▲아프리카TV의 ‘댄서프로젝트’ ▲MBC플러스의 ‘주간아이돌’ 등도 VR로 제공한다.여기에 더해 5G VR로 ▲영어 강사와 1:1 코칭을 받는 느낌을 주는 가상현실 서비스 ‘Speak it!’ ▲세계 20개 도시와 고흐 · 클림트 등의 명화를 도슨트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여행, 문화 콘텐츠도 제공한다.미디어 영역에서는 ▲타 서비스보다 최대 15초 빠른 ‘oksusu’ 모바일 중계 ▲가상공간에서 함께 야구를 시청하는 ‘5GX 소셜 VR’ ▲12K UHD를 통해 기존 UHD보다 3배 넓은 광시야각 방송 등을 서비스한다.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국내 1300만 명이 이용 중인 ‘T전화’는 초고음질 음성, 초고화질 영상, 캐릭터 통화 등이 가능한 ‘5G AI T전화’로 상반기 중 업그레이드된다.◇제로 레이팅 · 「데이터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고객부담 줄이고 생태계 키운다SK텔레콤은 데이터 제공량 및 콘텐츠 확대 뿐만 아니라 데이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데이터 다이어트 기술 및 제로레이팅 확대도 선도한다.우선 옥수수 ‘5GX관’에 있는 VR, 초고화질 영상을 데이터 차감 없이 제공하는 ‘제로 레이팅’ 정책을 6월 말까지 적용한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이나 VR게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도 5GB까지 무료다.SK텔레콤은 5G 서비스, 콘텐츠 생태계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제로 레이팅을 확대할 계획이다.미디어 데이터 소모량을 30% 이상 줄여주는 ‘5G 미디어 압축 기술’, 동일한 화질의 콘텐츠도 최대 50%까지 용량을 절감하는 HEVC코덱 등 「데이터 다이어트 솔루션」을 선제 적용해 고객 부담을 줄인다. 이를 통해 20~30GB에 달하는 VR · UHD콘텐츠 용량을 품질 저하 없이 10GB대로 낮춘다.◇SKT ‘세계최초 5G 가입자’는 EXO·김연아·페이커…’한국5G’ 한류 타고 글로벌 전파SK텔레콤은 3일 5G론칭 쇼케이스에서 세계 최초 5G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글로벌 최정상 아이돌 그룹 ‘EXO(엑소)’, 월드스타 김연아 선수, ‘e스포츠계의 메시’ 이상혁(페이커) 선수 등을 소개했다.‘EXO’는 약 4000만 명의 소셜 네트워크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연아, 이상혁(페이커) 선수도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스타다. 이들은 글로벌 팬과 한류를 통해 ‘한국의 세계 최초 5G’와 5G스포츠, 게임, 아이돌 서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아날로그(1G) 통신 시대인 1988년부터 31년간 SK텔레콤을 사용 중인 최장기 고객 박재원 씨와 뇌성마비를 극복한 수영선수 윤성혁 씨도 세계 최초 5G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들에게 3일 ‘갤럭시S10 5G’를 전달 후 오는 5일 5G 요금제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5G 론칭 쇼케이스에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유영상 MNO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고객 100여명이 참석해 5G시대 개막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5G AR로 구현한 달 착륙 퍼포먼스, 개그맨 양세형 · 양세찬 형제의 5G VR게임 시연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5G 기반 AR, VR, 게임, 미디어 등은 5G 초시대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5G 혁신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여 New ICT 전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KT, 월 6만원(25%요금할인)이면 5G 데이터 무제한..LTE보다 저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5G 압승을 위해 초강수를 선택했다. 경쟁사들보다 기본요금기준 1만5000원 이상 저렴한 5G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것이다.◇KT, 경쟁사들보다 1.5만원 이상 저렴KT에서는 25% 요금할인 기준으로 월6만 원(요금제 8만 원)이면 속도제한 없이 5G 데이터 무제한이 가능하다. 앞서 발표한 LG유플러스는 25% 요금할인 기준 월 7만1250원(요금제 9만5000원)이면 데이터 250GB(소진후 7Mbps로 속도제어)를 주는데 그친다. LG유플러스의 9만5000원 요금제보다 1만5000원 저렴한 요금제부터 데이터가 무제한인 셈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비슷한 요금구조여서 KT 요금제가 가장 소비자에게 유리하다.LG유플러스도 6월 말까지 월 6만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2019년 말까지 사용)를 주는 ‘프로모션’을 하지만, 프로모션일뿐이다. 경쟁사들은 KT가 적어도 속도를 제한하는 선에서 이같은 요금제를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KT는 전혀 속도제한 없이 월 8만원대, 25% 요금할인시 월 6만원에 5G 무제한을 내놨다. 경쟁사 관계자는 “주인 없는 회사라 이런 파격적인 요금이 가능한가”라고 평가했다.◇프리미엄 가족할인하면 월 4만원에 5G 데이터 무제한..LTE보다 저렴 특히 KT에서 프리미엄 가족결합까지 하면 또다시 25%를 감면받아 5G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월 4만 원(요금제 8만원, 25% 요금할인해서 월 6만 원, 여기에 프리미엄가족결합으로 25% 추가 할인)으로 쓸 수 있다. LTE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쓰려면 같은 조건으로 월 4만4500원(요금제 8만9000원, 25% 요금할인해서 6만6750원, 여기에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25% 추가할인)이라는 점에서, 5G가 LTE보다 싸다고 할 수 있다.KT측은 “우리는 요금제를 설계할 때 요금 수준보다는 5G면 데이터를 속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표를 먼저 정하고 이후 요금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첫번째 괄호는 25% 요금할인 기준. 두번째 괄호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시 요금◇외국서 쓰는 데이터도 최고 요금제에선 무제한(데이터 로밍 무료)KT의 5G 요금제인 ‘슈퍼플랜’이 훌륭한 또 하나의 이유는 국내 데이터 완전 무제한뿐 아니라, 프리미엄요금제(월 13만원, 25% 요금할인시 9만7500원)를 쓰면 해외에 나가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로밍 요금제 가입이 불필요한 것이다.이밖에도 KT는 경쟁사들처럼 월5만5000원(25% 요금할인시 4만1250원)에 데이터 8GB를 내놨지만, 이는 AR과 VR 등 대규모 수요 고려시 큰 수요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LTE요금제인 데이터ON 톡(월 3GB, 4만9,000원)‘과 비교하면 월 6000원을 추가 부담 시 2.7배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5% 요금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4만1250원만 부담하면 된다.▲갤럭시S10 5G◇출고가 139만7천원 갤럭시S10 5G도 3만원대 구입 가능(48개월 할부)삼성 갤럭시S10 5G(256GB)는 139만7000원으로 비싸다. 그런데 이번에 KT가 내놓은 48개월 할부를 이용하면 월 할부금 3만2750원으로 살 수 있다. 48개월 할부는 KT가 최초다.만약 5G 새폰으로 5G 요금제에 가입하고 싶다면, 48개월 할부 프로그램(월 3만2750원)에 25% 요금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까지 더해 월 4만원을 내면 당장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면서 갤S10 5G 단말기를 쓸 수 있다.이밖에도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는 ’KT 5G 슈퍼체인지‘, 갤럭시S10 5G(256G)를 1년 대여할 경우 24개월 할부금인 월 6만1850원(연 5.9% 분할상환수수료 포함)보다 저렴한 월 5만935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슈퍼렌탈‘ 등도 선보였다. ◇멤버십 VVIP 신설도5G 상용화와 함께 멤버십 VVIP 등급을 신설했다. VVIP는 슈퍼플랜 스페셜·프리미엄 가입자와 연간 200만원 이상 쓴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년 1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매월 ▲뚜레쥬르 케이크 무료(최대 3만원) ▲CGV 1Day 무비패스(평일 본인 최대 5편, 동반 1인 편당 7000원) ▲아웃백 3만원 할인(6만원 이상 결제 시) ▲서울랜드(자유이용권 2인 무료) ▲인천공항라운지(본인 무료, 동반2인 30% 할인) 중 통합 1회 혜택을 제공한다.KT영상통화 앱 narle 대표캐릭터◇‘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의 초능력 서비스 공개KT는 5G 상용화 초기 핵심 서비스 분야로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를 선정했다. 그리고 8개 초능력 서비스를 선보였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3D와 AR 기술을 활용한 꿀잼 영상통화 서비스 ‘narle(나를)’ 앱이다. ‘리얼 360’ 앱은 최대 4명과 초고화질(UHD)로 360도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에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등 1인 미디어 생방송을 할 수 있다. 5월에 출시되는 넥밴드형 360카메라(FITT 360)를 착용하면, 3개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스티칭(Stitching)하여 360도 영상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5G 가입자 전용 ’e스포츠라이브‘도 선보였다.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e스포츠 중계전용 앱이다. 러브 레볼루션과 라그나로크 클릭 H5 등 스트리밍 게임도 출시한다. KT는 국내 최다 8개의 5G 엣지(Edge) 통신센터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스트리밍으로 받기 때문에 LTE에 비해 더 빠른 반응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미디어 분야에서는 5G 시대를 맞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와 VR 서비스도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리얼지니팩‘은 KT가 전 세계 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초고음질 무손실원음(FLAC 24bit) 스트리밍 서비스로, 스튜디오의 원음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리얼지니팩은 월 1만6500원으로, 24비트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와 지니뮤직 무제한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초경량 고성능 VR단말과 전용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개인형 대표 실감미디어 서비스인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 도 5G 시대를 맞이하여 업그레이드 된다. 새로 출시된 기가 라이브 TV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영상을 기가 라이브 TV에서 동시 시청도 가능하고, 세계 최초 스마트폰과 VR 단말 간 연동 게임인 스페셜 포스 VR도 즐길 수 있다. 실감형 서비스 ’프로야구 Live‘와 ’뮤지션 Live‘도 선보인다.◇연말까지 5G 인구 80%커버..커버리지 맵 자신감KT는 서울 전역,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85개시 일부 지역과 주요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 및 백화점에 5G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했고, 연말까지 전국 인구와 트래픽의 80%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5일부터 5G 커버리지 맵(map)을 KT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5G 커버리지 맵을 통해 전국 5G 커버리지는 물론, 시와 구 단위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 된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이 5G의 놀라운 신세계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와 ’리얼 360‘ 등 초능력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KT는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선도하는 5G 1등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문체부, 케이티파크·NC파크에 스마트경기장 조성 지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정운찬)와 함께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창원NC파크에 ‘스마트 경기장’ 조성을 지원하고 29일 수원케이티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에서 결과를 공개한다. 창원NC파크 조성 결과는 지난 23일 시즌 개막전에서 발표한 바 있다.‘스마트 경기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관중에게 다시점 중계와 실시간 경기 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단이 고객 정보를 효율적으로 축적하고 상황 관리?대처(재난 대피 등)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말한다. ‘스마트 경기장’ 2개소 지원은 ’18년 스마트 경기장 구축 공모를 통해 선정됐고 각각 국고 6억6000만원이 지원됐다. 구단의 자부담까지 포함하면 총 예산은 수원케이티파크는 26억9300만 원, 창원NC파크는 21억1000만 원이다.수원케이티파크는 중계화면에 잡히지 않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화면을 회원 25만 명을 보유한 구단 공식 앱(WIZZAP)을 통해 중계할 수 있는 ‘스마트 경기장’을 조성했다. 구단은 경기장 내 통합운영실을 구축해 회원 정보, 좌석 점유율, 식음료와 상품 매출 등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를 분석해 구단 마케팅 전략 수립과 고객별 맞춤 혜택 제공에 활용할 계획이다.창원NC파크는 대형 전광판에 타구 발사각, 비거리, 공회전수 추적 정보(트래킹데이터)와, 출루율 + 장타율(OPS), 잔류(LOB) 등, 실시간 경기 기록이 표출되는 ‘스마트 경기장’을 조성했다. 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관중 참여와 누리소통망(SNS)의 응원 참여 영상도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통합운영실에서 재난 상황에 따른 행동 요령을 경기장 전체에 즉각 전파할 계획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도 스마트 경기장 4개소 구축 공모를 실시한다. 특히 야구 경기장뿐 아니라, 축구·농구·배구 등 다양한 프로스포츠 종목의 경기장에도 스마트 경기장을 조성해 더욱 많은 관중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발간...피칭존 데이터 수록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팅리포트 2019’가 발간됐다.메이저리그(MLB) 전문가인 김형준 MBC 스포츠 해설위원, 박노준 우석대 교수가 공동 대표저자로 집필했고 장원구 스페셜원 편집장, 박문수 MLB 전문 칼럼니스트 등이 힘을 보탰다.김 위원은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형태의 MLB 스카우팅리포트를 국내 최초로 발간해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서 발간된 여러 종의 MLB 가이드북 중 그 원조다. MLB 공식 사이트의 다양한 데이터를 메이저리그 팬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독특한 디자인으로 가공했다. 기록의 정확성, 전문성에서 야구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총 464페이지 방대한 분량인 이 책에는 MLB 주요 선수 480명에 대한 상세한 리포트를 비롯해 2019시즌 키워드, 각 구단별 전력 분석이 게재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투수들의 피칭존. 흔히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한다. 투수들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구력이 첫 번째로 꼽힌다. 이 책은 투수의 시각(TV 중계방송의 시각)에서 투수가 어느 코스로 공을 많이 던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검정색, 벽돌색, 진분홍색, 분홍색, 회색, 흰색 순으로 공을 많이 던진 곳을 표시, 독자들은 직관적으로 투수가 어디로 공을 많이 던지는지 알 수 있다. 좌타자 상대 피칭존과 우타자 상대 피칭존을 따로 구분했다. 투수들의 구종별(포심, 투심, 싱커,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평균 구속, 구사율(전체, 초구, 2-2, 좌타자, 우타자), 피안타율, 무브먼트(상하좌우)도 포함돼 있다. 무브먼트는 국내에서 MLB 관련 서적 중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다. 타자들의 코스별 타율을 색으로 표시한 것도 눈에 띈다. 타율 0.400 이상은 빨간색, 0.300~0.399는 오렌지색, 0.200~0.299는 회색, 0.100~0.199는 하늘색, 0.099 이하는 파란색의 핫&콜드로 표기했다. 빠른공계열(포심+투심+커터)과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오프스피드피치(체인지업, 스플리터, 너클볼) 등 구종에 따른 핫&콜드를 따로 표기했다. 여기에 타구가 어디로 향했는지 알려주는 스프레이존, 상대 투수들의 구종에 따른 타율, 볼카운트별 성적, 타구의 구질(라인드라이브, 땅볼, 뜬공), 컨택트 비율 등 상황에 맞는 디테일한 정보들을 수록했다. 책 앞부분에는 김형준 위원의 네이버 스페셜 칼럼 7개와 지구별 판도 분석, MLB 올시즌 주목할 점, FA 총정리 등 풍부한 읽을거리가 마련돼 있다.
- 프로배구 챔프전 시청룔, 프로야구 개막전 뛰어넘었다
-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대한항공 정지석이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시청률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시청률을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오후 2시에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프로야구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 시청률이 2.19%(KBS N스포츠 중계)를 기록, 같은 시간 열린 KBO리그 4개 경기(케이블TV 중계)를 모두 제쳤다고 밝혔다.이날 KBO리그 4개 경기 중계는 각각 1.42%, 1.14%, 0.79%, 0.54%였다. 배구 중계가 끝나고 중계가 시작한 나머지 한 경기는 0.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22일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시청률 2.43%(KBS N스포츠, SBS스포츠 동시 중계)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 남녀 최고 시청률 신기록이자 케이블TV 기준 역대 V리그 최고 시청률이었다.프로야구 개막전과 같은 시간인 23일 오후 2시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80%(KBS N스포츠, SBS스포츠 동시 중계)을 기록했다.이는 이날 프로야구 최고 시청률 경기 2.17%(지상파 중계)보다는 낮지만, 다른 4개 야구 경기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날 나머지 4개 구장 프로야구 개막전 시청률은 1.75%(지상파), 1.56%(지상파), 0.88%(케이블TV), 0.27%(케이블TV)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1일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31%의 시청률로 시즌 여자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 아프리카TV, 박상현·채민준·하광석·권이슬과 계약...‘e스포츠 매니지먼트 확장’
- 아프리카TV e스포츠 매니지먼트 소속 8인. 아프리카TV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국내 e스포츠를 대표하는 방송인 4인과 전속 계약을 맺고 e스포츠 매니지먼트 확장에 나선다.아프리카TV는 박상현·채민준 캐스터, 하광석 해설위원, 권이슬 아나운서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영호, 김동준, 이승원, 김지수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는 아프리카TV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계진에 규모와 깊이를 더했다.아프리카TV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 박상현 캐스터는 국내 e스포츠를 대표하는 캐스터다. 전 종목에 가까운 e스포츠 중계를 경험한 유일무이한 캐스터로 현재 PKL(펍지 코리아 리그), ASL(아프리카TV 스타 리그), GSL(글로벌 스타2 리그), 오버워치 리그 등 국내 주요 e스포츠 리그 중계를 담당하고 있다.채민준 캐스터는 2011년부터 e스포츠는 물론 축구,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 중계를 통해 경험을 쌓아온 전문 방송인이다. 2019년부터 PKL, GSL, 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의 중계를 맡고 있다.‘빛돌’ 하광석 해설위원은 현재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게임분석과 챌린저스 코리아의 해설을 비롯해 다수의 e스포츠 종목에서 활약해 오고 있다. 하 해설위원은 방송뿐 아니라 리그와 콘텐츠 기획도 진행하는 등 e스포츠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고 있다.권이슬 아나운서는 OGN 최초의 여성 아나운서 출신으로 ‘게임플러스’, ‘켠김에 왕까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LCK에서는 리포터를, 오버워치, 에이펙스, 베인글로리 경기에서는 캐스터를 맡는 등 방송 영역을 활발히 넓혀오고 있다.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e스포츠에서 중계진은 시청자와 호흡하며 콘텐츠를 알리는 선봉장”이라며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중계진의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23일 결승전 개최
- 넥슨은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정규 e스포츠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결승전을 오는 23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실시한다. 넥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트라이더 최강자를 가리는 레이스가 펼쳐진다.넥슨은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정규 e스포츠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결승전을 오는 23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결승전은 개인전과 팀전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먼저 개인전에서는 문호준, 박인수, 정승하, 신종민,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 등 8명 선수가 출전해 2번의 라운드에 걸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팀전에서는 ‘카트라이더 리그’의 스타 선수 문호준, 유영혁이 속한 ‘Flame’과 떠오르는 신예 박인수가 속한 ‘SAVIORS’가 우승컵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두 세트를 진행한 후 동점일 경우 1대1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가린다.특히 이날 경기에서 박인수가 현재까지 두 자릿수 우승 기록을 보유한 문호준을 꺾고 정규리그 첫 우승에 성공할 수 있는지가 결정됨에 따라 더욱 긴장감 도는 대결이 예상된다.넥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하고 엠블럼을 획득한 이용자에게 최대 ‘황금기어’, ‘500 코인’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승부예측 이벤트에 참여해 우승팀을 맞추면 ‘파츠 조각’, ‘아체슬페 패키지’ 등 다양한 보상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