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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올림픽 취소보다 연기 더 어려운 이유
  • [도쿄올림픽 운명은?]③올림픽 취소보다 연기 더 어려운 이유
  • 2020 도쿄 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거론한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이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연기 가능성을 거론했다.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하시모토 담당상은 지난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변했다.“개최 도시 계약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취소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다. 이에 따라서는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 관계자가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이 발언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일본 입장에선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치르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면 몇 달이라도 개최를 미루는 것이 차선이다.나가하마 도시히로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4일 도쿄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무산될 경우 일본 경제손실 예상액은 2조6000억엔(약 28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나카하마 이코노미스트는 관람객의 숙박과 이동 등과 관련한 개인 소비 부문 손실을 1조8000억엔, 방일 외국인의 소비 부분 손실을 8000억엔으로 각각 추산했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라도 일본은 반드시 올림픽이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다.하지만 일본의 바람과 달리 올림픽 연기는 녹록치않다. IOC는 하시모토 담당상의 올림픽 연기 발언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IOC는 집행위원회 성명을 통해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전 세계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준비하라”고 밝혔다. ’정상적으로’라는 표현에는 ‘올림픽 연기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IOC의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4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림픽) ‘취소’(cancellation)나 ‘연기’(postponement)와 같은 단어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현역 최장수 IOC 위원인 딕 파운드(캐나다) 위원은 최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IOC가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취소를 택할 것”이라며 “올림픽 규모를 감안할 때 단순히 ‘올림픽을 10월로 미루겠다’는 식으로 말할 순 없다”고 말했다.단도직입적으로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미국 방송사 NBC와 중계권 계약 때문이다. NBC 유니버설은 2032년까지 올림픽에 대한 미국내 독점 중계권 계약을 얻는 조건으로 77억5000만달러(약 9조2000억원)에 체결했다올림픽이 7월에서 10월로 연기되면 미국 프로농구(NBA) 시즌 개막, 미국 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과 겹친다. NBC가 올림픽 중계가 자국 내 프로스포츠 이벤트와 겹치는 것을 원할 리 없다.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장은 “IOC 수입의 80%가 중계권 판매에서 나오고 그 절반이 미국 NBC에서 나온다”며 “NBC가 반대하면 올림픽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NBC의 영향력은 지난 올림픽에서도 잘 드러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었던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결승전은 아침 10시에 열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미국의 강세 종목인 육상이나 수영의 결승전이 밤 10시에 개최됐다. NBC의 압력으로 개최국 시간과 상관없이 미국 저녁시간에 맞춰 경기가 열린 것이었다.
2020.03.06 I 이석무 기자
日 올림픽 연기 가능성 언급에 IOC "올림픽 성공에 전력"
  • 日 올림픽 연기 가능성 언급에 IOC "올림픽 성공에 전력"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IOC 집행위원회를 마치고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수습에 나섰다.IOC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 선수들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라”고 강조했다..IOC 집행위원회는 “IOC는 2월 중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IOC는 해당 문제에 대해 WHO의 권고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 선수들과 국가올림픽위원회, 종목별 국제 연맹, 각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유연성을 환영한다”며 “모든 당사자가 코로나19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을 계속해 준비하도록 격려한다”며 “선수들이 접속할 수 있는 애슬리트365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해 선수들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IOC의 이같은 공식 성명은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이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뒤 곧바로 나와 눈길을 끈다.하시모토 담당상은 지난 3일 밤 일본 참의원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 여부를 둘러싼 의원들의 질의에 “IOC는 올해 2020년에 개최되지 못할 경우에 한해 게임을 취소할 권한을 갖고 있다“며 “이는 올해 안에 개최되는 것을 전제로 올림픽 게임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도쿄올림픽이 예정된 7월 24일에 개최되지 못할 가능성을 일본 정부 인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IOC 내부에선 올림픽 개최를 연기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 이후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열리는 미국과 유럽 프로축구가 본격 시작하는 유럽이 적극적으로 거세게 반대할 것이 틀림없다.현재 현역 최장수 IOC 위원으로 재임 중인 딕 파운드 위원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경비, 음식, 선수촌, 호텔, 미디어 등을 준비할 것이 많고 각 나라마다 다른 계절, TV 중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다”며 “단순히 ‘올림픽을 10월로 미루겠다’는 식으로 말할 순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3.04 I 이석무 기자
  • [이연호의 과학 라운지](57) '최고 미드필더' 사비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라고 한다면 뭐니 뭐니 해도 축구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4년 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일찌감치 전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국내에서도 유럽 3대 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주말이면 새벽 늦게까지 축구경기를 보느라 밤을 새웠다는 말을 주위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을 정도다.이렇게 축구경기 중계를 보다 보면 흔히 해설자나 캐스터들이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라는 표현을 하는 걸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축구 지능이라는 뭘까. 뛰어난 축구 선수들은 일반인과 다른 뇌 구조를 갖고 있는 걸까.축구선수들은 순식간에 공을 뺏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 즉 현재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패스 혹은 드리블을 통해 상대방을 따돌려 자신의 팀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능력이 실제 뇌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다.스웨덴의 한 뇌과학자는 스웨덴 여자 1부리그 선수들과 2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뇌를 제어하는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디자인 플루언시 테스트(Design Fluency Test)’라는 것을 시행했다. 이 테스트는 작업기억, 반응 억제력, 창의성의 세 가지 능력을 측정한다. 작업 기억은 인간이 실질적으로 뇌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기억의 용량을, 반응 억제력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다음 행동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창의성은 여러 경우의 수를 미리 파악하는 능력으로 표현된다.이 테스트에서 스웨덴 1부리그 선수들은 2부리그 선수들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위리그에 속해 있는 선수일수록 단순히 신체적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지적 판단 능력 즉 게임 지능 또한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한 실험이다. 또 축구에서 게임 지능이 높은 선수들은 대체로 어릴 때부터 여러 다양한 환경에서 축구를 많이 한 경우가 많았다. 즉 완벽히 갖춰진 경기장에서가 아니라 여러 지형지물을 피해 골대로 향해야 하는 소위 동네축구를 지속적으로 한 경우 축구 지능이 잘 발달돼 있었던 것이다. 21세기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전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사비 알론소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실험에서도 사비는 스캔 및 분석 능력,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창출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스페인의 또 다른 월드클래스 축구선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역시 인류 상위 0.1%에 해당하는 뇌 제어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드필더는 같은 팀은 물론 상대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하고 공을 점유하기 위해 수시로 판단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행동 전환이 신속해야 한다. 이들이 실제 이 같은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다.‘디자인 플루언시 테스트’가 축구선수들의 뇌적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적합한 테스트인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현재 연구계에서는 사비나 이니에스타 같은 명품 미드필더를 배출하기 위해 어떻게 축구선수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도움말=과학커뮤니케이터 케니 리(Kenny Lee)*편집자주: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기초과학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 피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과학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보자는 취지로 매주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과학 유튜브 채널 ‘펑키 사이언스(Funky Science)’ 운영자이자 팝핀(Poppin)을 통한 과학대중화에 매진하는 케니 리(Kenny Lee)와 매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중 재밌는 내용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2020.01.12 I 이연호 기자
U+프로야구, 세계 최초 8K 생중계..호주 리그도 중계
  • U+프로야구, 세계 최초 8K 생중계..호주 리그도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22일(목)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프로야구’ 서비스 화질·콘텐츠·접근성 전면 개편을 알리며 스포츠 콘텐츠 영역의 확대 의지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U+프로야구’의 화질·콘텐츠·접근성 개편을 알리며 스포츠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스포츠 서비스 앱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은 물론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투수vs타자’, ‘TV로 크게 보기’를 제공한다. 5G 특화 콘텐츠인 ‘경기장 줌인’과 ‘홈 밀착영상’ 서비스도 강점이다.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세계 최초 8K 생중계가 보여주는 초현실감 ▲KBO를 넘어 해외 프로야구 리그로 콘텐츠 확장 ▲U+모바일tv 연계 및 빠른 생중계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접근성 강화가 골자다.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올 KBO 시즌 5G 특화 기능을 기반으로 매월 10% 이상 신규 이용자를 늘려온 ‘U+프로야구’가 하반기 다시 한번 진화를 시작한다”라며 “기존 중계 시장에 없던 차별적 서비스로 국내 스포츠 콘텐츠 경쟁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일반 중계 방송(FHD) 보다 16배 선명한 8K 생중계 상용화U+프로야구는 세계 최초로 8K(7680x4320) 초고해상도를 야구경기 생중계에 접목해 스포츠 콘텐츠 화질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8K는 4K(UHD, 3840x2160) 보다 4배, 일반 방송에서 쓰이는 2K(Full HD, 1920x1080)보다 16배 더 선명해 이용자에게 경기장 직접 관람 수준의 현실감을 안겨준다.8K 화질로 제공되는 ‘경기장 줌인’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보고 싶은 부분을 확대할 때 더 활용도가 높다. 야구장 전체 화면에서 특정 부분을 최대 8배까지 늘려 경기장 곳곳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보고 싶은 선수의 등번호를 선명하게 확인하고, 기존 생중계에서 뚜렷하게 보기 힘들었던 불펜 상황, 주루플레이, 외야 수비수의 움직임까지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경기장 줌인은 기본적으로 4K 고화질로 제공된다. 8K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중계 화면 좌측 하단 ‘8K 초고화질로 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4K 고화질로 보기’ 버튼도 배치돼 원하는 화질로 선택 시청 가능하다. 8K 시청 중 네트워크 속도 저하 시에는 4K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고화질 중계를 지원한다.◇11월~2월 진행되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중계올 하반기 해외 경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지난 20일부터 시작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중계가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에 ‘MLB’관을 새롭게 배치하고, 류현진(32, LA다저스),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8, 템파베이 레이스) 등 한국 메이저리거 출전 경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개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호주 프로야구리그 ‘ABL(Australian Baseball League)’ 경기 생중계도 시작한다. ABL은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진행돼, KBO 경기가 없는 겨울시즌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주 리그에는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질롱 코리아(Geelong Korea)’ 구단이 뛰고 있어 한국 야구 팬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2010년에 시작된 호주 프로야구리그는 지난해 창단한 한국 구단의 합류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질롱 코리아’의 40경기를 전부 중계하기로 했다”라며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구대성 선수가 질롱 코리아의 감독을 맡고, 또 다른 팀에는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헌 선수 등이 활동했던 만큼, ABL이 MLB에 이어 인기 해외 야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U+프로야구 앱◇U+모바일tv에 ‘야구 입점관’ 오픈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콘텐츠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도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U+모바일tv’에 ‘야구 입점관’을 마련한 것이다. U+모바일tv 고객은 별도로 U+프로야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5G 특화 기능은 U+프로야구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9월말부터는 ‘빠른 중계’ 서비스를 도입해 콘텐츠 접근성을 더 강화시킨다. 이는 실제 경기 시간과 중계 콘텐츠간 지연 시간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연시간을 현재보다 70% 감소시켜 리얼타임에 가까운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U+프로야구는 이미 지난 6월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야구 중계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차별적인 특화 기능으로 완성도 있는 5G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서비스 전체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통해 ‘야구 콘텐츠 허브’의 역할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U+프로야구 앱은 LG유플러스 고객 단말기에 선탑재 돼 있다. 통신사가 다른 고객들은 구글스토어, 앱스토어(애플), 원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9.08.22 I 김현아 기자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26일 개최...이주형·박민 최대어
  •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26일 개최...이주형·박민 최대어
  • 2020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26일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KBO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지명 순서는 2018년 팀순위의 역순인 NC-KT-LG-롯데-삼성-KIA-키움-한화-두산-SK 순으로 실시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9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 등 총 1078명이다. 라운드 별로 구단 당 1명, 모두 100명의 선수들이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교 내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경남고 이주형과 야탑고 박민이 1라운드 상위 지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주형은 뛰어난 장타력이, 박민은 안정된 수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외야수 최대어인 광주일고 박시원도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이날 드래프트는 야구팬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21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180명, 1인 2매)으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로비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 시간은 오후 1시 40분부터다.2020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2와 MBC SPORTS+,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9.08.21 I 이석무 기자
DGIST, 세계 명문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조정축제 개최
  • DGIST, 세계 명문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조정축제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DGIST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한국 과기특성화대 학생들과 해외 명문대 학생들이 어우러져 스포츠와 문화를 교류하는 ‘2019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겸 제3회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친선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5회째를 맞이한 2019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는 달성 낙동조정장(박석진교 인근) 및 DIGST, 달성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선 DGIST, POSTECH, UNIST가 참석하고 해외에선 미국 MIT, 일본 동경공업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홍콩과기대가 참석하는 등 총 5개국, 7개교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레이스를 펼친다.이번 축제에는 조정경기를 포함한 여러 문화교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 소재 문화유적지 및 명소 투어, 한국 전통문화체험, 기업탐방 등 조정경기 외에도 외국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POSTECH, UNIST와 함께하는 친선 조정경기도 예정돼 있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된다.본격적인 조정대회는 오는 23일부터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해외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남·녀대학부 너클포어(4+) 경기와 국내 과기특성화대 학생들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24일에는 해외대학 학생들과 혼성팀 에이트(8+)경기와 특성화대 학생들 간에 펼쳐지는 너클포어(4+)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수상 조정 경기가 시작되는 23일에는 달성군 인근 학교 학생(유가중, 포산중, 현풍중 등)들로 구성된 약 300여명이 응원단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포산중학교의 ‘포산윈드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과 DGIST 응원단 D·ONE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모든 경기가 현장 생중계돼 관람객들이 멀티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DGIST 국양 총장은 “이번 조정축제는 세계 명문대학 조정경기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조정대회가 DGIST에서 동시에 개최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명문대학의 젊은 지성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정경기 뿐 아니라 문화적·학문적으로 교류하는 조정축제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19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한조정협회가 후원하고 ㈜테크엔, 평화홀딩스(주), 해원산업주식회사, 대구은행이 협찬한다. 또 달성군내 유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행사를 지원한다. 관련 문의사항은 조정축제 조직위원회로 하면 된다.
2019.08.20 I 이연호 기자
  • 야구팬 53% “kt, 키움 상대로 우세한 경기 치를 것”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21일에 열리는 2019시즌 한국프로야구(KBO)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8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3.32%가 kt-키움(3경기)전에서 홈팀 kt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원정팀 키움의 승리 예상은 31.98%로 나타났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4.70%를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t(6~7점)-키움(4~5점)이 7.03%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kt(4~5점)-키움(2~3점)과 kt(6~7점)-키움(2~3점)이 각각 6.13%와 6.12%로 그 뒤를 이었다.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2019 KBO리그에서 kt와 키움이 만난다. 키움은 현재 리그 3위(69승48패)에 올라있다. 가을 야구 진출이 확정적인 키움과 달리 6위(56승1무58패) kt는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5위 NC를 올라서야 희망이 생긴다.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최근 2연패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팀 내 불안요소들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박동원의 논란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심판판정에 불만을 가진 박동원이 덕아웃에 있는 정수기를 걷어 차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가 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지난 13일에는 LG포수 이성우가 박동원의 배트에 맞아 부상을 입으면서 스윙문제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요키시의 경기력 저하도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반기 20경기에 선발로 나와 8승5패를 기록한 요키시는 후반기 1승2패라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요키시는 LG전 승리 이후 두산, 한화전에서 내리 패배를 경험했다. 그 중 11일 두산전에서는 2이닝 8피안타 8실점(5자책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반대로 kt는 1경기차인 NC의 벽을 넘어야 하지만 분위기는 좋다. 8월 초 부진했던 kt는 14일 롯데전부터 18일 KIA전까지 4승을 거둬 반등하고 있다. 이대은을 주축으로 주권, 김재윤의 든든한 불펜진을 구성한 kt는 특유의 지키는 야구를 토대로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키움이지만, 팀 내 불안요소가 최근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kt가 안방의 이점을 살려 강점인 불펜진을 잘 운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다. LG-KIA(1경기)전에서는 KIA의 승리 예상이 50.13%를 차지했고, LG의 승리 예상은 35.55%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4.32%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LG(2~3점)-KIA(4~5점)이 7.02%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SK-롯데(2경기)전에서는 롯데 승리 예상(65.35%), SK 승리 예상(23.13%)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1.52%)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SK(2~3점)-롯데(6~7점)이 8.1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87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는 21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2019.08.20 I 김소정 기자
아프리카TV, 내셔널리그 축구해설BJ 뽑는다
  • 아프리카TV, 내셔널리그 축구해설BJ 뽑는다
  • (아프리카TV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프리카TV(067160)와 한국실업축구연맹이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할 축구해설 BJ를 선발한다.아프리카TV는 20일 내셔널리그에서 축구 해설자로 활약할 BJ를 선발하는 ‘드림 컴 트루, 축구해설자 BJ를 꿈꿔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아프리카TV 내셔널리그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이들은 약 3개월 동안 총 3번의 참가자 미션과 합동 중계 방송, 멘토링 교육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참가자들의 멘토로는 아프리카TV에서 스포츠 중계 BJ로 활동하고 있는 BJ ‘이스타이주헌’과 내셔널리그의 해설 위원을 맡고 있는 ‘문성환’·‘김오성’이 참여한다. 멘토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합동 중계방송, 일대일 맞춤 멘토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계획이다.이번 축구 해설 BJ 선발 프로젝트에서 최종 선발된 BJ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함께 오는 11월 6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해설 위원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평가는 멘토 평가, 내셔널리그 관계자 평가, 방송 참여 횟수 및 지표 평가, 시청자 투표, 미션 평가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김차돌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내셔널리그의 일부 중계가 중계진 없이 현장음만 나오는 것에 착안해 다양한 BJ들이 직접 해설에 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축구 해설자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도전해 주시기를 바란다. 아프리카TV가 그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0 I 한광범 기자
연습생부터 장애선수까지…e스포츠 아마추어들, 게임으로 "우리는 하나"
  • 연습생부터 장애선수까지…e스포츠 아마추어들, 게임으로 "우리는 하나"
  • 1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둘째 날 ‘모두의마블(발달장애 시범종목)’ 결승에 오른 충청북도 대표선수 이현철(왼쪽, 초5·지적장애 2급)군과 이우진(초5·통합학급 학생)군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대전=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친구들과의 단합으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쁩니다. e스포츠 대회는 처음 출전해보는 데 떨렸지만 재밌었고, 힘들게 이겨서 감동도 있었습니다.”(LoL 충남대표 안지민군)“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돼서 좋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게임을 해서 여러 대회에 출전하고 싶어요.”(모두의마블 충북대표 이현철군)1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둘째 날, 처음으로 ‘e스포츠 선수’라는 명찰을 달고 무대에 오른 어린 두 학생은 게임을 통해 ‘단합’과 ‘선의의 경쟁’을 깨달아가고 있었다. 안지민(고2)군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 젠지 e스포츠 산하 온라인 연습생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고, 이현철(초5·지적장애 2급)군은 발달장애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모두의마블’에 출전했다. 프로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 중인 안군이나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대회에 나온 이군 모두 KeG의 개최 취지에 딱 걸맞게 현장을 즐기는 모습이었다.◇프로대회 못지않은 열기 속 이변 속출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07년 시작된 세계 유일의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올해 대회는 △라이엇게임즈의 LoL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047080)의 오디션(이상 정식종목)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넷마블(251270)의 모두의마블(이상 시범종목)로 진행된 가운데, 경상남도가 13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제11회 대통령배 KeG 대회 현장. 사진=노재웅 기자특히 지난 몇 년간 프로 진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LoL 종목의 경우 이변이 속출하면서 대회 참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현재 LoL 프로팀 SK텔레콤(017670) T1에서 활약 중인 ‘칸’ 김동하를 비롯해 그리핀 소속의 ‘쵸비’ 정지훈, KT(030200) 롤스터 ‘엄티’ 엄성현 등이 지난 3년간 이 대회를 거쳐 현재 프로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올해는 각 프로팀 산하 아카데미나 연습생 소속 선수들이 지역 대표로 다수 출전했는데, 킹존 루키즈 선수들이 참가한 울산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기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지난해 LoL 우승지역이자 젠지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 서울특별시가 16강에서 탈락한 것을 비롯해 담원 게이밍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로 꾸려진 광주광역시, 킹존 FeG 아카데미가 출전한 경상북도,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의 대전광역시 등 프로팀 산하 연습생들로 꾸려진 쟁쟁한 지역 대표팀들이 대거 조기탈락했다.대회 현장에서 만난 김동휘(22)씨는 “친한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KeG에 왔는데 스마트폰 중계로 보고 있던 LCK(LoL 프로리그)도 중간에 끄고 집중하게 될 정도”였다며 “아마추어 선수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더 높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가득올해 대통령배 KeG 현장에는 16개 지역 아마추어 선수뿐 아니라 현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부스 또한 대거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참관객들은 체육관 밖에 따로 마련된 체험존에서 VR(가상현실)과 콘솔·아케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하며 경기과 경기 사이의 쉬는 시간을 즐겼다. 또 협회 협찬사인 삼성 데스크톱 오디세이, 하이퍼 엑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등의 체험부스에서 게이밍 기기를 체험하고, 경품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18일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전 또한 대회의 이색 볼거리였다.협회 관계자는 “2019년까지 13년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 참여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KeG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아마추어·국제대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배 KeG의 부대체험존을 즐기고 있는 현장 참관객들. 사진=노재웅 기자
2019.08.18 I 노재웅 기자
아마추어 e스포츠 대축제…‘대통령배 KeG’ 대전서 화려한 개막
  • 아마추어 e스포츠 대축제…‘대통령배 KeG’ 대전서 화려한 개막
  •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e스포츠 유망주들이 총집결해 실력을 뽐내는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17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사진=노재웅 기자[대전=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e스포츠 유망주들이 총집결해 실력을 뽐내는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17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개막식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정윤기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종천 대전광역시의장 등 관계자 및 선수단 300여명이 참가했다.김용삼 문체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의 저변을 확산하고, e스포츠가 누구나 즐기는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곳 대전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등 3곳에 내년 설립을 목표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고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와 최고 지역을 가리는 KeG는 정부가 지원하는 전국단위 아마추어 대회로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일한 대회”라며 “프로의 꿈을 이루는 등용문이 되고 있는 이곳 KeG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주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KeG 전국결선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17~18일 이틀간 e스포츠 최고 지역과 아마추어 최고 선수를 가린다. 정식종목 우승 선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종합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올해 총상금은 4810만원이다.올해 대통령배 KeG 정식종목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047080)의 오디션이고, 시범종목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넷마블(251270)의 모두의마블이다.지난해 우승 지역인 경기도를 비롯해 2017~2018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특별시, 과거 우승 경험이 있는 부산광역시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대회는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되며, 협회 유튜브 및 KBS 모바일 채널인 myK, 네이버 e스포츠로도 시청 가능하다. 첫째 날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LoL 16강, 카트라이더 16강, 오디션 12강, 배틀그라운드 2, 3매치가 방송된다. 둘째 날에는 오전 11시부터 배그 5, 6매치와 오디션 결승전, 카트라이더 결승전, LoL 결승전, 폐막식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현장에는 16개 지역 아마추어 선수뿐 아니라 현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부스 또한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협회 협찬사인 삼성 데스크톱 오디세이, 하이퍼 엑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등의 체험부스와 함께 VR(가상현실), 콘솔 게임, 아케이드게임, 보드게임 등 체험존은 대회를 보러 온 ‘게임인’들로 가득했다. 18일에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전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2019.08.17 I 노재웅 기자
"원하는 손동작과 악기만"..옥수수 5GX 멀티뷰 관 5G 음악 개시
  • "원하는 손동작과 악기만"..옥수수 5GX 멀티뷰 관 5G 음악 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BS 1TV 음악프로그램 ‘올댓뮤직’ 녹화공연에서 뮤직 멀티뷰를 시연하는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18일부터 모바일 OTT 서비스 옥수수(Oksusu) 5GX멀티뷰관에 5G 음악서비스 ‘뮤직 멀티뷰’를 선보인다.뮤직 멀티뷰는 음악공연을 시청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내용만 별도로 선택해 보고 들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다.옥수수 5GX관에서 5인조 밴드의 음악방송 공연을 시청하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드러머, 보컬 등의 연주와 공연영상만 개별적으로 선택해 보고 들을 수 있다.이용자가 기타를 배우고 싶다면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별도로 선택해 기타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뮤지션의 손모양과 악보를 보면서 연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18일부터 KBS 1TV의 전문 음악방송 <올댓뮤직>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에브리원의 <주간아이돌> 등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 콘텐츠를 생방송과 VOD 형태로 모바일 OTT 옥수수 5GX 멀티뷰관에서 독점 제공한다.기존의 음악방송 서비스가 카메라별, 또는 뮤지션별 영상보기와 360도 VR 시청 수준에 머물렀다면, 뮤직 멀티뷰는 영상과 연주 뿐만 아니라, 가수와 악기별 시청취가 가능하다.악보 보기, 음원 다운로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멀티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5G미디어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e스포츠 중계에 사용중인 ‘에스타일(S-Tile)’ 기술은 10여 개의 영상을 0.01초의 오차도 없이 분리하고 조합해 정확한 타이밍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OTT서비스 시청자는 이 기술로 인해 영상 또는 음악의 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지연 없는 화면과 오디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에스타일 기술은 뮤직 멀티뷰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공연영상 속의 특정 뮤지션을 추출해 별도로 보여주는 기술, 음원을 듣고 자동으로 악보를 생성해 주는 기술, 음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리하는 등의 5G 미디어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뮤직 멀티뷰 서비스는 7월 18일부터 OTT서비스 옥수수 5GX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옥수수 회원이 아닌 이용자들에게도 3분 미리보기를 통해 5G 음악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인기 인디밴드 제이레빗(J Rabbit) 가수 정다운, 정혜선이 뮤직 멀티뷰를 이용하는 모습SK텔레콤은 KBS 음악프로그램 제작진과 공동으로 5G시대에 적합한 음악방송 서비스의 획기적인 변화를 목표로, 7개월 여간 뮤직 멀티뷰를 개발해 왔다. KBS 올댓뮤직 이민배 PD는 “각 뮤지션의 음원과 영상을 하나하나 분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음악팬의 취향이 각기 다르고, 시청자가 본인이 원하는 방식과 내용으로 음악공연을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은 만큼, 5G 초시대에 가장 적합한 음악공연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뮤직 멀티뷰를 평가했다.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뮤직 멀티뷰를 플로(Flo)와 푹(Pooq)에 연동해 서비스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모바일 쇼핑몰과 연계해 악보 및 음원 판매는 물론, 영상광고 및 파생상품 개발 등 다양한 수익모델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BS 1TV 음악프로그램 ‘올댓뮤직’ 녹화공연에서 뮤직 멀티뷰를 시연하는 모습
2019.08.16 I 김현아 기자
주말 전국각지서 4000명 총집결…e스포츠 프로 향한 꿈의 대전 열린다
  • 주말 전국각지서 4000명 총집결…e스포츠 프로 향한 꿈의 대전 열린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2의 칸, 제2의 쵸비를 꿈꾸는 전국 e스포츠 유망주들이 이번 주말 대전으로 총집결해 프로 진출을 향한 꿈의 대전을 펼친다.15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가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다.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가하고 있다. 정식종목 우승 선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종합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올해 총상금은 4810만원이다.KeG는 특히 지난 몇 년 사이 리그오브레전드(LoL)이나 클래시로얄 등 여러 종목에서 프로선수를 배출하면서, 우수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 검증의 기회이자 프로 진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현재 LoL 프로팀 SK텔레콤(017670) T1에서 활약 중인 ‘칸’ 김동하를 비롯해 그리핀 소속의 ‘쵸비’ 정지훈, 샌드박스 ‘서밋’ 박우태, KT(030200) 롤스터 ‘엄티’ 엄성현, 아프리카 프릭스 ‘에이밍’ 김하람 등이 지난 3년간 이 대회를 거쳐 현재 프로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선수들이다.올해 대통령배 KeG 정식종목은 △라이엇게임즈의 LoL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047080)의 오디션이고, 시범종목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넷마블(251270)의 모두의마블이다. 개막식은 17일 낮 12시에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되며, 협회 유튜브 및 KBS 모바일 채널인 myK, 네이버 e스포츠로도 시청 가능하다. LoL 16강, 카트라이더 16강, 오디션 12강, 배틀그라운드 2, 3매치가 방송된다. 둘째 날에는 오전 11시부터 배그 5, 6매치와 오디션 결승전, 카트라이더 결승전, LoL 결승전, 폐막식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현장에는 16개 지역 아마추어 선수뿐 아니라 현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부스 또한 마련된다. 협회 협찬사인 삼성 데스크톱 오디세이, 하이퍼 엑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등의 체험부스와 함께 VR(가상현실), 콘솔 게임, 아케이드게임, 보드게임 등 체험존을 운영한다. 18일에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전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2019년까지 13년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 참여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KeG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아마추어·국제대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2019.08.15 I 노재웅 기자
e스포츠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시점으로 시청
  • e스포츠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시점으로 시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17일 개막하는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를 5G 멀티뷰(Multi-View)로 생중계한다.KT e스포츠라이브에서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LoL)에 이어 카트라이더까지 e스포츠 프로리그 빅3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카트라이더는 넥슨(대표 이정헌)이 서비스하는 인기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KT는 8월 1일 넥슨과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여름시즌 정규 리그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넥슨 아레나에서 이달 17일부터 3개월 간 진행된다.‘e스포츠라이브’는 KT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로, 5G 네트워크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e스포츠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e스포츠 중계전용 앱이다. 이용자는 메인 중계 화면과 각 플레이어의 경기 장면 총 20여개의 풀HD(full HD) 화면 중 최대 5개 화면을 선택해 멀티뷰로 시청할 수 있다. 멀티뷰는 선수 시점으로 게임을 볼 수 있는 기능으로 경기의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한다.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는 공식 홈페이지와 ‘KT e스포츠 라이브’, ‘스포티비 게임즈’,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생중계를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VOD 멀티뷰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리그가 진행되는 넥슨아레나 현장에서는 ‘5G 체험 프로모션’ 이벤트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KT 5G 가입자가 아닌 타사 고객과 LTE 가입자도 e스포츠라이브의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쿠폰을 제공한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선 공개할 예정이다.5G서비스담당 성은미 상무는 “KT의 5G 멀티뷰 기능을 통해 0.001초를 다투는 카트라이더 레이싱의 짜릿함의 순간을 고스란히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라이브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HLS’(http live streaming)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HLS 방식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생중계를 하더라도 평균 15초 가량 지연이 발생했지만 ‘저지연 HLS’는 지연시간을 7초 가량 줄여 라이브영상 송출 지연 시간이 짧아진 것이 특징이다.
2019.08.15 I 김현아 기자
여자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 日팀 없이 9개 팀 참가 확정
  • 여자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 日팀 없이 9개 팀 참가 확정
  • 2018년 박신자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KEB하나은행. 사진=W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농구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일본 팀 없이 국내 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등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지난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규모를 확대해 WKBL 6개 구단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김천시청, 대학선발팀까지 역대 대회 최다인 총 9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당초 일본의 미쓰비시와 덴소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일 관계 상황을 고려해 초청 대상이던 일본팀들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회는 A조(BNK썸, KEB하나은행, 삼성생명, 인도네시아, 김천시청)와 B조(KB스타즈, 우리은행, 신한은행, 대학선발)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는 4강 토너먼트로 직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회 전 경기는 인터넷 생중계(네이버 스포츠)될 예정이며, 개막일 24일에 열리는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경기, 삼성생명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9.08.14 I 이석무 기자
KBL, 에이클라와 방송권 계약...SPOTV, 독점중계
  • KBL, 에이클라와 방송권 계약...SPOTV, 독점중계
  • KBL 이정대 총재(왼쪽)와 홍원의 에이클라 대표가 방송권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겠다.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 시즌 프로농구를 스포츠전문채널 SPOTV가 독점 중계한다.KBL은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클라)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19~20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총 5시즌 간 프로농구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다가올 시즌부터 프로농구는 SPOTV 관련 채널에서 중계가 이뤄지게 됐다.에이클라는 국내 프로야구(KBO), 프로축구(K-리그)를 비롯해 미국 프로농구(NBA), 종합 격투기(UFC)등을 자사 채널인 SPOTV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는 스포츠 전문 방송사이자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비즈니스 회사다.KBL은 “에이클라와 함께 10월 5일 개막하는 2019~20시즌 프로농구붐 업 조성을 위해 안정적 중계 운영과 경기 종료 1시간 내에 제공하는 경기영상을 비롯해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아울러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프로농구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방송권 계약을 통해 에이클라는 프로농구 정규경기 및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포함)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KBL 경기에 대한 중계권 및 뉴미디어 사업, 유무선·기록 판매 사업에 대한 제반 권리(재판매권 포함)를 갖게 된다.KBL은 지난 시즌까지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권을 가졌다. 하지만 MBC스포츠플러스가 계약기간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재정적인 문제를 들어 3년 만에 주관방송사 권리를 포기한 바 있다.홍원의 에이클라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침체된 농구가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 보려 한다”며 “우리는 스포츠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한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프로농구 중계방송을 원하는 타 방송사와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2019.08.12 I 이석무 기자
양양 '서피비치'서 5G로 나만의 360도 서핑 영상 만든다
  • 양양 '서피비치'서 5G로 나만의 360도 서핑 영상 만든다
  • (KT 제공)[양양=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서퍼들의 천국’ 강원도 양양에 5G를 활용한 색다른 실감형 액티비티가 떴다.KT(030200)는 지난 9일부터 양양 ‘서피비치’에 5G 고객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통해 KT 고객들은 서피비치에서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대표적인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한 액티비티다.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양양의 명성에 걸맞게 서핑·제트서핑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피비치 한복판엔 바다로 빠져들어갈 듯한 즐거움을 주는 짚라인도 마련돼 있다. 이들 액티비티들은 양양을 찾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이번 행사는 단순 액티비티에 그치지 않고 여기에 5G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서핑을 하는 고객들은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를 통해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볼 수 있다. 제트서핑과 짚라인 이용 고객들도 ‘리얼360 넥밴드’와 ‘싱크뷰’를 통해 자신만의 360도 체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영상은 서피비치 한복판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서피비치엔 액티비티 외에도 KT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대표적인 것은 ‘최첨단 냉각 사우나’ 크라이오테라피다. 보통 1회 서비스에 10만원 내외인 크라이오테라피를 KT 고객들은 현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피비치 탈의실 앞에 마련된 KT 크라이오테라피는 무더위에 지친 몸에 시원한 회복감을 선사한다.KT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 마련해놓은 짚라인 액티비티. (사진=KT)KT 고객만을 위한 서핑 강습도 제공한다. KT가 엄선한 전문 서핑 강사가 체계적이고 친절한 서핑 강습을 제공함으로써 서핑에 도전하는 고객들도 서피비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KT는 사전응모를 통해 1000명의 고객에게 서핑 강습권과 크라이오테라피 이용권 패키지를 증정했다. 현장에서도 체험 신청이 가능하다.현장 ‘싱스틸러’ 노래대결도 벌어진다. KT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노래방 앱인 싱스틸러를 통해 현장에선 재미와 함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상단에 설치된 대형 물바구니가 노래대결에서 밀린 고객에겐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하며 즐거움을 더한다. 또 KT 로밍ON 요금제를 콘셉트로 한 레스트롱 ‘ON식당’에선 로봇이 만들어주는 팥빙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워터캐논 △VR 스포츠게임 △VR 공포시네마관 △e스포츠라이브 모바일 게임대회 등도 마련돼 있다.KT는 이번 양양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스포츠숍과 제휴한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다음 달부터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가평의 짚라인과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엔 △가평 ATV바이크 △충북 단양 패러글라이딩·알파인코스터 △제주도 카트라이딩을 고객들에게 무료 제공하게 된다.아울러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등 역동적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해 다양한 실감 액티비티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 영상은 ‘5G 액티비티 유튜브 라이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원경 KT 마케팅부문 기가사업본부 전무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5G 만의 특화된 서비스로서 이번 액티비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양양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으로 체험공간을 확대해 더 실감나고 역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19.08.11 I 한광범 기자
아프리카TV,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 생중계
  • 아프리카TV,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가 무더운 열대야에 지친 축구 팬들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생중계한다.아프리카TV는 ‘2019~2020 프리미어리그(Premiere League)’와 ‘2019~202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생중계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 빅 리그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는 전 세계 축구 스타들과 함께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볼 수 있어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이번 프리미어리그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4시에 진행되는 ‘리버풀’과 ‘노리치 시티’의 경기로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 선수가 첫 결승 무대를 밟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2019~2020 시즌도 오는 2020년 5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아프리카TV에서 스포츠 중계를 하고 있는 BJ들의 활약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적인 BJ로는 아프리카TV에서 스포츠 중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BJ ‘이스타이주헌’이 있다. 그는 올 시즌에도 ‘영혼의 콤비’라고 불리는 스포츠캐스터 ‘박종윤’와 함께 팬들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축구 중계를 이어갈 계획이다.2019년 1월부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달수네라이브’ 박문성의 중계도 예고되어 있다. BJ ‘달수네라이브’는 그동안 스포츠 중계 BJ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분석과 재미있는 축구 중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팬으로 알려진 ‘강은비’, 축구 콘텐츠로 많은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는 ‘릴카’,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 ‘가레스이상윤’ 등이 중계에 나설 예정이다.경기 생중계를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한 VOD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 경기들의 VOD는 아프리카TV 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TV 프리미어리그 공식 방송국에선 매 라운드 경기 일정과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2019.08.11 I 김현아 기자
전현무·이특·다현, '아육대' MC 확정..10주년 이끈다
  • 전현무·이특·다현, '아육대' MC 확정..10주년 이끈다
  • (사진=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10주년을 맞이한 ‘아육대’가 전현으,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다현을 3MC로 확정했다.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연출 최민근) 측은 9일 “전현무, 이특을 비롯해 트와이스 다현이 3MC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아육대’는 그동안 다재다능한 아이돌들이 음악방송 프로그램과 한정돼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끼와 체력,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일종의 기회의 장으로 여겨져 왔다. 10주년을 맞은 ‘아육대’는 ‘10TH FESTIVAL 모두의 아육대’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아육대’의 터줏대감인 전현무는 전문성과 입담을 두루 갖춘 국내 최고의 MC. 특히 전현무는 그동안 ’아육대‘를 통해 아이돌과 제대로 어우러지며 끼를 발산하며, 아이돌들이 제대로 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제대로 마련해온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이특은 슈퍼주니어 멤버일 뿐 아니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MC로 또 다시 ‘아육대’의 MC로 발탁됐다. 아이돌 계 최강 입담꾼으로 손꼽히는 그는 아이돌들의 대 선배로서, 또 MC로서 활약을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트와이스 다현이 이번 10주년 ‘아육대’의 MC로 발탁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기발랄함을 보여준 다현은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MC를 맡아 활약한 바 있으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전현무, 이특과 함께 ‘아육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전현무, 이특, 다현이 3MC로 확정된 가운데, 경기 중간 중간 재치 있게 상황 중계를 맡는 플로어 MC로는 해찬(NCT127), 주이(모모랜드)가 맹활약을 펼친다. 또한 코너 MC로는 승희(오마이걸), 수빈(우주소녀)이 확정됐다. 여기에 육상, 양궁, 씨름, 투구, 승부차기, e스포츠, 승마에 이르는 7개 공식 종목에는 앞서 공개된 것처럼 이태현, 정민철, 이상훈, 박재홍, 봉중근, 김병지, 장성호 등 스포츠 스타들이 해설위원 등으로 함께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육대’ 측은 “아이돌들의 끼와 체력,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 오늘 공개된 MC 뿐 아니라 각 종목에 참여하는 아이돌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 추석 연휴 방송 예정인 ‘아육대’는 오는 12일 고양 실내종합운동장에서 선수권대회가 치러지며, 장소적 제약이 있는 일부 종목은 계획에 따라 추가로 치러진다.
2019.08.09 I 정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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