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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아이돌, KT 5G 타고 날아 중국 팬 만난다
  • 신인 아이돌, KT 5G 타고 날아 중국 팬 만난다
  •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Migu)와 5G(5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T)[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Migu)와 5G(5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POP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KT Live Stage)’다.KT는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으로, 이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KT는 먼저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K-POP 아이돌 데뷔 무대 ‘KT Live Stage’의 글로벌 고화질 동시 생중계를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이후 KT는 한국에서는 Seezn(시즌)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Migu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의 ‘KT Live Stage’ 동시 생중계 및 다시보기 고화질 VOD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다. 대만의 통신사인 FET(Far EasTone)는 고화질 생중계로 진행되는 K-POP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사 이용자들에게 ‘KT Live Stage’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글로벌 K-POP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KT는 중소 음악 기획사 및 제작사들과 협력해 AR 효과를 가미한 무대부터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의 VR 영상까지 제작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왔다. 특히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신인 아티스트부터 이미 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까지 폭넓은 무대 라인업을 갖춰 해외 팬들도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KT는 K-POP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콘텐츠 판매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CVL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Seezn에서 보다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이번 차이나모바일 Migu와의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시즌(Seezn)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0.07.15 I 유태환 기자
KT, 차이나모바일과 K-콘텐츠 판매 계약 체결
  • KT, 차이나모바일과 K-콘텐츠 판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eezn(시즌)에서 제공 중인 ‘KT Live Stage’ 생중계 콘텐츠 이미지(Seezn 화면 갈무리)및 생중계 현장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미구)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POP 음악 방송 ‘KT Live Stage(KT 라이브 스테이지)’다.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으로, 이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KT는 먼저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서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K-POP 아이돌 데뷔 무대 ‘KT Live Stage’의 글로벌 고화질 동시 생중계를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후 KT는 한국에서는 Seezn(시즌)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Migu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의 ‘KT Live Stage’ 동시 생중계 및 다시보기 고화질 VOD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다.대만의 통신사인 FET(Far EasTone)에서도 고화질 생중계로 진행되는 K-POP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사 이용자들에게 ‘KT Live Stage’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글로벌 K-POP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KT는 중소 음악 기획사 및 제작사들과 협력해 AR 효과를 가미한 무대부터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의 VR 영상까지 제작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왔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신인 아티스트부터 이미 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까지 폭넓은 무대 라인업을 갖춰 해외 팬들도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KT는 K-POP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콘텐츠 판매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CVL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Seezn에서 보다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이번 차이나모바일 Migu와의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Seezn(시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5 I 김현아 기자
김주형 KPGA 최연소 우승…CJ대한통운 "잠재력 투자 통했다"
  • 김주형 KPGA 최연소 우승…CJ대한통운 "잠재력 투자 통했다"
  •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 (사진출처: KPGA)[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J대한통운은 지난 12일회사가 후원하는 김주형 선수가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13일 밝혔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18세21일) 신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다. 종전 코리안투어 프로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1년 NH농협에서 우승한 이상희(28)의 19세 6개월 10일이다. 또 입회 후 3개월 17일만의 우승으로 김경태(34)가 보유한 입회 최단기간 우승 기록(2008년, 4개월 3일)도 갈아치웠다.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CJ대한통운 소속 김민규 선수 역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같은 회사의 후원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CJ대한통운은 그동안 세계의 변방으로 치부됐던 남자 골프에대한 조용한 후원을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여자골프에 비해 오랜 침체기를 겪은 남자 골프에 투자를 집중했으며 유명선수 후원보다는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후원 선수들이 활약을 펼쳐지면서 CJ대한통운의 ‘잠재력 투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의 진정성과 잠재력에 투자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18)과 김민규(19) 선수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임성재(22)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아시아인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또 후원사 없이 도전을 이어가던 강성훈(33)의 잠재력에 과감히 투자한 결과 지난해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김시우(25) 선수가 PGA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자사의 스포츠 마케팅이 국가대표급 스폰서십으로 자리잡았다고도 자평했다.후원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연일 중계되고 모자와 옷에 새겨진 브랜드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스포츠 마케팅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소속 선수들이 매대회에서 보여주는 스포츠맨십과 도전정신이 선제적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CJ대한통운의 기업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무형의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F1 그랑프리’ 및 ‘PGA 투어’ 등을 후원하는 글로벌 물류기업 DHL, 페덱스(Fedex)의 스포츠 마케팅과도 경쟁하는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20.07.13 I 함지현 기자
WI, IP 활용 사업·e스포츠 진출 등 성장성 기대 -IBK
  • WI, IP 활용 사업·e스포츠 진출 등 성장성 기대 -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WI(073570)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카카오프렌즈, 펭수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관련 사업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WI(더블유아이)는 지난 2018년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위드모바일’을 인수한 후 여기에 외부 IP를 결합한 관련 상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가량 성장한 24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빠른 외형 성장을 보여준 바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10억원 수준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새로운 성장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이 회사는 핵심 IP로 ‘카카오프렌즈’ 하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에는 추가로 ‘BTS’, ‘펭수’, ‘벤츠’ 등 관련 IP를 획득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킬러 IP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MZ세대’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소비하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가치를 우선시하는 등 ‘유희적 소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라며 “이들의 소비 행태에 맞춰 IP 비즈니스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I는 신성장 동력으로 이스포츠(E-Sports) 연계 사업 역시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SK텔레콤(017670)과 미국 컴케스트가 설립한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SKT CS T1’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2%를 확보했으며, SKT CS T1의 게임 콘텐츠 제작 및 IP를 활용한 굿즈 판매 사업에도 참여했다.이 연구원은 “이스포츠 산업의 성장세가 빠른데다가 스폰서십, 중계권 비용 외에도 티켓과 상품 판매 사업의 성장률 역시 두자릿수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2020.07.13 I 권효중 기자
佛축구, PSG 친선경기로 코로나19 이후 다시 킥오프...SBS스포츠 생중계
  • 佛축구, PSG 친선경기로 코로나19 이후 다시 킥오프...SBS스포츠 생중계
  •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앙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친선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포옹을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SBS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프랑스 프축구가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됐다.PSG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르 아브르AC와 친선경기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PSG는 이 경기 외에도 18일 레드스타 바슬란드-베베른, 22일 셀틱FC와 잇따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이번 경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를 포함한 모든 프랑스 축구가 조기 종료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경기였다. 친선경기지만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격해 팬들에게 단비 같은 즐거움을 선사했다.PSG는 친선경기로 적응을 마친 뒤 이어 열리는 경기들에서 3개의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PSG는 향후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와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8월에 종료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도 도전한다.지난 시즌까지 리그1을 국내 단독으로 중계한 SBS스포츠는 PSG의 친선경기를 국내에 모두 생중계 한다.
2020.07.13 I 이석무 기자
'편애중계' 트롯 왕중왕전, 전유진·김산하 오늘 최후의 대결
  • '편애중계' 트롯 왕중왕전, 전유진·김산하 오늘 최후의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편애중계’ 트롯 왕중왕전의 승부가 가려진다.10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10대 트롯 가수왕 김산하와 트롯 신동 전유진이 마지막 진검승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산하와 전유진은 장윤정의 ‘어머나’를 탄생시킨 윤명선 작곡가의 신곡이자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데뷔곡인 ‘소녀의 일기’로 맞붙는다. 두 사람은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한 버전을 2주간 연습한 끝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산하는 ‘소녀의 일기’를 국악과 가요를 가미한 버전으로 들고 나와 대금, 가야금 연주자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트롯 여제 송가인의 친오빠이자 아쟁을 전공하는 국악인인 조성재는 김산하가 연주자들과 합을 맞추는 자리에 깜짝 등장해 힘을 실었다. 전유진은 1930년대 복고풍 멜로디를 살린 ‘소녀의 일기’를 선보였다. 그는 안무 감독으로 참여한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태진아, 윤명선, 김현아는 심사위원을 맡아 이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언론사 연예부 기자들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인터뷰를 해보고 싶을 만큼 스타성이 보이는 선수에게 표를 던졌다. 김산하와 전유진 중 누가 우승을 거머쥐었을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가운데 ‘편애중계’ 마지막 회는 이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0.07.10 I 김현식 기자
코로나19로 꽃핀 스포츠 마케팅…타이어뱅크, KBO 후원 `적극적`
  • 코로나19로 꽃핀 스포츠 마케팅…타이어뱅크, KBO 후원 `적극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렵사리 개막한 프로스포츠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지금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묘안이 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은 물론이고 해외 중계를 통해 해외에 노출되며 기업들도 자연스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스포츠가 기업들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월 5일 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중 처음으로 올 시즌의 스타트 끊은 가운데 무관중 경기임에도 개막전 중계방송 시청자만 약 216만 명으로 집계되며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또한 사상 최초로 미국 등 해외에도 생중계되며 뜨거운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특히 해외 팬들에게 KBO리그의 전매특허 ‘배트플립’이나 빈볼 후 사과와 같은 자국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들뿐만 아니라 중계 도중 포착된 재밌는 광고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일례로 한 피자 브랜드 광고 모델인 개그맨 김준현의 모습이 보여진 후 해외 팬들의 SNS는 ‘저 피자 먹고 싶다’, ‘피자 가이는 누구냐’ 등등 개그맨 김준현의 이야기로 떠들썩했다.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 역시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KBO리그 메인 타이틀 스폰 경험을 살려 올해도 KBO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스포츠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이유에서다.아울러 한화이글스, ktwiz와도 2020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양 구단 유니폼에 타이어뱅크 패치를 부착해 무관중 경기 중임에도 해외 중계 등을 통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단순한 후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랜선 응원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BNK 부산은행은 지역 연고 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롯데의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0.3%의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BNK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출시 4000억 원의 한도가 2주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온라인 기업도 스프츠 마케팅에 열정적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 쉽을 체결하며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해 브랜드 노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해외 스포츠 마케팅 역시 활발하다. 타이어 제조회사 넥센타이어는 EPL의 맨체스터시티가 개최하는 ‘맨시티 피파20컵’에 메인 파트너로 참여해 경기 중계 중 브랜드를 노출하게 되며 맨시티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0.07.10 I 송승현 기자
쿠드롱·강민구·마민캄, 프로당구 PBA 개막전 8강 진출
  • 쿠드롱·강민구·마민캄, 프로당구 PBA 개막전 8강 진출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리쿠션 4대 천왕’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기관총’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에 진출해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지난시즌 4차전 TS샴푸 챔피언십 우승자인 쿠드롱은 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강동구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또한 지난 시즌 준우승 2번을 차지한 강민구도 최재동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베트남의 마민캄은 미국의 최강자인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를 56분 만에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에버리지(이닝 당 평균 성공 횟수)가 2.368이나 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오성욱(신한금융투자)은 에버리지 2.647을 기록하며 에디 레펜스(SK렌터카)를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그밖에도 드림투어 상위권자로 PBA투어에 합류한 정재석과 지난 시즌 1부투어에서 강등됐지만 Q스쿨을 통해 1부투어에서 복귀한 오태준도 8강에 합류했다.트라이아웃부터 시작해 큐스쿨을 통해 선발된 ‘뉴페이스’ 정성윤과 정호석 역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8강에는 Q스쿨에서 1~3위를 기록한 정호석(Q스쿨 1위), 오태준(Q스쿨 2위), 정성윤(Q스쿨 3위)가 모두 합류하는 기염을 토했다.여성부인 LPBA 결승에는 ‘당구여왕’ 김가영(신한금융투자)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김예은과 과거 아마추어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강자 박지현이 만난다. ‘젊은피’ 김예은과 ‘정통강자’ 박지현의 LPBA 결승 경기는 9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PBA 8강전과 LPBA 결승 경기는 원테이블에서 진행된다. 모든 경기가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네이버스포츠, PBA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2020.07.09 I 이석무 기자
동학개미·로빈후드에 부추까지…개미전성시대
  • [e슬기로운 투자생활]동학개미·로빈후드에 부추까지…개미전성시대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부추는 흔한 채소입니다. 베어도 베어도 계속 자라나 생명력도 좋고요, 그런 탓에 가격도 쌉니다. 주식시장을 말하면서 갑자기 웬 부추 얘기냐고요? 오늘은 ‘부추’라고 불리는 중국의 개인투자자 얘기가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中 개인투자자 물밀듯…증권사 어플 버벅댈 정도최근 중국 주식시장에선 개인투자자들의 급속한 유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이 개인투자자들을 ‘부추’라고 부르곤 합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꿋꿋이 살아남는 데다, 투자자금이 대부분 크지 않기 때문이죠. ‘동학개미’라는 별명 역시 투자자금이 적은 개인투자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맞서 싸운다는 의미에서 파생됐으니 비슷한 맥락으로 만들어진 언어인 셈입니다.그런데 요즘 이 부추들의 증시 유입이 눈에 띌 정도라고 합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요즘 증권사 개인투자자들의 계좌 개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네요. 관영매체가 ‘건강한 강세시장을 육성하는 게 어느때보다도 중요해졌다’고 시그널을 보낸 게 트리거가 됐습니다. 이런 열기에 힘입어 중국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은 최근 꾸준히 1조 위안(170조원)을 넘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상해종합지수는 6월 이후에만 20% 가까이 올랐죠. 증권사의 애플리케이션은 이 개인투자자들의 열기를 다 받아내지 못해 연일 버벅대고 있습니다. 중국의 화타이증권사 어플은 서비스 연결이 지연되는 에러를 겪었고, 또 다른 중국 증권사인 국태군안증권은 어플에 실시간으로 가격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거나 송금에 에러를 겪기도 했다고 하네요.이러한 현상들은 이미 한국에서 나타났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반등에 베팅을 한 개인투자자들이 거침없이 증시에 진입했기 때문이죠. 3~4월 한국 주식시장에선 폭발하는 거래대금에 증권사 어플이 여러 번 멈추기도 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몇몇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다며 증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나서기도 했었죠.한국의 동학개미운동에 이어 미국에서도 로빈후드(Robinhood)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원래 간접투자자가 직접투자자에 비해 훨씬 많은데,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싼 수수료로 거래를 중개하자 이를 통해서 직접 투자를 시작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포츠 도박사이트 바스툴 스포츠의 창업자인 데이브 포트노이가 주식 단타를 시작하고 이를 중계한 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넘치는 유동성 탓…전문가 “투기 아닌 투자” 권유글로벌 단위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건 결국 유동성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끊임없이 시중에 돈을 풀어대면서 갈 곳 없는 돈들이 투자처를 찾았고, 비교적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모여든 까닭입니다. 당분간 중앙은행들이 풀어놓은 돈을 거둬들일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해당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개인투자자들의 베팅 성향입니다. 얼마 전 미국에선 로빈후드를 통해 옵션 거래를 했던 스무살 대학생이 73만달러(약 9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자살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사실 손실을 입었다는 건 그의 착각이었다는 게 더 큰 비극입니다. 그는 옵션 매수·매도 차익을 얻는 거래를 했었는데, 매도한 금액의 평가차익은 바로 기록되지만 매수한 금액의 평가차익은 주식이 이틀 뒤에나 들어오며 계산된다는 기초적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죠. 이틀만 기다렸었다면 옵션을 매수한 금액의 평가차익도 어플에 계산되며 잃어봐야 900불, 우리 돈으로 100만원 정도의 손실만 났었을 겁니다. 올 초 주식거래를 처음 시작했다는 그의 얘기는 개인투자자들이 얼마나 무지한 상황에서 위험한 거래에도 손을 대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예입니다. 증권가에서도 밀려오는 개인투자자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폭락장 이후 반등장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익을 봤을 테지만, 사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반등장에서 자신감을 얻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향후 더 위험한 투자에 발을 들일 가능성이 높지만 동시에 손실을 볼 가능성도 커집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제 막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투자자들에게 요행을 바라고 큰 수익을 추구하기 보단, 안정적인 투자로 차곡차곡 노후자금을 모으길 추천하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그 기업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투기’ 아닌 ‘투자’를 말이죠.
2020.07.09 I 이슬기 기자
① AR·VR·MR 넘어 XR 콘서트… 안방 1열이 최고야
  • [ICT 날개 단 엔터]① AR·VR·MR 넘어 XR 콘서트… 안방 1열이 최고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엔터산업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엔터 콘텐츠에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 새 활로를 개척하면서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공연이다. 홀로그램,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에 이어 XR(eXpanded Reality·확장현실)까지 다양한 기술을 접목,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공연을 완성했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K팝 열풍에 이어 다시 한번 글로벌 엔터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며 K-온택트 열풍을 주도하게 됐다.그룹 이달의 소녀가 지난달 20일 열린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서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전 세계 팬들과 화상통화 시스템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사진=CJ ENM)◇코로나19로 앞당겨진 ‘온택트’ 시대한국 엔터계는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내고 있다. 발길이 끊긴 공연장을 대신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공연장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한 유료 공연모델을 만들어내며 ‘공연의 뉴 노멀’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신기술을 결합한 최첨단 특수효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온택트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지난달 20~26일 일주일간 열린 CJ ENM의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다. ‘케이콘택트’는 K팝 콘서트와 K브랜드 및 제품을 알리는 컨벤션 행사인 ‘케이콘’(KCON)의 온택트 버전이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150개 지역에서 총 405만 관객을 유치하며 K컬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단순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공연 플랫폼만 변경한 건 아니다. VR, AR, MR을 아우르는 XR 기술을 활용해 공연의 ‘보는 즐거움’을 높였고, 전 세계 팬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들과 눈앞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거리감’도 대폭 좁혔다.앞서 SM엔터테인먼트의 ‘비욘드 라이브’가 온라인 유료 콘서트의 새 장을 열었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방콘 더 라이브’가 유료 콘서트 모델을 확립했다면,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온라인 유료 공연을 플랫폼화하고 적용범위를 콘서트에서 쇼케이스, 팬미팅 등으로 다각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슈퍼주니어 ‘비욘드 라이브’(사진=SM엔터테인먼트)◇신기술의 향연… 어떤 기술들이 적용됐나온택트 공연은 ‘신기술의 장’이다. 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신기술을 결합해 오감을 자극하며 공연의 ‘경험’과 ‘체험’을 가능케 한다.‘비욘드 라이브’는 영화, 게임 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AR 기술을 온택트 공연에 최초로 접목했다. 이를 위해 SM은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을 도입,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 백월(Back Wall) LED의 2D 그래픽을 3D로 전환해 보다 실감나게 구현했다.특히 슈퍼주니어 ‘비욘드 라이브’에서는 자이언트 최시원이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SM과 SK텔레콤의 점프 스튜디오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점프 스튜디오 측은 “해외에선 마돈나 홀로그램 공연 등을 비롯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뮤직비디오에 MR 기술이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SM은 ICT 기반의 언택트 공연을 선보이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고, SK텔레콤도 엔터 분야를 점프스튜디오의 B2B 핵심 사업 분야로 보고 있어 협력이 성사됐다”고 밝혔다.점프스튜디오 측은 최시원을 106대의 카메라로 1시간 동안 촬영 후 단 하루 만에 3D 혼합현실 콘텐츠를 완성했다. 또 고용량의 데이터를 손실 없이 송출하기 위해 AI(인공지능), 클라우드, 3D 프로세싱, 렌더링 기술을 적용했다. 점프 스튜디오 측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기존 3D 모델링 작업의 수작업 공정을 상당 부분 자동화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방콘 더 라이브’(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방방콘 더 라이브’는 미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키스위 모바일과 손잡고 멀티뷰 스트리밍 시스템을 도입했다. 빅히트 측은 그동안 스포츠 중계에 적용됐던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공연에 첫 적용했다. 그 결과 75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동시 접속했는데도 끊김 없이 6개의 멀티뷰 화면을 생생하게 송출할 수 있었다.‘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서는 공연 MR 퍼포먼스, 인터렉티브 AR, 언택트 멀티플 비디오콜 시스템, 360 라이브 VR 등 신기술이 총망라됐다.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공연 무대를 가상세계로 확장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기까지 공연 MR 퍼포먼스 기술이 핵심 역할을 했다. 또 인터랙티브 AR 특수효과 시스템을 적용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텍스트와 더불어 실시간 그래픽으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비대면 다자간 영상통화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이 아티스트와 함께 소통할 수 있게 했고, 360 VR 기술을 활용한 라이브 콘텐츠 제작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CJ ENM 테크 앤 아트팀 관계자는 “2016년 ‘MAMA’ 무대에서 국내 최초로 AR 기술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공연과의 결합을 시도했다”며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언택트 공연의 특징을 살려 온라인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아티스트와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2020.07.08 I 윤기백 기자
동아오츠카, e스포츠 시장 진출…'오로나민C 하스스톤 챔피언십' 개최
  • 동아오츠카, e스포츠 시장 진출…'오로나민C 하스스톤 챔피언십' 개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동아오츠카는 오는 8일부터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OHHC)’ 시즌1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자료=동아오츠카)비타민드링크 브랜드가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오츠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대표적인 문화로 자리잡은 e스포츠를 통해, 기존 에너지음료와 탄산음료가 주가 되었던 e스포츠 시장 진출과 함께 오로나민C만의 ‘생기발랄’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10~30대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지난 6일 마감된 시즌1 페이즈1 참가팀 신청엔 총 142개 팀이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시즌1은 7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아마추어 매치, 프로매치로 구성된 2개의 페이즈(Phase)와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경기방식은 3:3 팀 매치로 라운드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이어 출전하는 연승전이며, 토너먼트를 통해 팀 포인트를 집계하여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맞붙는다.아마추어매치에서 우승한 8개 팀은 프로매치에 진출한다. 프로매치에선 초청된 8개 프로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이 올 9월 진행될 플레이오프전을 놓고 경쟁한다.시즌1 페이즈1의 아마추어 매치와 프로매치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각 매치 당 2주씩 총 4주 동안 진행된다.중계에는 인기 게임 캐스터 심지수와 유명 하스스톤 스트리머 해설자인 기무기훈, 레니아워가 호흡을 맞춘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는 “이번 대회 개최를 발판으로 MZ세대를 공략한 e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영향력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e스포츠와 오로나민C가 향후 만들어나갈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하스스톤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무료 디지털 카드 게임이다. 전 세계 플레이어 수를 1억명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초보자에서 숙련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0.07.07 I 이성웅 기자
쿠드롱-임정숙·김보미, 동료선수가 뽑은 프로당구 개막전 우승후보
  • 쿠드롱-임정숙·김보미, 동료선수가 뽑은 프로당구 개막전 우승후보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임정숙.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가 6일 2020~21시즌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승자, 준우승자가 뽑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를 공개했다.지난 시즌 2019~20시즌 PBA와 LPBA 결승에 진출했던 선수들은 이번 시즌 예상 우승후보로 PBA 프레데릭 쿠드롱(52·벨기에)과 LPBA 김보미(21), 임정숙(33)을 1순위로 뽑았다. PBA에서는 쿠드롱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쿠드롱을 뽑은 선수들은 “그는 항상 최고이다. 그가 언급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그는 언제나 최고다”라고 설명했다.2위는 강동궁이 뽑혔다. 강동궁을 뽑은 현재 랭킹 1위 마르티네스는 “그는 위대한 선수다. 나는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고, 다른 한국 선수들도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선수”라며 치켜세웠다.그 뒤를 이어 강민구가 3위를 차지했다. 강민구 선수와 수 차례 붙었던 필리포스는 “PBA에서 가장 어려운 선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고 우승후보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쿠드롱은 “선수들이 나를 우승 후보로 뽑았다는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며 “다른 선수들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돼있겠지만, 내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LPBA에서는 임정숙과 김보미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임정숙은 지난 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LPBA 현역 최고의 선수다. 임정숙 선수를 뽑은 선수들은 “우승은 경험이 중요하다”, “습관적으로 또 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김보미는 지난 시즌 결승에 진출한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한국 최고의 여자선수 중 한 명이다. 김보미를 뽑은 다른 선수들은 하나같이 “실력은 출중하나 기회가 오지 않았다, 올해는 실력 발휘 할 것 같다” “이제 한 번 할 때가 됐다. 최근 시합 성적이 좋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할 것 같다” “아빠 따라 우승할 것 같은 선수”라고 표를 보냈다.3위는 김가영이 차지했다. 작년 완벽하게 3쿠션에 적응한 김가영에 대해 다른 선수들은 “갑자기 실력이 많이 늘었을 것 같다” “에버리지 랭킹으로 봤을 때 기록이 좋다”며 표를 주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1위를 차지한 임정숙은 “좋은 선수들 사이에서 1위로 선정된 점 정말 기쁘다. 올해도 평소대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보미 선수도 결과에 깜짝 놀라워하며 “이번 대회에 아빠처럼 꼭 우승왕관을 쓰겠다, 아빠한테도 제가 느꼈던 심정을 느끼게 해주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지난 시즌 PBA투어별 우승,준우승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그리스), 신정주(신한금융투자), 최원준(블루원리조트), 프레드릭쿠드롱(웰컴저축은행/벨기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스페인). 강동궁(SK렌터카), 김병호 선수 12명의 PBA 챔피언과 여자부 김갑선(블루원리조트), 3관왕의 임정숙(SK렌터카), 강지은(크라운해태),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JDX) 등 지난시즌 PBA와 LPBA 결승 진출 선수들이 설문에 응했다. 각 선수는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선수 중에서 2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PBA는 6일부터 2020~21시즌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을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시작한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MBC지상파, 빌리어즈TV, IB스포츠 등에서 중계한다.
2020.07.06 I 이석무 기자
인디언스·레드스킨스, 인종차별 철폐 운동에 팀명 바뀐다
  • 인디언스·레드스킨스, 인종차별 철폐 운동에 팀명 바뀐다
  • 100년 넘게 이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팀명이 최근 인종 차별 철폐 운동에 맞춰 변경된다. 사진=AFPBBNews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담은 미식축구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팀명과 마스코트가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난 뒤 인종 차별 문화를 없애자는 목소리가 미국 사회 전체로 퍼져가고 있다. 미국 프로스포츠에서도 현재까지 남아있는 인종 차별적인 행동과 유산도 없애려는 움직임도 뚜렷하다.몇몇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은 인종 차별적인 팀명을 바꿔야한다는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다. 대표적인 팀이 메이저리그 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북미미식축구리그(NFL) 워싱턴 레드스킨스다.미국 주요 언론들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이 미국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에 발맞춰 팀명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4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클리블랜드 구단은 “우리는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사회 정의와 평등이 증진하도록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데 전념할 것이다”며 “팀명이 공동체와 연결하는 가장 뚜렷한 방법의 하나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클리블랜드 구단은 1984년 그랜드 래피즈 러슬러스로 창단한 뒤 ‘레이크 쇼어즈’(1900년), ‘블루버즈’(1901년), ‘브롱코스’(1902년), ‘냅스’(1903~14년)을 거쳐 1915년 인디언스로 개명했다.사실 ‘인디언스’라는 팀명은 아메리칸대륙 원주민을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다.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에서 활동한 최초의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야구선수 루이스 소칼렉스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의미였다. 치아를 하얗게 드러내고 활짝 웃는 아메리칸대륙 원주민의 모습을 형상화한 ‘와후 추장’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클리블랜드 구단은 2010년대 들어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지자 모자, 유니폼 등은 물론 각종 구단 마케팅에서 ‘와후 추장’ 이미지를 뺐다. ‘와후 추장’은 공식적으로 모습을 감췄지만 100년 넘게 사용해온 ‘인디언스’라는 팀명은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팀명 교체의 압박이 심하게 들어오자 결국 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현재로선 과거 과거 사용했던 ‘스파이더스’가 유력한 상황이다.워싱턴 레드스킨스의 ‘레드스킨’은 피부가 붉은 아메리칸 원주민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는 달리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워싱턴 구단 역시 오래전부터 구단 명칭 논란에 시달려왔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은 “내가 워싱턴 레드스킨스 구단주였더라면 팀명을 바꿨을 것이다”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2015년부터는 구단명 상표등록 취소 및 로고 사용 금지 소송이 이어지기도 했다. ESPN 등 미국 방송사 및 언론들은 경기 중계 및 기사에 ‘레드스킨스’ 팀명 대신 ‘워싱턴 풋볼팀’으로 표기하고 있다.워싱턴 구단은 ‘레드스킨스’가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며 팀명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구단의 주요 스폰서인 세계적인 물류 업체 페덱스가 팀명 교체를 요청하자 워싱턴 구단이 즉각 검토하겠다며 고집을 꺾었다.워싱턴 레드스킨스는 1932년 보스턴 브레이브스로 창단했다. 이후 1933년 보스턴 레드스킨스로 팀명을 바꿔 1936년까지 이어왔다. 1937년 연고지를 워싱턴으로 옮기면서 워싱턴 레드스킨스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워싱턴 레드스킨스 이외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역시 팀명이 인종차별의 산물이라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 구단인 아직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20.07.05 I 이석무 기자
정세균 "코로나19로 국내 말산업 어려워…정부·마사회 대책 강구해야"
  • 정세균 "코로나19로 국내 말산업 어려워…정부·마사회 대책 강구해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올해 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국내 말산업이 매우 어렵다”면서 “현재 마사회, 또 말 키우시는 분들, 말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마사회와 정부도 함께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전천후 훈련시설(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 참석해 “경기가 중단됐던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있고, 말 생산 농가와 경주마 관계자들은 여전히 경영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전천후 훈련시설인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말 산업은 축산과 스포츠가 결합된 복합 산업”이라며 “우리나라는 91년 국산말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말 산업을 육성해 왔고 지난 30년 동안 말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정 총리는 “특히 경마산업의 성장이 눈부시다”면서 “우리 경주마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에 진출해서 활약 중”이라며 “현재 세계 14개국에서 우리나라 경주 대회를 실시간으로 중계도 하고 있다고 한다. ‘K-경마’로 불리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러한 성과는 경마 가족과 전국의 말 생산농가, 말산업 관계자 여러분께서 함께 이루신 자랑스러운 성취”라며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같은 지구적 환경변화에 대비하면서, 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국산 말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2년 전 정부는 장수를 비롯한 진안, 완주 등을 말산업특구로 지정해, 올해까지 61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정 총리는 “말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들도 과감히 개선하겠다”면서 “전문 인재육성을 통해 말 산업을 진흥시키고, 승마체험관이나 문화 전시관 등 지역 맞춤형 특화전략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3 I 이진철 기자
美 언론 “NBA, 시즌 재개 비용 1800억원 이상”
  • 美 언론 “NBA, 시즌 재개 비용 1800억원 이상”
  •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2019~2020시즌 일정을 재개하는 데 1억 5000만달러(18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NBA가 이달 말부터 약 3개월간 미국 플로리다주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2019~2020시즌 일정을 진행하는데 드는 돈이 1억 5000만달러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NBA는 올해 3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고 약 4개월 만인 이달 말에 남은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ESPN은 “22개 팀 선수단의 숙식은 물론 3곳의 경기장과 7면의 연습 코트 관리, 매일 코로나19 검사 및 의료진 운영, 경호 및 운송 등에 드는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31일 재개되는 2019~2020시즌 일정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정규리그 총 88경기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 돌입, 10월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입장권과 경기장 내 물품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된 만큼 NBA는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리그가 재개된 덕분에 구단들은 수억 달러에 이르는 TV 중계권료 수입을 지킬 수 있게 됐고 선수들 역시 시즌이 취소됐더라면 받지 못했을 급여를 총 6억달러 정도 보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0.07.02 I 임정우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Z세대 드라이버 돌풍 뜨겁다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Z세대 드라이버 돌풍 뜨겁다
  • 만 18살의 나이로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 중인 이찬준.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모터스포츠를 이끌어나갈 이른바 ‘Z세대 드라이버’의 활약이 뜨겁다.2020시즌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는 ‘2002년생’ 이찬준(18·로아르레이싱)이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이로 올해 19살에 불과하지만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서 보여준 탄탄한 기본기와 정신력으로 국내 최상위 클래스에서 경쟁하고 있다.이찬준은 지난 6월 20일과 21일 열린 시즌 1, 2라운드 레이스에서는 완주에 성공하면서 13위와 12위를 기록했다. 슈퍼 6000 클래스의 머신을 타고 치른 데뷔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결과였다.특히 42분09초924였던 첫 레이스 기록을 두 번째 레이스에서 41분55초103으로 크게 단축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GT클래스에도 도전의 시즌을 보내는 Z세대 드라이버들이 있다. 준피티드 레이싱의 신찬(20)과 박준서(19)는 GT1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다. 박준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신찬은 올해가 GT1 클래스 첫 도전의 해다.박준서는 1라운드 21위에 이어 2라운드 레이스에서는 5위로 껑충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험 많은 드라이버들이 즐비한 GT1 클래스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적이었다. GT1 클래스에 데뷔한 신찬도 19위에서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베테랑 김의수 감독이 이끄는 팀 ES의 막내 드라이버 김무진(18)도 눈길을 끈다. 성적은 각각 24위와 19위로 하위권이었지만 리타이어 없이 선두와 1랩 이내의 차이로 레이스를 마쳤다.한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인 감의수 감독과 국내는 물론 해외 경험까지 갖춘 최해민이 함께 있는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이들 선수들은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카트 챔피언십 등을 통해 기본기를 착실히 다지고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이찬준은 지난 2018년 카트 챔피언십에서 형들을 제치고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어 2019년에는 일본에서 슈퍼 포뮬러 주니어를 경험하며 실력을 키웠고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의 최연소 드라이버로 참가했다.2018년 당시 시즌 종합순위 2위였던 박준서는 준피티드 레이싱의 테스트를 거쳐 GT1 클래스에 한 발 먼저 데뷔했다. 김무진과 신찬도 지난해 카트 챔피언십 선수부에서 기량을 키운 덕분에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Z세대 드라이버들의 신선하고 도전적인 레이스는 오는 7월 4일과 5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레이스를 통해 다시 펼쳐진다.이번 대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신 슈퍼레이스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20.06.30 I 이석무 기자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참가팀 접수 진행
  •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참가팀 접수 진행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오피지지는 전술 멀티플레이 FPS(1인칭 슈팅)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의 한국 지역리그인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의 참가팀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은 오는 7월1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8월15일까지 진행한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의 총 상금은 3000만원 규모로, 우승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리그 상위권 팀들에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누적 포인트 합계에 따라 추후 글로벌 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에는 Cloud 9, Talon Esports, SCARZ, Axiomatic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이미 참여를 확정지은 상태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되는 4개 팀을 포함한 총 8개 팀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참가는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리그인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은 도깨비를 상징하는 신규 로고 공개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전면적인 리브랜딩 및 리그 확대를 통해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락 오피지지 대표는 “코로나19 등 환경 변화로 인한 e스포츠 시청 수요 증가와 팬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고려한 차별화된 리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e스포츠 전문인력 확대, 대회 운영 개선, 중계 시스템 고도화,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강화 등을 통해 팬들에게 레인보우식스 시즈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제대로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선수 및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은 레인보우식스 시즈 e스포츠 공식 트위치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정확한 방송 시간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20.06.30 I 노재웅 기자
온라인 중계된 요넥스 슈퍼매치, 배드민턴 갈증 풀었다
  • 온라인 중계된 요넥스 슈퍼매치, 배드민턴 갈증 풀었다
  • 요넥스 슈퍼매치 남자복식 경기를 펼치는 이용대(왼쪽), 김기정, 사진=요넥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랜선 배드민턴 경기가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팬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배드민턴 브랜드 요넥스는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인천 삼산동 모션스포츠체육관에서 ‘요넥스 슈퍼매치’를 개최했다.이날 요넥스 슈퍼매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외 배드민턴 대회가 모두 중단된 가운데 온라인으로 탑 클래스급 선수들의 경기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전현직 배드민턴 국가대표들간의 맞대결을 펼쳤다. 남자 단식 3경기와 남녀 복식 3경기가 열렸다.이벤트 대회지만 실전을 방불케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배드민턴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안재창 감독도 직접 현장에 찾아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폈다.첫 번째 경기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요넥스)이 손완호 (인천국제공항)를 세트스코어 2-0(21-9 21-15)로 꺾었다.전혁진은 대학 시절 남자단식 계보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은 선수. 2018년 실업무대 진출 후 부상으로 고전하다 올해 재활에 성공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손완호를 제압했다.두 번째 경기 여자복식에서는 ‘킹콩조’ 김소영 (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를 세트스코어 2-1(21-15 18-21 21-14)로 이겼다.여자복식은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출전을 놓고 치열한 내부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김소영은 경기 중간 발에 테이핑을 하는 등 승리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세 번째 경기 남자복식에서는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생명)이 유연성(당진시청)-최솔규(요넥스)를 세트스코어 2-1(19-21 21-13 21-19)로 이겼다.라이브 댓글창에는 많은 배드민턴팬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유연성에 응원 댓글을 열렬히 보냈다. 유연성 전 세계랭킹 1위 다운 강력한 스매시를 선보이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용대는 “오랜만에 경기해서 긴장감도 느끼고 재밌었다”며 “첫번째 게임을 내주고,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좀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요넥스 슈퍼매치’는 요넥스 공식 SNS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요넥스 관계자는 “생방송 동시접속자는 최대 7000명에 육박하고, 누적조회수는 1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2020.06.29 I 이석무 기자
컴투스, 1위 바둑 서비스 ‘타이젬’ 인수
  • 컴투스, 1위 바둑 서비스 ‘타이젬’ 인수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난해부터 데이세븐, 노바코어, 티키타카스튜디오 등 유망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온 컴투스(078340)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9일 컴투스는 국내 1위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을 운영하는 동양온라인의 주식 86.01%와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젬은 업계 최고의 바둑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젬은 신진서,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수백명이 실명으로 활동하고 이들의 대국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 및 형세분석, 기보분석 등의 수준 높은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이같은 탄탄한 콘텐츠로 타이젬은 1000만명에 가까운 한국 바둑 인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바둑 서비스가 됐다. 이를 기반으로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기력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내는 공신력도 인정받고 있다.컴투스는 타이젬에 다양한 게임 개발 및 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하고 모바일 부문을 강화해 서비스를 고도화함은 물론,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해외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바둑 대회 및 중계 서비스 또한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노하우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컴투스 관계자는 “바둑은 고도의 집중력과 수리력 등을 요하는 대표적인 두뇌 게임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마인드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며 “컴투스는 이와 같은 바둑 종목의 순기능 및 가치를 확대, 발전시키며 산업 성장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컴투스는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여러 분야로 역량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M&A를 적극 추진해 컴투스의 가치와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29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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