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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 협약 체결
  • 파나소닉코리아,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2020 시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프로야구 KBO 리그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늦게 시즌을 개막 했지만, 유례없는 세계적인 관심 속 무관중 경기를 치러나가고 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히어로즈 구단은 2008년 창단해 지난해 키움증권과 새 출발을 하며 키움히어로즈로 출범했다.파나소닉코리아와 키움히어로즈의 2020시즌 파트너십 협약식은 지난 21일 오후 키움히어로즈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쿠라마 타카시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와 김치현 키움히어로즈 단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파나소닉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만 5000여석의 관중석을 보유한 고척스카이돔의 외야 대형보드, 본부석 하단 발광다이오드(LED) 광고판 및 포수 프로텍터에 자사 로고와 루믹스, 람대쉬 등 제품 이미지를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파나소닉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쿠라마 타카시 대표는 “한국 프로야구가 전세계 최초로 시즌을 개막한 것을 축하하며 키움히어로즈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파나소닉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야구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프로스포츠인 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KBO리그 중계를 지켜보는 만큼,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자사의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파나소닉코리아는 ‘A Better Life, A Better World(더 나은 삶과 더 좋은 세상)’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우수한 가정용 상품뿐만 아니라, 기업과 공공의 장에서 사용되는 시스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올림픽 전기전자 분야 월드와이드 스폰서(TOP)로 활약 중인 파나소닉 본사와 손발을 맞춰 평창 겨울올림픽을 적극 지원하는 등 스포츠 후원 사업을 통해서도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파나소닉코리아와 키움히어로즈가 2020 시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파나소닉코리아 쿠라마 타카시 대표(왼쪽)와 키움히어로즈 김치현 단장. (사진=파나소닉코리아)
2020.05.22 I 양희동 기자
코로나19가 만든 비대면 세상, 랜선 세상 속 늘어나는 홈술족
  • 코로나19가 만든 비대면 세상, 랜선 세상 속 늘어나는 홈술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늘 홍보팀 랜선 회식합니다. 각자 3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니 원하는 음식과 술을 준비해 저녁 6시까지 화상 채팅에 참석해주세요.’ 재택근무 중 해당 문자를 받은 직장인 A씨는 치킨과 맥주를 모니터 앞에 세팅하고 시간 맞춰 화상 채팅 앱에 접속했다. 화면에는 길어진 재택근무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직장 동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닌 온라인 만남인지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다함께 화면 위로 술잔을 들어올리며 건배를 외치고 맛있는 음식과 술을 곁들이자 금세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무관중 스포츠 경기 등이 실시되면서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접어들었다. 랜선 술자리, 랜선 회식, 랜선 응원과 같은 랜선 문화의 확산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일각에서는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알코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언론을 통해 몇몇 기업들이 화상 채팅 앱을 이용한 랜선 회식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장 회식이나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대체했다는 경험담이 줄을 잇고 있다. 각종 SNS에서는 ‘랜선 회식’, ‘랜선 술자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집에서 찍은 인증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랜선 술자리를 지원하는 ‘비어걸’이라는 여성 전용 홈술·혼술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해당 사이트는 정기적으로 랜선 술자리를 개최하고 신상 맥주나 안주 레시피 소개, 주류 제공 이벤트 등 홈술족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김태영 원장은 “랜선 문화를 통해 감염 걱정없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되면서 홈술의 영역이 회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랜선 술자리는 막차 시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다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중이라면 다음날에 대한 부담도 없어 과음이나 폭음을 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얼마 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진행한 5월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8%가 스스로를 홈족(집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족으로 생활하며 1년 전에 비해 늘어난 활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홈카페·홈술’이 무려 49%를 차지해 ‘영상콘텐츠 시청’(61%)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랜선 응원도 대표적인 홈술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5일 개막한 KBO 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자 온라인 중계 업체들은 구단 맞춤 응원 중계, 편파 중계, 라이브 채팅 응원 등 경기장에서처럼 응원할 수 있는 랜선 응원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집에서 중계를 보며 치맥과 같은 홈술을 즐기는 야구팬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간편식과 주류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김태영 원장은 “경기에 집중하면 무의식 중에 술을 계속 마시게 돼 과음하기 쉽고 자신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특히 홈술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시기 때문에 자제가 어려운 만큼 의식적으로 본인의 음주 상태를 체크하면서 마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홈술은 잘못된 음주습관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대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음주의 양과 횟수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음을 하지 않더라도 만약 습관적으로 홈술을 자주 즐기고 있다면 뇌에서 조건반사적으로 계속 술을 찾게 만드는 알코올 의존을 의심해봐야 한다. 김 원장은 “홈술이 습관처럼 굳어지면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고 어느 순간 본인의 생각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된다”며 “본원을 찾아 진료받은 환자 중에도 습관적으로 홈술을 하다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가볍게 즐기는 술이라고 할지라도 결국 술은 음식이 아닌 화학물질이자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며 “모든 음주는 알코올 중독이라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부디 술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5.22 I 이순용 기자
맨유,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적자 6400억원 기록
  • 맨유,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적자 6400억원 기록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적자 64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등 영국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맨유의 1분기 재무제표에서 구단 부채가 4억2910만 파운드(약 64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억2740만파운드(약 1920억원)에서 3배가 넘는 수치다. 맨유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만큼 재정 손실은 예견돼 있었다. 여기에 3월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상황이 악화했다는 게 맨유의 설명이다.맨유는 성명을 내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와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중단으로 경기장 수익이 감소했고 방송 중계 수익은 전 분기 대비 51.7%(2780만 파운드·약 419억원)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르면 6월 중순은 돼야 재개할 전망이기 때문에 2분기 맨유의 적자 폭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9030만 파운드(약 1361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1억5000만 파운드(약 2260억원)를 대출받을 수 있어 이번 재정 손실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리처드 아널드 맨유 운영국장은 “우리 구단은 두 번의 세계대전과 금융위기 등을 이겨낸 바 있다”고 말했다.
2020.05.22 I 임정우 기자
NC 구창모, 류현진·김광현·양현종 계보 이을 에이스로 뜬다
  • NC 구창모, 류현진·김광현·양현종 계보 이을 에이스로 뜬다
  • 한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급성장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의 프로 5년차 ‘영건’ 구창모(23)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이을 한국 야구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구창모는 지난 5일 개막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시즌 초반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1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1위, 다승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야구 관계자들은 “구창모가 드디어 야구에 눈을 떴다”고 이구동성이다.구창모는 지난 7일 삼성전에서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14일 kt전에서는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쓸어담았다.2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상대 강타선을 8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8회까지 펼친 눈부신 투수전에 야구팬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단지 점수를 안주고 긴 이닝을 책임지는 수준이 아니다. 구창모는 올시즌 3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를 단 8개만 허용했다. 피안타율이 1할1푼1리에 불과하다. 반면 삼진은 25개나 빼앗았다. 삼진을 이닝 당 평균 1개 이상 잡아내고 있다.올시즌은 특히 이닝이터 능력까지 발휘하고 있다. 올시즌 등판한 3경기 가운데 2경기나 8이닝을 소화했다. 20일 두산전에선 6회부터 8회까지 3이닝을 연속으로 삼자범퇴 처리하기도 했다.구창모는 데뷔 당시부터 빠른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금 그를 빛나게 하는 주무기는 구속이 아니라 ‘완급 조절’이다. 무조건 힘으로 윽박지르는 게 아니라 변화구를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강약 조절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다.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구창모의 직구 구사 비율은 지난해 53.8%에서 올해 50.0%로 떨어졌다. 기존 주무기인 슬라이더 비중도 25.1%에서 23.3%로 떨어졌다. 반면 스플리터(11.5%→16.2%)와 커브(9.4%→10.5%)는 비중이 올라갔다.이동욱 NC 감독은 “구창모가 강약 조절을 느끼고 있는 게 보인다”며 “예전에는 강하게만 던지려고 했는데, 지금은 강약 조절을 체득하는 과정에 있다”고 칭찬했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구창모가 직구를 가지고도 구속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완급 조절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구창모는 이미 지난 시즌 데뷔 첫 10승(7패)을 거두면서 선발투수로서 자리매김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치기는 했지만 자신감을 크게 얻는 계기가 됐다. 올 시즌은 선발진의 한 자리를 넘어 당당히 에이스로 발돋움한 모습이다.아직 23세이지만 벌써부터 미국에서 그를 주목하고 있다. KBO리그를 중계하는 ESPN도 개막 전 구창모에 대해 “올시즌 KBO리그 탈삼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12UP’은 구창모를 뉴욕 양키스가 노려볼 KBO리그 선수로 점찍으면서 “그를 뉴욕으로 데려온다면 정상급 선발투수로 키울 수도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너무 들뜰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구창모가 지금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양현종 선배 같은 투수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전망이다.
2020.05.22 I 이석무 기자
아프리카TV, 25일 ‘PCS 1 아시아’ 한국대표 선발전 생중계
  • 아프리카TV, 25일 ‘PCS 1 아시아’ 한국대표 선발전 생중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PCS 1 아시아 한국대표 선발전(이하 PCS 한국대표 선발전)’을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PCS(PUBG Continental Series,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는 펍지주식회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로, 아시아·아시아퍼시픽·유럽·북미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권역에 포함됐다.이번 PCS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는 6월 진행 예정인 ‘PCS 1 아시아’에 진출할 3개의 한국팀을 가린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오픈 예선에서 올라온 6개팀을 포함해 총 24개팀이 A, B, C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펼친다.그룹 스테이지는 25일부터 6월3일까지 2주 동안 매주 월, 화, 수 오후 5시30분에 진행된다. 월요일은 A그룹과 B그룹이, 화요일은 B그룹과 C그룹이, 수요일에는 A그룹과 C그룹이 경기를 펼친다. 그룹 스테이지의 상위 16개팀은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해 6월8일과 9일 양일간 PCS 1 아시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최종 우승을 달성한 팀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대회는 아프리카TV, 네이버TV, 트위치,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되며, SBS-아프리카TV 케이블에서 생중계된다.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0.05.21 I 노재웅 기자
코로나19와 야구장 담장
  • [신동민의 인생영업]코로나19와 야구장 담장
  • [신동민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자협회 회장·‘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 저자] 코로나19는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꿔 놨다. 지금의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적어도 한국은 공포의 단계에서 벗어나 작은 희망의 불씨가 보이고 있다. 아직 온전히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진 못했지만 일부에서는 조심스럽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활동인데 여러 방면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수많은 관중이 열광하던 각종 스포츠 경기장의 모습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 코로나 사태로 연기를 거듭하던 프로야구 개막전이 지난 어린이날에 지각 개막 했다.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해서 무관중 개막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개막전의 함성은 없었고 마치 연습경기 같은 조용한 진행이었다. 그나마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적인 관심이 되었다. 한국에서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이후 무관중 경기를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0년 전통의 미국 메이저리그도 역사적으로 단 한차례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관중들의 응원과 함성으로 유지되는 프로야구에서 무관중 경기는 상상할 수도 없었지만 코로나 사태 하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런데 무관중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서 새로운 점들이 부각되었다. 한국 프로야구는 관중 수만 보면 염려스러운 상황이었다. 2017년 840만을 정점으로 2018년 807만, 2019년에 728만으로 관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 올해 무관중 개막전의 시청자는 216만 명으로 집계됐으니, 전체 시즌동안 야구장을 직접 찾은 관중의 1/4 이상이 하루에 TV나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한 셈이다.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다보니 온라인 관람 비율이 오히려 높아졌다. 프로스포츠에서 경기장을 찾는 관중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이제는 경기장의 관중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기는 다수의 소비자들을 생각할 때가 되었다. 무관중 경기 상황에서 인터넷 통신 업체들이 안방 시청자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예전 TV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가 경기모습을 찍고 중계자의 입담으로 운영되던 전통적인 방식의 중계는 더 이상 설자리가 없게 되었다. 국내 인터넷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면 그 다양성에 깜짝 놀라게 된다. 포지션별 영상, 홈 밀착영상, 투구 타격 분석 화면, 치어리더 직캠, 경기장 줌인 화면, 5경기 실시간 동시시청 그리고 라이브 채팅 등 현존하는 모든 기술이 총 망라 되어있다. 주요장면 다시 보기 정도는 구식이 되어 버렸다. 이런 다양한 중계방식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수많은 방송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국내 거의 모든 매체가 인터넷 야구 중계에 총력전을 다하고, 더불어 올해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witch)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중계권을 사들여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트위치는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의 자회사로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온라인 중계는 인터넷게임에도 영향을 미쳐 작년대비 야구 게임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로 프로스포츠 업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지만, 다른 면에서는 촬영 방식이나 중계방식에서 전 세계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도를 해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런 기술은 이전에도 꾸준히 개발되고 시도되었지만, 항상 부수적인 기능으로만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프로스포츠는 경기장의 함성과 열띤 응원으로 각인되어 있다. 각 구단에서도 내장하는 관중들에게는 많은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TV나 온라인 시청자들에게는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코로나 사태로 변화의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 이런 기술적인 시도와는 별도로 또 다른 측면도 볼 수 있다. 코리안 스타인 류현진이나 메이저리그에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게임을 보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나거나 밤을 샌 기억들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는 개막하지 않았다. 아울러 야구 보느라 밤샐 일도 없어졌다. 반면에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국 ESPN이 한국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했다. 미국 야구팬들은 메이저리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ESPN을 틀어 놓고 그들에게는 생소한 한국 프로야구를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이름의 약자는 NC)의 야구팬들은 한국의 NC 다이노스 팀의 NC가 주의 명칭과 같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팀인 양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뜻하지 않게 한국 프로야구가 국제화되고, 각 구단들은 계획에도 없던 국제 홍보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제 한국 사람만 유럽의 프리미어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보기위해서 밤잠을 설치는 게 아니다. 한국 리그의 규모는 작지만 경기운영이나 온라인 중계방식 그리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은 충분히 가치 있는 노하우로 축적되고 있다.변화는 갑자기 나타난다. 에너지가 축적되는 동안은 잠잠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임계점에 도달하면 변화는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우리는 그 순간만을 기억하기 때문에 변화는 급격하게 온다고 생각을 한다. 코로나 사태가 와서 이런 모든 변화가 나타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초고속 통신망, 5G 등 야구 중계에 필요한 엄청난 기술을 축적해둔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보유한 모든 기술을 마음껏 적용해볼 절호의 기회이다. 프로야구의 영상기술은 프로축구에 사용해도 좋겠지만, 영역을 바꿔서 원격 의료에 사용해보면 어떨까.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영상과 정보의 전달이라는 원리는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환자의 정보를 다양한 각도에서 정밀하게 전달하면 원격의료의 기본은 모두 충족되는 것이다. 프로야구에서 보듯이 직관(직접관람)하는 열성팬이외에 수백 배의 온라인 관중도 있다. 2019년 하루 최대 관중수는 11만 5500명이었다. 2020년 무관중 개막식의 시청자는 216만명이었다. 20배가 넘는 프로야구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프로야구를 즐겼다. 진료는 병원에서만 받아야 한다는 것은 직관만 진정한 야구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의료뿐만 아니라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야 할 때가 되었다. 모든 영역의 물리적인 울타리를 넘어설 때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우연히 코로나 사태로 집안에 갇혀 있으면서 어떤 울타리를 뛰어넘어야 하는지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변화와 혁신은 울타리 너머에 있다.
2020.05.21 I 최은영 기자
'이정후·홈런·롯데' 빅데이터로 본 프로야구 초반 키워드
  • '이정후·홈런·롯데' 빅데이터로 본 프로야구 초반 키워드
  • 키움 이정후두산 김재환롯데 딕슨 마차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개막한지 어느덧 2주가 지났다. 각종 프로야구 이슈들을 웰뱅톱랭킹게임에 참여한 야구팬들의 표심과 성별, 지역별에 따른 선호도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표적 키워드 3가지를 뽑았다.‘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KBS N SPORTS와 웰컴저축은행이 공동 개발한 신개념 야구 평가시스템으로, 같은 안타나 삼진이라도 상황별 중요도가 높은 플레이를 더 가치 있게 평가하는 점수 체계다. 웰뱅톱랭킹게임은 가장 높은 1경기 웰뱅톱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타자, 투수와 그 날짜를 맞히는 게임으로 매월 1등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PICK 1. 이정후, 20대 여심을 사로잡다웰뱅톱랭킹게임에 참여한 팬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선수는 바로 키움 이정후다. 이정후는 웰뱅톱랭킹게임 선택률에서 20대는 물론이고, 30~40대 1위(16.0%), 40~50대 1위(14.1%)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1위를 기록했다.특히 20대 여성 팬에게는 20.8%의 높은 선택률을 기록하는 등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2, 3위인 두산 김재환(12.5%)과 SK 한동민(10.5%)을 2배 가까운 압도적인 수치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정후는 지역별 선택 지표에서도 서울, 경기를 비롯해 강원, 충청, 호남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광주에서는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웰뱅톱랭킹 타자 부문 선두(273.49점)에 올라있는 KIA 터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산에서도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손아섭, 마차도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이승엽과 이대호를 잇는 전국구 스타로 성장했음을 데이터를 통해 여실히 입증했다.한국갤럽에서 발표한 2020년 야구선수 선호도에서도 이정후는 류현진(토론토)과 추신수(텍사스)에 이어 이대호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며 국내 야구 선수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이정후는 톱랭킹포인트 237.41점으로 웰뱅톱랭킹 타자부분 3위에 올랐다. 승리기여도점수 101.31점으로 팀내 2위인 에릭 요키시(63.45점)와도 큰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주목하는 KBO리그 스타’로 지목됐고, 메이저리그 스타 무키 베츠(LA 다저스)도 이정후의 플레이를 극찬했다.△PICK 2. 초반부터 홈런 펑펑! 김재환-한동민 부활인가?2018시즌 홈런왕 두산 김재환(44개)과 같은 해 41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SK 한동민의 홈런 레이스가 심상치 않다. 두 선수는 지난해 변화된 공인구의 직격탄을 맞아 각각 15개와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18시즌에 비해 약 30개가 감소했다.올시즌은 이번 시즌 멈췄던 홈런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한동민은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재환도 4개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일각에서는 이들의 홈런이 ‘공인구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KBO에서는 공인구의 반발계수가 허용 범위 내로 작년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지난해보다 공이 멀리 나간다”며 공인구를 의심하고 있다.당분간 두 선수의 활약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재환과 한동민이 구장과 투수를 가리지 않고 다른 타자들과 차별화된 홈런쇼를 펼친다면 공인구 논란에서 벗어나게 된다.김재환은 OPS 1.086, 홈런 4개, 타점 14개를 기록 중이다. 계투진이 불안한 두산의 초반 순위권 싸움에서 타격으로 승리를 돕고 있다. 톱랭킹포인트에서도 223.72점으로 5위에 올랐다. 팬들의 관심도 이어지며 웰뱅톱랭킹게임 선택률에서도 10.14%로 이정후에 이어 2위다.한동민은 팀의 연패로 많은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타격이 저조한 SK 타선에서 타율 3할5푼1리, 11타점을 기록하며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톱랭킹포인트도 178.47점으로 팀내 1위에 올랐다. SK구단 선택률에서도 60.52%로 SK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PICK 3. 확! 마! 올킬(All Kill)중인 롯데 자이언츠시즌 초반 프로야구의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팀은 단연 롯데다. 단장과 감독 모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신선한 인물로 교체하며 ‘변화의 해’를 선언한 롯데는 개막 5연승을 기록하는 등 자신들의 과감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지난 시즌 리그에서 유일한 3할대 승률과 함께 꼴찌에 머물렀던 롯데 자이언츠에 새롭게 롯데에 부임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터 출신 성민규 단장은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백승수 단장’을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행보로 시즌 시작 전부터 팬주목을 받았다.롯데의 확 달라진 플레이는 아직 팀별로 10~11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부산 야구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롯데의 상승세 요인에는 선수단의 변화된 모습과 더불어 올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딕슨 마차도의 맹활약이 있다. ‘수비형 용병‘으로 평가받던 마차도는 개막전 4타점의 활약 때만 해도 일회성일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8일 역전승의 발판이 된 동점 솔로포에 이어 10일에는 쐐기 홈런까지 터뜨리며 클러치 능력을 여실히 뽐냈다.이는 웰뱅톱랭킹 승리기여도 점수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5일 KT전에서는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한 활약으로 승리기여도 51.41점으로 전체 1위, 8일 SK전에서는 41.14점으로 전체 2위을 기록하며 개막 주간 승리기여도 부문에서 1위에 랭크됐다.또한 스트레일리는 개막전 5.2이닝 동안 4탈삼진, 2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이후 SK전에서는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는 등 1선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톱랭킹포인트 166.45점으로 롯데 투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변화된 롯데의 분위기는 ‘웰뱅톱랭킹게임’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막 시리즈에서 5.85%(7위)밖에 안되는 선택을 받았던 롯데는 개막 5연승을 비롯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리즈 별 야구팬들의 선택에서도 SK전 4위(9.52%, 05/08~10일), 두산전 4위(10.64%, 05/12~14일), 한화전 2위(13.60%, 05/15~17일)를 기록했다. 더 이상 롯데의 선택이 팬심이 아닌 객관적인 성적으로 증명했다.‘웰뱅톱랭킹게임’은 모든 야구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이벤트이다.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풀 뱅킹 앱(App)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접속해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 타자별, 투수별 랭킹 차트 및 선수별 점수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ROTS 2020시즌 KBO리그 중계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5.20 I 이석무 기자
LG유플 'U+프로야구', 방문자수 지난해 대비 22% 증가
  • LG유플 'U+프로야구', 방문자수 지난해 대비 22% 증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라이브 채팅’, 게임 등 야구팬 소통 기능을 추가한 결과 U+프로야구 앱 이용 순방문자수(UV)가 지난해에 비해 22% 늘어나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LG유플러스 제공)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야구 실시간 중계는 물론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감상하는 국내 최초 야구 전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과 △포지션별 영상 △주요장면 다시보기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이 핵심으로 꼽힌다. 2020시즌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라이브 채팅 △게임을 추가해 야구팬 소통 기능을 추가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뤄졌던 프로야구는 지난 5일 전 세계의 관심 속에 무관중 개막전을 펼쳤다. ‘직관(직접 관람)’으로 현장감을 즐기던 야구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U+프로야구 앱은 ‘방구석 응원’ 최적화 기능인 실시간 채팅,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응원단 앞 좌석에 직관 온 것처럼 경기 내내 응원단을 볼 수 있는 기능을 ‘포지션별 영상’에 추가, SBS스포츠에서 중계하는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서 응원단의 모습을 경기 내내 볼 수 있다.또 2만석 규모 야구장의 좌석을 직접 선택하고 가상 모바일 티켓팅 이벤트인 ‘방구석 야구장 티켓팅’을 기획했다. 야구장에 가지 않아도 ‘방구석’에서 직관처럼 즐길 수 있는 기능과 구단 간 경쟁하는 가상 티켓팅 이벤트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방구석 야구장 티켓팅은 타 이벤트에 비해 이벤트 참여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이벤트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했다. 참여 고객 대상 즉석 추첨으로 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3명), 간식 교환권을 증정한다. 좌석을 가장 많이 차지한 1위 구단 경품으로는 ‘LG 그램 노트북’(3명)과 구단 공식 유니폼(6명)을 제공한다. 방구석 야구장 티켓팅은 U+프로야구 앱 이벤트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U+프로야구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 가능하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시간 채팅과 게임, 응원단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재미 등 직관보다 더 직관 같은 ‘집관’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국내 야구팬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프로야구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고객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0 I 한광범 기자
매킬로이·존슨 등 출전한 코로나19 자선 스킨스 대회, 235만명 시청
  • 매킬로이·존슨 등 출전한 코로나19 자선 스킨스 대회, 235만명 시청
  •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더스틴 존슨.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 매튜 울프(이상 미국)가 출전한 코로나19 자선 스킨스 대회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빙 릴리프 235만명의 시청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19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NBC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노비치의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빙 릴리프 생중계의 시청자가 23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총상금 300만 달러를 놓고 2대 2 스킨스 방식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팬 모금까지 더해 이 대회에서 500만달러가 넘는 기금이 마련됐다. 선수들이 획득한 상금은 미국 간호사재단,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을 지원하는데 선수 이름으로 기부된다. 235만명이라는 시청자 수는 NBC뿐 아니라 골프채널, NBCSN, NBC스포츠와 PGA 투어 스트리밍 서비스 등 플랫폼 시청자를 모두 합해 집계한 것이다. NBC는 “지난해 3월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최종일의 시청자 수보다 이번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빙 릴리프 시청자 수가 16% 더 많다”고 밝혔다.케빈 키스너(미국)가 맷 쿠처(미국)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난해 델 매치플레이 최종일 중계는 총 203만명이 시청했다. NBC는 “델 매치플레이 최종일에도 4명의 선수만 출전했기 때문에 비교 대상으로 삼은 것“이라며 ”당시에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토너먼트, 메이저리그(MLB) 야구, 나스카(NASCAR) 자동차경주 등 TV에 다른 스포츠 중계도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골프에 목마른 팬들의 관심이 이번 자선 스킨스 게임에 집중된 건 분명하다. NBC는 이번 행사를 시청한 25∼54세 그룹의 평균 시청자 수는 76만 2000명으로 작년 델 매치플레이를 본 같은 나이대의 평균 시청자 수보다 3분의 2 더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로나19 자선 스킨스 대회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빙 릴리프에서는 185만 달러를 따낸 매킬로이와 존슨이 115만 달러에 그친 파울러와 울프에 승리를 차지했다.
2020.05.19 I 임정우 기자
아프리카TV-뷰티메이커스, BJ가 만든 제품 판매
  • 아프리카TV-뷰티메이커스, BJ가 만든 제품 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 BJ가 직접 만든 뷰티제품이 탄생한다. 아프리카TV는 BJ와 온디맨드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가 협업해 뷰티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BJ를 대상으로 진행된 뷰티템 아이디어 공모전 ‘드림메이커스 프로젝트’와 아프리카TV 스포츠중계 BJ 이스타이주헌을 통해 제작된 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드림메이커스 프로젝트’는 지난 2월, BJ들의 ‘상상 속 아이디어를 실현하다’를 모토로 아프리카TV와 뷰티메이커스가 함께 기획한 뷰티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참여한 BJ들의 아이디어 중 창의성, 실현 가능성, 대중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찜’을 가장 많이 받은 최종 3개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공모전에는 총 50여명의 BJ가 참여했으며, BJ 조엘, 이아나, 은유화 3인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됐다.최종 선발된 BJ 조엘, 은유화, 이아나는 평소 아프리카TV 콘텐츠를 진행하며 쌓은 경험, 노하우를 담아 직접 제품 기획 및 제작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BJ 조엘은 머슬퀸 답게 탄탄한 바디라인에 도움을 줄 바디 케어 제품 ‘슬리핑 & 펄 샤이닝 크림’을, BJ 은유화는 간편하게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베이비 블러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리뷰 콘텐츠를 진행하는 BJ 이아나는 야외 촬영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헤어틴트 ‘2ANA 투인원 헤어 브로우틴트’를 제작한다.5월 18일(월)부터 뷰티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제품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될 예정이며, 6월 7일(일) 마감된다. 아프리카TV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기 축구해설 BJ 이스타이주헌도 뷰티제품 제작에 참여했다. 이스타이주헌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유저들과 제품 기획, 출시, 판매에 대해 소통하며 주 시청자인 10~30대 남성 팬들을 위한 ‘CHOO&PARK 홈앤드레스 퍼퓸’을 기획했다. 지난 11일(월)부터 해당 제품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으며, 5월 31일 마감된다. 제품 및 진행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뷰티메이커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아프리카TV는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의견 공유가 가능한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BJ와 함께 하는 다양한 뷰티 콘텐츠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2020.05.18 I 김현아 기자
골프 중계 깜짝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 “골프 대회 정상으로 돌아오길”
  • 골프 중계 깜짝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 “골프 대회 정상으로 돌아오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자선 골프 대회 중계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 매슈 울프(이상 미국)가 출전한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빙 릴리프 스킨스 대회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노비치의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날 중계방송을 맡은 미국 NBC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내보냈다.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빨리 골프 대회가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수많은 관객이 골프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더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재개를 희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뿐 아니라 모든 프로 스포츠의 정상적 개최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스포츠 경기가 보고 싶다. 스포츠는 우리나라의 영혼이다”며 “사람들도 가득 찬 경기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PGA 투어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국프로농구(NBA) 등 모든 미국 프로 스포츠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회복을 위해 미국 프로 스포츠 재개를 지지하고 있다.
2020.05.18 I 임정우 기자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 브랜드 협업 사례 창출하며 '성료'
  •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 브랜드 협업 사례 창출하며 '성료'
  •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 브랜드 협업 사례 ‘콜레트’ (사진=블랭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체 제작 유튜브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시즌은 다수 브랜드 및 지상파 방송과의 협업 사례를 창출하며 콘텐츠 파워를 증명했다. 뷰티 브랜드 ‘콜레트’와 진행한 화보 미션에서는 립스틱 제품 특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색감, 개성, 가치관 등 부문에서 참가자들의 역량을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러닝화를 활용한 영상 제작 미션은 브랜드 연출력이 화제를 모으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확산하기도 했다. 식품 브랜드 농심과의 이색 조합도 관심을 끌었다. 새로운 면 요리 제품의 대표 색상을 주제로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모습이 참신한 PPL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고등학생 간지대회 출연진들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출연진에게 ‘Z세대’ 패션 트렌드를 전수하기도 했다.마지막화는 오디션 사상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며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갔다. 생중계 당시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4만명에 육박했으며, 이후 업로드 된 무편집본 영상은 7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규모 확장 및 생중계 등 과감한 실험과 Z세대의 가치관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콘텐츠 흥행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고간지 세계관’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생 간지대회 시즌2 우승자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유나(18)양이다. 이 양은 추후 연봉 1억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본인만의 브랜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0.05.18 I 김호준 기자
ROAD FC 김대환 대표-정문홍 회장, 아프리카 BJ로 변신
  • ROAD FC 김대환 대표-정문홍 회장, 아프리카 BJ로 변신
  • 김대환 ROAD FC 대표. 사진=ROAD FC정문홍 WFSO 회장.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ROAD FC(로드FC) 김대환 대표와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정문홍 회장이 직접아프리카TV BJ로 나선다.ROAD FC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프리카TV 본사에서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 개최에 합의하고 아프리카TV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첫 대회인 ARC 001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23일 잠실 롯데월드 지하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ARC에는 특별히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회장이 해설로 마이크를 잡는다. 아프리카TV에서 중계가 진행되는 만큼 팬들이 후원하는 금액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려는 숨은 이유가 있다.아프리카TV에는 별풍선이라는 후원 시스템이 있다. 시청자가 별풍선을 결제해 방송에 전달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회장은 중계 도중 선수의 이름으로 팬이 후원을 하면 해당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액 전달한다. 예를 들어 A 선수의 이름으로 팬이 별풍선을 후원하면, 그 후원금을 A 선수에게 전달하는 것이다.정문홍 회장은 “‘어떻게 하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금전적 혜택이 돌아가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김대환 대표와 함께 ARC를 기획했다”며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중계를 하면서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후원금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게 되면 선수들은 인기에 맞는 수익금을 가져갈 수 있다. 인기가 많은 파이터는 더 많은 금액, 후원금에 따라 파이트머니 이상의 금액을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다.김대환 대표는 “아프리카TV와 수년째 양사에 이익이 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구조의 격투기 리그를 만드는 것에 대해 협의해 왔고 최종적으로 선수들에게 유익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는데 합의점이 있었다”며 “중계 중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선수들에게 준다면 처음엔 미약해도 이 문화가 정착한다면 우리나라 격투기에도 팬덤이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0.05.18 I 이석무 기자
외국인 경마기수 4인4색 코로나 극복기
  • [경마이야기]외국인 경마기수 4인4색 코로나 극복기
  • 왼쪽부터 외국인 기수인 빅투아르, 먼로, 다비드, 안토니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7년 전부터 해외로 실시간 송출되는 한류 스포츠가 있다. 바로 한국경마다. 작년 기준 전세계 14개국으로 실시간 송출하며 국제적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경마에 도전 중인 외국인 기수가 눈길을 끌다. 코로나19 여파로 올들어 한국경마가 올 스톱되며 해외중계 수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기수들은 어떻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을까.◇ 출국없이 가족들과 일상 보내는 빅투아르 기수프랑스 출신의 빅투아르 기수는 경마휴장 이후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체류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자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호주, 홍콩 등 14개국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7년 한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꾸준한 승리를 쌓으며 한국에 적응한 그는 작년 5월 한국경마 통산 100승을 넘어 섰고 6월에는 인기 경주마 ‘돌콩’과 함께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한국경마 대표기수로 자리매김 했다. 빅투아르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경마휴장 이후에도 매일 새벽 주로에 나와 경주마와 호흡을 맞추며 훈련 중인 빅투아르 기수는 “한국의 방역체계와 의료시스템을 신뢰했고 출국하지 않고 거리두기 일상을 지낸것은 더없이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요즘은 초등학생 딸의 개학과 경마재개를 학수고대 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후 경마장 복귀 먼로 기수경마 종주국 영국에서 온 53세 먼로는 기수 경력 35년의 베테랑으로 ‘백전노장’을 능가하는 ‘천승노장’이다. 통산 1000승을 훌쩍 넘는 그의 기록은 한국에서도 박태종, 문세영, 유현명 기수 외에는 없을 정도다. 먼로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영국과 홍콩의 최정상급 대상경주를 우승한 그는 노련함 덕분인지 많은 조교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지난 1년간 서울경마기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출전횟수를 기록했다. 그의 고향인 영국에서도 한국경주 실황이 송출되고 있어 생중계를 통해 그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최근 해외에 가족을 만나고 온 먼로는 3월 24일 입국 후 2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보냈다. 현재는 컨디션 관리와 경주마 조교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종주국인 영국에서도 생중계를 통해 한국경마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경마는 현재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정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기수들에게도 도전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매 재개 기다리는 ‘젠틀맨’ 다비드 기수2017년 말 한국경마에 데뷔한 프랑스 출신의 다비드 기수는 경마 중단 이후 프랑스를 방문해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을 가족과 함께했다. 4월 6일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현재 경주로에서 경마 재개를 기다리며 훈련에 정진하고 있다. 다비드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실력 뿐 아니라 다비드상 못지않은 비주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비드 기수는 지난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과태료나 기승정지 처분을 가장 적게 받은 선수에게 수여된다. 같은 기간 부경 경마장 소속 다실바 기수 또한 같은 상을 수상했다. 외국의 선진 경마기술의 도입을 목적으로 시행한 외국인 기수의 도임이 기술 뿐 아니라 경마 문화까지도 한국에 전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그는 “한국경마가 중단되기 전에는 프랑스에 중계되었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이 내가 출전하는 경주를 보며 응원해주고 있어 큰 위안이 됐다”면서 “한국 경주 송출을 기대하는 가족들에게 하루빨리 경주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경마 최고 영광 ‘그랑프리’ 우승 안토니오 기수브라질 출신의 안토니오기 기수는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기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다. 한국에 데뷔한지 만 3년이 된 그는 한국경마 최고 영광의 무대 그랑프리19년도 우승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7번의 대상경주를 휩쓸었다. 안토니오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최근 1년간 15.7%의 무서운 승률로 서울 전체 승률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고국에 다녀온 후 현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특별한 이상증세가 없다면 이번 주말께 경주로로 복귀해 경주마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랜만에 방문한 브라질에서도, 돌아온 한국에서도 집에만 머무는 생활 중”이라며 “한국경마는 늘 열성적인 팬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한국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외국인 기수들의 활약은 경마 관계자에게는 선진기술과 문화를 전파할 뿐만 아니라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경마 팬들에게도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5.16 I 이진철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수프라 GT컵 2020’ 온라인 대회 실시
  •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수프라 GT컵 2020’ 온라인 대회 실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주최하는 ‘GR 수프라 GT 컵 2020 (GR Supra GT Cup 2020)’의 예선 제2라운드가 5월 17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GR 수프라 GT 컵 2020’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 모터스포츠와 스포츠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즐거운 자동차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e-모터스포츠로, 소니의 PlayStation®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통해 가장 빠른 GR 수프라 드라이버를 가리는 글로벌 온라인 원 메이크 레이스(One Make Race) 대회이다.예선 1라운드는 지난 4월 26일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7600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온라인 상으로 일본 후지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코스에서 경쟁하였는데, 한국에서는 18명이 참가했다. 제 2라운드는 오는 5월 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코스에서 열리며, 2라운드부터 참가해도 된다.PlayStation®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GR 수프라를 소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7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에서 최고성적을 거둔 24명의 드라이버들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결선 라운드에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결선 참가자에게는 라운드 개최 장소까지의 항공료 및 체재비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되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전세계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활약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알리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라운드에는 보다 많은 국내 드라이버가 참여하여 해외 드라이버들과 경쟁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5.15 I 남현수 기자
애플, 가상현실 기업 ‘넥스트VR’ 인수…‘콘텐츠 강화’
  • 애플, 가상현실 기업 ‘넥스트VR’ 인수…‘콘텐츠 강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가상현실(VR) 생중계 서비스 회사인 ‘넥스트VR(NextVR)’을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행보로 보인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이 VR 생중계 서비스 스타트업인 넥스트VR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이 넥스트VR 인수를 통해 실제 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증강현실(AR)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넥스트VR은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등의 행사를 VR 기술을 이용해 중계방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의 하이라이트를 VR로 방영하기도 했다.넥스트VR은 폭스뉴스, 윔블던 등과도 제휴해 각종 VR 중계를 제공했으며, 40여건의 넘는 VR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투자자들로부터 1억16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 중에는 컴캐스트 벤처, 타임워너 인베스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관된 곳이 많다. CNBC는 “이번 인수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로서 VR과 AR 기술에 진입하려는 애플의 계획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신기술인 AR과 VR 분야에도 상당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새로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AR 기능을 지원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하는 등 관련 콘텐츠와 기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넥스트VR 인수와 관련,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거래액이나 거래 조건 등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이번 인수에 1억달러(약 1200억원) 이상을 들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0.05.15 I 장영은 기자
아프리카TV, FC서울 편파중계 시작…BJ '체대오빠' 담당
  • 아프리카TV, FC서울 편파중계 시작…BJ '체대오빠' 담당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FC서울의 편파 중계를 아프리카TV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프리카TV(067160)는 K리그1 소속의 FC서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오는 17일 광주FC와의 홈 개막전부터 이번 시즌 FC서울 경기의 편파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아프리카TV 제공)아프리카TV의 FC서울 편파 중계는 BJ(Broadcasting Jockey) ‘체대오빠’가 맡는다. BJ 체대오빠는 체대생 출신으로 다양한 생활 체육 방송과 체대 입시 소개 방송 등 각종 스포츠 콘텐츠로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며, 최근에는 프로 스포츠 중계에도 도전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1인 미디어를 통한 편파 중계 방송은 특정 구단 팬들을 위한 맞춤형 중계가 가능해 각 스포츠구단과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저들은 채팅을 통해 BJ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특별한 스포츠 중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아프리카TV와 FC서울은 BJ 체대오빠의 편파 중계뿐만이 아니라 경기 프리뷰 콘텐츠, FC서울 치어리더 ‘V걸스’의 응원 방송 등 아프리카TV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FC서울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또 기존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전광판 이벤트, 하프타임 이벤트 등을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아프리카TV 콘텐츠전략사업본부 이민원 본부장은 “국내외 프로 스포츠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많은 스포츠 팬들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것 같다”며 “아프리카TV는 FC서울과의 제휴를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축구 팬들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프리카TV는 K리그를 비롯한 FA컵, K3·4·5 리그 등 국내 축구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며 프로 스포츠 중계의 영역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 스포츠 리그 및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0.05.15 I 한광범 기자
'축구 동호인의 축제' K5·6·7리그, 16일 공식 개막
  • '축구 동호인의 축제' K5·6·7리그, 16일 공식 개막
  • 2020 K5·6·7리그가 5월 16일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사진=KF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K5·6·7리그가 16일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연기된 K5·6·7리그가 막을 올린다. 16일 오후 5시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K5 서울특별시 리그 벽산플레이어스FC와 FC새벽녘의 개막전은 STN스포츠, 네이버, 유튜브(KFATV)에서 생중계된다. K5·6·7리그는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순차적으로 개막한다.전국리그에 해당하는 K5리그는 총 11개 권역리그에 66개 팀이 참가한다. 시도리그인 K6리그는 총 31개 권역리그에 199개 팀이, 시군구리그인 K7리그는 총 178개 권역리그에 1127개 팀이 참여해 열전을 벌인다. 각 권역리그 별로 참가팀 수에 따라 1~2회의 풀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K5·6·7리그 간 승강제도 실시된다. K5, K6 각 권역리그의 최하위 1개 팀은 자동 강등된다. 또한 권역리그별 주관단체의 자체 규정으로 강등 팀을 추가할 수 있다. K7리그는 178개 권역리그별 주관단체의 자체 규정으로 최하위 1개 팀을 참가 제한시킬 수 있다.승격의 경우, K7리그는 178개 권역리그 우승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31개 팀이 K6리그로 승격한다. K6리그는 31개 권역리그 우승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11개 팀이 K5리그로 승격한다. K5리그는 정규시즌이 끝난 후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른다. 11개 권역리그별 1위와 권역리그 2위 중 성적이 우수한 5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팀 중 상위 팀은 다음해 FA컵 출전권이 부여된다.K5·6·7리그는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의 최하단부를 이루는 성인 리그이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동호인 축구리그다. K5·6·7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시도 및 시군구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KFA는 지난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K7리그, K6리그, K5리그를 구축했으며 올해 K3·4리그를 출범시켰다. KFA는 향후 1부리그부터 7부리그까지 연결되는 한국형 디비전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05.15 I 이석무 기자
온라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수프라 GT컵 2020’ 실시
  • 온라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수프라 GT컵 2020’ 실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주최하는 ‘GR 수프라 GT 컵 2020’의 예선 제2라운드가 오는 17일에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GR 수프라 GT 컵 2020’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모터스포츠와 스포츠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즐거운 자동차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e-모터스포츠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통해 가장 빠른 GR 수프라 드라이버를 가리는 글로벌 온라인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이다.예선 1라운드는 지난 4월 26일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7600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온라인으로 일본 후지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코스에서 경쟁했는데 한국에서는 18명이 참가했다. 제 2라운드는 오는 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코스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2라운드부터 참가해도 된다. 플레이스테이션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GR 수프라를 소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 7라운드 중 4개의 라운드에서 최고성적을 거둔 24명의 드라이버는 올해 11월로 예정된 결선 라운드에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또 결선 참가자에게는 라운드 개최 장소까지의 항공료와 체재비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되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자동차를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활약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알리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라운드에는 보다 많은 국내 드라이버가 참여하여 해외 드라이버들과 경쟁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토요타 가주 레이싱, 온라인 레이싱 대회 ‘GR 수프라 GT컵 2020’ 실시(사진=토요타코리아)한편, GR 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컨셉으로 개발된 토요타의 정통 스포츠카로, ‘GR’은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인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의미한다.최대토크 51kg·m, 최고출력 340마력의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은 스포츠 주행에 걸맞는 강력한 힘과 가속성능을 발휘하며,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의 세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조합해 스포츠카로서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된 코너링을 보여준다. 또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은 주행모드에 따라 강렬한 엔진소리를 제공하며 운전의 설렘을 더해준다.
2020.05.14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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